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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동물기/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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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가지 않은 길
2.1. 주역2.2. 등장 생물
3. 폭군
3.1. 주역3.2. 등장 생물
4. 망향
4.1. 주역4.2. 등장 생물

1. 개요

네이버 웹툰 고대동물기에 등장하는 캐릭터 및 기타 고생물들을 정리한 문서.

본작의 동물들은 대부분의 의인화된 동물 매체와 다르게 오로지 같은 종끼리만 언어가 통하고 다른 종끼리는 통하지 않는다.

2. 가지 않은 길

작중 시점은 6600만 년 전 백악기 후기북아메리카 서부.

2.1. 주역

  • 지크[1]
    파일:고대동물기_주인공.png

    아.. 어쩌다 여기까지 오게 된 걸까? 내가 바란 삶은.. 내가 꿈꿨던 길은 이딴 한심하고 초라한 길은 아니었는데.. 다시 돌아가고 싶어..!

    첫 번째 에피소드의 주인공으로 섬[2]에 20년동안 표류당한 30살을 넘은 노령기의 티라노사우루스다.[3] 섬에는 큰 동물이 서식하지 않아 중형 익룡들이나[4] 해변에 떠밀려온 시체를 겨우 먹고 살아 피골이 상접한 모습에 오랫동안 좁은 환경에 고립되어 정신이 무뎌져 자살까지 생각할 정도로 상태가 안좋았으나 어느 날 섬에 어린 동족인 노바가 표류하게 된 이후 인생에 큰 변환점이 생겼다.

    13화에 유래없는 강력한 태풍이 지나간 뒤 본래 섬 쪽으로 흐르던 바람과 해류가 육지 쪽으로 뒤바뀐 현상이 일어난 걸 알게 되자 노바와 탈출하게 된다. 그러나 20년 전만 해도 육지였던 곳이 태풍과 홍수로 침수된 변화를 고려하지 못한 탓에 육지에 도달하지 못했고 거기에 모사사우루스의 습격으로 오른쪽 앞다리를 잃게 된다.

    간신히 모래섬에 올라 피신했지만 폭풍으로 해수면이 오르는 등 사태가 점점 악화되어 가던 중 노바가 자신을 미끼로 써 모사사우루스를 유인해 잡자고 했지만 지크는 노바를 통나무 위에 올리고 바다로 밀어낸 뒤 모사사우루스와 싸우기로 한다.[5] 18화에 일부러 장애물이 없는 넓은 지형으로 움직여 모사사우루스를 끌어낸 이후 미끼로 내민 꼬리 끝부분이 모사사우루스의 입질로 잘렸지만 그 틈에 목을 물어 죽이는데 성공한다. 그 직후 해일에 휩쓸려 의식을 잃었지만 한참 후 눈을 떠보니 그 앞에 지평선과 울창한 숲이 보이자 20년 만에 육지에 도착했다는 것에 기뻐했으나 노바가 보이지 않자 노바를 찾아보지만 그 날 이후 자신은 노바를 찾을 수 없다는 독백으로 회상이 끝난다.

    이후 2달 가량 해안가 근처에 머물면서 노바를 찾아다니지만, 결국 찾지 못했다. 그동안 상처도 아물고 사냥을 통해 살도 붙으면서 어느 정도 건강을 되찾았지만, 여전히 노바를 그리워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지 않았던 것을 후회한다. 하지만 그 순간 다시 돌아온 노바가 먼저 지크를 찾아 마침내 감격의 재회를 이루고, 이제부터 아빠를 찾으러 가려는 노바의 보호자로서 동행하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려는 것으로 에피소드는 막을 내린다.[6]
  • 노바
    파일:고대동물기_노바.png

    지금 상황이 힘들고 답이 없어도, 희망을 잃지 않는다면 반드시 답을 찾을 수 있을 거라고! 그러니까 지금 답이 안 보인다고 결코 포기하면 안 된다고! 그러니까! 지금부터 낙담한다고 변하는 게 뭐가 있어? 그렇지 않아?

    지크가 표류한지 20년만에 섬에 새로 표류된 유년기의 티라노사우루스. 지크가 어두운 현재 상황[7]을 말해도 희망을 놓지 않는 긍정적인 성격을 가졌다.

    어린 개체임에도 열흘 넘게 먹이를 구하지 못해 자신의 꼬리라도 잘라먹어야 할 지경까지 몰린 지크[8]에게 피 냄새를 이용해 해양동물을 잡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거나[9] 바람의 방향과 덴버사우루스의 헤엄 속도를 유추해 해류가 뒤바뀐 걸 알아챌 정도로 지능과 관찰력이 뛰어난 편이다.
  • 윌슨[10]
    파일:고대동물기_윌슨1.png파일:고대동물기_윌슨2.png


    지크가 섬에 표류되기 전 섬에서 죽은 티라노사우루스의 해골. 리메이크 이전에는 별 의미 없는 그저 해골이였지만 리메이크 후에는 오랫동안 섬에 고립되어 생긴 지크의 내면 속의 두려움이 형상화되어 환영으로 나타나서 희망 따윈 없고 넌 여기서 평생 살다 죽을 운명이라고 도발하거나 극심한 굶주림에 시달리던 지크에게 노바를 잡아먹으라고 부추기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그래도 20년간 말동무로 삼은 정 때문인지 14화에서 섬을 떠날 때 지크는 윌슨에게 작별인사를 한다. 이후 18화에 모사사우루스의 습격으로 생긴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 의해 환영으로 재등장했지만 지크가 두려움을 극복하자 사라진다.

2.2. 등장 생물

  • 티라노사우루스
    1화 프롤로그에서 에드몬토사우루스 무리와의 추격전 끝에서 한 마리를 사냥하여 포효를 지른다.
    • 노바의 가족들
      파일:고대동물기_티라노2.png

      4화에서 노바는 원래 어미와 형제들과 같이 살았지만 노바의 어미가 사냥하려던 트리케라톱스에게 죽은 이후 노바의 형제들도 전부 천적들에게 잡아먹혔다고 한다.
    • 노바의 아비
      파일:고대동물기_티라노1.png

      모든 생명에게 시련은 숙명이다! 지금 잠시 떨어져 있어도 우린 결국 다시 만나게 될거야. 희망을 잃지 말고 절망에 지지 말아라. 우린 결국 다시 만나게 될 테니까.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버티고 기어올라서 나를 찾으렴. 나도 너를 찾으러 갈테니!

      가족을 잃고 홀로 떠도는 노바가 처음 조우한 성체 티라노사우루스 수컷.

      5화에 노바의 어미와 알던 사이였는지 유해를 한참 보더니 사실 내가 너의 아빠다라는 말을 하며 노바를 거둔다. 트리케라톱스나 안킬로사우루스 같은 대형 초식공룡도 능숙하게 사냥하는 강함과 노바의 연령대에 맞는 생존 요령과 자신만의 철학을 가르쳐주는 현명함을 겸비했다. 그러나 폭우와 홍수로 인해 상황이 안좋아지자 노바를 둔덕 위에 있던 통나무에 올려주고 절대 희망을 놓지 말라는 마지막 조언을 끝으로 파도에 휩쓸리고 말았다.
  • 에드몬토사우루스 안넥텐스[11]
    파일:고대동물기 에드몬토사우루스.png

    1화 프롤로그에서 티라노사우루스와의 추격전에 도망쳤으나 한 마리는 잡히고 만다. 5화에서 노바의 아비에게 사냥당한 모습으로 나온다.
  • 테티드라코
    파일:고대동물기 테티드라코.png

    1화에서 유인하기 위해 죽은 척 하고 있던 지크를 시체로 생각하고 접근해 살피던 중 날개를 물려 그대로 먹이가 되버린다.[12] 14화에서 섬에서 탈출하기 위해 헤엄치던 지크 위로 날아가는데, 지크는 이 익룡도 육지로 향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 이크티오르니스류 조류
    파일:고대동물기_바닷새.png

    섬에서 흔하게 서식하는 동물 중 하나로 작중에서는 바닷새로 불린다. 3화에서 노바가 바닷새 한 마리를 사냥하는 데 성공한다.
  • 바다거북
    파일:고대동물기_거북1.png파일:고대동물기_거북2.png

    아르켈론을 닮은 종과 장수거북을 닮은 종들로 구성된 프로토스테가과 거북들. 지크가 섬에 처음 표류했던 20년 전만 해도 산란을 위해 섬에 대규모로 찾아왔고 덕분에 지크가 식량 걱정은 없을 줄 알고 계속 잡아먹었지만, 너무 많이 잡아먹었는지 몇 년 만에 씨가 말라버렸다.
  • 모사사우루스 보구이#
    파일:고대동물기_보구이종.png

    1화에서 윌슨의 환영으로 인해 바다로 들어가 자살을 고민하던 지크를 공격했지만 곧바로 도망쳤다.

    8화에서 '시체나 피 냄새에 익룡들이 꼬인다면 바다에서도 마찬가지가 아니겠느냐'는 노바의 제안으로 지크가 꼬리의 상처로 유인해 한 마리를 사냥한다. 그러나 다른 한 마리가 노바를 습격하는데 이때 도망치는 노바를 잡기 위해 육지로 제법 빠르게 기어올라가서 쫓지만 지크의 꼬리치기에 맞고 바다로 날아간다.[13]
  • 케찰코아틀루스
    파일:고대동물기_케찰.png

    2화에서 노바를 잡아먹으려 시도하는 모습이 예고되었고, 3화에서 정식으로 등장했다. 거의 삼키던 중 노바의 비명을 들은 지크가 간신히 도약하려던 케찰코아틀루스의 날개를 물어서 잡은 뒤 목살을 뜯어내 노바를 구해낸다.[14] 지크는 원래 대륙에서만 보이던 놈이 이런 외딴 곳까지 날아온 건 트리케라톱스의 사체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19화에서 하얀색의 개체가 하늘을 날아다니는 모습으로 짤막하게 등장한다.
  • 아케로랍토르
    3화에서 케찰코아틀루스를 소개하는 장면에서 케찰코아틀루스에게 잡아먹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 도마뱀,
    섬에서 서식하는 소형 동물들로 3화에서 노바의 먹이로 등장한다.
  • 트리케라톱스
    파일:고대동물기_트리케라톱스.png

    3화에서 해변에 떠밀려온 시체로 등장한다. 거대한 개체라서 그동안 큰 동물을 먹지 못한 지크가 한나절 동안 실컷 먹었지만 간만의 폭식으로 잠들고 말아 노바가 케찰코아틀루스에게 공격당할 뻔 했다. 지크는 이런 사태의 재발을 막기위해 최대한 빨리 시체를 먹어치웠지만, 그 이후 익룡들이 섬에 오질 않아 남아있던 트리케라톱스 뼈의 골수까지 먹었다고 한다.

    4화의 노바의 회상에서 트리케라톱스의 공격 한 방에 노바의 어미가 절명해버리는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였다. 5화에서 노바의 아비에게 사냥당한 모습으로 나온다. 19화에서 암컷 한 마리가 지크에게 사냥당했고 해안가에 인접한 평지에서 여러 마리가 서식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 아비사우루스
    4화에서 노바의 형제 하나를 낚아채가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 안킬로사우루스
    5화에서 노바의 아비에게 몸이 뒤집힌 채로 목을 물려 사냥당한 모습으로 나온다.
  • 닉토사우루스
    6화에서 죽은 척하던 지크에게 사냥당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 덴버사우루스
    파일:고대동물기_덴버사우루스.png

    8화 최후반에 첫 등장, 주로 해안가에 서식해 헤엄을 잘 친다는 설정으로 형제 관계인 두 마리가 해초를 뜯다가 모사사우루스의 습격을 받고 망망대해로 무작정 도망치던 중 동생이 모사사우루스에게 잡아먹히고, 형은 암초든 섬이든 찾아 필사적으로 헤엄치다가 노바와 지크가 표류해 있던 섬에 탈진 상태로 겨우 도착했다.

    노바와 대치하다가 지크가 나타나자 겁에 질려 수세에 몰리지만, 둘이 사냥하기에는 위험부담이 커서 일단 내버려두기로 하나[15] 섬의 유일한 식수원인 호수를 흙탕물로 만들고, 자다가 지크가 익룡을 사냥하는 소리에 본인을 기습하는 줄 알고 헐레벌떡 일어나 경계하는 등 좁은 섬에 피식자와 포식자가 한데 모여있다 보니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리고 노바의 표류 50일차에 폭우가 쏟아지던 밤, 커다란 파도와 함께 얼핏 보인 목이 상당 부분 뜯겨나간 덴버사우루스 시체[16]의 실루엣을 보고 패닉에 빠져 지크에게 돌진하는 등 마구잡이로 날뛰다 지크와 함께 거대한 파도에 휩쓸린다. 11화에 해일에 휩쓸려 바다까지 떠내려간 뒤 섬으로 돌아가려 하는데, 어째서인지 섬에 올라오지 못하다가 동생처럼 모사사우루스의 습격을 받는다. 이후 잡아먹히고 남은 꼬리 끝만이 해변에 밀려와 사망이 확정. 밝혀진 바에 의하면 폭풍 이후 섬 쪽으로 불어오던 바람과 해류가 뒤바뀐 상태가 되어 헤엄치던 속도가 느려진 것이었다고 한다.
  • 모사사우루스 호프만니[17]
    • 대형 개체
      파일:고대동물기_호프만니.png

      8화 최후반부에 도망치는 덴버사우루스 둘 아래에서 헤엄치며 등장. 9화에서 뒤쳐진 동생 덴버사우루스를 잡아먹는다.

      11화에 해일로 인해 바다까지 휩쓸린 지크의 뒤에서 실루엣으로 등장한다. 하지만 지크가 섬으로 다시 올라가자 아직 바다에 있던 덴버사우루스를 순식간에 잡아채 들어간다.

      14화에 섬을 탈출하기 위해 바다를 헤엄치던 지크와 노바의 뒤에 나타난다. 15화에서 지크에게 가까이 접근했지만 일정 거리를 유지하는데 지크는 자신과 크기가 비슷한 놈이 급습하지 않는 걸 봐서 단순히 호기심으로 접근한 걸로 여겨 입을 벌려 경고하는 자세를 취하자 물러난다. 떠나면서 그 개체는 멍청이들...이라는 독백을 남기고 작중에서 퇴장한다.
    • 초대형 개체[18]
      파일:고대동물기_호프만니2.png

      본 에피소드의 최종보스. 윗턱 앞쪽이 흰색인 개체. 15화에서 바다에 거의 잠긴 육지였던 곳으로부터 탈출을 시도하는 지크를 기습해 오른쪽 앞다리를 뜯어버린다. 16화에서 얼른 모래섬으로 피신한 지크와 노바를 노려보며 주변을 배회한다. 폭풍이 다가오며 해수면이 점점 오르자 시간이 없다는 걸 안 지크는 노바를 먼저 통나무에 띄워보낸 후 시간을 끌기 위해 이 초대형 개체와 결전을 벌이기로 한다. 18화에서 지크가 일부러 장애물이 없는 곳으로 나오며 유인하자 곧바로 달려들어 꼬리 끝을 물어뜯었지만, 여기서 생긴 빈틈을 놓치지 않은 지크에게 목덜미를 물리고 말아 목뼈가 으스러트려져 죽는다.
작중 티라노사우루스들은 모사사우루스들을 바다 도마뱀이라는 별칭으로 부른다.
  • 상어[19]
    9화에서 미끼로 뿌린 익룡 사체에 접근하다가 지크에게 잡혔다.
  • 이크티오덱테스
    11화에서 해일 때문에 두 마리가 섬으로 휩쓸려 올라와 퍼덕대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노바보다 훨씬 작은 소형종으로 추정.
  • 엘라스모사우루스과 장경룡
    12화에서 섬으로 떠밀려온 시체로 등장했고 이를 발견한 지크와 노바가 먹게 된다.

3. 폭군

작중 시점은 80만 년 전 플라이스토세의 남아메리카.

3.1. 주역

  • 비요른[20]
    파일:고대동물기_비요른.png파일:폭군 비요른의 어린 시절.png

    현재 유년기 시절

    "어렸을 적 엄마는 나에게 말했다.

    힘을 너무 맹신하지 말라고. 힘이 있어도 때로는 물러설 줄도 알아야 하고, 어쩔 때는 겁쟁이처럼 행동하는 게 이로울 거다...

    나는 그 말을 이해할 수가 없다. 대체 왜? 힘이 있다면 써야 되는 것 아닌가?
    (저항하는 다이어울프 한 마리를 간단히 앞발로 날려버리며)
    이 힘이 나의 근원이거늘!"



    본인의 독백.


    "이 개체는 유독 다르다. 덩치도 다른 동족들에 비해 강건하지만,
    (중략)
    그의 고기에 대한 집착은 다른 동족들은 비교할 수 없는 수준. 때문에 그는, 다른 이들의 사냥감을 강탈하는 짓 또한 서슴없이 한다. 아니, 오히려 즐긴다고 할까나?



    비요른의 특성을 요약한 나레이션.

    두 번째 에피소드의 주인공이자 메인 빌런. 아르크토테리움 안구스티덴스 중 특출나게 거대하고 강한 개체. 싸움과 강탈을 좋아하는 포악한 성질과 고기만 편식하는 식습관[21]을 가져 폭군이라 불릴 정도로 다른 맹수나 동족들 사이에서도 악명이 자자하다.

    어렸을 때부터 자기보다 약한 형제들을 괴롭히거나 고기를 빼앗아 먹는 등 폭력적이고 탐욕이 많은 성향 탓에 이를 보다못한 어미가 훈계하면서 교정시키려 노력했지만 귓등으로도 듣지 않았기에 소용없었다.





    어린 동족:"대체 왜.. 이런 짓을 하는 거지..? 대체 왜 이딴 짓거리를 하는 거냐고?!! 영역 침범의 대가라고 하기엔 너무 말도 안 되잖아!! 어떻게 동족에게 이딴 짓거리를 하는 거냐고!!"

    비요른: "뭐야~ 그게 궁금한 거였어? 그야 물론.. 재미있으니까."


    첫 등장부터 다이어울프와 재규어가 잡은 사냥감을 빼앗고, 이후에는 실수로 영토를 침입한 어린 동족들을 영역 침범은 명분일 뿐이고 그저 재미를 위해 술래잡기랍시고 갖고 놀듯이 쫓아가 죽이고 잡아먹는, 그것도 마지막 한 놈은 무려 사흘 동안이나 계속 따라가 기어이 죽여버리는 모습을 보여 주며[22] 폭군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생태계 최상위종으로서의 지위와 특출난 육체적 강함이 자기중심적 사이코패스 성향과 부정적인 시너지를 이룬 개체로, 본작의 다른 육식동물들은 모두 현실과 마찬가지로 단지 배고프거나 공격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상대를 죽인 것과 달리[23] 이쪽은 재미로, 특유의 폭력적인 성향 때문에 약탈과 살육을 저지른다는 점에서 유일하게 나쁜 쪽으로 의인화가 많이 되었다. 실제 야생동물에 가깝게 묘사되는 매체의 동물 캐릭터들답지 않게 유독 실제 사이코패스 성향의 인간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독자들도 그냥 빌런 + 비호감 캐릭터로 취급하며 욕하고 까는 의견이 많다.

    압도적인 체급과 힘 탓에 기술보다는 단순하게 힘으로 밀어붙이는 타입[24]이지만 어미 스밀로돈이랑 싸울 때나 나중에 몰락하고 나서도 나름 상황을 잘 분석하고 계획하면서 재기 성공 직전까지 간 모습을 보면 힘만 센 게 아니라 지능과 상황 판단력도 뛰어나고, 도망가는 동족을 순전히 재미로 사흘 동안이나 쫓아가서 살해하는 걸 보면 인내심도 엄청난 편이다. 다만 후술할 몇몇 잘못된 판단으로 몰락한 걸 보면 특유의 오만함 때문인지 상황에 따라서는 신중하지 못한 면도 있다.

    이후 밝혀진 과거사로는 과거 독립한 뒤 사냥을 계속 실패하다가 퓨마의 먹이를 의도치 않게 빼앗은 경험을 시작으로 아예 자신의 강점이 사냥 실력이 아닌 무력임을 알게 되고 다른 맹수들의 사냥감을 강탈하는 것을 본업으로 삼게 된다. 빼앗은 사냥감으로 포식하고도 고기 냄새를 맡자 바로 가서 또 강탈해버리거나 사냥감을 사수하려 자신과 싸우다가 져서 죽은 다른 육식동물들까지 먹어치워[25] 폭풍성장해서 특출나게 덩치가 커진 것이다.

    그렇게 아무도 덤비지 못하는 최강자로 살다가 23화~24화에서 이전의 다른 상대들과 달리 되려 자기에게 혼자 덤벼드는 스밀로돈을 보고 의아해하던 중, 새끼가 있어서 그렇게 저항했다는 걸 알고 더욱 재미있어하며 날 잡고 싸운 끝에 기지를 발휘해 어미 스밀로돈은 물론 몰래 도망간 에렌을 제외한 나머지 새끼들까지 모두 재미삼아 죽여버리나, 이 스밀로돈이 죽기 전 최후의 발악으로 비요른의 오른쪽 앞다리에 검치를 박아넣어 큰 상처를 입혔다.

    25화부터는 업보가 고스란히 돌아오며 고생길이 열렸다. 이전에 어미 스밀로돈에게 입은 상처가 회복되기는커녕 더 덧나서 제대로 뛰지 못하게 되었다. 여기다 비요른이 약탈을 위해 하루 종일 돌아다녔음에도 피 냄새조차 맡지 못했는데, 알고 보니 비요른의 영역 일대에 살던 모든 육식동물들이 비요른의 약탈과 살육을 피해 다른 지역으로 떠나버렸다.[26] 비요른은 닷새간이나 돌아다니고서야 이를 파악한다.

    5일차에 비요른도 상황의 심각성을 깨닫고 직접 사냥에 나섰지만, 낫지 못한 상처는 둘째치고 덩치가 너무 커서 매복과 추격에도 불리하고 오랫동안 사냥을 안 하면서 실력과 감도 무뎌져 실패만 반복한다. 그렇다고 옛날처럼 풀이라도 뜯어먹자니 오랫동안 고기만 먹어온 입맛 탓에 억지로도 못 먹고 애초에 풀만 먹는 걸로는 부상을 회복하기엔 역부족이었다. 그렇게 움직이지 않으면 굶어서 회복이 안 되고, 움직이자니 회복이 더뎌지는 악순환 끝에 결국 어떻게든 최대한 빨리 많이 먹고 푹 쉬면서 회복할 생각으로 마스토돈 새끼를 잡으려는 무리수를 두려다 뒤에서 오는 성체 마스토돈에게 발각되고 만다.[27]

    심지어 그 무뎌진 감 때문인지 그 큰 마스토돈이 바로 등 뒤까지 다가오는데도 소리를 내기 전까지 눈치도 못 채고 제때 도망가는데 실패해서, 그대로 마스토돈에게 코 한 방에 나가떨어진 뒤 딱 죽지만 않을 만큼 짓밟혀 몰락한다. 오른쪽 앞다리 뼈가 부러진 건 물론 온몸이 으스러져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당연히 사냥은 꿈도 못 꾸니 맛없는 풀만 뜯으면서 근육이 빠지고 체격도 왜소해져서 자신이 간단히 제압하며 하찮게 여기던 다른 맹수들에게도, 어린 동족에게도, 초식동물들에게도 쳐맞고 쫓기는 나약한 신세로 전락하고 만다.[28]

    약해진 상태로 방황하며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고민하다 발을 헛디뎌 절벽에서 떨어져 기절한다. 새벽에 깨어난 비요른은 땅이 물러서 살았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목숨이 질기다고 독백하다 몸이 진창에 반쯤 잠긴 채 죽어 있는 마스토돈 시체들을 보고 당황한다.

    비요른은 겉은 말랐지만 속은 무른 진창에 주변 지형을 살펴보고 여기가 말라붙은 강바닥인 걸 알게 된다. 마스토돈들이 죽은 이유도 이곳을 건너다가 진창에 빠져 탈진사한 것.[29] 비요른은 다시 살아남을 방도가 보이자 마스토돈 시체를 먹으며 재기를 위해 현재의 상황에 맞춰 변화하기로 결심한다.

    '우선 강바닥 인근에 머무르며 무리하지 않고 잡을 수 있는, 진창에 발이 묶인 동물들을 사냥한다/사냥감이 없다면 다른 육식동물들이 먹고 남긴 시체, 그것조차 없으면 풀로라도 배를 채운다/회복 전까지 분쟁은 최대한 피하고, 격렬한 활동보다는 휴식에 전념하며 몸을 회복한다' 이 세 규칙을 지킨 결과 6개월차에는 강바닥 인근보다 더 멀리 돌아다닐 수 있게 되었고, 1년차에는 관절이 회복되어 움직임이 빨라졌으며, 2년차에는 다시 다이어울프들을 쫓아낼 정도로 상태가 호전되었다. 그리고 마침내 3년차, 어린 동족 한 마리를 죽여버리고 전성기의 묵직한 타격감이 느껴져 포효를 지르며 기뻐한다. 비요른은 풀밭에 누워 몇 주만 더 있으면 완전 회복되니, 그 때가 되면 다시 자신의 영역으로 돌아가 후환을 모두 제거하겠답시고 다른 맹수들을 모조리 죽여버리고 진정한 공포의 대상이 될 생각을 한다. 자신이 굶어죽을 위기에 처했던 이유가 자신을 두려워한 육식동물들이 모두 이주하여 먹이 강탈이 불가능했기 때문이었다는 것을 잊어버린 것으로 보인다. 이후 잠에 들지만 뒤에서 장성한 에렌이 나타난다. 그것도 탁 트인 들판 가운데서 무방비하게 자다가 바로 발각된 것으로, 다시 자신이 강해졌다는 자신감에 경계심도 다 잃은 것으로 보인다. 즉, 당장 겉으로는 변화한 것처럼 보여도 결국 오만한 폭군 마인드는 전혀 변하지 않은 것.[30]

    어미와 형제들의 죽음 이후 비요른을 추적한 에렌은 자고 있던 비요른의 오른쪽 뒷다리의 힘줄을 물어 전투불능 상태로 만들어 버린다. 비요른도 처음에 맞서려고 했지만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당황하다가 싸대기를 맞고 쓰러지고 덮쳐버린 에렌에게 팔까지 물리니까 당황해서 에렌에게 대체 왜 이딴 짓을 하냐고 묻다가[31] 자신이 예전에 검치호 일가족을 처참하게 몰살한 일을 떠올리며 그때 새끼 중 하나였음을 눈치챈다.
    말도 안 돼.. 말도 안 돼.. 이, 내가.. 죽는다고?! 저딴.. 버러지한테..?!



    비요른의 유언.

    결국 죽음에 대한 공포를 느끼고 패닉에 빠져 살려달라며 기어서라도 도망가려고 하지만 에렌에게 목덜미를 물려 최후를 맞는다. 어린 시절에 어미가 경고한 대로 그동안 쌓인 업보를 받은 것. 그렇게 참수당한 머리는 에렌이 물어가고, 남은 몸통은 콘도르들의 먹이가 되며 끝난다. 최후가 너무 허무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오히려 이런 최후가 비요른 같은 폭군에게 더 걸맞는다는 의견도 있다.

    여담으로 어린 동족 중 하나가 그를 늙다리라고 부른데다 본인도 다른 동족들을 유독 어린 놈들이라고 여러 번 강조하듯 부른 걸 보면 나이는 좀 있는 개체로 보인다.
  • 에렌[32]
    파일:고대동물기_스밀로돈_에렌.png파일:고동기 에렌 어릴때.jpg

    현재 유년기 시절

    폭군 편의 또 다른 주인공인 스밀로돈 포풀라토르. 다른 새끼들과 달리 걸어다닐 수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굴 밖으로 도망가서 덤불에 숨어 비요른과 싸우다 죽은 어미의 모습을 지켜본 후 굴 안에서 살해당한 형제자매들마저 보자 분노한 듯한 눈빛을 보여준다.[33]

    3년 후 장성하게 된 에렌은 마침내 비요른을 찾아내자 가장 먼저 오른쪽 뒷다리를 물어 기동 불능으로 만들어 버리고 앞발로 비요른의 머리를 공격한 뒤 오른쪽 앞발을 물어버린다.[34] 그리고 땅바닥을 기며 발버둥치는 비요른에게 살고 싶냐는 조롱을 날리고 비요른의 목덜미를 물어 죽여버리며 복수에 성공한다.
    '개에게 물린 상처는 개를 죽인다고 아물지 않는다.'

    '원한은 원한으로 풀어지지 않으니, 원한을 버릴 때에만 풀리리라.'

    ..복수의 허망함을 설명하는 수많은 말들이 있지만, 지금 그에겐 별 의미가 없을 것이다.

    이토록 달콤한 복수를 이뤄냈으니!

    '다만, 이제 복수를 끝냈으니..'

    '그는 어디로 가는 걸까?'

    복수를 마친 에렌은 잘라낸 비요른의 머리통을 물고 '하라발'을 찾아 어딘가로 떠난다. 다만 독립이 어려울 어린 나이에 혼자가 되었는데 어떻게 무사히 성체가 되었는지, 하라발이라는 개체가 누구일지는 의문이다. 전작의 지크처럼 이후 에피소드에서 그의 과거사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3.2. 등장 생물

  • 아르크토테리움 안구스티덴스
    • 비요른의 어미
      파일:폭군 비요른의 어미.png

      “비요른. 엄마는 네가 걱정돼서 그래! 이 세상 모두가 자기 원하는 대로 살 순 없어!



      “하아.. 비요른.. 그래, 어차피 독립하면 혼자가 되는 건 별문제가 아니지만.. 지금 이런 태도가, 다~ 업보가 돼서 너한테 돌아온다니까? 그때가 오면 어떡하게?

      비요른의 어린 시절 과거 회상에만 등장한다. 비요른과 달리 가면을 쓴 것처럼 얼굴 전체가 흰색 털로 덮혀 있다.[35] 비요른의 편식 탓에 사흘에 한번은 사냥을 해서 고기를 줬다고 한다. 어린 비요른의 지나친 욕심과 공격성을 자제하도록 계속 가르치고 훈계했으나 끝내 실패했다. 그나마 비요른도 자기를 진심으로 생각해서 하는 말임은 알았기에 엄마를 싫어하진 않았으나, 결국 엄마의 충고를 받아들일 생각은 전혀 없었기에 어린 시절 그대로의 성격으로 성장해 버렸다.

      28화에 비요른의 꿈 속에서 등장하며 과거 비요른이 형제 한 마리를 괴롭히자 또 형제를 괴롭히냐며 엄마 말이 우습냐고 야단치고, 지금 이런 너의 태도가 다 업보로 돌아오는데 그러면 어쩔 거냐고 한숨을 쉬며 훈계했다. 그러나 비요른은 지난 회상에서처럼 엄마의 훈계를 무시했고, 그와 동시에 살아남을 마지막 기회를 놓친다.[36]
    • 어린 개체 3마리
      비요른의 영역에 잘못 들어온 어린 개체들. 비요른의 영역 근처 숲까지 도망치던 테이퍼를 사냥해서 먹고 있다가 들키고 마는데, 한 마리는 빠르게 비요른이 죽여버리고[37] 나머지 2마리한테는 자신과 술래잡기를 해서 10초 후에 잡히면 잡아먹힌다고 말한다. 한 마리는 근처 나무 위에 올라가 숨었지만 금방 들켜서 목을 물려 잡아먹히고, 나머지 한 마리는 사흘 동안 도망쳤으나 결국 발자국과 냄새로 따라잡혀서 앞발 한 방에 얼굴 아래쪽이 통째로 날아가 죽었다.
    • 어린 개체 2마리
      26화에서 부상 악화로 인해 체격이 줄어들 정도로 몰락한 비요른을 폭행해서 쫓아내는데[38], 이때 한 개체가 방금 쫓아낸 늙다리가 설마 비요른 아니냐고 묻자 다른 개체는 그 비요른이 저렇게 한심한 녀석일 리가 없다며 알아보지 못한다. 3년 뒤, 한 마리가 몸이 회복된 비요른에게 죽어버리자 한 개체는 비명을 지르며 도망을 친다.

  • 다이어울프[39]
    파일:고대동물기_다이어울프.png

    첫 화에서 여섯 마리로 구성된 무리가 겨우 사냥한 마크라우케나아를 포식하던 중 사체 냄새를 맡고 온 비요른이 나타나자 한 마리가 짖으면서 저항해보려고 했지만 앞발 한 방에 나가떨어지고 나머지는 전부 도주한다. 그 외에도 비요른의 과거회상에서 한 놈이 마구 짖으며 저항하지만 역시 앞발 한 방에 사망한다.
    이후 26화에서 허약해진 비요른이 자신들의 사냥감을 노리다가 기세에 밀려 결국 물러나려고 할 때 단체로 공격을 가해 쫓아낸다.
  • 마크라우케니아
    20화에서 처음 등장하며, 다이어울프 무리에게 사냥당한 사체로 등장한다. 23화에서 비요른의 회상을 통해 마크라우케니아로 밝혀졌다. 이때 갓 독립한 시절의 비요른은 말이나 과나코처럼 빠른데다 덩치도 너무 커서 버겁다고 평하며 사냥감에서 보류했다.
  • 재규어
    파일:고대동물기_재규어.png

    말을 사냥해 끌고 가던 중 피 냄새를 맡고 달려온 비요른의 위협에 사냥감을 버리고 도주했다.
  • 말과[40]
    19화에서 재규어가 사냥한 시체로 등장한다.
    23화에서 비요른의 과거 회상에서 갓 독립한 비요른이 사냥하려고 했지만 너무 빨라서 놓치며 이 때문에 매복해야 잡을까 말까한 어려운 사냥감이라고 평하며 사냥감에서 사실상 보류했다.
  • 밀로돈
    파일:고대동물기_밀로돈.png

    재규어가 사냥한 먹이 냄새를 맡고 왔는데[41] 먼저 차지한 비요른에게 앞발톱을 휘두르며 덤볐으나 속도가 느려서 비요른은 간단히 피해버리고 되려 비요른의 공격 고작 두 방만에 죽어버린다.
  • 도에디쿠루스
    파일:고대동물기_도에디쿠루스.png

    21화에서 수컷들끼리 영역 싸움을 벌이던 중 한 마리가 왼쪽 눈을 꼬리뭉치에 맞아 실명한 뒤 패배해서 숲으로 물러났지만 기회를 엿보던 비요른에게 사냥당한다. 비요른은 털거북이라는 별칭으로 부른다.
  • (테이퍼)
    21화에서 어린 아크트로테리움들과 23화에서 어미 스밀로돈에게 사냥당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과거 갓 독립한 비요른은 작고 날쌔서 잡기 어렵다며 사냥감 후보에서 보류했다.
  • 페커리
    비요른이 맥과 같은 이유로 사냥감 후보에서 보류했다. 퓨마에게 사냥당한 후 비요른에게 강탈당하는 사냥감으로 나온다.
  • 과나코
    초원에 서식하는 동물 중 하나. 갓 독립한 비요른은 말과 같은 이유로 사냥감에서 사실상 보류했다. 25화에서도 비요른이 약탈이 불가능해 이들을 사냥하려고 했지만 역시 너무 빨라 실패했다.
  • 글립토돈
    초원에 서식하는 초식동물 중 하나. 갓 독립한 비요른은 덩치도 큰데다 골갑 때문에 도통 잡을 수 없다고 사냥감에서 보류한다. 27화에 한 개체가 비요른에게 사냥당한다.
  • 땅늘보
    23화에서 비요른의 과거 회상에서 비요른에게 사냥당했다. 무슨 종인지 따로 언급되지 않았지만 이전 화에 등장한 밀로돈과 체구는 비슷해보여도 털 색이 달라 다른 계통에 속한 종으로 추정된다.
  • 퓨마
    파일:고대동물기_퓨마.png

    과거 비요른이 독립한 지 얼마 안된 시점에 등장한다. 사냥한 페커리를 먹던 중 냄새를 맡고 다가온 비요른과 마주치자 그대로 기겁해서 먹이를 두고 도망쳐 버리며 비요른은 의도치 않게 먹이를 빼앗은 셈이 되었다.[42] 문제는 이 때문에 본의 아니게 당시 먹이 사냥에 고민하던 비요른이 힘들이지 않고 먹이를 얻는 수단으로 어려운 사냥 대신 다른 동물들의 먹이를 빼앗으면 된다는 것을 학습하는 계기가 되고 만다.
  • 스밀로돈 포풀라토르
    과거 한 마리가 먹이를 빼앗으려던 비요른에게 포효하며 덤볐지만 앞발 한 방에 검치까지 다 부러지며 즉사한다.
    어미 스밀로돈 한 마리와 에렌이라는 이름의 새끼 한 마리와 나머지 새끼 3마리가 등장한다.
    • 어미 스밀로돈
      파일:고대동물기_스밀로돈.png

      마스토돈 두개골 아래 굴에서 새끼 네 마리를 양육중인 어미 개체. 맥을 사냥해 가져가던 중 먹이를 약탈하러 온 비요른을 상대로 물러서지 않고 위협하며 대치하는데, 이때 비요른이 굴 위쪽에서 새끼들이 밖을 내다보는 걸 보고 새끼가 있는 걸 알아챘다. 비요른의 앞발 휘두르기를 요리조리 피할 뿐 아니라 가까이 다가가면 사거리 밖으로 물러나는 식으로 체력을 빼는 장기전을 벌여 비요른은 싸움을 좀 아는 녀석이라는 평을 하지만, 그냥 먹이만 내주고 도망가면 되고 새끼들도 싸우는 동안 도망치면 되는데 왜 그러지 않는지 의아해한 끝에 새끼들이 모종의 이유로 움직일 수 없기에 물러설 수 없는 상태인 것을 간파해 일부러 체력이 빠진 척을 한다. 어미는 그 모습에 속아 목덜미를 물려고 하지만 스밀로돈의 공격 패턴을 이미 알고 있던 비요른의 앞발 한 방에 치명상을 입고 검치 한 쪽까지 부러지며 제압당하지만, 이때 최후의 발악으로 오른쪽 앞다리에 남은 한 쪽 검치를 박아넣고 죽을 때까지 물고 늘어진 끝에 깊은 상처를 입혔다. 물론 그 때문에 비요른에게 또 수차례 맞아 결국 사망하지만, 이 상처가 비요른의 몰락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게 되었다.
    • 새끼 스밀로돈들
      에렌의 형제자매인 새끼 3마리. 에렌과 달리 아직 굴에서 제대로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어린 상태라서 비요른이 어미를 죽이고 난 후 굴로 쳐들어가 전부 참혹하게 죽였다.
  • 안데스콘도르
    24화에 여러 마리가 어미 스밀로돈 시체를 스캐빈징하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28화에서 목이 잘린 비요른의 시체를 먹는다.
  • 톡소돈과[43]
    파일:고대동물기_톡소돈.png

    25화에서 무리가 등장, 이 중 한 마리가 도망치던 비요른을 머리로 들이받아 쫓아낸다. 정황상 당시 부상과 덩치 때문에 다른 빠른 초식동물을 따라잡을 수가 없던 비요른이 느리다는 이유로 사냥하려다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 27화에 진창에 빠진 한 개체가 비요른에게 사냥당한다.
  • 마스토돈[44]
    파일:고대동물기_마스토돈.png

    스밀로돈 가족의 굴 위쪽에 한 개체의 두개골이 등장한다.
    25화에 마스토돈 무리 중 새끼 한 마리가 비요른의 표적이 되지만 성체 한 마리가 숨은 비요른을 발견해서, 26화에서 비요른을 코로 쳐서 날려버린 뒤 마구 짓밟다가 무리의 부름에 물러난다.
    이후 먹이를 얻지 못해 며칠간 방황하던 비요른이 절벽에서 발을 헛디뎌 매마른 강바닥까지 굴러떨어졌다가 거기서 진탕에 빠져 탈진해 죽은 두 마리의 사체를 발견해 먹어치운다.

4. 망향

가지 않은 길 이전의 지크의 과거를 다룬 프리퀄.

4.1. 주역

  • 지크
    파일:고대동물기_지크(망향).png파일:고대동물기_지크(망향-유년기).png

    현재 유년기 시절

    가지 않은 길에 이어 다시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시점은 섬에 갇힌지 오래된 때로, 윌슨과 대화하는 식으로 섬에 표류되기 이전의 과거를 회상한다.

    좋은 어미 밑에서 자라나 형제들과 같이 독립하는, 나름 인생의 초반은 평범해보였지만 어느 날 형제들과 부상당한 안킬로사우루스를 사냥하려다가 그만 예상치도 못하게 형제 하나가 죽는 불상사를 당하는 걸 겪자 남은 형제들에게 또 다른 불상사를 방지할 세 가지 약속[45]을 제안하고 형제들도 이를 수락한다.

    하지만 훗날, 토로사우루스 새끼를 사냥했다가 이를 보고 뒤쫓아온 어미 토로사우루스를 떨쳐내기 위해 절벽으로 유인하다가 그만 절벽이 무너졌고 지크는 밑으로 추락해버린다. 어떻게 보면 지크는 자신이 제안한 첫 번째와 두 번째 약속을 스스로 어긴 것이고, 형제들도 가망 없을 정도의 중상을 입은 지크를 보자 지크의 세 번째 약속대로 버리고 가버린다.

    그런데 지크는 아직 살아있었고, 간신히 몸을 추스른 다음 수원지를 향해 걸어간다. 심각한 다리 부상과 쌓여가는 피로가 겹쳐 몸은 엉망이고 도중에 습격한 케찰코아틀루스를 물리치는 등 여정은 고되었으나 지크는 형제들과 다시 합류할 희망을 품고 계속 나아가 수원지까지 도달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지크는 처참하게 훼손된 형제들의 시신을 발견했고, 근처에 범인이 있을지 몰라 도주하지만, 운이 없게도 형제들을 죽인 범인인 검은 티라노사우루스와 마주치게 된다.

    검은 성체는 자기 영토를 침범했단 이유로 형제들을 그냥 죽였지만, 지크의 다리가 다친 걸 알게 되자 해보고 싶었다는 게 있다면서 지크를 바다로 데려가 자신이 잡고 싶은 모사사우루스를 유인할 미끼로 써먹기로 해서 지크는 저항도 못한 채 바다로 들어가게 된다. 그때 파도가 거칠어지더니 모사사우루스가 나타났지만, 갑자기 돌아가버리고 검은 성체는 분노하면서 지크를 죽이려고 달려들지만, 다른 모사사우루스에게 잡혀버렸다.
    {{{#!folding 유료분 스포일러 주의 [ 펼치기 · 접기 ] ▼
    검은 성체와 모사사우루스가 싸워 도망칠 틈이 생겼지만, 지크의 상황도 좋지 않았다. 파도는 점점 세지고 폭풍우까지 오자 헤엄도 제대로 못치게 된 지크는 육지로 돌아가기는커녕 익사할 뻔했지만, 마침 검은 성체가 다른 미끼로 쓰려고 바다에 밀어둔 에드몬토사우루스 시체가 보이자 그 위에 올라탔고 기절해버린다. 한참 후에 일어난 지크는 섬이 보이자 그곳에 상륙한다.

    섬에 처음 상륙했을 때에는 바다거북이 많아 식량을 확보할 수 있고 다른 동족도 없으니 다리 부상이 나을 동안 섬에 지내기로 결정한다. 그러나 다리가 완치되었지만, 지크는 해류 때문에 섬을 벗어날 수 없었고, 주 먹이인 바다거북의 수도 줄어드는 등 여러 악재에 헛된 희망을 품고 절망하는 나날이 반복되면서 어느새 노령기까지 접어들게 되었다. 외로움과 현실의 괴리감을 이기지 못하면서도 지크는 희미한 희망에 기댄 채 하루하루를 살아왔다고 노바에게 자신의 과거사를 들려준다.
}}}

* 지크의 어미
파일:고대동물기_지크의 어미.png
그래, 우리의 역할은 잡아먹는 자. 그중에서 가장 꼭대기에 위치한, 그야말로 최상위 포식자란다. 누구나 우리를 두려워하며, 누구든지 사냥할 수 있는 그런 존재! 그것이 이 땅에 부여받은, 우리 종족이 맡은 역할이란다. 그렇다면 이제 의무는 무엇인가?
너희들을 무사히 어른으로 키워내는 것. 그것이 내 의무. 너희들은 무사히 어른으로 성장해서 다시 자손들을 낳아, 이 핏줄을 이어가는 것! 그것이 우리의 의무이자 나아갈 길이란다.
(중략)
삶은 나약함을 용서하지 않아. 그 길이 아무리 고통스럽고 괴로워도, 떨어지고 쓰러지더라도 다시 일어나 걸어야 해! 왜냐면 그것이 우리의 의무이자 숙명이기 때문이지.
지크의 회상에 따르면 어미는 죽은 자식보다 산 자식을 위한 판단을 내리는 성격이었으며, 때때로 늦게까지 자지 않는 자신에게 여러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회고한다. 자식들이 11살이 되고 협동하여 에드몬토사우루스를 사냥하는 데에 성공하자 모두 독립시키며 포효로 배웅한다. 어미의 가르침은 지크가 섬에 20년을 갇혀 살면서도 생을 포기할 수 없는 원동력이 되었다.
  • 지크의 형제들
    파일:고대동물기_형제들.png

    지크와 같이 태어난 다섯 마리의 형제들로 현 시점에선 이미 지크를 제외하면 모두 사망하였으며, 이들의 이름은 오랜 세월이 지난 탓에 노령기 시점의 지크는 전부 잊어버린 뒤였다. 유년기 시절에 하나가 먼저 병으로 인해 죽어버리자 어미가 전염과 다른 포식자의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그 시신을 먹었다.

    이후 지크와 형제들이 11살이 되던 날에 에드몬토사우루스를 성공적인 협공으로 잡는 걸 어미가 전부 지켜본 뒤 독립시킨다. 그러나 형제들과의 무리 생활은 쉽지 않았다. 여럿이 있는 편이 감지, 추적, 사냥 등에 유리하긴 했지만 대신 다섯 마리가 나눠먹어야 하니 웬만한 사냥감으로는 모두 배불리 먹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트리케라톱스와 안킬로사우루스의 싸움을 지켜보다가 둘 중 하나가 크게 다칠 때에 사냥하기로 하고, 부상을 입은 안킬로사우루스에게 단체로 덤빈다.

    아무리 성체 안킬로사우루스라도 큰 부상을 입었으니 도전할 수 있다고 생각해 상처 부위를 집중적으로 치고 빠지는 방법으로 압박했으나 쉽게 쓰러지지 않았고, 더 지체하다간 다른 성체가 소리와 피 냄새를 맡고 와서 사냥감을 강탈당할 수 있다고 판단한 형제 하나가 안킬로사우루스의 목 아래쪽을 물어 죽이는데 성공했으나 쓰러지는 시체에 깔려죽고 말았다.[46]

    갑작스런 불상사에 지크를 포함한 넷은 해질녘까지 멍하니 바라만 보다가 안킬로사우루스를 먹어치운 뒤 깔려죽은 형제가 시체 냄새를 맡고 온 성체에게 먹히는 광경까지 지켜본 이후 지크가 정한 세 가지 약속에 따라 수준에 맞는 사냥감들 위주로 사냥하면서 살아간다.

    이후 지크가 어미 토로사우루스를 유인하다가 같이 절벽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하는 것을 보자 절벽 아래의 지크가 살 가망이 없다고 판단해 세 번째 약속대로 그를 버리고 먼저 수원지로 가버린다. 이후 극적으로 살아남은 지크가 먼저 수원지로 가버린 형제들을 찾아갔지만 그가 찾을 수 있었던 건 토막난 시체 뿐이었다. 모두 검은 티라노사우루스에게 살해당한 것인데, 2마리는 강가 근처에서 참혹하게 물어뜯겨 사망했고, 마지막 1마리는 간신히 도망쳤지만 결국 붙잡혀 사망했다.[47]
  • 윌슨
    파일:고대동물기 망향 윌슨.png

    지크의 과거 이야기를 들으며 지크에게 질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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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바
가지않는 길 에피소드의 결말에 이어 지크의 과거를 듣게 되지만 지크의 이야기가 끝날 쯤에 자버리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4.2. 등장 생물

  • 상어
    해변에 떠밀려온 시체로 등장했고 지크가 이걸 식사로 삼는다.
  • 도마뱀
    지크와 형제 하나가 잡아서 같이 먹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 안주
    파일:고대동물기_안주.png

    어미가 잠든 틈을 타 숲으로 들어간 지크와 형제들을 공격했지만 자식들을 찾으러 온 어미에게 쫓겨난다.
  • 트리케라톱스
    파일:고대동물기_트리케라2.png

    29화에서 한 개체가 지크의 어미에게 사냥당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31화에서 번식기에 접어들어 흥분 상태에 빠진 수컷 하나가 안킬로사우루스와 싸움을 벌인다. 곤봉에 머리를 맞았지만 다시 머리를 노린 안킬로사우루스의 꼬리를 입으로 물어 막아낸 뒤 힘으로 쓰러뜨리고 코뿔로 안킬로사우루스의 우측 복부를 뚫어버려 영역 싸움에서 이긴다.
  • 에드몬토사우루스 안넥텐스
    파일:고대동물기_에드몬토.png

    30화에서 11살이 된 지크와 형제들이 독립하기 전 무리 협동으로 준성체로 보이는 한 개체를 사냥한다. 33화에서 지크와 형제들이 협동하여 한 개체를 사냥하는 모습이 잠깐 나온다.

    34화에 건기가 오자 대규모 무리가 수원지를 찾기 위해 대이동을 하던 도중 노쇠한 개체 하나가 쓰러져 무리에 낙오하자 뒤를 쫓던 지크와 형제들에게 잡아먹힌다.
  • 파키케팔로사우루스
    파일:고대동물기_파키케팔로.png

    31화에서 지크와 형제들에게 사냥당한다. 잡힌 개체는 나름 성체임에도 아성체 티라노사우루스 다섯 마리가 나눠먹기에는 양이 부족했다.
  • 스트루티오미무스
    파일:고대동물기_스트루티오미무스.png

    31화에서 지크와 형제들이 사냥할 후보를 궁리하던 중 제시되었지만 너무 빠른데다 방금 먹이를 먹은 탓에 녀석들보다 빠르게 달릴 수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기각한다.

    36화에서 한 마리가 케찰코아틀루스 무리에게 사냥당한다.
  • 테스켈로사우루스, 렙토케라톱스
    31화에서 지크와 형제들이 사냥할 후보를 궁리하던 중 제시되었지만 크기가 작아서 여섯 마리 정도는 잡아야해서 효율이 떨어져 기각한다.
  • 안킬로사우루스
    파일:고대동물기_안킬로.png

    31화에 한 개체가 트리케라톱스와 싸움을 벌여 꼬리 곤봉으로 트리케라톱스의 머리를 후려친다.

    그러나 다시 꼬리로 트리케라톱스의 머리를 공격하려고 했지만 되려 트리케라톱스가 꼬리를 물어버린 뒤 넘어뜨리고 복부를 공격해버려 중상을 당해 물러나고 만다. 그 광경을 지켜본 지크와 형제들은 부상당한 안킬로사우루스를 사냥하려고 했지만 예상보다 쉽게 쓰러지지 않자 조급해진[48] 한 형제가 목을 물어버리는 기습 공격을 했지만 안킬로사우루스가 죽으면서 쓰러지는 바람에 깔려 죽는다.
  • 티라노사우루스
    • 33화의 성체
      파일:고대동물기_티라노.png

      안킬로사우루스 시체의 냄새를 맡고 와 시체를 먹던 중 밑에 있던 압사한 지크의 형제를 발견하자 곧바로 먹어치웠다.
    • 검은색의 성체
      파일:고대동물기_검정.png

      34화에 다른 티라노사우루스 세 마리와 함께 알라모사우루스를 사냥하려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동행하던 다른 성체들이 알라모사우루스에게 고전하는 걸 지켜보다가 빈틈을 노려 알라모사우루스를 넘어뜨려 사냥했다.
      이후 38화에 재등장했는데 이전화에서 지크의 형제들을 죽인 범인으로 드러났다. 즉 본 에피소드의 최종보스.
      이전 에피소드 주인공 비요른처럼 철저하게 이기적이고 살육을 재미로 즐기는 사이코패스[49]로 새로 자리 잡은 지역의 물과 먹이가 매우 풍부한데도 그저 눈에 거슬린다는 이유로 어린 동족들을 몰살시켰다. 필요 이상으로 훼손된 형제들의 시신을 보고 잡아먹기 위해서가 아닌 다른 이유로 동족을 죽이는 미친 녀석이 있다는 걸 직감한 지크는 즉시 이 지역에서 당장 떠나려 달렸으나 불행하게도 마지막 지크의 형제를 죽이고 있던 검은 성체와 마주쳤고, 그 성체는 지크의 불편해서 도망치치 못하는 다리 상태를 보더니 흥미를 느껴 당장 죽이는 대신 가까운 바닷가로 데려가서 모사사우루스를 사냥하기 위해 유인할 미끼로 써먹기로 하며 에드몬토사우루스 사체의 피를 묻혀 바다로 보냈다. 아마 지크가 모사사우루스에게 물려 죽는 광경을 보며 즐길 생각이였던 듯. 그러나 막상 나타난 모사사우루스가 지크를 보더니 방향을 틀며 계획이 실패하자 쌍욕을 하면서 지크를 죽이려 했지만 처음 나타난 개체보다 훨씬 거대한 다른 모사사우루스의 습격을 받는다.
      {{{#!folding 유료분 스포일러 주의 [ 펼치기 · 접기 ] ▼



      모사사우루스한테 먹히기 직전 최후의 발악.

      습격받는 와중에도 지크를 죽이기 위해 발광하며 날뛰지만 결국 모사사우루스에게 왼쪽 발목이 뜯겨진 뒤 목을 물린 채 바닷속으로 끌려가면서 최후를 맞이한다. 하지만 이때 하필 비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아직 바다를 벗어나지 못한 지크가 파도에 휩쓸려 그 무인도에 표류하게 되는 결정적인 원흉이 되었다.}}}

  • 알라모사우루스
    파일:고대동물기_알라모.png

    34화에서 무리에서 낙오한 늙은 개체가 성체 티라노사우루스 무리에게 포위당한다. 4:1의 수적 열세에도 후방은 꼬리로, 전방은 앞발로 견제하며 한 마리를 꼬리로 때려눕히는 등 제법 잘 버티면서 티라노사우루스들을 당황하게 만들지만, 후방에서 지켜보던 검은 티라노사우루스가 알라모사우루스가 두 앞발을 들어올린 틈을 노리고 달려들어 목을 물어 넘어뜨린 뒤 마무리한다.
  • 토로사우루스
    파일:고대동물기_토로.png

    34화에서 죽은 새끼를 보고 분노하여 지크 일행과 충돌하는 모습이 나오며 등장이 예고되었다.

    35화에서 무리 대이동 때 어미가 체력 고갈로 뒤쳐진 새끼를 버리지 못하고 둘만 남았는데, 지크 일행이 새끼를 사냥한 뒤 어미를 따돌리고 먹으려고 했지만 예상보다 빨리 어미가 쫓아왔고, 새끼의 죽음을 보고 눈이 돌아가서 매섭게 돌진했다. 이때 지크가 자신이 유인할 테니 흩어지라고 말한 뒤 어떻게 떨쳐낼지 고민하다가 가파른 언덕 근처에 이르자 흥분 상태인 어미를 역으로 낭떠러지로 유인해 추락시킬 계획을 세웠지만, 언덕의 가장자리가 갑자기 무너져 지크와 어미는 밑으로 떨어졌다.
  • 아즈다르코과 익룡
    36화에 일곱 마리가 추락사한 어미 토로사우루스 사체를 먹던 중 의식을 잃었던 지크가 일어나자 전부 날아가 버린다.
  • 케찰코아틀루스
    36화에 세 마리가 사냥한 스트루티오미무스를 포식하던 중 한 개체가 부상당한 상태로 수원지를 찾다가 피로에 쓰러진 지크를 발견해 접근한다. 그 개체는 즉시 동료들을 불러 지크를 집단 공격을 했다. 구타당하던 지크가 조롱과 비아냥으로 가득찬 케찰코아틀루스의 눈빛을 보자 순간적으로 괴력을 발휘해 한 마리의 날개를 물어 넘어뜨리고 목을 물어 죽였다. 주춤거리던 한 마리마저 죽이자 남은 한 마리는 날아가 도망쳤다. 그 후 시체들은 지크가 먹어치웠다.
  • 모사사우루스 호프만니
    33화에서 에드몬토사우루스 시체 주위를 맴돌며 등장한다.


    38화에서 지크의 형제들을 죽인 검은색의 티라노사우루스가 사냥하려는 목표물로 등장한다. 지크를 죽이지 않은 것도 이 녀석을 사냥하기 위한 미끼로 쓰려던 것이다. 먼저 한 개체가 지크의 몸에 묻은 피 냄새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이후 바다 쪽으로 사라졌다. 이윽고 지크를 죽이려고 달려드는 검은 성체를 더 큰 개체가 덮쳐버려 바닷속으로 끌고 가버린다.
    {{{#!folding 유료분 스포일러 주의 [ 펼치기 · 접기 ] ▼
    지크는 처음 나타난 개체가 자신을 보고 방향을 튼 이유는 자기보다 더 큰 두 번째 개체의 존재를 인식해 피한 것이고, 두 번째 개체가 자신을 공격하지 않은 이유는 지크의 몸에 묻은 피가 헤엄치면서 씻겨져 피 냄새가 옅어진 상태인 반면, 검은 성체는 근처에 에드몬토사우루스의 사체가 있어 지크보다 피 냄새가 진한 상태였기 때문에 검은 성체를 노렸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후 다시 현재 시점에서 지크가 폭풍이 오기 직전의 바다에 떠있는 에드몬토사우루스 시체를 발견했지만 어째서 섬의 해안에 떠밀려 오지 않는 걸 수상하게 여겼음에도 굶주림 때문에 헤엄쳐서 가까이 접근할 때 나타나더니 지크를 바라보자 씨익 웃는다. 지크가 예상대로 모사사우루스가 사체를 미끼로 써 지크를 사냥하려고 한 것이지만 지크의 저항으로 실패해버린다.}}}

==# 발자국 연못 #==
작중 시점은 7000만 년 전 백악기 후기의 마다가스카르.

이례적으로 2화 분량에 주인공이 2마리라는 특이점을 가지고 있는 단편 소설 느낌의 에피소드다.
===# 주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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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엘제부포 암핑가
발자국 연못 편의 첫 번째 주인공. 어느 날 라페토사우루스가 밟고 간 자리에 생긴 발자국 웅덩이에 터를 잡았다. 그 발자국은 다른 발자국 웅덩이에 비해 수심이 깊고 수면 밑이 보이지 않아 매복을 하는데는 더할 나위없이 제적인 은신처였고, 깊은 수심을 이용해 천적인 마준가사우루스로부터 몸을 숨기거나 웅덩이로 접근하는 작은 동물을 낚아채 잡아먹는 덫으로도 사용하는 등 손 안 대고 코 푸는 식으로 생활할 수 있었다. 그렇게 편안한 생활에 만족하고 살며 속으로 즐거워하던 어느 날 마드트소이아에게 발각되어 잡아먹힌다.
  • 마드트소이아 마다가스카리엔시스
    발자국 연못 편의 두 번째 주인공. 사냥한 마시아카사우루스를 마준가사우루스한테 빼앗기고, 본래 자신의 먹잇감인 시모수쿠스들에게 역으로 뚜드려 맞는 등 이리저리 채이고 다니던 아성체. 그러다 발자국 웅덩이를 발견하고 그 속에 있던 전 주인인 베엘제부포를 잡아먹고 그 연못을 차지했다. 그렇게 차지한 발자국 연못이 마음에 들어 성체가 된 이후에도 이곳에서 쭉 살겠다고 다짐했으나, 정작 시간이 지나 너무 성장한 데다가 큰 먹이를 방금 삼킨 상태로는 연못에 들어가는 게 불편해지자 떠날까 고민한다. 하지만 오랫동안 지낸 연못을 버리기는 어려워서 일단 아래쪽으로 굴만 좀 더 넓혀두고 생각해보기로 했다. 그러나 얼마 못 가 아성체 마준가사우루스의 습격을 받아 반격해서 쫓아냈지만 곧 여기를 떠나야 한다는 확신이 들어 비가 그친 뒤 다음 날 밤에 떠나려 했다. 하지만 다음 날 낮에 라페토사우루스 무리가 발자국 연못이 있는 습지로 몰려와 몸을 굴리며 진흙 목욕을 하는 바람에 압사할 뻔했으나 간신히 빠져나온 뒤 다른 정착지를 찾기 위해 숲으로 떠난다.

===# 등장 생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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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페토사우루스 크라우세이
발자국 연못 편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생물. "베르톨트"라는 개체가 발이 진흙에 깊이 빠지는 바람에 유독 깊은 발자국이 생기고, 그곳에 빗물이 고여 연못이 생기자 주인공 베엘제부포가 터를 잡는다.

42화에서 새끼 세 마리가 발자국 연못으로 다가가던 중 매복해 있던 마드트소이아에게 한 마리가 잡아먹힌다. 얼마 후 라페토사우루스 무리가 연못이 있던 습지로 몰려와서 진흙 목욕을 한다.
  • 라호나비스 오스트로미
    날고 있던 한 개체가 더위에 지친 나머지 웅덩이 근처에 내려와 물을 마시려다가 그 안에 숨어있던 베엘제부포한테 잡아먹힌다.
  • 마준가사우루스 크레나티시무스
    동족 간 영역 싸움에서 패배해 영역이 줄어든 한 개체가 부족해진 먹이를 구하기 위해 구석진 습지까지 흘러들어왔고, 번식기를 맞아 라페토사우루스들의 발자국 웅덩이에 자리잡은 베엘제부포들을 사냥한다. 다만 짧은 주둥이 때문에 연못이 조금만 깊어도 닿지 않아 주인공 개체가 숨은 웅덩이는 포기해버린다.

    42화에서 한 아성체가 연못에 숨어있던 주인공 마드트소이아를 공격했지만 반격당하자 도망가버린다.
  • 시모수쿠스 클라르키
    41화에서 한 개체가 풀을 먹는 모습으로 짤막하게 등장한다.

    42화에서 두 마리가 마드트소이아를 집단 공격하는 모습이 나오며, 이후 발자국 연못에 자리잡은 주인공 개체가 한 마리를 사냥한다.
  • 아달라테리움 후이
    41화에서 먼저 잠자는 한 개체가 등장했고, 다른 장면에서 다른 개체가 물을 마시려고 왔다가 베엘제부포에게 잡아먹힌다.

==# 호수를 지켜라 #==
작중 시점은 7000만 년 전 백악기 후기의 몽골.

===# 주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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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그니[50]
종은 테리지노사우루스 켈로니포르미스. 어린 시절부터 겁 많고 소심한 성향 때문에 무리에 도태된 개체.[51] 20년 동안 떠돌다가 도중에 머무른 오아시스가 기나긴 건기 속에 살아남을 유일한 서식처가 되어 정착하게 된다.

===# 등장 생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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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우롤로푸스 안구스티로스트리스
건기를 맞아 대이동 중인 무리로 등장한다. 몇 달 동안 오아시스에 머물렀지만, 도중에 눌러앉은 주인공 테리지노사우루스를 좋지 않게 여긴다.[52] 그래서 테리지노사우루스가 잠든 틈을 타서 오아시스를 떠났다. 그러나 지독한 건기로 인해 움직일 수 있는 한계까지 가도 물을 찾을 수 없었고 다시 돌아오는 길에 모두 갈사해버렸다.
  • 타르보사우루스
    43화에 두 마리가 사우롤로푸스를 습격하는 모습으로 짤막하게 등장한다.
  • 알리오라무스
    3마리가 새끼 사우롤로푸스 한 마리를 사냥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연못에서 자다 깬 아그니가 알리오라무스의 울음소리를 듣자 나무 뒤에 숨은 뒤 아직 자신을 못 찾은 것 같다고 안심하던 찰나에 한 개체가 아그니를 발견한다.



[1] 작가의 말에 의하면 이름의 모티브는 기수신세기 조이드지크지크 예거라고 한다. #[2] 3화에 그려진 지도에 나온 정보에 의하면 가로 길이 약 600m, 세로 길이 약 1.5km로 현실의 마라도보다 약간 크다. 위치상 이 섬은 대륙의 서부 해역에 있으며, 해류를 타고 가면 하룻밤 사이에 도달할 수 있을 정도로 어느 정도 인접한 거리에 있지만, 섬을 지나는 해류는 동쪽에서 서쪽으로 흐르기 때문에 젊은 시절의 지크는 수없이 헤엄쳐 가면서 탈출하려고 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3] 티라노사우루스의 평균 수명이 30년 안팎임을 고려하면 인간 기준 거의 90~100세 노인인 셈이다.[4] 죽은 척 하고 있어서 사체로 착각한 익룡이 다가오면 기회를 봐서 그대로 물어 잡아먹는 방식이다. 물론 안정적이지 않고 성공해도 익룡 크기가 간에 기별도 안 갈 만큼 작기에 겨우 목숨만 연명할 수준.[5] 지크는 섬에 표류했을 동안 무의미한 죽음을 맞이하는 것을 두려웠는데, 정말 죽을 것 같은 때가 오자 정작 죽음이 두렵지 않게 되었다고 독백한다. 노바가 지크에게 어떤 의미인지 알 수 있는 부분.[6] 작가의 말에 따르면 아직 지크와 노바의 다른 에피소드가 많이 남아있다고 공언했다. #[7] 이전 작에서는 어린 노바를 배려하여 일부러 섬에서 나갈 방법이 있다는 식으로 속였지만, 본 작에서는 헛된 희망을 주고 싶지 않아해서 섬에서 나갈 방법은 보이지 않아 사실상 갇힌 것이라고 처음부터 솔직하게 말한다.[8] 허기를 채울 정도의 중대형 익룡들이 보이지 않고, 노바가 돕겠다고 작은 바닷새나 익룡들을 잡아서 지크에게 가져다줬지만, 지크가 이를 거절했다.[9] 이전까지 지크가 잡던 익룡들보다 양도 많고 꾸준히 사냥할 수 있었다.[10] 작가의 말에 의하면 이름의 모티브는 윌슨(캐스트 어웨이)윌슨가의 비밀의 안나 윌슨.#[11] 모식종인 레갈리스종은 마스트리히트절 초반에 멸종했다.[12] 리메이크 이전에는 케찰코아틀루스였다. 베스트도전 연재판부터 테티드라코로 변경되었다.[13] 작가의 말에 의하면 모사사우루스나 장경룡이 해변에 올라와 있는 팔레오아트를 보고 모사사우루스류 중소형 개체들은 현생의 악어바다사자처럼 해변에 올라올 수 있지 않았을까 해서 넣은 만화적 허용이라고 한다.[14] 베스트도전 연재판에서 지크의 박치기에 의해 잡혔지만, 본작에서는 도약하고 날아갈려고 했으나 목구멍 속에 있던 노바의 저항에 잠깐 멈칫한 틈에 지크의 점프력과 속력으로 인해 잡히게 된다.[15] 이때 댓글에는 저것보다 훨씬 거대한 안킬로사우루스나 트리케라톱스도 손쉽게 사냥하던 노바의 아버지에 대한 재평가가 이어졌다.[16] 아마도 섬에 표류해온 개체의 동생으로 보이지만, 9화에서 모사사우루스가 뜯어먹는 모습을 보면 환영일지도 모른다.[17] 배색도 그렇고 습성 부분에서 범고래를 참고한 듯한 부분이 많은데, 물 위로 머리를 올린 채 먹잇감을 바라보며 가늠하는 모습이나 일부 범고래 개체군처럼 해변과 가까운 얕은 바다에서 동물을 사냥하는 모습이 그러하다.[18] 성체 티라노사우루스인 지크보다 덩치가 크다. 이전의 대형 개체가 순순히 물러난 것도 지크는 이 녀석의 영역 안에 들어왔기 때문이라고 추측한다.[19] 스쿠알리코락스로 추정된다.[20] Björn, 을 뜻하는 스웨덴어 단어다. 작가의 말에 의하면 이름의 모티브는 빈란드 사가(만화)비요른. #[21] 아르크토테리움은 오늘날의 다른 곰처럼 잡식성이였을 것이라고 한다. 완전한 육식+그것도 신체 구조상 속도 문제로 직접 사냥하기가 힘들어 남의 먹이 강탈로만 먹이를 얻는 스캐빈저 식성, 그에 걸맞는 크고 강한 피지컬이 부각되는 점, 사체를 잘 찾기 위해 큰 키와 후각, 먼 거리 이동 능력을 가졌다는 특성은 북미의 근연종인 아르크토두스의 폐기된 예전 가설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아르크토두스도 스캐빈저가 아닌 아르크토테리움과 마찬가지로 잡식성으로 밝혀졌다.[22] 게다가 그 짓에 정신 팔려서 방금 잡은 도에디쿠루스나 동족들이 잡은 사냥감에는 입도 안 댄 상태였고, 도망가던 놈도 어차피 냄새와 발자국으로 따라잡을 수 있다는 이유로 바로 쫓아가지 않고 이전에 먼저 죽인 동족의 시체부터 먹어치우는 여유까지 보여줬다. 애초에 야생 기준으로 큰 시간과 에너지 소모 + 자기 영역에서 벗어나는, 당연히 하등 손해뿐인 짓을 단순히 재미로 한다는 것 자체가 그만큼 먹이를 언제 어디서나 찾아가 빼앗으면 된다는 여유가 있다는 뜻이다.[23] 물론 오늘날의 포식자들도 자신보다 약한 맹수들의 먹잇감을 강탈하고 다른 맹수들을 경쟁자 제거를 위해 보이는 족족 잡아 죽이고, 비요른처럼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사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비요른처럼 이것을 즐긴다거나 며칠씩이나 계속 쫓아가서 살해한 사례는 알려진 적이 없다. 오히려 작중 동족 중 하나는 단지 재미로 그런 짓을 한다는 게 말이 되는 소리냐고 어이없어하는 걸 보면 동물들이 어느 정도 의인화된 이 작품 내에서도 현실의 야생동물의 삶을 지내는 만큼 상상도 못할 일이라는 얘기이다.[24] 배경인 당시 남미 포식자들 중 나름 대형 포식자에 속하지만 비요른보다는 확연히 작던 다이어울프와 스밀로돈은 물론 체급차가 덜 나는 동족들, 아예 거의 똑같은 체급의 밀로돈까지 모두 앞발 한두대로 쓰러트리고 죽였다.[25] 현실의 육식동물들은 다른 육식동물과 싸워 죽인다고 해도 정말 굶주리지 않는 이상 시체는 그냥 방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26] 물론 현실에서도 자기보다 크고 강한 포식자들을 피해 다른 지역으로 떠나는 경향이 있지만, 그 드넓은 초원에 며칠을 하루 종일 돌아다녀도 흔적조차 못 찾을 정도로 극단적으로 한 마리도 빠짐없이 아주 멀리 이동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비요른이 얼마나 도를 넘는 패악질로 악명을 떨쳤는지 알 수 있는 부분. 나중에 비요른이 마스토돈에게 짓밟혀 제대로 허약해진 이후에야 다시 등장한다.[27] 비요른 스스로도 이것이 위험함을 알고 있어 좀 더 작은 톡소돈이나 땅늘보를 잡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어 이런 위험한 시도를 했다. 물론 비요른도 바보는 아니라서 마스토돈과 정면대결하는 대신 새끼가 무리에서 좀 멀어지면 죽이진 못해도 큰 상처를 입혀 과다출혈을 유도한 뒤, 무리가 시체를 포기하고 떠나면 그때 먹으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비요른의 계획이 애초에 무리수였음을 보여주듯 나레이션도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을 갖고 있다. (성체 마스토돈에게 발각되며) 쳐맞기 전까지는."[28] 과거 식량 셔틀이었던 다이어울프들이 짖어대자 기세에 눌려 도망가는데 더해서 늑대들이 먼저 달려들어 물어뜯기까지 하는데도 저항도 못하고 도망쳐야 했고, 어린 동족들도 비요른의 몰골을 보고 '다 죽어가는 늙다리', '저런 한심한 녀석이 비요른일 리가 없다'며 못 알아볼 정도였다. 물론 검치호나 재규어 등도 마찬가지.[29] 현생의 아프리카코끼리들도 진창이나 수렁에 발이 묶여 죽는 사례가 발생한다. 웹툰에서도 이 내용을 언급하고 넘어간다.[30] 더 우스운 점은 바로 직전에 은밀하게 바위 사이의 동굴에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이다. 3년 가까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었던 거처를 힘이 돌아오자마자 잊은 것.[31] 자신이 예전에 재미로 죽였던 어린 동족이 한 말과 같다. 이 업보가 그대로 돌아온 셈.[32] 이름의 모티브는 전 에피소드의 지크처럼 진격의 거인 주인공인 에렌 예거다.# 이름 때문에 에렌이 등장하는 회차 베댓은 진격의 거인 드립이 많다.[33] 작가의 전작인 윈터 게임의 전반부를 오마주한 것으로 보인다.[34] 공교롭게도 비요른의 오른쪽 앞발은 3년 전 에렌의 어미가 물어버린 부위였다.[35] 아르크토테리움의 모색(특히 얼굴무늬)을 복원할 때 현존하는 친척인 안경곰을 기반으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안경곰 특유의 안면 모색이 개체차가 심하다는 것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36] 엄마를 회상할 때는 잠에서 깰 것처럼 움찔거려 다가오던 검치호 에렌을 눈치챌 것 같더니, 자기 회상으로 들어가면서 다시 경계가 사라진다.[37] 처음에 긴장한 셋에게 어린 녀석들이 미숙해서 사냥하다가 실수로 남의 영역에 들어온 것 뿐인데 무조건 죽이겠냐고 거짓말로 방심시킨 후 앞발 한 방에 죽인다.[38] 정황상 사냥한 걸 빼앗으려던 비요른에게 반격한 걸로 보인다.[39] 본 에피소드의 배경은 플라이스토세 중기이지만, 다이어울프가 플라이스토세 중기에도 서식하였는지에 대해선 아직 확실하지 않다. 다만 다이어울프가 속한 아이노키온속은 플라이스토세 중기부터 있었다고 여겨지기에 본 에피소드에 다이어울프를 넣은 듯하다.[40] 당시 플라이스토세의 남미에 살았던 말과 동물은 에쿠스 네오게우스(Equus neogeus)히피디온이다. 본편에 나온 말과 동물은 두 종 중에 하나인 것으로 보인다.[41] 밀로돈은 과거에 다른 땅늘보처럼 초식동물로 여겨졌지만 화석의 질소 동위원소 분석을 통해 다른 잡식동물들처럼 동위원소 질소15의 비율이 높은 아미노산이 측정되는 연구 결과가 나와 잡식성에 가까워 육식도 했을 것이라고 한다.[42] 때문에 그저 시체 냄새만 맡고 온 비요른도 처음에는 뭣도 모르고 의아해하기도 했다. 둘의 체구 차이를 보면 현대의 회색곰과 퓨마의 관계처럼 저항해도 비요른에게 빼앗겼을 가능성이 크다.[43] 무슨 종인지 언급되지 않았으나 큰 체구를 보면 믹소톡소돈으로 추정.[44] 남미에 살았던 종류인 노티오마스토돈(Notiomastodon)으로 추정된다.[45] 1) 무리한 도전이나 모험은 하지 않는다. 2) 단독 행동은 금지하며 사냥이든 추적이든 최대한 같이 움직인다. 3) 누군가 회복 불능의 중상을 입어 동행이 불가능해질 경우 버리고 간다.[46] 안킬로사우루스의 무게는 최대 8~9톤 정도로 성체 티라노사우루스와 동체급이기에 어린 티라노사우루스가 당연히 감당할 수 없는 무게였다.[47] 이 부분은 지난 에피소드의 비요른이 어린 동족들을 죽이는 전개를 셀프 오마주한 것으로 보인다.[48] 시간을 더 끌면 피 냄새와 소란 때문에 다른 경쟁자들이 몰려올 것을 염려했다.[49] 작가가 베스트도전에 연재했던 SAURUS와 만화경 연재작인 유니버스에서 등장한 동족살상을 일삼는 미친 개체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50] 작가의 말에 의하면 이름의 모티브는 아그니(파이어 펀치). #[51] 얼마나 소심하냐면, 타르보사우루스 두마리를 보자 꽁지빠져라 도망친 건 물론이고 아무리 무거워봤자 자신보다 10배 이상 가벼운 알리오라무스를 보고도 기겁할 정도.[52] 식사량도 더 많은데 정작 타르보사우루스들이 나타날 때 혼자 도망친 모습 때문에 완전히 정떨어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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