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8 13:56:22

노지마 나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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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마 나오토
[ruby(野, ruby=の)][ruby(島, ruby=じま)] [ruby(直, ruby=なお)][ruby(人, ruby=と)] | Naoto Nojima
파일:KakaoTalk_20230323_153146411.jpg
출생 1981년 8월 14일 ([age(1981-08-14)]세)
군마현 타테바야시시[1]
국적
[[일본|]][[틀:국기|]][[틀:국기|]]
신체 173cm, 63kg, 270mm, A형
별자리 사자자리
가족 부모님,3남 중 첫째
학력 코시가야히가시고등학교 (졸업)
직업 배우
반려동물 반려묘 브러시[2], 그레
취미 프로야구 관전, 성 순례
애칭 노지(ノジ),노지군(のじくん), 나오쨩(なおちゃん),지마[3]
소속사 무소속[4]
데뷔 2002년 1월 6일 뮤지컬 쿠로에몬
(데뷔일로부터 [dday(2002-01-06)]일, [age(2002-01-06)]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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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생애
2.1. 데뷔 전2.2. 데뷔 후
3. 필모그래피
3.1. 뮤지컬/연극3.2. 영화3.3. TV3.4. 광고
4. 기타
4.1. 한국 활동4.2. 일본 활동4.3. 유튜브
5. 인터뷰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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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皆さん、こんにちは。日本と韓国で活動している俳優の野島直人です。
여러분, 안녕하세요. 일본과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배우 노지마 나오토입니다.
일본배우, 탤런트. 뮤지컬, 드라마, 광고 등 한일 양국에서 다방면으로 활약하고 있다.

2. 생애

2.1. 데뷔 전

파일:노지마 나오토 어릴 때.jpg파일:노지마 나오토 어릴 때2.jpg
파일:노지마 나오토 어린이 시절.jpg
유아기 시절 초등학교 시절
어렸을 적 페르테스 병[7][8]을 앓아 초등학교 5학년 때까지 재활에 전념하다가 6학년 때 첫 운동회에 참가한다.
어느 날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요시무라 사다아키 선수가 경기 중 사고로 인한 부상으로 재활하는 모습을 보고 "나도 이 병을 극복해서 같은 병을 가진 사람들에게 빛이 되어주고 싶다"는 생각에 프로야구 선수를 목표로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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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노지마 나오토 청소년기.jpg}}} ||
청소년기 시절
카스카베 나카노중학교에서 1학년 때부터 시합에 참가해 3학년이 되어서는 주장으로 뽑힌다. 세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엄격하게 주장 역할을 수행했는데 그 덕에 매년 탈락하던 팀을 시내 3위까지 이끄는 쾌거를 달성한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포수와 1루수를 겸임하면서 1학년부터 3학년까지 그 기량을 인정받아 모든 대회에 출전 등록이 되었다. 그리고 3학년 때는 아사히 신문의 '포수로 보는 고교야구 분위기 메이커 특집'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등 상당히 주목받는 선수였다. 뮤지컬과 연극은 단순 취미로 중학교 시절부터 보기 시작했지만 이 시절에는 오직 야구에 몰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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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노지마 나오토 데뷔 직전.jpg}}} ||
극단 시키 입단 직전(20~21세)
고교 야구 은퇴 후, 뮤지컬 캣츠와 미녀와 야수 관극 경험을 계기로 눈에 띄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극단 시키 입단을 목표로 보이스 트레이닝을 받기 시작. 2000년 9월, 20살의 나이에 극단 시키 가창 클래식 부문 오디션에 합격한 후[9] 그 해 11월부터 청강생이 된다. 그리고 2001년 4월 극단 시키 39기생으로 입단한다.

2.2. 데뷔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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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노지마 나오토_데뷔사진.jpg}}} ||
2002년 데뷔 당시(22세) [10]
2002년 1월 6일, 뮤지컬 쿠로에몬의 주연 타로보 역에 발탁되어 배우로서 데뷔에 성공. 이후 빨간 머리 앤, 파랑새 등의 공연에도 출연한다.
2002년 4월에 극단 시키 연구소를 졸업하고, 퇴단 후인 2004년에는 히라바야시 이사무 감독 단편영화인 'VS'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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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노지마 나오토 25세.jpg}}} ||
2005년(25세)
2006년, 그라나다 국제 단편 영화제, 부산 국제 단편 영화제, 토론토 재패니즈 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한 영화 드론, 2008년 로카르노 국제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은 영화 BABIN, 칸 영화제 2010 단편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영화 shikasha에 출연하는 등 스크린으로도 활동 반경을 넓히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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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노지마 나오토 30살.jpg}}} ||
2010년(30세)
2011년에는 개장 100주년 기념 공연 레 미제라블에서 마리우스 퐁메르시 역, 2013년과 2015년에는 앙졸라 역으로 출연해 뮤지컬 배우로서 입지를 다진다.
한국 뮤지컬 빨래의 일본 공연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한국에서도 공연하기 위해 한국어를 독학으로 공부한다.
이후 빨래 한국 공연에도 고정 출연해 주인공인 순수한 몽골 청년 솔롱고를 연기하여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노지마 나오토 39세.jpg}}} ||
2019년(39세)
2019년, 한국 영화 영웅(2022)안중근에 감명 받아 평생 그를 기린 교도관 지바 도시치 역으로 출연한 것을 계기로, 2024년, 뮤지컬 영웅에서도 같은 역할로 출연하면서 현재까지도 일본과 한국 양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3. 필모그래피

3.1. 뮤지컬/연극

파일:노지마 나오토 레미제라블.jpg
파일:노지마 나오토 일본 빨래.jpg파일:노지마 나오토 한국 빨래.jpg
레미제라블 빨래[위:일본][아래:한국]
파일:노지마 나오토 러브 체이스.jpg
파일:노지마 나오토 야간비행.jpg
러브 체이스!! ON AIR~야간비행~
파일:노지마 나오토 사무라이.jpg
파일:노지마 나오토 최후 진술.jpg
SAMURAI7 최후진술~그래도 지구는 돈다~
<rowcolor=#fff> 연도 제목 배역
2002년 쿠로에몬
(九郎右衛門)[13]
타로보[주연]
(太郎坊)
빨간 머리 앤
(赤毛のアン)
토미 슬론
(トミー・スローン)
파랑새
(青い鳥)
남성 앙상블
(男性アンサンブル)
2004년 히메유리(백합)
(ひめゆり)
-
2005년 GODSPELL
(ゴッドスペル)
-
2006년 소피스트리 궤변
(ソフィストリー詭弁)
윌리
(ウィリー)
더 뷰티풀 게임
(ザ・ビューティフルゲーム)
-
2007년 레 미제라블
(レ・ミゼラブル)
장 프루베르
(プルベール)
2008년 캘리포니아 이야기
(カリフォルニア物語)
리로이
(リロイ)
미스 사이공
(ミス・サイゴン)
-
2009년 오페라 드 마란드로
(オペラ・ド・マランドロ)
-
2010년 캉디드
(キャンディード)
스타니슬라오 왕
(スタニスラウス王)
2011년 레 미제라블
(レ・ミゼラブル)
마리우스 퐁메르시
(マリウス)
2012년 빨래(뮤지컬)[15]
(パルレ)일본 넘버 일부
솔롱고[주연][17]
(ソロンゴ)
2013년 레 미제라블
(レ・ミゼラブル)커튼콜(개인 소감은 5분 53초부터)
앙졸라
(アンジョルラス)
2014년 lucky guy에게 맡겨만 주시라!
(lucky guyにお任せあれ!)뮤지컬 넘버 일부
준페이[주연]
(純平)
러브 체이스!!
(ラブ・チェイス!!)
히트
(ヒート)
ON AI R〜야간비행〜
(ON AI R〜夜間飛行〜)커튼콜
텟사이
(鉄斎)
빨래(뮤지컬)
(パルレ)
솔롱고[주연]
(ソロンゴ)
2015년 SAMURAI7
(サムライセブン)연습 영상무대 영상
시치로지
(シチロージ)
빨래(뮤지컬)
(パルレ)
솔롱고[주연]
(ソロンゴ)
레 미제라블
(レ・ミゼラブル)
앙졸라
(アンジョルラス)
2016년 빈센트 반 고흐(뮤지컬)
(ヴィンセント・ヴァン・ゴッホ)연습 영상
빈센트[주연]
(ヴィンセント)
2017년 붉은 달
(赫い月)연습 영상
하타나카 겐지
(畑中健二)
꿈에서 깨어난 꿈
(夢から醒めた夢)
폭주족
(暴走族)
2018년 빨래(뮤지컬)
(パルレ)
솔롱고[주연]
(ソロンゴ)
2019년 빨래(뮤지컬)
(パルレ)
솔롱고[주연]
(ソロンゴ)
최후진술~그래도 지구는 돈다~
(最終陳述〜それでも地球は回る〜)
윌리엄
(ウィリアム)
2024년 영웅(뮤지컬)[한국]
(英雄)뮤지컬 넘버 일부
지바 도시치
(千葉十七)

3.2. 영화

파일:노지마 나오토 드론.jpg
파일:노지마 나오토 고래의 노래.jpg
드론 극장판 내 친구 호비 - 호비와 쿠우의 어드벤처 고래의 노래
파일:노지마 나오토 구라가 온다.jpg
파일:노지마 나오토 쿠.jpg
구라가 온다 우타모노가타리-CINEMA FIGHTERS project-Kuu
파일:노지마 나오토 조인트.jpg
파일:노지마 나오토 영웅.jpg
Shell and Joint 영웅
<rowcolor=#fff> 연도 제목 배역
2004년 VS
(VS) #
노다 나오키
(野田直紀)
49일의 행복한 시간
(49日の幸せな時間)
-
자연과의 대화
(自然との対話) #
-
2005년 드론
(ドロン) #
칸누키 나오키
(館貫直紀)
2006년 와나와나
(ワナワナ)
경관
(警官)
도쿄천사
(東京天使)
-
2008년 BABIN
(バビン)
수목 의사
(樹木医)
2010년 Shikasha
(シカシャ) #
-
2013년 극장판 내 친구 호비 - 호비와 후후의 대모험
(劇場版しまじろうのわお!しまじろうとフフの大冒険)예고편
냇물게 남자
(サワガニ男)
2014년 극장판 내 친구 호비 - 호비와 쿠우의 어드벤처 고래의 노래
(劇場版しまじろうのわお!しまじろうとくじらの歌) 예고편 노래
악마불가사리 남자
(オニヒトデ男)
2015년 옥토퍼스
(オクトパス)#
-
2016년 구라가 온다
(ぐらがくる) #
교사
(教師)
2018년 흐림 때때로 맑음
(くもり ときどき 晴れ)
시청 직원
(市役所職員)
우타모노가타리-CINEMA FIGHTERS project-Kuu
(ウタモノガタリ-CINEMA FIGHTERS project-Kuu)
토테
(トテ)
2019년 Shell and Joint
(シェル アンド ジョイント)
-
2020년 영웅(2022)[25]
(英雄)
지바 도시치
(千葉十七)

3.3. TV

파일:노지마 나오토 내일로.jpg
파일:노지마 나오토 가라오케.jpg
다큐멘터리 드라마 - 그리고 생명은 내일로 이어진다 K★B THE가라오케 배틀
<rowcolor=#fff> 연도 방송사 제목 배역
2004년 스카이 퍼펙트 TV 러브 레코즈
(ラヴ・レコーズ)
정규
2006년 MX TV 뇌력 혁명
(脳力革命)
정규 내레이션
2009년 파일:TBS 테레비 로고.svg 독신
(おひとりさま)
게스트
2012년 BS 아사히 다큐멘터리 드라마 - 그리고 생명은 내일로 이어진다
(ドキュメンタリードラマ - そして、命は明日へつながる) #
의사 카사하라
(医師 笠原)
2014년 파일:테레비 도쿄 로고.svg 내 친구 호비 - 해골해골 행진
(しまじろうのわお!ほねほねマーチ) #
가창
파일:테레비 도쿄 로고.svg K★B THE가라오케 배틀
(K★B THE カラオケバトル)
뮤지컬 대표 게스트
2015년 파일:테레비 도쿄 로고.svg 내 친구 호비 - 뒤쫓아왔다구!
(しまじろうのわお!おいかけてきたぞ!) #
가창
2017년 파일:테레비 도쿄 로고.svg 내 친구 호비 지식 교육 코너
(しまじろうのわお! 知育コーナー)
내레이션
2018년 파일:테레비 도쿄 로고.svg 내 친구 호비 - 시마지로 춤
(しまじろうのわお!しまじろう音頭)#
가창
2020년 파일:테레비 도쿄 로고.svg 내 친구 호비 - 왕의 주먹밥
(しまじろうのわお! おうさまのおにぎり)#
왕 목소리

3.4. 광고

<rowcolor=#fff> 연도 제목 배역
2004년 메이지유업
(明治乳業)
-
2005년 이상과학공업 복사기편
(理想科学工業 コピー機編)
-
2008년 HONDA 프리드 웹캠 부부편
(HONDA フリードWEB CM 夫婦編)
-
2012년 호치신문 스포츠호치
(報知新聞 スポーツ報知)
-
2019년 카오(기업) 퀵클 와이퍼
(花王 クイックルワイパー)
내레이션
글리코 고베 로스트 쇼콜라
(グリコ 神戸ローストショコラ)
내레이션
산토리 오메가 에이드
(サントリー オメガエイド)
교사
(教師)
니시카와 산업 도쿄 니시카와 베개편
(西川産業 東京西川 枕編)
연구원
(研究員)
2020년 모란봉 김치찌개
(モランボン キムチチゲ)#
내레이션
캣푸드 시바
(キャットフード シーバ)
노래
2023년 미츠칸 황금알 낫토
(ミツカン 金のつぶ とろっ豆)#
내레이션

4. 기타

4.1. 한국 활동

<rowcolor=#fff> 연도 주최사 제목 담당
2016년~2020년 파일:한국관광공사 시그니처.svg 웰컴대학로
(ウエルカムテハンノ)
종합MC
2018년 파일:CJ ENM 로고.svg KCON JAPAN 2018
(KCON 2018 JAPAN)
통역 겸 MC
파일:카카오(기업) 로고.svg 마리 앙투아네트(뮤지컬)
(マリーワントワネット)
종연 후 MC
2019년 - 치바 롯데 마린즈 호소카와 토루 야구교실
(千葉ロッテマリーンズ 細川亨選手 野球教室)
통역 겸 MC
2020년~2021년 파일:한국관광공사 시그니처.svg 온라인 한국 뮤지컬 배포
(オンライン韓国ミュージカル配信)
레귤러 MC
2021년 - 신견공방 서울 뮤지컬타운 대학로
(書籍 新見工房 ソウル ミュージカルタウン大学路)
메인 네비게이터
2024년 파일:MBN 로고.svg 한일톱텐쇼 게스트

4.2. 일본 활동

<rowcolor=#fff> 연도 주최사 제목 담당
2010년 - 동작의 이면 심리학 - JR 동일본 채널
(しぐさの裏心理学 - JR東日本トレインチャンネル)
출연
2011년 - Musical of the Christmas 2011
(Musical of the Christmas2011)
출연
2012년 - HERMES THE ME LANCHI 국립과학박물관
(HERMES THE ME LANCHI 国立科学博物館)
안내인
2013년 - 화려한 뮤지컬 크리스마스 콘서트
(華麗なるミュージカルクリスマスコンサート)
출연
2014년 - 뮤지컬 액터스
(ミュージカルアクターズ)
출연
2017년 - 군마현 오타시 휴박행정센터 육아지원 후원 노지마 나오토 콘서트
(群馬県太田市休泊行政センター子育て支援後援 野島直人コンサート)
출연
2018년 - 아이러브 뮤지컬
(アイラブミュージカル)
출연
- 브라더스 레시피
(ブラザーズレシピ)홍보 영상
출연
- 군마현 오타시 시민회관 작은홀 노지마 나오토 콘서트
(群馬県太田市 市民会館 小ホール 野島直人コンサート)
출연
2019년 - 군마현 오타시 윈드 오케스트라 정기 콘서트 리딩 - 엔토츠정의 푸펠
(群馬県太田市 ウインドオーケストラ定期コンサート リーディング - えんとつ町のプペル)
출연
- 군마현 타테바야시시 미노마루홀 노지마 나오토 콘서트
(群馬県館林市 三の丸ホール 野島直人コンサート)
출연
- 갤럭시콘서트 은하극장
(ギャラクシーコンサート 銀河劇場)
출연
- 군마현 이타쿠라정 노지마 나오토 콘서트
(群馬県板倉町 野島直人コンサート)
출연
2021년 - 노지마 나오토 콘서트&리딩 '시작의 소리'
(野島直人コンサート&リーディング 『はじまりの音』)[26]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출연
- Musical Sho Box 그랑 메종 ORENO
(Musical Sho Box グランメゾンORENO)
출연

4.3. 유튜브

<rowcolor=#fff> 연도 로고 채널 이름 링크
2008년~2010년 파일:노지마 나오토 무의미.jpg 무의미의 의미의 의미[27]
(無意味の意味の意味)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012년 파일:노지마 나오토 이게 좋아.jpg 노지마 나오토의 무의미하게♡ 이게 좋아[28]
(野島直人の無意味に♡コレが好き)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5. 인터뷰

  • 2014년 8월 12일 ohmynews 인터뷰 - 뮤지컬 빨래 관련#
[펼치기 * 접기]
>2년 전 한국에서의 <빨래> 공연과 지금 공연. 차이점이 있나요?
무대가 달라요. 2년 전에는 무대 공간이 1층이었죠. 관객과 가까이 다가설 수 있어서 정서적인 전달이 수월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무대가 2층이여서 솔롱고를 연기하는 게 관객에게 잘 전달되는지 더 신경 쓰게 돼요.
<빨래> 공연하면서 애로 사항도 있었을 거 같아요.
일본에서 첫 공연할 때 '경찰서 가면 안 돼요' 라는 장면 다음에 나오는 노래가 있어요. 이때 반주가 나오지 않았는데, 당황하지 않고 넘버를 소화했죠. 공연을 무사히 마치고 난 다음에 연출가 분이 '이제야 <빨래> 배우가 되셨다'는 말을 해주셨어요. 음향사고 이후 제가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작품이 되었죠.
평소에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관심이 있었나요?
<빨래> 공연하기 전에는 외국인을 봐도 그냥 '외국인이구나' 하고 크게 신경 쓰지 않았어요. 그러다가 <빨래>를 하러 한국에 왔을 때에는 한국이 (저에게는) 외국이라 '나 자신이 외국인이구나' 라는 걸 깨달았죠. 그 후부터 일본으로 돌아가서 외국인을 보면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극 중간에 외국인 노동자 솔롱고가 부당하게 한국 사람에게 두들겨 맞는 장면이 있었죠?
맞는 장면에서 애로 사항은 없어요. 이런 장면이 있어야 다음 장면에서 대사를 전달할 때 관객분들이 감정이입할 수 있거든요. 상대 배우가 때리기 바로 전에 (구타 장면이 있을 거라는) 아이컨택을 해요. 일본에서는 배우 대기실이 따로 있어요. 하지만 <빨래>는 배우들이 같은 대기실을 사용하죠. 같은 공간에서 정을 나눈다는 게 배우들 사이의 소통이나 연기 호흡에 있어서 중요해요. <빨래>를 하면서 일본인 치고는 스킨십이 많아졌다는 이야기를 들어요. 일본은 스킨십을 건네는 문화를 가지고 있지 않거든요. 제가 먼저 (일본 배우와) 손을 잡고 '파이팅합시다' 하면 주위 사람들이 점점 변하고 있다는 게 느껴져요.
일본에서도 <빨래> 공연했었죠?
일본 사람은 공연을 볼 때 정적이고 표현을 잘 하지 않아요. <빨래>는 2막 초반에 무대에서 사인회를 하는 장면이 있어요. 이때 관객분이 객석에서 무대로 올라와서 사인을 받아요. 일본에서 처음 <빨래>를 할 때 20~30명씩 무대에 올라왔는데 점점 갈수록 60~70명으로 많아지더라구요. 무대와 배우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서는 (일본 관객의) 자세가 고무적이라고 생각해요.
일본 창작뮤지컬과 <빨래>의 차이점이 있나요?
한국 창작뮤지컬은 오픈런(Open run)이거나 몇 달 동안 공연해요. 아무리 짧아도 한 달이에요. 하지만 일본은 뮤지컬이 무대에 오르는 기간이 한국보다 짧죠. 그나마 도쿄는 뮤지컬 공연 기간이 긴 편이에요. 지방으로 가면 일본 창작뮤지컬은 (무대를) 2주일 또는 1주일밖에 올리지 않아요. 기간이 너무 짧아서 저조차도 보질 못하죠.
요즘처럼 한일관계가 얼어붙었을 때 노지마 나오토씨는 한일 관계에 있어 우정의 다리 역할을 하시네요.
요즘 한일 관계에 대해서는 크게 개의치 않아요. 나라와 나라가 중요한 게 아니라 (나와 같은) 사람이라는 것이 보다 중요해요. 한국이라는 외국에 가면 '우리나라(일본)를 소개시켜줘야지' 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하구요. 한국과 같은 외국에서 양국의 우정을 도모한다거나 우정의 가교 역할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기분이 좋아요.
  • 2014년 konest 인터뷰 - 뮤지컬 빨래 관련#
[펼치기 * 접기]
>빨래는 원점이에요. 배우로서 당연한 것을 재확인하는 소중한 작품입니다.
빨래는 저에게 있어 너무나 매력적인 작품이에요. 각자 무언가를 떠안으며 열심히 사는 '보통의 사람'을 소재로 했다는 점에서 일본 뮤지컬에서는 볼 수 없는 작품성이 있어요. 어떤 넘버든 정말 좋지만 나영을 향한 솔롱고의 마음을 담은 '참 예뻐요', '안녕', 합창곡인 '비 오는 날이면'은 작품의 중요한 부분이기에 전력을 다해서 노래하고 있어요. 2012년에 한국에서 열린 2000회 기념 공연 특별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 사실 반은 농담인 줄 알았어요.(웃음) 그래도 완벽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에 공연 한 달 전부터 일본에서 한국어를 열심히 연습했어요. 한국 뮤지컬 배우분들께 한국어로 녹음한 가사를 들려드리고 피드백을 받거나 창법 포인트에 대해 듣기도 하고. 지난 2년 간 작품에 대한 애착이 더 강해졌기 때문에 노력하는 방식도 전혀 달랐죠. 빨래를 통해 조승우 씨, 양준모 씨, 박은태 씨, 마이클리 씨와 같은 유명 배우분들을 알게 되었고 이렇게나 한국 뮤지컬계에서 사랑받는 작품의 주연을 맡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정규 출연자로 결정된 이후에는 한 달 반 정도 한국에 머물면서 이틀에 한 번 꼴로 노래 연습을 하곤 했어요. 그리고 퍼포먼스에 활용하고자 프리실라,모차르트!,헤드윅,위키드(뮤지컬),드라큘라(뮤지컬) 등 다양한 뮤지컬도 관람했고요. 2000회 공연에서 그 날의 제 기분과 배역, 관객분들의 마음을 연결하는 것의 중요성을 깨달았거든요. 한국은 자신의 연기와 창법, 해석 방법을 존중하기에 여러 배우분들의 연기를 보고 제 기량을 향상하려고 노력했어요.
이번에는 공연장이 다르고 무대 구조나 세트가 바뀐 것도 있어서 무대 구조 특징을 고려해서 연기하고 있어요. 옥상에서 연기할 때에는 천장에 매달린 조명에 가려져 잘 안 보일 것 같은 뒤쪽에 계신 관객분들께도 솔롱고의 마음이 잘 전해지도록 앉아서 노래하거나 하면서요. 그리고 연기할 때 감정은 일본어로 떠오르지만 한국어로 연기해야 하기 때문에 대사나 곡의 템포,발음까지 신경 썼습니다. 2012년에 비해 한국어도 조금은 알게 되었고 여러 역할을 경험하면서 언어의 소중함을 실감했고, 일본의 스타일에 연연하기보다는 한국의 스타일에 적응하려고 노력했어요. 일본에서도 자체적으로 연습하고 한국에 와서도 솔롱고 역을 맡으신 다른 배우분들의 연기를 끈질기게 모니터링해서 언어 장벽을 이유로 다른 분들께 의지하거나 하지 않았어요. 일본의 빨래 가사는 한국과 많이 비슷하지만 일본어라는 언어 특성상 원어 가사의 정보를 다 담지 못할 때가 있어요. 그렇기에 한국 오리지널 공연에 참여하게 되어 참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몽골인인 솔롱고와 같은 외국인으로서 표현하기 수월했던 점도 있지만 발음만큼은 대본을 다시 한 번 읽어보거나 발음이 맞는지 출연자분들께 여쭤보면서 정확하게 하려고 했어요. 그 과정에서 조언이나 도움도 많이 받았고, 모르는 거나 궁금한 건 저도 계속 물어봤어요. 솔롱고가 나영을 비롯한 한국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싶어서 한결같이 노력하는 모습이 제 모습과 같기에 이런 부분에서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어요. 경험 있는 배우로서 더 좋은 공연을 만들겠다는 책임감이 예전보다 강해졌고, 이만하면 괜찮다고 스스로 판단내리고 싶지 않아서 계속 물고 늘어져 납득할 수 있을 때까지 힘을 쏟았어요. 그러다보니 개선점도, 아직 풀어나가야 할 과제도 많네요.
외국인 배우가 발탁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 결정 내리기 힘들었을 걸 알기에 너무나 영광스럽고 '그 마음에 보답하고 싶다. 빨래 팬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리고 싶지 않다.'는 생각으로 가득찼었죠. 이미 완성된 틀 안에 저 혼자 갑자기 합류하는 게 불안했지만 분장실에서도 빨래의 세계관처럼 화기애애한 분위기여서 좋았어요. 이 작품은 스토리 방향 정도만 공유하고 배우들 간의 호흡으로 진행되는 부분이 많아서 타이밍을 재는 데 시간이 걸렸지만 서로 신뢰관계를 쌓아 큰 실수는 없었어요.(중략)연출가 추민주 씨가 연기와 창법을 저에게 맡겨주셨기에 진심을 다해 노래하고 연기할 수 있었던 점, 자신을 나타내는 것에 도전할 수 있었던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었어요. 이 부분에 대해서 정말 감사하고 출연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5년 1월과 가을에 빨래 10주년 기념 일본 공연이 있는데, 1월 공연 출연이 결정되었어요. 가족과 같은 작품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단순히 일이라고 여기기보다 가족의 일원으로서 필요할 때마다 도와주고 싶네요. 사실 지금 제 가장 큰 꿈은 가까운 미래에 한국의 솔롱고 역을 맡은 배우가 일본 공연에서도 연기하고 그를 위해서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거에요. 같은 방식으로 연기했던 제가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해서요. 또 한국 뮤지컬계와도 콘서트나 뮤지컬 등으로 접점을 계속 가질 생각입니다. 2015년에 레미제라블 일본 공연에 양준모 씨와 공동출연하게 되었는데 그에게 많이 신세를 지고 있고 또 작년 오디션에서 일본어 대사를 연습할 때 제가 도와줬거든요. 가족같은 느낌이라 벌써부터 매우 기대가 됩니다.
  • 2018년 7월 5일 노지마씨 대담[1] 한국에서 장기 흥행하고 있는 뮤지컬에 일본인 배우로 출연! - 뮤지컬 빨래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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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부터 공연을 지속하고 있는 한국 인기 뮤지컬에 출연!
유미 : 7월부터 한국에서 다시 한번 노지마 씨가 주연을 맡은 한국 뮤지컬 빨래가 개막한다면서요?
노지마 : 네, 서울의 대학로라는 곳에 있는 극장에서 공연해요. 이 뮤지컬은 2005년부터 해서 벌써 공연으로 10년 이상 흥행을 지속하고 있어요. 물론 캐스트도 바뀌었구요. (공연마다) ~기라고 팀이 나누어져 있는데 이번에 21기 배우로서 출연합니다.
유미 : 처음에 이 뮤지컬에 출연한 건 언제였죠?
노지마 : 2012년 2000회 기념 공연이요. 그 다음 2014년에 15기, 2015년부터 16~17기 배우로 출연했어요. 하지만 작품 자체로만 보면 일본에서의 첫공연에서 주연을 맡았을 때부터 인연이 시작되었네요.
유미 : 한국에서 평가가 좋은 뮤지컬이라고 하면서 라이센스를 일본 측이 취득했었죠.
노지마 : 네, 일본에서 첫 공연했을 당시에는 트리플 캐스팅이라 주연이 3명 있었어요. 저 말고도 또 한 명의 일본 배우분과 한국 뮤지션인 LEN 씨가 주연이었죠.
유미 : 제가 LEN씨와 인터뷰하러 갔을 때 그 때 처음으로 노지마 씨와 만났었죠.
노지마 : 네, 하지만 제대로 얘기해보는 건 오늘이 처음인 거 같아요.(웃음)
유미 : 맞아요.(웃음) 오늘 잘부탁드릴게요. 그나저나 노지마씨는 극단 사계 출신이고 레미제라블의 이미지가 강한데 한국 뮤지컬에는 흥미가 있으셨던 건가요?
노지마 : 아뇨, 전혀요.(웃음) 한국 드라마는 겨울연가도 본 적이 없었고 한국어도 감사합니다 정도밖에 몰랐어요. 하지만 이웃나라에서 정말 인기 있는 뮤지컬이라고 들어서 일본 공연이 결정되었을 때 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한국어로 빨래는 세탁이라는 의미
유미 : 빨래라는 말은 한국어로 세탁이라는 의미잖아요.
노지마 : 네, 몽골 출신에 돈을 벌러 온 솔롱고와 지방에서 서울로 상경해서 서점 직원이 된 나영이라는 여성을 중심으로 한 현대 이야기입니다.
유미 : 외국인이 주연이네요.
노지마 : 맞아요, 돈벌이 노동자인 솔롱고는 옥상에 있는 조립주택같은 방에 살고 있어요. 집세가 싸니까요. 필리핀에서 온 마이클이라는 남자와 둘이서 같이 살고 있죠. 그러다가 같은 옆집 아파트에 사는 시골에서 온 나영이라는 여자가 빨랫감을 말리러 와요.
유미 : 아, 그래서 '빨래'군요.
노지마 : 네, 그래서 빨래를 말리고 있는 나영에게 인사를 하고 교류가 시작돼요. 극의 마지막에 두 사람은 꼭 붙어있지만 제가 연기하는 솔롱고가 차별받고 집주인에게 폭행을 당하고, 나영은 갑질을 당해 지방 창고로 가게 되고, 장애인을 둔 할머니가 있고...이런 한국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사회문제가 포함되어 있어요.
유미 : 일본에서도 있을법한 문제들로 가득하네요.
노지마 : 하지만 힘든 일이 있더라도 모두 기죽지 않아요.무슨 일이 있더라도 내일은 힘내서 살아가자, 빨랫감을 빨아서 깨끗하게 하는 것처럼 자신의 마음도 세탁해서 내일을 맞이하자라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용기를 얻을 수 있다고 할까..정말 좋은 이야기에요.
유미 : 저도 빨래 본 적 있는데 '힘이 나는' 뮤지컬이라고들 하더라고요.
일본 공연에서 음악이 나오지 않는 위기상황이!
노지마 : 사실 일본 공연할 때 사고가 좀 있었어요. 무대하는 도중에 갑자기 음악이 나오지 않았거든요.
유미 : 세상에!
노지마 : 전 SDN48의 멤버였던 노로 카요 씨가 상대역인 나영이었는데 처음 무대에 서는 거라 저는 그때까지 다시 음악이 나오기를 바라면서 아카펠라로 굉장히 천천히 노래하고 있었어요.
유미 : 그리고요?
노지마 : 그래도 결국 음악은 나오지 않아서 나영도 노래하기 시작했고 그 후에 바로 출연자들이 다같이 코러스를 했어요. 그리고 이게 빨래의 독특한 점인데 배우 자신이 무대 배치를 바꾸기 위해 각자 무대 세트장 뒤에 있거든요.
유미 : 배우가 세트장을 움직이는 건가요?
노지마 : 네, 맞아요. 일본에선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지만(웃음) 각자 세트장 뒤에 숨어있어서 서로의 얼굴을 볼 수가 없고, 노래 시작을 포함해서 오케스트라가 없으면 모두와 코러스를 맞출 수 없어요. 그래서 아 이제 이거 큰일났다 싶어서 저는 나영의 손을 잡고 둘이서 아카펠라로 부르기 시작했죠.
유미 : 멜로디를 불렀나요?
노지마 : 네, 모두 날 따라와! 같은 느낌으로. 나영과 손을 잡는다던가 그런 장면은 전혀 아니었지만요(웃음)
유미 : 우와~
노지마 : 이후에 마지막 클라이맥스 장면에서 오케스트라 연주가 다시 재개됐어요. 거기서 기적이 일어났죠. 보는 사람도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음정도 피치도 오케스트라와 딱 맞았거든요. "혹시 새로운 연출 아냐?"싶을 정도로 대성공이었어요(웃음)
유미 : 대박! 배짱이 대단하시네요.
노지마 : 끝나고 나서 무대 끝쪽으로 가니까 "진짜 잘했어요!!!"라면서 한국 연출가와 대표 두 분이 정말 진심으로 기뻐해주셨어요. 그리고 그 날 뒤풀이 자리에서 "이번 가을에 하는 한국의 2000회 기념공연에 꼭 같은 주연으로 나왔으면 좋겠어요"라고 하시더라구요.
유미 : 위기가 기회로 이어지게 됐네요.
노지마 : 그런데 이제 좀 힘들었던 게 거기서부터였어요.
유미 : 아, 한국어는 전혀 안 됐나보네요.
노지마 : 네, 일본 공연은 물론 전부 일본어로 되어있었으니까요.
유미 : 멜로디는 같더라도 전부 한국어라..꽤 험난한 여정이었을 것 같아요.
노지마 : 더욱 더 많은 시련이 있었어요!
  • 2021년 통일일보 신춘 인터뷰[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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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되었나요?
2012년에 드라마 등에서 불었던 제1차 한류 붐의 전성기가 조금 지났을 즈음에 한국의 뮤지컬이 일본으로 수출되었어요.일본에서 한국 오리지널 작품인 빨래에 출연했었는데 2000회 기념 공연에 출연해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아 한국에서 공연하게 되었어요.
코로나로 인해 일적으로 영향이 있었나요?
코로나로 왕래가 불가능해서 유튜브에서 2주간 매일 한 작품을 전편공개한다는 기획을 하거나 한국관광공사의 의뢰를 받아 한 달에 한 번씩 한국 뮤지컬을 소개하는 방송을 하고 있었어요. 한국에 갈 수 없는 건 유감이지만 뮤지컬이라는 카테고리 안에서 교류가 중단되지 않도록 활동하고 있어요. 출연하는 것말고도 인터넷을 사용해서 확실히 변화가 있었네요.
한국 뮤지컬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극단 시키를 포함해 특히 일본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해서 무대를 보여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온라인으로 배포하는 게 어려워요. 그에 비해 한국은 오리지널이라 라이센서의 양해를 구할 수 있다면 해결 가능하다는 점에서 굉장히 간편합니다. 지금까지는 직접 보러 가야 했지만 이로 인해 바로 눈으로 확인이 가능해졌어요. (이하 생략)
  • 2024년 5월 22일 서울경제 인터뷰 - 뮤지컬 영웅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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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내가 대신 사과하고 싶습니다’라는 대사가 처음에는 이해가 잘 안됐어요. 이후에 몰랐던 역사를 알게 되면서 그 대사가 마음에서 우러나오더라고요.대사를 이해하기 위해 역사 공부부터 시작했어요.마음으로 우러나와 눈물을 쏟으며 대사를 하게 된 게 가장 큰 변화입니다.
학교를 다닐 때 이토 히로부미의 죽음 뒤에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는 배우지 못했어요. 그리고 뮤지컬 ‘영웅’도 막연하게 ‘일본은 나쁘다’는 내용이 아닐까 싶어서 두려웠죠. 하지만 뮤지컬 ‘빨래’에서 ‘솔롱고’ 역할로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게 된 정성화·양준모 배우의 격려에 힘입어 뮤지컬에 출연하기로 결심했어요.치바와 안중근 의사의 관계에 대해 공부하다가 치바의 생가에도 다녀오게 됐어요.
극에 몰입하게 된 후 김민영 연출가님께 “제 이름은 치바 도시치입니다. 늦었지만 선생님이라고 불러도 되겠습니까.” 라는 대사를 용기를 내 건의드리기도 했어요.치바가 자신의 이름을 밝히는 건 애초에 대본에는 없었지만 안중근 의사에 대한 예의와 존경을 표현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제안하게 되었어요.
사실 많은 일본인이 역사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거나 인정을 못할 뿐 저와 비슷한 마음일 것이라 생각해요.사형 집행 5분 전의 ‘동양평화’ 신에서 조마리아 여사가 지어준 안중근 의사의 수의를 ‘제가 입혀드려도 되겠습니까’라는 대사가 있는데 많이 울었어요.일본 사람들도 인정이 어려울 뿐이고 미안하다고 하고 싶어도 다른 일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 머뭇거리는 것이라 생각해요. 제가 그 벽을 먼저 허문 느낌입니다.
한국에서 배운 뮤지컬 연기 방식이 새로웠어요. 일본 극단에서도 한국처럼 자연스럽게 하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어요. 10년째 한국어를 배우고 있지만 여전히 수십 번 대사를 연습합니다.실력을 더욱 키워 이토 히로부미 역할도 맡아보고 싶어요.
  • 2024년 6월 24일 이데일리 인터뷰 - 뮤지컬 영웅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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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모 : 노지마 나오토가 출연하면서 ‘영웅’의 완성도가 더 높아졌고, ‘동양평화’의 메시지도 힘을 얻었어요.
노지마 나오토 : ‘영웅’에 일본 배우가 출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인 만큼 정말 열심히 하고 있어요.
일본에서 ‘영웅’은 ‘일본인이 나쁘게 나오는 뮤지컬’로 알려져 있었어요. 그런데 안중근과 치바 도시치에 대해 공부하면서 그동안 몰랐던 역사를 알 수 있었고, ‘영웅’이 일본인을 무조건 나쁘게 그린 작품도 아님을 알게 됐죠. 영화 촬영 때 ‘동양평화’를 노래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어요. 뮤지컬로 그 아쉬움을 달래고 싶었습니다.
안중근에게 사죄하고 싶은 마음을 참다 보니 무대에서 계속 눈물이 나옵니다.
양준모 : ‘영웅’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은 치바 도시치라고 생각해요. ‘동양평화’라는 작품의 메시지를 보여주는 인물이니까요. 무대에서 노지마 나오토가 참다 참다 나중에 눈물을 흘리는 걸 보면 치바 도시치의 진심이, 노지마 나오토의 진심이 너무나 잘 느껴져요. 그래서 이번 공연이 더 특별합니다.

6. 여담

  • 빈센트 반 고흐 관련 인터뷰에서 자신이 항상 역경에 강하고 요구받은 것에 대해 조금이라도 좋은 결과를 내려고 하는 것은 어렸을 때 병을 앓았던 기억에서 비롯된 것일지도 모른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극복하기 위해 어렸을 때부터 단기간에 죽을만큼 열심히 연습했다고. #
  • 메이크업에 자주 가려지지만 왼쪽 턱과 오른쪽 목에 점이 각각 1개씩 있다. 붉은 갈색 눈을 가지고 있다. [30]
  • 고등학교 시절 104kg의 상당한 거구였다. [31] L 사이즈가 가장 작은 사이즈라고 생각했을 정도. 시키 연구소 시절 모종의 이유로 바뀌어야겠다는 결심에 시작한 다이어트로 61kg까지 감량에 성공했다. 현재도 줄넘기로 계속해서 감량 중. 하루에 만 오천 번을 뛴다고. 가장 애용하는 줄넘기는 TANITA 칼로리 점프.
  • 뮤지컬 빨래를 주제로 한 '빨래하는 남자'라는 제목의 소설을 출간한 적이 있다. [32] 2018년, 뮤지컬 빨래의 팬싸인회 장면에서 유명 만화인 명탐정 코난 코스프레를 했다.[33]
  • 일본에서 빨래 공연 당시, 반주가 갑자기 멈추는 문제가 발생해 아카펠라로 상대 여배우와 노래하는 기지를 발휘했다. 마지막에는 다행히 재개된 오케스트라와 합을 맞춰 무대를 마무리했다.
  • 아주 엄격한 노래 선생님과 크게 싸운 뒤, 마음이 가라앉지 않았고 집까지 걸어가는 길에 우산도 없이 비를 맞은 적이 있다. 이 때 "서울에 온 지 5년. 고향에 가족을 남겨두고 가족을 위해 노력하는거야."라는 극중 대사가 떠올라 마치 자신의 상황처럼 느껴져 눈물이 났다고. 이후 무대에 올라서도 이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리얼하게 연기할 수 있게 되었다.
  • 야구 선수로 활동하다가 극단에 들어와 활동한 케이스다보니 운동선수처럼 화이팅 넘치는 분위기에 주변 사람들에게 뜨거운 남자, 열정적인 남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 직업 특성상 감정 기복이 심한 장면을 연기할 때도 있어 어떤 모습이 자신인지 분간이 안 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 헬스장에 가서 냉정하게 머리를 식히며 자신을 되돌아본다고 한다.
  • 뮤지컬 배우 양준모와 친하다. 본인에게는 친형과도 같은 존재. 2014년 레 미제라블 일본 공연에 양준모장발장 역으로 발탁되면서 같이 호흡을 맞췄다. 제작발표회에서 양준모를 바라보며 한국어로 "형, 우리 잘해봐요."라고 말하는 등 각별한 우정을 과시하고 있다.
  • 수박과 겨울과 한강 산책을 좋아하며 유령을 무서워한다. 싫어하는 음식은 딱히 없다. 추천하는 한국 라면은 진짬뽕. 치킨은 교촌치킨을 좋아한다.
  • 비흡연자다. 술도 거의 안 한다고. 생리학, 임상 공부와 필라테스,근력운동,유산소 등의 운동도 꾸준히 한다. 2022년 3월 2일 스포츠 정체 바디케어 세러피스트, 정체 바디케어 세러피스트, 긴장 해소 정체 바디케어 세러피스트 자격을 취득했다. # 제32회 유도정복[34]사 국가시험에도 합격했다.
  • 히라바야시 이사무 감독 작품에 자주 출연한다. 2019년, '노지마 나오토 씨와의 만남'이라는 제목으로 히라바야시 감독이 직접 작성한 글이 업로드되었다. # 요약해보자면 이렇다. 감독은 2003년에 처음으로 큰 영화제에 출연하게 되었는데 영화제의 대표가 노지마 씨를 소개시켜주어 처음 만나게 되었다. 초면이라 서로 어색할 만도 한데 심야 상영도 같이 보러 가고 단편 영화도 찍으면서 급속도로 친해지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감독으로서 한계를 느끼고 있을 때마다 노지마 씨가 같이 작품을 찍자며 격려해주었다고. 글의 마지막에는 노지마 씨는 인생에 빼놓을 수 없는 소중한 친구라고 언급했다.
  • 뮤지컬 영웅 15주년 공연 중 이토 히로부미 등 일본인 역할을 맡은 배우들의 대사에 중간중간 일본어가 나오는데, 이는 노지마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

[1] 출신은 사이타마현 사이타마시[2] 암컷. 꼬리가 브러시처럼 생겼다.[3] 한국 배우들이 주로 부르는 애칭[4] 극단 시키 퇴단 후부터 15년 간 퍼시픽 보이스 소속이었으나 2019년 4월 부로 퇴사하고 act jp 엔터테인먼트로 옮겼다. 하지만 현재는 옮긴 소속사 공식 사이트의 아티스트 항목에서도 명단이 빠진 상태이기에 무소속.[팬카페] [6] 블로그 제목은 '신 • 무의미하게 숨막힐 듯 더워'. 가끔씩 親父画伯(화백의 아버지)라는 제목으로 아버지께서 직접 그린 그림이 올라온다.[7] 대퇴골두에 괴사가 일어나는 질환. 자세한 내용은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문서 참고.[8] 이 병의 영향으로 노지마 본인은 몇 년 동안 걷지도 못하고 좋아하는 야구조차 할 수 없었다.[9] 이 부문의 합격자는 단 3명 뿐이었다.[10] 2022년 1월 6일, 인스타에 데뷔 20주년 기념으로 당시 사진을 업로드하였다.너무 잘생겼다[위:일본] [아래:한국] [13] 現 옛날 옛적 코끼리가 왔다(むかしむかしゾウがきた)[주연] [15] 한국 창작 뮤지컬. 일본에서도 라이센스 버전이 개막했다.[주연] [17] 11월에는 빨래 2000회 기념 공연으로 서울에서 무대를 가졌다.[주연] [주연] [주연] [주연] [주연] [주연] [한국] [25] 첫 한국 영화 출연[26] 배우 본인이 기획한 오리지널 그림책 프로젝트 '하레마' 관련 공연[27] 1분 이내의 짧은 영상이 대다수. 채널 이름처럼 무의미한 말을 하는 영상을 올린다.[28] 항상 영상 처음에는 주어 없이 묘사로 시작한다. 그리고 영상 마지막에 그 묘사한 대상이 무엇이었는지 밝히는 방식. 여기서 그 대상은 사람이 아니라 자연물이다.[출처] 파일:노지마 나오토 기사.jpg[30] 파일:20230316_204306.jpg[31] 파일:노지마 나오토 학창시절.jpg[32] 파일:노지마 나오토 빨래하는 남자.jpg[33] 파일:노지마 나오토 명탐정 코난.jpg[34] 어긋난 뼈를 바로 맞추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