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1-31 13:35:32

공격성

1. 개요2. 특징
2.1. 외향성, 경쟁심과의 구분
3. 원인

1. 개요

공격성()은 성격, 성향등 심리의 구성 요소이자, 생태학적 동물의 습성이다.

2. 특징

인간만 아니라, 많은 동물들이 가진 성질이다. 다른 종이 아닌 동족이나 동성에게도 공격하는 경우가 존재한다. 대표적 케이스가 사자. 생물학적으로 생존위협에 영향이 있어서 발현되는 경우도 있으나, 공격행위 그 자체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도 있다.

공격성이 높을수록 난폭하고 당당하며 호전적이다. 공격성을 절제하지 못할 경우 폭력 등의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

에너지가 넘치는 청소년기와 청년기에 공격성이 가장 높고[1], 성인이 되어 사회성이 향상되고 우호적 태도를 지닐수록 사라진다.

2.1. 외향성, 경쟁심과의 구분

공격성은 외향성이 아니다. 경쟁심리와는 갈등, 영역침범적 측면에서 부분적으로 겹치기도 한다. 가족, 지인, 연인, 그외 동등관계, 상하관계 집단에서 나타내는 공격성은 자신감보다는 자만심에 가깝고 자기합리화적 측면이 있어 폭력으로 이어지기 쉽지만, 이를 정당화할 수 있는 성질은 아니다.

3. 원인

지나친 호전성으로 문제를 빚는 사람들의 원인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로 정신적 원인이 있다. 타고난 공격성이 높은 사람은 통제하지 못할 경우 범죄자로 전락하기 쉽다. 자폐성 장애는 자기 이외의 모든 사람이 곧 적이고, 사회생활과 공존이 불가능하기에 자기 방어적인 공격성을 드러낸다. 지적장애인 혹은 자폐와 지적장애를 둘 다 가진 발달장애인은 그저 본능에만 미쳐 날뛰며 자기 자신을 조절하지 못해 공격성을 드러내고 지능이 낮아서 충동적이다.[2] 조현병 환자는 환청과 피해망상 때문에, 간헐적 폭발 장애 환자는 사소한 스트레스에도 쉽게 분노하고 감정조절능력이 약하기 때문에 이성을 잃은 채 폭력을 휘둘러 주변인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3] 반사회성 성격장애인 사람은 선천적으로 전두엽과 측두엽이 매우 위축되어 있으며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에 도덕성과 사회성이 부족해 강력범죄를 저지를 확률이 높다.[4] 하지만, 예시로 든 정신질환자들 역시 강력범죄를 저지르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잠재적 범죄자라고 매도하는 것은 분명 잘못된 것임을 알고 있어야 한다.[5]

두 번째로 환경적 원인이 있다. 유아청소년기 시절의 올바른 양육환경의 부재는 공격성 발현에 가장 결정적 역할을 하는 원인이다. 사이코패스도 어렸을 때부터 부모의 관심과 사랑을 많이 받고 사회화 교육을 제대로 받으면 친사회적 성격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부모가 어렸을 때 아이를 학대 혹은 방임을 하거나, 정신적성적 폭력을 가하게 되면, 아이의 뇌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해서 미성숙한 사고방식을 가지게 되고 부모의 행동을 자기도 모르게 학습하게 된다. 이 때문에 비행청소년이 되어서 소년원을 자주 들락날락거리게 되고, 성인이 되면 동네 양아치 백수 또는 조직폭력배 테크를 타는 경우가 흔히 있다. 실제로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연쇄살인범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어렸을 적 사회화 교육의 부족과 정신적 트라우마 때문이라고 한다. 따라서 부모의 역량이 아이의 공격성 발현 억제에 중요한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1] 그래서 공격성이 강한 범죄자일진들의 성격이 밝으며 화려하게 꾸미는 것을 좋아하고 장거리 여행을 자주 가는 것이나, 반대로 불우한 환경에서 자란 범죄자들이면 오히려 내향적이면서 공격적인 성격이 섞이기도 한다.[2] 자기를 돌봐주던 활동보조사에게 상해를 입힌 (구) 2급 지적장애인, 부산 영아 투기 살인사건 등이 있다.[3] 극도로 흥분한 상태에서는 권총을 여러 발 맞아도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공격하는 경우도 있다.[4] 엄밀히 말하자면 반사회성 성격장애는 정신질환이 아니라 인격장애다.[5] 만약 모든 중증 정신질환자들이 강력범죄를 저지른다고 결론을 내린다고 하자. 그렇게 되면 전국민을 대상으로 정신감정을 실시한 후 중증 정신질환자들의 정체가 발각되면 이들을 죽을 때까지 평생 감옥에서 썩게 하거나 정신병원 병동에 가둬놓는 게 당연한 것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