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5 23:37:41

기껏 생각해낸 게

파일:1박 2일 로고.svg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argin:0 -10px; min-width: 33%"
{{{#!folding [ 멤버 ]
{{{#!wiki style="margin: 2px -1px -11px"
멤버
현재 멤버이전 멤버
출연진기타 출연진스태프상근이
}}}}}}}}}
[ 프로그램 구성 ]
||<tablewidth=100%><width=1000><tablebgcolor=#fff,#1c1d1f><#1E90FF> 프로그램 구성 ||
방영 목록역사 (시즌 1 · 시즌 2 · 시즌 3 · 시즌 4)연출 특징
역대 타이틀 로고복불복야야
야외취침낙오일람 (시즌 1 · 시즌 2 · 시즌 3 · 시즌 4)
[ 관련 문서 ]
||<tablebgcolor=#fff,#1c1d1f><tablewidth=100%><width=1000><#1E90FF> 유행어 · 밈 ||
가능한가위바위보 사기기껏 생각해낸 게까나리나만 아니면 돼버라이어티 정신섭섭하다예능의 정석인내심의 한계를 경험 중가락국수봄동
캐릭터
메인 멤버 특징프로그램 내 소그룹허당섭섭당3G
관련 프로그램
준비됐어요씁쓸한 1박 2일돌박 2일
관련 노래
호동쇼내 귀에 돼지참아주세요
기타 하위 문서
논란 및 사건 사고수상 경력다시보기
||

파일:43dbacbc3dd235080dc4f7cac040b658.png
기껏 생각해낸 게...!

1. 개요2. 유래3. 사용례4. 기타

1. 개요


2008년 5월 18일 방영된 KBS 2TV 해피선데이 1박 2일 경상북도 문경시 편에서 등장한 장면. 마치 비웃는 듯한 강호동의 엄청난 표정 덕분에 큰 화제를 낳고 짤방으로 활용되었다.

2. 유래

짤만 보면 강호동이 건치를 드러내면서 해맑게 웃고 있고, 아래의 자막까지 더불어 누군가를 비웃는 것 같지만, 사실은 강호동 본인이 탈락하고 어이없는 웃음을 짓는 상황이다.

1박 2일 초창기 때 자주 하던 게임으로 '말도 안 되는 쿵쿵따'가 있었다. 직전에 등장한 단어의 마지막 글자로 시작하는 세 글자 단어를 만들어야 하는 쿵쿵따의 기본 룰과 동일하지만, 그 세 글자는 뜻과 발음이 모두 말이 되면 안 되는 게임이다.[1] 이날도 잠자리 복불복으로 말도 안 되는 쿵쿵따를 진행하려 했으나, 당시 촬영 장소는 사극 대왕 세종 세트장이었기 때문에 말도 안 되는 쿵쿵따를 하는 것은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에 대해 결례라고 판단하여 평소에 하지 않던 '말이 되는 쿵쿵따' 게임으로 잠자리 복불복을 진행했다.[2]

이 과정에서 이수근이 '누리'이라는 폭탄급 단어를 강호동에게 토스하자[3], 강호동은 어떻게든 패배를 면하기 위해 '꾼정물(구정물)' 드립을 날렸다. 당연히 먹힐 리가 없어서 본인도 헛웃음을 짓고 '기껏 생각해낸 게'라는 자막이 나오며 강호동을 디스한 것이다. 짤방만 보면 강호동이 저 말을 하며 다른 사람을 비웃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지만, 사실은 그 반대로 강호동 본인이 생각해도 말도 안 되는 단어를 말한 뒤에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짓고 스스로 자조하면서 웃었던 것이다.

이전 턴에도 이승기가 비슷한 상황을 연출했는데, 강호동에게서 '무릎'이라는 단어를 받고 '국수'라고 날려 탈락했다. 자업자득이 돼 버린 셈.[4] 결국 사약을 들어야 하자 내가 간장물을 마시면 오향장육이 되는 거 아니냐며 한 번 더 자폭하는 모습이 압권이다.

당연히 강호동은 야외취침이 확정되었고, 이어자 3차전에서 은지원이 똑같은 무릎팍 공격을 받아[5][6] 격침되며 이승기, 강호동, 은지원이 밖에서 자야 했다.

3. 사용례

누군가가 사과 표명이나 유감 표명, 또는 그와 관련된 변명을 했을 때 그 멘트가 너무 뻔한 대답이거나 급조된 티가 나는 경우, 아니면 논리적으로 말이 안 되는 이야기일 경우에 그에 대한 대응으로 요긴하게 써 먹을 수 있는 짤방이다.

역전! 야매요리 31화에 이 짤방이 나왔다.

4. 기타

그리고 후일 인내심의 한계를 경험 중이라는 또 다른 레전드 짤도 나왔다.

강호동의 표정이 유희왕 카드 중 하나인 욕망의 항아리와 닮았다. 그래서 KBS 깔깔티비 유튜브에 썸네일로 체택되었다.[7] 공교롭게도 글로벌 특집에서 이수근의 파트너로 나온 '단'이 강호동의 뒤통수가 항아리처럼 생겼다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1] 그런데 멤버들이 어떻게든 상대방을 탈락시키기 위해 말도 안 되는 단어를 어떻게든 말이 되게 만들기도 했다. 물론 너무 무리수다 싶으면 이의 제기를 한 쪽이 탈락.[2] 외래어를 사용하면 탈락이라는 규칙이 붙었으나 모두 외래어를 잘 피해서 쿵쿵따를 진행했기에 이 규칙으로 탈락한 사람은 없었다. 참고로 이때 주제어가 문경새재였다. 공포의 쿵쿵따 이후 모처럼만에 제대로 실시한 쿵쿵따이자 1박 2일이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제대로 된 쿵쿵따를 한 셈이다. 오랜만에 산기슭 - 슭곰발 콤보도 볼 수 있었다.[3] 표준어에서 꾼으로 시작하는 단어는 없다. 사투리나 북한말까지 포함하면 꾼지람, 꾼소리 등이 있긴 하지만 일반인들끼리 할 때에도 사투리를 인정하는 경우가 잘 없는 판국에 지상파 방송 예능에서 사투리 같은 걸 인정할 리가 만무하다.[4] 이승기도 팍국수가 차라리 낫다고 디스할 정도.[5] 참 아이러니하게도 원래 은지원이 무릎팍을 유도해 이수근을 탈락시키려 했지만, 단어를 이어받은 김C와 사인이 맞지 않으며 기회를 날렸고, 잠시 후 오히려 자기가 당해버렸다.[6] 여담으로 마지막 사약은 까나리였는데, 은지원은 이를 마시다 제작진에게 뿜어버렸다(...). 옛다 먹어라 까나리![7] 처음에는 썸네일에 은지원이 있었는데, 댓글 제보를 본 제작자가 썸네일을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