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29 21:22:54

김선형/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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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1. 아마추어 시절1.2. 서울 SK 나이츠
1.2.1. 2011-12 시즌1.2.2. 2012-13 시즌1.2.3. 2013-14 시즌1.2.4. 2014-15 시즌1.2.5. 2015-16 시즌1.2.6. 2016-17 시즌1.2.7. 2017-18 시즌1.2.8. 2018-19 시즌1.2.9. 2019-20 시즌1.2.10. 2020-21 시즌
1.2.10.1. KBL 컵대회/2021
1.2.11. 2021-22 시즌1.2.12. 2022-23 시즌1.2.13. 2023-24 시즌1.2.14. 2024-25 시즌
1.3. 대한민국 농구 국가대표팀

1. 개요

서울 SK 나이츠 소속의 농구 선수 김선형의 선수 경력을 정리한 문서

1.1. 아마추어 시절

가드 명문으로 유명한 송도고등학교 출신이다.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시점에는 주목받는 선수가 아니었지만, 고3 ~ 대학진학 시점에서 많은 성장을 이루어 정상급 유망주로 발돋움했다. 중앙대학교에서는 오세근, 함누리와 함께 전설적인 한국대학농구리그 52연승을 이끄는 핵심 멤버였다. 대학 시절 오세근과 함께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13인 예비 명단에 포함되었지만, 합숙훈련 끝에 12인 명단에는 최종탈락하기도 했다.[1]

이후 2011년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했다. 해당 드래프트는 오세근, 최진수, 함누리 등 쟁쟁한 신인들 덕분에 황금 드래프트라고 불렸고, SK는 1라운드 2순위로 김선형을 지목했다.

1.2. 서울 SK 나이츠

1.2.1. 2011-12 시즌

김선형을 지목한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SK 나이츠는 첫 2경기를 놓쳤으나, 그 후 전 시즌 정규리그 1위인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김선형의 클러치 대활약으로 종료 1분 전까지 뒤지던 경기를 역전하는 것에 성공했다. 그리고 전시즌 2위인 인천 전자랜드를 110:86으로 꺾고 2연승에 성공했다.

팀이 다시 3연패를 하고 있던 11월 1일 울산 모비스 전에서는 신나게 삽을 든 주희정을 대신해 양동근과 매치업을 가지며 팀의 공격을 리딩하는 등 18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큰 활약을 펼쳤다. 막판 하프코트 바이얼레이션을 범하며 기껏 잡은 승기를 놓칠 뻔하기도 했으나 주특기인 돌파는 물론 여러 가능성을 보여준 인상 깊은 경기였다.

11월 13일, 중앙대 시절 스승인 김상준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1Q에 불과 5분 동안 13득점을 넣는 괴력을 발휘했다.

11월 29일 인천 전자랜드 전에서는 경기종료 6.5초를 남기고 79:80으로 뒤진 상황에서 돌파를 성공해 위닝샷을 성공했다. 이듬해 2월 7일 서울 삼성과 경기에서도 경기종료 20초를 남기고 72:72 동점 상황에서 아이솔레이션을 통한 과감한 돌파로 이승준, 아이라 클라크를 제쳐냄과 동시에 위닝샷을 성공시켰다.

이후 김선형과 팀의 핵심 듀오인 용병 알렉산더 존슨이 후반기 무릎 부상으로 시즌아웃되면서, 결국 팀은 아쉽게도 6강권에서 미끄러지게 되었다.

2011-12 시즌 스탯은 평균 14.94 득점, 3.5 어시스트, 2.7 리바운드, 1.3 스틸, 0.5 블락. 다른 해 같았으면 만장일치 신인왕도 가능한 스탯이지만 대학 동기 오세근에 밀려 결국 차점자에 머물고야 만다. 총 유효 투표 80표 중 7표 획득.

해당 시즌 김선형은 신인으로서 센세이셔널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팬들 사이에서는 김승현 이후 신인가드로서 최고의 퍼포먼스라고 평가받는다. 10년이 지난 2020년대까지도 비견 할 수 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준 신인 가드가 없다. 또한 시즌 전부터 역대급 황금 드래프트라고 불리며 기대감을 불러모았는데, 1~3순위로 뽑힌 오세근, 김선형, 최진수가 모두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서로 선의의 경쟁과 팬들의 이목을 불러모았던 시즌이기도 했다. 해당 시즌 김선형은 신인의 신분으로 곧바로 팀의 주전과 에이스 역할까지 맡게되었는데, 이는 상당히 흔치 않은 케이스이다. 또한 해당 시즌은 수비자 3초 룰이 폐지되기 전 마지막 시즌이였기 때문에, 골밑 공략이 쉬운 상황에서 엄청난 슬래셔로서의 퍼포먼스를 볼 수 있는 시즌이기도 했다.

시즌 후 런던올림픽 최종예선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렸고 한국이 러시아, 도미니카에 2연패를 당하면서 광속탈락하는 와중에도 도미니카 전에서 14득점을 올리는 등 뛰어난 활약을 했다.

1.2.2. 2012-13 시즌

2012-13 시즌 소포모어 징크스는 해당되지 않는다는 듯이 미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부터 김선형은 포인트 가드로 출전을 하는데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다.

10월 23일 고양 오리온스를 상대로 3점 버저비터를 성공시켰다. 영상보러가기

10월 26일 부산 kt 소닉붐 전에서 손가락에 실금이 가는 부상을 당해 이후 7경기에서 평균득점 6.6점에 그치는 부진을 겪었으나 11월 15일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의 경기에서 21점을 득점하는 등 회복해가는 모습이다. 당초 프리시즌 때는 1번 전향이 실패가 아닌가 하는 이야기가 많았으나 2라운드 현재로서는 수비를 제외하면 훌륭한 활약을 하고 있다.

시즌 중의 올스타 투표에서도 양동근을 제치고 1위에 올랐고, 애런 헤인즈와 함께 팀 공격을 주도하면서 SK 나이츠의 정규시즌 우승을 이끌었다. 최종 성적은 평균 12.08 득점, 4.9 어시스트, 2.9 리바운드, 1.3 스틸, 0.3 블락. 이 공로를 인정받아서 정규시즌 MVP에 등극했다.

4강 PO에서 만난 인삼공사와의 대결에서도 30점을 기록하는 등 훌륭한 활약을 펼쳤으나, 정작 챔피언결정전에서는 모비스의 수비 전략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부진했다. 당시 모비스는 김선형에게 새깅 수비를 펼쳤고, 김선형은 시리즈 내내 3점슛을 단 한번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또한 김선형 외에도 팀의 에이스였던 헤인즈 또한 정규리그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시리즈는 깔끔하게 4:0 스윕을 당하며 마무리되었다.

1.2.3. 2013-14 시즌

2013년 8월 1일, 중국을 상대로 마치 슬램덩크 서태웅이 생각나게 하는 엄청난 덩크를 보여주면서 11년만의 중국 격파에 앞장섰다. 중국 대표 선수인 이젠롄을 뚫고 성공시킨 덩크이기에 더욱 빛나는 장면. 국제 무대에서도 과감한 돌파를 성공시키는 등 한국 대표팀 가드 중에서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부족한 슈팅력은 여전히 한계로 지적된다.

2013-14 시즌 팀이 선두권을 달리는 것에 기여하였고 3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되었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팀이 헤인즈-김선형 듀오의 공격 대신 김선형과 심스의 2:2 전술을 테스트하는 듯한 모습이 있었고 실제로 심스와의 공존도 잘 적응했다. 헤인즈가 5경기 출장정지를 당한 기간 동안 SK가 4승 1패를 거두는 동안에도 평균 17득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그러나 부상의 여파인지 2라운드까지 야투율 40% 미만, 3점 성공률 20% 미만이라는 극심한 난조를 겪었고 시즌 중반을 지나서도 야투율은 부진한 수준. 본인은 여러 차례 인터뷰를 통해 크게 신경쓰지 않으며 기회가 있으면 쏘겠다고 하지만 분명 보완해야 할 부분이다. 한편 문경은 감독은 올 시즌 기량이 올라온 변기훈의 출전 시간을 늘려 대응하고 있다. 1월 19일 KCC전에서 강병현을 앞에 두고 인유어페이스 덩크를 하는 장면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1.2.4. 2014-15 시즌

그리고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병역 혜택을 받게 되었다.

2014-15 시즌 서울 삼성과의 개막전에서 덩크를 찍는 등 맹활약을 펼쳤지만 아시안게임 탓인지 몇 경기 부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허나 최근 KGC, KT와의 경기에서 KBL에서 보기 힘든 더블클러치-리버스 레이업을 보여주는 등 기량이 살아나고 있고 경기마다 기복이 있는 모습이 단점이지만 평균적으로 봤을때는 KBL 탑급 가드가 분명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2014-15 시즌에는 발목 부상과 아시안게임 후유증으로 인한 체력저하로 이전 시즌보다 스탯이 다소 떨어졌다. 하지만 이전 시즌 굉장히 까였던 슛 정확도가 많이 좋아졌다. 특히 3점슛 성공률은 30% 중반대를 기록하며 눈에 띄게 발전했다.

1.2.5. 2015-16 시즌

2015-16 시즌 불법도박 사건으로 인해 징계를 받고 이후 출장정지 기간이 끝나자마자 복귀하여 굉장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경기에 나설 수 없었던 기간에 많은 연습을 한 듯 중장거리 슛 성공률이 굉장히 높아졌으며, 특기인 스피드도 여전한 모습이다. 커리어 최고의 시즌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복귀 후 4경기에서 모두 20+득점, 5+어시를 기록하고, 50%를 훨씬 상회하는 야투율을 보여주는 등 대단한 활약을 펼쳤으나, 김선형을 제외한 나머지 팀원들이 전부 다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는 중이라[2] 12월 1일 KGC전에서 겨우 첫 승리를 거두었다.

12월 15일 삼성전에서는 4쿼터 0.8초를 남기고 하프라인 밖 15m에서 장거리 슛을 버저비터로 연결하면서 패배의 순간에서 팀을 구해내는데 성공하였다. 그러나 이 장면이 MVP 소개 영상으로 나오는 일은 없었다. 김선형은 연장전에 체력 저하로 인한 슛 난조를 보이면서 삼성에게 80:85로 거짓말 같은 패배를 기록하고 말았다.

비시즌동안 슛 부분에서 많은 교정을 받았는지 2016년 2월 1일 기준 리그 1위 52%의 3점 성공률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1997-98 시즌 박규현의 57.5%에 이은 역대 2위의 성공률이다.[3] 아쉽게도 시즌 막판 경기력 저하에 따라 3점 스탯을 많이 까먹어서 45.83%의 3점 성공률로 시즌을 마감하였다.

1.2.6. 2016-17 시즌

2016년에도 어김없이 국가대표에 선발되어 아시아 챌린지 무대에서 한층 발전한 리딩능력을 선보이며 대회 어시스트 1위, 스틸 2위를 기록하며 활약했고 베스트 5에도 선정됐다.

2016-17 시즌을 앞두고 팀의 주장으로 선임되었다.

2016-17 시즌 초반에는 문경은 감독의 주문으로 1번으로서 패스 보급에 주력하여, 많은 어시스트를 쌓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평균 7개 가량의 개수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허나 그에 따라 상당히 높은 턴오버를 기록하고 있어서 이를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인터뷰에서 본인은 어시스트 쌓는 것에 재미를 들렸다고 밝혔고, 백업인 최원혁의 부진도 겹쳐 1번 역할에 주력했다. 하지만 샷클락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거나, 클러치 상황에서는 본인이 득점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이며 뛰어난 득점력도 보여주는 중. 단점이었던 미들슛도 간간히 시도하며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전체적인 야투 성공률과 자유투 성공률에서는 조금 더 성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16년 말 SK가 6연패에 빠지며 팀의 주전 가드로서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매경기 평균 5개 이상의 어시스트, 위기나 접전 상황마다 돌파와 정확한 3점을 폭발시키며 분투하지만 결과는 결국 팀 패배. 그것도 역전패가 연달아 나오면서 리딩에 문제가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리그 3라운드 KGC와의 경기에서 뛰어난 활약과 함께 역전승을 거두며 6연패를 끊었다.

6연패를 끊고 2연승을 거뒀으나... 그 이후 다시 연패에 빠졌다. 계속해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고 두 자릿수 어시스트를 올리기도 하는 등 최준용과 함께 분전하고 있으나, 계속해서 골밑이 공략당하며 팀은 패배. 그 와중에도 뛰어난 돌파 능력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월 10일 삼성전 경기에서는 비록 패했지만 슈팅가드 김선형이 얼마나 위력적인 선수인지를 다시 한 번 보여줬다.

계속되는 연패의 원인은 여러 가지겠지만 김선형의 게임 체력 저하도 큰 원인으로 꼽혔다. 문경은 감독은 출전 시간을 조절한다고 했으나 매경기 풀타임에 가까운 리그 최고 수준의 출전 시간을 가져가며 시즌이 계속되는 동안 혹사당하는 모습을 보였다. 체력이 약하다는 사실을 본인도 인지하고 있었는지 시즌 말미에 갈수록 스스로 체력을 안배하는 플레이를 하기도 했지만 클러치 상황에서 득점을 해줄 수 있는 해결사가 김선형과 테리코 화이트밖에 존재하지 않는 SK는 결국 뒷심이 부족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하게 되었다.

그러나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에서 만큼은 폭발적인 득점력과 경이로운 클러치 능력을 보이며 하얗게 불태우는 모습을 보였다. 가령 프로포즈를 계획했던 홈경기라던가... 이 날 김선형은 NBA에 근접한 수준의 플레이를 보이며 승리를 멱살잡고 견인했다....

정규리그 국내 포인트가드 중에서는 가장 뛰어난 스텟을 기록했지만, 아이러니하게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베스트5 수상에 실패했다. 베스트5를 수상한 박찬희의 기록이 팀 순위 6위, 7.48득점, 7.44어시스트, 3.98리바운드, 1.81스틸, 3점 성공률 17.69%인데 비해, 김선형은 팀 순위 7위, 15.12득점, 5.98어시스트, 3.12리바운드, 1.67어시스트, 3점 성공률 37.5%였다. 김선형이 박찬희에 비해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줬던지라, 농구 팬들사이에서 수상 실패에 대해 의아하다는 반응이 많았다.

시즌이 끝난 5월 27일, 프로포즈했던 연인 석해지씨와 결혼했다.

1.2.7. 2017-18 시즌

연봉조정으로 인해서 욕을 먹었지만 직후에 2017년 국가대표팀에서 오세근급 빅맨의 스크린을 받았을 경우 어떠한 활약을 할 수 있는가를 제대로 보여주면서 연봉 더 요구할 만 하다라는 반응이 우세할 정도로 농구팬들에게 후한 재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답이 없는 소속팀 SK와 문경은 감독은 "좋은 빅맨들과 함께 뛰니 즐겁다"라는 인터뷰까지 한 김선형의 속마음을 싸그리 무시하고 애런 헤인즈와 계약했다[4]

10월 15일 팀의 개막전에서 2연전에 나선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를 상대로 19득점 8어시스트 2리바운드를기록하며 활약했고 팀의 94-78 승리에 공헌했다.

10월 17일 모비스 원정전에서 레이업을 하다가 그만 발목을 크게 접지르고 말았다. 그대로 들것에 실려서 경기장을 나갔다. 팀은 다행히 승리하기는 했지만 너무나 안타까운 부상이라 SK 팬들은 크게 걱정하고 있는 중.

발목 인대접합 수술로 전치 3개월의 부상을 입고 말았다. 정규리그 막바지, 플레이오프 쯤에는 복귀가 가능하다는 소식을 구단에서 밝혔다.

2월 28일 6라운드에서 겨우 복귀했다. 많은 득점을 하지는 못했지만(5득점) 간간히 본인의 최대무기인 스피드를 살린 돌파를 제대로 보여주면서 부상으로 인한 운동능력 저하를 걱정한 팬들을 안심시켰다. 그러나 팀은 또 드롭존과 변기훈을 고집한 문경은 감독의 삽질로 인삼공사에게 대패했다. 본인 역시 야투율이 2/7로 좋지 않았다.

복귀 후 두 번째 경기인 3월 2일 오리온전에서는 경기 감각이 돌아온 것인지 18득점 3어시스트 2리바운드의 좋은 활약을 펼쳤다. 전 경기에서 2개 시도해 모두 실패했던 3점슛을 4개 시도 2개 성공. 이 날 경기에서도 여지없이 드롭존 수비가 박살나며 3점슛을 12방 맞고 있던(…) 상태였기 때문에 김선형의 4쿼터 폭발이 없었으면 위험했다.

이후 남은 5경기에서는 애런 헤인즈테리코 화이트가 맹활약[5]하자 두 외국인 선수를 보좌하며 경기 감각을 가다듬었다.

김선형의 복귀 후 팀을 거의 라운드 전승에 가까운 상승세로 이끌었다. 기여코 최종전에서 2위 KCC를 이겨내고 6연승으로 역전 2위를 차지했다. 김선형 본인도 최종전 KCC의 마지막 공격에서 안드레 에밋을 상대로 결정적인 스틸을 성공시키고 화이트에게 패스하는 슈퍼 플레이로 1점차를 3점차로 벌리고 팀의 승리와 4강 직행에 쐐기를 박았다. 상대 벤치에서 에밋에게 스크린을 가라고 지시한 것이 들려서 노렸다고 한다.

전주 KCC와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는 1차전 4득점 8어시스트, 2차전 18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 3차전에서는 팀이 초반에 큰 점수 차이로 끌려가고 본인의 외곽슛 감도 좋지 않으니 적극적으로 돌파를 통한 자유투 획득에 나섰다. 자유투 11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14득점 7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하였다.[6] 4차전에서도 7득점 9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긴 했지만 돌파를 하다 하승진에게 2차례나 블락을 당하고 막판 볼 키핑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는 등 무리한 플레이가 있었다. 시리즈 전체를 놓고 보면 시즌 아웃급 부상을 당하고 재활도 미뤄진 선수치고는 훌륭한 활약을 했으나 야투와 경기 체력에서 아쉬웠다.

원주 DB 프로미와의 KBL 챔피언결정전에서는 1차전 11득점 6어시스트 4리바운드, 2차전 7득점 6어시스트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얼핏 보면 두자릿수 득점을 한 1차전에서는 좋은 활약을 한 것 같지만 저 득점은 모두 전반에 몰아넣고, 후반에는 별 활약을 하지 못했다. 2차전에서도 인상적인 3점 한 방은 있었지만 부상 후유증의 영향인지 적극적인 돌파 대신 어정쩡한 패스를 계속 선택하며 기대하는 림어택을 보여주지는 못한 점이 아쉬웠다.

3차전에서도 경기 초반 벤치에서 출전하며 체력 안배를 노렸지만 6분만에 2턴오버를 적립하고 최원혁으로 교체되면서 두경민에게 공수 양면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3쿼터에 상대 장신 외국인선수 벤슨이 파울 트러블에 걸리자 메이스가 분전하면서 11점차까지 따라잡게 되었다. 이후 4쿼터에 김선형이 폭발하기 시작한다. 4쿼터 연이은 속공 득점으로 86-84로 팀의 경기 첫 리드까지 만들었다. 연장전에서도 스틸 후 속공으로 첫 득점을 올린 후 15초를 남기곤 수비 리바운드를 잡아낸 후 공격 코트로 넘어가 돌파 후 핑거롤로 위닝샷을 성공시켰다. 3초가 남은 상황에서 DB의 마지막 공격이 실패하며 챔피언 결정전 1승을 따냈다. 경기 체력이 다 올라오지 않아 4쿼터에 집중했다고 밝혔으며, 경기장 수훈선수 인터뷰에서는 '선수가 포기하지 않으면 팬도 포기하지 않는다'는 말을 남겼다.

4차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15득점 2어시스트 3리바운드 4스틸로 승리에 공헌했다.

5차전 원주 원정경기에서는 팀이 3쿼터에서만 10개의 3점슛 시도에서 8개가 성공하며[7] 절정의 슛감을 보인 경기에서 조연을 맡아 4득점 4어시스트 3리바운드로 평범한 활약을 했다. 많은 득점을 하지는 못했으나 득점이 모두 4쿼터 DB의 맹추격 와중에 나온 것이라는 건 좋았던 부분.

홈에서 열린 6차전에서는 19분을 뛰며 7득점 1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 날 공격이 화이트에게서 파생되거나 메이스의 우당탕 후 골밑 패스에서 나오며 본인의 공격 시도 자체가 많지는 않았고 그나마 2차례 던진 3점슛도 다 림을 외면해 접전이었던 경기를 더 쫄깃하게 했지만 자유투 6개를 얻어 5개를 성공하고, 수비에서 블락을 2차례 성공시켰다. 결국 이 승리로 본인의 첫 KBL 우승 트로피, 팀의 V2와 서울 이전 후 첫 우승 트로피를 들게 됐다.

1.2.8. 2018-19 시즌

2017-18시즌 부상으로 인해 정규리그 막바지에 복귀했고, 챔피언결정전까지 치러낸 탓에 시즌이 끝나고 바로 다시 마무리 재활을 했다. 발목 재활을 하던 도중 바로 국가대표에 차출되어, 비시즌 내내 3개의 국제대회와, 농구월드컵 예선을 치르는 쉴 틈 없는 일정을 보냈다. 2018-19 시즌 초, 비시즌 극심한 혹사에 이은 후유증을 겪고 있다. 팀 내에 김선형을 제외하고도 애런 헤인즈, 최부경, 최준용, 안영준, 김민수 등 비시즌 수술을 했거나, 국대에 차출됐거나, 부상으로 인해 시즌 초 결장하는 선수들이 대부분이다. 단신 외국인 선수인 오데리언 바셋이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이면서, 국내 선수들 중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팀을 멱살잡고 이끌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비시즌 후유증 때문에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있고, 몸상태가 올라와 있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부상 당했던 발목 부위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출장시간을 특별히 관리 받고 있다. 구단 내에서도 '김선형이 이렇게 레이업 마무리를 자주 실패하는 경우는 처음 본다'라고 할 정도로 체력적인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선형 본인도 '조금만 시간을 주면 몸상태를 끌어올리겠다' 라고 언급했다.
파일:김건우와 김선형.gif
김종규에게서 리바운드를 따내는 김건우
역전 3점슛을 성공시키는 김선형
1라운드 중반을 지나면서 경기 후반 4쿼터에 클러치 능력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1~3쿼터에서 10점도 못 넣던 사람이 4쿼터만 되면 두 자릿수 득점을 밥먹듯이 하며 팀의 승리를 자주 견인한다. 1라운드 LG전[8]과 이어진 모비스전에서 모두 4쿼터에 가공할 만한 클러치 능력을 보여줬다. 2라운드에는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는지 경기력이 우리가 알던 김선형으로 돌아왔다. 전자랜드 전에서는 24득점을 몰아치며 헤인즈와 윌리엄스의 부재에도 바셋과 함께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허나 2라운드 중반 안영준이 부상으로 아웃되고, 김선형과 팀이 모두 부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KGC, 삼성전에서는 각각 5득점에 그쳤다. 이어진 LG, 모비스전에서는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국내 베스트 5 멤버중 김선형과 최부경을 제외한 안영준, 최준용, 김민수가 모두 아웃된 상황이다. 외국인 선수를 제외하면, 국내에서 유일한 득점자원이 김선형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라 더욱 더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3라운드에서도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자신감이 떨어져 패스의 비중이 높아지고, 슛을 던져야 할 때 던지지 못하면서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9] 다만 용병을 포함한 다른 팀원들의 상태는 더욱 심각하다. 쏜튼은 한 경기 5점도 넣기 힘든 먹튀이므로 SK의 득점은 리그 최하위. 순위도 최하위까지 내려가게 되었다. 그 이후로도 현저하게 몸을 사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팬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저 선수가 지금 김선형인가 김태술인가?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 돌파도 못하고, 버벅거리고만 있다. 선수 본인의 멘탈과 피로 축적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라면 좋겠지만 장기적인 기량 하락일 경우 SK는 판을 새로 짜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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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1월 5일. 팀은 10연패 늪에 빠지고 상대는 리그 2위 kt. 이날 김선형은 그야말로 팀을 혼자 하드캐리하며 49점을 기록. 팀을 10연패에서 구해낸다. 우지원의 70득점과 문경은의 66득점이 담합으로 인한 조작득점이기 때문에 김영만(기아자동차)과 함께 KBL 국내선수 최다득점 기록을 보유하게 되었다.[10] 이후 모비스, 삼성전을 치렀고, 특히 삼성전에서는 22/9/8이라는 트리플 더블에 가까운 기록을 냈지만.. 팀은 끝내 패배하고 말았다. 1월 12일 원주 DB전에서도 19득점으로 괜찮은 활약을 했지만 팀은 패배했다. 그래도 kt전 이후 경기력이 살아나는 낌새를 보인 것이 다행.

1월 초에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고, 그 이후에도 계속 뛰기는 했지만.. 2월 초에 결국 2~3주간 휴식에 들어가게 되었다. 국가대표 휴식기 이후 복귀했으며, 그럭저럭 평이한 활약을 이어갔다. LG전에서 발동이 걸리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고, DB전에서는 연속 3점슛으로 팀의 초반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kt전 인생경기 이후 본연의 스피드는 확실히 많이 돌아오며 예전처럼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지만, 그에 비하면 게임 체력이 부족한 탓인지 최원혁과 자주 로테이션을 돌며 체력을 아끼는 모습을 보여줬다. 6강 진출에 실패한 상황이었지만, 시즌 막판 좋은 팀 경기력과 성적을 보여주면서 김선형 본인도 비교적 나쁘지 않은 시즌 마무리를 하게 되었다.

1.2.9. 2019-20 시즌

비시즌 동안 FIBA 농구 월드컵 Home & Away 예선 → 윌리엄 존스컵 → 2019 FIBA 농구 월드컵 중국터리픽 12 로 이어지는 극악의 일정을 모두 소화했다.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국제대회 3개를 치르는 등, 비시즌 동안 쉴 틈 없는 일정을 보냈다. 완벽하게 발목 재활을 마무리 할 수 없는 빠듯한 일정속에서, 혹사에 따른 몸 상태와 체력 회복에 우려를 표하는 시선들이 존재했다.

비시즌 팀에서 비중 있던 가드 자원인 최원혁과 이현석이 줄줄이 군입대로 팀을 이탈하면서 물론 이 1번을 보면 되기는 한다고 하지만 사실상 혼자 SK 가드진을 담당하게 되면서 엄청난 혹사가 예상되었으나, KCC에서 경험많은 포인트가드인 전태풍을 영입하면서 한숨 고르게 되었다. 거기에 국내 정통 빅맨 김승원도 영입하면서 스크린을 통한 픽앤롤 플레이로 재미를 보는 시즌이 될 듯 하다.

두 시즌 만에 다시 연봉조정을 신청하면서 어느 정도의 비판은 피해갈 수 없게 되었다. 하지만 팀 사정상 샐러리캡을 전부 소진할 수밖에 없었고, 김선형 이외에도 연봉조정신청이 속출하면서[11] 김선형은 이 정도 받을만 하다라는 의견이 많아졌다. 결국 구단이 제시한 5억 8천만원에 합의했고,[12] 그 외에 인센티브를 주지 않았을까 팬들은 추측 중이다.

시즌 초반부터 자신의 스피드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최성원과 함께 로테이션을 돌며 맹활약하고 있다. 특히 클러치 상황에서의 해결사 본능은 여전한지 팀이 꼭 달아나야 할 상황에 돌파로 앤드원을 자주 만들고, 외곽슛도 잘 들어가는 편이다. 현대모비스 전에서는 20-10을 기록하기도.[13]

올 시즌 들어 스틸 수치를 중심으로 수비 공헌도가 많이 증가했다. 이전에도 긴 윙스팬과 스피드를 바탕으로 매시즌 리그에서 손꼽는 스틸능력을 보여줬지만, 이번 시즌은 약점이었던 스크린 대처에서도 이전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김선형 본인은 공격이 아닌 수비에서 높은 공헌도를 보여주고 싶다는 의견을 공개적으로 피력하기도 했고, 상대 에이스의 수비 시간이 많아져서 수비에 집중력을 높이다 보니 스틸 수치도 높게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3라운드 중반 이후, 시즌 초에 비해 기복이 잦은 모습을 보이며, 갑작스러운 팀의 부진에 원인이 되고 있다. 주특기인 돌파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골밑 마무리가 계속해서 흔들리는 모습이 보여지고 있다. 얼마 전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발목 상태가 좋은 편이 아니라고 밝힌적이 있었는데, 큰 부상과 비시즌 혹사에 따른 후유증이 온 것이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4라운드에 돌입하고 김선형 개인의 기록은 좋아졌지만, 경기력은 조금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고, 팀이 시즌 처음으로 3연패를 기록하였다. 이후 KCC와 KT와의 경기에서는 각각 16득점씩을 기록하며, 연이어 좋은 모습과 함께 팀의 승리를 가져왔다. 이후 두경민허웅의 뛰어난 퍼포먼스를 앞세운 DB에게 패배했지만, 김선형 개인은 24득점을 기록하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다시 폼을 끌어올린 상태에서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이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5라운드 DB전에서 16득점으로 맹활약했지만 경기 중 손등에 부상을 입으면서 KCC전에 결장, 정밀 검진 결과 손등 골절상을 입으며 3~4주룰 진단받아 국가대표 브레이크 이후 3월 초 복귀 할 수 있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리그 조기 중단으로 인해 김선형 또한 같이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김선형은 팀내 최고 연봉 보수 총액인 5억 7천만원[14], 지난 시즌 대비 인센티브만 1천만원 삭감된 금액에 사인했다.

1.2.10. 2020-21 시즌

시즌 초반 약간 폼이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적응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kt의 허훈, KGC의 변준형, 오리온의 이대성, 전자랜드의 김낙현 등 본인과 함께 리그를 대표하는 가드들을 상대로 연거푸 승부처에서 우위를 보여주고 있다. 팀의 승리와 함께 시즌 초반 상위권 팀 순위을 기록하고 있는 주 원동력이 되고 있다. 또한 최준용의 심각한 트롤짓으로 팀 분위기가 바닥을 찍었을 때도 유일하게 그나마 잘해주고 있는 선수 중에 한 명이다.[15]

결국 혼자서 분발하다가 부상을 입고 팀을 이탈하게 되었다. 이후 시즌 후반기에 돌아왔지만, 부상 복귀 이후 헤매던 김선형은 8위로 팀이 고꾸라지는 것을 결국 막지 못했다. 김선형 개인도 경기장에서 부상 전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다. 마지막 라운드에 들어서면서 일정 수준의 폼을 되찾긴 했지만 팀이 반등하기에는 너무 늦은 후였다.

해당 시즌은 자밀 워니의 태업 논란, 최준용의 SNS 사건 여파 등등 팀이 내부적인 잡음으로 삐걱거렸다. 자밀 워니를 전혀 제어하지 못한 문경은 감독과 더불어 주장으로서 팀의 조직력을 잡지 못한 김선형에 대한 의견도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었다.

이전 시즌 정규리그 공동 1위라는 성적표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즌에 팀이 고꾸라졌기 때문에, 김선형 또한 절치부심하여 다음 시즌을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2.10.1. KBL 컵대회/2021
2021년 경상북도 상주에서 열린 KBL 컵대회 에서 우승과 MVP를 동시에 거머쥐었다. 예선전에서는 지난 시즌 KGC 우승의 주역 이재도를 영입한 창원 LG 세이커스를 상대로 17득점을 올리더니, 준결승에서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MVP 허훈Kt를 상대로 30득점을 올리며 폭발했다. 결승전에서는 허웅DB를 만나 11득점 8어시스트를 올리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매 경기 KBL을 대표하는 가드들을 만나 팀을 우승까지 견인하면서, 최종적으로 75표중 41표를 받아 54.7% 득표해 MVP를 수상했다.

1.2.11. 2021-22 시즌

시즌 전, 전희철 감독의 부임과 함께 최부경이 주장으로 선임되면서, 주장직을 내려놓게 되었다. 전희철 감독은 김선형의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한 선택이라고 이야기했다. 시즌 전 컵대회에서 뛰어난 모습과 함께 MVP를 수상하면서, 더욱 좋은 경기력을 기대해볼 만한 시즌이라고 보여진다.[16]

시즌 초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 주면서 팀의 상승세를 이끌던 중, 10월 21일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그 기록의 이면에는 15.4%의 야투율이 숨겨져있었고, 특히 3쿼터까지 크게 지고있던 팀이 추격을 시작한 4쿼터에서 돌파 후 레이업을 계속 놓치며 많은 비판을 받았고, 작전시간 직후에 나온 정줄 놓은 패스로 인한 턴오버로 인해 패배의 원흉이 되고 말았다. 이후 kt전에서 절치부심한 듯 22득점을 올리며 확실하게 만회했다. DB전에서도 3점 3개 포함 11득점으로 초반 분위기를 휘어잡아주면서 KGC전 부진이 일시적인 모습임을 보여주고 있다. 가스공사 전에서도 18득점(3점슛 3개) 9어시스트로 좋은 기록을 보였다.

2021년 11월 7일 안양 KGC전에서 3쿼터 3분여를 남기고 개인 통산 2000 어시스트를 달성했다. KBL 역대 16호 기록이고 현역으로는 박찬희에 이은 두번째 기록이다.

3라운드 들어 공격에서 다소 부진하고 있다. 1번으로서 볼배급은 원활하게 해주고 있지만, 돌파 빈도가 눈에 띄게 낮아져 김선형의 빠르고 시원시원한 농구를 보고 싶은 SK 팬들에게도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특히 2월 16일 KGC전에서 다시 한번 난조를 보여주며 팀의 패배에 일조하였다. 유독 올 시즌 들어 KGC전만 되면 부진하는 모습이 많이 보이는데, KGC의 높이와 수비력 때문에 장점인 돌파력이 살아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유독 같은 팀을 상대로 비슷한 부진이 지속된 모습에, 30대 중반에 들어선 나이의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존재하는 상황. 다행인 점은 팀 성적이 좋고, 안영준과 최준용, 워니 등 포워드들의 득점력이 폭발하고 있다는 것. 충분히 돌파를 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패스를 우선 생각하다가 턴오버가 나오는 등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다. 4라운드에서는 공격에서의 적극성이 조금은 살아나야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4라운드 첫 경기인 1월 2일 KCC와의 원정 경기에서 14득점 7리바운드로 조금씩 살아나더니, 1월 4일 현대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4쿼터에만 15득점 포함 29득점들 기록했다.[17] 종료 1초를 남기고 던진 플로터로 위닝샷을 성공시키며 팀의 3연승 질주를 이끄는 대활약을 했다. 1월 9일 다시 만난 KGC와의 원정경기에서는 22득점을 기록하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클러치 타임에 미친듯한 원맨쇼을 보여주면서, 한때 29점차까지 벌어졌던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정규리그 다섯 시즌만에 덩크슛까지 뽐내면서 팀의 5연승과 함께 KGC를 상대로 약한 이미지를 정면돌파하는 멋진 활약을 보였다. 1월 19일 1위 경쟁의 분수령이였던 kt와의 원정경기에서 4쿼터 또 다시 에이스모드를 보여줬다. 역전승과 1위탈환에 성공했다. 4쿼터 후반부 빠른 트렌지션을 통한 얼리 오펜스로 KT의 수비 조직력을 붕괴시켰다. 22일 DB와의 홈경기에서도 12득점 9어시스트로 팀의 8연승에 기여했다. 특히 1쿼터에는 35살의 나이에 전성기 시절과 다름 없는 강력한 원핸드 덩크를 보여주며 아직도 본인이 KBL 탑가드인지 증명했다. 4라운드 현재 유력한 라운드 MVP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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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2 시즌 4라운드 MVP 김선형

5라운드에 들어서도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연승을 이끌고 있다. 2월 4일에는 86표 중 70표를 얻어 4라운드 MVP를 수상했다.

6일 KT전에서 4쿼터에만 14득점을 몰아치며 구단 연승 신기록에 일등공신이 되었다. 연승 과정에서 중간중간 져야 할 경기를 김선형의 엄청난 클러치 퍼포먼스로 뒤집은 상황이 여럿 있었기에 소속팀의 우승시 강력한 MVP 후보로 점쳐지고 있는 상황.

12일 경기에 결장했는데 이는 10일 리온 윌리엄스와 함께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결장이다. 이는 전희철 감독의 인터뷰에서 드러났다.

그 후 휴식기를 마친 후 리그 재개 시점인 3월 2일 KGC전에 복귀했으나 그다지 형편없는 경기력으로 팀 패배의 원인이 되기도 했으며, 5일 LG전에서는 손가락 탈구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다행히 골절 등의 증세가 발견되지 않았고 탈구된 뼈는 곧바로 맞췄다고 하며, 2~3주 치료가 필요해 다행히 시즌아웃은 모면했다, 김선형 개인으로서도 정규시즌 MVP에 다시한번 도전해봄직한 시즌이었을 터이니 다소 아쉬울 듯.

팀이 정규리그 우승을 했고, 우승팀의 핵심 포인트가드로서 뛰어난 스텟을 기록했지만, 아이러니하게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베스트5 수상에 실패했다. 베스트5를 수상한 허웅의 기록이 팀 순위 8위, 16.7득점, 4.24어시스트, 2.69리바운드, 0.8스틸, 3점 성공률 35.47%인데 비해, 김선형은 팀 순위 1위, 13.34득점, 5.34어시스트, 2.55리바운드, 1.25어시스트, 3점 성공률 34.48%였다. 비슷한 스텟에 비해 팀 순위 차이가 많이 났던지라, 농구 팬들사이에서 수상 실패에 대해 의아하다는 반응이 많았다.

점프볼에서 2022년 4월에 선정한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선수/외국인 선수'에서 SK 나이츠의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꼽혔다.[18]

4월 20일 4강 플레이오프 고양 오리온과의 1차전에서 점수차가 많이 벌어져서 3쿼터 후반부터 뛰지 않고도 20득점을 올리며 경기 수훈선수로 선정되었다.

4월 22일 4강 PO 2차전에서 이정현의 돌파를 제어하지 못한 부분도 있었지만, 공격에서 20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5월 10일 KGC와의 챔피언 결정전 5차전에서 20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워니와 최준용을 이어 팀내 3번째 최다 득점을 기록해 파이널 MVP에 선정되면서 챔피언 결정전에서 비교적 약하다는 비판을 깨는데도 성공했다.

1.2.12. 2022-23 시즌

시즌 후 FA가 되었다. 나이와 보상금/보상선수 문제로 인해 SK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중론. 하지만 김선형 본인은 가치를 인정받고 싶다며 내심 연봉킹 자리까지도 노리고 있으며, 구단에서 잘 대우해줬으면 한다는 의견을 공개적으로 피력했다. 프랜차이즈 대우가 좋은 편인 SK지만 김선형과는 수차례의 연봉조정신청을 거친 적이 있는 만큼 팬들도 김선형과의 계약을 잘 성사시키길 원하고 있다. 그리고 2022년 5월 24일에 3년 재계약(기본 5억 6천만원+인센티브 2억 4천만원, 총 8억원)이 발표되었다. 본인이 원하는 시즌 연봉킹 자리에도 올랐다.

비시즌 국가대표에 소집되어 농구 월드컵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무릎 부상으로 8주 진단을 받아 국가대표에서 이탈하였다. 비시즌을 순수한 휴식기로 보내게 되었다.

재계약 이후, 시즌 초반에는 최준용, 최성원의 부재와 함께 팀 성적과 개인 퍼포먼스 모두 퐁당퐁당하기도 했다. 이후 점점 폼이 올라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6개가 넘는 평균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패스에도 더욱 눈을 뜬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라운드를 거듭할 수록 계속 폼이 좋아지는 모습이며, 1월 28일, 대구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는 무려 47득점을 뽑아내며 팀의 3차 연장 끝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중간 4라운드와 5라운드 사이에 열린, 동아시아 슈퍼리그 EASL 조별예선에서 가공할만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결승에서는 안양 KGC에게 패배했지만, 보여준 임팩트 때문에 아시아 넘버원 가드라는 수식어로 불리고 있다. 수많은 외국리그 팬들도 트위터에서 김선형에 대한 소감을 남기기도.[19]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22-23 시즌 KBL 5라운드 MVP에 선정되었다. 5라운드 막바지 시점에 이미 득점과 어시스트 누적에서 커리어 하이를 갱신한 상황이였다. 야투율도 데뷔 이래 거의 차이가 없는 와중에 2년차, 21/22 시즌 제외 근소하게 가장 좋다. 특히 페인트존 돌파 득점마저도 커리어 최다인 데뷔시즌 갯수를 거의 채웠다. 특히 완벽하게 플로터를 구사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더더욱 막기 어려운 선수가 되어가고 있다. 투맨게임시 돌파 or 플로터 or 킥아웃패스 or 워니에게 포켓패스 등 다지선다를 활용하여 확률 높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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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3 시즌 5라운드 MVP 김선형 2022-23 시즌 6라운드 MVP 김선형

이후 치러진 kt전에서도 33득점을 뽑아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6라운드 중반 이후, 연이은 일정에 따른 체력부담 때문인지 턴오버가 다소 늘어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클러치 타임 때는 여전히 해결사 역할을 맡으며 SK의 국내 1옵션으로서 활약했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인 원주 DB 전에서 25득점 8어시스트 2스틸로 맹활약하며 팀의 9연승을 이끌었다. SK는 6라운드 전승 등, 리그 후반기 엄청난 상승세를 보였으나 정규시즌 3위로 마무리하여 아쉽게도 4강 PO 직행은 실패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정규시즌 어시스트 1위를 달성했다.[20] 또한 데뷔 시즌 이후 처음으로 전경기 출장도 달성했다. 국내선수 득점 3위, PER, 공헌도 1위 등 세부적인 기록면에서 리그를 지배한 활약을 보여줬다. 제2의 전성기라고 불릴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펼쳐 정규시즌 국내선수 MVP 유력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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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3 시즌 정규시즌 MVP 김선형

시즌 성적은 54경기 출전 16.3득점 2.7 리바운드 6.8 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48.3% 3점슛 성공률 32.1% 자유투 성공률 74%를 기록해 전반적으로 봤을 때 커리어하이를 기록했고 후반기 엄청난 활약에 힘입어 시즌 베스트5, 정규시즌 국내선수 MVP를 수상했다. 12-13 시즌 이후 10년만에 정규시즌 국내선수 MVP 수상이다.[21] MVP 득표는 총 65표, 22표 차이로 2위 변준형을 따돌렸다. 이후 6라운드 MVP 또한 수상했다.

6강 PO에서는 KCC를 상대로 1~3차전 모두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팀의 스윕에 일조했다. 특히 2차전에서는 22득점 11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3점슛 시도 5개 중에 4개를 꽂아넣었으며, 야투율도 64.3%로 매우 효율적인 경기를 펼쳤다. 4쿼터 이후 클러치 상황에서도 김선형다운 돌파를 성공시켜 대역전승을 이끌어냈다.

LG와 격돌한 4강 PO에서는 비교적 부진했다. 1차전은 13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는데 이전보다 공격에서 아쉬운 장면들이 나왔다. 그래도 접전 상황에서 중요한 득점을 꽂아넣으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고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허나 2차전에서는 3점슛 4개,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치고 10득점으로 묶였다. 이로 인해 팀이 상당히 고전했으나 워니와 허일영이 맹활약하여 승리했다. 3차전에서는 이전의 부진을 만회하듯 25득점을 퍼부으며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2쿼터부터 벌여진 LG의 맹추격에 찬물을 끼얹는 득점과 패스를 뿌리며 활약했다. 이 활약으로 LG에게 스윕승을 거두고 2년 연속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KGC와의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는 22득점 12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의 1등 공신이 되었다. 전반에는 플로터와 3점슛을 자유자재로 터뜨리며 KGC 수비진을 완전히 붕괴시켰으며, 후반에는 드리블 후 워니에게 날카로운 킥아웃 패스를 뿌려줬다. 하지만 2, 3차전에는 KGC의 수비에 틀어막혀 부진했다. 2차전은 문성곤의 수비에 막혀 상당히 고전했고, 3차전은 야투 난조를 보이며 부진했다. 김선형과 워니가 동시에 부진하여 2~3차전 모두 KGC에게 내주며 챔피언 결정전 흐름이 넘어갔다.

다행히 4차전에서는 23득점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획득한 자유투 10개를 모두 성공시키는 뛰어난 집중력을 보이며 팀의 리드를 지켜냈다. 5차전에서는 양팀 다 60점대로 경기를 마무리할 정도로 매우 빡빡한 수비를 펼쳐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었으나 그 와중에 3점슛 4개를 포함하여 16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하지만 6차전에는 체력이 방전되었는지 후반부에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마지막 7차전에서 비록 SK는 연장 승부 끝에 97-100으로 패하며 우승의 영광을 누리지 못했지만 김선형의 플레이는 단연 돋보였다. 외인 매치업에서 자밀 워니(20점 13리바운드)가 오마리 스펠맨(34점 14리바운드)에게 밀린 가운데에서도 연장전까지 끌고 갈 수 있었던 것은 김선형의 활약 때문이었다.

특히 3, 4쿼터 활약상은 엄청났다. 3쿼터에만 19득점을 하고[22] 4쿼터에도 극후반부를 제외하면 중요한 순간에 득점을 꽂아넣었고, 정확한 패스들을 뿌려주며 후반에만 26점을 몰아쳤다. 자신에게 수비가 몰리자 센스 있는 패스를 통해 최성원(25점)과 워니의 득점을 돕는 등 경기를 지배하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37득점 10어시스트 5리바운드 5스틸의 기록을 남겼다. 본인이 밝히길 4강 플레이오프 도중에 엉덩이 근육이 파열되어 진통제를 먹고 경기를 뛰었다고 술회했는데 #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경기를 지배하는 활약를
을 보였다.

김선형이 2023~24 플레이오프 시즌에서 남겼던 기록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역대 시즌 플레이오프 최다 더블더블(7회)[23]
  • 역대 시즌 플레이오프 득점/어시스트 최다 더블더블(7회)[24]
  • 역대 시즌 플레이오프 최다 20-10(4회)[25]
  • 역대 시즌 파이널 단일 쿼터 국내 선수 최다 득점(19점)[26]
  • 역대 파이널 국내선수 단일 경기 득점 2위(37점)[27]
  • 역대 최초 시즌 플레이오프 100어시스트[28]

이러한 괴물같은 활약을 보인[29] 김선형이었기에 각종 농구인들과 미디어 관계자 사이에서 허재에 비견되었으며 파이널 MVP 투표에서 준우승팀의 선수임에도 7표를 득표했다. 우승팀 선수에게 투표가 몰리는 추세인 점을 감안할 때 드문 케이스였다. 결론적으로는 신인 시절, 2016-17 시즌을 능가한 커리어하이 시즌.

1.2.13. 2023-24 시즌

시즌 후, FA 시장에서 SK가 KGC인삼공사 소속이던 챔피언결정전 MVP 오세근을 전격 영입함에 따라 2011년 데뷔시즌 이후 무려 13년만에 두 선수가 한 팀에서 뭉치게 되었다.[30] 따라서 이에 대한 팬들의 기대도 벌써부터 대상승한 상태다. 특히나 KGC팬에서 SK팬으로 이동한다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2023년 6월 8일, 오세근의 SK 이적기념으로 성사된 오세근·김선형 기자회견에서는 최준용의 노인즈 발언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노인즈에는 두 명의 MVP가 있다", "같이 7년을 뛴 팀원들을 저격한 건 실례라고 생각한다. 팬들이랑 동료들이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일침을 가했다. 또한 김선형은 드라마 더 글로리 박연진의 명대사를 인용하며 맞받아쳤다.
''언제까지 어려?, 내년에도 어려?"
이후 이류농구에서도 최준용과 김선형의 갈등을 이야기 하면서 일련의 사건들이 그저 우연은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다.[31]

시즌 초 EASL 일정이 겹쳐 컨디션을 쉽게 끌어올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라운드까지는 부진을 면치 못했으나, 3라운드가 되면서 스피드를 비롯해 컨디션이 조금씩 돌아오고 있다. 35세의 노장임에도 특유의 빠른 돌파에 이은 마무리를 저지할 국내 선수는 2023년 현재 시점에서도 전무하다. 여담으로 대학 시절 최고의 듀오이자 이번 시즌 KBL 내에서도 가장 큰 기대를 끌어모았던 오세근과의 시너지는 두 선수의 전성기 실력과 임팩트에 비해서도 그리 돋보이지는 않는 편이다.[32]

12월 21일 고양 소노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는 득점력이 확실이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김선형의 컨디션이 제 궤도일때 나오는 특유의 서커스샷을 여러 차례 보여주며 17득점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이 날 경기 MVP에 선정되었다. 출장시간도 23분 30초 정도로 20분이 안되게 뛰었던 kt전과 달리 출장시간도 늘어나고 있다.[33]

그런데 1월 9일 창원 LG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2쿼터 종료 3분 여를 남기고 돌파를 시도하다가 LG의 후안 텔로와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경기 후 부산에 있 는병원으로 이동해 검사했는데 복사뼈 근처 인대가 파열되었다는 청천벽력같은 결과가 나왔다. 올스타전에는 참가할 수 없으며 2월까지는 출전이 불가능한 상황이 되었다.[34]

2024년 3월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홈경기에서 개인통산 7400득점을 달성했다.

6라운드 복귀 이후에는 경기력이 많이 회복된 모습을 보이면서 플레이오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중.

KCC와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는 김선형 본인은 괜찮은 모습을 보였지만 워니 말고는 다른 선수들이 도와주지 못하면서 팀은 3연패로 6강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다. 시즌 초 컨디션 난조와 시즌 중반 발목 부상으로 인해 부재 상황이 많았던 지라 김선형이 건강했다면 충분히 높은 순위를 노려볼만 했다는 점이 아쉬울 따름이고, 오세근과의 시너지도 사실상 실패였다.

1.2.14. 2024-25 시즌

비시즌 팀 체력훈련에서 1위를 달성하여 소소한 화제가 되었다. 김선형이 한국 나이로 37세임을 감안하면 아직도 체력에 자신이 있다는 부분이 놀라운 부분.

개막전인 정관장 전에서 코뼈가 살짝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으나 결장 없이 한동안 코에 고정 테이프를 붙이고 출전하였다.

시즌 초반 비시즌 때 준비를 잘 해온 것이 그대로 효과를 보면서 호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본인이 예전에 한 농구인 1:1 상황에서 수비를 죄다 뚫어내면서 슛을 넣는 묘기는 이전만큼 잘 안나오지만 팀의 약점인 3점슛을 커버하는 역할을 맡음과 동시에 자신의 장점이 극대화되는 속공 상황에서의 진가는 여전히 발휘되면서 팀과 김선형 본인 모두 호성적을 기록 중이다.

1라운드까지는 슈팅에 다소 기복이 있었지만 2라운드부터는 슈팅이 커리어하이 급으로 살아나면서 연일 맹활약 중이다. 그러면서 리딩은 오재현과 함께 분담, 사실상 슈팅 가드로서의 롤을 소화하며 워니, 안영준과 함께 팀 공격의 중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소노전에서는 돌파와 슈팅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25득점을 기록하기도.

1.3. 대한민국 농구 국가대표팀

파일:김선형2017국대.jpg
이름 김선형(金善亨 / Sun-Hyung Kim)
포지션 포인트 가드
등번호 9번 > 5번
국제대회 경력 런던 올림픽 최종예선 (2012)
FIBA 농구 월드컵 (2014, 2019)
윌리엄 존스컵 (2015, 2017, 2019)
인천 아시안 게임 (2014)
FIBA 아시아 챌린지 (2016)
FIBA 아시아컵 (2017)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2018)
항저우 아시안 게임 (2023)

국제대회에서도 양질의 활약을 펼쳐온 가드 중 하나로, 2012년 런던올림픽 최종예선 도미니카전 14득점 3어시스트, 2014년 농구월드컵 앙골라전 15득점 5어시스트, 호주전 13득점 3어시스트의 기록에서 볼 수 있듯 대한민국 대표팀 최고의 가드라고 불릴 만한 선수다.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는 조던 클락슨이 합류한 필리핀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17득점 10어시스트의 스탯으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현재도 스피드는 충분히 빠르다고 할 수 있지만, 지난 해 발목 부상에 이은 재활과 30대에 접어 들은 나이로 운동능력은 자연스럽게 감소하고 있다는 평. 하지만 그동안 쌓은 경험으로 더 넓어진 코트 비전과 리딩능력 등 플레이가 노련해졌다는 평가. 김선형의 부상으로 인한 기량 저하를 계속 걱정해왔던 SK 팬들도 한시름을 덜었다.

2019 농구월드컵에 앞서 한국에서 주최한 4개국 친선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체코와의 경기에서는 팀 공격을 이끌며 NBA리거 사토란스키와의 포지션 매치에서 일방적으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17득점 4어시스트의 스탯을 기록했다.

하지만 2019 FIBA 농구월드컵 조별예선에서는 아르헨티나전 5득점 6리바운드, 러시아전 6득점 4어시스트, 나이지리아전 2득점 3어시스트의 성적을 내면서 예선 평균 득점 4.3점으로 매우 부진했다.

주전가드로 활동했던 2016 피바 아시아챌린지 대회 어시스트 1위, 2017년 피바 아시아컵 12.1득 3.4리바 4.6어시, 2018년 아시안게임 대회 어시 1위 등을 기록하며, 전성기 3년간은 국가대표 주전가드로서 아시아 탑티어급 가드로서 활약을 하였다.

2023년 시점에서는 이제 리그 베테랑이 되었지만 2022-23 시즌에는 10년만에 정규시즌 MVP를 차지하는 등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기 때문에 항저우 아시안 게임 대표팀에도 무난히 합류했다. 그러나 팀의 주장임에도 작년 정규시즌 MVP다운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며 대표팀의 부진에 기여하고 말았다.


[1] 이 때 짐을 싸고 태릉선수촌에서 나가기 전, 탈락의 아쉬움에 펑펑 울어서 선배들이 많은 위로를 해줬다고 한다.[2] 김민수, 박승리는 부상 회복 중.[3] 하지만 현재 3점슛 라인의 거리가 당시보다 50cm 길다.[4] 다만 정규시즌이 종료된 3월 현재 시점에서 생각해 본다면 헤인즈와의 계약은 최고의 선택이었다.[5] 헤인즈 50-23-27-22-34득점, 화이트 6-23-41-16-30득점.[6] 2점차로 추격했을 때 던진 3점이 불발되고 방전되며 추격의 동력을 상실했다.[7] 팀 3점슛 성공 15개로 역대 챔피언결정전 한 경기 최다 3점슛 성공 공동 2위.[8] 78:76으로 뒤지던 상황에서 4쿼터 10초도 안남은 상황에서 김민수의 자유투 제2구가 안 들어갔는데, 이를 김건우가 김종규를 상대로 힘겹게 리바운드를 따내 김선형에게 패스해 3점슛을 성공시켜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9] 김선형은 패스로만 경기를 풀어가는 능력은 부족하다. 김선형은 듀얼가드이지만 대학, 프로 1년차 때는 슈팅 가드에 가깝게 뛰었던 선수이다. 따라서 공격이 자연스럽게 풀려야, 리딩과 패스도 더욱 빛을 내는 스타일이다. 그런 선수가 돌파 위주로만 공격하다 블록을 당하고 어설프게 리딩을 하다 턴오버가 많이 나오다 보니 비판을 받는 것.[10] 해당경기에서 김선형은 손가락 부상을 달고 뛰었다고 밝혔다. 근래 자유투 성공률이 떨어진 것도 이와 같은 이유였는데, 결과론적으로 부상이 없었다면 50점 고지를 밟을 수도 있었다. 해당 경기 자유투 성공률은 8/13이었다.[11] 특히 박찬희가 5억 5천만원을 받으며 구단에게 연봉조정신청을 이겼고, 지난 시즌 큰 기여도가 없었던 이종현까지 연봉조정신청을 한 것.[12] 참고로 김선형은 6억 3천만원을 요구.[13] 참고로 저 10은 가드에게 자주 나오는 어시스트가 아니라 빅맨이 주로 기록하는 리바운드다.[14] 연봉 4억 5백만원, 인센티브 1억 6천 5백만원[15] 다른 한 명은 오재현.[16] 특히 슛이 눈에 띄게 좋아지면서 못할 때는 그냥 돌파 원툴이라는 소리를 완전히 가시게 만들었으며, 결승전에서는 거의 4년 반만에 공식 경기에서 덩크슛을 선보이면서 팬들의 기대를 더욱 올렸다.[17] 거기에 4쿼터 야투 성공률 100%에 전체 야투 성공률은 무려 86%를 기록하는 등 극강의 효율을 뽐냈다.[18] 김선형의 다음으로는 서장훈이 표를 많이 받았는데 서장훈의 커리어 하이가 SK이기 때문. 서장훈은 SK 대신 삼성 썬더스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었다.[19] 참고로 EASL 맷 베이어 회장도 김선형을 매우 좋아해서 이번 대회에 SK가 참가하는걸 알고 엄청 좋아했는데, 마침 결승에 올라온 두 팀의 높은 경기력을 보고 대회 관계자들과 타 리그 관계자들이 감명받았다고 한다.#[20] 정규시즌 첫 어시스트 1위까지 가장 많은 기간이 걸린 선수다. 총 12 시즌. 이전 기록은 주희정의 10시즌이었다.[21] 마침 이 해의 정규시즌 MVP도 김선형이었다.[22] SK의 3쿼터 총 득점이 21점이다. 사실상 3쿼터는 김선형 VS 안양 KGC의 구도로 전개되었다고 볼 수 있다.[23] 종전 기록은 2001-2002 시즌의 서장훈, 2010-2011 시즌의 하승진이 기록한 6회.[24] 종전 기록은 허재, 양동근, 김승현이 기록한 4회.[25] 종전 기록은 허재가 기록한 2회.[26] 종전 기록은 2002-2003 시즌의 신종석이 기록한 17점.[27] 2000-2001 시즌 조성원과 타이 기록.[28] 종전 기록은 2000-2001 시즌의 주희정이 기록한 98어시스트로 세자릿수의 기록을 남긴건 김선형이 최초다.[29] 챔피언결정전 MVP 오세근은 우스겟소리로나마 너무 잘해서 때리고 싶었다 라고 표현했다. 그리고 kgc가 준비한 모든 전술을 깨트렸다라고도 덧붙혔다.[30] 김선형이 오세근과 SK 구단 관계자들과의 미팅에 직접 동행하여 이적을 강력하게 설득했다고 한다. 그래서 생겨난 별명이 '스크의 영업 사원', '썬일즈맨'.[31] 김선형과 최준용의 불화는 이관희-이정현의 케이스처럼 미디어에 널리 알려져 있지는 않았지만 농구계에서 소문으로 많이 떠돌던 이야기였다. 그럼에도 코트 안에서는 별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정확한 사실을 알 수 없었지만, 비시즌동안 발생한 일련의 사건으로 밝혀지게 되었다.[32] 오세근도 안영준의 복귀를 기점으로 부활하고 있지만, 김선형보다는 오재현, 최원혁과의 호흡이 두드러지는 편이다.[33] 최원혁의 뛰어난 활약에 의해 의도치 않게 출전시간이 조절된 상황에서도, 전희철 감독이 원활한 볼핸들링과 리딩을 위해 출장시간이 다시 늘어날 수 있게끔 폼을 끌어올려달라 주문했다고 한다.[34] 전희철 감독의 말에 의하면 이상적인 복귀 시기는 EASL 4강이 진행되기 전 3월 초라고는 하지만, 경우에 따라 조금 미뤄질 수도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