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크토테리움(남미짧은얼굴곰, 악토테리움) 南美短面熊属 | Arctotheriu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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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명 | Arctotherium Burmeister, 1879 |
| 분류 | |
| <colbgcolor=#FC6> 계 | 동물계Animalia |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 강 | 포유강Mammalia |
| 목 | 식육목Carnivora |
| 과 | 곰과Ursidae |
| 아과 | 안경곰아과Tremarctinae |
| 속 | †아르크토테리움속Arctotherium |
| 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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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상 복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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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과의 크기 비교 |
1. 개요
플라이오세 후기부터 홀로세 극초기에 멕시코 및 중남미에 살았던 안경곰아과의 곰. 속명의 뜻은 '곰 짐승'이다.2.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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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존하는 친척인 안경곰 출처 |
아르크토테리움은 북미에서 고양이과 동물 스밀로돈과 비슷한 시기에 남미로 넘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당대에 비슷한 친척으로는 북미를 주름잡았던 아르크토두스가 있으며, 지금 가장 가까운 친척은 안데스 산맥에 분포하는 안경곰(Andean spectacled bear)이 있다. 안경곰과는 아과(subfamily)에서 안경곰아과(Tremarctinae)로 동일하며, 속 단위에서 분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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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아르크토테리움, 북미의 아르크토두스 그리고 구대륙과 북미 일원에 조금 더 이른 시기인 마이오세 후기에 분포했던 아그리오테리움. 아르크토두스를 보면 얼굴무늬가 현생 안경곰과 유사하게 복원되어 있다. Roman Uchytel Prehistoric Fauna |
지금까지 보고된 곰 중 가장 거대함과 동시에 육상 식육목 중 최대의 덩치를 자랑한다. 다만 안구스티덴스종만 유달리 거대한 편이였고, 친척인 아르크토두스와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덩치가 작아지는 경향을 보였다.[1] 안구스티덴스종의 추정 체중 412~1,200kg 정도며, 2011년에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발견된 대형 개체의 체중은 약 983~2,042kg[2]에 신장은 약 3.4~4.3m로 추측되었다. 나머지 윈게이종은 51~150kg, 베투스툼종은 102~300kg, 타리옌세종은 135~400kg, 보나리엔세종은 171~500kg으로 추정되어 안구스티덴스종보단 확연히 작았다.
보나이엔세종과 타리옌세종의 먹이의 무게는 보통 100kg 정도에 최대 300kg 정도밖에 되지 않았고, 윈게이종은 자기 체중만한 먹이만 사냥 가능했을 것으로 보인다.[3] 대부분의 종들이 다른 곰들처럼 고기 외에 식물성 먹이도 먹는 잡식성이었으며, 이빨 화석에 발견되는 충치의 흔적이 이를 증명한다. 다만 윈게이종은 오늘날의 안경곰처럼 식물에 크게 의존했다. 주로 낙타류, 밀로돈 등의 땅늘보, 곰포테리움과, 남제류 톡소돈 등의 초식동물을 사냥했을 것이다. 당시 남미에 공포새나 스파라소돈목 포유류들은 이미 멸종된 상태였고, 파타고니아재규어, 스밀로돈 포풀라토르, 스밀로돈 파탈리스, 갈기늑대, 카니스 네흐링기(Canis nehringi), 남아메리카늑대 등의 식육목 포유류들과 공존했다.
의외로 진짜 남극곰의 이름을 얻을 자격이 있었다. 이들의 화석이 남미 최남단 파타고니아에서 발견되기도 했는데 이곳은 아남극권이기 때문. 때문에 펭귄과 공존하면서 이들을 사냥했을지도 모른다.타리옌세종을 남극곰으로 가장한 팔레오아트
3. 등장 매체
가장 거대한 곰이란 타이틀을 가진 것에 비해 인기나 매체에서의 등장은 거의 없는 편이다. 친척 아르크토두스와 거대한 크기도 그렇고 특성이 거의 비슷하다 보니 이미지가 너무 겹쳐서 아르크토두스에게 밀리는 이유 때문으로 보인다.- 최강 동물왕: 멸종동물편에서 엠볼로테리움을 상대로 승리하지만 다음 상대가 하필이면 초대형 악어 푸루스사우루스였던 탓에 패배한다.
[1] Soibelzon, L.H.; Schubert, B.W. (2011). "The Largest Known Bear, Arctotherium angustidens, from the Early Pleistocene Pampean Region of Argentina: With a Discussion of Size and Diet Trends in Bears". Journal of Paleontology. 85 (1): 69–75. CiteSeerX 10.1.1.870.2014. doi:10.1666/10-037.1. S2CID 129585554.[2] 1,588~1,749kg이란 의견도 존재한다.[3] Prevosti, Francisco; Vizcaíno, Sergio (2006-09-01). "Paleoecology of the large carnivore guild from the Late Pleistocene of Argentina". Acta Palaeontologica Polonica. 51: 407–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