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7-21 22:37:28

고음병

1. 개요2. 역사3. 문제점4. 오해5. 고음 노래 목록6. 기타

1. 개요

노래를 취미로 하는 사람들이 고음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일 때 쓰는 말. 초보들에게만 있는 현상이 아니라 수만 적을 뿐 프로 뮤지션중에서도 존재한다.[1]특징은 옥타브를 절대적인 비중으로 노래의 난이도를 평가한다는 것인데, 노래방에서 고성방가를 하는 주된 원인 중 하나로, 음역이 너무 좁아서 딱히 저음이나 고음 노래가 아니어도 테러하는 경우도 있다. 이 병에 걸린 사람들이 좋아하고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노래는 김경호박완규 같은 고음에 능한 로커들의 노래가 많다. 유사한 사례로 연주자들에게는 속주병이 있다.

2. 역사

90년대 이전의 고음병 혹은 비슷한 현상에 대해 알고 계시는 아재분들은 추가바람.

고음병이 노래방의 대세가 된 시기는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였는데, 이 때에 박완규, 김경호, 플라워, 야다, , 더 크로스, 김현성, 김상민, 김명기 등 락발라드로 유명했던 가수들이 대부분 이 시기에 출현했기 때문이다. 팝송 중에서는 스틸하트She's Gone스트라이퍼의 ‘To Hell With The Devil’이나 4옥타브 도로 유명한 ‘In God We Trust’가 특히 유명했다. 여자 노래의 경우에는 서문탁의 노래가 남자 고음병자들에게 많이 불렸다. 허스키한 음색이 남자 가수와 비슷해 남자들 입장에서 따라하기 좋았기 때문이다. 당시 너도나도 고음 노래를 불러서 인터넷에 올리는 것이 유행이었고 이러한 유행을 따라 연규성 등이 고음 노래의 모창으로 인터넷 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고음이 들어가게 되면 노래에 대한 흥을 고조시킬 수가 있고 부르는 가수의 감정까지 고조할 수 있기 때문에 고음 곡들이 꾸준한 인기를 얻는 경우가 많았다.

이것이 최초의 고음병 현상이었으며, 지금도 고음 가수의 대표라고 하면 위의 가수들이 우선적으로 언급되고 있다. 그러다 보니 90년대의 락 계통 가수를 제외한 다른 계열 가수의 경우에는 고음병자들에게 홀대를 받았으며 락 가수라 해도 90년대 이전의 가수의 경우에는 평가절하되는 경향이 있었다.

다만 2000년대 중반 이후에는 버즈SG워너비의 상업적인 성공으로 고음병의 흐름은 주춤하게 되었다. SG워너비의 등장에 뒤이은 소위 소몰이창법을 이용하는 가수의 범람과 그에 뒤이어 고음 말고도 감성 표현도 중시하는 풍토는 고음 일변도의 풍토에 큰 타격을 주었다. 사실, 버즈나 SG 워너비의 노래도 진성으로 부르기에는 높은 곡들도 많다. 하지만 더크로스의 김혁건이 윤도현의 러브레터 마지막에 Don't Cry를 발매된 원곡보다 훨씬 더 높혀 부르는 바람에 고음병의 열풍은 계속...

하지만 이 때에도 고음병이라는 용어는 사라지지 않았는데, 고음 자체를 추구하는 것은 꽤나 많은 남자들의 기본 심리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 때에 고음을 추구하려는 수요는 어떤 노래가 충족시켰을까? 그건 소몰이창법 가수의 노래였다. 비록 이들의 노래는 2옥타브 극후반대의 노래도 많았지만[2] 그렇다고 해서 일반적인 사람들 입장에서는 부르기 쉬운 노래가 아니었기 때문에 고음에 대한 희소성을 충족시킬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눈에 확 띈다는 점이 허세 부리기 좋아하는 몇몇 남자들의 마음을 끌어 모은 것.

당시 소몰이창법을 구사하지 않으면서도 고음병자들의 우상이었던 가수로는 임창정이수가 있었다. 사실 대중성이나 인기로 보자면 임창정은 이미 90년대에 정점을 찍은 가수였다. 하지만 고음병 열풍으로 박완규, 김경호 등보다 후달리는 A급 가수의 평을 받았으나 당시 소주 한 잔의 대박으로 노래방 인기차트의 한 구역을 꿋꿋이 지켰다. 엠씨더맥스로 대표되는 이수도 잠시만 안녕, One Love, 행복하지 말아요 등으로 고음병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러한 남자들의 기본 성향 때문에 고음을 추구하려는 풍토는 잔존할 수 있었으며 2010년대에 이러한 남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킨 가수는 나얼, 박효신, 엠씨더맥스였다. 바람기억(2012), 야생화(2014), 어디에도(2016)로 대표되는 이들의 노래[3]는, 상대적으로 이들보다 최고음이 낮기에 감정을 실을 수 있는 izi응급실, 버즈가시와 대비되어 현재 노래방을 양분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앞에서 언급한 임창정도 최근 내가 저지른 사랑(최고음 3옥타브 레(D5))의 성공으로 소주 한 잔에 뒤이어 고음병자의 우상으로 자리매김하게 되며,고음병 열풍으로 저평가받다가 다시 고평가받는 현실 17년에는 윤종신좋니(최고음 3옥타브 레♯(D♯5))가 대박나면서 계속 이어지게 된다. 그리고 이수가 따라부르지 말라고 만든 My Way(최고음 3옥타브 레(D5)가 다시 고음병자의 우상으로 등장했다. 자세한 건 2017년 가요계 참조.

사실 이수와 박효신과 나얼은 각각 장르상 발라드나 락발라드, R&B 소울 계통의 노래를 하다 보니 아무래도 락 중심의 1990년대 이후보다 음역대가 낮다. 이러한 상황을 다시 뒤집은 것이 하현우다. 복면가왕을 통해 가왕 9연속 방어의 신화를 세우고 자신의 특기인 말도 안 되는 음역대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락을 중심으로 다루는 특성상 하현우의 음역대는 김나박이를 중심으로 하는 발라드 가수보다 음역대가 높다.[4] 그래서 유튜브 등지에서는 음역이 정말 높은 하현우 vs 음역은 조금 낮을지라도 잘 부르고 히트곡도 있는 김나박이 중 누가 더 낫냐를 두고 열띤 키배를 벌이고 있다. 당연히 고음병자의 경우에는 전자의 편을 들어주는 편.그리고 최종보스로 아쟁총각이 나온다.

애초에 음역의 높낮이는 사실상 어떤 성종으로 태어났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기 때문에 가창력과는 일절 상관이 없다.

3. 문제점

고음을 깔끔하게 내는 것이 중요하긴 하나,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깔끔하게 소화하는 고음은 시원한 통쾌함과 단면적인 난이도, 그리고 카리스마성 덕분에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 쉬워서 노래의 한 가지 기법으로 선호도가 높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관객에게 강한 임팩트를 줘야 하는 나는 가수다복면가왕 등의 노래 경연 프로그램에서는 고음을 적당히 섞어 편곡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물론 그저 그것으로 끝날 문제였다면 고음이란 이름으로 문서가 개설되어 다루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고음병의 가장 큰 문제점은 가수의 실력을 고음과 음역으로만 판단한다는 점인데, 애초에 음악 장르에 따른 가창 스타일의 차이를 인지조차 못 하는 거다. 초고음을 지르는 락커들이 발라드, 재즈나 알앤비 가수들 노래 따라한다고 그 장르의 가수들보다 그 곡을 더 잘 부르겠는가?

음역 외 공명, 호흡, 감정, 박자, 리듬감 등과 같은 요소는 아예 배제하고 단순히 '어디까지 올라가는가'만을 따진다는 게 문제점. 기본적인 음정이나 박자도 못맞추면서 듣기싫은 소리로 무조건 고음역대에 도달하는 것이 목표인 사람들이 만드는 소리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저 소음에 불과하다. 그러면서 나는 3옥파까지 올라가느니, 3옥솔까지 되느니, 두성으로 샤우팅이 되느니 이러고있다..

이에서 야기되는 또 다른 고음병의 문제점은 자신의 노래 실력도 고음만 되면 무조건 잘하는 거라고 착각한다는 점이다. 특히 초보자들이 자신이 고음이 된다고 착각하는 경우 중 십중팔구는 후두를 한껏 올려서 조여내는 경우인데, 이렇게 후두를 올리면 고음이 나오긴 하나 정작 남들이 듣기엔 공명감이 전혀 없는 경박한 소리가 난다. 만에 하나 본인이 녹음한 소리를 들어보면 진짜 쥐구멍을 찾게 된다.

프로 가수들도 고음역대에 가면 당연히 후두가 올라가나 그 올라간다는 게 일반인들과는 상당히 차이가 있다. 또 후두가 너무 올라가버리면 목을 막기 때문에 후두를 한껏 올려서 고음을 내는 초보자들의 경우 중고음은 그나마 경박한 소리일지라도 올라갈지 모르나 그 이상의 음역은 십중팔구 목이 막힌다.

고음병 환자들은 노래방에서 음정을 자신에게 맞는 음역대에 낮추어 부르는 것과 가성 사용을 죄악으로 생각하며, 가수 지망생이나 노래 좀 한다는 사람을 만나면 "너 She's Gone 되냐?"와 "음 어디까지 올릴 수 있어?"라는 질문을 단골메뉴로 한다. 또 가수들 라이브 원키 논란의 선봉장에 서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라이브에서 원음으로 부르는가로 가창력을 따진다면 프레디 머큐리는 인디 데뷔도 못할 초짜에 불과할 테지만[5] 그 누구도 그런 말은 하지 못할 것이다.

거기에 한술 더 떠서, 일부 고음병 환자들의 경우 남성이 여자 키 노래를 자신의 키에 맞춰 부르는 것을 노래를 못 하는 것이라고 착각하는 경우도 있다. 애초에 여자의 톤이 남자보다 높으니 키가 올라간 것뿐인데, 여기서 또 고음병 환자들이 착각하는 게 목소리 톤이 높다는 건 그냥 톤이 높다는 거지 음역이나 옥타브가 더 넓다는 걸 의미하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추가로 말하자면 정상적인 발성으로 일반적인 사람이 낼 수 있는 진성 최고음은 보통 2옥타브 미(E4)/파(F4), 높게 잡아도 2옥타브 솔(G4)/라(A4)가 평균 한계음[6] 그 이상 올라가는 사람들은 발성 연습을 따로 한 경우다.[7]

고음에 대한 얘기가 나온 김에 일반적인 두성 고음의 한계를 이야기하자면 발성을 익힌다고 해도 보통 3옥 중반 두성은 안 나온다. 프로들도 몇몇 고음이 잘 나는 사람들 말고는 두성 최고음이 3옥타브 도(C5) ~ 미(E5) 정도인데 당연한 거다.[8]3옥타브 도(C5)까지만 두성이 돼도 어지간한 가요들은 다 부를 수 있기 때문에 두성 최고음이 3옥타브 도(C5)라고 음역이 부족하다고 말할 수도 없다. 일반적인 대중 가요가 최고음으로 내는 게 2옥타브 솔(G4)/라(A4)이기 때문에 2옥타브 시(B4)까지 두성을 확장했고 파사지오가 어느 정도 해결되었다면 2옥타브 파(F4)까지는 부담이 없고, 2옥타브 솔(G4)도 낼 만하며 2옥타브 라(A4)도 최고음으로 몇 번 내는 것이 부담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고음은 그 음에 올라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음에서 낼 수 있는 음의 안정도(물론 보통 락에서는 샤우팅이나 바이브레이션 처리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와 목소리의 깨끗함(샤우팅은 예외)이 매우 중요하다. 고음만 올라간다고 다가 아닌 것.

고음병에 걸린 사람들은 미성을 매우 신성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분명 미성은 목소리가 곱고 높아서 좋기는 하지만, 제대로 된 발성법이 기본으로 갖춰져 있지 않으면 소울이나 파워풀하고 탁한 목소리 같은 느낌을 내기가 어렵다. 한마디로 톤이 단조로워지기 쉽다는 것. 이건 프로도 예외가 아니다. 미성인 프로보컬들은 상당수가 자기가 특화한 장르 외에는 굉장히 약한 면모를 보이는데[9] 이는 톤이 단조롭다는 문제와 관련이 깊다. 자신의 목소리를 강하게 조절하거나 다양하게 조절해도 톤이 크게 변하지 않고 단조롭게 나오기 때문에 다양한 장르를 하기가 어려운 것.

이런 고음병에 걸린 사람들이 문제가 되고 이슈가 되고 나니 오히려 반대로 고음으로 올라가는 노래만 나오면 그 곡의 소화, 표현 능력, 감성과는 별개로 '어휴 소리만 지르네' 하는 고2병 비스무리한 사람들도 나타났다. 뭐 그냥 시끄러워서 그러는 걸 수도 있기야 하겠다만 합리적인 발언이라고 할 수는 없다.

또 같은 음도 어떤 발음이냐에 따라 난이도가 다를 수 있다. 예를 들어 '아' 같은 발음보다 '이'라든지 '으' 같은 발음이 똑같은 음에서 내기 훨씬 어렵다. 음이 어디인지만 따지는 게 좀 무의미한 이유 중 하나.[10] 결론은 직접 불러봐야 난이도를 알 수 있다

좀 더 본질적인 부분으로 들어가면, 노래의 최종적인 목적은 노래는 소리를 내는 게 아니라 감정 전달에 있다는 점이다. 아무리 깔끔하게 고음을 낸다고 해도 감정 전달이 안 된다면 단순한 소리내기 혹은 성대모사에 불과하다. 그걸 차치하더라도 좋은 보컬의 요건은 단순한 고음이 아닌 음역, 음색 그리고 성량이다.

단순히 고음이 가능하다고 해도 이정현처럼 좁은 음역대밖에 소화할 수밖에 없다면 가수로서의 감정 전달에 매우 불리하며, 김동률처럼 전체적인 음역이 넓은 가수는 상대적으로 낮은 고음을 구사하더라도 상대적으로 감정 전달에 유리한 경우가 많다.

정리하자면 고음은 그 자체로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니라 넓은 음역이라는 큰 카테고리에 포함될 때 더 강점을 가지는 부수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으며 가창력의 척도는 무조건 고음이 아니라는 걸 염두해 두어야 할 것이다.

4. 오해

고음을 추구하는 것 자체는 결코 나쁜 것이 아니며 멋모르고 높은 음역대만이 절대적인 가치인 줄 알고 기본도 없이 소리만 꽥꽥 질러대는 청각 테러범들과 고음 일변도의 관점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민폐충들의 존재 때문이다. 발성적으로 보면 맑고 무게를 가진 올바른 고음을 내는 사람은 발성을 잘 하는 사람이다. 이 말은 저음과 중음이 안정적이라는 말이다. 고음에서 발성이 안정적이지 않아 오늘은 이 음이 올라갈까 걱정하는 보컬과 고음에 대한 걱정 없이 표현과 감정에 충실하게 노래를 할 수 있는 보컬 중에 당연히 후자가 가창에 있어서 표현력이 더 좋을 수밖에 없다.

고음 발성을 체계적으로 배우면 호흡의 깊이가 깊어지고 비성이나 두성, 믹스보이스 등의 발성법을 익히게 되는데, 이러는 과정에서 바이브레이션이나 한음 오래 끌기, 성량 등등 고음 외의 역량도 필연적으로 늘어난다. 고음을 익힌다는 것은 말 그대로 노래를 잘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이다.

노래방 등지에서 귀에 듣기 괴로운 고음을 연습하는 사람들이 많다. 언뜻 듣기에는 어설픈 소리를 내는 것이 웃기기도 하고 고음병 열풍에 휩쓸린 어리석은 이들처럼 보이겠지만 다 노래 잘 부르고 싶어서 노력하는 사람들이니 너무 미워하지는 말자. 다만 심하게 찢어지는 소리가 들린다면 방법이 잘못된 것일 수도 있으니 그런 사람에겐 보컬 트레이닝을 추천해주는 편이 좋다. 전술했듯이 고음은 노래의 한 요소일 뿐, 무조건 가창력의 척도가 아니라는 걸 명심하자.

5. 고음 노래 목록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고음/노래 목록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 기타

여기서 진성/가성은 어떠한 발성으로 고음을 낸 것인지 구분하는 것이 아니다. 그 고음을 본인의 진짜 목소리로 낸 것인지[11], 아니면 가짜로 낸 소리인지[12] 구분하는 것이다. 애초에 타고난 미성이 아닌 이상 일반 남성 기준 3옥타브 이상의 음역은 일반인들이 흔히 생각하는 그냥 진성으론 올릴 수가 없다. 믹스보이스[13]라고 봐야 할 듯.

머라이어 캐리의 'Emotions'에서 최고음 부분은 발성으로 따지면 '휘슬 레지스터(Whistle Register)'다. 성대가 두성보다 더 얇게 성구전환이 되어 만들어지는 진성이다. 다만 두성과는 소리의 떨림이 다르며 이 발성을 제대로 소화할 수 있는 사람은 전세계에서 흔하지 않지만 여자는 대부분 노력하면 어느 정도는 가능하고 남자도 사람에 따라서 가능한 경우가 있다.[14] 이 발성을 사용하는 대표적인 인물은 머라이어 캐리, 비타스, 아담 로페즈, 리오나 루이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토코노코a 체리필터의 보컬 조유진, 차수경 등이 있다. 사실 고음병과도 연관되는 것이지만 휘슬 레지스터건 가성이건 내는 건 가능하지만, 아름답게 내는 건 매우 어렵다. 머라이어 캐리의 휘슬이 유명한 이유도 그녀의 휘슬 레지스터가 듣기 좋기 때문. 여담으로 우리나라에서는 휘슬 발성에 대한 개념이 잘 잡히지 않았기에 돌고래 소리 또는 하이노트(High Note-고음)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에를들어 하현우의 고음은 마치 두성과 휘슬 레지스터의 믹스처럼 들리는데 이는 당연히 진성이다.


음악 관련 만화 오디션에서도 고음병에 걸린 사람이 나온 적이 있으며 자세한 건 여기를 참조.

이 문서에서 나오는 옥타브 표기는 한국 기준과 외국 기준이 뒤섞여있으므로 옥타브 문서를 잘 보면서 확실하게 비교해 보자.


[1] 대표적으로 김태원. 박완규의 성공 이후 탈퇴하자 김기연을 영입해 박완규 수준의 고음을 혹사시켰다가 성대결절에 걸려 바로 가수를 접게 한 흑역사가 있다.[2] 위에 예시로 적은 1990년대의 고음 노래들은 3옥타브 중반대에 극후반대에 이르는 노래도 더러 찾을 수 있다.[3] 이 세 노래의 최고음은 각각 3옥타브 레♯(D♯5), 3옥타브 도(C5), 3옥타브 레(D5)인데, 이정도면 보통보다 약간 음역대가 낮은 여성 가수들 노래의 최고음에 맞먹는 수준이다. 여자들의 애창곡들의 최고 음역대는 보통 3옥타브 미(E5)이기 때문이다.[4] 창법을 바꾸기 전 4옥타브 도(C6)까지 소리를 낼 수 있었으나 점차 창법을 바꿔가며 3옥타브 시(B5)까지 내려갔다. 방송에서 본인이 직접 발성을 들려주며 비교하는데 현재 창법은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대신 파워와 스크래치가 더 강하다.[5] 실제로 프레디는 음역대가 넓었으나 성대가 피로가 잘 쌓이고 약해서 음을 낮추어 부르는 편이 많았다.[6] 2옥타브 솔(G4)/라(A4)도 안정적으로 내는 것은 상당히 힘들며 사실 높은 음이다. 오디션에서 나오는 프로 지망생들도 2옥타브 후반대를 유지하는 것도 힘들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실 일반적인 평균적인 음역의 성대로는 단련해도 두성 최고음은 3옥타브 도(C5)/레(D5) 정도이기 때문에 아무리 단련해도 2옥타브 후반대를 계속 유지하기는 힘이 든다.[7] 2옥타브 후반이 그래도 소리가 다른 사람들에 비해 확실하게 들어줄 만하거나 3옥타브 초반까지는 두성으로 올릴 수 있는 경우를 얘기한다. 성대가 아무리 타고났다고 하더라도 흉성으로 3옥타브를 찍는 건 불가능하며, 사실 타고났다고 불리는 사람들도 알고 보면 두성 등 고음 발성을 스스로 터득한 경우에 속하는 경우라고 봐야 하기 때문.[8] 음역이 넓고 기본적인 톤도 높은 박효신이 자기 노래에서 보인 최고음이 3옥타브 미(E5)이다. 박효신이 노래에 쓸 수 있는 고음이 3옥타브 미(E5)인 것을 생각하면 실제 두성 최고음은 3옥타브 파(F5)/솔(G5) 정도로 3옥타브 중반. 근데 박효신같이 톤이 높고 음역이 넓은 케이스도 두성 최고음이 3옥 중반인 걸 생각해보면 가수들이라고 해도 일반적으로 두성으로는 절대 3옥 중반을 찍지 못한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9] 신용재, 따위가 그렇다.[10] 그런데 나얼은 매우 괴랄한 케이스에 속하는데 '너때문에','귀로'와 같은 노래에서도 보았듯이 '우'라는 발음으로도 3옥타브 음역대의 애드리브를 구사한다.[11] 기도에 호흡이 지나는 동안 성대의 부딪힘으로 나타난 소리 진성과 호흡이 공명을 일으켜나는 팔세토, 즉 가성.[12] 발성이 아닌 소리, 음이탈현상인 피치브레이크가 일어났으나 호흡의 힘으로 음을 끌어올린 소리.[13] 원래는 4성구에서 중성(mixed voice, middle voice)을 의미하는 말이었으나 세스릭스의 발성 훈련법이 퍼지면서 상업적으로 믹스보이스라는 훈련법이 생겼다. 이 훈련법은 흉성과 가성을 섞어 두성의 감각을 익혀 두성을 익히는 연습법이다. 원래 뜻은 흉성과 두성의 믹스구간 즉 파사지오를 의미한다고 봐야한다.[14] 가갤이나 몇몇 음악 관련 사이트를 돌아다니다 보면 5옥타브 휘슬을 인증한 남자 용자가 몇 있긴 하나 써먹을 데가 없다. 휘슬 잘한다고 무조건 노래를 잘하는 건 아니기 때문. 이런 소리는 비명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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