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30 01:14:34

강남엄마 따라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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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1f50b5,#010101><colcolor=#fff,#2d2f34> SBS 월화 드라마
강남엄마 따라잡기
(2007)
Catch a Kang Nam Mother
파일:external/img.maniadb.com/153233_f_1.jpg
장르 <colbgcolor=#fff,#2d2f34>드라마, 학원
방송 시간 · / 오후 09:55 ~ 11:05
방송 기간 2007년 6월 25일 ~ 2007년 8월 21일
방송 횟수 18부작
제작 JS픽쳐스
채널 SBS


<colbgcolor=#1f50b5,#010101><colcolor=#fff,#2d2f34> 제작 이진석
연출 홍창욱
극본 김현희
출연 하희라, 유준상, 정선경, 임성민, 김성은
관련 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공식 홈페이지

1. 개요2. 기획의도
2.1. 방영 목록
3. 특징4. 등장인물
4.1. 진우네4.2. 준웅이네4.3. 지연이네4.4. 최강중학교 인물4.5. 그 외 인물
5. 평가6. OST7. 여담

[clearfix]

1. 개요

2007년 6월 25일부터 2007년 8월 21일까지 SBS에서 방영한 18부작의 월화 드라마이다. 극본은 김현희, 연출은 홍창욱이 맡았다.

2. 기획의도

한국의 ‘위기의 주부들’ 교육현장에 있다

사교육비의 지출이 최고를 넘어갔고
교육을 위해 너도 나도 강남으로 이사를 간다
강남의 집값이 오르기 시작한 것도
어찌 보면 교육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른다

비단 강남이 아니어도
좋은 학군, 좋은 학원을 옆에 끼고 있는 아파트 단지는
절대 집값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얘기가 있다

드라마는 동시대의 규범과 가치와 사상을 반영하는
문화적 공론장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 한국의 위기의 주부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

2.1. 방영 목록

화수[1] 방영일 제목
제 1교시 2007년 6월 25일 개천에서 용 난다?
제 2교시 2007년 6월 26일 자식이 뭔지!
제 3교시 2007년 7월 2일 친구따라 강남 왔다
제 4교시 2007년 7월 3일 문간방손님과 어머니
제 5교시 2007년 7월 9일 시작이 반이다
제 6교시 2007년 7월 10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제 7교시 2007년 7월 16일 스승의 보람
제 8교시 2007년 7월 17일 초대받지 않은 손님
제 9교시 2007년 7월 23일 립스틱 짙게 바르고
제 10교시 2007년 7월 24일 나무들 비탈에 서다
제 11교시 2007년 7월 30일 우리 엄마
제 12교시 2007년 7월 31일 다들 어디로 가나
제 13교시 2007년 8월 6일 등수가 뭐길래
제 14교시 2007년 8월 7일 사랑의 방정식
제 15교시 2007년 8월 13일 다들 그렇게 살지만...
제 16교시 2007년 8월 14일 너의 하늘을 보아
제 17교시[2] 2007년 8월 20일 닫힌 교문을 열며
마지막 수업 2007년 8월 21일 꽃들아, 네 마음대로 피어라

3. 특징

이전까지 거의 드라마에서 찾기 힘들었던 대한민국의 교육 문제를 다뤘다.

4. 등장인물

4.1. 진우네

  • 현민주(하희라): 진우 엄마. 진우가 어렸을때 사고로 남편을 잃고 하나뿐인 아들 진우를 위해 낮에는 식당, 밤에는 대리운전을 하면서 억척스럽게 산다. 그러나 진우의 영어경시대회 응시 이후 강남의 높은벽을 느끼고 강남으로 이사온다. 그럼에도 월세 낼 돈이 없어서 하숙을 구했는데 그때 들어온 하숙생이 후에 진우 담임이 되는 서상원. 이렇게해서 민주와 상원의 관계는 문간방 손님과 어머니라고 불린다. 이후 민주의 적응기는 어떻게보면 어그로 그 자체. 사실상 뉴비인 것도 모자라 남는게 용기만 있다 보니 엄마들에게 어그로꾼으로 찍히고, 결국 퇴출소리까지 나온다. 결정적인 사건들이 교육청 민원 넣은 거랑, 수미랑 학원 앞에서 현피. 그럼에도 꿋꿋하게 강남에서 버티다가 진우의 학원비를 위해 노래방 도우미도 뛰게 되고, 한계를 극복하지 못해서 자기를 잡아먹던 시가(媤家)에 진우를 넘기기까지도 한다. 그러다 진우 사촌누나 혜수의 패악질을 보고 다시 시가에서 진우를 데려온다. 그리고 강남에서 눈 썩을 사건들만 봐서 강북으로 돌아가려고 하나 주위 사람들의 만류로 눌러앉게 된다.
  • 최진우(맹세창): 민주의 아들. 강북에서 살때는 다니는 학원도 안다니면서도 전교에서 1등을 많이 차지했다. 그러던 어느날 학교 대표로 응시한 영어경시대회에서 저조한 성적을 받은후 충격을 받는다. 그때 민주와 강남으로 넘어와 강남 최고 명문이라는 최강중학교에 전학 온다. 처음에 적응이 어려웠지만 전학후 첫 시험인 기말고사에서 반 8등을 한다. 많은 사건을 겪고 1년이 지났을땐 성호와 공동 1등까지 한다! 참고로 지연에게 마음이 있다.[3] 그러나 1년후 남친이 생긴 지연을 보자 실망한 나머지 준웅과 폭풍디스를 한다.
  • 서상원(유준상): 진우의 담임. 남들이 그렇게 가고 싶어하는 서울대 출신이다. 또한 신춘문예 등단에 기자경력 등등 어마무시한 스펙을 가지고 있지만 현실은 집 1채도 없는 백수.[4] 그러다 아는 형 태구의 추천으로 최강중학교 국어선생으로 채용되고, 학교주위의 집을 알아보는 중에 하숙을 친다는 집을 얻는데 그 집이 바로 민주 진우 모자의 집이었다. 이후 상원과 민주의 관계는 앞에서 언급하다시피 문간방 손님과 어머니. 집에서는 민주와 자주 티격태격하지만 밖에서는 민주가 사고치고 다니는 것을 다 막아준다. 오오 서상원 오오 학교에 채용되자마자 수진과 명심을 착각해서 수진이 노래방에서 노래 부르는 것을 꺼버리는 등의 추태를 보였으나 이후 수진과 잘 풀려서 몰래 연애하는 단계까지 이른다. 사실 집안보고 접근한거지만 그러나 수진에게 민주와 같이 사는 것을 들킨 것도 모자라 민주와 친해보이자 결국에는 민주네 집에서 나온다. 그리고 옮긴데가 학교 옥상.[5] 방학 직전 정호의 부당해고 소식을 듣고 열받아서 1인시위를 한다. 이것 때문에 이사장과 부딪히고 학교를 그만두기로 한다. 그리고 정정당당히 임용고시를 치르기로 한다! 그러나 결과는...[6]

4.2. 준웅이네

  • 이미경(정선경): 준웅의 계모. 민주와 수미에 비해 지식은 열등하지만 성격은 밝은데다 오지랖이 넓어서 남의 사건에 잘 끼어든다. 상식과 재혼하고 준웅을 생각하는 마음이 있어서 이복동생을 낳지 않았다. 양아들 준웅에게 잘보일려고 상원에게 삥이나 다름없는 추천사를 주면서까지 시집을 낸 적 있다. 작중 유일한 흑역사라면 민주 따라 내려온 강남에 정착하자마자 수미의 말을 듣고 민주를 배신한게 있다. 그러나 엄마들 셔틀에 기사노릇까지[7] 하다가 골프장에서 엄마들앞에서 돈 다따고 혼자 도망나온다. 그리고 민주한테 다시 붙는다. 앞에서 말했다시피 성격이 좋아서 그런지 성호 엄마 라인이었던 수빈 엄마를 자기 편으로 끌어왔고, 창훈의 사후 학원 버스에 걸린 현수막이 사교육을 조장한다고 현수막을 잘라내다 걸렸는데[8] 이 사건이 신문에도 나온다. 진우나 지연에 비해 먼저 하고 싶은 일과 꿈을 찾은 준웅을 둬서 엄마들 중에선 역시 성공한 승리자라고 봐야한다.
  • 도상식(김일우): 준웅의 아빠. 준웅의 친엄마와 사별하고 미경과 재혼했다. 과거 일산신도시가 논밭이었을 때 땅을 가지고 있던 집안 덕에 현재 건물주라는 나름 높은 자리에 있다.[9] 미경보다 더 무식하지만[10] 가끔 일침놓는 말이 사이다같은 적이 많다.[11]
  • 도준웅[12](이민호): 미경과 상식의 아들. 참고로 친엄마는 준웅이 어릴 때 돌아가셨다. 전교 최하위권 성적에 싸움꾼. 부모와 같이 있기 싫어서 유학을 가려고 했지만 유학이 아닌 강남으로 전학오게 된다. 그것도 최강중학교로! 오자마자 소풍가서 담배피다 걸리는 등[13] 비행을 저지르지만, 처벌로 받는 체력단련 도중에 체력이 좋은 것을 본 태구에게 산악부로 픽업된다. 이후 클라이밍 등을 연습해서 1년후에는 서울시 대회에서 우승까지 한다! 어찌보면 드라마 내 아역중 최고의 승리자. 엄친딸 지연을 좋아한다. 그래서 미경을 팔아먹을 정도.[14] 그러나 1년 후 남친이 생긴 지연을 보자 실망한 나머지 진우와 폭풍디스 시전.

4.3. 지연이네

  • 윤수미(임성민): 지연의 엄마. 사교육에 살고 사교육에 죽는 극성 엄마다. 자식들의 우수한 성적이 곧 나의 행복이라는 마인드로 자식들을 공부만 시킨다. 자신의 강요에 의해 과학고에 진학한 창훈과 자주 부딪히는데 과학고에서 공부하기 싫은 창훈에게 "너도 천재야. 열심히 공부해서 들어갔는데 못할게 뭐가 있어?" 라든지, "4년만, 지연이 대학 갈때까지만 참자." 등의 답답한 말들만 한다. 공부를 잘 하기를 바라는 창훈이 그림 그리기를 하고 싶어 하는 것을 상당히 못마땅해 하며[15] 거기다 준호의 불륜 사실을 이미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륜녀를 줘패야할것도 모자라 "엄마들한테 알려지지 않게 알아서 잘 행동하고 다녀"라는 개소리까지 한다. 이후 준호가 가출하고 얼마 안가 창훈까지 잃는다. 즉 창훈을 죽게한 원흉. 창훈이가 죽기 몇 시간 전 정신과 상담을 한 의사가 창훈에게 우울증이 있고 지금 성적이 문제가 아니라며 설득해보지만 수미는 이를 무시한다. 이때 수미가 의사의 말을 들었다면 상황이 비극으로 가지 않았을거다. 창훈이 자기 때문에 죽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고, 준호를 따라서 지방으로 이사간다. 1년 후에는 임신까지 했다!
  • 이준호(선우재덕): 지연의 아빠. 은행 PB센터에서 일하고있다. 그러나 불륜남이라 해당 장면을 대리운전하던 민주에게 자주 걸렸으며,[16] 나중에는 회사에까지 알려져 지방으로 좌천되기도 한다. 창훈이 과학고에서 일반 고등학교로 전학가는 것을 도와주려고 했으나 수미의 반대에 밀려서 실패했다. 준호 역시 집 나가기 전에 학교문제에 대해서 창훈이 준호를 잡지만 냉정하게 돌아서고 창훈이 죽고나서 준호 역시 그 일에 대해 후회를 한다.
  • 이지연(박은빈): 수미의 딸. 최강중학교에 다니고 있다. 진우와는 영어경시대회에서 처음 만났고, 이후 진우가 같은 학교 같은 반으로 전학온 후 진우를 몰래 도와주기도 한다. 엄마의 강요로 인해 과학고에 간 오빠와 달리 본인이 외고에 가고싶어 한다. 창훈이 떠나고 지방으로 전학갔는데 남친까지 사귄다. 그 때문에 진우와 준웅은 실망한다.
  • 이창훈(김학준): 수미의 아들. 과학고 학생이다. 그러나 본인은 수미의 등쌀에 떠밀려 과학고 진학을 한것이고, 원래 미술(그림 그리기)을 하고 싶어했다. 그래서 공부도 잘 안하는데다가 기말고사 때는 시험지를 백지로 내는 등 수미와 자주 부딪힌다. 한편 아버지 준호가 과학고에서 전학가는 것을 도와주려다 준호의 좌천으로 실패하자 결국 자살을 택한다. 참고로 창훈의 방에서 벽에 걸려있는 그림이 폴 고갱의 타히티의 여인인데, 창훈이 생전 동경했던 것으로 보인다.

4.4. 최강중학교 인물

  • 한수진(김성은): 체육선생. 이사장 딸이라 학교에서 엄청난 호위를 받고 있다. 상원이 처음에 본인을 명심과 착각했을 때부터 첫눈에 반했다. 상원에게 노래방에서 노래 부르던 도중 노래가 꺼지는 굴욕을 겪었으나, 오히려 상원을 걱정했고, 이후 몰래 연애하는 단계까지 발전한다. 세상 물정도 모를 정도로 순수한데, 상원이 집안 보고 접근하는 것을 알아채지 못한다. 오죽하면 친구가 정신 좀 차리라고 할 정도.[17] 마지막에는 상원과 같이 임용고시 공부하는데 열공하는 상원과 달리 학원에서 수업중에 졸았음에도 불구하고 합격한다!
  • 나은미(장정희): 최강중학교 교감. 태구가 상원에게 언급한 최강중학교의 실세 재단파[18] 의 수장이다. 그래서 수진을 떠받들기까지 한다. 학교, 특히 상원네 반에서 항상 문제가 발생하자 돌아버릴 지경이고, 후반부로 갈수록 정호와 자주 부딪힌다. 마지막에는 새로 부임한 교장[19]에게 쩔쩔매는 모습을 보인다.
  • 이태구(정은표): 체육선생. 등산매니아다. 그래서 자주 하는말이 "내 트렁크엔 사이즈별로 등산화가 다 있다." 준웅에게 등산과 클라이밍이라는 진로를 열어줬으므로 어떻게보면 준웅에게 은인과도 같다.[20]
  • 정명심(이승민): 수학선생. 수진의 연애 후원자. 상원이 처음에 이사장 딸로 착각해서 껄떡댄 적이 있다. 교실을 전쟁 분위기로 만들어서 수업시간마다 학생끼리 수학배틀을 붙인다. 그래서 TOP 10에 드는 애들을 텐프로라고 명명한다. 그리고 진도도 빨리 나가서 고등학교 과정까지 가르친다. 그러나 창훈의 부고를 듣고 앞으로 수학배틀을 하지 않기로 한다.
  • 김정호(최종률): 국사선생. 재단파와는 정반대의 인물로 강직하고 청렴하다. 영향력이 없는 탓에 정년을 얼마 안남기고도 평교사로 남아있는다.[21] 학교에서 사건들이 일어날때마다 대충 넘기려는 재단파에게 일침을 가할때가 있다. 심지어 이사장 앞에서도 비리를 덮으려는 이사장에게 까지 도전한다.[22] 얼마 안 가 학교에서 짤릴 위기에 몰리는데 이를 본 상원이 분노하여 1인 시위를 벌이고, 게다가 평소 학생들에게 존경을 받은 덕분에 학생들이 상원을 지원한다! 마지막엔 평교사 교장선발에 최종합격하여 고향의 학교의 교장으로 부임한다. 학생들이랑 축구도 하고 노는데, 이것은 본인이 이전에 말했던 이상적인 학교를 건설하겠다고 한 꿈을 이뤘으므로 역시 작중 최후의 승리자.
  • 이사장(신귀식): 수진의 아버지. 최강중학교의 이사장이자 학교 & 이 드라마의 진 최종보스. 자주 사고를 치는 민주와 같이 엮인 상원을 탐탁지 않게 여기고, 이것 때문에 상원이 잘보이려고 하나 끝내 수진과 헤어지라고 명령한다. 그외 학교에서 일어난 비리를 덮으려고 하는 등 부패한 인물이다. 대표적으로 상원이 민주와 같이 살았던 것을 들켰을때 엄마들에게 상원이 진우에게 시험문제를 가르쳐준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은적이 있는데,[23] 이것 때문에 진우, 지연, 성호 셋이 모의시험을 본 적이 있었다. 성호만 하나 틀리고 진우, 지연은 만점 받았는데 이사장은 닥치고 성호 점수 만점으로 내라고 명령하기도 한다. 평소 눈엣가시로 여기던 정호를 싫어하나, 사실 둘은 대학동기였다![24] 그러나 의견 차이로 이사장은 정호를 해고하려 하고, 이후 상원의 시위와 학생들의 합세, 결정적으로 엄마들까지 상원을 지원하면서 이사장에게 학교의 비리 장부를 가지고 위협하자 항복한다. 그래서인지 최강중학교에는 교장이 새로 부임하고 정호를 평교사 교장선발에 추천한다.

4.5. 그 외 인물

  • 장여사(남윤정): 민주의 시어머니이자 진우의 친할머니. 과거에 결혼을 반대해서 진우 아빠가 사망했을 때 자기 아들을 민주 더러 살려내라는 등 민주를 증오하며 진우를 엄마 민주에게서 데려오려고 궁리한다.
  • 진우 큰고모(최수린): 민주의 시누이이자 진우의 큰고모. 포스가 장난 아니다. 상원이나 엄마들도 쫄았고, 특히 최강중학교 학부모 실세였던 성호 엄마까지 눌러버렸다! 친정엄마와 틈만나면 진우를 데려오려고 하다 민주한테 진우를 받는다. 자주 입밖에 내던 딸 혜수가 있으며, 오랜만에 혜수가 들어올 때 진우도 같이 미국으로 보내려고 한다. 그러나 민주가 또 반대할 무렵 맹장염으로 쓰러지는데, 병원에서 혜수의 패악질과 그런 혜수에게 일갈하는 민주를 보고 리타이어. 끝내 자기가 혜수한테 너무 무관심했다고 뒤늦게 뉘우치며 통곡한다.
  • 진우 작은고모(김미라): 민주의 시누이이자 진우의 작은고모. 엄마와 언니에 비해 민주한테 우호적인 편이다.
  • 성호 엄마(오아랑): 성호 엄마이자 이 드라마의 페이크 최종보스. 아이의 성적이 엄마의 영향력이라는 것을 잘 보여주는 인물로, 엄마들 중 영향력이 가장 강하다. 초창기에는 수미와 수빈 엄마 이 트리오가 친했으나, 수미네 집안 사정을 알게 되자 수미를 팽하고, 수미가 조직한 학부모 그룹의 멤버들을 대거 본인 그룹으로 영입하는 등 정치질도 잘하는 편이다. 그러나 창훈의 사후 수미를 욕하고 다닌 것에 대한 죄책감이 들어서인지 더이상 나서지 않기로 한다.............고 했으나 김정호 선생의 부당해고 사건 때 다시한번 일어선다. 이번엔 좋은 쪽으로. 참고로 미경에게 얻은 별명은 호빵맨.[25] 당연히 본인은 인정하지 않았다.
  • 김성호(김태진): 진우네 반 반장. 반 1등이다. 수업시간에 다른 과목 공부를 하고,[26] 공부 못하는 애들을 개무시하는 등 이 드라마 상의 드레이코 말포이 격. 그러나 정도가 심해 1등을 하기 위해서 한밤중에 교무실에 몰래 들어가서 시험지를 훔치려고 한다. 진우에게 시비를 잘 거는데, 강북놈이라 무시하는 것도 있고, 기타 각종 사건들을 듣고 와서 시비건다. 그래서 진우랑 주먹질한 적도 있고, 나중에는 자고 있던 준웅한테까지 시비걸다 참교육 당한다. 이후 개차반같은 성격이 없어지고,[27] 진우의 강북 리턴을 만류한다. 1년후 진우와 학급 공동 1위도 한다!
  • 수빈 엄마(전현아[28]): 수빈 엄마. 성호 엄마를 잘 따라다닌다. 간신배같은 성격이라 민주한테 디스당하기도 한다. 그러나 성격좋은 미경과 친해져서 나중에는 미경의 현수막 철거운동에 동참한다.
  • 권수빈(강서연): 지연의 친구. 안타깝게도 출연 비중이 적다.
  • 혜수(정시아): 미국에서 유학중인 진우의 사촌누나. 진우 큰고모 영일이 자주 언급하던 그 누나다.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미국으로 건너가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전부 미국에서 지내고 있으며 외국에 있는 동안에 엄마한테 관심도 못받고 살았다. 모처럼 한국에 놀러왔으나 가족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급기야 자기 엄마가 쓰러졌음에도 친구 생일파티에 갔다 오느라 병원에 늦게 찾아왔다. 그러고선 하는말이 "엄만 내가 아픈데도 옆에 있었어?"라고 따지는 등 패악질을 부린다. 1회성 출연이었지만 이로인해 민주가 진우를 다시 데려가는 계기가 되고, 민주네 시가 입장에서는 팀킬.
  • 학원장(이승형): 상원의 대학 선배. 대치동에서 학원을 운영중이다. 상원과 같은 대학출신이니 곧 서울대 출신이긴 한데, 상원이 잘나갈땐 강사로 영입하려고 하나 시인협회에서 제명되자 손절하는 등 기회주의 성향이 짙다. 이후 상원이 최강중에서 명교사라는 소문을 듣고 재영입을 시도하려고 하고 상원 역시 수진 아버지, 즉 이사장한테 퇴사 압박을 당해서 학원으로 들어가려고 하나 학원이 망해버려서[29] 상원에게 인사만 하고 조용히 사라진다.

5. 평가

방영당시 경쟁작이 MBC의 커피프린스 1호점인 바람에 아쉽게도 시청률 순위에서는 늘 콩라인 이상을 벗어나지 못했다. 최고 시청률은 마지막회 17.5%.

하지만 작품 자체로는 꽤 호평을 받았다. 학교나 학벌주의를 다룬 드라마들은 많았지만 이렇게 대놓고 강남 8학군을 조명하는 작품은 얼마 없었기 때문. 그 때문에 입소문을 타며 나름대로 매니아층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시청률 역시 대부분 15% 이상을 꾸준히 내며 성공. 그리고 그 해 SBS 연기대상에서 여자 미니시리즈 연기상과 남자 미니시리즈 연기상을 각각 수상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당시 열화와 같은 성화에 힘입어 후속작을 만들어달라는 요구도 많았다.

전반적으로 코미디 성격이 짙지만 은근히 파격적인 전개들도 많이 나온다. 자녀의 사교육을 위해 노래방 도우미를 뛰는 주인공이나 엄마의 우등 성적 강요를 견디지 못해 자살을 하고 만 과학고 학생 등등. 대사도 꽤 직설적인 편이다. 작가 인터뷰에 따르면 SBS 드라마국에서도 묘사 수위가 너무 세면 어쩌냐는 말이 나와서 대사를 순화할까 고민도 했으나 PD의 격려 덕분에 그대로 뚝심있게 밀고 나갈 수 있었다고 한다. 링크

2019년 드라마 SKY 캐슬이 큰 인기를 끌면서 이 드라마도 재조명받았다.

6. OST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의 '나의 노래'가 OST로 사용되었다. 3집 수록.

7. 여담

  • 원래 내 남자의 여자 후속으로 왕과 나를 방영하기로 했으나, 캐스팅 상의 문제 때문인지 강남엄마 따라잡기를 대체 편성했다.
  • 또한 16부작으로 기획되었으나 홍창욱 PD가 2화만 더[30] 연장하게 해달라고 SBS에 부탁하여 18부작으로 끝났다.
  • 본 드라마의 작가인 김현희의 인터뷰를 보면 창훈의 자살신의 묘사에 대해 무척 고민이 많았음을 엿볼 수 있다.


[1] 교육과 관련된 주제의 드라마라 그런지 특이하게 1화, 2화라고 하지않고 1교시, 2교시 등으로 표기했다.[2] 원래 제목이 표시되는 씬에서는 학교 종소리가 나왔지만, 이번 화에서는 창훈의 사망으로 인해 조종으로 대체되었다.[3] 다만 적극적으로 대쉬하려던 준웅과는 달리 자연스럽게 엮일때가 많았다.[4] 초반부에 미경에게 추천사를 써준 병크를 저지르는 바람에 시인협회에서 제명당했다.[5] 수진이 오피스텔을 구해준다고 했으나 집안 사정상 보류되고, 상원은 빈말로 옥상에서 지내도 괜찮다고 하자 진짜 옥상에서 지내게 된다.[6] 학원에서 맨날 조는 수진과 반대로 열공했는데 시험 당일 답안지를 밀려쓰는 대참사를 맞이한다.[7] 소풍갈때 차 트렁크에 도시락 싣고, 진우네 쳐들어갈때 차 태워주고, 골프장 갔을때 짐도 다들어줬다.[8] 수빈 엄마랑 같이 했는데 반대로 도망쳐서 화제를 못받았다고 아쉬워한다.[9] 상식 본인이 언급했다.[10] 맞춤법도 모른다. 미경은 그래도 아마추어 문학인이기라도 하지[11] "아무리 공부해서 의사가 돼도 내 건물에 세들고 일하고 있어. 내가 나가라면 나가야 돼", "전두환 때처럼 과외 다 폐지시켜야 돼"[12] 공식 홈페이지에선 도준이라고 잘못 표기돼 있었지만 도준이 맞다.[13] 참고로 이걸 본 시청자들 대다수는 과거 순풍 산부인과의 정배가 떠올랐다 카더라.[14] 자기가 미경에게 구박당한다고 하는데 드라마를 보면 알겠지만 미경은 절대 그럴 인물이 아니다.[15] 창훈이 그림을 그리는걸 보면서 차라리 그림에 소질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한다.[16] 성호 엄마한테도 걸린다.[17] 참고로 수진의 친구 역은 민지영이 맡았다.[18] 태구 말에 따르면 과거 최강중학교에는 3대 세력이 있었다고 한다. 그게 재단파, 교장파, 중립파. 그러나 교장파가 힘이 세지자 은미가 이사장한테 교장파 숙청을 요청한다. 그래서 교장은 물론 교장파 역시 학교에서 숙청된다.[19] 이효정이 특별출연했다.[20] 이전에 준웅의 꿈은 프로게이머가 되는거였는데, 만약 태구가 없었으면 하루종일 게임만 하는 폐인이 됐을지도 모른다.[21] 사실 이건 학생들을 더 지켜보고 싶어서 일부러 승진을 안했다고 한다.[22] 이사장이 성호의 시험 점수를 올려주려고 하자 반대한다.[23] 참고로 상원이 극중 시험문제를 출제할때는 이미 민주네 집에서 나온 후였다. 한마디로 개소리. 그러나 엄마들은 이를 믿지 않았다.[24] 과거 이사장은 학생운동을 하다가 위기를 겪자 정호의 도움으로 학교를 잘 다닐 수 있었다고 하는데, 그 보상으로 정호를 최강중학교에 영입했다. 그걸 보면 이사장은 과거 젊은 시절에는 민주화를 추구하던 정의로웠던 인물로 추정되었으나 나이가 들고 결국 타락하면서 부패한 인물이 되었다는 것이다.[25] 덧붙여서 하는 짓은 세균맨이라고 한다.[26] 당연히 상원이 혼냈는데, 오히려 상원 역시 은미한테 혼난다.[27] 창훈의 사망과도 관련이 있었다.[28] 중견배우 전무송이다.[29] 망한 이유는 다름아닌 학력위조. 당시 2007년 대한민국을 크게 강타한 그 사건 맞다. 학원장 역시 "형이 학교도 제대로 못다녔지 아마?"라는 상원의 언급에 황급히 입을 막을 정도였다.[30] 학부모, 교사, 교육문제 얘기는 풀었는데 정작 학생들의 얘기를 아직 하지 못해서 아쉬워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