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10-01 17:00:01

고양 데이원자산운용 프로축구단


파일:데이원스포츠 로고.png
<colbgcolor=#025657><colcolor=#ffffff> 고양 데이원스포츠 프로축구단
Goyang DAYONE Sports Football Club
정식 명칭
영문 명칭
법인명 ㈜데이원스포츠 파일:데이원스포츠 로고.png
창단일 2023년(예정) ([age(2022-01-01)]주년)
구단 형태 기업구단
소속 리그
연고지 파일:경기도 휘장.svg 경기도 파일:고양시 CI.svg 고양시 (2023년(예정) ~)
홈 구장 고양종합운동장 (2023년(예정) ~)
클럽하우스
구단 사무국 서울특별시 중구 소월로2길 30 (남대문로5가 827, 남산트라팰리스 업무동 9층)
연고지 변천 경기도 고양시 (2023년(예정) ~)
구단명 변천 고양 데이원스포츠 프로축구단(가칭) (2023년(예정) ~)
모기업 대우조선해양건설
구단주 김용빈[1]
대표이사
단장
감독
주장
부주장
셔츠 프린팅
마스코트
상징색
웹 사이트 및 소셜 미디어 https://dayonesports.co.kr
팬 커뮤니티

1. 개요2. 모기업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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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3년 K리그2 진입을 목표로 창단을 추진 중인 축구단이다. 2022년 9월, 중견기업 대우조선해양건설[2]의 ㈜데이원스포츠[3]는 K리그2 축구단 창단 희망 기업 공개 모집에 지원했다. K4리그 우승을 이루며 내년 K3리그 진입이 확정한 고양 KH FC[4]를 운영하는 iHQ의 ㈜KH스포츠[5]와 고양시 연고의 축구단 창단을 두고 경쟁하는 형태였다. 그러나 고양시의회에서 데이원 측을 노골적으로 밀어주며 결국 KH 측이 연고 신청을 철회함으로써 단독 신청의 형태가 됐다.[6] 선정 위원회 전에 나온 기사에 따르면 데이원 측이 필요한 점수를 넘길 거라고 자신한다고 한다.

희망하는 연고지는 경기도 고양시로, 창단에 성공할 경우 사용하게 되는 홈 구장은 일산서구 대화동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이다. 후술한 내용처럼 창단 가능성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성 또한 낮지만 창단하게 된다면 고양 자이크로 FC 이후 7년 만에 고양시 연고의 프로 축구단, 다섯 번째 축구단이 탄생한다.

그러나 유명한 승격 거부 사태로 해체된 실업 축구단 고양 KB국민은행을 비롯해서 숱한 문제점을 안고 사실상 퇴출된 프로 축구단 고양 자이크로 FC와 준프로 축구단 고양시민축구단 등에 대해 수수방관으로 일관했던 고양시의 프로 축구단 유치에 많은 의문이 따르는 것은 당연하다. 고양시의 관내 축구단 관련 역대 행정과 더불어 무엇보다도 연고 신청 스포츠단의 모기업이 지금까지만 해도 드러낸 다수의 문제를 고려한다면 제2의 고양 자이크로, 제2의 고양시민축구단을 넘어 고양 캐롯 점퍼스와 더불어 국내 프로 스포츠계의 역대급 흑역사, 잔혹사로 남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모기업이 자금 잠식 상태인 데다 당당하게 자금이 부족하다고 밝히며 네이밍스폰서를 유치한다[7]고 하는데 여유로운 상황의 엄격한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데이원 축구단을 승인해 줄 리 없기 때문에 그나마 다행이라 볼 수 있다.

2. 모기업 논란

자금이 충분치 못한 탓에 네이밍스폰서를 구해 고양 캐롯 점퍼스를 창단한 데이원자산운용 데이원스포츠의 모기업 대우조선해양건설은 굵직굵직한 논란이 많다.

데이원스포츠 출범과 농구단 창단 전부터 모기업은 적어도 작년부터 적자에 허덕이고 있으며 운영 자금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많은 직원이 퇴사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이후에는 직원 월급까지 연체했다는 사실까지 폭로되었다. 그런데도 김용빈 회장은 대한컬링연맹 회장과 대한체육회 이사, 2018년 아시안게임 선수단 부단장과 2022년 동계올림픽 때도 부단장 자격을 맡으며 스포츠를 이용해 적극적으로 홍보해 왔다.

거기에 더해 몇 달 전부터는 농구계에서 위상이 높고 예능을 통해 대중의 인지도가 높은 허재 대표를 끌어들였다. 결국 소문이 무성하던 오리온그룹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를 인수해 고양 캐롯 점퍼스로 재창단했다. 그 과정에서 자금 동원 능력을 의심하여 한국농구연맹이 한 차례 보류했지만 결국 간신히 가입을 승인받았다. 그런데 야구계에서도 논란이 많은 키움 히어로즈 방식으로 네이밍스폰서를 유치함과 더불어 회원제 운영, 대체불가토큰(NFT) 발행으로 운영 자금을 조달하겠다는 주장에 지금까지도 많은 농구계 관계자와 팬들이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우여곡절 끝에 창단한 이후에는 상술한 직원 월급 연체 사실에 이어 농구단 매각 기업인 오리온 측에 대한 대부분의 인수 대금 미지급, 그로 인한 법적 대응 예고까지 수면에 드러났다. 그러던 와중에 선수단 임금 체불 사실도 터지고 모회사는 골프장 임대료 미납으로 인한 사상 초유의 KLPGA 대회 부도까지 일으켜서 또 다른 법정 공방이 예정되어 있다. 그런데 김 회장의 인터뷰를 보면 일련의 사건의 심각성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음을 너무나 명백하게 알 수 있다. 거듭해서 체육계 및 연예계 유명인을 내세운 남자축구단, 여자배구단 창단과 같은 방식의 골프 대회 개최를 통한 홍보에 열의를 보이고 있을 뿐이다.

지금으로서는 고양시 연고 프로 축구단 창단 과정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다. 기사를 통해 이미 축구단의 네이밍스폰서를 유치했다고까지 밝히기까지 했다. K리그 가입을 승인받을 수 있다는 가정 하에, 계속 유지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야구계의 히어로즈 구단보다 더 심하게, 정체성 없이 몇 년마다 계속해서 연고지와 전체 구단명이 바뀌는 매우 특이한 구단이 될 것이다.

그래도 농구단을 창단하고자 하는 기업이 적기 때문에 열 개 구단 체제를 포기하기 어려웠던 한국농구연맹이 울며 겨자 먹기로 데이원의 가입을 승인해 준 프로 농구의 상황과는 다르다. 우선 국내 4대 프로 스포츠에서 프로 축구의 규모가 구단 수로는 가장 크고 프로 축구단을 창단하려는 움직임 또한 여기저기에서 일어나고 있다. 당장 2022년만 해도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여러 오랜 기간 프로화를 준비해왔던 준프로 축구단 청주FC천안시 축구단이 가입 신청을 해서 차례로 승인을 받았다. 타 프로 스포츠 구단[8]이 있는데도 프로 축구단을 향한 열망이 강한 청주시, 청주 구단과 천안시와 천안 구단은 자금 부족, 시의회의 비협조 등으로 번번이 어려움을 겪어왔고 프로축구연맹은 준비가 부족한 양 구단 측에 여러 번 퇴짜를 놓았다. 그렇지만 각 구단과 지자체 고위층의 강력한 의지로 지역 기업과 유관 기관의 지원을 받아내는 등 수차례 도전한 끝에 간신히 승인을 받아낸 것이다.

그런데 축구단 지원에 무관심해왔던 고양시가 프로 축구단 창단을 준비한다는 것도 모순적이다. 게다가 창단 전에도 후에도 돈과 관련해서 숱한 문제[9]를 자초한 자본 잠식 상태의 부실 기업이 적자가 나는 프로 구단을 세 개나 창단하겠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다. 추가로 리그가 당장 내년 3월에 시작하는데 KH와 달리 연말에 가까운 시점인데도 선수단 구성조차 하지 못했으며 프로 구단 운영 경험이 전무하기 때문에 하나부터 열까지 의문점 투성이다. 이처럼 너무 급하게, 그것도 농구단, 축구단, 배구단을 모두 창단하려는 걸 보면 무슨 꿍꿍이가 있는 게 아닌지 의심스러울 정도며 이들의 행태[10]를 지켜보자니 하나하나 기가 막힌다. 구단주, 회장이라는 직함을 노리고 대한민국 프로 스포츠, 동계 스포츠와 스포츠를 사랑하는 팬과 국민들을 지나치게 만만하게 보며 장난감 다루듯 하는 한국코퍼레이션그룹의 대우조선해양건설과 김용빈 회장은 스포츠계에서 영원히 퇴출해야 한다.


[1] 한국코퍼레이션그룹과 대우조선해양건설의 회장이다. 창단 및 가입 성공 시 바지사장을 내세울 가능성이 높다.[2] 대기업 대우조선해양의 자회사였으나 대우조선해양에서 사모펀드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Keystone Private Equity)에 매각한 이후 두 기업은 완전히 다른 기업이되었다. 이후 사모펀드가 한국코퍼레이션그룹 계열사인 한국테크놀로지에 매각하여 현재는 한국코퍼레이션그룹의 계열사이다. 금년 12월에 한국테크놀로지와 대우조선해양건설을 합병할 예정으로 존속 법인은 대우조선해양건설로 이름을 바꿀 한국테크놀로지다.[3] 데이원자산운용은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지분 100%를 보유한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완전자회사이며 데이원스포츠는 데이원자산운용이 남자프로농구단, 남자프로축구단, 여자프로배구단을 운영하려는 목적으로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4] K리그의 군 입대 선수 등을 다수 영입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로 호성적을 기록하고 있다.[5] KH그룹(舊 필룩스그룹) 계열사인 연예기획사 IHQ의 자회사이다.[6] 고양시와 고양 KH의 연고 협약이 2022년까지라 용인시처럼 프로 축구단을 원하는 타 도시로 연고지를 이전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쳐지고 있다.[7] 농구단 창단 시점에 나온 관계자의 전언에 따르면 이미 유치했다고 한다. 더 나아가 구단 수뇌부도 내정했다고 하는데 논란이 많은 인물이라고 한다.[8] 각각 청주 KB 스타즈,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9] 특히 기업과 개인, 기업과 기업 간의 신뢰를 무너뜨린 일(직원 임금 체불, 선수 임금 체불, 인수 대금 미지급 등)을 저지르고 있으니 답이 없다.[10] 지록위마식 답변으로 일관한 기사를 내보내며 눈 가리고 아웅 하며 넘어가려는 언론 플레이는 가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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