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4-24 20:21:01

김다운

파일:피의자김다운.png
이름 김다운
출생 1984년 4월 14일 ([age(1984-04-14)]세)
국적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직업 무직
신체 177cm
가족 부모[1], 여동생
범죄유형 강도살인, 사체유기
최종범죄 형량 무기징역[2]

1. 개요2. 생애3. 범행4. 추가 범행 계획5. 기타6. 재판7. 그의 가족도 범행에 가담했다?8.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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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희진 부모 살해 사건범인. 조선족들과 함께 끔찍하게 시신을 훼손하였고 매우 중한 범죄이기 때문에 신상이 공개되었다. 그는 범죄를 계획하면서 자신을 탐정이라 자칭했다.

2. 생애

1984년 4월, 1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릴 적 부모의 이혼으로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3] 학창 시절 특별한 사고나 비행은 없었다고 하며, 오히려 모범적인 학생이었다고. 심지어는 동창인 친구들도 "그냥 조용하고 아무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은 착한 학생이었다."라고 할 정도. 아무튼 대학을 마치고 미국으로 유학을 가 8년 동안 생활하기도 하였다. 그는 미국에서 요식 관련 사업을 하였고, 결혼까지 했었다. 하지만 진행 중이던[4] 사업이 망하자 생활고로 인해 결국 이혼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한국에 와서는 지인의 소개로 이희진의 아버지를 만났고, 주식에 눈을 뜨게 된다.

그러나 실제로는 뉴욕의 몇몇 식당에서 요리사 아르바이트를 전전한 게 전부였다. 이후 2010년대 중반 맨해튼에 '자신의 7년간 게스트하우스 관리 경험에서 우러난' HS컨설팅이라는 회사를 세워서 재 뉴욕 한인들을 대상으로 회사의 직원을 모집한다고 내놓은 적도 있다. 그러나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HS컨설팅 홈페이지에 소개된 본사 주소로 명시된 맨해튼의 어느 빌딩에 들어가 2012년부터 있었던 경비원을 취재했는데, 그 경비원에 의하면 HS컨설팅이라는 회사가 입주한 적은 전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따라서 HS컨설팅은 김다운이 세운 유령회사인 것은 기정사실이다. 그러나 김다운이 이 유령회사로 무엇을 하려 했는 것까지는 불명이다. 어쨌든 요트사업/보트사업과는 큰 접점 없이 별 다르게 두드러질 개인사 없이 미국 생활을 끝내고 귀국한다.

3. 범행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이희진 부모 살해 사건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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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그는 1년 전부터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8년 3월 김다운은 이희진 부모가 살고 있는 현대아파트로 침입해 동영상을 촬영했다.[5] 다음 달 25일에는 서울에서 구매한 위치추적기를 몰래 부착해 4차례에 걸쳐 피해자의 위치를 확인했다. 또 이희진의 불법 주식거래와 투자 유치 등으로 피해를 본 투자자들의 인터넷 카페모임 관계자에게 이메일을 보내 접근해 가족관계 등을 물어보기도 했다. 2018년 5월부터 8월 사이에는 3차례에 걸쳐 이희진 아버지가 귀가하는 장면을 직접 촬영하기도 했다. 촬영한 동영상들은 모두 휴대전화에 저장했다.

김다운은 2019년 2월 16일 구체적인 범행에 착수하게 된다. 인터넷 구인사이트에 올린 '경호원 모집' 광고를 보고 연락한 조선족 3명을 고용했다. 하지만 조선족들은 경호원의 일이 아닌 것을 알았는데도 돈을 위해서 살인에 가담했다. 공범들은 2019년 3월 18일과 20일 부천서울에서 2차례에 걸쳐 만났다.

부모 살해 당일, 김다운은 이희진 부모가 사는 아파트에 주차된 차량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하고 추적했다. 김다운은 직접 흉기를 비롯해 범행 현장을 치우기 위한 표백제, 청테이프, 장갑도 구입했다. 그 뒤 안양 명학역에서 조선족 공범 3명을 함께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이희진 부모의 집으로 향했다. 이날 오후 4시 4분경 이들은 귀가하는 이희진 부모를 뒤따라 들어가 경찰을 사칭하며 조선족들은 이희진 부모를 옷방과 서재로 각각 끌고 가 결박하고 고문후 살해하였다. 조선족 공범들은 살인을 하고 곧바로 범행 현장을 빠져나와 함께 거주했던 인천 간석동의 집으로 이동해 짐을 꾸렸다. 오후 8시 34분 중국 칭다오로 향하는 항공권 3매를 예약한 뒤 택시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으로 도망갔다. 조선족들은 공범들은 이날 오후 11시 51분에 출국했다.

김다운은 살인을 도운 조선족 공범들이 떠나자 친한 친구에게 "싸움이 났는데 중재해 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친구가 자신이 가기 어렵자 자신의 친구 2명을 현장에 보냈다. 이 둘은 현장에 약 20여분간 머물면서 "당장 풀어주고 신고해라. 합의를 봐라'고 말한 뒤 떠났다. 이들은 당시 이희진의 부모가 숨진 사실을 몰랐다. 현장을 정리하던 김다운은 이희진의 동생이 슈퍼카 부가티를 판매하고 받은 15억 원 가운데 5억 원도 발견했다.

김다운은 다음 날 평택의 한 창고를 임대한 뒤 이삿짐센터를 불러 집주인 행세를 하며 냉장고[6] 를 옮겼다. 냉장고에는 이 씨 아버지의 시신이 준비한 테이프로 밀봉돼 있었다. 어머니도 유기하려 했으나, 다시 현장으로 가서 옮길 자신이 없어 범행 현장에 있던 장롱 안에 감춰뒀다.

김다운은 심부름센터에 5천만 원을 주고 두차례 밀항도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7] 그리고 한 편의점 앞 공중전화 부스에서 김다운을 검거했다.

주범은 "이희진의 부친이 내게서 빌려간 2,000만 원(미화 1만 8,000 달러)을 갚지 않아 범행을 저질렀다."라고 주장하나, 경찰은 이것보다는 5억 원의 현찰을 가져간 것을 진짜 살해 동기로 보고 있다. 공범 3명 외에도 뒷수습을 도운 2명이 더 있다고 한다. #

거기다가 집 안에 표백제가 발견되었으며, 범행 당일인 지난달 25일에는 외출한 이희진 부모가 귀가하기 전 주범이 표백제를 들고 미리 집에 들어가는 모습이 CCTV에 찍히기도 했다.

4. 추가 범행 계획

부모 살해 직후 카카오톡으로 이희진의 어머니를 가장하여 이희진의 동생 이희문[8]을 불러내 만났다고 한다. 동생 이희문에게 "일본 사는 아빠 친구가 돌아가셔서 급히 출국한다"는 문자 메시지를 남겼다. 이후 20일 동안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귀국을 미루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희문은 김다운이 가족들만 아는 사건을 언급하며 어머니와 똑같은 말투로 메시지를 보내 꽤 오랜 시간 의심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김다운은 실제 일본 홋카이도로 건너가 이희문씨에게 일본 전화로 캐치콜을 남기고 현지에서 찍은 사진도 전송했다. 참고로 김다운은 일본 삿포로의 한 스키장에서 지낸 것으로 밝혀졌다.
어머니로 가장한 김다운은 이희문씨에게 "택배를 받아달라" 등의 부탁을 하며 집으로 수차례 부르려 했다. 이게 뜻대로 되지 않자 심부름센터 직원에게 '2,000만 원 줄 테니 오늘 작업합시다.'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한다. 그리고 김다운은 "2000억원대 사업가를 소개해주겠다"며 수원의 외진 식당으로 이희문씨를 불러냈다. 그 자리에 나온 건 김다운 자신이었다.

이희문은 지인과 함께 그 자리에 나갔다. 김다운은 이희문을 따로 불러 '내일 여의도에서 요트파티를 하는데 모 걸그룹 멤버도 오니 꼭 혼자 오라. 경호원도 멀리 세워두고 오라'고 했다. 이날 눈치를 챈 이희문은 수상한 느낌을 감지하고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의 부모님 집을 방문했다가 현관문 비밀번호가 바뀐것을 확인, 경찰에 신고를 했다.

5. 기타

참고로 1년간 범행을 계획해왔다. 김다운은 이희진 주식 사기 피해자 모임 대표에게도 수차례 접근해 "배후 세력에 우병우가 있다" 등의 말을 하며 "피해 보전에 함께 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김다운은 이희문이 이희진의 부가티 베이론을 판매하고 현금 5억원을 부모에게 건넨 직후 이씨 부모를 살해해 이 돈을 빼앗았다. 김다운이 '이희진이 숨겨둔 돈이 더 있을 것'으로 예상해 해외로 도피하지 않고 이희문의 주변을 맴돌았을 것으로 봤다. 물론 그 사이 여행 목적으로 일본 삿포로에 갔다오긴 했지만 말이다.

이를 비추어 봤을 때 오랫동안 계획한 범죄는 맞지만, 부가티 자동차 판매대금을 받은 날 범행한 것은 우연으로 보인다고 결론 내렸다. #

6. 재판

2019년 8월 30일 검찰이 사형구형했다. #

2020년 3월 16일 결국 1심에서 무기징역이 선고되었다#. 재판부는 "김다운은 공범 조선족 몇 명을 고용해 돈을 빼앗을 목적으로 피해자 2명을 무참히 살해한 것은 물론 범행을 위해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했고, 교묘하고 대담한 수법을 사용했다." 고 했다.

다만, 재판부는 피고인이 초범이라는 점을 양형에 참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계획 범죄인 것을 생각하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020년 9월 10일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사형을 구형했다. #

하지만 항소심에서 피고인이 1심의 사건 병합 당시 국민참여재판을 요청하였으나 이를 간과하고 넘어간 사실이 확인되어 정말 보기 드물게 2심에서 파기환송되어 1심으로 다시 돌아가게 되었다. 관련 기사

다만 국민참여재판은 안타깝게도 불발되었는데 검찰은 “이 사건은 증거기록만 해도 무려 4000페이지에 달하는 양이고 범죄건수만 9건이다. 또한 코로나 19로 인해 국참 진행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2021년 2월 10일 파기환송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 재판부는 "피고인에게서 범행에 대한 반성이나 죄책감을 찾아볼 수 없다"며 "피해자의 유족 측에서 강력한 처벌을 원하는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했다.

2021년 6월 23일 검찰이 항소심에서 다시 사형을 구형했다. #

2021년 7월 14일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 다만, 원심의 몰수와 관련된 부분 중 압수된 휴대전화 4대 중 범행과 관련이 없다고 보이는 휴대전화 2대에 대해서는 파기를 명령했다.

2021년 10월 14일 대법원 최종심에서 기존의 판결을 그대로 인용하여 상고를 기각, 무기징역이 확정되었다.관련 기사

7. 그의 가족도 범행에 가담했다?

3월 25일, 그의 의붓아버지, 어머니, 이모 등 그의 가족들도 범행에 가담했다고 밝혀졌다. 김다운이 살인해 훔쳐간 5억 원을 보관한 김다운의 어머니는 아들의 검거 소식을 듣고 돈을 옮길 계획을 세웠다고 하며, 김다운의 어머니는 일부의 돈을 김다운의 이모에게 주었고, 그 돈을 다시 김다운의 의붓아버지 차량으로 옮겼으며, 의붓아버지는 차량 깊숙한 곳에 이 돈을 숨겼다고 한다. 김다운의 어머니는 경찰에 2억 5,700만 원을 반납하고 나흘 전 김다운이 맡긴 돈 일부를 주식투자를 한 것으로 확인이 되었다고 한다.

8. 여담

  • 그의 범행 동기나 법적 정당성과는 별개로, 결과적으로만 보면 이희진에게 당한 피해자들의 울분을 대신 풀어준 사적제재 비슷하게 되었기 때문인지 다른 살인범들에 비해 옹호 여론이 많았던 편이다. 김열사, 김기서 등 그를 옹호하는 별명이 생겨났을 정도. 피해자들에 대한 동정 여론은 잠시 있었지만 이내 사라졌고 고인드립을 하는 사람이 많았다.
하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 그것이 알고 싶다의 취재에 따르면 그의 범행 동기는 사적제재보다는 수익 편취를 위한 범죄에 가깝다. 법망을 회피해 환수되지 못한 이희진의 은닉 재산을 자신이 먹을 목적으로 벌였다는 것. 그는 정의를 구현하려는 영웅이 아니라, 남의 돈을 빼앗으려 한 사악한 범죄자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 이희진의 소유로 유명해진 20~30억 상당의 부가티 베이론을 매각한 날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과 비밀번호를 정확하게 알았다는 점 등을 고려해 볼 때, 이희진의 동생이 사람을 불러 살해했다는 루머가 나돌기도 했으나 결국 거짓으로 밝혀졌다.
  • 살인을 실제 저지른 조선족 공범들의 최후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중국은 자국민이 타국에서 행한 범행에 대해서는 증거를 넘겨받아 자국에서 재판하므로 이들은 중국 법정에서 사형 혹은 무기징역에 처해졌을 것이다.


[1] 생부와 이혼한 지 오래이며, 줄곧 어머니 슬하에서 자라오다가 어머니가 재혼해 의붓아버지와 살고 있다고 한다.[2] 2021년 10월 29일 대법원 최종 판결.[3] 훗날 부모는 재혼했는데, 정확한 시기가 언제인지는 불분명하다.[4] 이때 이희진의 부친과도 관련이 있었다고 김다운 본인은 말한다.[5] 30년된 노후화된 아파트라 관리가 부실했던 탓도 있다.[6] 이 냉장고도 사전에 미리 구입해 놓았다고 한다.[7] 참고로 한국에서의 밀항은 거의 손에 꼽힐 정도로 힘들다.[8] 참고로 출소한 지 얼마 안 된 시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