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8 05:25:42

크레이지 88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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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 빌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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クレイジー88
Crazy 88
1. 개요2. 소개3. 작중 행적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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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화 킬 빌에 등장하는 가공의 야쿠자 조직으로, 오렌 이시이친위대이다. 대장은 조니 모다.[1]

2. 소개

일본 내에서 야쿠자계의 최강 세력으로 떠오른 오렌 이시이의 친위 부대로, 부대 전원이 전투에 아주 비효율적인 검은 양복과 구두를 착용하고 묘하게 생긴 눈가리개[2]를 하고 있다. 구성원 전원이 근접전 무기를 사용하는데 그 중에서도 일본도를 다수 사용하고 있다.[3] 의외로 여성도 몇 명 섞여 있다.[4]

이동시에는 오토바이를 이용하며 기병마냥 오토바이 옆에 일본도를 차고 다닌다.

3. 작중 행적

킬 빌 1부에서 오렌 이시이가 조직원들과 함께 고급 술집에서 술을 마실 때에 복수를 위해 찾아온 베아트릭스 키도가 습격해오자 전원이 호출되어 몰려왔으나 분전 끝에 베아트릭스 한 사람에게 전원 끔살당했다. 그나마 운이 좋은 자들도 눈알이 뽑히고 팔다리가 절단당하는 중상을 입어 사실상 궤멸되었다.[5][6] 운 좋게 살아남은 이들은 베아트릭스에게서 절단된 사지는 내 물건이니까 건드리지 말고 조용히 꺼져라는 말을 듣고 바닥을 기어나간다.[7][8]

이들이 베아트릭스와 싸우는 장면은 킬 빌 시리즈를 대표하는 명장면, 백미이자 하이라이트, 진면목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명장면이니 이 영화를 보게 된다면 놓치지 말고 감상하자. 원래는 당연히 컬러로 찍었지만, 잔인한 묘사 때문에 등급 판정에 문제가 있을까봐 이 씬은 중반에 흑백으로 전환된다.[9] 잔혹 묘사에 관대한 일본에서는 컬러 그대로 나갔다.[10]

4. 기타

  • 이름을 보면 88명인 것 같지만 사실은 아닌 듯. 의 말에 따르면 88인이라는 이름은 그냥 폼잡으려고 붙인 것이고 실제 인원은 그보다 더 적거나 많을 것이라고 한다.
  • 이들은 친위대라서 그런지 의외로 두목인 오렌 이시이와 격식없이 지낸 건지[11], 녹엽정 결투 직전의 연회에서는 두목인 오렌이 여자인데도 불구하고 남자 조직원 하나로 나오는 타카하시 잇세이가 대놓고 섹드립을 치고 있다.[12]
  • 키타무라 카즈키, 타카하시 잇세이 같은 지금은 유명한 일본 배우들이 조직원으로 출연했다.# 이들 이외에도 시마구치 테츠로, 야마나카 소, 코미디언인 보바 (본명은 바바 쇼우지), 치바 신이치의 딸인 마나세 쥬리가 출연했다.
  • 베아트릭스 키도에게 엉덩이 두들겨 맞고 쫓겨나는 조직원은 Xiaohui Hu라는 중국 배우다.
  • 크레이지 88인이 쓰던 일본도 소품은 이후 씬 시티에도 등장. 미호라는 일본인 캐릭터가 사용한다.
  • 조니 모가 불러낸 대다수의 조직원들은 원화평이 이끄는 스턴트 팀 일동이 담당했다.


[1] 사진에는 그의 모습이 없으나, 영화상에선 쌍검과 지팡이로 분리 및 결합이 가능한 무기를 사용하는 검은 양복을 입은 대머리 무사이다.[2] 영화 그린 호넷에서 이소룡이 연기한 케이토가 사용하는 가면을 오마주한 것이다. 극중 베아트릭스 키도조니 모를 소개하는 대사에서 'Kato mask'라고 직접적으로 언급하고 있다.[3] 총이나 활은 사용하지 않지만 드물게 던지는 손도끼나 사슬, 소도 2자루를 장비한 부류가 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가장 많이 나오는게 일본도라서 이쪽이 인상깊다.[4] 조직원으로 나온 배우 중 눈에 띄는 인물로는 일드와 영화에서 주연급으로 자주 볼 수 있는 키타무라 카즈키히어로의 마스터 역인 일명 아루요 아저씨로 유명한 다나카 요지가 있다. 또한 6번째로 죽는 여성 조직원을 연기한 여배우인 마나세 쥬리는 극중 핫토리 한조 역할을 맡은 배우인 치바 신이치의 딸이며, 귀를 기울이면의 남주 성우를 맡았던 타카하시 잇세이도 등장한다.[5] 이 중에서 유일하게 부상조차 입지 않은 사람이 있었는데 베아트릭스가 그만은 살려준 이유는 그 조직원이 성인은커녕 고교생인 고고 유바리보다 앳된 꼬맹이였기 때문이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 좌하단쪽의 흐릿하게 뒤통수가 보이는 인물이 바로 그 어린아이다. 베아트릭스가 1층에서 정신없이 싸울 때도 어린애라는 걸 보고 순간 멈칫한 뒤 칼로 베는 대신 그냥 잡아서 던졌다. 그리고 2층의 조명이 꺼진 방에서도 적들을 전부 죽이고 마지막으로 베려는 찰나 조명이 들어오면서 아까 그 꼬맹이라는걸 확인하자 1층 때와 마찬가지로 공격 대신 어린애가 이런 조직에나 들다니라면서 엉덩이를 칼등으로 마구 때려서 쫓아 보냈고 그 애는 엄마한테 매맞은 것처럼 엉덩이를 문지르며 울면서 도망갔다. 이 잔인하고 심각한 영화에 몇 안되는 개그신이다.[6] 그 어린 조직원은 자신이 들고 있던 칼이 전부 동강이 나자 바로 항복을 하며 저항하지 않는다는 표현을 했고, 그 후에 베아트릭스에게 칼등으로 혼나듯이 엉덩이를 세게 얻어맞는다. 비록 부상을 당하지는 않았지만 나름 세게 엉덩이를 맞았는지 고통스러워 하는 장면도 나름 개그 장면.[7] 중간에 오렌의 친구인 소피가 그말을 듣고 나가려 하자 넌 예외야, 소피! 넌 그 자리에 꼼짝말고 있어! 라고 경고한다. 이때 베아트릭스는 살아남은 이들에게 일본어로 사지는 놓고 가라고 했지만, 소피에겐 잘 알아듣게 영어로 말했다.[8] 중상을 입은 조직원들도 앞으로 야쿠자 활동을 하기가 어려운 것이, 기본이 팔다리 혹은 눈 하나를 잃은데다 심한 내상까지 입은 사람도 있기에 운이 좋으면 살아나도 평생 장애인으로 살아야 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는 과다출혈로 사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9] 하지만 흑백으로 처리된 장면이 묘하게 더 멋지다고 하는 의견도 있다. 더군다나 중간에 흑백으로 됐다가 나중에 컬러로 되돌아가는 연출 자체도 인상적이다.[10] 그런 이유도 있지만, 그 부분이 자국의 사무라이 픽션에서 싸우는 장면을 그대로 오마쥬 한 부분인 이유도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11] 실제로 오렌 이시이는 산하 조직의 보스들에게 명목상 대등한 관계로 대우했다. 쿠니무라 준이 맡은 타나카 혼자만 오렌의 중국인 혼혈 혈통을 걸고 넘어졌다가 목이 달아났을 뿐이다.[12] 정작 이에 대해서 오렌은 이를 문제삼아 화를 내거나 처벌하기는 커녕 아무렇지도 않게 웃어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