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렉 레스트레이드(Greg Lestrade) | |
배우 | 루퍼트 그레이브스[1][2] |
성우 | 전인배(한국) |
하라 야스요시(일본) | |
Loïc Houdré(프랑스) | |
Frank Röth(독일) | |
Javer Dotú(스페인) | |
직업 | 경감 |
공식 블로그 | 바빠서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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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BBC 드라마 셜록의 등장 인물로 모티브는 레스트레이드 경감. 비중이 제법 큰 조연 캐릭터로 등장하며 셜록과의 친분이 원작보다 강한 모습.팬덤 내 인기도 좋아서 영미권에서는 스코틀랜드 야드의 은빛 여우(Silver Fox)[3], 한국 팬들 사이에서는 레레 경감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2. 이름
원작에선 이름 이니셜이 G.라고만 나오는데 설정상 풀네임은 "그렉 레스트레이드". '그렉(Greg)'은 '그레고리(Gregory)'의 애칭이기도 하다.셜록은 레스트레이드를 오랫동안 알고 지냈다면서[4] 이름도 기억 못해,[5] "마이크로프트가 보낸 거죠? 가명까지 써가면서 날 감시하러 와요?"라면서 분개한다. 존이 "셜록, 그렉이 저 사람 이름이야."라고 하자 "어, 그래?" 라며 멋쩍어 한다. 그러고도 자꾸 이름을 까먹어 개빈이나 제프리 등등, G로 시작하는 몇 가지 이름들을 나열하기도... 제작진은 시즌 1 코멘터리에서 이미 그렉 레스트레이드라고 풀 네임으로 자주 언급한 바 있다.[6]
또한 작중에서는 프랑스계 성씨임을 고려해 '레스트라드'라는 발음으로 불린다.[7] 그런데 원작 소설의 한국어 번역판에서 '레스트레이드'로 나온 게 굳어져서인지 자막이나 한국어 더빙 등에서는 여전히 '레스트레이드'로 불리고 있다.[8]
작중 계급도 경위(Detective Inspector)이지만, 한국판에서는 그냥 경감으로 불린다. 나무위키에서 이 항목은 그렉 레스트라드 혹은 레스트레이드 경감(셜록)으로도 들어올 수 있다.
3. 창작 과정
공동 제작자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스티븐 모팻과 마크 게이티스에 따르면 만일 홈즈가 없었다면 사건 수사를 부탁하고 싶은 1순위 캐릭터, 어쩌면 레스트레이드를 주인공으로도 수사 시리즈가 가능할 인물상을 원했다고 한다. 특히 <6개의 나폴레옹 상>에 묘사된, 홈즈와의 격차에 좌절하지만 동시에 그를 존경하며, 홈즈를 스코틀랜드 야드의 그 어떤 수사관보다 유능한 탐정으로 생각하는 레스트레이드의 모습을 드라마에 등장시키로 결심했다고. 셜록 홈즈도 레스트레이드를 비꼬긴 하지만, 중요한 사건마다 그의 도움을 받는 걸 보면 레스트레이드를 신뢰하는 것도 맞다. 즉 소설에서 간과하기 쉬운, 믿음직한 경찰로서의 모습을 드라마에서 강조한 것이다.이러한 제작진의 기획과 달리 많은 배우들은 기존의 레스트레이드 경감을 연상시키는 희극적인 연기로 오디션에 임했고, 뒤늦게 오디션에 참가한 루퍼트 그레이브즈가 제작진들이 바라던 진지한 레스트레이드를 연기해서 캐스팅되었다고 한다. 시즌 1 1화에서 존이 "어째서 그가 제멋대로 굴어도 내버려 두시는 거죠?"는 질문에 "왜냐하면 셜록 홈즈는 (능력이) 대단한(Great) 사람이니까요. 그리고 언젠가 우리들이 아주 운이 좋다면, 그가 좋은(Good) 녀석이 되는 것을 볼 수 있겠지요."라고 답하는 부분에서 셜록의 장점을 높이 평가하고, 단점을 극복하길 바라는 레스트레이드의 속마음을 알 수 있다.[9]
이러한 제작진의 의도에서 더욱 발전한 것이 루퍼트 그레이브즈의 연륜이 느껴지는 연기. 루퍼트 본인이 셜록 캐스팅된 배우 중 연령이나 경력 면에서 최고참에 속하고, 그가 다섯 아이의 아버지[10]라서 그런지 아버지와도 같은 모습이다.
어떤 일이 있어도 셜록의 추리력을 신뢰하고 자신의 권한을 최대한 활용하여 그가 현장 수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하거나, 무례한 셜록의 언사를 유연하게 받아넘기며 위트 넘치는 독설로 응수하는 모습, 또 수사 진행이 늦어질 때 주위 사람들에게 짜증을 내는 셜록을 어떻게든 다독이는 면모 등에서 특히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뉴욕타임즈 BBC판 셜록 리뷰에서도 루퍼트가 연기하는 레스트레이드를 "삼촌처럼 친근한 느낌"이라 묘사하였다. 제작진은 이러한 루퍼트의 리더십 있는 모습에 레스트레이드가 주인공인, 번외편이 방영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4. 작중 행적
드라마 시작부터 경찰들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셜록을 인정하는데 시즌 4까지도 이 관계가 이어진다.시즌 1 1화에서 '이미 저 녀석과 5년 전부터 알고 지냈다'는 대사에서 두 사람의 애증의 역사를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다. 셜록을 싫어하는 부하에게 셜록이 생각하는 중이니 입 닥치고 고개 돌리고 있으라고 할 정도. 게다가 셜록을 다루는 비법을 터득하여서 그가 수사 협조를 하게 만들도록 베이커 가에서 마약수색을 하기도 한다.[11] 원작 소설과 달리 셜록과의 대화에서 결코 밀리거나 주눅들지 않고 오히려 셜록이 "애들처럼 유치하군."이라고 내뱉자 "애를 상대하고 있긴 하지."(한국판에서는 "유치하긴!" "상대가 애인데 어떡해?")라고 노련하게 받아넘기며 태연하게 니코틴 패치마저도 똑같이 내보이는 장면은 여러 모로 원작 초월.[12] 시리즈 내내 셜록과 레스트레이드가 티격태격하는 대사들이 상당히 유머러스한 것이 특징.
원작 소설에서 레스트레이드 경감의 출연 회수가 경찰 캐릭터 중 제일 많지만 매 작품마다 등장한 것은 아니었던 것 처럼, 셜록에서도 매 회 같은 경찰 캐릭터가 등장할 예정은 아니었다고 한다. 일단 장소를 이동하면 관할이 바뀌는 현실적인 이유도 있고 하여 시즌 1 2화에서 레스트레이드가 등장하지 않았던 것은 그러한 초기 계획 때문. 그러나 하나의 '팀'으로서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멋진 일인지 깨달은 제작진은 시즌 2에서는 '마이크로프트의 부탁을 받고 다트무어에 온' 설정을 도입하여 레스트레이드를 등장시킨다. 덕분에 셜록에 대한 마이크로프트의 설정도 추가되어 제대로 덕을 보았다고.
이채로운 점은 존 왓슨이 레스트레이드에게 "사실 셜록은 경감님이 와줘서 기뻐하고 있어요."라고 귀띔해주자 "그래? 저 친구도 아는 얼굴이 많아져서 반가운 거겠지."라며 셜록이 아스퍼거 증후군이 아닐까 언급하는 장면이 있다는 것.
시즌2 에피소드 1에선 허드슨 부인의 집에 침입해서 부인을 폭행한 침입자를 셜록이 제압한 뒤 레스트레이드에게 신고하면서 "강도와 싸웠는데 강도가 창문에서 떨어졌으니 현장을 수습해 달라"라고 말하는데, 출동한 레스트레이드는 "대체 몇 번이나 떨어진 거야?"라고 말하고 셜록은 "글쎄요. 세다가 까먹었어요."라고 말한다. 침입자의 상태가 단순히 창문에서 떨어진 수준으론 볼 수 없을 정도로 셜록이 묵사발을 낸지라 레스트레이드도 저런 식으로 농담을 하였고 셜록도 이에 받아친 것.
시즌 2 파이널 에피소드에서 사건 피해자인 아동이 셜록을 보는 순간 비명을 지르면서 분위기가 극도로 악화되자 오히려 농담 섞인 독설[13]로 셜록을 비호하며 부하들을 데리고 나가는 유연한 모습을 보인다. 셜록이 범인 취급을 당할 때에도 경찰 측에서 유일하게 셜록을 변호하지만 결국 체포 상황에까지 몰리자 미리 알고 대처할 수 있도록 존에게 전화로 몰래 연락하기도 한다. 이는 레스트레이드 자신이 범인 도피죄로 실형이 선고되어 해임 혹은 파면 당할 수 있는 극히 위험한 결단이었음에도 그만큼 셜록을 신뢰하고 존중했던 것.
극중에서 젠틀하고 매너 좋은 모습으로 나온다. 허드슨 부인의 엇나가는 수다에도 나름 진지하게 응해주고, 베이커 가 221B의 크리스마스 디너에 초대될 만큼 허드슨 부인, 셜록, 존과도 막역지간으로 묘사되는데 여기서 보면 자신이 부엌 가까이에 서 있다가 (손님으로 초청받았을 텐데도 집사의 위치) 몰리가 도착하자 그녀가 원하는 음료가 무엇인지 물어본 뒤 직접 바에 가서 술을 따라 건네주는 장면이 있다.[14] 그리고 셜록이 예의 추리력 발휘로 파티 분위기를 망치고 몰리의 사생활까지 파헤치려 들자 술 한 잔을 새로 건네주며 애써 분위기 좋게 입을 막으려 한다. 루퍼트의 말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장면 대본엔 레스트레이드의 행동 지문이 없었다고 한다.
특히 셜록이 사건 수사에만 너무 몰두한 나머지 진술하는 사건 관계자들의 심정을 생각하려 들지 않을 때에 이를 지적하며 가로막기도. 그런 면에서 존 왓슨과 상당히 통하는 면모가 있다. 시즌 2 에피소드 2에서 레스트레이드가 다트무어에 오자 셜록은 형의 부탁을 받고 왔냐고 대놓고 온갖 짜증을 내지만 존과는 서로의 퍼스트 네임까지 불러가며 반가워 한다 셜록이 수사가 막히면 투덜대고 화풀이하는 약한 모습을 레스트레이드 앞에서는 여과 없이 모조리 내보이는데 이러한 셜록의 모습을 잘 아는 듯 감정적으로 화내지 않고 오히려 재치있는 독설을 주고 받으며 다독이는 모습을 보면 셜록이 경쟁심을 불태우는 마이크로프트 홈즈보다도 오히려 레스트레이드 쪽이 친형 같다. 제작진 또한 이러한 레스트레이드의 캐릭터 성에서 아버지 같은 느낌을 받았는 듯. 시즌 2 최종화에서 존 왓슨, 허드슨 부인과 함께 셜록 홈즈가 자신의 목숨과 바꿔서라도 지키고 싶은 인물로 지목된다.
루퍼트 그레이브즈 또한 The Game Is On 이벤트에서 자신과 레스트레이드의 공통점을 언급하며 "레스트레이드는 경찰의 관료 사회에 얽매이지 않고 탁월하게 사건을 해결하는 셜록을 진심으로 좋아하고 있다."고 생각을 밝힌 바 있다.
이런한 점 때문에 시즌 3 에피소드 0 매니 해피 리턴즈(Many Happy Returns)에서는 필립 앤더슨이 세계 각지의 사건들이 해결 소식이 나오자 셜록 홈즈가 살아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레스트레이드는 셜록은 죽었다고 단칼에 말하지만 속으로는 셜록이 살아 있기를 바라고 있었다.
이후 시즌 3 에피소드 1에서는 셜록의 귀환에 매우 각양각색의 반응을 보이는 극중 인물 중에서도 가장 직접적으로 감격과 기쁨을 표현하여(마주치는 순간 힘껏 안아주었다), 역시 듬직한 형님 캐릭터임을 재차 인증하였다. 일부 시청자들은 가장 일반적이고 상식적인 재회 장면인데 셜록에서는 가장 이례적인 재회인 것 같다고 평하기도 했다. 셜록 또한 담배를 피우려는 레스트레이드를 보면서 2년 만에 가장 먼저 건네는 말이 "Those things will kill you."(더빙판에서는 "그러다 제 명에 못 죽습니다아~.")레스트레이드의 건강을 염려해주는 말이었다. 이에 대한 레스트레이드의 대답은 "You bastard...!"(더빙판은 "이 망할 짜식...!")물론 직접적인 욕설이라기 보다는 너무나 갑작스러운 등장에 놀란 나머지 튀어나온 감탄사에 가깝다.
시즌 3 에피소드 2 도입부에서는 오랜 시간 몇 번이나 체포 후에도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나던 강도범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하는 영광과 환희의 순간 직전에, 셜록의 다급한 구원 메시지를 보고 동료 수사관에게 사건 해결의 공로를 전부 양보한 채 지원 병력을 이끌고 베이커 가로 달려가는 멋진 모습을 보였다. 감동 그 자체인 장면이었으나, 정작 셜록이 구원을 요청했던 이유는... 자기 방에서 한가하게 존의 결혼 축사를 쓰다 안 풀려서 레스트레이드를 부른 것.[15] 레스트레이드는 이 요청 때문에 1년간 머릴 싸매던 범인 체포 현장에서 이탈한 데다 헬기까지 요청했다. 그래도 분노하지 않는 것을 보면 킹 오브 대인배이다.
최강의 명대사 중 하나가 시즌 2 에피소드 3의 "Not Our Division."("우리 담당 아니야."). 모리어티가 일으킨 침입 사건을 샐리 도노반이 보고하는데, 다리를 편하게 올린 채 커피와 도넛을 맛있게 먹으면서 저 말을 해서[16] 긴박한 분위기를 깨버린다. 덕분에 이 대사를 할 때 먹고 있었던 도넛은 극 중 단 한 번 등장했음에도 레스트레이드 관련 필수 패러디 품목이 되고 말았다. 레스트레이드 관련 연관 검색어도 'Silver Fox', 'Handsome'과 함께 TOP3를 이루고 있다.
시즌 3의 마지막에서는 펍에서 한 잔 하며 축구를 보다가 짐 모리어티의 영상을 보고 경악한다.
시즌 4 1화에서는 사건을 가져 오면서 존에게 딸 낳은 걸 축하하는데, 둘이서 육아의 어려움에 대해 대화하는 게 어느 순간 부터 셜록을 디스하는 대화가 되어 버린다. 셜록 덕분에 공식적으론 공을 세우지만 "왓슨이 블로그에 올리기 전까지"라며 자신의 처지에 반쯤 자조적인 말도 한다.
2화에서는 컬버튼을 찌르려던 셜록을 걱정하고, 컬버튼이 체포당한 후엔 그를 심문하는데 지쳐서 "내일 마저 하자."고 하지만 자백에 맛들인 컬버튼은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말한다.
3화에서는 상황 종료 후 존을 구해주고 마이크로프트가 탈진은 했지만 무사하다는 사실을 전해주고, 셜록에게 그렉이라고 불린다.[17] 그리고 셜록을 보고 "그 유명한 탐정인가요?"라며 감탄하는 신참 경관에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그는 좋은 사람이라는 거네."라며 셜록에 대한 그의 생각을 보여 준다. 시즌 1 1화에서 존이 셜록에 대해 물어보자 "그가 좋은 사람이 될 수 있겠지"라고 했던 말을 반영한 것이다. 결국 셜록은 레스트레이드에게 탐정으로서도, 인간으로서도 인정받은 것.
5. 팬덤
The Game Is On 행사 당시 "유감스럽게도 마이크로프트와 레스트레이드는 같은 장면에 등장하는 씬이 하나도 없었지만 (이때 관객석의 함성이 극에 달해 일단 진정시켜야 했다고. 게다가 질문 받는 당사자들도 폭소.) 팬픽과 팬아트에는 두 사람이 함께하는 모습이 많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는 질문에 마이크로프트 역의 마크 게이티스도 레스트레이드 역의 루퍼트도 팬들이 만든 두 사람의 로맨틱한 모습을 알고 있으며, 루퍼트는 마크가 재미있게 극본을 써준다면[18] 그렇게 연기할 의사가 있다고 대답해서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다.[19] 또한 다른 인터뷰에서도 '레스트레이드의 이상형(ideal date)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루퍼트가 장난스럽게 마이크로프트가 레스트레이드의 이상형이다고 대답하여 객석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20]덕분에 팬들은 Mystrade[21]를 향해 열띤 환호중.나아가 시즌 3에서 마이크로프트와 레스트레이드가 함께 등장하는 장면이 나올 확률 또한 높아졌고 시즌 3 에피소드 3에서 아주 짧게나마 실현되었으나, 많은 팬들이 말하기를 마이크로프트와 레스트레이드의 압도적인 계급 차이를 처절하게 실감하였다고 한다.
해당 신의 연출부터가 레스트레이드는 각잡힌 자세로 서 있고, 앉아 있는 마이크로프트는 조명도 어둡게 하여 자신의 표정을 상대에게 허락하지 않은 채 명령을 내리는데 무척이나 익숙한 상급자의 모습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사실 시즌 2 에피소드 2에서 레스트레이드가 '자네 형의 부탁이라고 전부 들어주는 것은 아니다'라는 대사를 할 때 그리 내키지 않는 표정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팬들의 로망과 달리 이 두 사람이 친밀한 인연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
이후 셜록 유령신부에서는 두 사람이 만난다. 대사를 주고받는 장면은 없지만 함께 서있는 등의 장면이 존재한다. 레스트레이드가 땅을 팔 때 마이크로프트가 지켜보기도한다.
6. 여담
타고 다니는 차는 은색의 BMW 5시리즈 GT.[22]530d를 타고 나올 때도 있다.(시즌 3 1화)[23] [24] 경찰차는 아니고 그냥 평범한 5 시리즈에 경광등 하나 붙인 것.[25] 그런데 셜록: 유령신부에서 리콜레티 부인의 묘를 파러 갔을 때 타는 차는 볼보 V70 순찰차다!
[1] 80년대에는 개성파 꽃미남 배우로 활약했고 나이가 들어서는 더욱 깊이 있는 외모와, 연기로 시대극에 특히 걸맞은 모습을 보여주는 미중년 훈남 배우. 덕분에 팬들 사이에서 '셜록 최고의 미남'으로 칭송받고 있다. 그의 초월적 미모에 관련한 유명한 일화로, E.M. 포스터의 원작을 영화화한 머천트 아이보리 필름의 '전망좋은 방' 출연 당시 한국과 일본의 순정만화 작가들이 그레이브즈를 모델로 남자 캐릭터를 그린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대표적인 예가 유키 카오리의 백작 카인 시리즈. '순정만화에 나올 법한 미모'를 넘어서 순정만화 캐릭터의 모델이 될 만큼 초현실적인 미모의 소유자였던 것. 제작진과 출연진 또한 코멘터리에서 루퍼트의 외모를 높이 평가하였고 뉴욕타임즈는 BBC판 셜록 리뷰에서 루퍼트를 "조지 클루니와 같이 미중년 전당(the pantheon of the well-aging male)에 소속되어 있다"고 특별히 언급하기도 한 것을 보면 미남으로 공식 인증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듯.[2] 전작인 브이 포 벤데타에서는 도미닉 스톤 역을 맡았다. 이 역 역시 경찰.[3] 참고로 이 별명으로 불리는 또다른 영국 배우는 이 사람.[4] 시즌 1 에피소드 1에서 레스트레이드의 말로는 "5년이나 알고 지냈는데 저 녀석 속을 모르겠다"고 했으니, 풀네임이 밝혀지는 에피소드가 있는 시즌 2에서는 6년쯤 되었을 법하다.[5] 시즌 1 에피소드 1에서 셜록이 이전에 몰래 빼내둔 레스트레이드의 신분증을 사용해 난감한 상황을 벗어나는 장면이 있는데, 그 직후 그걸 존한테 주면서 한다는 대사가 "가져도 돼, 난 집에 많아." 신분증을 잔뜩 수집해놓고도 이름을 기억 못한 걸 보면 사건 해결에 관련 없는 지식이라 여기고 망각해버린 듯.[6] 셜록 홈즈 시리즈 초반부에는 레스트레이드의 라이벌 격인 그렉슨 경감이라는 형사가 등장하곤 했다. 여담으로 역시 셜록 홈즈를 현대화했다는 미국 드라마 엘리멘트리에서는 '그렉슨 반장'이라는 캐릭터가 레스트레이드 포지션을 맡는다.[7] 매체마다 발음이 다른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주연의 영화판에서는 '레스트라드', 제레미 브렛 주연 그라나다 TV판 셜록 홈즈에서는 '레스트레이드'였다.[8] 다만 KBS에서 방영한 셜록 시즌 2에서는 '레스트라드'라고 제대로 나온다.[9] 그리고 이 대사는 시즌 4의 마지막 회의 결말 부분에서 다시 등장하며 셜록의 인격적인 완성을 보여준다. 젊은 경찰 한 명이 셜록을 알아보고 대단한(great) 사람이라 말하자, 레스트레이드는 "그 이상이다, 좋은(good) 사람"이라고 말을 받는다.[10] 이 코멘터리를 하던 시점에서는 네 아이의 아버지였고 다섯째가 태어날 예정이었다고.[11] 드라마의 배경이 21세기인 이상 코카인을 복용하는 원작의 설정을 그대로 보여줬다간 홈즈가 범죄자가 되어버리니 그냥 암시를 하는 정도로 원작을 상기시켜주는 부분이기도 하지만.[12] 덕분에 드라마 셜록의 대인기 후 다시 원작을 읽게 되었거나 새롭게 원작 소설을 읽게 된 팬들은 원작 레스트레이드의 외양 묘사와 열등감이 강하게 부각되는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한다.[13] "너무 신경쓰지마. 나도 자네를 보고 있으면 가끔 비명을 지르고 싶으니까. 대부분 그럴걸?"(...)[14] 3x01의 셜록의 귀환 기념 모임에서도 같은 포지션. 역시 매너남[15] 심지어 문자 내용도 "도움 바람, 베이커 가, 지금", "도와줘요, 제발" 같은 왠지 굉장히 다급하고 절박한 상황같은 느낌이었다. 이는 시즌 1때 존이 당했던 일이기도 했다.[16] 살인 사건도 아니고 절도 정도는 자기 부서의 관할이 아니었기 때문. 문제는 이 침입 사건이 런던 탑, 영국은행, 펜톤빌 감옥이라는 영국에서 가장 보안이 삼엄한 장소에서 벌어졌고. 상황을 파악한 레스트레이드는 승질을 부리며 즉시 출동한다.[17] 시즌 2에서는 아예 기억도 못하고 시즌 4 1화에서는 존에게 몰래 물어서 겨우 기억했는데 여기선 바로 말해서 셜록의 변화를 보여준다.[18] 마크 게이티스는 마이크로프트 역의 배우이기도 하지만 셜록의 각본가 겸 제작자이기도 하며, 공교롭게도 셜록 내에서 마이크로프트-레스트레이드 커플링의 결정적인 계기가 되어준 시즌 2 2화가 그가 집필한 에피소드다. 게다가 오디오 코멘터리에서 루퍼트가 화면에 등장하기만 하면 환호성과 함께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매우 잘 생기고 리더십 있다고.[19] 참고로 루퍼트는 젊은 시절 퀴어 영화에 출연해 꽤 수위 높은 노출을 보인 적도 있다.[20] 이후 루퍼트는 황급하게 손사래를 치며 몰리 후퍼 정도가 아닐까라고 덧붙였다. 시즌 2 에피소드 1 베이커가의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셜록에게 잘 보이기 위해 야시시한 드레스를 입고 온 몰리를 보며 레스트레이드가 감탄하는 장면 때문이라고...[21] My(croft)+(Le)strade. 한국 팬들 사이에서는 '마레'로 통한다.[22] [23] 마이크로프트가 시즌 3 내내 모델 체인지까지 해가며 재규어를 타는 재규어 매니아라면 이쪽은 BMW 취향인 듯. 차를 고르는 면모에서도 캐릭터성이 묻어난다.[24] 런던광역경찰청에서 실제로 운용하는 경찰차는 BMW, 복스홀, 현기, 포드 아니면 볼보이다.[25] 이걸 언더커버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