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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bgcolor=#fce326><colcolor=#d0242c> 킬 빌 시리즈 등장인물 베아트릭스 키도 Beatrix Kidd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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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명 | <colbgcolor=#fff>베아트릭스 미셸 키도(Beatrix Michelle Kiddo) |
| 이명 | 알렌 마키아벨리(Arlene Machiavelli)[1] 블랙 맘바 더 브라이드 |
| 국적 | [[미국|]][[틀:국기|]][[틀:국기|]] |
| 직업 | 어쌔신 |
| 가족 | B.B (딸) |
| 소속 | 데들리 바이퍼스→ 탈퇴 |
| 배우 | 우마 서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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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he Bride
(신부)
(신부)
Beatrix Kiddo.
킬 빌의 주인공. SBS판 성우는 강희선.본명인 베아트릭스 키도는 2편에서야 밝혀졌으며 본명 외에도 신부(The Bride)나 블랙 맘바(Black Mamba)[2] 등의 별명을 지니고 있다. 1편에서는 작 중에서 베아트릭스의 이름이 언급될 때마다 시종일관 '삐-' 소리 처리되었다. 시간이 지나 발매된 블루레이 판이나, 넷플릭스 판에서는 키도의 이름을 숨길 필요성을 못 느꼈는지 이 삐처리가 사라진다. 24년도 확인결과 넷플릭스에는 다시 삐처리, ***의 별표가 생겼다! 데들리 바이퍼스의 일원은 바이퍼(독사)라는 이름대로 모두 독사의 이름을 딴 별명을 지니고 있다.
2. 작중 행적
2.1. 과거
한때 암살단 데들리 바이퍼스의 일원이며 빌의 연인이며 제자였다. 빌에게 무술을 배우며 그야말로 인간흉기로 거듭났으며 빌의 소개로 파이 메이에게 쿵푸를 배우기도 하였다. 총기면 총기, 맨손 격투, 무술과 군용칼, 식칼등 냉병기를 다루는 실력도 어마무시한데다 주무기인 일본도를 쓰는 솜씨는 탈인간급이며, 빌이 일본도로 빠르게 찌르는 장면에선 그 순간에 칼집으로 넣게 할정도로 반사신경도 어마무시하다. 무엇보다도 근성과 끈기가 대단하다. 이 끈기 덕분에 파이 메이의 혹독한 수련을 이겨낼 수 있었고, 훗날 식물인간 상태에서 벗어난 후 찾아온 하반신 마비 현상 및 복수를 하던 중에 마주하게 되었던 갖가지 위기들도 해결할 수 있었다.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빌 몰래 종적을 감추었는데 그 이유는 평범한 삶을 원했기 때문. 후에 토미라는 남자와 음반 가게를 차리고 결혼까지 하게 되었으나 갑자기 예행 연습을 하고 있던 결혼식장에 난입한 빌과 버드, 엘, 오렌, 버니타 등 옛 동료였던 데들리 바이퍼스의 공격을 받았다.
이때 곧 결혼할 사이었던 토미, 암살자의 경력을 마친 후에 사귀었던 친구들도 모조리 잃었으며 옛 동료들에게 집단구타를 당하여 만신창이가 된 후에 빌이 쏜 총에 맞아 빈사지경에 이르었다. 근데 실력을 보면 작중 최강인 베아트릭스가 어떻게 그렇게 당했는지는 의문. 다만 이때의 베아트릭스는 만삭이라 몸 상태가 예전같지 않았고, 복장도 싸우기 불편한 웨딩복이었다. 거기다 습격한 인물들이 작중에서 강한 인물들인지라 말이 안 되는건 아니다.
그러나 목숨만은 실낱같이 붙어 있었는데 4년간 병원에서 혼수상태로 누워있다가 깨어난다. 깨어나서 왼쪽 머리를 만질 때 두드리는 소리를 들어보면 금속 소리가 난다. 총상 때문에 두개골 치료 중 금속판을 삽입한 듯. 그리하여 자신에게 잔인한 만행을 저질렀던 빌, 데들리 바이퍼스에게 복수를 하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
2.2. 킬 빌 - 1부
웨딩드레스 차림으로 피투성이가 된 채 쓰러져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런 베아트릭스에게 빌이 와 손수건으로 얼굴의 피를 닦아주며 내가 원해서 이런 게 결코 아니며, 나도 미치도록 마음이 아프다고 말한다. 베아트릭스는 빌을 향해 "빌... 이 아이는 당신 아이야."라고 말을 하다가 빌의 총에 머리를 맞는다. 하지만 안 죽고 혼수상태에 빠진다.
병원에서 혼수상태로 입원해 있다가 그녀를 죽이기 위해 찾아온 엘에게 독살당할 위기에 처했으나 그 순간에 빌이 전화로 이를 막아 안 죽었다. 언젠가는 죽여야겠지만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죽이는 건 비겁하다는 게 이유였다.
그리고 나서 몇 년의 세월이 흘렀는데 이 때 의식을 회복한 후에 임신 중인 딸을 잃었다고 생각해 분노한다. 그때 마침 그 병원의 남자 간호사가 의식불명의 상태인 그녀를 돈을 받고 변태들에게 강간하도록 제공하고 있음을 알았다.[3] 의식을 차린 직후에 혼수상태인 척 누워있다가 자신을 강간하려는 변태의 아랫입술을 물어 뜯어 살해한 후에 남자 간호사를 죽인 뒤 그의 차를 훔쳐 타고 병원을 탈출했다.[4]
그 후에 일본으로 가서 빌에게 일본도를 만들어 주었던 위대한 장인 한조를 만나고 한조에게 빌의 악행을 응징할 것을 밝혔다. 한조는 빌이 지나친 살생을 일삼는 모습을 보고 나서 더 이상 일본도를 만드는 것을 그만두고 오키나와에서 작은 초밥집을 운영하고 있었다. 검을 하나 달라는 요구를 핫토리 한조는 처음에는 거절하나, 베아트릭스가 처치하려는 자가 빌임을 알고 마음을 고쳐먹어 베아트릭스를 위해 손수 칼을 만들어 주었다.
칼을 넘겨받은 후에는 일본에서 야쿠자들을 제압해 큰 세력을 떨친 오렌을 찾아가 단신으로, 거기에다 일본도 한 자루로 오렌을 호위하던 고고, 조니, 크레이지 88인을 전멸시켰으며 오렌도 치열한 결투 끝에 죽여버렸다. 오렌과의 싸움에서 등에 칼을 베이기도 했으나 끈질기게 덤벼든 끝에 오렌을 죽인다. 작 중 활약을 보면 그야말로 미친 살상능력과 순간판단력, 정신나간 체술 및 맷집, 초고도의 검술, 무술실력이 합쳐진 인간흉기라 할 만 하다. 단 1명이서 야쿠자 최대 세력을 묵사발을 내버렸는데다가 88인을 상대하면서 고고를제외한 단한번의 상처도 허용 안했다. 밀리는 모습도 오렌과의 결투에서 한번을 제외하면 없었다.
그 다음에는 미국으로 가서 또 다른 원수 버니타를 죽였다. 버니타의 집에 들어서자마자 격투를 하다가 버니타의 딸 니키가 학교가 끝나고 들어오는 걸 보자 싸움을 멈춘다. 니키를 방으로 보내고 베아트릭스와 버니타가 싸움을 결판낼 방법에 대해 얘기를 하다가 버니타가 총으로 기습을 하자 결국 죽였는데, 이 광경을 니키가 보고 만다. 베아트릭스는 니키에게 '네가 자라서 나에게 복수를 하고 싶다면 언제든지 기다리겠다'며 자리를 뜬다.
영화상에서는 버니타를 죽이는 게 먼저 나오고 오렌을 죽이는 게 그 뒤지만 시간 상으로는 오렌이 먼저 당했다.
2.3. 킬 빌 - 2부
버니타를 죽인 후에는 빌의 동생인 버드를 죽이려 했으나 미리 이를 알고 기다리고 있던 버드의 소금탄에 맞아 중상을 입은 채 사로잡혔다. 그 후에 버드에 의해 생매장을 당하였으나, 쿵푸 스승이었던 파이 메이에게 받았던 혹독한 수련으로 다져진 촌경으로 관을 부순 뒤 땅을 헤집고 나왔다.
그리고 나서 엘이 버드를 죽인 뒤 버드의 집을 기습하여 엘에게 덤벼 처절하게 격투를 벌인다. 둘 다 처음에는 맨몸으로 싸우다가 버드가 가지고 있던 한조 검을 베아트릭스가 찾고, 엘이 들고 있던 베아트릭스의 한조 검으로 맞붙기로 한다. 그 직전에 엘이 파이 메이를 독살한 걸 알고 분노한 베아트릭스는 엘과 칼을 맞대다가 엘의 나머지 왼쪽 눈을 뽑아버린다.
이로써 엘은 두눈을 잃어 장님이 된다. 매우 좁은 트레일러 안인데다 생매장당하고 나온지 얼마 안됬는데엘이 전력을 다해 싸울정도로 강했다.
그 후에는 모든 일의 원흉이었던 빌을 찾아가는데...
빌, 버드의 양부를 찾아가 빌의 행방을 묻는다. 양부를 맡은 배우인 마이클 파크스는 1편에서 파인트리 대학살 사건을 수사하러 왔던 노형사역할까지 1인 2역을 맡았다. 빌의 행방을 물었으나 빌 역시 자신의 양부에게 "베아트릭스가 찾아오거든 내가 있는 곳을 가르쳐 달라."라고 청을 한 터여서 마침내 빌이 국경 지방에 있는 저택에 살고 있음을 알게 된다.
이 때 빌, 토미를 만나기 이전에 수태했던 빌의 딸 B.B를 보게 되었다. 이때 베아트릭스는 빌을 죽이려고 독이 잔뜩 올라 들이닥치는데 대뜸 B.B가 나타나 베아트릭스에게 장난감 총을 들고 "꼼짝 마 엄마!"라고 말하고 빌은 그 옆에서 장난감 총을 들고 "빵야 빵야! 으악! 엄마가 우리를 쐈다!"라고 하면서 거든다. 킬 빌의 몇 안 되는 개그씬이기도 하지만, 웃긴 장난을 치는 철모르는 B.B의 모습, B.B가 살아있었다는 사실에 충격받는 베아트릭스의 감정이 잘 대비되는 명장면이기도 하다.
결국 베아트릭스가 빌을 버리고 떠나갔던 사연이 밝혀지는데 베아트릭스는 빌을 사랑하고 있었으며 그를 위해서라면 목숨이라도 버릴 각오가 되어 있었고, 심지어 자극 없이 평범하게 사는 인생에 만족조차 못하는 상태였다. 그런데 임신을 하게 되자 나의 자식에게는 암살자의 삶을 물려줄 수 없다라고 생각하여 결국 빌을 떠나게 된 것. 빌의 성격상 자식을 낳게 되면 자식도 킬러의 일생을 살아야 할 터인데 그 사실을 못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이건 맞다. 베아트릭스가 B.B를 만났을 때 빌은 B.B에게 킬러의 소질이 있다며 그쪽으로 키울 마음을 굳혔다.
또한 베아트릭스가 빌에게 배신감을 느꼈던 이유는 자신을 공격했던 것뿐만 아니라 자신의 뱃속에 들었던 B. B도죽이려 들었던 것이었는데 사실 베아트릭스가 식물인간 상태로 병원에 있었을 때 빌이 손을 써서 B.B를 살렸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그러나 이미 둘 간에는 원한, 복수심이 뿌리내리고 있었으며 무엇보다도 B.B의 양육에 대한 둘의 의견 차이가 돌이킬 수 없는 수준이었기에 둘은 마지막 대결을 펼쳤다. 이 때 빌이 일본도 대결에서 우위를 점하는 듯 하였으나 베아트릭스가 빌에게 오지심장파열술을 썼다. 심장 주위의 혈맥을 눌러 죽이는 암살권으로 오직 파이 메이만이 그 비법을 알고 아무에게도 전수 안했으나 베아트릭스에게만 그 비법을 알려준 것.
빌은 베아트릭스에게 마지막으로 사랑한다는 말을 남긴 후에 사망하며, 베아트릭스는 슬퍼하며 눈물을 흘리지만 곧 눈물을 닦은 뒤 냉정을 되찾아 B.B를 데리고 저택을 떠나게 된다.
모든 것을 끝마치고 딸을 되찾은 베아트릭스는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행복에 겨워한다. 화장실에 누워 펑펑 울면서 웃는 장면은 복수의 성공과 딸을 찾은 기쁨,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고 복수가 끝남과 동시에 밀려오는 허무함으로 인한 슬픔 등 복합적인 감정이 담겨 보는 이에 따라 자유롭게 해석할 요지가 있다. '감사합니다' 하고 되뇌이는 것을 보아 딸을 되찾았다는 기쁨은 들어있는 듯.[5] 베아트릭스는 이제서야 킬러가 아닌, 한 아이의 엄마로서 B.B랑 만화를 보는 평온을 누리는 장면으로 영화가 끝난다.
3. 여담
- 여타 다른 작품의 히트맨, 청부 살인업자들과 차별화 되는 베아트릭스의 특징은 감정이 풍부하다는 점이다. 복수로 시작되는 이야기다 보니 작중 베아트릭스가 품은 증오감과 분노 이외에도 위기에 빠졌을때 두려운 감정, 가족사에 대하여 품고 있는 슬픈 감정 등 다양한 감정을 표출하는 장면이 적지 않게 나온다. 이 덕분에 작중 상대에 대한 동정심을 가지기도 하고 마땅히 죽일 수 있는 적을 매타작으로 끝내며 살려주는 유도리를 보여주기도 한다.
- 이렇듯 따지고 보면 결국 '복수를 꿈꾸는 복수귀'에 속하지만 인격은 대인배 및 상대적 선인.[6] 복수를 위해 싸우는 와중에도 나이가 어린 이들에게는 최대한 자비를 베풀고 살리고자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버니타랑 싸울 때에는 니키가 오자 당황해 흉기를 감추고 버니타랑 친구인 척 하며 안심시키려 애썼다.
- 또한 복수를 위해 일본으로 갔을 때도 고고 와는 안 싸우고 싶다며 고고를 설득 시키려한다. 그러나 고고가 또라이라 대화 자체가 안 통하니 결국 싸워서 죽일 수밖에 없었지만, 고고가 사망한 모습을 보고 씁쓸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크레이지 88인랑 싸울 때도 그들 전원을 죽이거나 불구로 만들었지만 나이가 어린 한 조직원만큼은 안 죽이고 칼을 옆방향으로 눕혀 엉덩이를 때리며 "야쿠자들이랑!! 놀면!! 이런 꼴!! 나는 거다!! 엄마한테 돌아가!!"라고 혼을 내며 그냥 보내버렸다. 이 어린 야쿠자는 한번 덤볐다가 칼을 놓치고 베아트릭스에게 굴복했었다. 베아트릭스 본인도 칼로 안 썰어버리고 그냥 집어다 던져버린 것으로 봐준 건 덤. 그런데도 또 칼을 들고 덤볐음에도 엉덩이만 몇 대 호되게 때리고 집에 보낸 베아트릭스가 대인배.[7] 크레이지 88인과 싸울 때 아무리 상대가 무방비상태가 됐어도 어디 한 군데 잘라 버리거나 몸통을 찔러 전투불능을 만든 것을 감안하면, 베아트릭스가 B.B 때문인지 어린 친구들에겐 약하다.
[1] 가명이다.[2] 블랙 맘바는 독사 중에서 손에 꼽히는 성질머리로 유명하다. 도망치는 사람을 쫓아가 공격하고 사자 시체를 공격하는등 그야말로 더러운 성질머리를 가졌다. 국내에서 킬 빌 개봉 당시에는 인지도 탓인지 "블랙 코브라"라는 별명으로 개명당했다. 물론 로컬라이징된 별칭인 검은 코브라도 당연히 독성이 강한데, 특히 검은목스피팅코브라(Black-necked spitting cobra)는 2m 거리의 목표물에도 정확히 독액을 내뿜는 스피팅 코브라이다.[3] 이 당시 베아트릭스는 그 사건 이후 자궁손상이 심했는지 완전히 불임 상태였다.[4] 다리를 움직이지 못해서 휠체어로 주차장에 가 그 변태의 차에 들어갔고, 무려 13시간에 걸쳐 하체를 움직이는 데 성공했다.[5] 매일 꿈속에서 딸과 만난다는 일전의 언급을 생각하면 다음날 아침 깨어나 딸과 함께한다는 것을 실감하며 감복해하는 것이라 생각할수 있다.[6] 베아트릭스도 킬러로서 많은 이들을 죽였고 본편에서도 이유야 어찌되었든 많은 사람들을 죽였기 때문에 완전한 선인은 아니다.[7] 원래의 개봉판에는 베아트릭스가 얘를 던지는 장면은 없고, 무삭제판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