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리 도노반(Sally Donovan) | |
배우 | 비네트 로빈슨[1] |
성우 | 최하나(시즌 1,2) 지화정(시즌 3) (한국) |
미카모 에리코(일본) | |
직업 | 경찰, 직위는 경사 |
공식 블로그 |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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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국 드라마 셜록의 등장인물. 런던 경시청의 경찰로 레스트레이드 경감의 부하이며, 작중에서는 거의 '도노반 경사(Sergeant Donovan)'로 불린다. 파일럿 버전과 정식판 시즌 1 에피소드 1을 보면 법의학자이자 검시관인 앤더슨과 불륜 관계인 듯 하다. 이 때 셜록이 무릎상태(...) 등으로 이걸 다 까발려서 신경질을 낸다.2. 셜록과 앙숙 관계
셜록도 도노반의 성질을 긁긴 하지만, 도노반도 셜록에게 대놓고 'Freak'[2]이라고 부르고 시즌 1 에피소드 3에서 레스트레이드 경감이 셜록에게 "정말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도는 걸 몰랐나?"라고 놀릴 때도 비웃음을 흘리는 등 셜록 홈즈와의 사이는 대단히 좋지 않다. 사실 경찰 캐릭터 중 레스트레이드 다음으로 등장 빈도가 높은 캐릭터가 도노반이라서, 레스트레이드가 셜록에게 우호적인 유일한 경찰이라면 도노반은 셜록을 아니꼽게 여기는 다른 경찰들의 대표(?)격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원작의 레스트레이드 경감 포지션인 셈.3. 작중 활약
3.1. 시즌 1
존에게 셜록은 사이코패스에 위험한 남자이니 셜록과 멀어지라고 계속 조언한다. "언젠가는 범죄를 해결하는 것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스스로 범죄를 저지를 것"이라고 경고한다.[스포일러][4] 시즌 1 에피소드 3에서도 낚시나 다른 취미를 가져보라고 계속 끈질기게 조언한다. 정작 존은 에피소드 1에서는 그 조언을 그나마 약간이라도 의식하는 것 같지만[5] 에피소드 3쯤 가면 범죄 수사 대신 낚시 같은 거를 취미로 삼으라는 도노반의 말을 아예 귓등으로도 안 듣는다.(...)3.2. 시즌 2
시즌 2에서는 등장 빈도가 훨씬 적은 편이다. 에피소드 3에서는 평소에 가지던 셜록에 대한 의심 때문에 셜록이 범죄를 자기가 만들고 자기가 해결하는 게 아닌가 의심하고 끝내는 이를 관철하는데, 이 때문에 안 그래도 모리어티의 계략에 죄이고 있던 셜록은 점점 더 핀치에 몰리게 된다. 이 때문에 앤더슨과 함께 셜록 팬들에게는 비호감 투톱을 달린다.
3.3. 시즌 3
시즌 3은 셜록의 결백이 밝혀지는 내용 전개가 되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가 매우 기대되었으나 허나 기대와 달리 기존 시즌에서 함께 셜록을 까던 앤더슨은 시즌 3 1화에서 셜록의 추종자들과 함께 있는 모습이 나타나 캐릭터의 변화가 있었는데 반해 도노반은 어째 코빼기도 비치지 않는 것이 않았으며 시즌 3 2화 초반부에서는 이전 시즌처럼 레스트레이드 경감의 보좌 역으로 등장했는데, 레스트레이드 경감이 진두지휘하던 현장을 도노반에게 넘기는 걸로 보아 아무래도 경찰로서의 능력은 있는 듯하다.[6] 하지만 시즌 3 통틀어서 이 장면만 유일하게 나왔으며 셜록과는 한번도 엮이지 않았다. 하기야 자기 입장에서도 한 짓이 있으니 엮이기 껄끄럽다고 해도 무리는 아니다.[7] 그리고 시즌 4에서는 엔더슨과 함께 소멸 되었다.[1] 파일럿에서는 조 애쉬턴.[2] 직역하면 '괴물', '괴짜'. 한국 더빙판에서는 비꼬는 어조의 '탐정나리'로 번역되었다.[스포일러] 이 경고가 어찌 보면 시즌 2 에피소드 3(라이헨바흐 폭포)에서 셜록이 겪는 논란에 대한 복선이다.[4] 참고로 원작 소설 <네 개의 서명>에서 존 왓슨의 서술 중 '나는 그가 이 에너지와 총명함을 법을 지키는 일이 아닌 어기는 일에 썼다면 얼마나 끔찍한 범죄자가 되었을지 상상하지 않을 수 없었다'라는 내용이 나온다.[5] 사실 이 의식한다는 것도 적극적으로 셜록을 피하려고 한다기보다는 "도노반이 너 사이코패스라더라"라고 하는 정도다. 그 말을 들은 셜록은 "위험하다고 그랬는데도 내가 부르니까 달려온 너는 그럼 뭔데?"라고 반문하면서 사건 해결하러 가고, 잠시 '끄응' 하는 기색이던 존은 에라 모르겠다 하며 따라간다.[6] 레스트레이드가 "자넨 할 수 있어"라고 격려한다. 참고로 (홈즈를 아니꼽게 여기던) 원작의 레스트레이드도 어쨌든 경찰로서는 유능하다는 기믹이 있었다.[7] 자신이 제기한 의혹 때문에 누군가가 목숨을 끊었다는 것만으로도 뒤숭숭할 일인데, 그것이 알고 보니 오해로 인한 모함이었다면 진짜 사이코패스 아닌 한(...) 죄책감을 느끼는 게 정상이다. 도노반이 작중에서 수행하는 역할이 밉상 캐릭터라 그렇지, 경찰로서의 일은 잘 한다는 암시를 보면 최소한의 정의감은 있는 나름 정상인이다. 그러니 도노반 입장에선 사과를 했든 안 했든 간에 셜록과 대면하기 껄끄러울 만 하고, 자연스럽게 셜록 중심으로 돌아가는 드라마 내에선 등장이 줄어드는 것. 그래도 앤더슨은 코믹한 비중이었긴 해도 죄책감에 경찰도 때려치우고 셜록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모습 때문에 도노반과 비교하는 반응도 더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