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8-20 13:42:15

김민규(골프선수)/선수 경력/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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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시즌 전
2.1. 2025 시즌 DP투어 일정
3. 정규 시즌
3.1. PHASE 1: 글로벌 스윙(Global Swing)
3.1.1. 오프닝 스윙3.1.2. 인터네셔널 스윙3.1.3. 아시안 스윙
3.1.3.1. 스페셜: LIV GOLF & KPGA
3.1.4. 유러피안 스윙3.1.5. 클로징 스윙
3.2. PHASE 2: 백 나인(Back 9)3.3. PHASE 3: 플레이오프(Play-Off)

1. 개요

돌아온 유럽. DP 월드투어에 진출하다!

김민규의 2025 시즌을 정리한 문서.

2. 시즌 전

김민규는 2025 시즌부터 DP 월드투어에 진출한다. 17살에 프로 데뷔를 했던 유럽에 1부 투어 시드 자격으로 돌아왔으니 감회가 남다를 듯하다.

DP 월드투어는 단년제가 아닌 격년제이므로 24년 11월부터 25시즌 투어를 시작한다.

김민규는 올시즌 자신의 키워드를 '도전'이라고 밝혔다. 장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유럽투어 생활이 쉽지만은 않지만, 한 살이라도 젊을 때 고생하자는 마음으로 DP투어 도전 결심을 굳혔다고 한다. 기사1기사2 기사3

여담으로, 오랜 회의 끝에 유럽투어에서 활동할 이름을 정했다고 한다. 바로 MK KIM 오랜 회의?

2.1. 2025 시즌 DP투어 일정

파일:dpwt2025.jpg
총 26개국에서 개최되는 2025시즌 DP 월드투어
2025시즌 DP 월드투어는 총 26개국에서 42개의 대회가 열린다. 글로벌 스윙-백 나인-플레이오프 총 3단계에 걸쳐 시즌이 진행된다.

첫 단계인 글로벌 스윙(Global Swing)은 5개의 스윙으로 진행된다.
  • 24년 11월에서 12월까지 호주, 남아공, 모리셔스 등에서 열리는 오프닝 스윙
  • 25년 1월 초에서 3월 초까지 UAE, 바레인, 카타르 등에서 열리는 인터네셔널 스윙
  • 25년 3월 초에서 4월 말까지 싱가폴과 인도, 중국 등에서 열리는 아시안 스윙
  • 25년 5월 초에서 7월 초까지 터키, 벨기에,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 열리는 유러피안 스윙
  • 25년 7월 초부터 8월 중순까지 디 오픈(The Open)이 포함된 클로징 스윙

두 번째 단계인 백 나인(Back 9)은 8월 말부터 10월 말까지 개최된다. 이 백 나인에는 굵직한 대회가 다수 포진되어 있다. 3차 롤렉스 시리즈인 'BMW PGA Championship'를 포함하여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내셔널 타이틀인 '페덱스 오픈 드 프랑스', 그리고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라이더 컵도 이 기간에 열린다. 한국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도 백9에 포함되어 있다.

마지막 단계인 플레이오프(Play-Off)는 11월 초에 개최되며, 2개 대회로 진행된다. 레이스 투 두바이 포인트(R2DR) 상위 50인 랭커들만 출전할 수 있으며, 개최 장소는 UAE이다.

한편, DP투어 대회 중에는 롤렉스 시리즈라고 불리는 5개 대회가 있다. 롤렉스 시리즈 대회는 총 상금 900만 달러[1] 규모의 대회들로, 다른 DP투어 대회들보다 총 상금 규모가 훨씬 크다. 그만큼 DP 투어의 상징적인 대회들이라고 할 수 있다.
  • 25년 1월 두바이에서 열리는 히어로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 25년 7월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 25년 9월 잉글랜드에서 열리는 BMW PGA 챔피언십
  • 플레이오프 경기 아부다비 챔피언십
  • 플레이오프 경기 DP 월드투어 챔피언십

김민규는 17번 시드를 확보함에 따라 전체 투어의 80% 가량 출전이 가능하다. 특히 5개의 롤렉스 시리즈 중 현재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을 확보한 상태다. 25시즌 성적에 따라 다른 롤렉스 시리즈 및 백 나인 시리즈, 그리고 플레이오프 출전까지도 노릴 수 있다. DP 월드투어 첫 시즌을 보내는 김민규가 과연 어느 만큼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관건이다.

3. 정규 시즌

3.1. PHASE 1: 글로벌 스윙(Global Swing)

3.1.1. 오프닝 스윙

파일:openingswing.png
오프닝 스윙(24년 11월 ~ 24년 12월)

김민규는 11월 21일에서 24일까지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2025시즌 개막전 BMW 호주 PGA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시드 확정 문제와 비자 문제가 겹쳐 출국까지 시간이 꽤 촉박했다. 이후 겨우겨우 출국하여 대회 직전에 브리즈번에 도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코스 답사를 아예 하지 못한 채 경기를 치뤄야만 했다. 결국 DP투어 첫 대회에서는 컷오프 탈락한다.
파일:김프로 홀이눤.jpg
개막전에서 달성한 25시즌 DP투어 1호 홀인원
하지만 김민규는 이 대회에서 한 가지 기록을 챙겨간다. 바로 1라운드 11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2025 DP 월드투어 시즌 1호 홀인원을 기록한 것. 이 11번 홀은 이벤트 홀이라 홀인원에 성공하면 BMW i5를 준다! 다만 함정이 있는데 주말 라운드에서 홀인원을 해야 준다(…) 김민규도 처음엔 BMW를 받는 줄 알았으나 아쉬움을 삼켰다고 한다. 홀인원 달성 영상

11월 28일에서 12월 1일까지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ISPS 한다 호주 오픈에 출전하여 공동 20위를 기록했다. 유럽 무대 진출 후 첫 상금 13,128.89 유로와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R2DR)' 포인트 35.1점을 획득했다.

김민규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선시티에서 열리는 네드뱅크 골프 챌린지에는 출전하지 못한다. 필드 사이즈 66인 대회라 출전권이 없다. 같은 주에 열리는 아시안 투어 대회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2]에 출전할 수 있었지만 출전을 보류했다. 대신 DP투어 다음 대회인 알프레드 던힐 챔피언십 엔트리를 기다리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남아프리카 공화국 말레레인에서 열리는 알프레드 던힐 챔피언십에 대기 1번으로 아쉽게 출전하지 못한다. 다음 대회인 아프라시아 뱅크 모리셔스 오픈에는 출전한다.

12월 19일부터 12월 22일까지 모리셔스 그랑 베이에서 열리는 아프라시아 뱅크 모리셔스 오픈에 출전하였으나, 기권 탈락했다. 1라운드 이후 심한 감기에 걸려 컨디션이 좋지 않아 기권했다고 한다.

3.1.2. 인터네셔널 스윙

파일:IMG_8575.jpg
인터내셔널 스윙(25년 1월 ~ 25년 3월)

김민규는 아프라시아 뱅크 모리셔스 오픈 이후 한 달 간 컨디션을 회복한 후 라스 알카이마 챔피언십부터 인터내셔널 스윙을 시작한다.

1월 23일부터 1월 26일까지 두바이 라스 알카이마에서 열리는 라스 알카이마 챔피언십에 출전하여 컷오프 탈락했다.

1월 30일부터 2월 2일까지 바레인 리파에서 열리는 밥코 에너지 바레인 챔피언십에 출전하여 3언더파 공동 55위를 기록했다. 상금 7,696.36 유로와 R2DR 포인트 11.97점을 획득했다.
파일:카타르 마스터즈 탑텐.jpg
카타르에서 기록한 유럽진출 후 첫 Top 10
2월 6일에서 2월 9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커머셜 뱅크 카타르 마스터스에서 공동 8위를 기록했다. 김민규는 1라운드 3언더파, 2라운드 5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2위까지 올라선다. 이후 3,4라운드에서 주춤하며 Top 10 밖으로도 밀려났으나, 4라운드 마지막 18번홀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공동 8위로 대회를 마무리한다. 유럽 진출 후 달성한 첫 Top 10. 김민규는 이 대회에서 상금 57,101.95 유로와 R2DR 포인트 82.6를 획득했다.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은 128위에서 67위로 점프했다.

2월 20일에서 2월 23일까지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리는 매지컬 케냐 오픈[3]에 출전하여 컷오프 탈락했다. 다음 대회인 '인베스텍 남아프리카 오픈 챔피언십'에 참가하기 위해선 이 대회 Top 10이 꼭 필요했다. 선샤인 투어[4] 선수들이 다음 대회에 대거 몰리는 바람에[5] 김민규의 시드가 밀렸기 때문. 하지만 2라운드 후반홀까지 서서히 페이스를 끌어올리던 김민규는 전반홀에서 트리플 보기를 기록한 후 무너지고 말았다.

3.1.3. 아시안 스윙

파일:아시안투어.jpg
아시안 스윙(25년 3월 ~ 25년 4월)

3월 20일에서 3월 23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포르쉐 싱가포르 클래식에서 공동 49위를 기록했다. 대회 내내 우천 상황이 계속됐다. 1라운드는 우천 순연되어 예비일 없이 총 3라운드 54홀로 대회가 이뤄졌다.

앞선 대회들과 비슷한 패턴을 보였다. 3라운드 동안 기록한 버디 16개는 대회 우승자 만셀 리차드의 18개와 큰 차이가 없었지만, 8개의 보기를 허용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마지막 라운드에서 기록한 쿼드러플 보기(…)는 너무나도 뼈아팠다. 하지만 긍정적인 요소도 있었다. 대회 내내 우천 상황이 이어졌음에도, 2,3라운드부터는 산발적으로 나오던 보기가 크게 줄었다. 또한 쿼드러플 보기 이후에 완전히 무너지지 않고 버디 4개를 추가하며 집중력을 유지했다. 확실히 김민규가 2,3라운드에서 보여줬던 경기력은 -16번홀 양파 빼고- 이전 경기들보다 안정적이었다. 김민규는 이 대회에서 상금 9,032.77유로와 R2DP 포인트 15.4점을 획득했다.

3월 27일에 30일까지 열린 히어로 인도 오픈에서 크게 부진하며 컷오프 탈락했다.
파일:볼보 차이나 오픈 MK.jpg
4R 후 상하이 현지 팬들에게 사인하는 김민규
4월 17일에서 2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볼보 차이나 오픈에서 공동 15위를 기록했다. 대회기간 내내 괜찮은 경기력을 보이며 간만에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다만 3R와 4R에서 나온 더블보기 2번이 뼈아팠다. 골프에 만약은 없다지만, 해당 더블보기들이 없었다면 우승 경쟁도 충분히 가능했다. 김민규는 이 대회에서 상금 30,317.71유로와 R2DR 포인트 47.25를 획득했다.

4월 24일에서 27일까지 중국 하이난에서 열린 하이난 클래식에서 공동 55위를 기록했다. 1라운드에서 부진하였으나 2라운드에서 분전하여 컷 통과를 만들어냈다. 3라운드에서도 좋은 경기를 보였으나 마지막 4라운드에서 많은 보기를 기록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김민규는 이 대회에서 상금 7,426.73유로와 R2DR 포인트 12.6을 획득했다.
3.1.3.1. 스페셜: LIV GOLF &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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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의 5월 투어 일정

김민규는 DP 투어 아시안 스윙을 마치고 5월 한달 간 국내에서 경기를 치른다. 당초 5월 1주차에 열리는 KPGA 투어 GS칼텍스 매경오픈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같은 기간 열리는 LIV 골프 코리아 대회에 출전이 가능해지면서 리브 골프에 데뷔하게 되었다. 장유빈, 송영한에 이은 한국인 선수의 3번째 LIV 골프 데뷔다. 김민규는 주장 버바 왓슨이 이끄는 레인지 고트 GC 소속으로 LIV 골프에 데뷔할 예정이다.[6]
파일:리브 골프데뷔 김민규.jpg
첫날 9위를 기록하며 LIV 골프에 데뷔한 김민규
5월 2일부터 4일까지 대한민국 송도 잭 니클라우스 CC에서 열린 LIV GOLF KOREA에 출전하여 전체 2오버파 공동 42위로 마무리했다. 1라운드에서 공동 9위로 마무리하며 깜짝 활약을 예고했다. 2라운드에서도 전반 9개 홀에서 보기 없이 2개의 버디를 추가하며 TOP 5 진입까지 노렸다. 하지만 11번 홀에서 나온 더블보기에 발목을 잡히며 주춤하기 시작했고, 이후 3라운드에서도 반등하지 못하며 최종적으로 42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김민규의 참가팀 레인지 고트 GC도 팀성적 4위를 기록하며 팀상금을 획득하는데 실패했다. 이 대회에서 김민규는 상금 130,000달러를 획득했다. 대회 우승자는 브라이슨 디섐보.

5월 8일부터 11일까지 제주도 사이프러스골프&리조트에서 열린 KPGA 클래식에 출전하여 공동 37위를 기록했다. 제주도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대회가 3라운드로 축소되어 경기가 이뤄졌다. 우승자는 배용준 프로.

2025년 5월 15일부터 18일까지 제주도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SK텔레콤 오픈 2025에서 김민규는 공동 18위를 기록했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 대회 역시 제주도의 악천후로 인해 경기가 3라운드(54홀)로 축소됐다. 비가 오지 않는 날조차 짙은 안개로 인해 경기 진행이 지연되었고, 한때는 36홀 축소까지 논의될 정도로 최악의 날씨였다. 이 같은 악천후 속에서 김민규는 마지막 날 3라운드 36홀을 하루 만에 소화해야 했다. 그럼에도 3라운드 중반 10언더파 공동 1위에 오르는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후반 들어 체력 저하의 영향을 받으며 결국 공동 18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대회 우승은 엄재웅 프로가 차지했다.

2025년 5월 22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코오롱 제67회 한국오픈에 출전한 김민규는 기권으로 탈락했다. 올해 한국오픈은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의 리노베이션 공사로 인해 평소와 달리 춘천 라비에벨 CC에서 개최되었다. 과거 이 대회에서 2회 우승을 기록했던 김민규에게 많은 기대가 쏠렸지만, 손목 부상이 겹치며 올해 최악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감하게 됐다. 대회 우승은 태국의 사돔 깨우깐자나 프로가 차지했다.

김민규는 한국오픈을 끝으로 약 한 달간의 국내 대회 일정을 마무리하고, 6월 초 다시 유럽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3.1.4. 유러피안 스윙

파일:유러피안 스윙.jpg
유러피안 스윙(25년 5월 ~ 25년 7월)

6월 5일에서 8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KLM OPEN에 출전하여 컷오프 탈락했다. 이후 2주간 DP투어 대회가 없어 KPGA 투어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6월 12일에서 15일까지 경기도 안산 더헤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여 공동 63위를 기록했다.
파일:선수권 준우승 민규.jpg
제 68회 KPGA 선수권대회 준우승
6월 19일에서 22일까지 경상남도 양산 에이원 CC에서 열린 제68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 출전하여 단독 2위를 기록했다. 김민규는 1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3위로 산뜻하게 출발한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 13번 홀까지 버디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계속해서 파 행진을 이어나간다. 이후 14번홀에서 버디를 하나 잡지만 Par3 17번 홀에서 티샷이 깊은 러프에 빠지며 큰 위기를 겪는다.
환상적인 파 세이브
하지만 이 위기를 환상적인 샷으로 탈출하며 파 세이브를 기록한다! 이 샷으로 반등의 불씨를 살린 김민규는 다음날 3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줄이며 공동 5위까지 올라선 후, 마지막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포함 무려 8언더파를 잡아내며 단독 2위로 경기를 마무리한다. 특히 그간 애를 먹었던 숏게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았다. 이 대회 우승자 옥태훈이 이날 9언더파를 몰아치며 미친 퍼포먼스를 보여줬을 뿐, 김민규도 우승까지도 노려볼 수 있었던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KPGA 통산 5번째 준우승. 상금은 161,329,353원이다.

이후 김민규는 다음주 이탈리아 오픈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일정을 바꿔 국내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처음으로 알렸던 군산CC 오픈에 출전하기로 한다.
파일:군산민규.jpg
군산 오픈에 출전하는 김민규
6월 26일에서 29일까지 전라북도 군산 군산CC에서 열린 KPGA 군산CC 오픈에 출전하여 단독 4위를 기록했다. 저번 대회에서의 좋은 샷감을 가지고 김민규는 이번 대회 우승을 정조준한다. 그러나 1라운드 3번째 홀에서 트리플 보기(...)를 기록하며 최악의 스타트를 하고 만다. 초반부터 무너지는 듯 싶었던 김민규. 그러나 이후 8개 홀에서 무려 버디 7개(!)를 기록하며 단숨에 반등에 성공. 5언더파 공동 6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한다.
1라운드에서 보여준 환상적인 버디 쇼
김민규는 다음날 2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줄이며 선두와 3언더파 차이까지 도달한다. 그러나 3라운드 초반, 2번홀 더블보기를 포함하여 전반에만 4타를 잃고 만다. 등수도 30위권 밖으로 밀려나버린 상황. 하지만 이번에도 김민규는 후반 홀에서 버디 5개를 잡아내며 기여코 언더파로 3라운드를 마무리한다.[7] 그리고 마지막 4라운드. 김민규는 10번 홀까지 무려 7언더파를 몰아치며 옥태훈, 이정환과의 우승경쟁에 뛰어든다. 경기 중반 김민규는 단독 2위까지 올라선다. 하지만 막판 14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하며 우승경쟁에서 밀려나고 말았다. 최종성적은 15언더파 단독 4위. 우승까지도 노려볼 수 있었던 경기력 이었지만 발목을 잡은 홀들이 아쉬웠던 대회였다. 상금은 48,232,464원이다. 한편 옥태훈은 이번 대회에도 우승을 거머쥐며 2주 연속 우승을 달성한다.

국내 대회에 참가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고 출국하는 김민규. 다음 일정은 7월 1일 화요일 스코틀랜드에서 디오픈 QT 파이널에 참가[8]할 예정이었으나, 같은 주에 열리는 독일 대회에 집중하기 위해 출전을 보류했다.

7월 3일부터 6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BMW 인터내셔널 오픈에 출전하여 컷오프 탈락했다. 이후 김민규는 귀국하며 3주간 국내에서 휴식한 후, 8월 초부터 5주 연속으로 클로징 스윙 대회 2개와 백9 대회 3개에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김민규는 이번 6월 국내 대회부터 그간 함께해왔던 Lan Lorenzo 캐디와 결별하고 새로운 캐디를 선임했다.

3.1.5. 클로징 스윙

파일:DPWTclosingswing.jpg
클로징 스윙(25년 7월 ~ 25년 8월)

클로징 스윙에는 두 대회만 출전한다. 원래 김민규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올해 5월 LIV 골프 대회에 출전한 것이 문제가 되어 해당 출전권을 잃게 되었다. 153회 디오픈 QT 파이널 출전권 또한 보류했었기 때문에 올해 디오픈은 도전하지 못하게 됐다.

8월 7일부터 10일까지 스코틀랜드 애버딘셔에서 열린 NEXO 챔피언십에 출전하여 컷오프 탈락했다.

8월 14일부터 17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Danish 골프 챔피언쉽에 출전하여 공동 56위를 기록했다. 2라운드까지 1언더파를 기록하며 컷오프 탈락 위기를 겪던 김민규는, 마지막 18번홀에서 22피트 버디를 성공하며 2언더파로 겨우 컷 통과에 성공한다. 하지만 3라운드에서 7오버파로 크게 부진하며 최종 56위로 마무리했다. 상금은 7,696.96 유로, R2DP 포인트는 12.25를 얻었다.

3.2. PHASE 2: 백 나인(Back 9)

파일:back 9.jpg
백 나인 (25년 8월 ~ 25년 10월)

3.3. PHASE 3: 플레이오프(Play-Off)



[1] 특히 DP 월드투어 챔피언십은 총상금 1,000만 달러 규모다![2]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총 상금 500만 달러짜리 대회[3] 대회가 열린 무타이가 GC는 김민규가 과거 챌린지투어 시절에 플레이 해본 곳이다.[4] 남아공 프로 골프 투어[5] 이 대회 Top 3 안에 들면 디 오픈 출전권을 주기 때문에 TO가 몰린듯 하다.[6] 벤 켐벨의 대타로 출전한다[7] 3라운드까지 9언더파 공동 11위.[8] 하루짜리 경기로, 여기서 5위 내에 들어야 올해 디오픈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