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1-07 16:12:21

파키케팔로사우루스

파키케팔로사우루스
Pachycephalosaurus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Pachycephalosaurus_wyomingensis_dinosaur_%28Upper_Cretaceous%3B_Montana%2C_USA%29.jpg
백악기 후기마스트리히트절
70,000,000 년 전~66,000,000 년 전
북아메리카
학명 Pachycephalosaurus wyomingensis
Gilmore, 1931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미분류 석형류Sauropsida
조반목Ornithischia
아목 †각각아목Cerapoda
하목 후두하목Pachycephalosauria
†파키케팔로사우루스과Pachycephalosauridae
아과 †파키케팔로사우루스아과Pachycephalosaurinae
†파키케팔로사우루스족Pachycephalosaurini
파키케팔로사우루스속Pachycephalosaurus
  • †파키케팔로사우루스 와이오밍엔시스(P. wyomingensis)모식종
    Gilmore,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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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Pachycephalosaurus_Reconstruction.jpg
복원도

1. 개요2. 특징3. 대중문화

1. 개요

중생대 백악기 후기 마스트리히트절에 서식했던 후두류 공룡. 속명의 뜻은 '두꺼운 머리를 가진 도마뱀'이다.

2. 특징

파일:external/blog.press.princeton.edu/pachycephalosaurus_wyomingensis.jpg
골격도
백악기 후기 마스트리히트절 당시 북아메리카 서부 지역에 서식했던 공룡으로, 후두류 중 가장 크며 중생대 최후의 공룡 중 하나다.[2]

화석들은 미국 몬태나 주사우스다코타 주의 헬크릭층와이오밍 주의 랜스층, 캐나다 앨버타 주의 스콜라드층 등에서 발견 및 출토되었다.[3] 이 화석들은 미국의 미국 자연사박물관과 카네기 자연사박물관, 로키 박물관, 필라델피아 자연과학원, 덴버 자연과학박물관, 캐나다의 왕립 온타리오 박물관 등지에 전시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서울특별시의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 힘겨루기를 하는 파키케팔로사우루스의 골격 표본이 전시되어 있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Pachycephalosaurus_scale.png
사람과의 크기 비교
몸길이는 4.5m에 몸무게는 370~450kg 정도로 추정되는데, 북극곰과 비슷할 정도로 커다란 동물이지만 당시 살았던 공룡들에 비하면 그리 거대한 편이 아니다. 머리가 꽤나 크며, 두개골 두께도 20~30cm에 달한다. 대신 두개골 두께가 이만큼 두꺼운만큼 그 반동으로 두개골 내의 용적은 매우 적은 편이라, 뇌의 크기는 달걀만 했을 것이라고 추정된다. 돔 구조의 뒷부분에는 작은 혹들과 가시들이 있었고, 크고 둥근 눈구멍이 앞쪽을 향해 있어서 시력이 좋고 양안시를 가졌음을 알 수 있다. 주둥이 끝은 뾰족한 부리 모양이었고, 나뭇잎 모양의 이빨들이 무수히 나 있었다. 이러한 이빨은 섬유질이 많은 식물을 섭취하기에 적합하지 않았기에 이들은 연한 식물을 잘게 찢어서 먹어야 했을 것이다. 또한 수각류처럼 톱니 모양의 앞니도 있었기 때문에 가끔씩 육식을 했을 수도 있다는 가설도 제기되었다.[4]

어린 파키케팔로사우루스는 성체에 비해 두개골이 더 납작하고 가시들이 더 컸지만, 성체가 되면 두개골이 볼록해지고 가시들은 작아졌다. 두께만 20cm가 넘는 이 두개골을 다코타랍토르 같은 포식자들에게 힘껏 들이받는데 사용했다고 보는 시각도 있고, 엄청난 두께에 비해 오히려 깨지기 쉽기 때문에 그저 짝짓기 때 수컷이 암컷 앞에서 과시하는 용도였다는 시각도 있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Pachycephalosaurus_head_butting.png
두 파키케팔로사우루스들이 서로 싸우는 모습

두개골이 아래쪽으로 향하면 척추 배열이 완충 효과를 내기 쉽도록 변하는 것이라든가 산양을 비롯한 여러 현생 동물들의 생태에서 미루어보건대 박치기 용도로 사용했으리라는 설이 압도적이었지만, 성체가 되면 충격을 흡수하는 구조가 없어졌을 것이라는 학설이 제기되면서 잠시 주춤하는가 싶었으나 다시 버팔로처럼 목 뒤에 강력한 근육이 붙는 공간이 발견되면서 이 이론은 다시 반박되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에 따르면 이 논쟁은 고생물학자들이 서로 이론 다툼을 벌이고 있다고 할 만큼 치열하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Pachycephalosaurus.png

2008년과 2011년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 두개골의 돔 구조가 충격 흡수에 적합하다는 결과가 나왔고, 위 상상도처럼 파키케팔로사우루스를 포함한 일부 후두류의 두개골 화석에서 개체 간의 경쟁으로 발생한 상처까지 발견되면서 이 녀석들이 두개골을 적극적으로 경쟁에 활용하였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천적으로는 티라노사우루스가 있었지만 파키케팔로사우루스는 덩치가 작고 빠른 만큼 성체 티렉스보단 아성체 티렉스들이 더 자주 노렸을 것이다.

3. 대중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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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1] 파키케팔로사우루스의 준성체, 두번째 종 또는 별개의 속인지 학자들마다 의견이 갈린다.[2] 스티기몰로크드라코렉스는 한때 다른 종류의 공룡이라고 보는 설이 있었지만, 학계에서 아직 의견이 갈리는 스티기몰로크에 비해 적어도 드라코렉스는 어린 스티기몰로크 또는 파키케팔로사우루스로 취급된다.[3] 참고로 캐나다 앨버타 주의 스콜라드층에서 발견된 파키케팔로사우루스의 화석은 실제 미국에서 발견된 파키케팔로사우루스의 모식종인지 아니면 다른 아종인지, 그것도 아니면 파키케팔로사우루스가 아닌 다른 속의 후두류 공룡인지에 대해서 논란이 존재한다.[4] 중소형 초식동물로 추정됨에도 육식동물들이 주로 지니는 양안시를 지녔다는 것 또한 이들이 단순한 초식동물이 아니었다는 근거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