최근 수정 시각 : 2024-12-29 21:45:06

도널드 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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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러브
Donald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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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티 시티 스토리즈 일러스트
출생 불명
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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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 백인
성별 남성
신체 193cm
거주지 리버티 시티 베드포드 포인트
관계 에이브리 캐링튼: 스승
동양인 신사: VIP
클로드: 고용인
토니 시프리아니: 협력 관계
살바토레 레온: 협력 관계
마일스 오 도너번: 경쟁자
소속 러브 미디어 (Love Media)
소유 차량 던드레리 스트레치
등장 작품 Grand Theft Auto: Vice City
Grand Theft Auto: Liberty City Stories
Grand Theft Auto III
사업 미디어 언론, 부동산
성우 및
모션 캡쳐
캠 닐리 (Cam Neely /VC)
윌 재노위츠 (Will Janowitz / LCS)
카일 맥라클란 (Kyle MacLachlan / III)[1]

1. 개요2. 행적
2.1. 과거2.2. 바이스 시티 (1986년)2.3. 1987년 ~ 1998년2.4. Grand Theft Auto: Liberty City Stories (1998년)2.5. LCS 이후2.6. Grand Theft Auto III (2001년 10월)2.7. HD 세계관 (2008년 이후)
3. 성격4. 여담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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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 3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DonaldLove-GTAVC.jpg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DonaldLove-GTALCS.png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DonaldLove-GTAIII.jpg
1986년 1998년 2001년

1. 개요

Grand Theft Auto 시리즈의 등장인물.

거물 부동산 사업가 에이브리 캐링튼의 제자이며 리버티 시티 스턴튼 아일랜드 베드포드 포인트에 자신의 펜트하우스가 있다. 주로 콜롬비안 카르텔이나 리버티 시티 야쿠자의 갱 전쟁을 이용하여 부동산 가격을 폭락시킨 다음 자신이 먹는다.

2.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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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과거

미국 출신이지만 정확한 지역은 불명이다. 도널드는 부동산 업자 에이브리 캐링튼의 밑에 들어가 제자 겸 조수가 되었고, 에이브리를 따라 플로리다 바이스 시티로 오게 된다. 바이스 시티에서 후안 가르시아 코르테즈 대령의 파티에 오면서 여러 인사들과 친분을 쌓았고, 부동산에 대해 열심히 공부했으나 정작 에이브리는 그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다.

2.2. 바이스 시티 (1986년)

에이브리 캐링튼 : 토미, 이쪽은 도널드 러브다. 도널드, 이쪽은 토미 버세티. 요새 이쪽 세계에서 제일 잘 나가는 총잡이지.

도널드 러브 : 네, 저기 어...

(도널드가 말도 하기도 전에 에이브리가 그의 말을 끊는다.)

에이브리 캐링튼 : 도널드! 넌 닥치고 듣기나 해. 그럼 뭘 좀 배우겠지. 자, 낡은 갱 전쟁 수법만큼이나 부동산의 가격을 떨어트리기 좋은 건 없지. 아니면 재난이라거나, 성경에서나 나올 법한 전염병 같은 거 말이야. 하지만 이런 일에는 좀 거리가 멀겠지. 도널드? 받아 적고 있나!? 이 네 눈 달린 병신아!
- Grand Theft Auto: Vice City의 Two Bit Hit 미션 컷신 중.

1986년, 그는 자신의 스승을 따라 후안 가르시아 코르테즈 대령이 주최한 선상 파티에 참석한 적이 있었으며 나중에 에이브리가 자신의 리무진에서 토미 버세티켄 로젠버그를 불러들일 때, 그와 만나서 얘기를 할 뻔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말 그대로 얘기를 할 뻔한 것 뿐이다. 바이스 시티에서 도널드 러브가 한 대사는 에이브리 캐링튼이 토미와 자신을 서로 소개시켜줄 때 내놓은 "네, 저기 어..." 달랑 이거 하나 뿐이다. 이유인 즉슨 중간에 에이브리가 도널드의 말을 끊었기 때문이다.[2]

하지만 이때 도널드는 갱 전쟁으로 원하는 부동산의 가격을 폭락시키는 것을 에이브리 캐링튼에게 매우 잘 배우게 되었고, 이후 3편에서 스승에게 배운 수법을 아주 잘 써먹게 된다.

2.3. 1987년 ~ 1998년

도널드는 리버티 주 리버티 시티로 이주하여 자신의 라디오 사업인 러브 미디어(Love Media)를 설립했다. 그리고 스턴튼 아일랜드 베드포드 포인트에 자신의 건물을 건설했다. 이후, 떼돈을 벌어 부자가 되었지만, 에이브리에게는 억하심정이 컸던지 관계를 끊어버렸다.

2.4. Grand Theft Auto: Liberty City Stories (1998년)

I know I said nasty things about this being your fault and all, but hubris is a nasty, nasty badfellow - almost as nasty as termites.
나는 내가 너의 잘못과 모든 것에 대해 모독을 했다는 거 알아, 그러나 오만함은 쓰레기이고, 또 쓰레기 같은 나쁜 거야 - 거의 흰개미보다도 쓸모가 없어.

로저 C. 홀 리버티 시티 시장이 토니 시프리아니에게 암살되면서 열린 리버티 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였다. 도널드는 자신이 당선되면 레온 패밀리를 도와주겠다고 하였고, 이에 레온 패밀리가 도널드를 후원해줬다. 하지만 도널드의 라이벌 후보인 마일스 오 도너번에게도 포렐리 패밀리라는 후원자가 있었고, 마일스 오 도너번도 자신이 당선되면 포렐리 패밀리를 도와주겠다고 하였다. 결국 이것은 단순히 두 사람의 대결만이 아니라 리버티 시티의 지배권을 둔 레온과 포렐리, 두 마피아 가문의 싸움이기도 했다.

그리고 레온 패밀리의 대부인 살바토레 레온은 자신의 충직한 부하 토니 시프리아니를 도널드에게 보내줘서 그를 돕게 해준다. 도널드는 본격적인 선거활동에 앞서 인육을 먹기로 했고, 토니에게 영구차 하나를 훔쳐오라고 지시했다. 그리고 훔친 시체를 요리해서 먹은 적도 있었다.

이후 도널드는 본격적으로 토니를 고용하여 도너번의 선거 운동가들을 암살했다. 또한 토니는 도널드의 선거 운동 밴을 타고 온 도시를 돌아다니며 도널드를 위해 투표 독려를 하였고[3], 도너번의 선거 운동 밴을 2대나 파괴하였다. 이 때 선거방송이 아주 가관이다.



일단 오 도너번을 상대로 말도 안되는 황당한 흑색선전을 한다.
정작 도널드 러브 자신에게는 괴상한 공약과 허위정보나 선전문구만 퍼뜨리고 다닌다.
도날드 러브는 전쟁 영웅입니다![4]
러브는 부에 세금을 매기지 않겠습니다!
학교들의 병리학 교실을 위해 러브를 뽑으세요!
도날드 러브는 영안실 출입을 좋다고 생각합니다!
러브를 위한 투표는 행복을 위한 투표입니다!
도날드 러브: 채식에 엄격합니다!

이때 도널드는 도너번을 후원해주고 있는 포렐리 패밀리가 포트 스턴튼에서 비밀리에 투표 용지를 불법으로 찍어내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포렐리 패밀리는 투표 용지를 프린트하여 그것들을 전부 도너번에게 몰표하기로 작정한 것. 이에 도널드는 토니를 포렐리 패밀리의 투표 용지 프린트 공장에 보내서 그들이 만든 모든 투표 용지와 프린트기를 전부 화염 방사기로 불살라버렸다. 도널드는 선거를 위해 직접 선거 운동에 나섰다가 포렐리 패밀리가 보낸 암살자에 의해 살해당할 뻔하기도 했지만 토니의 도움으로 아무 탈없게 되었다. 참고로 이때 토니는 도널드의 부탁으로 공식적인 투표 용지까지 뽀렸다.

하지만 선거 결과는 실패하고 말았다. 라이벌 후보인 도너번이 당선되고, 도널드는 낙선의 고배를 마시게 된 것. 토니와 레온 패밀리가 그렇게나 지원을 해줬는데도 불구하고 도널드가 진 것이다. 심지어 도너번은 도널드를 완전히 보내버리기 위해 도널드와 레온 패밀리가 연관이 있다고 주장하여 그를 감옥으로 보내려고 했다. 이에 도널드는 토니를 다시 고용하여 도너번이 모은 증거들을 모두 훔쳐와서 인멸시켰다. 결국 증거 불충분으로 도너번은 도널드를 감옥에 보내지 못했다.

허나 수갑 찰 뻔한 것을 빼면 도널드의 시련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선거에 전 재산을 투자하는 바람에 낙선한 순간, 확정 파산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5] 이에 도널드는 쇼어사이드 베일의 공업 지구의 허름한 건물에 위치한 어느 창고 사무실에 폐인 같은 몰골로 틀어박히게 되는 실로 암울한 상황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아직 하늘이 도널드를 버리진 않았는지 우여곡절 끝에 도널드는 토니와 다시 재회할 수 있게 되었고[6] , 자신의 옛 스승인 에이브리 캐링튼이 리버티 시티로 오고 있다는 것과 그가 포트 스턴튼 재개발 계획 서류를 갖고 있다는 정보를 알아차리게 된 것. 그리고 도널드는 토니와 함께 옛 스승을 자신을 갈군 대가로 살해하고선 포트 스턴튼 재개발 계획 서류를 강탈하였으며 옛 스승의 시체는 나중에 고스란히 도널드의 기내식이 되었다.

그런데 이를 목격한 리버티 트리 신문의 기자 네드 버너(Ned Burner)[7]가 어떤 두 사람이 에이브리 캐링튼을 살해하는 장면을 목격하였고, 토니는 네드에게 사진을 내놓으라고 하지만 네드는 도망을 친다. 결국 추격전 끝에 네드는 토니에게 살해당한다. 그리고 네드 버너 또한 에이브리 캐링튼의 시체처럼 도널드의 기내식이 되었다. 이후, 도널드는 자신의 라이벌 후보였던 도너번을 도운 포렐리 패밀리를 파멸시키기 위해 토니를 보내 포렐리 패밀리의 본거지인 포트 스턴튼을 폭발시켰다.

이후, 포트 스턴튼의 부동산 재개발 권한이 자신에게 있었으므로 부동산업으로 재기에 성공하게 된 도널드는 포렐리 패밀리를 망친 것에 대해 자신감이 붙었고, 이에 세다 그로브에 맨션을 하나 구입하지만[8] 구입한지 얼마 안 되어 콜롬비안 카르텔의 습격을 받게 된다. 콜롬비안 카르텔은 에이브리 캐링튼과 펜런틱 건설 회사와 손을 잡았는데 도널드가 에이브리를 살해해 그들에게 손해를 입혔기 때문이다. 그리고 토니는 덤벼오는 콜롬비안 카르텔을 제거하고, 도널드를 무사히 프랜시스 국제공항까지 바래다준다.

그렇게 도널드는 무사히 리버티 시티를 잠시간 떠나게 되었다.

2.5. LCS 이후

리버티 시티를 잠시 떠나던 시기의 도널드 러브는 산 안드레아스 주 로스 산토스로 건너가서 자신의 사업을 확장했다. 또한 카리브 해에서 요트를 구매하고, 거기에서 살기도 했다. 그 사이에 도널드는 미국에 카지노 사업을 개업하여 더 많은 돈을 쓸어담기 시작했다. 이에 리버티 트리 신문은 그를 전설로 표현하였다. 사실 이는 전혀 무리가 아닌 것이 잘 나가던 기업가가 리버티 시티의 시장 선거에 출마하여 낙선할 뿐만 아니라 파산까지 당하는 수모를 겪다가 다시 재기에 성공하는 것도 모자라서 예전보다도 더 잘 나갔기 때문.

이후 2001년 3월 경에 다시 리버티 시티로 돌아온 도널드는 사업을 더 크게 확장시킬 뿐만 아니라, 러브 미디어를 다시 부활시켰으며 900개의 라디오 채널과 300개의 TV 채널, 4개의 네트워크, 3개의 인공위성, 리버티 트리 신문, 개X끼 개 사료 회사 등을 인수했고, 베드포드 포인트에 30층짜리 고층 건물을 러브 미디어 업무를 위해 구입하는가 한편, 자신에게 태극권을 가르치고 사업을 함께할 동양인 노신사를 고용해 자신의 전용 비즈니스 제트기에 태워서 리버티 시티로 초청하였는데 하필 동양인 노신사는 이주 문제와 비자 문제가 걸리는 바람에 체포당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시기의 도널드는 콜롬비아계 마약조직 콜롬비안 카르텔과 그들의 건설회사인 펜란틱 건설 회사와 손을 잡고서 포트 스턴튼 재개발을 시작했다.

2.6. Grand Theft Auto III (2001년 10월)

Experience has taught me that a man like you can be loyal for the right price... but groups of men can get greedy.
자네 같은 사람은 적절하게 보답하면 충성을 바친다는 걸 경험으로 배웠지... 하지만 사람이 많아지면 탐욕이 생겨.[9]
클로드에게 충고를 해주는 도널드 러브.

도널드는 포트 스턴튼 재개발 감독을 하고 있으며, 사업은 날로 번창하고 있었다. 하지만 자신의 태극권 스승 겸 측근인 동양인 노신사가 감옥에서 호송되는 도중에 콜롬비안 카르텔에 의해 납치되는 소동이 있었고,[10] 이에 도널드는 나중에 클로드를 고용하여 동양인 노신사를 구출하였다.

이후, 도널드는 자신이 사고 싶었던 부동산의 가격을 헐 값으로 만들기 위해 갱 전쟁을 벌이게 되는데 그의 작전 대상이 된 갱들이 바로 야쿠자와 콜롬비안 카르텔이었다. 이에 도널드 러브는 다시 클로드를 고용하여 그를 카르텔 크루저에 태워서 콜롬비안 카르텔로 위장시킨 뒤, 야쿠자의 보스인 켄지 카센을 암살케 하였다. 그리고 도널드의 의도대로 동생의 죽음에 크게 분노한 아스카 카센이 콜롬비안 카르텔과 전면전을 선포하게 되었다.

그 다음, 클로드는 도널드의 부탁으로 비행기가 투하하는 물건들을 회수하는 임무를 맡게 되었는데 사실 그것은 미끼였고, 그 직후 도널드는 다시 클로드를 보내 물건을 회수하게 하였다. 그리고 물건을 회수하는 도중, 클로드는 자신을 배신한 원수인 카탈리나와 재회하게 되었고, 거기서 아스카 카센의 도움으로 콜롬비안 카르텔의 보스인 미구엘을 생포하였다. 또한 도널드는 클로드에게 자신의 호송대를 경호해달라는 미션도 주고, 자신의 친구들이 경찰로부터 도망칠 수 있도록 미끼가 되어달라는 미션도 주게 된다.

그렇게 도널드가 주는 모든 미션을 수행한 클로드가 다시 도널드의 건물로 가서 그를 만나려고 했지만 그곳에는 도널드의 모습은 없었고, 심지어 그의 측근인 동양인 노신사의 모습도 없었다. 단지 텅 빈 상자 하나만 놓여 있을 뿐. 그가 사라지는 미션 이름도 Love's Disappearance.[11]

도널드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인지에 대한 의견과 그가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한 의견은 20년이 지난 지금도 분분하며[12], 락스타 게임즈상상에 맡기겠다면서 확실한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

2.7. HD 세계관 (2008년 이후)

직접적으로 HD 세계관에 출연하지는 않았지만 이스터 에그로나마 언급이 된다. Grand Theft Auto IV에선 신문으로도 언급이 되고, Grand Theft Auto V에서는 로스 산토스 바인우드 명예의 전당에 도널드 러브의 이름이 있다.

3. 성격

어떻게 말해야 할까? 그에게는 '특이한 취미'가 있는데 거기에 돈을 쏟아 붓고 있어.
레이 매쵸스키

위에서도 언급이 되었지만 도널드 러브에게는 '특이한 취미'라는 것이 있는데, 그 정체는 바로 식인. 그는 사람 고기를 먹는 것을 굉장히 즐기는데 리버티 시티 스토리즈에서 인육을 먹고 싶어서 환장하는 도널드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때 도널드는 단지 사람 고기가 먹고 싶어서 토니 시프리아니를 시켜서 영구차를 뽀려오라는 미션을 줄 정도. 또한 도널드는 자신의 옛 스승인 에이브리 캐링튼과 자신을 협박한 신문 기자인 네드 버너를 살해하여 두 사람의 시체를 기내식으로 먹게 되었는데, 도대체 누가 그 시체를 발골하고, 조리를 해주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모른다. 참고로 본인의 말로 사람 고기의 맛은 닭고기 맛이 난다고 한다.[13] 이후, 도널드는 인육을 토니에게도 권하지만 거절당했다.[14]

바이스 시티에서의 도널드는 조용하고, 소심한 모습으로 나오는데 이는 스승인 에이브리 캐링튼에게 늘 눌려있기 때문이다. 에이브리가 토미 버세티와 자신을 서로 소개시켜주는 도중에 도널드는 토미에게 말을 붙이려다가 에이브리에게 구박만 받게 되었고, 이것에 원한을 품게 되어 12년 후에 에이브리를 살해하여 그의 시체를 먹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아무튼 바이스 시티에서의 도널드는 늘 기가 죽은 모습이었으며 심지어 비중도, 대사도 전혀 없었다.

반대로 리버티 시티 스토리즈에서의 도널드는 이런저런 사업 하면서 돈 좀 만졌는지 성격이 활발해졌는데 과거의 내성적인 모습과 비교하면 훨씬 나대고, 싸가지가 없는 모습이었다. 자신을 돕기 위해 살바토레 레온이 보내준 토니 시프리아니를 항상 깔보다가 나중에 와서 시장 선거에서 자신이 낙선하게 되자 토니 탓을 했다. 하지만 나중에 파산하여 쇼어사이드 베일에 사무실에서 쪽잠이나 자는 신세로 전락했을 때 토니에게 굽신거리는 비참하고 코믹한 모습을 보여주기까지 했다.

3편에서의 도널드는 3년 전 성공했다가 파산하고, 다시 성공해 재기하는, 그야말로 세월의 풍파를 아주 많이 겪었던 덕분인지 과거에 비해서 사람이 진중해졌고, 차분해졌다. 성격도 신사다워졌고, 온화한 모습으로 나오는데 클로드에게 몇 가지 조언을 해줄 정도로 여유로운 모습에, 한 번도 클로드에게 고함이나 욕설을 한 적이 없다. 물론, 클로드가 그의 조언을 잘 따랐는지 어쨌는지는 알 수 없다. 이렇듯 도널드는 시리즈에 출연할 때마다 성격이 판이하게 달라지는 아주 희귀한 속성의 캐릭터이다.
Nothing drives down real estate prices like a good, old-fashioned gang war. Apart from an outbreak of plague... but that might be going a bit too far in this case. I've noticed that the Yakuza and the Colombians are far from friends. Let's capitalize on this business opportunity. I want you to kill the Yakuza Waka-gashira, Kenji Kasen. Kenji is attending a meeting at the top of the multi-story carpark in Newport. Get a gangcar and eliminate him! The Yakuza must blame the cartel for this declaration of war.
부동산 가격을 내리려면 갱들끼리 전쟁을 벌이는 것이 효과적이긴 하지. 전염병을 퍼트려도 되겠지만... 그건 좀 지나친 것 같군. 야쿠자와 콜롬비안 카르텔이 대립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어. 이런 사업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되겠지. 야쿠자의 핵심 인물인 켄지 카센을 죽여줘. 켄지는 뉴포트에 있는 주차 타워 꼭대기에서 열리는 모임에 참석하고 있어. 카르텔의 조직 차량을 구해서 놈을 없애버려! 그럼 야쿠자는 이번 일을 카르텔이 벌였다고 생각할 거야.
- Grand Theft Auto III의 미션 "핵심 인물 제거!" 중

도널드는 옛 스승인 에이브리 캐링튼을 싫어하지만, 그래도 그 에이브리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다. 바이스 시티에서 에이브리가 토미 버세티와 도널드에게 자기만의 방식을 가르쳐주며, 토미는 에이브리의 부탁으로 쿠바 갱으로 변장, 쿠바 갱들과 아이티 갱들 사이에 전쟁을 일으켰고,[15] 에이브리는 자신이 원하는 땅을 헐 값에 사들였다. 그렇게 15년 후에 도널드는 클로드에게 자신의 스승이 했던 말을 고스란히 따라했다. 그리고 클로드에게 야쿠자 보스 켄지 카센의 살해를 청부, 야쿠자와 콜롬비안 카르텔 사이에 갱 전쟁을 일으켰다.

4. 여담

  • 상술된 GTA Series Videos의 2000년 말 GTA3 기획 문서에 대한 내용에서, 스토리 파트의 대부분은 발매 버전과 비슷하지만 도널드 러브 파트가 많이 달랐던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러브의 이름은 등장하지 않고 도널드 러브 미션의 상당수가 'Toshiro'라는 한 야쿠자의 미션으로 설정됐으며, 늙은 동양풍 신사 역시 야쿠자 측 중요인물로 설정된 것으로 보아 스턴튼 아일랜드의 스토리는 본래 포틀랜드의 마피아처럼 완전히 야쿠자에 대한 이야기로 기획됐던 것으로 보인다. 토시로의 빌딩 역시 미션 접선 장소 중 하나로 기재됐는데, 사실 게임 파일 내에서 러브 미디어 빌딩의 모델링이 토시로의 이름으로 지칭된 것으로 보아 본래 토시로를 위한 건물로 만들어졌고, 옥상의 정원이 일본풍인 것도 여기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 게임상에 등장하는 라디오 방송 중 하나인 Head Radio 채널도 도널드가 사장이다.[16] 또한 마티 청크스의 개새끼 개 사료 공장도 도널드의 소유이다.
  • 바이스 시티에서도 비중이 많았을 예정이었으나, 모종의 이유로 비중이 줄어들었다.
  • 리버티 시티 스토리즈의 모바일 버전에서 러브가 은둔하고 있을 때 그의 얼굴 털은 갈색이 아니라 회색이다.

5. 관련 문서


[1] 떠오르던 신예 영화감독인 데이비드 린치의 영화 의 주연 폴 아트레이데스 역으로 배우 생활을 시작한 배우로, 한국에서 인지도가 없어서 이전까지 맥라칠란으로 그 누구도, 심지어 알았어도 모를 만한 배우가 되어 있을 정도로 한국에서는 인지도가 정말 적다. GTA 3의 도널드 러브 미션을 진행할 때 특유의 고풍스러운 톤으로 차분하고 고급진 그의 연기는 도널드 러브의 캐릭터와 묘한 시너지로 작용한다.[2] 사실은 비중이 더 컸고 심지어 토미에게 미션도 줄 예정이었지만 모조리 삭제되고 여기서만 나온다.[3] 이때 토니의 선거방송이 아주 가관인데 가령, 오 도너번은 딸의 속옷을 입고 다닌다는 등 흑색선전을 하지만 도널드 러브는 전쟁영웅이자 채식주의자라는 씨알도 먹히지 않을 정보를 동네방네 퍼트린다.[4] 나이를 고려할 때, 도널드는 절대 에 참여했을 리가 없다.[5] Love on the Rocks 미션의 마지막 컷신에서 도널드가 2천만 달러가 허공으로 사라졌다고 한탄한다.[6] 이때 도널드는 침대에 웅크린체 위의 대사를 읆조리며 다시 일어서겠다는 의지를 밝힌다. 토니는 현시창 상황에도 정신을 못차린 그를 버리고 떠나려 하지만 도널드의 언변과 성공하면 이익의 10%를 떼주겠다는 제안에 마지못해 도널드를 도와주게 된다.[7] 신부로 위장하고 토니에게 고해성사를 해 주는 척 하면서 자신의 특종을 위해 이용해먹었던 전적이 있다.[8] GTA 3에서는 카탈리나와 콜롬비안 카르텔이 소유한 맨션이다. 최종 미션의 시작 지점.[9] 이건 카탈리나와 콜롬비안 카르텔을 의미한다. 10주년 모바일판 번역은 "자네 같은 남자는 제대로 대우해 주기만 하면 충성을 다할 친구야. 하지만 사람이 집단이 되면 탐욕스러워져."[10] 경찰의 추격을 막으려고 다리까지 폭파시켰는데, 이 사건은 당시 죄수 신분이었던 클로드하고 8볼탈출하게되는 계기가 되었다.[11] 사라진 러브 혹은 떠난 사랑(love)이라는 뜻.[12] 특히 자신과 적대적인 관계가 된 조직에게 암살당했다는 설이 힘을 얻고 있다.[13] 영미권에서는 익숙치 않거나 이상한 고기의 맛을 '닭고기 맛이 난다(Tastes like chicken)'는 관용구를 써서 설명하기도 한다.[14] 그가 작중에서 묘사한 인육의 맛은 "닭 같으면서, 약간 더한, 감각적인... 무슨 말인지 알겠지?"[15] 그것도 죽은 아이티 갱 보스의 시체가 담긴 영구차를 날려버렸다. 예의고 뭐고 날려버린 최악의 고인능욕이다.[16] Grand Theft Auto III의 첫 미션인 "자유를 다오"에서 나오는 차량을 타면 나오는 첫 라디오가 바로 Head Radio이며, 그의 회사인 러브 미디어에 속해있다고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