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3 17:31:20

다크 케로로

개구리 중사 케로로 극장판 최종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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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케로로 소대
대장
다크 케로로
소대원
시바바 도루루 미루루
세상을 지배할 어둠의 파괴자
ダークケロロ
다크 케로로 | Dark keroro
파일:다크케로로봇Dark_keroro'as_Meecha.jpg
종족 케론인
출생지 퍼렁별
침략력 최소 572,400 이상[1]
계급 대중사
소속 무소속
이미지 컬러 검은색 혹은 암녹색
성우[2] 파일:일본 국기.svg 와타나베 쿠미코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양정화
다크 케로로 전용 테마곡

1. 개요2. 작중 행적
2.1. 극장판2.2. 원작
3. 평가4. 능력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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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다크케로로darkkeroro.jpg
나는 케로로 중사다. 아무 쓸모도 없는 한심한 너희들을 대신해서 내가 퍼렁별을 지배하겠다.
개구리 중사 케로로 극장판 케로로 더 무비: 케로로 VS 케로로 천공대결전최종 보스.

이름 그대로 케로로다크 버전. 하지만 모습만 같을 뿐 속내는 케로로와는 정반대다. 악역이긴 하지만 행동이며 말투까지 폭풍간지가 가득하며 실속있는 냉철한 인물이다.정확히 말하면 케로로의 안티테제다.

애초에 본질 자체가 케로로의 복제체라는 설정상, 다크 케로로라는 이름은 엄연히 작품 밖에서 불리는 이름이며, 작중에서는 주인공 케로로와 구별되는 명확한 본명이 없고 불리지도 않는다. 부하들은 대장, 주인공 일행은 가짜 놈이라 칭한다.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극장판

시바바, 도루루, 미루루를 이끌고 다크 케로로 군단을 결성한 뒤 자신과 똑같은 모습을 한 케로로를 카메라로 관찰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러나 침략자 신분으로 신하인 인간들 밑에서 허드렛일이나 하는 케로로를 보고는 “실패자”라고 부르며 대놓고 경멸, 혐오하며, 매우 불쾌하게 여긴다.
파일:다크케로로 등장.jpg
나는 새로운 왕이자 이 별의 지배자인 케로로 대중사다. 그대를 대신하여 이 퍼렁별을 지배하겠다!
이후, 니시자와 그룹의 저택에서 케로로 소대앞에 부하들을 이끌고 직접 등장하여, 자신이 지구를 침략하겠다고 선언한다.
파일:다크 케로로의 2분 침략.기.gif
파일:다크 케로로의 2분 침략.승.gif
내가 지금부터 단 2분 만에 이 퍼렁별을 완벽히 침략하겠다.
퍼렁별 침략 이전의 선언. 얼마 지나지 않아 이 말은 현실이 되었다.
퍼렁별 경제의 51%를 장악하고 있다고 일컬어지는 니시자와 그룹의 슈퍼 컴퓨터는 이미 내 수중에 들어와 있다. 경제 관련 사항도 제압 완료. 니시자와 그룹의 사설 군대도 이미 내 통제 하에 있다.

또한 해킹을 통해서 전 세계에 있는 가정용 컴퓨터부터 시작하여 군용 컴퓨터까지 모든 것이 내 통제 하에 있다. 교통, 금융, 통신, 그리고 에너지까지… 모든 기관 시설을 제압했다. 여기까지가 1분.
세계 경제 지분의 절반을 소유한 니시자와 모모카 저택의 슈퍼컴퓨터를 비롯하여 전 세계의 컴퓨터를 모조리 해킹한 뒤, 교통, 경제, 금융 등등 모든 걸 지배했다.
파일:다크 케로로의 2분 침략.전.gif
파일:다크 케로로의 2분 침략.결.gif
지배자로서 예절을 갖추지 않으면 안 되겠지.

각국의 수뇌부에 인사장을 보낸다. 내용은 간결하게; 오늘부터 이 별은 내가 다스린다. 일체의 저항은 소용 없다.

메시지를 송신함과 동시에 나의 미니 케로로 상을 세계 각지로 날려 보낸다. 전 세계를 향해 세뇌전파 “무릎 꿇어라 오오라”를 발신함으로서 그 오오라에 의해 모든 퍼렁별인이 나에게 무릎을 꿇고 복종하게 된다.
이후 세계 각국의 지도자의 컴퓨터로 오늘부터 이 세계는 자신이 지배하며 일체의 저항은 소용없다는 경고장을 보냈다. 그런 다음 세계 각국의 미니 케로로 석상을 퍼뜨린 다음 “무릎 꿇어라 오오라”라는 전파를 발산하여 모든 인류가 자신만을 따르도록 세뇌한다.[3]
파일:다크 케로로의 침략 완료 선언.gif
여기까지가 2분. 이상 침략 완료다.
이 모든 걸 실행하는 시간은 불과 2분.[4] 하지만 가혹하면서도 자신 이외 타인을 아래로 깔보기 때문에 지도자로서의 자질은 완전히 상반된다.
파일:다크 케로로 미사일.gif
이제 더 이상 선대 왕에게 볼 일은 없다. 꺼져라!
퍼렁별 침략 완료 이후 더 이상 선대 왕에게 볼 일은 없다며 자신의 인베이더에서 미사일을 발사해 케로로와 기로로, 타마마를 제압해 버린다.[5]

그러다 자신의 전파가 통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침략자인 케로로와 매우 친하게 지내는 히나타 후유키에게 관심이 생겼고 미루루의 의견대로 재미난 실험을 하나 해보았다. 바로 케로로와 후유키가 아끼는 히나타 나츠미아즈마야 코유키를 붙여놓고 격투를 벌이도록 한 다음 케로로 소대앙골 모아, 후유키를 불러들여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찰하는 것이었다. 이후 두 사람의 공격을 피하거나 도망치기에만 급급한 기로로와 도로로, 그리고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케로로, 타마마, 우주, 모아를 보며 이 녀석들(케로로 소대)은 지배자로서의 자격이 없으며 자신이야말로 진정한 퍼렁별의 지배자라고 자뻑을 시전한다.

하지만 후유키가 금세 전파의 비밀[6][7]을 간파한 다음 나츠미와 후유키의 세뇌까지 풀어버리는걸 보고는 자기 소대의 다섯번째 대원으로 걸맞는 자라고 판단해 미루루에게 슈퍼 안티 배리어를 생성시킨 다음 그를 찾아내 데려오라고 지시한다.
는 퍼렁별인의 입장에 서서 나에게 조언을 하는 것이다. 물론 거기에 상항하는 지위와 권력을 주도록 하겠다. 근무 외의 시간은 자유다. 누구를 따르건, 어느 곳을 가건, 무엇을 하건 간에 상관 않겠다. 세계의 7대 불가사의든 8대 불가사의든 얼마든지 조사할 수 있어. 어떠냐? 나쁜 얘기는 아닐 텐데. 예전 왕은 다 잊어버리고 나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거다!
이후 후유키에게 자신의 부하가 되어 인간의 입장에서 자신에게 조언을 하는 일을 맡겼고 일하는 시간 외에는 어디를 가든 누굴 따르든 상관 않겠다고 했다. 하지만 후유키는 무언가를 해야만 따르는건 진정한 지도자라고 할 수 없다며 냉정하게 거절했다.[8]

그리고 남 몰래 상황실에서 다크 케로로에 대한 자료 수집을 하던 쿠루루에 의해 그 정체가 밝혀졌는데 그 정체는 우연히 케로로와 접촉한 키루루의 프로그램이 데이터를 복사하면서 만들어진 클론이다. 태어나기 전부터 제왕 프로그램으로 갖가지 지식과 능력이 강제적으로 주입되었기 때문에 순수 역량이 우월할 수 밖에 없었다. 왜 하필 케로로의 클론이냐면 해당 프로그램은 작동 시스템을 가동한 사람을 복사하도록 되어있는데 이걸 마추픽추에서 케로로가 가동시켜버렸기 때문에 당연히 케로로를 복사해서 클론이 만들어진 것이었다. 이를 알게된 나츠미는 그를 잡고 흔들어제끼며 단단히 분노했다. 왜냐하면 1기에서도 케로로가 키루루를 깨우는 바람에 소동이 벌어졌기 때문.

이렇듯 초, 중반까지는 지배자로써 상당히 철두철미한 구석을 보여줬지만 후반부, 후유키로부터 자기명령이 거절당하고 케로로 소대원들이 각자의 인간파트너들과 연합해 반격을 시작하고 나서는 케로로보다도 대장으로서 무능해지기 시작했다. 더군다나 이때부터는 자길 따르던 시바바와 도루루마저도 변심하여 자길 무시한다.
내게 뭐가 부족하지? 도대체 뭐가 모자란 거냐고? 만일 내게는 없는 것이 그 “특별한 끈”이라면… 보여다오, 그 진정한 힘을!
그 후, 슈퍼 안티 배리어를 최대 출력으로 맞췄는데, 자신 주변의 있는 사람들의 완전 반대형인 환상을 만들었다.

하지만 후유키는 케로로의 말투와 성격을 이미 다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쉽게 환상의 케로로가 가짜였다는 걸 알아냈다. 환상의 케로로는 후유키를 죽이려 달려들었지만, 후유키는 이미 환상이였다는 사실을 알아차렸기 때문에 환상의 케로로는 도리어 날라가고, 슈퍼 안티 배리어는 부숴지면서 실제의 케로로와 다시 만나게 된다.

케로로도 후유키의 반대형을 환상에서 만났지만, 케로로도 가짜라는 사실을 알았는지 실제의 후유키와 만났을 때 “다 저 녀석이 만들어 낸 가짜였어요. 내 앞에도 가짜 후유키 도령이 나타났었다니깐요!”라고 했다. 후유키의 반대형이 어떤 모습이었는지는 아직도 의문.

그리고 케로로와 후유키에 우정놀음에 흔들리기까지 하다 분노한 케로로의 싸대기를 맞고 나가떨어진다.
파일:다크 케로로의 기합.gif
자격이라고…?

그딴 건 아무 상관 없어… 내가 바로 이 별의 제왕이야…

누구의 의견도 듣지 않고…
누구의 손도 빌리지 않아…

이렇게 된 이상…

오로지 나 혼자만의 힘으로 이 세상을 무릎 꿇게 하겠다!!!!
하지만 자신의 침략 방식이 잘못 되었다는 사실을 끝까지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최후가 다가오자 일단 한 번 작동하면 지상의 모든 것들을 다 태워버릴 때까지 멈추지 않는 궁극의 파괴신 “초 거대 케로로 상”을 발동하여 퍼렁별을 멸망시키기 직전에 이른다.

결국 마지막, 케로로와 후유키의 설득에 넘어가고 나서야 자신의 잘못을 깨달았고 미루루로부터 자신이 만들어낸 거대 공중도시 자체가 키루루라는걸 알아낸다. 또한 이런 키루루를 봉인하는 열쇠는 바로 그간 자신을 따르던 미루루였다. 그녀는 다크 케로로에게 이를 털어놓고는 몸에서 빛을 뿜어내 열쇠로 변해버렸고 다크 케로로는 마추픽추 지하로 들어가 열쇠를 꽂고 봉인한 다음 초 거대 케로로 상과 함께 무너져 내렸다. 그렇게 산화…

…한 것처럼 보였으나 실은 멀쩡했다. 케로로 특유의 폭발에 휘말릴 때 생기는 아프로 머리는 덤 게다가 다시 나타난 그는 붉게 빛났던 눈동자가 케로로처럼 검은색으로 변해 있었다. 나중에 환영으로 나타난 미루루의 말에 의하면 '왕으로써의 다크 케로로'는 소멸됐지만 '친구로써의 다크 케로로'로써 살아갈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즉, 제왕 프로그램에 강제적으로 주입받은 지식들만이 사라진 것이었다.
이제 더 이상 왕도 아니고… 이 별은 내가 머무를 곳이 아니야. 나는 다른 별로 여행을 떠나겠어, 이 퍼렁별이 아닌 다른 별로! 그곳에서 여러가지를 경험해 보려고 해.
이후에는 케로로 일행에게 인사를 건넨 후 우주를 여행할 거라고 말한뒤 어딘가로 가버렸다.
그렇군… 의 퍼렁별 침략은… 이미 훌륭하게 완료되어 가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군…
마지막에 갱생하여 살아남은 후 퍼렁별을 떠나기 전 케로로 일행을 보면서 하는 말. [9]
파일:다크 케로로 리부트.gif
그런데, 마지막 부분에서 삼각 주먹밥을 먹으면서 뭔가 알아차리는 듯한 표정을 하면서 도착한 행성은 바로 히나타가 사람들과 똑같이 생긴 우주인들(즉 우주 어딘가에 있는 또 하나의 지구와 히나타가)이 사는 행성이었다. 이후로는 애니메이션 1화에서 케로로가 들키는 구도가 그대로 나오는 걸 보면 오리지널 케로로처럼 그대로 히나타가를 닮은 우주인들에게 잡혀 살 것 같지만[10] 다크 케로로는 이제 침략 의사가 없으므로 늘 침략을 꿈꾸느라 나츠미한테 걸려서 호되게 응징당하는 원조 케로로와 히나타가의 관계보다도 훨씬 더 원활하고 사이좋은 관계가 될 것 같다. 사실 나츠미가 케로로를 밟아대며 사는 건 99%는 케로로의 자업자득이기도 하고(…). 게다가 우주와 케로로가 보여주었던 우정과 유대감이라는 걸 찾고 싶어서 갱생하여 부드러운 성격이 된 지금의 다크 케로로의 모습으로 볼 때 말썽이나 파괴행위를 저지를 일도 이제는 없을 테니. 더군다나 이미 습기 버프를 받을 수 없는 퍼렁별의 환경에서도 침략을 단 2분 안에 해낼 정도의 유능함을 지녔기에 사실상 시작은 비슷할지언정 케로로와 완전히 같은 길을 걷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지배자가 아닌 친구로써의 다크 케로로가 나오는 제2의 개구리 중사 케로로는 나오지 않았다. 사실상 보너스 엔딩 영상인 셈.

2.2. 원작

파일:코믹스판 다크 케로로.jpg
19권

원작 만화(163화)에도 등장했는데 극장판과는 달리 케로로가 흑화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히나타 후유키가 깜빡하고 체육복을 학교에 가지고 가는 것을 깜빡하자 케로로는 그 체육복을 갖다주기 위하여 케로로 로보를 타고 출동하려는 순간 토로로가 케로로 로보에 초고대 케론군의 지배자 프로그램을 주입하는 바람에, 다크 케로로로 흑화하게 되면서 평상시 때에 비하여 순수 스펙 전반이 비교도 안되게 강해지게 되는 것과 동시에 폭주하여 기지 안에서 날뛰기 시작한다.

케로로를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해선 케로로 로보를 파괴해야 한다는 사실을 안 기로로는 그를 막기 위하여 도로로, 타마마와 함께 다크 케로로를 저지하기 위하여 출동하여 그가 날뛰는 곳에 도착하였지만 다크 케로로가 "침략을 개시하여 3분만에 마친다."라고 하면서 지구인 일소 미사일 발사장치로 지구인을 전멸시키려고 하자 기로로 일행은 그것을 저지하기 위해서 다크 케로로와 맞섰지만... 원래 목적이 이거 아닌가
파일:코믹스판 다크 케로로2.jpg

당연히 기로로 일행은 다크 케로로의 상대가 전혀 되지도 않았고, 결국 그의 상상을 아득히 뛰어넘은 역량에 압도당하여 전의를 상실하고 만다.

다크 케로로가 지구인 일소 미사일 발사장치의 버튼을 누르려는 순간 후유키가 그에게 "덕분에 지각하지 않았다."라고 고맙다고 인사하기 위하여 나타나자 다크 케로로는 그의 모습을 보자마자 바로 그 자리에서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빈틈이 생겨버리게 되었고 그 빈틈을 노려 기로로와 타마마가 케로로 로보를 파괴하는 것과 동시에 그 프로그램을 소거하는데 성공하여 결국 케로로는 원래대로 돌아오게 된다.[11] 그리고 이짓을 저지른 장본인 토로로는 쿠루루에 의해 참패 당한다.

3. 평가

그의 행적을 보면 알겠지만 그는 케로로와는 완전히 정반대다. 기본적으로 이 만화의 출발점과 마지막이 될 궁극적인 목적인 침략을 2분만에 끝내버릴 정도로 유능하지만 모든 사람을 자기 아래로 보고 누구와의 감정교류조차 존재하지 않으며 기본적으로 우정이나 유대 같은 감정들을 무시한다. 침략자로서는 냉철하고 잔인한 면이 강점으로 나타났지만 그것이 본인의 파멸을 부추기는 자충수가 되기도 했다.[12] 또 결정적으로 중요한 순간에는 한없이 무능해진다. 이때는 미루루만 그를 대장으로 모셨고 시바바와 도루루는 그를 무시하며 깔보기까지 했다. 그 시절의 케로로 능력이면 애니메이션 조기종영되고 만화도 끝나니까 실제로 투니버스/카툰네트워크 1기 4화에서 요로로 없었으면 애니메이션 조기종영될 뻔했다(…)

반면, 케로로는 몇년이 지나도록 지구침략을 완수하지 못하고 오히려 지구 문물인 건담 프라모델에 푹 빠져버리는 등 원래 의도와는 황당한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그렇다 보니 상식있는 도로로와 케로로를 사모하는 타마마만 일관되게 대장으로 따를 뿐 기로로와 쿠루루 역시 이런 그를 무시하거나 얕보기 일쑤. 하지만 전시 상황이 되면 180도 돌변하여 평소의 나사빠진 모습은 싹 감추고 소대장의 위엄을 드러내며 가장 먼저 발벗고 나선다. 이때는 다른 소대원들과 평소 그를 매우 싫어하는 나츠미조차도 케로로가 위험에 처하면 가장 먼저 구하러 달려온다.

게다가 소대원들은 평소 그가 생각해오는 작전을 매우 한심하게 보지만 너무 유치찬란하거나 잔인하거나 이기적인 작전이 아닌 이상 대부분이 함께한다. 다크 케로로와 그 부하들의 관계를 비교해보면 소대원들의 유대가 얼마나 깊은지 알 수 있는 부분.

4. 능력

완전한 지배자
다크 케로로를 탄생시킨 제 3의 키루루의 프로그램
결론부터 적는다.
케로로 로보의 전투성능은 상상을 넘었다.
기체스팩에 변화는 발견되지 않은 이상, 탑승자의 "의지"에서 차이가 난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원작 19권 기로로 하사에 의한 "지구 전투일지" 중에서
단순 생물병기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키루루와 침략자라기 보다는 어린아이에 가까웠던 마론인 메일과 마르, 지구룡 테라라와는 달리 본인의 능력만으로도 아쿠아쿠와 더불어 작중 사상 최흉 최강의 침략자로 불릴만한 자질을 갖추고 있다. 아쿠아쿠가 단순히 물리적인 면에서 비상식적인 강함을 선보였다면 이쪽은 비범한 지능과 침략자로서 나타나는 자질에 두각을 드러낸다. 게다가 그런 아쿠아쿠조차 퍼렁별 침략을 끝내 성공시키지 못했다.

직접적으로 언급된 바는 없으나 극장판과 코믹스판 둘다 묘사를 보면 아무리 못해도 그 "조약 이전의 힘"과 대등한 수준 다시말해 가루루나 지라라같은 최상위권의 강자들을 아득히 뛰어넘는 키루루와 블랙스타와 동급의 강자임을 알 수 있다.[13]

당장 부하로 데리고 다니는 시바바와 도루루 모두 최상위권의 강자이고[14] 미라라는 극중에서 규격 외 강함으로 취급되는 조약 이전급 강자인 키루루 시스템의 일부분이다.
파일:다크 케로로의 메카전투.gif
로봇을 아주 능숙하게 다루는 조종실력이 극중 계속 부각되었으며 그 실력은 작중 최고 수준. 실제로 코믹스판에선 기로로, 도로로, 타마마 셋이서 극장판의 다크케로로 로봇도 아닌 약하디 약한 일반 케로로 로봇를 탄 다크케로로를 상대로 분전했음에도[15] 유의미한 타격하나 주지 못했으며[16] 후유키의 등장으로 다크 케로로가 방심한 틈을 간신히 노린 타마마와 기로로의 콜라보로 겨우 쓰렸뜨렸다. 다르게 말하면 고작 타마마 따위에게 간단히 부셔지는 로봇 하나로 3명을 압도한 셈이다.[17]

극장판에선 등장하자마자 고작 "2분"만에 퍼렁별 침략을 끝내버리고[18] 다크 케로로 로봇으로 미사일 한번 쏘는 것만으로 도로로를 제외한 케로로 소대 전원을 단숨에 제압하는 것으로 시작부터 범상치 않은 모습를 보여줬으며 때문에 비록 후반부에 여러 굴욕을 당하기도 했어도 극장판 전, 중반부 내내 무지막지한 포스를 보여주었다. 게다가 후반부에서도 케로봇 끼리의 전투에선 기체의 성능차이도 있다지만 그 케로로를 쓰러뜨리기도 했을 정도이다.[19]

거기에 하루종일 로봇으로 싸우느라 부각되지 않았을 뿐이지 제대로 기합 한번 넣자 그 거대한 공중도시 전체에 그 여파가 미치거나, 그 거대한 다크 케로로 상에 깔리고도 무사한 모습을 보여주는 등 다크 케로로 본인의 전투능력도 정신나간 수준으로 매우 강력한 것으로 보인다.[20]

종합적으로 볼 때 히나타 후유키케로로의 유대가 만들어낸 작은 빈틈이 아니었다면 승리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스팩이며 이런 놈을 상대로 승리한 것 자체가 해당 극장판의 엔딩 제목[21] 그대로 기적에 가까운 일이었던 셈이다.

그나마의 약점은 부하들과의 유대가 없다시피 한 점이다. 다크 케로로는 침략자로서 누구도 대적하지 못할 카리스마를 풍기지만 그러한 성격 탓인지, 다소의 선민의식도 존재하며 부하들 역시 동료보다는 장기말로 여기는 느낌이 강하다. 그나마 미루루는 다크 케로로를 잘 따르지만 시바바와 도루루는 안하무인에 제멋대로인 성격이라 다크 케로로가 필요로 할 때 대놓고 무시한다. 군인으로서 상급자와 하급자의 관계보단 서로가 필요에 의해 이용하는 비즈니스 관계나 다름없다. 사실상 다크 케로로의 패배 요인은 오만방자한 성격으로 적을 진작에 처치할 수 있었음에도 그대로 놔둔 게 화근이 된 점, 결정적으로 자기 편이 없었다는 점에서 기인한 것이며 만일 부하들과 동고동락하는 사이였더라면 결과는 완벽하게 달랐을 것이다.

다만 다크 케로로의 가장 무서운 점은 이게 습기 버프조차 받지 않은 기본 상태의 스펙이라는 것이다. 당장 그의 원본인 케로로가 퍼렁별의 건조한 환경으로 얼마나 너프된 상태인지를 감안하면 케론별의 습도를 갖춰 최상의 컨디션일 때의 전투력은 위의 수준을 뛰어넘어 최전성기의 그 시절의 케로로에 필적해도 이상할 것이 없다.

여담으로 다크 케로로의 직위는 특이하게도 케로로와 같은 "중사"가 아닌 "대중사"임을 알 수 있는데 다크 케로로 자체가 원래의 케로로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존재임을 감안할 때 정황상 그 시절의 잔재가 더해진 것으로 보인다.[22] 덧붙여 원작에서는 잘 보면 17권의 그 시절의 케로로처럼 눈동자가 내려와 있는 것도 알 수 있다. 다만 거기에 현재 케로로의 영향도 받았는지 다크 케로로상의 부품 중 하나는 다름아닌 건담 프라모델 공장에서 만들어진 파츠였다(...)

이후 애니판에서 케론군이 들고나온 DK-666이 등장하는데 케로로의 이니셜이 K-66이라는 점과, 디자인, 목소리 등으로 보아 극장판 막판에 회수된 미루루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낸 것으로 보이며[23] 사실상 다크 케로로의 마이너 버전임에도 불구, 케론군 사상 최강 최악의 침략시스템이라는 어마무시한 칭호가 붙으면서 그 압도적인 스팩을 다시금 간접적으로 입증했다.

5. 기타

  • 1인칭은 케로로와는 반대로 와레다.
  • 황제라고 잘난척하며 자기만의 능력을 믿고 어두운 지배자 분위기를 가졌다는점은 디지몬 카이저와 비슷하다. 둘다 대상을 세뇌하는 도구를 만들었고 세계 정복하겠다는 야심을 가졌다는 점이며 자신의 부하등등도 결국 통제 불능에 빠지며 망하게 되었다는것도 있다. 물론 둘다 똑같이 갱생하게 되었다는 엔딩이라는점.

[1] 원본이 원본인데다 조약 이전의 힘 특정상 십만 단위는 가볍게 넘어서는 건 당연할 것이고 더군다나 위의 침략력은 애니보다도 한참은 약한 코믹스판 아쿠아쿠의 수치라는 점, 저것보다도 훨씬 강한 애니판의 아쿠아쿠는 물론 작중 역사상 그 누구도 침략못한 퍼렁별을 고작 "2분"만에 침략한 점까지 감안하면 그 수치는 작중 최고 수치일 것으로 보인다.[2] 한일 양국 성우 모두 원본인 케로로와 동일. 특히 양정화의 경우 발랄하고 깜찍한 케로로 목소리와 완전히 반대 되는 중후하고, 묵직하면서도 진중하고 카리스마가 넘쳐 흐르는 목소리가 포인트. 또한 분노하여 괴성을 지를때는 케로로와 비슷한 톤이 된다.[3] 코코로 남매처럼 케론인이 아닌 외계인도 적용된다. 후유키,사부로,모아를 제외한 모든 인류가 세뇌되어버린다. 이 앞의 셋이 세뇌되지 않은 이유는 후술.[4] 시작부터 지구의 메인 시스템을 해킹해서 시스템을 마비시켜 적의 대응력을 완전히 무력화 시킨 후 석상의 전파로 인류를 완전히 세뇌시켰다. 하지만 이는 어디끼지나 일종의 최면 상태로 만든 것 뿐이라서 스스로 굴복시킨거랑은 거리가 멀며 사람들이 세뇌당한 후의 일은 기억하진 못한다. 본인도 이것만은 인정하는지 '거대 케로로상이 완성되면 모두가 나의 무서움을 깨닫고, 스스로 무릎을 꿇게 될 것이다'라고 경고를 해두었다.[5] 그나마 위협용으로 썻던 것인지 소대원들의 내구력을 과소평가한 탓인지는 몰라도 그나마 장기간 기절하는 정도로 그쳤다. 이 와중에 히나타 후유키에게는 일부러 미사일을 모조리 비껴 가게 하는 걸 보면 그 정확도마저 무서울 정도다.[6] 해당 전파는 케론인을 제외한 모든 종족들을 세뇌시킬 목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케론인에겐 통하지 않으며 케론인의 물건을 가진 인간이나 다른 외계인에게도 통하지 않는다. 소지품에도 케론인의 흔적이 남아있어서 일종의 방어역할을 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기로로와 도로로가 후유키의 지시로 자신의 벨트와 검을 나츠미와 코유키에게 내주어 두사람의 세뇌를 풀어버렸다. 워낙 급박한 상황에서 후유키의 말대로 한 거지만 이 탓에 기로로와 도로로의 전투력이 줄어들어서(특히 기로로는 벨트가 없으면 기운이 엄청나게 빠져서 후유키가 업고 다녀야 했다.) 나츠미는 기로로의 단검을 받은 뒤에 벨트를 돌려줬으며, 코유키는 자신의 검과 도로로의 검을 잠시 교환했다.[7] 후유키는 케로로에게 새로 나온 건담 프라모델을 사주기로 약속하며 건네받은 지갑 덕분에 세뇌를 피했고 모아는 항상 케로로에게 선물받은 손목밴드를 차고있던 덕분에 세뇌가 되지 않았다. 쿠루루를 데리러 나츠미네 집에 온 사부로 역시 평소에 쿠루루가 개발한 실체화 펜을 들고다니기 때문에 세뇌를 피했다. 실제로 후유키가 케로로에게 지갑을 돌려주자 바로 세뇌됬다가 다시 지갑을 후유키에게 주니까 원래대로 돌아왔다.[8] 사실 이때 강제적으로 후유키가 가진 케로로의 지갑만 빼앗아 버리면 얼마든지 그를 원하는 대로 부려먹을 수 있었다.(당장 다크 케로로 본인도 그 물건만 뺏으면 끝이라고 대놓고 말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끝까지 말로만 소리치는걸 보면 진심으로 그가 마음에 들었던 모양이다. 아마도 케로로를 베이스로 만들어져서 그런 듯.[9] 이 대사는 훗날 후유키의 입으로 직접 증명되어진다.[10] 후반부에 다크케로로의 명령에 틱틱거리며 투닥거리긴 했으나 미운정이 든 것인지 갈 곳이 없어서인지 시바바와 도루루도 다크 케로로가 간 행성으로 뒤따라갔다.[11] 물론 이후에 소대원들은 케로로 로보가 파괴된 것에 의한 충격에 의하여 시무룩해진 케로로를 위로하기 위하여 새로운 케로로 로보를 제작해 선물하였다. 한달 비용이 다 날라갔다고...[12] 여기서 리더십과 지배자의 차이가 발생한다. 현대에 있어 리더십의 의미는 소규모 사회부터 대규모 사회까지 단체를 함께 이끌어감에 중점을 두는 반면 과거 왕정의 경우 스스로의 완벽함을 가장 중요시하게 여겼다[13] 케로로의 또 다른 상태인 워리어 스타일 변신이 매뉴얼로 패배당하기 전까지 블랙스타와 대등 이상이었음을 감안하면 그 블랙스타 이상으로 강할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워리어 스타일 자체는 키루루에 약간 못미치는 수준인 데다 심지어 얘는 매뉴얼 같은 마땅한 카운터도 없다.[14] 시바바는 애초에 논케론급 도루루는 딱히 언급은 없으나 행적으로 보면 충분히 논케론으로 쳐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15] 이때 타마마의 모습을 보면 가루루 소대전의 그 각성상태다. 니시자와 오오카 같은 퍼령별인을 상대할 때처럼이 아닌 그야말로 전력으로 싸웠음을 알 수 있는 장면.[16] 심지어 대놓고 "나 맞춰보쇼" 하듯 기체 밖에 나와있던건 덤. 그런데도 한발도 맞지 않은 점이나 그 상태로 싸우는걸 보면 신체능력도 평상시와는 비교를 불허하는 모양.[17] 기로로의 독백에 따르면 조종자의 의지가 기체의 성능을 결정 짓는다나.. 이때의 연출은 전장의 크리스마스편(vs키루루전)을 연상케 할 정도이다.[18] 이는 그 시절의 케로로가 앙골족과의 평등 동맹을 성사시킨 것만큼이나 터무니없는, 작중 그 누구도 이루지 못한 위업이다.[19] 그 시절도 아니고 평상시 케로로라 뭐 대단할게 있나 싶지만 현재도 그 조종실력 만큼은 현재 모습으로도 작중에서 손에 꼽히는 수준의 실력으로 묘사된다. 케로제로 부침개 애피소드 참고.[20] 도약력도 뛰어나서 자신보다 배는 큰 로봇 위에 단숨에 올라타는 모습도 보여준다.[21] ありえないくらい奇跡(말도 안 될 정도로 기적)[22] 마침 케로로의 강등 전 직위가 "대위"다. 즉 "대"위+"중사" 인 셈. 이를 반증하듯 케로로의 지위가 하사로 번역된 코믹스판에선 대하사로 번역되었다.[23] 작중에서는 키루루 시스템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고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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