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1 10:55:45

더 크로스

파일:더 크로스.jpg 파일:The Cross.jpg
1. 개요2. 활동
2.1. 1기(이시하, 김혁건)2.2. 보컬 교체2.3. 2기(이시하, 김경현)2.4. 재결합2.5. 근황
3. 디스코그래피4. 평가5. 팬클럽6. 논란 및 사건사고
6.1. 표절 의혹6.2. 이시하 악플러 고소 사건6.3. 1, 2기 보컬 간의 갈등
7. 기타8. 둘러보기

1. 개요

대한민국의 남성 2인조 그룹.

1기 멤버는 이시하김혁건, 2기 멤버는 이시하김경현이었으며, 현재는 다시 이시하김혁건이 재결합 해서 활동하고 있고 현재 김경현은 솔로 가수로서 꾸준히 활동을 하고 있다.

2. 활동

2.1. 1기(이시하, 김혁건)

1999년 이시하와 김혁건이 MBC 아카데미 음악학과에서 만나 결성했다.

2001년 'Fly to You'라는 곡으로 Mnet 뮤직 페스티벌 록 부문 대상을 받았고, 2003년 정규 1집 'Melody Quus'를 발매하면서 데뷔하였다. 1집 시절에 너무 고음으로 어필한 나머지 일명 고음병 가수로 치부되는 점이 없지 않아 있는데, 실제로 고음병임을 인정하면서 확정되었다. 하지만 파고 보면 대단한 뮤지션 지향적 그룹이다. 록과 클래식, 국악 등등을 퓨전시킨 특이한 음악성이 매우 일품. 그리고 파워풀하면서도 감미로운 목소리 또한 상당한 들을거리, 하지만 이렇게나 훌륭했던 명반임에도 불구하고 그놈의P2P 사이트의 범람때문에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다른 이유로는 세션 연주와 오케스트라 그리고 보컬 녹음을 2년 동안 할 정도로 많은 투자를 하였기 때문이라고 한다.[1]

2.2. 보컬 교체

어느 한 쪽의 잘못도 아닌, 서로 간의 오해와 불신으로 일어난 가슴 아픈 사연. 1집의 실패 이후 소속사는 더 크로스의 대중성을 위하여 당시 인터넷 노래짱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던 김경현을 영입해 3인조 R&B를 제안하였는데 이시하는 소속사의 의견에 찬성했으나 김혁건은 받아들이지 않았고 소속사와 음악적인 견해의 충돌과 이 과정에서 서로간의 크고 작은 오해들이 쌓여 결국 계약해지로 이어졌다. 이후 인디로 돌아가 락밴드크로스로 활동한다. 당시 '인터넷 노래짱'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던 김경현[2]이 영입되어 2대 보컬로 활동하게 되었다.

2.3. 2기(이시하, 김경현)

하지만 두 보컬의 성향이 너무나도 다른 탓에, 김경현은 기존 팬들에게 싸늘한 대우를 받았으며 시작이 썩 좋지는 못했다. 하지만 2007년 '사랑하니까'가 상업적으로 히트를 치면서[3] 많은 사랑을 받았다.[4]

그 이후 그럴싸한 히트곡이 나오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사랑하니까'로 대중적 주가가 높아진 상태여서 3집 후속으로 나온 '하루만 한 번만'이 그 뒤를 이을 법도 했지만, 2008년 당시 가수를 막론하여 대대적으로 음원 유출이 발생하고 만다. 애초에 '사랑하니까' 같은 히트가 나올지도 미지수였는데, 음원 유출이라는 대형사고가 터지면서 사태는 겉잡을 수 없을 정도로 큰 위기에 빠지고 말았다. 그래도 하루이틀 가량 음원 차트의 순위권에 들면서 더 크로스의 저력은 확실히 보여주긴 했다.

이후, 멤버 이시하의 비밀 결혼으로 다수의 팬들은 실망을 느끼고 떠났다.[5] 그 후 2010년 김경현의 군입대로 인해 2013년까지 활동을 중단, 이후 국방홍보원에서 연예병사로 활동하였다. 전 멤버였던 김혁건은 그 해 특전사 제대를 해서 종종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2.4. 재결합

이시하와 해묵은 오해를 풀고 재결합을 하게 되는데, 여기까지의 과정이 되기엔 정말 우스우면서도 극적인 에피소드가 있다. 바야흐로 한참 멤버들의 계속되는 냉전일 시절, 양측간의 팬카페에서도 다툼이 화제가 되었고, 김혁건과 이시하의 입에서도 언급[6]이 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얼마 뒤에 이 둘이 술 한 잔을 먹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조금씩 화해의 문이 열리기 시작했고, 나중엔 스스럼 없이 군대 가기 전에도 위로주를 주는 등의 우정을 나누었다가, 전원 전역 후 꿈에도 그리던 재결합의 꿈이 이루어졌다! 아마 서로가 망설이고 망설였다가, 아이러니하게도 서로를 까는 행위가 촉진제 역할을 해주어 둘이 다시 만나게 되었다.

하지만 이 둘의 재결합이 솔직히 조금 뜬금포인 것도 없지는 않아서인지, 꼭 좋게 보는 사람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우선은 김혁건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팬들 입장에선 그간 GF엔터테인먼트와 이시하에 대한 시선이 썩 좋지 않았다. 반대로 김경현이 소속된 팬들 역시도 그간 김혁건의 모습을 썩 좋게 보고 있지 않았다. 또 계약 기간 만료로 인해 솔로로 활동 중이던 김경현은 졸지에 갈 곳 없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어버렸다. 실제로도 이를 반증하듯 김혁건과 팬들은 김혁건 팬카페에서만 활동하고, 김경현과 팬들은 김경현 팬카페[7]에서만 활동하며, 더 크로스 팬카페는 이시하 팬카페로 바뀌었다.

그래도 좋은 게 좋다고 원년 멤버들이 다시 모였다는 추억과 기쁨을 누리려는 찰나, 복귀가 무기한 연기되었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져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했다. 당시 김혁건이 교통사고를 당하며 목 아래를 움직일 수 없는 전신마비 상태라는 설이 있었으나, 관련 기사가 없어서 확인조차 불가능한 상황이었다가 2013년 12월이 되어서야 사실로 밝혀졌다. 처음에는 삶에 회의를 느꼈다고 하지만, 자신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래를 하겠다며, 재활 치료를 하면서 동시에 노래를 부르는 동영상이 나왔다. 몸을 움직일 수 없기에 배에 힘을 주는 것도 불가능해서 더 이상 고음은 듣기 힘들겠지만, 지옥과도 같은 악조건에서도 노래를 부른다는 게 그 어떤 가창력보다도 값어치 있는 것임은 분명하다. 여기서 또 오해를 사고 있는 것이 아직도 이 둘이 재결합한 사실을 모르는 상태로 이시하를 비방하기 바쁜 이들도 있었는데, 이 둘은 아주 오래 전에 재결합을 했으며 특히 이시하는 트위터에서도 김혁건의 쾌유를 가족들만큼이나 가장 간절하게 바라기도 했다.

그리고 2014년 10월 18일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해서 자신의 근황과 교통사고가 일어난 시기와 이유, 그 이후의 삶을 조명했다.

연예계 대선배급인 이덕화부터 최민수, 강원래, 이언, 먼데이 키즈 김민수 등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과 사망 소식이 많은 가운데, 김혁건의 사건 역시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예측 출발을 하는 승용차와 정면 충돌, 그 사건으로 목뼈가 부러지며 경추 손상으로 목 아래 어깨 밑으로는 감각이 없는 전신마비로 인해 몸을 가눌 수 없는 지경이 되었다.

사고 당시 본인도 예감한 듯 '이제 죽겠구나'라고 생각했으며 '부모님이 오실 때까지만 버티자'라고 생각하고 복식호흡으로 버티다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한다. 병원 측에서는 이 정도 부상에 살아난 사람을 본 적이 없으니 준비를 하라는 얘기를 가족에게 알릴 정도였으니, 당시 얼마나 큰 사고였는지를 알 수 있다. 사고 후 그룹 동료이자 친구인 이시하에게 사고 소식을 알릴 수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시하는 2개월 후 알음알음 소식을 듣고 찾아와, 김혁건에게 다시 노래를 하자는 용기를 주었다고 한다.

김혁건은 이 날 방송된 분량에서 사고 후 힘든 모습이지만, 그것을 이겨내고 노래를 부르기 위해 출연했다. 10년이란 세월이 그리도 큰 세월인지 예전의 모습과는 많이 다르지만, 그 전의 모습을 유추해 낼 수 있는 모습의 이시하와 김혁건의 더 크로스 완전체로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드렸으며, 더 크로스 1집 앨범 중 타이틀곡이자 히트곡인 'Don't Cry'로 시작해 두 번째 곡으로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불렀다. 바리톤 김동규가 특별출연해 멋진 하모니를 연출했다. 세 번째 곡으로는 유명한 명곡 'You Raise Me Up'을 불러 감동을 선사했다.

노래를 부를 때 전신마비로 인해 배에 힘을 줘 횡격막을 올라가게 할 수 없기에, 손수 고안한 기계로 이시하가 눌러주며 노래를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노래를 부를 때 들숨, 날숨 등을 정확히 캐치해서 이시하가 기계로 배를 눌러주는 모습은, 둘의 모습이 일심동체로 느낄 정도로 경이롭다.[8] 안타까운 사고로 전신마비가 되었지만, 열정을 갖고 사는 모습으로 우리에게 좋은 귀감이 되며, 진정한 친구는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일깨워준다.

더 크로스의 앞뒤 상황을 잘 알지 못한 채 이시하가 마케팅을 하고 있다며 비판하는 사람들도 종종 보이지만 이것은 명백히 오류. 둘은 이미 군입대 전부터 재결성 이야기를 주고 받은 뒤 전역 후 재결합한 상태였고, 이미 컴백 날짜까지 잡아놓았으며 김혁건의 사고는 그 후의 이야기이다.

이렇게 멤버가 변경되는 과정에서 오해와 불신, 마찰로 인해 팬들에게 많은 당혹감과 실망을 주었고, 이로 인해서 긴 시간동안 더 많은 오해가 쌓여갔다. 이런 식으로 수 년 동안 끊임없는 싸움이 벌어지면서 심하게는 이러한 모습에 실망해 팬들이 떠나는 현상까지 벌어졌지만[9], 현재는 당사자들인 김혁건과 이시하와 김경현이 만나 서로 오해를 풀었기 때문에 이제 그런 불필요한 싸움이 일어날 일은 없을 듯하다.

보컬 교체에 관하여 더 깊은 진실이 있다면 그건 당사자들만 아는 것이니, 왈가왈부하며 너무 깊게 파고들진 말자. 당사자들도 화해한 마당에 이런 거 저런 거 다 따지면, 본인만 음악 듣기 힘들어진다. 각각 미워할 부분은 미워하되, 이시하는 'Don't Cry', '당신을 위하여'와 같은 많은 명곡을 뽑아준 공신임은 인정해 주고, 김혁건 역시도 선발주자로서 아름다운 목소리, 그리고 4옥타브 고음으로 'Don't Cry'를 방송에서 노래하여 더 크로스의 존재를 알린 업적을 인정해야 하며, 김경현 역시 누가 되지 않는 실력으로 1집 음악을 대중적으로 존속시켜오고 그 밖에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통해 대중적인 그룹임으로 입증시키며 훌륭하게 지켜온 업적 등은, 모두 존중해 주고 칭찬해 주어야 마땅하다. 싫어도 이들은 더 크로스라는 교집합이 존재하는 한 결국 공생 존재와도 같은 관계이기에, 한 명이 잘 돼야 다 같이 잘 되고 또 서로서로 홍보가 되는 그런 존재이다. 세상이 세상인 만큼 누군가 한 명이 척을 놓는 순간엔 모두가 끝난다.

2.5. 근황

더 크로스로 재결합은 했으나, 김혁건의 사고 후유증 때문에 정기적인 활동은 힘든 상태다. 그래도 이시하는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더 크로스를 세상에 알릴 것이라고 하고, 김혁건 역시 열심히 재활 중에 있으면서 '넌 할 수 있어'[10] 등의 솔로 앨범을 간간히 발표했다. 사회적으로 많은 봉사활동을 하며, 본인이 기독교 신자인지라 종교시설에도 종종 모습을 보인다.

현재 이들의 활동방식은 과거처럼 팀으로 움직이는게 아닌 그때그때 뭉치는 느슨한 관계. 과거 이들이 해체된 계기가 음악적 성향의 충돌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가장 합리적인 방식. 실제로 장수하는 음악 그룹들의 공통점이 뭉칠 땐 뭉치더라도 평소엔 적당히 거리를 두며 서로의 영역을 지켜주었기 때문이다.

이시하와 김경현의 더 크로스는 김경현 문서 참고.

2023년 10월에는 복학가왕 프로젝트로 Don't Cry를 다시 불러 발매했다. 역시 김혁건의 고음과 샤우팅은 아직도 건재하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었다.[11]

2023년 12월 20일 신곡 바람의 시가, 26일에는 너에게 닿기를이 발매되었다.

2024년 2월 28일 근황올림픽에 출연했다. 영상

2.5.1.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3

[슈가송] 더 크로스 'Don't Cry'♪ 남자들의 영원한 노래방 워너비♥
2020년 2월 14일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3에서 희열팀 슈가맨으로 등장했으며 슈가송은 'Don't Cry'. 이 노래는 10대와 30대의 올 불을 받으며 총 93불을 받았다. 추가로 후속곡인 '당신을 위하여'도 라이브로 방송되었다. 이전처럼 고음을 내려고 이시하 몰래 1년동안 연습했다고 한다.
[슈가송] ※방송 최초 무대※ 더 크로스 '당신을 위하여'♬
'당신을 위하여'는 1집의 수익이 부진한 이유로 한 번도 방송에서 부른 적이 없었는데,[12] 17년만에 최초로 슈가맨에서 라이브로 부르게 되었다. 이때 노래에 고음이 많은 이유를 밝혔는데, 서로 의기투합할 때 "너랑 나는 얼굴이 안 되니까 남은 건 고음밖에 없다"라는 이유였다고 한다. 이때 10대 소녀가 잘생겼다고 하자 이시하 曰 벌써부터 거짓말하면 못 쓴다

이날 엔플라잉이 '2020 Don't Cry'로 편곡해 불렀고, 마로니에의 '칵테일 사랑'을 재편곡해서 부른 여자친구에게 30:70의 점수로 승리했다.

여담으로 김혁건이 한창 재활 치료를 받을 때 노래를 부르고 싶어서 자기와 같은 장애를 앓고 있는 성악가들을 찾아가봤지만 그 때 그 시절의 성량과 테크닉은 포기해야 하고 작게 노래할 수 있는 것에 만족하라는 대답이 돌아왔으며, 2014년 스타킹 출연 당시 정말로 더 이상 고음을 낼 수 없어 많은 팬들과 MC, 게스트들이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이번 무대를 통해 포기해야 한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인간 승리 그 이상의 기적을 보여주었다.

3. 디스코그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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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평가

더 크로스의 평가는 굉장히 반반으로 나뉜다. 1집의 경우엔 음악성과 개성 하나는 정말 끝내주는 명반이었지만, 대중성이 떨어진다는 점과 뭔가 불필요한 고음들이 많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Don't Cry'는 남자들 사이에서 임재범의 '고해'만큼이나 우상시된다. 이러한 명성으로 각종 중고 장터에서 가끔 판매 목록에 올라오는 더 크로스 1집은 초판, 재발매판 상관 없이 중고가 기본 10만원대가 많은 편이다. 2022년 기준 현재 중고가가 30만원대까지 오른 상태다. 그리고 이런 비싼 중고가에도 더 크로스 1집을 구입하기 위해 눈에 불을 키고 찾는 팬들이 상당히 많다.

2집 이후의 경우에는 음악성은 충분히 있지만, 대중성에만 너무 어필한 나머지 개성이 떨어지는 점을 비판받고 있다. 김경현이 김혁건과 크게 다른 특징이 있다면 김경현 쪽은 락, 발라드 뿐만 아니라 힙합, 댄스, 랩, 심지어는 아이돌 음악까지 능통한 멀티 타입 가수인데, 문제는 이게 기존 팬들인 락 매니아에겐 따가운 시선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이는 전술했듯 취향 차이일 뿐이다.

그렇지만 타이틀곡 외의 음악에도 한 곡 한 곡 정성을 들여 쓴 것이 눈에 띄게 보이며, 더 크로스의 음악 90%는 더 크로스 팀 내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뮤지션으로서의 자질만큼은 인정받고 있다.

중간에 보컬이 바뀐 만큼 비교가 많이 되긴 했었는데, 이 두 보컬의 실력 차이는 딱 잘라 말해 성향이 너무나도 다르기 때문에 비교를 못 한다는 게 맞다. 김혁건은 타고난 허스키 락 보이스고 김경현은 미성의 발라드 보이스다.

이 둘이 비교 되는 건 'Don't Cry', '당신을 위하여', '이별의 간주곡(time to bye)' 이 세 곡인데, 저 곡들은 태생 자체가 김혁건에게 맞춰진 노래들이다. 후발주자인 김경현이 비교가 되는 건 어느 정도 이해는 하지만, 역으로 김혁건이 '떠나가요 떠나지마요',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사랑하니까' 등의 노래를 부른다고 생각해보자. 다 각자 매력이 있고 취향에 따라가는 건데, 이걸 실력의 잣대로 평가하는 건 독선적인 행위라고 볼 수 있다.

5. 팬클럽

아이돌이나 유명 가수들만큼의 대중적인 팬은 적지만 매니아층이 대단히 두텁다. 재결합 직후에는 더 크로스가 공식 활동을 안 한 지 몇 년이나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오프라인 모임이 이루어지는 등 팬 활동이 어느정도 돌아갔지만, 앞서 언급한 이유로 지금은 많이 분파된 상황이다.

그리고 더 크로스가 활동을 하던 시절에 김혁건은 락사모라는 커뮤니티를 만들어 50,000명 이상의 회원이 활동을 하였고 그 당시 노래를 하던 보컬지망생들은 대부분 가입하여 활동을 하였다. 이시하가 진행하는 개인 라디오인 해적선의 인기도 상당했었다. 실제로 이시하의 방송으로 더 크로스에 입덕한 팬들도 상당히 많았다.[13] 헤어진 친구를 게스트로 데려와서 깐족거린다던가 애드립에 욕을 한다던가 현재는 유튜브에서 두 멤버 모두 보이는 라디오 형식으로 영상을 올리고 있다. 김혁건은 실시간 방송으로 소통하고 커버곡, 브이로그 등을 올리고 있다. 그리고 이시하는 여담으로 연예계 미제 사건이나 비리들에 대한 언급들도 몇 가지 하는데, 의외로 독설가에 욕도 걸지게 잘 한다.

6. 논란 및 사건사고

6.1. 표절 의혹

정규 2집 'Rush'의 타이틀곡인 '떠나가요 떠나지마요'는 사실상 더 크로스의 얼굴을 알리게 된 음악인데, 초반부의 멜로디 라인에 하마사키 아유미의 'Voyage'의 첫 도입 간주 부분과 굉장히 흡사한 부분이 발견되었다. 앨범 발매 당시 다음 공식 팬카페의 몇몇 회원도 이에 관해 의문을 제기했지만, 카페 관리자는 해당 글을 삭제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그 후 리더 이시하가 표절에 관한 해명글을 올렸는데, 지금까지 언급이 없는 걸로 보아 표절 확정이 되진 않은 듯.

같은 앨범의 수록곡인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도 보아의 'No.1'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있다.[14] 하지만 이시하가 미쳤다고 그 유명한 'No.1'을 표절할 리 없을 테고 그냥 어쩌다 비슷하게 나온 게 맞는 듯하다. 그렇게 치면 멜로디 라인, 비트가 비슷하면서 더 빠른 SS501의 Snow Prince도 표절이다.

2집의 1번 트랙인 'Love Again'은 SMAP의 '世界に一つだけの花'과 멜로디가 너무 비슷하지 않냐고 하는 팬들이 좀 있는데, 이슈화가 되지 않은 것을 보면 위의 것들만큼 대단한 의혹은 아닌 듯.

3집의 1번 트랙 'Love Song'도 라파엘의 '秋風の狂詩曲' 과 멜로디 라인과 곡 전개가 매우 유사하다는 말들도 있었지만 이 또한 크게 이슈화 되지 않는 것을 보아 큰 의혹은 아닌 듯하다.

표절 의혹은 1집 때도 존재하긴 했었다. 대표적으로 데뷔곡인 'Don't Cry'가 한때 X-JAPAN의 'Endless Rain'과 진행이 상당히 닮아서, '당신을 위하여'는 나카지마 미유키의 노래와 흡사하다는 이유로 표절 의혹을 받았다. 같은 1집의 'Red Rose'도 X-JAPAN의 'Kurenai'와 진행이 상당히 비슷해서 표절 의혹을 받았다. 하지만 컨셉 자체가 비슷할 뿐 악보상으로도 겹치는 부분은 전무, 'Melody Quus' 자체가 X-JAPAN을 비롯한[15] 많은 밴드 음악의 영향을 크게 받은 앨범이라 큰 의미는 없다. 이렇게 따지면 '이별의 간주곡'도 'Crucify My Love'와 컨셉이 비슷하다는 이야기가 있다. 역시 느낌만 비슷할 뿐이며, 의혹은 의혹이지 확정은 아니니 어떤 곡이든 함부로 폄하는 하지 말자.

6.2. 이시하 악플러 고소 사건

내가 무슨 힘으로 경현이를 팀에서 내보낼 수 있겠는가. 또 혁건이가 다치기 전부터 더 크로스를 재결성하여 지금껏 하고 있는데, 이것이 어찌 혁건이의 부상을 이용하려는 멤버 교체인가.
2016년 9월, 더 크로스의 리더이자 작곡가인 이시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위와 같은 글을 남김과 동시에 경찰서 방문 인증샷을 올리며 악플러에게 강경한 대응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내용인즉, 어그로 한 명이 주기적으로 이시하에게 "돈을 목적으로 김경현을 버리고, 교통사고를 당한 김혁건에게 접근하여 이용하는 놈" 이라며 허위 사실을 유포하며 맹비난을 해 왔던 것이다.[16] 이에 이시하는 자신이 욕 먹는 건 참을 수 있어도 김혁건김경현까지 욕하는 건 용납할 수 없다며 경찰서에 방문하여 고소한 것이다.

6.3. 1, 2기 보컬 간의 갈등

2017년 너의 목소리가 보여 방송에서 2기 보컬 김경현이 'Don't Cry'를 부르면서 사건이 시작되었는데,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더 크로스 결성 이래 10여년간 역대 보컬의 소통 부재와 악마의 편집이 겹친 오해의 산물.

우선 사건의 개요는 김경현이 너목보4 2회에 출연했을 당시 'Don't Cry'가 자신의 노래인 것으로 방송이 되어 여럿 논쟁이 생기다 같은 시즌의 16회에 출연한 직후 1기 보컬인 김혁건에게 SNS로 저격을 당한 사건.

우선 김경현은 단 한 번도 'Don't Cry'나 '당신을 위하여'가 자신의 노래라고 말한 적이 없다[17]. 'Don't Cry'가 김경현의 노래인양 송출이 된 것은 명백한 방송사의 작위적인 편집으로 실제로 현장에서 해당 방송을 시청했던 사람들 역시도 어떻게 해야 이렇게 편집이 되었는가라고 난색을 표하기도 했으며[18]. 김경현 역시도 방송 직후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글을 남겼다.

반대로 김혁건 측은 상황이 상황인지라 위와 같은 상황을 확실하게 알 수가 없었다. 일반적으로도 매스컴으로만 소식을 접하면 단편적인 모습만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는 사실이며, 더군다나 이러한 정보조차 자세히 접하기엔 신체적으로 많은 제약이 있기에 더더욱 오해하기 쉬운 상황이기도 했다. 김경현과 어색한 관계가 아니었다면 방송의 흐름을 김혁건 본인도 분명 잘 알고 있기에 충분히 이해해주고 시기는 다르지만 같은 그룹 보컬 출신으로서 응원해줄 수 있었던 상황인지라 더더욱 안타까운 일.

요약하자면 김혁건은 현실적인 문제로 충분히 오해를 하기 쉬운 상황이였고, 김경현은 김경현대로 정말 억울하게 터질게 터진 사고였다.이래서 악편, 조작하는 사람들은 엠넷 사태 때처럼 다 구속시켜야 한다.

물론 해당 사건은 당사자들 간의 극적인 화해로 마무리 되었다. 우선 김경현은 상황이 어찌되었든 본인이 사과하는게 도리라며 사과의 메세지를 전했고, 김혁건은 이에 만남을 요구하는 화답을 하여 작곡가 이시하와 GF엔터테인먼트 전 사장과 함께 4자 만남이 성사되며 해당 사건은 일단락되었다.

사족으로 이 둘은 가수이기 이전에 공통적으로 정말 순수하게 음악과 노래를 사랑했던 청년들이었다. 하지만 자본주의, 악플 등 수많은 현실적인 문제들이 이 둘을 갈라놓고 극단적으로 고립시켰던 것. 실제로 더 크로스 1기가 해체되고 김경현이 더 크로스 2기로 활동했던 시절에도 이 둘이 반목했던 이유는 대부분 극성 팬들이나 제 3자들이 퍼나른 루머나 이간질로 인해 자극받아 벌어진 것으로 정작 당사자들은 그 어떤 소통도 없었다. 상식적으로 극성팬들이 판단한 것처럼 둘 중 누구라도 정말 구제불능의 기인이였다면 전술했던 관계자들 까지 나서서 화해의 자리를 주선하는 일도 없었을 것이다. 둘다 훌륭한 인재이기 이전에 인격을 갖춘 구성원이었기에 가능했던 자리. 현재는 사장된 논란이고 김혁건 팬들과 김경현 팬들 역시 서로 화합했으며 김경현, 김혁건, 이시하 셋이 앨범을 내는 것도 많이 요청하고 있다.

7. 기타

  • 이시하는 이시하의 해적선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간간히 노래나 자신의 생각을 담은 영상이 올라오는 편. 영상 중에 철구가 뇌성으로 'Don't cry'를 부른 걸[19] 언급하면서 저작인격권 위반으로 고소하고 싶었다(...)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 김혁건은 YouTube에 자신의 이름을 넣은 더크로스 김혁건TV 채널에서 록 음악 소개방송, 팬들과의 실시간 소통 그리고 커버곡, 브이로그, 보컬강의, 과거에 자신이 불렀던 라이브등 다양한 영상을 올리고 있다. 그리고 Daum 카페에 공식 팬카페가 있으며, 그곳에서 굉장히 많은 팬들의 커뮤니티가 이루어지고 있다. 팬덤이 두터워 순간 화력으로 다음 팬카페 15위를 달성한 적도 있으며, 김혁건 본인도 팬들에게 리플을 달아주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 전 2기 멤버 김경현 역시 개인 유튜브를 운영중인데 의외로 역대 멤버중 가장 빨리 채널을 개설했다. 위 김혁건과 차이점이라 하면 김경현 본인과 팬덤이 유튜브로 대거 이동하였다. 실제로 유튜브의 경우엔 수많은 커버곡들이 기본적으로 10만 이상의 조회수를 보이며 몇몇 영상은 70만~100만이상[20]의 압도적인 조회수를 자랑하지만 전술했던 팬덤의 대 이동으로 인해 과거의 찬란했던 팬카페는 사실상 유령 카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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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후 김혁건은 자신의 에세이에, 이시하는 트윗으로 원인을 썼는데, 당시 소리바다 덕분에 'Melody Quus'의 타이틀 곡인 'Don't Cry'가 불법 다운로드 1위였다고 한다.[2] 김경현과 함께 연규성, 김병수 등의 실력파들이 발굴된 음악의 성지, 지금으로 치면 슈스케 랭커 멤버 정도 된다.[3] 당시 국내 음원 차트진입은 부진했지만 아시아 차트 1위에도 올라갔다고 하고, 말레이시아에서는 동방신기의 순위도 넘었다.[4] 그러니까 요약하자면 가장 유명한 곡은 'Don't Cry', 상업적으로 성공한 곡은 '사랑하니까'로 보면 된다.[5] 저 결혼합니다. 한 마디만 있었어도 신뢰를 저버리지 않았을 것이다. 본인이 진행하던 라디오에서 외롭다는 거짓말을 하고, 비밀스럽게 결혼을 했기 때문에 여성팬들이 떠났다.[6] 김혁건의 경우엔 본인의 카페에 1:1로 답변을 주었고, 이시하의 경우엔 라디오 방송에서 블로그의 글에 답변해 주었다.[7] 일명 경현사랑모임. 싱건지, 노래짱 시절부터 있었던 카페이다.[8] 현재는 공연 때는 자동 복압 장치를 사용하지만, 자동 장치는 녹음시 잡음이 끼는 문제가 있어서 앨범 녹음을 할 때는 수동 장치를 사용한다.[9] 이들을 욕하고 질책할 수는 없는 것이, 음악을 비롯한 모든 문화는 사회생활 속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 위함에 있는데 이로 인해 오히려 스트레스가 쌓이는 등의 이유로 탈덕을 하는 건 매우 흔한 일이기 때문이다.[10] 락밴드크로스 시절인 2007년 김혁건 본인이 작곡했던 곡이다. 이후 발라드로 편곡, 재녹음하여 동명의 솔로 앨범에 수록했다.[11] 불과 2, 3년 전만 해도 후렴구의 클라이맥스를 방송에 나가서조차 올리지 못하거나 간신히 소화하는데 그쳤으나, 지금은 정말 완벽하게 부활했다. 부상 이전의 금속성이 가미된 날카롭던 고음이 아니라, 매끄럽게 정제된 듯한 깔끔한 고음이 인상적.[12] 축하 무대나 락밴드크로스 시절 라이브로 몇 번 부른적은 있다.[13] 당시 해적선이라는 라디오 전문 홈페이지를 따로 운영할 정도.[14] "50cm 밑 여기 내가 있잖소" 부분의 멜로디와 "you still my no.1 날 찾지 말아줘" 부분의 멜로디가 거의 똑같다.[15] 당시 더 크로스를 포함한 한국 뮤지션들은 X JAPAN에 크게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한국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던 일본의 대표 뮤지션이기도 했고, X JAPAN의 진행 코드를 표절하거나 영향을 받은 대중곡들이 시중에 많이 나와있었기 때문이다.[16] 해당 항목에서도 서술되었듯 이시하와 김혁건의 화해와 재결합은 사고보다 훨씬 이전에 이루어졌으며, 김경현은 단지 회사와의 계약 기간이 만료되어 탈퇴한 것이다. 당연히 악플러의 명백한 어불성설이며, 더 크로스 팬들이라면 절대 오해하지 말자.[17] 특히 개인 콘서트에선 'Don't Cry'에 대해 언제나 김혁건이 'Don't Cry'의 아버지라고 언급했다.[18] 방송에 짧게 나왔던 "자신의 노래"라는 말도 앞뒤를 잘라 문장 자체가 왜곡된 채로 송출된 것.[19] 방송 초창기 부터 창문을 의자로 깨서 열고 "영원히이이이ㅣㅣ이이이이ㅣ읽!"라고 소리치는 방송을 많이 했다.[20] 겟세마네, In God We Trust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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