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8-03-03 00:14:24

기가 인터넷(마케팅 용어)




기존 100Mbps 인터넷보다 10배 빠른 최대 1Gbps 속도를 제공하는 인터넷 서비스이다. 영화 한편 (4GB 기준) 또는 음악 1000곡(MP3 1곡 4MB 기준)을 35초만에 다운로드 가능한 성능을 제공한다. 하지만, 이 속도로는 하루 13분밖에 못쓴다.

1. 개요2. 주의할 점
2.1. 종량제 속도 제한2.2. 실제 서비스 속도 저하2.3. 상당수의 구형 기기 미지원
3. 국내 서비스 현황
3.1. 개요3.2. KT3.3. CJ헬로3.4. SK브로드밴드3.5. LG U+
4. 외국의 서비스 현황
4.1. 일본4.2. 미국4.3. 루마니아
5. 사용량 줄이기

1. 개요

100Mbps초과, 최대 1Gbps(1000Mbps)의 속도를 내면 기가인터넷 또는 기가급이라고 칭한다. 100Mbps까지를 초고속 인터넷이라고 한다. 즉 300Mbps나 150Mbps라도 '기가급'에 속한다. 조금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100.1Mbps도 '기가급'이라고 정의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1000Mbps 기가인터넷을 신청해도, 통신사에서 150Mbps를 줘도 맞는 건데요 호갱님 ^^ 이라 할 수 있다. 자세한 것은 최저보장속도를 확인해야한다. 한마디로 최대 속도는 광고 마켓팅으로 존재하는 수치이며, 대다수는 이에 절반급 혹은 그 이하의 속도에서 실사용한다.

어떤 의미에선 KT의 마케팅 용어로 사실 기가 인터넷도 FTTH로 서비스 된다. 한국에서 FTTH 망을 많이 구축해둔 곳은 KT밖에 없고, 구축률이 낮은 타 회사에서는 광랜[1] 등의 상품명으로 표시했었다. 이를 1Gbps 수준으로 끌어올리면서 기가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용어를 만들어낸 것이다. 실제로 현재 기가 인터넷을 서비스하는 KT나 CJ헬로 모두 FTTH를 활용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존 KT FTTH를 사용하고 있었고 전화국에 기가 인터넷 장비가 있다면 모뎀 교체 정도로 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기가 인터넷 보급 전에도 기가 인터넷을 지원하는 모뎀을 보급하였기에 최근에 FTTH를 설치했다면 모뎀 교체가 필요없을 수도 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500Mbps급 기가 인터넷과 1000Mbps급 기가 인터넷으로 나누어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이유는 통신사의 대역폭 부담도 있지만 아직까지 많은 건물이 1000Mbps급을 지원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1000Mbps급의 지원을 위해서는 가입자마다 광케이블 또는 4pair 이상의 구리선(내지 Cat.5e 랜선)이 들어와야 하는데 유선전화 연결만 고려하고 지어서 2pair 정도만 들어오는 곳이 매우 많다. 이런 곳이라면 원래는 100Mbps 정도까지만 이용할 수 있지만[2] 비표준 기술을 사용하면 500Mbps급까지는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통신사가 서비스를 나누어서 제공하고 있는것이다. 아직까지 500Mbps로는 안 되고 1Gbps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는 거의 없고...[2] 다만 비표준 기술로 설치할 경우 별도의 모뎀이 필요하다. 모뎀에 기가비트 이더넷 포트가 있어서 이를 이용하여 500Mbps급 고속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모뎀을 거치지 않을 경우 100Mbps만 사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와이파이 공유기와 모뎀을 통합해서 만들기도 한다.

기가 인터넷은 지원하는 랜카드와 공유기 및 허브가 따로 존재한다. 즉, 기가급 인터넷을 사용하려면 준비가 필요하다는 말씀. 아무리 들어오는 회선이 기가급이라도 공유기나 랜카드에서 기가 인터넷을 지원하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이니 확인하자. 보통 2006년 이후로 구입한 중급형 랜카드나 메인보드 내장 랜카드면 기가 인터넷을 지원한다. 컴퓨터의 경우는 시스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AIDA64, Speecy, 윈도우의 장치 관리자 등)에서 랜카드 이름/네트워크 칩셋에 GbE/Gigabit/Extreme과 같은 표현이 들어있으면 거의 다 지원한다. 775 소켓 중급보드 이후로는 거의 다 지원된다고 봐도 무관하다. 다만 공유기나 허브는 기가비트를 지원하는 것과 지원하지 않는 것에 가격 차이가 좀 있고 기가비트를 지원하지 않는 제품도 계속 팔리고 있으므로 구입할 때 잘 확인하자. 싼 맛에 구입했는데 알고 보니 기가비트를 지원하지 않는 제품이었다는 참사가 일어날 수 있다.

현재 가정에서는 특별히 다운로드를 많이 하지 않는다면 기가인터넷이 필요없다는 의견이 있다. 현재 최고로 지속적 대역폭을 요구하는 인터넷 서비스는 4K UHD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인데 통상 안정적으로 15-20Mbps의 다운로드 스피드를 유지하면 UHD 서비스가 가능하고 50 Mbps 면 최고의 화질로 전송할 수 있으니 100 Mbps 인터넷이면 충분하다. 다만 PC + IPTV + 인터넷전화 + 스마트폰 여러대를 동시에 사용하는 가정이면 100Mbps로는 안정적인 서비스가 부족할 수 있으니 500Mbps 이상의 인터넷을 이용하는것이 좋다.

2. 주의할 점

간단히 설명하면 :
1. 종량제라서 최대속도 13분이면 바닥나고 광랜 수준으로 내려간다.
2. 실제 기가 인터넷이라고 해도, 실제 속도는 한참 밑돈다.

2.1. 종량제 속도 제한

주요 3사는 기가 인터넷 상용화와 함께 QoS를 실시하고 있다. KT와 SK브로드밴드의 경우, 기가 속도로는 업로드 다운로드를 합쳐 1일 100GB만 이용이 가능하고#, 그 이상은 일반 100Mbps로 제한된다.[4] 그러나, U+는 인터넷전화 사용량은 포함되지 않지만, IPTV와 인터넷을 동시 사용하는 경우 기가 속도로 1일 120GB 이상 사용 시 최대 100Mbps 속도로 제한된다.[5] 때문에, 이를 두고 '인터넷 종량제를 실시하기 위한 밑밥'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서비스 초기에는 제한량을 넘겨서 사용해도 QoS가 걸리지 않는다는 얘기들이 있었지만 2016년 들어서는 칼같이 QoS가 걸리기 시작하고있다.

문제는 일일 제한 용량인 100GB 가 그다지 크지 않다는 점이다. 100GB 라는 용량은 최대 속도인 1Gbps로 사용한다면 정확히 13분 20초만에 다 소비된다. LG 기준인 120GB로도 20분도 넘기지 못한다. 인터넷 업체측에서는 FHD 영상이 1시간당 5GB 정도를 소진하므로, 100GB 는 하루에 20시간 동안 FHD 영상을 보아야만 소모되는 트래픽이기에 결코 적은건 아니라고 항변하기도 하나, FHD 는 기가 인터넷이 아닌 100Mbps 급 인터넷에서도 얼마든지 볼 수 있는 영상이다.

우려하던 사람들의 지적대로 시대의 발전은 100GB를 순식간에 소모할 수 있는 컨텐츠들로 넘쳐나게 만들었다. 최근 게임은 수십기가의 용량을 사용하며 유튜브, 넷플릭스는 4K 동영상을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고용량 서비스가 대중화되는 추세로 볼 때 사실상 통신사들이 그토록 염원하던 종량제가 실현되는 셈이다. 넷플릭스를 예를 들면 FHD 화질 기준 시간당 4.7GB 이지만, 4K 화질 기준 시간당 18.8GB를 소모된다. 관련기사. 하루에 4K 영화를 세편 보면 초과해 버리는 셈이 된다.

2016년에 나온 게임 콜 오브 듀티 인피니트 워페어의 경우 용량이 130기가에 달한다. 다운로드 구매의 경우 하루에 다운받는 것만으로도 QoS 용량을 초과해 버리는 것이다. 앞으로 모든 컨텐츠의 용량은 계속 증가할 것이며, 특히 스트리밍 데이터의 지속적인 증가는 평범한 웹서핑과 동영상 시청만으로도 수백기가바이트의 용량을 간단히 소비하는 시대가 올 것이 자명한데 100GB를 쓸 사람은 헤비업로더 뿐이라는 강변은 이미 ADSL or VDSL시절에 나올 궤변에 불과한 실정이다.

더욱이 유선 인터넷은 한 사람만 쓰는 경우는 드물고 4인 가족이 쓰거나 그 이상의 가족 구성원이 있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인터넷을 나눠쓰는 경우에는 100GB는 사실상 4명, 5명 그 이상으로 나눠 쓰는 것이기에 엄청 빨리 달 수가 있다. 사실상 사람 수 당 25GB, 20GB... 그 이하로 줄어든다. 회선 수 늘려서 몇 천원씩 추가 요금 낸다 해도 제한량은 증가하지 않는다(!)는 점이 중요하다. 그렇기에 이 제한량은 많다고 보기도 힘들다.

이로 인해 기가인터넷이 라이트 유저는 굳이 쓸 필요 없고 헤비유저는 QoS 때문에 역시 쓸 필요가(쓸 수가) 없는 계륵과 같다는 소리가 나온다. QoS 사용량은 기가 속도로 전송된 데이터만 계산하는게 아니라 100Mbps 이하 속도로 전송된 데이터까지 포함된다. 기가 속도를 지원 못하는 사이트를 이용더라도 사용량에 포함되기 때문에 돈만 날리는거나 마찬가지.

CJ헬로가 유일하게 QoS 정책이 없다. 다만, 속도가 타 사업자에 비해 확연하게 낮게 나온다는 게 함정이다. 가격은 배로 저렴한 편이니 고려해볼 수 있다.

2.2. 실제 서비스 속도 저하

관련기사
2017년 2월 23일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현재 국내에 서비스 되고 있는 기가 인터넷을 조사해 본 결과 300Mbps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0Mbps 기가인터넷을 신청해도, 통신사에서 150Mbps를 줘도 맞는 건데요 호갱님 ^^ 이라 할 수 있다. 자세한 것은 최저보장속도를 확인해야한다. 한마디로 최대 속도는 광고 마켓팅으로 존재하는 수치이며, 대다수는 이에 절반급 혹은 그 이하의 속도에서 실사용한다.

불공정 계약, 허위광고 아니냐고 생각하겠지만, 통신사들은 다 이를 계획하고 계약할 때 반드시 동의하도록 만들어놓았다. (선택은 없다.) 그렇기에 광랜 쓰다가 기가인터넷으로 거금 요금제로 바꾸었는데도 속도가 150Mbps로 얼마 차이 안나서 불만을 토로하는 글이 인터넷 후기로 많이 올라온다. 자세한 내용은 최저보장속도 기가인터넷로 검색해보자.

사실 이 문제는 대부분 SK브로드밴드케이블 인터넷에서 발생한다. KT의 경우에는 제속도가 확실히 나오지만, 앞의 두 인터넷이 평균값을 깎아먹은 것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속도 측정을 벤치비나 Speedtest.net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실제 표본과도 거리가 있다.

공유기 연결 시 속도가 저하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MAC Clone 기능을 쓰면 된다. 다만 공유기가 S/W NAT 방식이거나 일부 네트워크 장비와의 호환성 문제로 속도 저하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H/W NAT을 지원하는 공유기로 바꿔야 한다. 다만 DIR-868L이나 RT-AC68U의 경우 H/W NAT 방식임에도 불구하고 속도 저하가 있기 때문에 권장하지 않는다.

통신사들 자신들의 사이트로 측정하는 것이라, 실사용 속도에 비해 엄청나게 부풀어 올라가지고 과대 평가가 된다. 애시당초 속도측정 서버에 접속하면, 일부러 속도 변경하고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가 포착되었다. 사이트 이름에 Internet speed test 같은게 있으면, 속도가 늘어난다는 보고도 있었다. 인터넷 속도 측정 조작으로 검색해보면 좋다. 게다가 자신들의 사이트 기준이면 더욱 더 신뢰성은 떨어진다. 이미 미국에서도 인터넷 속도 측정을 조작하는 것에 대한 경찰 수사도 있었을 정도로 손쉽게 조작 가능한 꼼수이다.

게다가 아무리 국내 회선 속도가 빨라도 결국에는 해외망이 병목현상을 일으킨다는 불만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많이 나오고 있다. 국내 사이트는 300Mbps 정도 나와도, 해외 사이트에는 50Mbps 정도가 고작이다. 사실 이건 비싼 설치비 주고 해저케이블을 깔아야 해결되는 문제로, 가정에 기가 케이블을 달아도 소용이 없다. 해외 사이트를 자주 접속한다면 실성능 체감은 사실상 광랜 수준급 100Mbps에 10배는 절대 못되고 이를 밑돈다.

2.3. 상당수의 구형 기기 미지원

기가 인터넷을 구매해도 공유기, 컴퓨터, 폰이 지원 못하면 꽝이다. 말짱 도루묵에, 돼지 목의 진주이다.

일단 공유기에서 기가비트를 지원해야 한다. 구매하려면 100Mbps 모델에 비해 상당히 비싼 편이고, 임대한다 해도 비용이 영구적으로 꼬박꼬박 나간다. 어중간하게 싼 것을 구매하면 기가비트 지원이라고 써있지만, 실 성능은 기가 인터넷을 제대로 지원도 못한다.

가정내 케이블도 100Mbps만 지원하던 구형이면 또 다시 케이블을 사서 깔아야 한다. 구성원이 많은 가구에서는 벽을 뚫고 케이블을 다시 연결해야하는 공사를 해야하는 고통이 따른다.

아주 오래된 구형 메인보드에는 100Mbps 이더넷 포트만 지원하고, 기가 인터넷을 지원을 안하는 경우가 있다. 문제는 메인보드만 바꿀 수 없고 CPU 및 램도 바꿔야 할 가능성이 큰 것. 해당 CPU를 지원하는 모델은 거의 모두 단종되었을 가능성이 크며, 중고도 꽤 오래된 놈일 가능성이 크다. 램도 이미 DDR3을 넘어 DDR4로 넘어왔으니 DDR4로 반강제로 교체 하게 되며, 현재 비싸진 램 값을 내는 것은 덤. 그럴 바에는 새로 컴퓨터 장만이라고 부르는 편이 낫다. 일단 2018년 상반기 기준 메인보드 값만 해도 5만원대이다. 기가비트 지원 랜카드만 구입해서 설치할 수도 있기는 한데 보드(+CPU+램)을 교체하는 것보다는 훨씬 낫지만 추가 비용이 들고 귀찮은 것은 어쩔 수 없다. 마지막으로 구형 시스템에서 기가비트 성능을 제대로 낼 수 있을지도 문제.

상당히 오래된 구형 스마트폰 기종은 802.11n의 구식만 지원하고, 802.11ac는 지원 못하는 경우가 많다. 제대로 기가 인터넷을 쓸려면 ac는 지원하는 기종으로 바꿔야한다.

슬림형 노트북에는 크기를 줄이느라 높이가 큰 인터넷 포트를 빼는 경우가 많은데, USB로 지원하면 중간에 성능 손실이 크다. 일단 USB 2.0으로 물리는 구세대는 이론상 최대 속도는 480Mbps로 절대 1Gbps 기가급을 지원을 못한다. 실성능은 이보다도 훨씬 더 떨어진다. USB 변환 젠더 거치면서 핑의 증가, 인터넷 속도 희생은 어쩔 수 없다. 애시당초 USB 장치라는게 이론상 최대 속도와 실성능이 많이 차이나는 분야라서 (...) 그렇기에 대역폭이 더 넓은 VGA 어답터에 기가비트를 쓰는 노트북도 있다. 화면 포트로 인터넷 돌리기라는 충격적인 시도를 한다. 문제는 이런 노트북은 비싸다.

결론적으로는 기가 인터넷 요금제로 바꾸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며, 사전에 미리 조사하고 미지원시에는 거금을 들인 하드웨어 구매가 필요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물론 기가급 속도를 못쓴다는 것이지 구형피시에 [6] 연결시 하드가 비정상적으로 가속된다거나, 기타 이유로 버벅임 그런건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인터넷회사 제공공유기도 기본펌웨어에서 포트별로 속도를 제어할수가 있다 IPV4까지 공급하는 기능은 사무실용 장비를 100메가 급이라도 어떻게 구해다가 라우터 모드로 설정해서 연결하는 식으로 (돈이 모자랄경우, 물론 기가비트급이 아직 싸게 나올때가 아니라서-_-) 라도 연결하면 모를까 IPV4는 통신회사에 문의해서 기술팀에서 장비를 납품한 업체까지 거쳐서 알아와야 정확히 알수 있을것이다.

대부분 임대장비이므로 기기가 커펌가능 불가능은 의미가 없다.

3. 국내 서비스 현황

3.1. 개요

2013년 KT가 종량제의 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뉴스화 한적 있다. 그리고 2014년 10월 초부터 기가팍팍이란 광고 시리즈를 내보내면서 [7] 2014년 10월 20일 부가세를 제외한 무약정 월 이용요금 50,000원 3년 약정시 35,000원이라는 요금으로 부산 ITU 회의에 맞춰 공개했다. 같은 날부터 광고도 지속적으로 내보내며 홍보를 시작했다. 그리고 SK브로드밴드도 'B 기가인터넷'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시작했고, LG유플러스도 'U+ 光기가'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3년 약정 기준 KT, SK브로드밴드, LG U+ 38,500원, CJ헬로 28,600원이다.[8]

한때 KT의 경우 ipTIME과 협약을 맺어, 기가 인터넷 가입자에게 ipTIME 공유기를 프로모션 기간 중 무료제공하였으나 현재는 월 2,200원씩 추가요금을 받는다. 임대 형식이므로 차라리 기가비트 지원 공유기를 직접 구매하는 것이 이득이 될 수도 있다.[9]

상당수의 통신사들이 요금제에 끼워서 임대하는 ipTIME의 성능 논란이 가끔 보인다. 가끔씩 다나와나 네이버 블로그, 각종 컴퓨터 관련 커뮤니티에서 성능에 대한 토론이 오간다. 자신이 기본 대여 국산 공유기 대신, 외산 공유기로 쓰고 싶다면 굳이 임대하지 않아도 좋다. 이 경우에는 돈 지속적으로 내지 않아도 되지만, 알아서 구매하고 설정해줘야한다.

3.2. KT

KT에서 2014년 10월 KT 기가 인터넷을 출시 하였다. [10]
FTTx로 제공된다. FTTH가 원래부터 지원되던 주택이나 특등급 아파트는 장비 교체만으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광케이블 대신 UTP 케이블이 들어가는 아파트의 경우 FTTC형태로 지원하도록 장비를 교체중이다. 서비스 지역이 한정되어 있지만, 요금제에 따라서 확실하게 200Mbps/500Mbps/1Gbps의 대칭형 속도를 제공한다.[11] [12]자세한 설명은, 위키백과나,PON(네트워크) 글참고

3.3. CJ헬로

CJ헬로에서 헬로인터넷이란 이름으로 서비스를 출시하였다.
CJ는 현재 주택 등에서는 동축 케이블 아파트는 대칭 서비스 그외에는 비대칭으로 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다른 회사들이 일일 100GB 라는 사용량 제한을 걸고 있는 반면, CJ 는 사용량 제한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동축의 한계인 다운로드 100MHz 업로드 6MHz의 한계는 역시 느리다. (CJ 일부 주택은 저런 속도가 나올뿐 아파트 등이라면 대칭이라 속도가 무척이나 빠르다.)

휴대폰 회선을 SKT[13]로 이용하는 경우에도 SKT 인터넷 쓰듯 동등결합이 가능하다.

3.4. 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B 기가 인터넷 (1Gbps), B 기가 인터넷 라이트 (500Mbps)란 상품을 판매중이다.

SK브로드밴드KT에 비해서 기가 인터넷 설비 투자에 적극적이지 않다는 점으로 인해서 B 기가 인터넷보다는 B 기가 인터넷 라이트 고객이 많은 편. 구형 아파트에서 이 상품을 사용하는 경우 대체적으로 1회선 당 최대 100Mbps 속도를 제공했던 구형 Cat.5 랜선 (4핀)을 이용하여 2페어 방식으로 연결되므로, 느리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TV가 연결되지 않고[14], 인터넷 단독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CJ보다는 낫다.

가끔마다 B 기가 인터넷 라이트를 동축선으로 서비스하는 곳도 있는데 이에 대한 한계[15]가 명백히 존재한다.[16]

B 기가 인터넷 가입이 가능한 신축 아파트나 기가 인터넷 설비로 교체된 일부 구형 아파트 및 단독 주택에서는 Cat.5e 및 Cat.6 랜선을 사용하여 최대 8핀까지 여유롭게 쓸 수 있다.

참고로, SK는 CJ헬로비전과 합병하려 했는데, 합병 인가가 안났다. 관련기사

3.5. LG U+

LG U+U+ 光기가 라는 상품을 판매중이다. LG U+ 는 주로 기존의 광랜과 비슷하게 FTTC 형태로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아파트의 MDF 실까지 광케이블로 연결하고, 거기서 집까지는 UTP 케이블을 이용해서 기가이더넷을 연결해 준다.

이미 광케이블이 설치된 신규 아파트인 경우는 당연히 FTTH 방식을 사용하지만, KT 처럼 직접 광케이블을 가설하지는 않는다.

4. 외국의 서비스 현황

4.1. 일본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가격은 비싸고 성능 보장도 안되고, 실성능은 떨어진다 (...) 일본 통신사를 검색해보면 알겠지만, 이 나라도 통신사 갑질 횡포가 심하다.

일본에서도 NTT #, au # 두 회선 사업자가 최대 1Gbps 기가인터넷 서비스를 일부 지역에 제공하고 있다. 일본의 유선인터넷은 한국처럼 회선을 설치한 사업자가 영업을 하는 게 아니라, 같은 회선이더라도 여러 개의 '프로바이더'(provider, プロバイダ)가 있어 그 중 하나를 선택해 계약을 해야 인터넷을 쓸 수 있다. 집에 들어오는 회선이 아예 없다면 회선 사업자에게 먼저 연락해 광케이블 인입 공사를 마친 다음에 인터넷을 할 수 있다. 특히 맨션 같은 공동주택의 경우에는 회선 선택과 공사에 제한이 있는 경우도 많고, 어느 곳에 살든지 세입자 신분이라면 인터넷을 어떤 걸 이용할 수 있는지 집주인과 사전 상의가 필요하다.

요금 계산도 회선 이용료와 프로바이더 이용료 두 개의 요금을 같이 청구하며, 기가급은 최소 월 5천 엔 정도는 감안할 것.

프로바이더간의 서비스 품질이나 요금에서도 차이가 나고, 리베이트 경쟁도 활발한 편. 인터넷을 쓸 수 없는 경우에는 요도바시 카메라 같은 대형 매장에서 상담받는 경우가 일반적이고, 인터넷을 쓸 수 있다면 가격닷컴의 프로바이더 비교를 참조할 것. 또한 익사이트를 비롯한 주요 프로바이더에서는 '프로바이더 갈아타기'(プロバイダ乗り換え)라고 하여 이미 인터넷을 쓰고 있다면 인터넷으로 신청서를 쓴 다음에 계정 받고 바로 회사를 옮겨가는 방법도 제공한다. #

약관 내용 중 '베스트 에포트'(best effort, ベストエフォート)라고 하여 실제 속도는 1Gbps에 한참 못 미치더라도 '우리 회사는 최선을 다 했지만 속도가 안 나오니 씁 어쩔 수 없지'(...)가 되는 면책 조항이 다 있으니 계약 전에 정보를 많이 수집하는 것을 권장한다.

실측속도는 사용자 수가 비교적 적은 AU쪽이 좋다는 보고가 많다. 단 할인 서비스나 리베이트를 찾기가 힘든편.

동경을 비롯한 관동지방에서는 2Gbps급 인터넷인 Nuro#도 서비스중. 물론 기가비트랜이 99%인 상황에서 2Gbps짜리가 무슨 필요가 있는가 싶겠지만, Nuro에서 제공하는 단말기에 기가비트랜을 두 회선 연결하면 각각 풀스피드를 낼 수 있다고 (회사는 주장)한다. Nuro의 경우 요금도 타 회사에 비해 비싸고, 지역제한과 설치제한(5층을 넘는 아파트에는 최소이용자 4인 미만일 경우 설치불가)에 3년 약정 기본이므로, 그냥 이런게 있다는 정도로 참고하길 바란다.

4.2. 미국

2012년 구글이 100배 빠른 인터넷을 서비스하겠다고 밝혔다.관련기사 실제로 2012년 당시 미국의 가장 빠른 인터넷서비스가 10Mbps 수준의 ADSL 이었기에, 기가 인터넷이 제공된다면 100배 빠르다는 말이 과장은 아니다. 구글 파이버라고 이름이 붙었으며, 이름 그대로 광케이블이 최종단까지 가는 FTTH 방식으로 서비스 된다.

2014년 AT&T도 동참하여 기가 인터넷을 서비스하겠다고 선언하였다. 관련기사

참고로 인터넷 사용료가 한국에 비해서 월등하게 비싸다. 구글 파이버의 경우 기가 인터넷만 사용하면 70$/월, TV와 결합상품은 $95/월이며, 거기에 인터넷전화 서비스는 별도로 $10/월이 추가된다. AT&T 역시 기가 인터넷만은 $80/월 [17], TV와 결합상품은 $150/월이 책정되었다. 한국에서는 기가인터넷 + IPTV + 인터넷전화가 비싸봐야 월5만원, 싸게는 월4만원 수준에서 가능한것을 생각하면 서너배는 비싼 수준이다.

그나마 나은 점은 구글은 기본적으로 5개, 10개 회선 지원해준다. 치사하게 공유기 막고 다른 기기 막는 뭐 회사와는 다르기는 하다. 공유기도 무료 임대이다. 구글 클라우드도 1TB 끼워 준다 (...)

2012년에 시작한 구글 파이버도 외신 뉴스 검색해보면 알겠지만, 현재 2018년에도 실성능에는 문제가 많다. 미국내의 망은 상당히 낡아서 아무리 구글이 1Gbps 케이블을 깔아줘도, 주변의 케이블이 속도가 낮아서 실성능은 바닥을 친다. 구글 검색이랑, 유튜브 속도는 빠른데도 다른 사이트들은 여전히 느리다는 불평이 가끔 보인다. 거대한 땅 덩어리의 미국에서 낡은 케이블들이 병목현상을 일으키는 부분이 많아 교체하는데에는 상당한 비용과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6년이 지났는데도 이 정도면 문제가 많다.

여담으로 구글이 기가 인터넷을 시작한 이유는 구글 서비스 속도를 높여서 구글 사용자 만족도를 노리고서 시작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우스갯소리가 아닌 것이 구글은 몇 초가 느려지면 회사 매출이 몇 프로 감소한다라는 분석 자료를 낸 기업이다.[18] 자신의 서비스가 느려지는 것에 상당히 민감하다. 게다가 구글은 상당한 양의 데이터를 사용하는 거대 기업이기에 직접 망을 구축하여 비용을 낮출 수도 있다. 인터넷 서비스에 구글 클라우드나 각종 서비스를 끼워 팔 수 있는 것은 덤. 사실상 유튜브라는 것 자체도 일종의 UHD 지원되는 비디오 서비스이기도 하니, 기가 인터넷 사업 + IPTV 사업에 메리트가 있다.

4.3. 루마니아

이미 2013년경부터 RCS&RDS에서 기가비트를 상용화했다. 종량제도 없고 가격대가 상당히 저렴하다. 홈페이지
상용화 당시의 가격은 월 59레우(16500원)였으나 현재는 월 39레우(11000원)로 떨어졌다.

5. 사용량 줄이기

그리드 프로그램, 인터넷 파일 공유를 끄는 것이 급선무이다. P2P, 당나귀, 토렌트, 블리자드 게임의 그리드 시스템, 웹하드 그리드, 베리즈, FTP 서버 운영에 주의하도록 하자. 백그라운드에서 무제한으로 돌아가며 인터넷 종량제 용량을 먹는 것을 막아야한다.

게임 : 사실 온라인 게임 상당수가 다운로드와 업로드를 병행하는 그리드 프로그램를 깐다. 애시당초 게임 용량이 수십GB를 넘나드는 시대가 되었기에, 게임 회사들은 버티지를 못한다. 그렇기에 사용자 컴퓨터를 그리드 자원으로 이용해 먹는다. 확인하는 방법은 네트워크 사용량을 보면서, 다운로드 받는데도 업로드양이 계속해서 나오는지를 확인하면 된다. 대표적인 그리드 다운로드 & 업로드 방식의 게임은 다음과 같다. 블리자드 게임등은 다운로드 중에, 같은 게임을 다운로드 중인 타 유저에게 자신이 받은 부분을 업로드하는 P2P 방식이라, 실제로 게임 18GB를 다운받는다고 18GB만 사용하는것이 아니다. 넥슨 회사의 게임도 그리드 방식을 쓴다는 글이 제보 되기도 했다. http://www.dogdrip.net/?mid=userdog&document_srl=61860392 참고로 선택권은 없다. 그냥 받지 않거나 그리드 컴퓨터화 되거나 둘 중 하나이다.

한국 웹하드 : 상당수가 다운로드 받을때 업로드가 같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심지어는 다운로드 받지 않더라도 백그라운드에서 지속적으로 업로딩 될 수 있다. 한국의 상당수의 웹하드는 그리드 프로그램을 깔고서 컴퓨터 시작시 자동 실행되고 하드디스크, 네트워크 사용량을 쓴다. 순수히 웹으로만 사용되는 웹하드는 해당 사항 없다. 프로그램 (이라 쓰고 백도어 그리드 프로그램이라 읽는다)을 설치를 강요하는 ActiveX류, .exe 류 웹하드가 문제이다. 한국, 중국식 웹하드에서 이런 외부 프로그램을 많이 강제한다.

P2P, 토렌트 : 당나귀, P2P, 토렌트는 다운로드 받을때 업로드가 같이 이루어지기에 더 트래픽이 빨리 소모된다. 기본 설정으로는 토렌트는 다운로드 완료가 끝난 뒤에도 상당 기간 업로드 배포가 일어나기에 지속적으로 트래픽이 소모된다. 특히 윈도우즈 시작 시 자동으로 시작하는 기본 설정의 경우 알게 모르게 계속 시딩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토렌트 쪽은 업로드 속도제한을 걸 수 있기는 하다. 하지만 가장 많이 쓰이는 토렌트 클라이언트인 uTorrent는 업로드 속도 제한을 걸게되면 다운로드 속도도 그에 맞게 자동으로 떨어뜨린다. 일종의 얌체를 처벌하기 위한 시스템.[19]

개인용 서버 : NAS, 베리즈, FTP 서버, 웹서버 등이 있다. 당연하지만 이렇게 파일 호스팅하고, 서버 운영하면 사용량은 폭증한다. 여러명이 쓴다면 실질 속도는 N등분으로 폭싹 내려간다. 100명이 사용하면 1인당 종량제 1GB 수준 (...) 평균적으로 1GB만 사용하고 다시 광랜 수준으로 성능이 대폭 내려간다.

어느정도 마음 놓고 쓰던 광랜 인터넷이, 기가 인터넷에서는 오히려 하루 제한량 때문에 마음 졸이고서 관리해야 하는 것이 아이러니 하다.

그리드 관련 내용의 상세한 내용은 그리드 컴퓨팅을 참조 바란다.


[1] KT는 집안까지 광케이블을 끌어와 FTTH서비스를 제공하지만 타회사의 광랜은 전부 FTTH는 아니고 전신주나 건물입구까지 광케이블을 끌어오는 FTTx나 동축 케이블 등을 이용한 유사광랜 상품 등도 100Mbps급의 서비스가 제공되면 보통 광랜이란 상품명을 썼다.[2] 이더넷 표준 규격 중 10BASE-T와 100BASE-TX까지는 2pair로 이용이 가능하지만 1000BASE-T는 4pair가 필요하다. 더불어 이더넷 표준 규격에는 100과 1000 사이의 규격은 없다.[2] 설치기사님 왈 2018년에는 500Mbps 서비스가 사라지고 1000Mbps로 통합된다고 한다 이유는 UHD방송.[4] 인터넷 회선과 같은 회사의 IPTV인터넷전화 사용량은 포함되지 않는다.[5] VOD만 해당. 실시간방송은 사용량에 포함되지 않는다.[6] IDE 하드 쓰는 급의 컴퓨터 특히 노트북은 탱크굴러가는 소리가 꼽고 인터넷하자마자 난다-_-[7] 에디트 피아프의 Padam Padam을 개사한 빠름빠름빠름 광고 시리즈 처럼 Blue Swede의 Hooked on a Feeling 도입부를 개사했다.[8] CJ헬로의 경우 100GB 제한은 없다. 하지만 기가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곳이 매우 제한적이다. 전국 서비스는 미정.[9] 3년약정을 기준으로 할 경우 79200원이 된다. 그러나 비슷한 성능의 보급형 공유기들은 대략 5~6만원대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기가비트가 유선전용이어도 128램은 옛날보단 크겠지만 기가급에선 애매하며, 이미 공유기의 대역이나 MIMO기술로 사양은 256으로 욕심내면 공유기다운으로 속도저하가 없을것이다 (프리징) 10만원이면 아수스 유무선을 구매가능하다 아수스니깐 꿈을 크게 가집시다 꼴랑 5만원도 더 못써요?? 못써요 ㅠ.ㅠ [10] 500Mbps가 나오는 기가 인터넷 라이트도 있다.[11] FTTH 는 PON 기반 기술을 사용하기에 태생적으로 다른 가입자와 대역폭을 공유하기에 혼자서 1Gbps 를 다 사용하지는 못한다. 그래도 최대 1Gbps 가 나오는 것은 분명하다.[12] 수동 광통신망(Passive optical network, PON)는 점대 다점 FTTP 구조를 가진 통신망으로써 광 스플리터(Optical splitter) 를 사용하여 단일 광섬유로 다수의 사용자를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위키백과[13] CJ헬로 알뜰폰인 헬로모바일과도 결합은 가능하지만 KT망을 이용해야 한다.[14] IPTV이기 때문에 속도 감쇄가 가끔 있다.[15] 비대칭 인터넷으로, 다운로드와 업로드의 속도 차이가 크다.[16] 동축선으로 기가라이트를 서비스 한다면 지역 조회시 B 기가 인터넷 라이트(HFC)라고 따로 표시가 된다.[17] 3년 사이에 $70/월에서 $80/월으로 가격이 오히려 올랐다. IT 분야의 서비스 가격이 오히려 높아지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18] 구글 파이버를 통해 자사의 속도는 빠르지만, 반대로 기존 망을 쓰는 타사의 서비스 속도가 느리다면 유리하다. 구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경쟁사는 불리해지는 치밀한 전략이 될 수 있다.[19] 토렌트 업로드 속도 제한만 따로 걸고 싶다면 Transmission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