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20 22:45:00

검버루



1. 개요2. 생김새3. 특징4. 기타


Gumberoo

1. 개요

북미에 전해내려오는 무시무시한 동물. 학명은 Triskaidecapus elastica.

2. 생김새

검버루는 흑곰과 비슷하게 생겼다고 한다. 그러나 일반적인 흑곰과 다르게 매우 뚱뚱한 체형에 눈썹과 턱에 난 뻣뻣한 털을 제외하면 온 몸에 털이 없다고 한다.

몇몇의 특징들을 제외하면 일반적인 흑곰과 유사하지만, 어느 전승에서는 13개의 팔다리[1]를 가진 기형스러운 모습으로 표현했다. 덤으로 일반적인 흑곰의 발이 아닌 고무신같은 발로 표현하기도 하다. 십지어 곰의 모습이 아닌 폭탄과 같은 인공물의 모습인 경우도 있다.

현재 북미 매체에서는 검버루의 모습을 털없는 흑곰의 모습으로 알려졌다.

3. 특징

털 없는 검버루는 무적의 가죽을 지녔다고 한다. 이 가죽은 어둡고 매끄럽고 매우 거친 석탄과 같은 검은색을 띄며, 그 어떤 것도 검버루의 가죽을 뚫지 못하고 튕겨나간다고 한다. 짐승, 총알, 바위 및 화살도 소용없다고 한다.

그러나 단 하나의 약점이 있는데, 바로 이다. 그러나 불이 검버루의 몸에 닿으면 검버루는 폭발한다고 한다. 때문에 원인불명의 산불이 발생하면 그 원인이 검버루라고 한다.

또한 우스꽝스러운 외모와 다르게 검버루는 항상 배가 고프다고 한다. 잡식성인 검버루는 음식처럼 보이는 것은 무엇이든 먹어치운다고 한다. 한 번에 한 마리를 통째로 먹을 수 있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이걸로 만족하지 않는다고 한다. 때문에 검버루는 항상 배가 고픈 상태로 길을 건너는 모든 생물을 닥치는 대로 먹는다고 한다.

그나마 다행힌 점이 있다면 이 위험한 존재 상대의 움직임이 빠르거나 적의 존재에 조금도 짜증을 내지 않습니다. 그러나 검버루에게 물리게 되면 화상을 입고, 장기가 고무가 된다고 한다.[2]

검버루는 주로 "그레이스 하버(Grays Harbor)"에서 "훔볼트 베이(Humboldt Bay)"에 이르는 태평양 연안을 따라 불에 탄 거대한 삼나무 밑에 굴을 만들어 그곳에서 산다고 한다. 대부분의 시간을 동면 상태에서 보내며, 일 년에 몇 번 먹이를 찾기 위해 둥지를 떠난다고 한다.

이 무서운 존재에게는 천적이 있다고 한다. 같은 무시무시한 동물인 "팀버두들"이다. 한번 물면 절대로 놓지 않으며, 천둥소리를 들어아먄 놓아준다고 한다. 때문에 검버루는 이 팀버두들을 두려워한다고 한다.

4. 기타

검버루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탄생한 상상의 동물이다. 어쩌면 삼나무를 불태우는 산불과 벌목꾼을 위협하는 곰으로 인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겨울잠을 잔다고 전해지지만, 실제 곰은 겨울잠을 자지 않는다. 자세한 것은 이나 겨울잠 항목 참조.
[1] 3개의 팔과 10개의 다리.[2] 이 때문에 결핵으로 오진되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