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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박 2일 2010 시청자 투어에서 강호동과 백지영이 부른 코믹 패러디 노래. (1박 2일 131회, 2010년 2월 21일 방송)
웃긴 가사와 다소 파격적인 안무 수정으로 트러블메이커(가수) 뺨치는 섹시하면서도 아찔하고 심지어 웃음도 주는 환상의 퍼포먼스로 방송 패러디 역사의 한 획을 그은 노래다.
원곡은 백지영과 택연의 내 귀에 캔디.
2. 노래 가사[1]
- 진한 글씨가 강호동 파트
네가 원하는 그 고기 뭐야 내게 말해봐 / 네가 무슨 말을 해준대도 나는 날아가 제일 쫀득한 그 부위 원한다면 나를 봐 / 부끄럽지만 그 말을 원해 너도 알잖아 껍데기 / 사랑해 항정살 / I love you 어떤 부위를 얘기해도 모두 다 먹어줄게 我愛你 / 파절이 Te quiero / 양곱창 너무 달콤해서 말이 말같지 않아 내 귀에 돼지 일등급 야생 돼지 그 깻잎 상추쌈 위에 날 얹어줘 내 귀에 돼지 일등급 야생 돼지 그 깻잎 상추쌈 위에 날 얹어줘 달콤하게 적신 딸기 같은 너의 입술로 / 달콤하게 적신 딸기 같은 너의 입술로 시켜 재빠르게 시켜 빨리 나의 상으로 / 시켜 재빠르게 시켜 빨리 나의 상으로 물냉면 / 사랑해 밥도 볶아 / I love you 어떤 메뉴 얘기해도 모두 다 갖다줄게 我愛你 / 이모님 Te quiero / 불판 빼요 너무 달콤해서 말이 말같지 않아 내 귀에 돼지 일등급 야생 돼지 그 깻잎 상추쌈 위에 날 얹어줘 내 귀에 돼지 일등급 야생 돼지 그 깻잎 상추쌈 위에 날 얹어줘 내 귀에 돼지 일등급 야생 돼지 그 깻잎 상추쌈 위에 날 얹어줘 내 귀에 돼지 일등급 야생 돼지 그 깻잎 상추쌈 위에 날 얹어줘 |
3. 전개
3.1. 시작
백지영은 이날 흰색 민소매에 모자가 달린 점퍼(옷)를 입고 점퍼의 지퍼를 반쯤 내리고 등장하며 섹시한 매력을 뿜어냈으며, 강호동은 앞가슴을 풀어헤친 채 선글라스를 쓰고 가슴팍에 근육을 그린 상태로 등장하며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다.3.2. 1절
3.2.1. 워아이니
1절 클라이맥스 부분에서 오른손만 백지영의 골반에 얹는 원곡의 안무와는 달리 강호동은 양손을 모두 백지영의 골반에 얹으며 연습했다. 이는 방송 종료 후 공개된 비하인드에서 백지영과 연습하는 장면, 그리고 다음 회차에 공개된 김C와 연습하는 장면에서 드러난다. 또한 본 공연에서는 강호동의 오른손은 확실히 백지영의 오른쪽 골반을 잡고있지만, 왼손에는 마이크가 들려있고 백지영의 의상이 길어 강호동의 왼손에 붙들려서 의도치 않게 백지영 왼쪽 옷이 내려가 오프숄더가 되는 섹시한 상황이 연출되었다.
그리고 원곡에서는 백지영이 왼손을 자신의 허벅지에 얹는 안무였지만, 내귀에돼지에서는 강호동의 허벅지 부분에 왼손을 얹었다. 내귀에돼지 이후로는 현재까지 원곡(내귀에캔디) 공연에서도 백지영은 왼손을 파트너의 허벅지에 얹는 것으로 안무를 변경하였다. 내귀에돼지 전후로 원곡의 안무까지도 변경된 유일한 포인트다.
관객들은 강호동의 충격적인 모습에 경악을 하였고, "워아이니[2], 이모님" 파트에서 커플 안무가 시작되자 관객 중 한 분은 눈을 커다랗게 뜨면서 놀라다가 이내 폭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3.2.2. 너무 달콤해서 말이 말같지가 않아
클라이막스 직후 "너무 달콤해서 말이 말같지가 않아" 부분에서는 서로를 쳐다보면서 물러나는 기존의 안무와는 달리 강호동이 백지영의 오른쪽 허리를 강하게 잡아당겨 자신의 뱃살(?)에 밀착시켜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얼굴을 마주한 후 강호동이 백지영의 허리에 트위스트를 줘서 백지영이 한바퀴 도는 안무로 변경하였다. 이를 강호동의 충동적인 애드립으로 오해할 수 있으나, 다음 회차에서 김C 앞에서 내귀에돼지를 홀로 연습하는 강호동이 쉐도우 댄싱을 하면서 상대의 허리에 트위스트를 주는 듯한 모습이 명확히 나온다. 결론은 강호동의 뜬금 밀착 스킨십은 백지영과 합의하에 이루어진 안무의 일부였다.
백지영은 강호동에게 안기는 순간에는 왼쪽 팔에 힘을 주어 버티려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힘을 잃고 손목을 떨어트리는 모습을 보였다. 안무 초반에는 표정 관리를 잘 하며 섹시 연기를 수월하게 선보였지만, 자신과 얼굴을 가까이 대는 강호동의 대두와 익살스러운 표정에 웃음을 참지 못하여 계속 입꼬리가 올라가 있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3.3. 2절
3.3.1. 달콤하게 적신 딸기같은
1절 종료 직후 "달콤하게 적신 딸기같은 너의 입술로" 파트 직전 백지영은 자신의 의상을 고쳐입으며 오프숄더 상태가 해제되었다."달콤하게 적신 딸기같은 너의 입술로" 파트에서 강호동은 백지영의 입술을 가리키고 이에 대한 백지영의 반응은 강호동을 유혹하는 눈빛을 보내는 것이다.
"시켜 재빠르게 시켜 빨리 나의 상으로" 파트에서는 택연이 백지영에게 접근해서 가벼운 손짓만 하는 기존의 안무와는 달리 백지영이 강호동을 바라보다가 턱을 들어올리는 순간 강호동이 오른손으로 백지영의 머릿결을 만지는 안무로 변경되었다.
3.3.2. 워아이니
파일:내귀에돼지2절1.jpg2절의 클라이막스 부분에서는 강호동의 손이 보이지는 않지만, 1절과는 달리 오른손만을 백지영의 골반에 얹은 것으로 추정된다.
3.3.3. 너무 달콤해서 말이 말같지가 않아
하지만 2절의 "너무 달콤해서 말이 말같지가 않아" 부분에서는 1절보다 더 강한 힘으로 백지영을 자신에게 밀착시켰다. 카메라 앵글도 절묘하게 강호동의 오른손에 집중되어 백지영의 허리를 움켜지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백지영은 원래 왼팔로 강호동의 가슴을 가리킨 후 자신에게 방향을 바꾸는 안무였지만 강호동의 밀착 속도가 너무 빨라서 자신과 강호동의 몸 사이에 왼팔이 끼어버렸다. 순간적으로 주먹을 쥐고 팔을 빼보려고 하지만, 이내 실패하고 힘을 잃어 주먹이 축 처지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하지만 그 순간에도 강호동과의 초근접 아이콘택트에서 계속 웃는 모습을 보이며, 공연을 진정으로 즐기고 있는 프로의 모습을 보여줬다.
3.4. 클로징
곡의 마무리 장면에서는 택연이 백지영의 턱을 들어올리는 기존의 안무와는 달리, 백지영이 강호동에게 다가와 오른쪽 팔을 쭉 뻗어서 손으로 강호동의 가슴을 쓸어내리고 이후 강호동이 오른손으로 백지영의 허리를 감는 순간 백지영은 오른손으로 강호동의 뒷목을 잡으면서 눕는 안무로 변경되었다. 내귀에돼지 첫방송 (1박 2일 131회)에는 와이드앵글로 해당 장면을 보여주었으나 두번째방송 (1박 2일 132회)에서는 클로즈 앵글로 백지영이 손으로 강호동의 가슴을 쓸어내리는 장면이 상당히 강조되어 나왔다.
안무 마무리 후 백지영은 자신을 보고 있던 강호동의 오른쪽 얼굴 을 거의 뺨 때리듯(?) 돌려서 카메라를 보도록 돌렸고 "내귀에돼지!"를 외치며 공연은 마무리되었다.
4. 공연 후
4.1. 직후
공연 직후 백지영과 강호동은 한동안 마무리 동작에서 벗어나지 않은 채 백지영은 강호동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웃었다. 관객들과 은지원은 "우윳빛깔 백지영! 사랑해요 백지영!"을 외쳤고, 백지영은 다시 한 번 오프숄더를 고쳐입었다.
은지원은 공연이 대박이었고, 멋있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백지영은 진지하게 연습했다고 하였다. 백지영은 거의 모든 안무를 강호동을 직접 가르치면서 진행하였고, 한 달 동안이나 연습했다고 하였다. 또한 강호동이 댄스에 확실히 재능이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관객들에게는 "우리 호동이 오빠 너무 멋있었죠?" 라고 질문하며 관객의 호응을 유도했다.
4.2. 비하인드 영상 공개
한편 방송 종료 직후, 백지영과 강호동의 연습 영상이 일부 공개되었다. 거울로 둘러싸인 가무 연습실에서 강호동이 백지영의 양쪽 골반에 손을 얹고 백지영은 강호동의 왼손을 잡으며 자연스럽게 안무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백지영이 왼손으로 강호동의 허벅지를 잡는 것이 원래 안무인데, 허벅지 대신 손을 잡은 것으로 보아 아직 연습 초반이라 강호동의 왼손 위치를 정확히 잡아주는 과정인 것으로 보인다. 강호동과 커플댄스 추는 것이 민망했는지 백지영은 안무 중 오른편 거울에 비친 자신과 강호동의 모습을 보고 웃음을 터트렸다. 또한 강호동은 "파절이" 부분에서 백지영의 오른손에 대고 부르는 것이 원래 안무인데 아직 연습이 될돼서 백지영의 귀에다가 불렀다. 말 그대로 내귀에돼지..
안무 중에 강호동이 백지영에게 밀착하는 부분 (너무 달콤해서 말이 말같지가 않아) 에서는 자신에게 가까워지는 강호동의 얼굴을 보고 애교 넘치는 미소를 띠며 좋은 연습 분위기를 보여주었다. 강호동이 백지영을 와락 안고 트위스트로 한바퀴 도는 안무는 나오지 않는데, 이는 연습 과정에서 백지영이 추후에 안무에 추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비하인드에서는 김C를 백지영이라고 가정하고 내귀에돼지를 연습하는 장면도 방영되었는데, 김C는 몸서리를 치면서 "진짜 이렇게 하냐"라면서 부담스러워했다.
4.3. 평가 및 대중의 반응
4.3.1. 패러디의 패러다임을 깨다
"내 귀에 캔디"는 2011년에 발표된 현아와 장현승의 트러블메이커(가수) 이전까지 역대 최고의 섹시 퍼포먼스로 주목을 받은 곡이었다. 그렇기에 다른 잘생긴 남성 연예인도 아니고 무려 강호동이랑 이런 퍼포먼스를 하게 되었을 때 유부남이었던 강호동이나 섹시 디바였던 백지영 입장에서는 스킨십이 나오는 안무들은 축소할 수 있었다. 애초에 대부분의 방송 패러디는 스킨십 안무가 있다면 대체로 줄이고, 축소하는 편이다.
하지만 백지영과 강호동은 스킨십에 대해서 부담스러워하는 기색을 전혀 보이지 않았고 오히려 원곡 내 귀에 캔디나 그 어떠한 패러디, 커버댄스들 보다도 많은 스킨십을 추가 및 확대하며 공연 준비에 아주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수많은 내귀에캔디 패러디가 나왔지만, 내귀에돼지만큼의 수위를 넘나드는 스킨십 안무는 유례를 찾기 힘들다. 이러한 백지영과 강호동의 프로페셔널한 행보로 수많은 시청자들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지점에서 나오는 파격적인 안무들에 몰입하였고, 그 순간의 재미있는 가사에 박장대소했다. 방송 당시 (2010년 2월 21일)는 설 명절 기간이었고 내귀에돼지는 순간 시청률 50% 이상을 기록하여 명절에 친척들이 많이 모이는 자리에서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대한민국의 많은 사람들이 백지영과 강호동의 공연을 보고 즐겼다. 설 연휴동안 연예 뉴스와 기사는 온통 내귀에돼지 내용으로 가득했다. 한동안 10대와 어린이 시청자들은 학교에서 내귀에돼지를 부르고 다녔고, 학교 수학여행과 수련회 등에서는 장기자랑으로 내귀에돼지를 공연하는 경우도 많았다.
4.4. 논란
4.4.1. 유부남 강호동
2006년 결혼한 강호동
2009년 3월 아들 출생
2010년 2월 내귀에돼지
내 귀에 돼지 방송 후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단순한 예능거리와 즐거움으로 만족하였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강호동과 백지영, 은근 잘 어울린다", "강호동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 "둘이 사귀나?" 라는 댓글을 다는 등의 유언비어가 생겨났다. 하지만 강호동은 공연 당시에는 이미 2006년에 이효진씨와 결혼하여 2009년 3월 13일 출생한 아들 강시후까지 두고 있던 유부남이었다. 더욱이 공연 시점(방송 기준 2010년 2월 21일)이 아들이 돌이 지나기도 전의 시점이었고, 강호동의 직업이 키스신이나 스킨십 연기가 불가피한 상황이 많은 "배우"도 아닌 "예능프로그램 MC"였기에 "왜 굳이 없던 스킨십 안무까지 만들어가면서 아내가 아닌 다른 여자와 커플 공연을 했어야 했는가"에 대해 의문을 표시하는 네티즌들이 있었다. 이에 따라 "아내가 집 비밀번호 바꾸는 거 아니냐" "육아에 전념하고 있는 부인에게 너무 큰 상처를 주었다" 라며 비판을 하는 이도 일부 있었다.[3]하지만 이러한 과몰입에 분노한 다른 네티즌들이 적극적으로 해당 내용들을 반박하여 유부남이 이렇게 해도 되냐는 식의 악성 여론은 금방 사그라들었다.
4.4.2. 백지영
백지영도 유부남과 필요 이상의 자극적인 스킨십 안무를 짰다는 이유로 악성 댓글을 다는 사람이 일부 있었지만, 이런 비판 여론 역시 강호동과 같은 맥락으로 금방 사그라들었다.
한편, 백지영은 배우 정석원과의 결혼 이후에도 이승기를 비롯한 여러 남성 연예인과 내 귀에 캔디 커버 공연을 계속하였는데, 2013년 2월 2일 방송된 연예가중계에서 "일적인 부분으로도 지적하는 사람은 집착이 너무 심한 것이다" 라고 밝혔다.
4.4.3. 타 출연진 반응
시청자투어 2탄이 종료된 후 바로 다음 주 1박 2일 133회에서 강호동이 MC몽에게 "결별설 어떻게 된거냐"고 묻자 MC몽은 발끈하며 "형은 이혼설 돌던데요"라고 발언하며, 내귀에돼지로 인한 후폭풍(?)을 유쾌하게 풀어나갔다.
4.5. 강호동 이후 내 귀에 캔디
4.5.1. 안무 변경점
내 귀에 돼지 이전
내 귀에 돼지
내 귀에 돼지 이후
내귀에돼지 전후로 "워아이니" 파트에서 안무가 변경되었다. 변경 전에는 백지영이 왼손을 자신의 허벅지에 얹었지만, 강호동과의 내귀에돼지 이후부터는 파트너의 허벅지에 손을 얹는 것으로 바뀌었다.
4.5.2. 의상
공연 전 의상
공연 후 의상
백지영이 준비한 의상은 강호동과 안무를 진행할수록 허리 부분은 명치까지 올라가고, 왼쪽 어깨 부분은 계속 흘러내렸다. 특히 강호동이 "워아이니"파트에서 왼손으로 백지영의 골반을 잡을 때 의상이 강호동의 왼손에 걸려 내려가면서 어깨가 노출되었고, "너무 달콤해서 말이 말같지가 않아" 파트에서 강호동이 오른손으로 백지영의 허리를 잡을 때는 허리부분이 계속 올라갔다. 백지영은 공연 중에도 지속적으로 의상에 신경을 썼지만 공연 종료 직후까지도 의상을 계속 고쳐입어야 했다.
2009 KBS 가요대축제 내 귀에 캔디
1박2일 촬영 후 백지영은 2009년 KBS 가요대축제에 내귀에 돼지 때와 같은 의상을 입고 공연을 했는데, 해당 공연에서는 이전에 내귀에돼지에서 옷이 자꾸 내려갔던 것이 불편했던 탓인지 모자를 쓴 상태로만 공연을 계속하였다. 모자를 쓴 상태였기에 어깨가 내려가는 일도 없었고, 배꼽을 노출한 의상이었기에 마찰력으로 허리 부분이 올라가는 일도 없었다. 2009 KBS 가요대축제는 12월 28일 생방송으로 방영되었는데, 내귀에돼지의 방영일이 2010년 2월 21일인 것으로 보아, 백지영은 1박2일 시청자투어 녹화 직후 빠르게 가요대축제에 참석한 것으로 추정된다.
백지영이 이처럼 모자를 쓰고 배꼽을 드러낸 상태로 내 귀에 돼지 공연을 했다면 백지영 입장에서는 더 편안하게 공연할 수 있었을 것이다.
5. 회자
5.1. 스타화보
2010년 스타화보에서의 인터뷰에서 백지영은 강호동과의 내 귀에 돼지를 언급하며 폭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인터뷰 당시는 1박2일에서 내 귀에 돼지가 방영되기 이전이었으나, 스타화보와 인터뷰는 방송 1개월 뒤 공개되었다. 당시 공개된 기사 제목은 "내귀에돼지, 다소 억지스럽다고 생각했다", 이런식으로 부정적으로 보이는 제목이 많았지만, 실제 인터뷰를 들어보면 그렇게 부정적인 맥락은 아니었다. 백지영은 내 귀에 돼지의 가사가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 "호동이 오빠가 랩처럼 빠르게 말해서 잘 안들리는데요, 가사가 어떻게 되냐면요. 내 귀에 돼지~ 1등급 야생돼지~ 그 깻잎 상추 쌈 위에~ 날 얹어줘~ 이렇게 돼요 그리고 뭐 아줌마? 이모님? 불판 빼요 이런거도 있고요"라고 답하면서 웃음을 참지 못하였다.
5.2. 스타킹
2011년 스타킹에서 백지영이 밸리댄스 신동을 상대로 자신감을 보이자, 강호동은 "나랑 같이 내귀에돼지 출 때가 생각난다" 라고 하며 그때를 회상하였고, 백지영도 크게 웃었다.
5.3. 강심장
2011년 강호동이 진행하던 강심장에 백지영이 게스트로 출연했을 때 뒷이야기를 풀어 놓았다. 백지영은 자신의 최고의 파트너는 강호동이었다고 언급하며 강호동과 약 한달여간의 연습기간을 가졌지만 강호동이 굉장히 뺀질거렸다고... 그러나 관찰력이 타고나 춤의 포인트는 굉장히 빠르게 잡아냈다며 칭찬했다. 또한 강호동이 덩치도 불구하고 굉장히 날렵했다고 한다. 강호동이 이에 신나서 자기 자랑을 더 하자 "이래서 띄워주기 싫다니까!"라고 했지만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5.4. 1박 2일 시청자투어 3탄
2011년 1박 2일 시청자투어 3탄에서 백지영이 출연하여 "내귀에돼지"가 다시금 재조명되었고, 공연이 다시 한 번 진행되길 기대하였으나 성사되지는 않았다. 해당 방송 당시 백지영은 정석원과 공개 열애 중었다.5.5. 별바라기
2014년 별바라기에서 백지영의 팬이 출연해 내 귀에 캔디보다 내 귀에 돼지가 훨씬 좋았다고 언급하였다. 백지영에 대한 흑심 없이 순수하게 고기만을 향한 열정이 보여서 너무 마음에 들었다고 하여 강호동의 폭소를 유발하였다.
5.6. 한끼줍쇼
2019년 한끼줍쇼에 백지영이 출연하였는데, 백지영은 내귀에캔디 춤을 추면서 등장하였고 강호동은 아주 큰 소리로 반겨주었다. 강호동은 "내귀에돼지 할 때가 엊그젠데.." 라고 하며, 백지영 앞에서 "내 귀에 돼지~ 일등급 야생돼지~"를 부르자 백지영이 폭소하며 그걸 다 기억하는 것이 신기하다며 극찬하였다. 백지영과 강호동 모두 서로에게 내귀에돼지는 소중한 추억임을 다시 확인한 시간이었다.
5.7. 랄라랜드
2021년 랄라랜드에서 백지영은 가장 기억에 남는 내귀에캔디 패러디로 김준호와 강호동을 선정하며 또 다시 내귀에돼지를 언급하였다. 백지영이 "상추쌈 위에~ 날 얹어줘~"라며 노래를 부르자 본인을 포함한 세 명의 여성 패널들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5.8. 싱어게인
2022년 싱어게인에서는 백지영이 자신의 인생곡으로 "내귀에캔디"를 선정하였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패러디가 무엇이냐는 규현의 질문에 "나는 항상 제일 먼저 호동 오빠가 생각나" "내가 그 돼지..." "호동이 오빠의 존재감은 이기기 쉽지 않다"라며 내귀에돼지를 추억하는 모습을 보였다.
5.9. 노랫말싸미
2023년 노랫말싸미에서 백지영은 내 귀에 캔디에 대해서 외국인 출연자들에게 설명하면서 대표적인 파트너로 강호동과의 내 귀에 돼지를 또 가장 먼저 언급했다.
5.10. 패러디
2010년 3월 12일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창원 LG와 원주 동부의 경기에서 창원 LG 세이커스의 김세미 치어리더와 경호원의 "내귀에돼지 2탄" 패러디 공연이 있었다. 해당 공연은 다양한 각도로 촬영되어 스포츠 뉴스에 보도되었고, 일주일간 네이트 스포츠 인기 기사 1위를 차지하며 많은 스포츠 팬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2010년 4월 1일에는 WKBL 챔피언전, 신한은행과 삼성생명의 경기에서 장내 아나운서와 한 번 더 호흡을 맞췄다.
치어리더 김세미는 클라이맥스에서 오른쪽 팔을 높게 들어올리는 안무로 백지영의 내 귀에 돼지와는 다른 느낌의 섹시함을 선보였고, 장내 아나운서는 강호동에 버금가는 밀착 안무로 원작(?)에 거의 근접한 완성도의 패러디를 보여줬다.
2014년에 백지영 콘서트에서 이국주와 함께 이 노래를 불렀고, 2017년 콘서트에서는 문세윤과 함께 불렀다.
[1] 가사가 정말로 웃기다. 재방송분 보면서 들어보자. 진행을 맡았던 이수근도 정말 웃겼다고 말했다.[2] 我愛你. 표준 중국어로 사랑해라는 뜻이다. 我(나(는) - 문장 앞 주격), 愛(사랑(해) - 다른 단어와 섞어 동사로 활용), 你(너(를) - 문장 뒤 목적격). 영어 I love you와 어순과 문법이 같다.[3] 한편, 강호동은 자신의 가정에 대한 이야기를 방송 중에 꺼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강호동은 내 귀에 돼지 공연에 대한 부인의 생각을 한 번도 방송에서 언급한 적이 없었다. 하지만 2019년 아는형님 방송에서 진행한 이구동성 퀴즈에서 "설현 vs 이효진 " 이라는 질문에 "이효진"이라고 대답한 후, 본인이 설현을 골랐을 경우를 상상하면서 "실제로 집사람이 진심으로 정색하오.."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이 사실인지 콩트인지는 애매하지만 만약에 부인께서 그 정도 방송 내용에도 화가 나시는 분이면 내 귀에 돼지에는 얼마나 화가 나셨을 지는 상상에 맡기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