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꽃동산[1]
주인공인 금색이가 속한 집단. 다만 규모가 왠지 협소해서 한 나라라기 보다는 도시 정도에 가까워 보인다. 꽃동산을 호시탐탐 노리는 족제비 군단과 대립 중이며 금색이와 특공대의 활약에 힘입어 26화에서 족제비 군단 기지를 통째로 날려버렸다. 그러나 족제비 군단의 배후에서 전쟁을 조장하던 진정한 적인 승냥이 군단이 나타나면서 다시 위험천만한 처지에 놓여있는 상황.
주민 구성은 족제비와 쥐[2], 까마귀, 승냥이(늑대)를 제외한 조류나 포유류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상위 층인 족제비와 하위 층인 쥐를 대놓고 차별하는 족제비 군단[3]보다 사정은 나아 보인다. 다람쥐와 고슴도치가 육군을 이루고 있는데[4] 전체적인 지위나 전투력은 고슴도치들이 한 수 위인 듯 묘사되지만 정작 작 중 등장하는 고슴도치들은 9화까지 등장한 고슴도치 정찰병을 제외하면 비중이 많이 없다. 오리들은 해군, 공군 전력을 대체하고 있다.
꽃동산 자체의 군사력은 족제비,승냥이(늑대) 군단에 비해 많이 떨어져 보이지만,[5] 군단 내에 스파이를 파견하여 스파이를 통해 적의 작전을 미리 파악 후, 사전에 미리 대처하는 식의 지능적인 전법을 주로 사용한다. 하지만 승냥이 대장에 의하면 지하에 매우 강력한 무기들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결코 무기들이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보기는 힘들다.
지난 이야기 설명 할 때와 일부 장면 곳곳에 다포탑 전차, 미그기로 보이는 전투기, 방사포, 장사정포등의 전력들이 있다.
여담이지만 꽃동산 측 등장 동물들의 일반적으로 소년 연기에 적합한 음성이 높은 톤의 여성 목소리에다 1부 당시 캐릭터 디자인의 성별 구분이 거의 보이지 않았던지라, 이 애니메이션을 처음 접한 외국인들이 꽃동산 캐릭터들이 대부분 암컷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영어 더빙판에서는 일부 등장동물들의 성별이 바뀌었다.
1.1. 금색이
해당 문서 참조.
1.2. 밤색이
해당 문서 참조.
1.3. 줄다람이
이 애니메이션의 또 다른 주인공. 영어 더빙판 이름은 카이오(Kaio). 금색이와 마찬가지로 들쥐 병사로 위장해 족제비 군단에 정찰병, 즉 스파이로 침투한 다람쥐이다. 1화에서 초대장을 전달하다가 족제비군단한테 납치 당해서 사형 당할 위기에 처하나, 물오리에 의해 구출된다. 2화에서부터는 고슴도치와 함께 족제비군단에 침투하는데 훈련도 별로 받지 않았는데 홀몸으로 족제비 기지에 들어가서 죄다 털어먹는(...) 먼치킨스러운 활약을 선보인다.
금색이와는 둘도 없는 친구 사이로 첫번째 시리즈의 중후반부는 그들의 우정과 전우애를 중심으로 하는 에피소드가 많은데, 외국 시청자들이 보기에 브로맨스적인 연출이 많은 편이다. 이 때문에 영어 더빙판에서는 친형제라는 설정으로 바뀌었으며 둘의 우정을 상징하는 대사를 완전히 바꿔버리거나 일부 장면을 통편집 시키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19부에서 둘이서 대화를 나눌 때 무지개가 살짝 지나가는 묘사가 있는데, 제작진들이 의도한 것은 물론 아니겠지만 서양의 시청자들에게는 오해의 여지를 남길 수 있어 이 또한 검은 화면으로 처리해 버렸다. 북한의 미디어가 해외로 수출하면서 역으로 검열당하는 사례로 정말 드문 예.
1.4. 기타 등장동물
- 고슴도치 정찰병
금색이의 동료이며, 대체로 별 비중이 없는 고슴도치 중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적지 않은 비중을 지니고 있다. 첫 화에서부터 등장했으며 정찰병, 즉 스파이로 족제비 군단에 침투해 첩보 활동을 하는 금색이와 줄다람이를 서포트해주는 역할을 한다. 작 중 가장 강력한 전투력을 지닌 고슴도치 답게 주인공인 금색이를 능가하는 싸움 실력을 지니고 있는데, 굉장히 민첩한데다가 별다른 무기 없이 가시를 날려 적을 살상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9화에서 자신의 몸을 희생해 족제비 군단의 비밀병기인 얼음포를 파괴하고 죽는다.[7] 초반 부의 중요한 인물이라 그런지 종종 금색이의 회상에서 등장하기도 한다. 영어 더빙판 이름은 로데아(Rodea). 원작에서는 성별이 남성으로 추측되나 영어 더빙판에선 여성으로 나오며 금색이에게 은근히 호감을 가진 것으로 묘사된다.
- 은도치
두 번째 시리즈에서부터 등장. 9부에서 희생한 고슴도치 정찰병의 동생이다. 얼마 나오지는 않았지만 현재 고슴도치들 중에선 그나마 비중 있는 캐릭터다. 밤색이와 같은 소년병이다.
- 물오리
밤색이의 동료. 다른 이름이 없이 그냥 물오리라고 불린다. 밤색이, 은도치와 마찬가지로 소년병. 복장으로 보니 해군으로 추정된다.
- 물안개(물오리 정찰병)
줄다람이의 친한 친구이자 동료. 20화에서 검은 족제비 일당의 계획을 막기 위해 백조로 변장해 침투하였다가 정체를 드러낸 후, 자폭 장치가 내장된 헬리콥터를 타고 족제비 군단 군함에 돌진해 자폭하여 희생한다. 원작에서 성별은 여성이지만 영어 더빙 판에선 남성으로 나온다. 영어 버전의 이름은 Quack.[8]
- 두더지 박사
꽃동산의 땅 속 자료를 연구하는 박사다. 밤색이를 조수로 두고 있다. 두 번째 시리즈의 핵심 인물로 붙잡힌 히로인 포지션. 27화에서 승냥이 군단에게 납치 당하고 만다.
- 고슴도치/다람이 부대장
매 한 에피소드 시작 전 지난 화 내용을 알려주며 시작한다. 고슴도치 부대장은 1화부터, 다람이 부대장은 2화부터 등장한다. 꽃동산에서 금색이와 줄다람이를 지원하며 가끔 다람이 부대장이 직접 나서서 다람이를 구하기도 한다. 암호명은 '은하수'
- 물오리 부대장
물오리 부대의 지휘관. 비중이 딱히 없다. 1화부터 등장하긴 했지만. 1화부터 4화까지는 남성 성우가 연기했다가 이후 여성 성우로 바뀌었다.
- 곰 아저씨
1화에 나와서 통나무를 한방에 집어던지는 괴력을 보여주자 다람쥐들이 안심하고 방어 준비를 하지 않다가[9] 족제비 대장이 보낸 술을 마시곤 골아 떨어져서 리타이어한다. 금색이는 그런 곰 아저씨를 보고는 이따위 술꾼을 믿다가 다 망했다며 원망을 퍼붓는다. 10부, 13부에서도 곰이 등장하는데 1부에서 나온 곰 아저씨랑 동일 인물이다. 아주 가끔씩 꽃동산에서 배경 엑스트라로 등장하기도 한다. 아무래도 술꾼에 곰이라는 특징덕에 북한을 도와주다가 먼저 멸망한 소련을 의미하는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영어 더빙의 성우는 닥터 에그맨의 북미판 성우인 마이크 폴록이다.
2. 토끼동산
이름 그대로 토끼들로 이루어진 마을. 작 중 고슴도치 부대장의 언급에 따르면 토끼동산은 꽃동산의 친절한 이웃인 만큼 그들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한다.3. 청서동산
청설모들로 이뤄진 집단인데, 4화에서 청서동산의 주민들이 족제비 부대가 망한 줄 알고 흥청거린다는 족제비 수색 대장의 언급이 있었고, 이후 27화에서 족제비 군단이 망한 뒤 승냥이 군단에게 개박살났다고 간략하게 묘사되었다.[10] 영상도 없고 그냥 몇 번의 언급만 있는 뒤 넘어간다. 물망초가 두더지 박사를 납치할 때 청서동산 생존자로 위장하는 식으로 써먹기도 했다. 어떤 국가를 나타낸 건지는 분명하지 않다.[11]4. 족제비 군단
작 중 등장하는 1부의 주요 악역들. 꽃동산을 호시탐탐 노리는 군단인데 작 중 족제비 동산에서 왔다거나 위기에 빠진 족제비 동산을 구원해야 한다는 언급이 나온다. 실제 족제비는 매우 귀여운 외모를 지닌 동물이지만, 여기서는 악역임을 강조하기 위해 사악하고 간사한 외모로 묘사된다. 물론 실제 족제비도 매우 귀여운 외모와는 반대되는 사악한 동물이다.족제비와 생쥐, 들쥐, 까마귀, 독수리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군단의 장교/상위층과 특수부대 등은 족제비가 꿰차고 있고 반해 족제비들보다 덩치가 약하고 작은 쥐는 별다른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고위층에 오른 쥐도 거의 보이지 않는다. 기껏해야 물망초나 외귀파리, 그리고 쥐로 신분을 위장한 금색이와 줄다람이 정도가 전부이다.[12][13] 게다가 족제비 군단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전력의 대다수는 생쥐 병사들이며 그 외에 까마귀과 독수리들은 공군 전력을 대체하고 있다.
악역답게 늘 깨지는 것이 일이다. 작 중 묘사되는 바로는 전력이나 기술력 등으로는 꽃동산을 압도하는 것처럼 묘사되나 지휘관들이 하나같이 호구들이라 번번히 깨지기만 할 뿐이다. 게다가 내부적으로는 군기강이나 분위기도 막장이라 하극상하며 온갖 음모와 술수가 판을 친다. 실제로 작 중 족제비 대장에게 대들고 반역했다가 끔살 당하는 놈들도 꽤 많다.
결국 꽃동산에서 스파이로 잠입한 정찰병 금색이의 손아귀에서 놀아나기만 하다가 26화에 이르러 꽃동산을 박살내려고 준비한 독버섯 모양 생화학 미사일을 잘못 터뜨리는 바람에 기지가 통째로 날아가고 부대원 대다수가 사망하여 망하고 만다. 현재로서는 지하 참호에 숨어 목숨을 부지한 물망초 외 소수의 생쥐들과 승냥이 군단에 보좌관으로 파견갔던 족제비 대장의 동생과 흰 족제비와 몇몇 부하들만 남았다.
여담으로 몇몆 족제비들은 돋보적인 특기나 취미가 있는데 초반에 특공대장은 레슬링을 하고, 애꾸 특무대장은 복싱, 흰 족제비는 물고기 잡기를 잘한다.
앞서 말했듯이 쥐들은 족제비에 비해 대접을 받지 못하나, 다 그런 것은 아닌 게 간혹 쥐 상관들이 족제비를 부하로 부리기도 하며[14] 쥐들과 잘 어울리는 족제비들도 있다.
4.1. 족제비 대장
해당 문서 참조.
4.2. 물망초
해당 문서 참조.
4.3. 외귀팔이
물망초의 수하. 물망초처럼 들쥐 부대 소속이며, 이름처럼 귀 한쪽이 없다. 다소 날카로운 생김새의 물망초보다 좀 더 통통하고 어리숙한 생김새를 하고 있다. 서로를 지켜 보자면 뭔가 미묘하게도 물망초를 '형님'이라 상관으로 모시고 있기는 하나 속으로는 꽤 불만이 쌓였는지 기회만 되면 물망초에게 대들며 잡아 먹으려 든다.[15] 다만 어려운 일이 닥칠 때에는 물망초와 긴밀히 의논하는 모습도 많이 보인다. 작 중 물망초와 더불어 가장 목숨줄이 질긴 인물로, 금색이의 공작으로 인해 족제비 군단이 전멸하는 와중에도 살아남아 물망초와 함께 승냥이 군단에 편입되었다. 마냥 일개 병사신분에 있을 뿐 아니라 수색 대장이 되거나 경비 대장이 되기도 했다. 32부에선 물망초와 합동작전으로 땅속 연구 자료를 빼돌렸을 때 고위 간부가 되기도 하였으며, 21부에선 물망초 대신 상관이 되기도 했다.초기에는 물망초나 다른 들쥐들과 비슷한 생김새였다. 그러나 갈수록 나름대로의 형태를 지니고 상당히 귀엽게 변했다. 여담으로 과거 북한 잡지에서 "외귀파리"라고 잘못 표기된 적이 있다. "외귀팔이"가 맞는 표기다.
4.4. 족제비 수색대장
족제비 군단의 수색대장. 1대 수색대장은 1부에서 정탐을 위해 들쥐로 분장하고 잠입한 줄다람이와 혈투를 벌였다. 상당한 전투력을 보유하고 있어서 작 중 엄청난 전투력을 보유한 주인공 줄다람이마저 몰아붙이는 위엄을 선보였으나, 마침 줄다람이를 구하기 위해 온 고슴도치 정찰병이 던진 가시에 목과 가슴이 꿰뚫려 죽고 만다. 목에 붕대를 감고 있으며 목을 붙잡으며 말할 때가 있다. 2대 수색대장은 1대 수색대장과는 별개의 인물로, 족제비 군단이 꽃동관과의 싸움에서 패한 후에 새롭게 임명된 인물이다. 족제비 대장을 제거하고 스스로 대장이 되려는 야심을 품고 물망초를 끌어들이며 음모를 꾸몄으나 금색이에게 암살 작전을 저지당하고, 쿠데타는 실패로 돌아간다. 이후 족제비 대장의 반격에 부딪혀 휘하 부대가 몰살 당하자 시체들 사이에서 죽은 척 하고 있다가 족제비 대장에게 마지막 일격을 가하나 이마저 실패로 돌아가고 죽는다.
4.5. 돌산 대장
본래는 족제비 군단의 참모장으로, 족제비 대장에 이은 2인자에 속하는 인물이었다. 그러나 족제비 대장이 이끄는 부대가 꽃동산을 쳤다가 참패를 당하자 자신이 이끄는 병력을 데리고 돌산으로 숨어 독립을 꾀하게 된다. 이후부터 그가 이끄는 부대는 '돌산 부대'라는 이름으로 불리우며 스스로 '돌산 대장'이라 칭하며 족제비 대장과는 족제비 군단을 둘로 갈라 먹는 처지가 된다. 이후 족제비 대장과 연계하면서도 족제비 대장을 제거하고 족제비 군단의 통수권자가 된 후에 꽃동산을 집어 삼키려는 계획을 세우지만 주인공인 스파이 금색이와 줄다람이 등의 활약으로 실패하고 만다. 결국 11화에서 족제비 대장에게 사로잡혔고 돌산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애꾸의 사주를 받은 물망초에 의해 폭사 당하는 최후를 맞이한다.
4.6. 애꾸 특무대장(돌산 참모장)
돌산 대장의 심복으로, 돌산 대장이 스스로 독립하여 돌산 부대의 대장이 되자 그의 참모장 겸 특무대장이 되었다. 작 중 등장하는 악역들 중에는 그나마 머리가 조금 돌아가고 개념도 있는 캐릭터.[16] 툭 튀어나온 배에 애꾸눈이 포인트. 돌산 대장이 몰락한 후에 물망초를 시켜 11화에서 족제비 대장에게 사로잡힌 돌산 대장을 구출하려 하였으나 작전이 실패하여 기밀 유지를 위해 돌산 대장이 죽게 된다. 이후 족제비 군단에 나름대로 맞서며 금색이를 제거하려 했지만 줄다람이에 의해 결국 사로잡혔다. 족제비 대장의 명령으로 꽃동산 근처의 토끼동산에서 꽃동산에 숨어 들어간 독가시망과 접선하는 작전을 수행하던 중에 줄다람이에게 저지당하고 총을 맞아 살해 당하고 만다.
4.7. 검은 족제비
애꾸 특무대장의 동생으로, 본래는 군의관이다. 이름처럼 검은 털빛이 거무잡잡하며, 형처럼 배가 불룩 튀어나온 편. 애꾸 특무대장 못지 않은 지략가이다. 금색이가 꽃동산의 스파이이라는 사실과 자신의 형인 애꾸 특무대장을 죽인 원수라는 사실을 간파하고는 물망초와 외귀팔이 등과 함께 족제비 대장에게 접근하여 이를 제거하려 하였으나 오히려 금색이의 반격에 자신이 사형당할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검은 족제비가 쓸모 있다고 판단한 족제비 대장은 이들을 사형 시키는 척하고는 뒤로 빼돌린다. 이후 족제비 대장이 금색이에게 속아서 완전히 놀아나고 있다는 것을 알고는 육전대장 망코와 함께 쿠데타를 일으켜서 족제비 대장을 감금하였으나, 줄다람이가 족제비 대장을 구출해서 철갑상어 기지로 빼돌리자 곤란을 겪게 된다. 이후 망코가 족제비 군단의 지휘권을 장악한 후에, 족제비 대장이 자결했다는 소식을 듣고는 철갑상어 기지의 지휘권을 넘겨 받기 위해 그 곳으로 가서 족제비 대장의 장례식을 치르게 되었는데, 이는 사실 족제비 대장의 함정이었다. 결국 장례식을 위해 그 자리에 모였던 망코를 위시한 쿠데타 세력들은 모조리 일망타진 당했으나, 꽃동산을 없애버릴 좋은 계책이 있다며 족제비 대장에게 용서를 구하고 그의 휘하에 다시 들어가게 되었으나 이후 독버섯탄 발사장에서 꽃동산 특공대의 활약으로 총을 맞고 죽는다.
4.8. 망코(왕코)[17]
이름처럼 까맣고 검은 코를 지닌 족제비 군단의 육전대장.[18] 금색이가 특별보좌관으로 임명될 때 같이 특공대장이 되었다. 이후 육전대장이 된다. 휴양지로 위장한 새우섬에서 수박탄으로 꽃동산을 타격하는 작전을 맡았으나 줄다람이에 의해 실패한다. 이후 검은 족제비의 말을 듣고는 족제비 대장이 꽃동산의 스파이인 금색이에게 놀아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반란을 일으켜 족제비 군단의 통수권을 장악하게 된다.[19] 그러나 족제비 대장이 철갑상어 기지로 달아나는 것은 막지 못하고 실패했다. 이후 족제비 대장이 철갑상어 기지의 지휘권을 망코에게 넘긴다는 유서를 남기고 자결했다는 소식을 듣자 그의 장례를 치르고 지휘권을 넘겨받기 위해 철갑상어 기지로 갔으나, 이는 사실 족제비 대장의 계략이었다. 결국 멀쩡히 살아서 자신을 기다리던 족제비 대장의 급습에 당해 산채로 관에 갇혀 전기 공격으로 끔살당하는 최후를 맞았다.[20]
4.9. 흰 족제비 박사
윗사진은 처음 등장했을 때(23부)의 모습, 아래사진은 최근 화에서 등장한 모습(30부). 전보다 더 야위어졌고 생김새도 더 날카롭게 변했다.
족제비 대장의 숨겨진 심복으로, 족제비 군단의 비밀병기인 철갑상어의 개발자이자 철갑상어 기지의 책임자. 이름처럼 온 몸의 털이 하얗게 세어있으며, 긴 수염을 기르고 있다. 족제비 대장이 망코와 검은 족제비의 쿠데타에 밀려나 철갑상어 기지로 도피했을 때에 처음 등장했다. 이때 철갑상어 기지에 잡입한 물망초가 줄다람이[21]와 싸우던 도중 둘에게 총으로 협박당하다 기지가 반파당하고 독가스가 유출되는 사고에 휘말렸지만 죽지는 않았다.
족제비 대장의 숨겨진 심복으로, 족제비 군단의 비밀병기인 철갑상어의 개발자이자 철갑상어 기지의 책임자. 이름처럼 온 몸의 털이 하얗게 세어있으며, 긴 수염을 기르고 있다. 족제비 대장이 망코와 검은 족제비의 쿠데타에 밀려나 철갑상어 기지로 도피했을 때에 처음 등장했다. 이때 철갑상어 기지에 잡입한 물망초가 줄다람이[21]와 싸우던 도중 둘에게 총으로 협박당하다 기지가 반파당하고 독가스가 유출되는 사고에 휘말렸지만 죽지는 않았다.
그러나 당시 사건의 후유증으로 얼굴에 흉터가 생겼으며 노쇠한 몸이 더욱 허약해져서 말그대로 뼈에 가죽만 남은 몰골이 되어버려 지팡이에 의지하게 되었다.[22] 이후 24화 쯤 시점에서 금색이의 작전안대로 철까마귀 분견대와 함께 도깨비섬에 파견된 후 그곳을 새 기지로 삼았다.[23]
족제비 군단이 몰락한 뒤에는 자신의 세력 및 족제비 군단의 잔당들을 거느리고 그대로 독립[24]하였으며, 승냥이 군단과 연합 관계를 맺으려 하고 있다.[25] 족제비 대장 못지않게 의심이 많은 성격이라 금색이에게 줄 권총에 초소형 녹음기를 박아놓기도 했다.[26] 무기 개발에 상당히 유능해서 족제비 군단이 패망한 후에도 철까마귀라는 신무기를 개발해냈다. 다만 족제비 장교들의 뒷담화와 반란 계획을 금색이가 알려줘 장교들 일부를 즉결로 총살시키는 장면도 있다.
그가 만든 병기들의 목록
- 철갑상어
흰 족제비 박사가 족제비 대장의 밀명을 받아 개발한 지상 신병기. 일종의 무인 로봇 병기로, 겉보기에는 우스꽝스러운 디자인을 하고 있으나 막강한 내구력과 레이저 빔으로 무장하여 상당한 전투력을 지니고 있다.
- 철까마귀
족제비 군단 잔당들을 데리고 독립한 후에 만든 공중 신병기. 배에서 레이저 빔을 뿜어 탱크들을 박살 내고, 개틀링 총알을 맞아도 흠집 하나 안 난다. 3D 그래픽으로 만들었는데 꽤 간지난다.
4.10. 족제비 참모장(흰 족제비 부대)
흰 족제비 부대의 참모장. 흰 족제비 박사를 겉으로는 따르는 척 하지만 속으로 "병신 같은 두령"이라고 욕하거나 뒤에서 뒷담을 까는 장면이 나온다. 결국 이 녀석과 나머지 족제비 장교들의 뒷담화를 금색이가 흰 족제비 박사에게 알려줘 총살 당하고 만다.
4.11. 기타 등장동물
- 들쥐 2호
초반에 꽃동산에 잠입한 들쥐 중 하나로[27] 결국 실패하여 얘만 망신창이로 돌아온다. 이후 옥동강 전투 때 죽은 줄 알았던 족제비 대장의 연락관으로 등장한다. 참모장(돌산 대장)에게 대장이 살아있음을 알리고 대장에게 돌아가던 중 금색이와 결투를 벌이고 간신히 살아났지만 금색이의 계략에 총에 있던 폭탄이 폭발해 죽는다.[28]
- 들쥐 6호
다람이로 가장한 들쥐. 족제비 대장의 명령으로 꽃동산 화목축천 때 가짜 족제비 대장을 암살하려고 했다.[29] 그러나 금색이의 활약으로 암살하기 직전 고슴도치 부대장에게 잡힌다. 다만 애도 무시 못 할만한 것이 금색이를 상대로 비행기에서 기습하고 제압까지 했다. 이 후 어떻게 되었는지는 언급조차 없다. 흰 족제비 박사처럼 재등장할 가능성도 어느정도 있지만 현재 제작이 잠정 동결 상태라...
- 얼룩샤쯔
물망초의 또 다른 부하였었다. 외귀파리보다 비교적 개념이 박혀있어서 물망초를 잘 따르며,[30] 눈치와 판단도 좋아서 물오리에게 위협 받던 물망초랑 외귀파리를 나무위에서 신호를 보내며 구하기도 한다. 중요한 기밀문서를 갖고 물속으로 헤엄치다 물오리에 의해 폭사.
- 특수부대장
배가 나온 살이 찐 들쥐. 돌산감옥에서 취사장을 했다가 외귀파리 수색대에 들어가기도 하고 결국엔 족제비 군단의 특수부대장까지 된 특이한 케이스. 금색이를 데리고 독버섯탄 발사장까지 가던 중에 당했지만 후에 독버섯탄이 터치고도 살아남았다. 이후 물망초 휘하에서 활동했으나 27화 이후로 등장하지 않은 것을 보아 흰 족제비 부하들과 교전 중 사망했을 가능성도 있다.
- 반디불[31]
만화 판에 등장한 첩자. 너구리로 위장해서 잠입했으나 간파 당한다.
5. 승냥이(늑대) 군단
애니메이션에서 나오는 승냥이는 일반적인 승냥이(Dhole)가 아니라 늑대(Wolf)인데 북한에서는 늑대를 승냥이로 부르기 때문이다. 북한 매체에서 승냥이라고 하는 것은 붉은색 승냥이가 아니라 회색 늑대다.
족제비 군단 궤멸 후 본격적으로 등장한 악역들. 꽃동산과 다른 동산들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으며, 이전에는 직접 등장하지 않고 배후에서 족제비 군단을 조종해 꽃동산을 침략하려 하고 있었다. 그러나 26화에서 족제비 군단이 온갖 삽질 끝에 제대로 싸우지도 못하고 전멸 당하자 직접 꽃동산 침공에 나선다. 작 중 최강의 적.
구성원은 매우 다양한 편인데, 대체적으로 승냥이(늑대)가 가장 많아서 일반 병사의 절대 다수를 차지한다. 그 외에도 악어와 여우 등 많은 종족들이 있다. 또한 족제비 군단이 패망한 후에는 족제비 군단의 잔당들도 받아들였기 때문에 생쥐[32]나 족제비들도 간혹 보인다.
비쩍 마르고 호구처럼 묘사된 족제비 군단과는 달리, 상당히 포스 넘치고 카리스마 있게 묘사된 것이 특징.[33] 공군전력도 꽃동산, 족제비 군단은 오리 까마귀 같은 새들인데 승냥이 군단은 3D효과 끼얹은 메카닉인데다 해군 전력도 거대한 고래 잠수함[34]이라서 더욱 차이를 보인다. 최종 보스 보정이 잔뜩 들어간 카리스마 덕분인지 몰라도
5.1. 승냥이 대장
승냥이 군단의 우두머리. 작 중의 최종 보스로, 족제비 군단을 배후에서 조종해 왔던 인물로 보인다. 중후한 외모와 목소리를 지니고 있으며 가끔 눈이 번쩍거리는 연출이 첨가되어 위압감이 배가 된다.
굉장히 포악하고 교활한 성격의 소유자로, 작 중의 언급에 따르면 승냥이 군단을 거느리고 이미 많은 지역을 정복해온 듯 하다. 부하들이 배신을 밥 먹듯이 하는 족제비 대장과는 달리 부하들을 꽉 잡고 있는 묘사가 자주 보이는데, 실제로도 부하들이 승냥이 대장을 매우 두려워하는 눈치이다.
27부에서 첫 등장하여 전용 비행선을 타고 꽃동산 특공대의 습격으로 독버섯탄을 맞고 폐허가 된 족제비 군단 기지를 둘러보며 다음 타겟으로 꽃동산을 노리게 된다. 계략에 능해서 물망초를 이용해서 꽃동산의 유명인사인 두더지 박사를 납치하는가 하면, 족제비 군단의 잔당으로 위장한 주인공 금색이를 방심시켜 함정을 파기까지 한다.
상당한 세력을 거느리고 있음에도 운전수를 따로 두지 않고 자동차 운전은 자신이 직접 하며, 그를 늘 곁에서 보좌하는 여우 장교도 승냥이 대장이 차를 운전을 할 때에는 뒷좌석에 가만히 앉아있기만 한다. 차를 매우 거칠게 몰기 때문에 승냥이들이 "대장이 차를 미치게 몬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5.2. 족제비 보좌관
승냥이 대장의 보좌관으로, 족제비 군단 출신이며 사실상 승냥이 군단의 2인자. 족제비 대장의 동생으로, 그와 생김새가 굉장히 흡사해서 족제비 대장이 살아있었을 적에는 그의 카케무샤로 활동하기도 하였다. 독버섯 미사일이 폭발하여 족제비 군단이 전멸 당할 당시에 승냥이 군단에 파견되어 있었기에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다. 물망초가 승냥이 군단으로 건너가 활동하게 된 계기. 이 인물의 데이터가 있는 소형 컴퓨터를 보고 연줄을 잡았다.
5.3. 여우장교
비중이 낮은데도 작품 내 인기가 가장 많은 캐릭터.
해당 문서 참조.
5.4. 기타 등장동물
- 악어 보좌관
27화에서 등장. 꽃동산의 위험성을 모르고 우쭐대다가 승냥이 대장에게 지적 당했다.
[1] 북한의 애니메이션에서는 등장 동물들 중 주인공이 속해있는 집단 혹은 장소를 꽃동산이라고 부른다.[2] 다만 생쥐는 존재하는 모양이다. 물망초가 20화에서 늙은 생쥐로 변장했을 때 외귀팔이를 제외하고 다 속았다.[3] 그러나 후술하겠지만 족제비와 쥐간의 계급 차이는 없다시피하다.[4] 실제로 다람쥐는 설치류 중에서도 전투력이 상당하다. 야생 다람쥐는 왕사마귀와 장수말벌은 물론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도 쉽게 사냥해서 잡아먹으며 자신보다 큰 파충류나 양서류까지 공격해서 잡아먹기도 한다. 소형 조류도 사냥해서 잡아먹은 사례도 있다.[5] 대신 군인 한 명한 명이 군단 잡졸은 간단히 쳐 바르는 상당한 전투력을 가지고 있다. 현실반영인건지 실제로 다람쥐나 청설모는 설치류 중에서도 체급대비 전투력이 높은 편으로 그 전투력을 앞세워 개구리나 다른 쥐, 심지어 뱀까지 닥치는 대로 잡아먹는다.[6] 3번 정도 죽다 살아 남았다.[7] 참고로 사진의 해맑게 웃는 모습은 얼음포 파괴 직후에 금색이가 회상하는 고슴도치 정찰병의 모습이다.[8] 오리 울음소리의 의성어.[9] 하지만 아무 의미도 없는 게 지금까지 등장한 족제비 부대의 군사력을 생각한다면 그저 추풍 낙엽일 뿐이다.[10] 물망초가 발견한 미니 컴퓨터에서 승냥이 군단이 청서동산을 탱크로 폭격하는 모습을 보는 것을 보여주기도 한다.[11] 미국에게 침공 당한 국가들을 의미하는 것 일 수도 있고 외세를 끊임 없이 경계해야 함을 강조하기 위한 메시지를 담기 위한 것일 수도 있다.[12] 위장했다지만 그래도 대장 급인 금색이나 줄다람이도 쥐새끼라며 무시하는 묘사가 나온다.[13] 새우섬 육전대장인 망코가 수박으로 위장한 폭탄을 수박인 줄 알고 훔쳐 먹으려던 쥐 두 마리를 가차 없이 죽이고 이걸 줄다람이(족제비 군단의 연대장으로 위장)가 문책하자 그깟 들쥐새끼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14] 대표적인 게 물망초와 외귀팔이[15] 그 예로, 임무 수행중에 금색이를 죽이기 위해 그와 격투를 벌이던 물망초에게 폭탄을 날리기도 했고,족제비 대장에게 사형을 선고 받고 총을 맞기 전에는 물망초를 '병신'이라 부르며 욕을 해댔다. 21부에서 잠시 물망초보다 상관이 되었을 때에는 반말을 하면서 혼절한 물망초의 머리를 발로 쳐서 깨우기도 한다.[16] 처음 금색이와 줄다람이가 돌산에 들어왔을 때 의심을 했었다.[17] 이름이 불분명한데, 까망코라서 망코인지 아니면 코가 커서 왕코인진 불명[18] 80년대에 남한의 실권자였으며 장성 출신으로 정변을 일으켰으며 코가 크다는 점을 들어 전두환 전 대통령을 비유한 것이라는 말도 있으나 확실하지 않다. 반대로 족제비 대장은 박정희를 표현한 것이라는 말이 있다.[19] 이놈도 알고 보니 과거에 돌산대장과 함께 족제비 대장을 죽이자는 맹약을 한 놈이었다.[20] 그와중에 걸려있던 족제비 대장의 영정사진이 망코의 영정사진으로 바뀌는 장면이 압권이다.[21] 철갑상어 기지의 기밀정보를 전부 지우고 조종간을 파괴하기 위해 맹어잡기 경기를 하는 척 하면서 박사의 방에 잠입했다.[22] 이 때문에 물망초를 매우 증오하게 된다. 독가스는 줄다람이가 철갑상어 기지의 모든 기밀정보를 지우기 위한 시간을 벌기 위해 고의로 터뜨린거지만 어차피 물망초도 철갑상어의 기밀을 훔치고 흰족제비 박사를 납치하러 온거라서 줄다람이가 개입하지 않아도 원한을 살 여지는 충분하다.[23] 24화에서 직접 묘사되진 않았고 29화에서 금색이의 회상으로 추가 언급되었다.[24] 까마귀부대로 후퇴하였다.철갑상어 시절과 철까마귀 시절의 군모를 보면 알수있다.철갑상어 시절은 족제비마크고,철까마귀는 까마귀마크다.[25] 말이 연합 관계지 흰 족제비가 보냈던 연락관 중 패잔병 부대에서 왔다 고문만 당하고 돌아온 이 들도 있고 승냥이 대장이 철까마귀를 승냥이 부대에 걷어 쥐려면 연락관 놈을 잘 이용해야 된다는 말을 한 걸 보면...[26] 다만 녹음기는 이후, 물망초가 탄 고래 잠수함의 공격으로 녹음기에 바닷물이 스며들어가는 바람에 고장이 났다.[27] 스파이라서 그런지 눈동자가 다른 악역들처럼 작지 않고, 오히려 선역과 비슷하게 그려졌다.[28] 원래 돌산 대장이 족제비 대장을 죽이기 위해 설치했다.[29] 족제비 군단과 꽃동산이 화목한다는 축제에서 다람이가 족제비 대장을 죽였다고 하여 꽃동산이 다른 동산들에게 비난 받게 하려는 작전이었다. 또한 전쟁명분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일거양득.[30] 물망초가 죽은 줄 알았을 때 제사 상 차린 것도 얘다.[31] 문화어에서는 사이시옷이 적용되지 않아서 이렇게 표기된다.[32] 승냥이 대장이 금색이를 시험해 보겠답시고 다람이로 위장한 특공대원들을 보냈다.[33] 적을 강하게 만들어야 아군도 강해진다는 법칙 상, 미국도 러시아인들을 영화등에서 강적으로 묘사해서 러시아인들이 의외로 좋아했다고 한다.[34] 27화에서 첫등장. 처음 등장했을 때는 단순한 생김새였지만 바로 다음화인 28화부터는 향유고래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모티브는 피노키오의 몬스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