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table bordercolor=#C0C0C0><tablewidth=100%><bgcolor=#bdb76b><color=#373a3c>전차의 분류
체급별 분류 | |||||||||||||||
탱켓 | 경전차 | 중형전차 | 중전차 | 초중전차 | |||||||||||
기타 분류 | |||||||||||||||
순항전차 | 보병전차 | 다포탑 전차 | 공수전차 | 구축전차 | 미사일 전차 | 육상전함 | |||||||||
전투공병전차 | 교량전차 | 구난전차 | 화염방사전차 | 무포탑 전차 | 수륙양용전차 | ||||||||||
주력 전차 |
1. 개요
M551 셰리든 |
수송기나 헬리콥터 같은 항공기를 이용해 공수투입 가능한 전차.
2. 특징
공수전차라는 차종이 별도로 만들어지게 된 것은 투입 방식으로 인한 한계 때문에 주력 전차급 중량을 가진 전차를 공수하는 것이 어려웠기 때문으로, 주력 전차보다 한 단계 체급을 줄인 경전차 체급의 전차를 공수투입용으로 따로 설계한 것이다.단순하게 주력 전차를 항공기에 싣는 것 자체는 가능하다. C-17같이 페이로드가 77톤 가량 되는 대형 수송기는 주력 전차도 싣을 수 있다. 문제는 싣는다 하더라도 이걸 공중에서 투하하기가 매우 어려웠다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고고도에서 낙하산 수직 투하하는 방식을 사용하면, 초대형 낙하산을 여럿 사용해도 충분히 낙하속도가 감속되지 않아서 고작 20여톤짜리 경전차나 공수장갑차조차 제대로 공수하는 것도 지면 충돌로 인한 손상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때문에 과거에는 최대한 저고도로 비행하며 수송기의 후방 램프도어를 통해 하역시키는 LAPES 방식이 주로 운용되었다. 하지만 이 방식의 경우 저고도 하역의 특성상 고중량 물체를 하역하는 데는 유리했지만, 하역 방식의 특성상 수송기가 5m도 안되는 초저고도에서 비행을 해야 했으며, 전차를 하역함과 동시에 발생하는 급격한 무게중심의 변화로 인해 까닥 실수하면 재이륙하지 못하고 지면에 충돌해서 이와 같이 수송기가 파괴될 위험성[1]이 적지 않기 때문에 수송기에게는 매우 위험 부담이 컸다. 고고도 투하보다는 낫다고는 하지만 저고도 투하 역시도 투하물인 공수전차가 파손될 위험을 여전히 안고 있었다.
이러한 문제로 공중 공수가 가능한 공수전차라고 해도 대부분은 승무원을 탑승시킨채로 공수하지는 않았는데, 낙하의 충격으로부터 승무원을 보호하기 어렵기 때문이었다. 상당수의 공수전차는 전차와 전차병을 따로 공수한 뒤, 공수된 전차병들이 공수된 전차를 찾아 탑승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당연히 이 과정엔 시간이 소모되기에 배치의 신속성을 중시한 러시아의 경우는 낙하산에 더해 감속용 보조 로켓까지 동원하여 승무원을 탑승시킨채로 공수장갑차를 강하하는 기술을 개발하기도 했다.
과거에는 전차는 커녕 장갑차 정도의 중량물의 공중 수송은 초대형 고정익 수송기를 동원하지 않고는 불가능했으나, Mi-26이나 CH-53K 킹 스탤리온같은, 초대형 헬리콥터가 등장함으로써 헬기를 통해 수직 이착륙 형식으로 하역시키는 방식의 운용이 가능하게 되었다. 경전차 정도의 중량이면 헬기를 통해 아무데나 투입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헬기를 통한 수송은 필연적으로 제공권 확보가 필요한데다 엄밀히 말하면 전통적 의미의 공수전차라기보다는 전술 수송에 가깝다.[2]
현대에 들어서는 공수전차의 의미가 낙하산을 통해 고고도에서 강하시키는 전통적인 공수전차에서 M8 뷰포드나 M10 부커처럼 수송 헬기로 운반 가능한 수준인 20여톤정도의 경전차로 바뀌는 추세이다.
3. 역사
공수전차에 많은 관심을 보인건 소련으로, 넓은 땅에서 전차를 신속배치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초기에는 경전차를 저공비행하는 수송기에서 냅다 호수로 던져서(!) 물로 충격을 흡수한다는 단순한 생각은실용적인 의미로 최초의 공수전차는 영국의 테트라크 경전차로 원래는 일반적인 경전차로 개발되었지만, 미제 경전차의 홍수에 주력 경전차 자리에서 밀려났다가, 중량이 가벼운 덕에 영국군 공수부대에 편입되어 노르망디 상륙 작전과 마켓 가든 작전에 투입되었다. 하지만 테트라크는 낙하산으로 투입되지는 않았고, 대형 글라이더에 실려 전장에 투입되었다. 미국 역시 비슷한 시기 M22 로커스트라는 공수전차를 개발했다. M22 로커스트는 테트라크를 공수작전에 사용하려는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해서 영국의 의뢰를 받아 미국이 설계한 전차이다. M22 로커스트는 1944년 말 이후 테트라크와 함께 영국 공수부대에서 사용되었으며, 미군 역시 이 장비를 운용해서 1945년 3월 연합군 최후의 대규모 공수작전이었던 바시티 작전에서 영국군 제6공수사단과 미 제17공수사단에 의해 실전에 투입되었다. 그러나 테트라크도 M22도 방어력 및 화력 부족 문제가 극심해서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나기가 무섭게 퇴역했다. 독일군도 공중 투하 실적은 없지만, Me323 기간트에 10톤대 전차와 자주포를 실어 유럽에서 북아프리카로 수송한 적이 있다. 단, 독일군이 운반한 것은 그냥 무게가 맞아서였지 공수부대용으로 개발한 것은 아니다. 어쨌든 언급된 모든 나라가 차량을 공중 수송했지 공중투하는 하지 않았다. 차량을 공중투하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후방 램프도어가 있는 수송기들은 당시 독일만 가지고 있었는데, 전후 수송기에 채용된 개념을 제시했지만 기갑차량을 운반할 만큼 크지 못했고 그런 식으로 운용할 생각은 하지 않았다.
196~70년대에 미국과 소련에서 공수부대를 지원할 전투 차량이 연구되었으며, 주 연구 방향은 낙하산 및 중소형 수송기로 투입할 수 있는 가벼운 차량을 만드는 것이었다. 소련은 경량화된 대전차 자주포의 컨셉으로 ASU-57, ASU-85를 만들다 이후 BMD-1의 공수장갑차로 변화한다. 미국에서는 M551 셰리든이 개발되었고 실전에서의 평가는 괜찮았으나 차체를 가볍게 하기 위해 알루미늄 합금을 장갑재로 쓴 것 때문에 방호력은 여전히 약했다. 20년 동안이나 후계차량들을 개발했음에도 그 차량들을 배치하지는 않았으며, 때문에 미군 공수부대는 이것을 걸프 전쟁까지도 사용했다.
4. 운용국
미군이 셰리든 전차를 퇴역시킨 이후로 M8 뷰포드는 채용이 취소되었고 차기 경전차로서 도입이 결정된 M10 부커는 아직까지 미배치 상태인 현재, 현용 공수전차는 러시아가 유일하게 운용중이다.러시아는 소련 시절부터 BMD 장갑차시리즈와 ASU 대전차 자주포가 주축. 심지어 2S25 스프루트-SD 같은 공수전차까지 있다. 러시아의 공수부대는 앞에서 서술했듯 단순한 경보병이 아니라 적진 한가운데에 장갑차와 함께 투입되어 공세적인 기동전을 전개하는 것이 임무이기에, BMD 시리즈는 개량을 거듭하며 유지되었다. 무려 수륙양용에 차체가 전면 재설계된 BMD-3 시리즈 중에선 BMP-3 포탑을 장착한 버전인 BMD-4도 있고 공수라는 특성상 방어력은 떨어지지만[3] 화력면에선 강력하며 심지어는 2S6 퉁구스카 후속 대공전차 포탑을 장착한 버전도 있다.
취소됐던 M8 뷰포드 이후로 더 이상 경전차를 생산하지 않을 것으로 보였던 미군도 MPF라는 이름으로 다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제너럴 다이나믹스 지상사업부와 BAE 시스템스에서 시제 차량까지 공개된 상태이고, 이후 M10 부커로서 도입을 결정하게 되었다. 도입목표는 약 500대. 미군은 예나 지금이나 해외원정군이고, 현지 세력을 아군으로 포섭해 지상전력으로 쓰는 게 그다지 신통치 않으며[4], 국지적 위기상황에서 수송기로 병력을 급파해 위력시위를 할 때 경보병 정도로는 '느낌'이 잘 안오고 역시 큼직한 쇠상자에 캐터필러와 대포 달린 무언가가 쿠르릉거리며 돌아다녀야 적에게 위압감을, 동맹국의 일반 시민들에게 안심을 줄 수 있다는 이유다.
5. 공수 기갑 차량 목록
5.1. 공수 전차
- 글라이더 부착형 시제기
- T71 경전차 - 목업에서 멈춤.
- T92 경전차 - 시제기까지 만들었으나 셰리든 채택으로 취소.
5.2. 공수자주포
- 해당 문서를 참고.
5.3. 공수장갑차
- 해당 문서를 참고.
6. 매체에서/가상의 공수전차
- 공성 전차 -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아주 잠깐 시즈 모드 상태 그대로 의료선으로 수송이 가능해지도록 패치되었기 때문에 레더에서는 공수자주포가 된 적도 있었다. 이후에는 협동전에서만 가능.
- C&C 레드얼럿2, 제너럴 - 미션에서 가끔 낙하산(!)을 타고 탱크가 내려온다. 이것은 후속작 C&C 제너럴에 가서 더 심해졌는데, 중국 탱장은 배틀마스터를 미국이 공수부대로 보병 떨구듯이 헤라클레스에서 공수하고, 탱크 투하지역이라는 중립건물을 점령하면 MBT는 물론 진영에 따라 험비, 미니거너가 8명 탑재된 장갑차, 플랙트랙, 토마호크발사기, 심지어 자폭오토바이(!)까지 다양한 차량들이 공수된다.
글라놀로지도 아니고 대체 어떻게 하는 거지
타이베리움 사가에선 공수전차가 꽤나 많다. 타이베리안 선에선 캐리올의 크레인에 싣리기만 하면 매머드 탱크 Mk.1 초중전차도 운송하고, 타이베리움 워에선 공항 건설 시 스콜피온 탱크와 프레데터 탱크 선택 시 이를 싣을 수송기를 부를 수 있다.
- YMT-05 힐돌브 - 기동전사 건담 Ms IgLoo 1년전쟁 비록
- 에이스 컴뱃 5 The Unsung War - 적대 타겟으로 유크토바니아군 공수전차가 등장. 떨어질때 낙하산을 쏘면 그대로 떨어져 박살나지만, 착지한 후에는 미사일 두방에 죽는다.
- 에이스 컴뱃 6 Fires of Liberation - 그레이스 메리아 침공 당시 에스토바키아 군의 C-17 편대가 시외에서 대량의 레오파르트 2와 비슷한 주력전차와 브래들리급의 장갑차를 낙하산에 매달달아 투하하며 등장. 공중유닛 취급을 받으며 미사일의 근접신관으로 격파하거나 기관포로 격파하면 낙하산만 터져서 전차와 장갑차들이 그대로 추락한다.(...)
월드 인 컨플릭트
등장하는 모든 병기들이 전장에 배치 될때 승무원을 태운 채로 낙하산 공수로 배치받기 때문에 생긴 일이다. 게임 트레일러에서도 위엄차게 건물을 박살내고 착륙하자마자 바로 전장에 뛰어드는 T-80을 보면 이 세계관은 물리법칙이나 기술 수준이 남다른 듯. 물론 M551 셰리든같은 진짜 공수전차는 헬기를 통해 정상적으로 공수된다.
- 블루 아카이브 - 만마전 티거 전차 토라마루
현실의 티거는 절대로 공수강하를 할 사양이 아니지만, 키보토스의 차량들은 외관만 2차대전식이지 실제 내부구조가 달라서 비행선에서 지상으로 강하시켜 공수전차로 활용하였다.
[1] 사고 당시 미리 현장에서 대기하며 LAPES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었다는 한 의료진에 의하면 이 사고는 1987년 7월 1일에 일어났으며 두 명의 조종사들은 충돌 직후에는 아직 살아있었지만 매우 심각한 부상으로 인해 급히 병원으로 후송되었으나 결국 사망했다. 조종사들 외에도 두 명의 기상 수송원은 충돌 직후 기체에서 튕겨져 나가며 땅에 직격하여 사망하는 등 이 외에도 충돌에 휘말린 인원들도 꽤 있었다고 하며 적지 않은 사람과 군인들이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2] 단순히 수송선/헬리콥터를 통해 전술 수송이 된다고 공수전차라는 차종으로 분류하자면 M1 에이브람스 역시 C-17로 전술 수송이 가능하므로 공수전차라고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3] 이건 어느 나라나 예외는 없다. 미국의 M8 뷰포드 전차도 일단 투하하고 장갑을 붙이는 수준이다.[4] 일반적으로 지역군벌, 즉 민병이라 자기네 세력권 방어는 어떻게 해도 멀리 데리고 나가기는 힘들고, 신뢰성에도 문제가 있다. 아프가니스탄 전쟁 초기에 빈 라덴을 비롯한 주요 세력을 포위했었는데 외곽 봉쇄를 맡았던 민병들이 뇌물 받고 보내줘 버렸다.[5] 단 게임에 반영된 성능으로 보나(특히 장갑) 작중 묘사(마찬가지로 장갑의 두께)로 보나 전차보단 자주포인것을 끌고와서 밀어붙이는 듯 하다. 그리고 실제로 티폰보다 전차와 비슷한 신규 적 병기도 등장했다. 티폰은 제한된 각도로 포만 쏘지만 이쪽은 당연히 강력한 장갑에 부무장과 연막탄도 장착 및 게임에 반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