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hy? 공룡 | |
| 장르 | 학습만화 |
| 작가 | 스토리: 이융남, 이형선 작화: 송회석 |
| 출판사 | |
| 단행본 권수 | |
1. 개요
Why? 시리즈의 14번째 작품. 이형선 작가가 글을 쓰고 송회석 만화가가 일러스트를 맡고 감수는 한국 고생물학의 아이돌인 이융남 박사가 맡았다.2. 등장인물
- 꼼지
못말리는 개구쟁이. 엄지를 좋아한다. 공룡에 관심이 있지만 겁 또한 많다.[1] 티사를 잘 챙겨 준다.[2] - 엄지
약간의 공주병 증세가 있긴 하지만 똑똑하다. 가끔 꼼지를 놀리기는 해도 꼼지와는 둘도 없는 단짝 친구다. - 공 박사
공룡만을 연구하는 박사. 급기야 타임 머신을 만들어 공룡 시대로 갔으며, 이때 죽어가던 티사를 발견해 치료해주고자 현재로 잠시 데려왔다. 천재이긴 하지만, 종종 미덥지 못한 모습을 보이는 허당. 헤어스타일이 약간 여성적이지만 턱수염도 있고 첫 등장 때 아저씨라고 불렸기 때문에 남성이다. - 티사
공 박사가 주워온 티라노사우루스의 새끼. 돌연변이라 기존의 공룡과 달리 데포르메된 모습이며, 작중 시점으로부터 3개월 전에 공 박사가 타임머신의 첫 탑승실험으로 공룡시대에 왔을 때 무리에 떨어진 채 병에 걸려 죽어가던 걸 공박사가 자신이 개발한 치료제를 먹이면서 살아났다. 비록 이 약이 부작용의 우려가 있긴 했지만 다행히(?) 사람의 말을 할 수 있는 선에서 그쳤다. 약 때문인지 아님 말을 못했을 때도 원래 머리가 좋았던건지, 공 박사와 함께 공룡에 대해 해설하곤 한다.
3. 줄거리
초반에 공룡 가면을 쓰고 엄지를 놀래켜 주려고 하는 꼼지. 하지만 엄지는 또 장난치냐며 속지 않고 실패하고[3] 완전히 김샜다고 실망하는 그 순간 어디선가 날아온 티사와 서로 머리를 부딪히고 만다. 이후 엄지는 티사가 기절한 것을 보고 꼼지 네 돌머리에 맞아서 기절한 것 같다고 한다. 이후 꼼지는 뒤이어 나타난 공 박사에게 티사가 공룡 시대에서 데리고 온 진짜 공룡이라는 것을 알고 엄지한테 공룡에 대해서 알려 준다며 도시에서 난동을 피우는 보라색 괴물 사진을 들고 막대기로 가리키며 이게 바로 공룡이라고 했다가 공 박사한테 그게 괴물이지 공룡이냐며 한 소리 듣고 공룡의 진짜 개념에 대해 듣는다. 이후 꼼지와 엄지는 공 박사에게 공룡 시대로 가보고 싶다고 해 공 박사도 실은 나도 혼자 가긴 심심하니 함께 가자며 셋은 여행을 떠나게 된다.맨 처음 간 시기는 트라이아스기. 꼼지가 트라이아스기라는 말을 듣고 아하 하자 엄지는 트라이아스기를 아냐고 했는데 공 박사가 한 말[4]을 그대로 되풀이해 엄지는 누가 그걸 물어 봤냐며 화낸다. 공 박사는 둘을 말린 후 지질시대와 트라이아스기 판게아에 대해 알려준 뒤 공룡이 나타났다고 할 때 갑자기 티사가 말을 한다. 당연히 꼼지와 엄지는 크게 놀라고 공 박사는 차근차근 해명한다. 공 박사가 작중 시점으로부터 3개월 전 타임 머신을 만들어 시험 비행해 공룡 시대로 와서 기념 사진을 찍으려고 포즈를 잡는데 병들어서 죽어가는 모습으로 발에 닿은 것으로 발견되고[5] 공 박사가 공룡 시대에 온 기념으로 살리려고 발명한 만능 치료약을 먹여[6] 살아났고 공 박사가 티라노사우루스의 돌연변이인 것을 알고 이름을 지어주며 이때부터 갑자기 말을 하게 되고 초능력도 가지게 되어 공 박사와 같이 다니면서 도와 주게 된 것.[7] 그렇게 땅에 착륙한 뒤 밖에 나가자 굉장히 덥다고 하는데 사실 당연한 게 트라이아스기 기후는 고온건조하기 때문. 그렇게 일행이 첫 번째로 만난 동물은 플라케리아스였고 이후 한 마리가 포스토수쿠스에게 사냥당하는 것도 목격하게 된다. 공 박사가 이들을 공룡이 아니라고 하자 엄지가 공 박사한테 공룡과 다른 파충류는 어떻게 다르냐고 질문하자[8] 걷는 자세가 다르다고 한다. 이후 활공을 하는 파충류 이카로사우루스를 만난 뒤 그걸 사냥한 공룡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코엘로피시스였다. 꼼지는 저렇게 빼빼 마른 공룡부터 본다며 시시하다고 하자 멀리 있던 코엘로피시스가 "뭐?"라고 짜증내고 티사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몸 구조라고 설명한 뒤 먹이가 떨어지면 자기 새끼를 잡아먹는 잔인한 행동을 하기도 한다고 한다.[9] 꼼지는 코일로피시스를 보고는 이제 공룡을 봤으니 그만 돌아가자고 하고[10] 타임 머신으로 뛰어가다 덩치 큰 플라테오사우루스에게 부딪힌다. 다행히 아무 문제 없이 길을 걷는 일행. 공 박사는 원시 익룡과 원시 포유류도 나타났다고 하고 엄지는 귀여운 모습을 상상한 뒤 원시 포유류를 보고 싶다고 하는데 티사가 네 발밑에 있다고 해 쥐처럼 생긴 포유류의 조상을 보고 깜짝 놀라 꼼지에게 달려가기도 한다.
트라이아스기와 쥐라기 사이의 대멸종에 대한 공 박사의 설명 후 트라이아스기 챕터는 끝나고 이후 쥐라기로 가는 일행. 쥐라기는 온통 숲 천지였고 아직 꽃과 과일 나무들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공 박사와 티사의 설명이 있다. 이후 일행은 내려서 디플로도쿠스의 수많은 알을 보게 되고 꼼지와 엄지는 축구공보다도 작은 알이 왜 이렇게 많냐며 의문을 품는데 3개월이 지난 후[11] 새끼들이 동시에 부화해 땅 위로 나온다. 그런데 그 중에서 태어나자마자 작은 육식공룡에게 잡아먹히는 것을 보고 엄지는 놀라고 공 박사는 엄지를 다독이며 용각류는 거대한 몸집 때문에 새끼 양육을 제대로 할 수 없기 때문에 알을 많이 낳아 생존율을 높인다고 한다. 이후 디플로도쿠스는 5년 정도 지나면 몸길이 12m에 몸무게 5t 정도로 커져서 숲을 떠난다는 티사의 설명 후 타임머신을 다시 탄다. 그 과정에서 공룡의 분류에 대한 설명을 듣고 브라키오사우루스를 잠깐 봤다가 브론토사우루스, 울트라사우루스[12]가 허구의 공룡이라는 설명도 들은 뒤[13] 숲을 떠나는 어린 디플로도쿠스들을 보게 된다. 공 박사는 사람 기준으로는 거대한 크기지만 대형 육식공룡들에게는 손쉬운 먹잇감이라서 어른들의 무리에 끼어야 안전하다고 하는데 그 말이 무섭게 한 마리가 알로사우루스 두 마리에게 사냥당하는 걸 보게 된다.[14] 그러다가 토르보사우루스가 나타나 알로사우루스를 쫓아내고 알로사우루스 한 마리가 일행을 보게 된다. 곧 본인들에게 위협이 닥칠 거라고 짐작한 공 박사는 꼼지와 엄지에게 100미터 몇 초에 뛰냐고 묻고[15] 셋은 숲 쪽으로 도망친다.[16] 알로사우루스가 숲으로 들어가다가 나무에 머리를 찧는 바보짓 덕에 일행은 위기를 모면하지만 티사는 사라진 상태. 죽은 줄로 오해받아 장례 치러지다[17] 티사는 그 모습을 보고 나타나 왜 살아있는 본인을 장례 치르는 거냐고 한다. 이후 어디 갔었냐는 꼼지의 질문에 다리가 짧아서 못 도망쳤다고 한다.
이후 일행은 숲 속을 계속 탐험하다가 캄프토사우루스를 사냥하는 케라토사우루스를 만나고[18] 이후 숲을 걷다가 꼼지가 타임머신을 제일 먼저 찾는데[19] 사나운 스테고사우루스가 근처에 있어 타임머신 근처에 갈 수가 없는 상황. 그런데 일행을 추격하던 알로사우루스 개체가 나타나자 타임머신을 향해 도망치게 되고 근처에 있던 스테고사우루스는 알로사우루스가 자신을 공격하는 걸로 알고는 꼬리를 휘둘러 알로사우루스에게 부상을 입히고 쫓아낸다. 그 틈에 타임머신에 올라탄 일행들은 타임머신 안에서 스테고사우루스에 대한 설명을 더 듣는다. 꼼지가 스테고사우루스를 자기 마스코트로 삼겠다고 하고 공 박사가 스테고사우루스는 머리가 나쁘다고 하자 엄지가 정말 너랑 딱 어울린다고 하고 꼼지는 발끈한다. 그런데 일행들은 뭔가 잊어버린 것 같은 기분이 들었고 티사가 또 없어졌다는 걸 알고는 타임머신에서 내려 티사를 찾아다닌다. 그러다가 꼼지는 다시 숲에 들어와서 스테고사우루스를 만나는데 사실은 켄트로사우루스라는 티사의 설명을 듣는다.[20] 어찌저찌 티사를 찾고 티사는 공 박사한테 걱정했잖냐며 한 소리 듣는다. 그런데 그 순간 쐐애애애액 하는 소리가 들리자 그쪽으로 가는데 스테고사우루스에게 부상을 입었던 알로사우루스가 디플로도쿠스 뒤에 나타난 것이었으며 쐐액 하는 소리는 꼬리에서 난 소리였다. 여기서 공 박사의 용각류가 채찍 꼬리로 자신을 방어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 후 밖은 위험하니 숲속에서 작은 공룡을 찾기로 한다. 이때 엄지는 나도 티사처럼 귀여운 공룡을 만나면 길들일 거라고 한다.[21] 일행이 숲 속을 계속 둘러보던 중 꼼지는 도마뱀 꼬리를 보고 작은 공룡인 줄 알았다가 도마뱀인 것을 알고 창피해하고 곧이어 그 도마뱀을 사냥한 오르니톨레스테스를 보게 된다.[22] 그런데 이후 오르니톨레스테스의 먹이를 빼앗으려고 떼로 몰려온 콤프소그나투스 무리를 만나게 된다. 그러나 꼼지가 크기가 작고 귀엽다고 방심하여 아끼는 소시지를 던져 주는 바람에 일행을 먹이로 오해하게 만드는 바람에[23] 일행들은 또 도망가야 했다.[24] 티사는 이번에도 제대로 도망을 가지 못해 내 짧은 다리가 원망스럽다고 한다. 티사가 또 사라지자 또다시 일행에게 죽은 것으로 오해받게 되고 티사는 혼자 콤프소그나투스와 사투를 벌인 끝에 살아남아 오른쪽 눈에 멍이 들고 머리에 혹이 두 개 나 있는 상태로 막대기를 짚으며 나타나 "아직 안 죽었어. 이 치사한 인간들아."라고 하는데 얼굴이 너무 우스워 보여서 일행들이 실컷 웃게 만드는 걸 끝으로 쥐라기 챕터는 끝난다.
타임머신은 이후 바다 위를 난다. 그러다가 타임머신의 덮개 유리에 착륙해 공 박사를 놀라게 했다가 곧 미끄러져 날개를 퍼덕이며 다시 날아가고 꼼지에게 멍청한 새라며 디스당한 동물이 있었으니, 시조새였다. 이에 시조새에 대한 설명 이후 익룡에 대한 설명이 시작된다.[25] 그 과정에서 거대한 오르니토케이루스와 바다에서 사냥을 하는 람포링쿠스, 프테로다우스트로를 만난다. 엄지가 다른 곳에 살던 익룡은 없냐고 하자 산이나 들에서 공룡에 붙은 곤충들을 먹으며 공생 관계를 가지는 익룡이 있다는 티사의 설명에 꼼지가 엄지에게 서로 공생 관계를 맺어보자고 하자 엄지는 질색한다.
이후 공 박사가 어룡과 수장룡[26]에 대해 설명을 하겠다며 바닷속으로 들어간 타임머신. 맨 먼저 만난 해양 파충류는 오프탈모사우루스였다. 이후 엄지가 해양 파충류는 어떻게 물 속에서 숨을 쉬냐는 질문에 공 박사는 주기적으로 숨 쉬러 물 위로 올라와야 한다는 대답을 하는 데 꼼지가 어딘가를 가리키며 이상한 동물이 있다고 한다. 그 정체는 모사사우루스로 공 박사는 어룡, 수장룡과는 전혀 다른 종이라고 설명한다. 그런데 갑자기 어딘가로 도망치는 모습을 보이는 모사사우루스. 처음에 일행들은 타임머신을 보고 도망친거라고 착각해 겁쟁이라고 비웃음을 사지만 곧 뒤에서 다가오는 거대한 존재가 타임머신을 물어버린다. 공 박사는 리오플레우로돈이 공격한 것이라고 설명한 후 내가 만든 타임 머신은 이 정도 충격쯤은 너끈히 견딜 수 있다고 하지만 곧 덮개 유리에 금이 가 테이프로 급하게 막게 한다. 다행히 리오플레우로돈은 타임머신이 너무 딱딱해서인지 곧 뱉어버리고 그 바람에 타임머신은 모래바닥에 처박혀버렸다. 위기를 모면한 김에 잠깐 쉬면서 에너지를 보충하자는 공 박사는 어디선가 들고 온 햄버거를 일행들에게 건넨다. 이때 플레시오사우루스가 나타나자 꼼지가 햄버거를 먹으며 "웁프프(박사님) 웁프웁프(나타났어요)"라고 하자 엄지는 좀 우아하게 먹을 수 없냐고 한다. 이후 플레시오사우루스가 돌을 삼키자 티사가 부력 조절을 위해 삼키는 거라고 설명한다. 일행이 후에 마지막으로 만난 해양 파충류는 숨을 쉬러 올라왔다 다시 내려가는 엘라스모사우루스였다. 그렇게 바다에서의 탐사는 끝나고 더 무서운 공룡들을 보러 간다는 공 박사의 말에 꼼지와 엄지는 불안해한다. 마지막에 티사가 다른 해양 파충류들을 보여주면서 공룡의 동반자들 챕터는 끝난다.
마지막으로 백악기로 이동한 일행.[27] 이때 속씨식물이 처음 출연했기에 꽃이 핀 식물도 보게 된다.[28] 이후 공 박사가 새끼를 돌본 공룡을 설명하며[29] 마이아사우라를 잠깐 설명한 뒤 티라노사우루스도 새끼를 돌봤다는 말에 꼼지와 엄지는 그 '무시무시한 공룡이?'라며 놀란다. 그렇게 티라노사우루스의 둥지를 구경하다가 그만 뒤에 티라노사우루스가 나타나자 공 박사가 셋 하면 동시에 뛰자는 말을 한다.[30] 그런데 도망치던 중 엄지가 돌부리에 발이 걸려 넘어져 티라노사우루스에게 잡아먹힐 위기에 처하고, 이에 티사가 리모컨으로 입체 화면을 켜 티라노사우루스가 자신의 모습을 보고 당황하는 사이에 엄지는 무사히 도망친다. 이후 꼼지가 안심하라며 내가 있다고 하자 넌 없어도 된다고 까칠하게 굴고 꼼지가 엄지를 진정시키려고 한 말에 엄지가 기가 막히다며 손을 잡고 다른 곳으로 같이 가 꼼지가 정말 밉다고 하자 티사는 그래도 덕분에 네 가슴은 진정되었잖냐고 하고 엄지가 가슴에 손을 대고 정말이네 하자 꼼지는 널 진정시키려고 그런 거라고 한다.
이후 일행은 거대한 아르헨티노사우루스를 만난 뒤 타임머신의 처참한 모습에 당황하는데 아르헨티노사우루스가 타임머신을 밟고 지나가는 바람에 타임머신이 땅에 박혀버린 것이다. 이에 공 박사는 폭발로 타임머신을 튀어나오게 하기로 하지만 너무 멀리 날아가 버리는 타임머신. 어쩔 수 없이 일행은 1시간 정도 이동을 해야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안킬로사우루스를 만난다. 꼼지는 안킬로사우루스를 보고 얼굴이 못생겼다고 하고 공 박사가 생긴 것만 그러지 순하다며 안킬로사우루스에게 인사하자 안킬로사우루스는 꼬리를 휘둘러 나무를 때리는 것으로 대답하여 공 박사는 겁에 질려 먼저 도망가버린다. 그런데 또 어디선가 쾅 소리가 들리고 이에 엄지는 놀라 울며 이젠 정말 집에 가고 싶다고 하여 꼼지는 그런 엄지에게 무서우면 본인을 꽉 잡으라고 한다. 쾅 소리의 정체는 파키케팔로사우루스들이 서로 박치기하는 소리였다. 이 과정에서 엄지가 은근슬쩍 꼼지와 손을 잡으며 꼼지 머리는 보통 사람보다 더 두꺼울 거라고 하다 눈이 마주쳐 손잡고 있는 것을 알고는 비명을 지르며 손을 놓고는 엉큼하게 언제부터 잡고 있었냐며 또 까칠하게 군다.[31]
그러다가 부상을 입은 프로토케라톱스를 만난 일행. 이후 벨로키랍토르들이 나타나자 둘의 싸움을 몰래 지켜보다가[32] 타임머신이 이동하는 걸 보고 당황하는 공 박사. 꼼지는 원시인이 타임머신을 조종하는 거 아니냐고 하자 공 박사는 백악기에는 아직 인류가 나타나지 않았다며 말도 안 된다고 한다. 타임머신이 이동한 원인은 알고 보니 기가노토사우루스가 타임머신을 물고 일행 앞으로 걸어오고 있었기 때문이며 일행들은 도망치다가[33] 반대쪽에서 티라노사우루스를 만난 뒤 옆으로 도망친다. 기가노토사우루스와 티라노사우루스는 서로 대치하게 되어 기가노토사우루스가 입에 문 타임머신을 뱉고 티라노사우루스와 포효로 싸우는 틈에[34] 일행은 타임머신에 올라타는데 티사가 오지 않는다.
이후 티사는 이곳에 남겠다고 말한다. 꼼지와 엄지는 이에 놀라고 티사는 너무 당연한 듯이 여기서 태어났으니 여기서 살아야 하고, 공 박사도 덤덤히 맞는 말이라고 한다. 티사는 본인은 백악기의 생명체라 21세기에 계속 있으면 시간의 축이 어긋나 버린다는 말을 한 뒤 너희를 만나서 너무 행복했다며 영원히 잊지 못할 거라고 하고 이제 엄마 찾아서 멋진 공룡으로 자라야 한다며 웃으며 돌아가는데 꼼지와 엄지는 그동안 정이 들어 티사를 보낼 수 없었던지라 울면서 티사를 쫓는다.[35] 하지만 티사는 이에 다가오지 말라고 하고 나는 이 시대에 태어난 생명체로 이 시대를 살아야 할 의무가 있다고 하고 그건 너희도 마찬가지니까 우리의 만남을 소중히 간직한 채 이쯤에서 헤어지자며 웃은 뒤 풀숲 속으로 사라진다. 그렇게 밝게 웃으면서 인간들과 헤어졌던 티사였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안녕, 얘들아!'라며 눈물을 펑펑 쏟는다. 꼼지와 엄지도 울면서 박사가 밉다고 하자 공 박사는 미안하다며, 하지만 원래 티사를 데려다 주러 온 것이니 그만 울라고 한 후 현재로 돌아오게 된다. 이후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서 공룡의 멸종설에 대한 설명을 한 후 공 박사는 타임 머신을 수리해 다시 공룡 시대로 가서 티사가 잘 있나 살펴본다며 본인의 연구실로 돌아가고 꼼지와 엄지에게 몸 건강히 잘 다녀오시라는 말을 끝으로 이야기는 끝난다.
마지막 페이지는 공룡의 크기를 비교한 부록 자료로 나온다.
4. 등장 고생물
4.1. 실제로 모습을 드러낸 고생물
- 플라케리아스: 무리지어 있는 모습으로 나오고 무리에서 떨어진 한 마리가 포스토수쿠스에게 잡아먹힌다.
- 포스토수쿠스: 작중 플라케리아스 한 마리를 잡아먹는다.
- 이카로사우루스: 작중 하늘을 날아가다 코일로피시스에게 잡아먹힌다.
- 코엘로피시스: 이카로사우루스를 잡아먹는 모습으로 나온다. 작중 처음 등장한 공룡.
- 플라테오사우루스: 꼼지가 타임 머신으로 가려고 뛰어가다 이 공룡에게 부딪힌다.
- 에우디모르포돈: 날아다니는 잠자리들 중 한 마리를 잡아먹는다. 공 박사는 이 모습을 보고 잠자리들이 익룡에게 살 곳을 빼앗기고 쫓겨 다니는 신세가 됐다고 한다.[36]
- 브라키오사우루스: 꼼지가 보고 정말 크다고 하며 공 박사에게 뭘 먹고 저렇게 컸냐고 하자 공 박사가 뼈 때문이라고 설명을 하고 저 정도로 자라려면 100년 정도 걸릴 거라고 하고 구부정한 것을 보고 꼼지에게 그러고 보니 늙었다고 디스당하자 공 박사가 용각류의 목 관절은 아래쪽으로 잘 움직이게 되어 있는데 사람들이 그릴 때 높이를 강조하려고 그렇게 한 거라고 한다. 이후 다리 옆에서 발 구조에 대해 설명해 준다.
- 디플로도쿠스: 숲 속에 알을 낳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3개월 후 일행들이 다시 왔을 때 새끼들이 나오는데 그 중 한 마리가 오르니톨레스테스로 추정되는 육식공룡에게 잡아먹히고 이후 초원에서 더 자란 개체들이 먹이를 먹는 모습으로 등장한다.[37] 이후 숲을 나온 어린 개체들이 어른들의 무리에 합류하러 가던 중 한 마리가 알로사우루스 2마리에게 사냥당해 잡아먹히고 그 알로사우루스 중 한 마리가 공격하려고 다가오자 빠른 속도로 꼬리를 휘둘러 알로사우루스를 겁먹게 한다.
- 알로사우루스: 처음에 2마리가 등장해 어린 디플로도쿠스 한 마리를 사냥해 잡아먹다 토르보사우루스가 나타나 위협해 먹이를 빼앗긴다. 이후 한 마리가 먹이를 빼앗겨 열 받아 다시 돌아오다 꼼지, 엄지, 공 박사, 티사를 모고 잡아먹으려 해 꼼지, 엄지, 공 박사가 도망가[38] 숲 속으로 들어가 추격하다 나무에 머리를 부딪혀 혹이 나고 쓰러진다. 이후 다시 나타나[39] 일행들이 스테고사우루스가 있음에도 타임 머신을 향해 뛰어가게 만들고 스테고사우루스에게 들켜 스테고사우루스의 꼬리의 가시에 맞아 얼굴에 상처가 생기고 스테고사우루스가 꼬리를 계속 휘두르자 승산이 없다고 깨닫고 물러나지만... 다시 나타나[40] 디플로도쿠스 한 마리를 공격하려 하지만 디플로도쿠스가 꼬리를 휘두르자 겁먹는다.
- 토르보사우루스: 어린 디플로도쿠스 한 마리를 사냥한 알로사우루스 2마리 앞에 나타나 포효로 겁을 줘 알로사우루스 2마리를 쫓아내고 먹이를 빼앗는다.
- 케라토사우루스: 일행이 숲 속에서 마주친 육식공룡. 캄프토사우루스를 잡아먹는 모습으로 나온다.
- 캄프토사우루스: 케라토사우루스에게 먹히는 모습으로 나온다.
- 스테고사우루스: 꼼지, 엄지, 공 박사가 타임 머신이 있는 곳에 왔을 때 타임 머신의 옆에서 지키고 있었다. 이에 공 박사는 성질이 사나운 공룡 중 하나라며 가까이 하지 않는 게 좋다며 일단 여기서 쉬며 기다리자고 하지만 그 순간 알로사우루스가 나타나 어쩔 수 없이 타임 머신을 향해 뛰게 돼 알로사우루스의 존재를 알아차리고 꼬리를 휘둘러 가시로 알로사우루스에게 상처를 입혀 알로사우루스가 도망가게 한다.[41]
- 켄트로사우루스: 티사를 찾으러 다시 숲으로 들어왔다 꼼지가 티사가 여기라고 부르는 소리를 듣고 간 곳에서 나타났다. 꼼지는 처음엔 스테고사우루스인 줄 알았다 옆에서 티사가 잘 보라고 하자 다른 것을 알아차렸다.
- 오르니톨레스테스: 꼼지, 엄지, 공 박사, 티사 앞에 나타나 일행을 경계하다 꼼지가 직전에 새끼 공룡이라고 착각한 도마뱀을 물고 다른 곳으로 가고 이후 도마뱀을 두고 콤프소그나투스 무리와 대치한다. 중간에 공 박사가 코 위에 있는 작은 뿔 같은 구조는 장식에 지나지 않는다고 하자 엄지는 "꼼지의 머리처럼요? 헤헤."리고 하고 꼼지는 살짝 발끈한다.
- 콤프소그나투스: 무리지어 등장해 오르니톨레스테스가 잡은 도마뱀을 빼앗으려 한다. 이에 꼼지가 싸우지 마라며 소시지를 던져 그것을 먹고는 꼼지, 엄지, 공 박사, 티사를 먹이로 여겨 잡아먹으려 한다.
- 아르케옵테릭스: 타임 머신을 향해 날아오다 타임 머신의 덮개 유리에 착륙해 공 박사를 놀라게 하지만 곧 미끄러져 날개를 퍼덕이며 다시 날아가고 꼼지에게 멍청한 새라며 디스당한다.
- 람포린쿠스: 턱으로 물을 가르며 물고기를 잡는 모습으로 나온다.
- 오르니토케이루스: 하늘을 날고 있는 타임 머신 옆으로 날아와 타임 머신과 부딪힐 뻔한다.
- 프테로다우스트로: 수염으로 작은 먹이를 걸러먹는 모습으로 나온다.
- 오프탈모사우루스: 물 속으로 타임 머신을 타고 들어온 일행 앞에 처음으로 등장한다.
- 모사사우루스: 일행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만 곧 타임 머신을 보고 도망치고 일행에게 겁쟁이라고 비웃음을 사지만 그로 인해 뒤에서 다가오는 다른 존재를 인지하지 못하게 한다.
- 리오플레우로돈: 모사사우루스보고 겁쟁이라고 비웃던 일행의 뒤에서 갑자기 나타나 타임 머신을 물어버린다. 공 박사가 내가 만든 타임 머신은 이 정도 충격쯤은 너끈히 견딜 수 있다고 하지만 곧 덮개 유리에 금이 가 테이프로 급하게 막게 한다. 하지만 너무 딱딱해서인지 곧 뱉어버린다.
- 플레시오사우루스: 리오플레우로돈이 뱉어내 버리면서 타임 머신이 바닥에 쳐박혀서 쉬며 햄버거를 먹고 있는 일행들 앞에 나타나[42] 돌을 삼키는 모습을 보여준다.
- 엘라스모사우루스: 다시 물 위로 올라가는 타임 머신 옆에서 숨을 쉬러 올라왔다 다시 내려가며 빠르게 헤엄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 마이아사우라: 새끼를 돌보는 모습으로 등장.
- 티라노사우루스: 둥지 주변에 있던 일행의 뒤에 나타나 포효하며 위협하고 엄지가 도망가다 발이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자 잡아먹으려고 다가오지만 티사가 리모컨으로 입체 화면을 켜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고 너 누구냐고 하며 당황한다. 이후 타임 머신을 물고 있던 기가노토사우루스 앞에 나타나 서로 포효하며 대치한다.
- 아르헨티노사우루스: 엄지가 티라노사우루스의 공격에서 간신히 도망치고 진정됐을 때 일행의 뒤에서 발자국 소리를 내며 등장한다.[43] 다행히도 그냥 가는 줄 알았으나... 타임 머신을 밟고 지나가 공 박사가 강한 폭발로 튀어 오르게 해야 했고 타임 머신이 너무 멀리 날아가 또 찾으러 가야 했다.
- 안킬로사우루스: 타임 머신을 찾던 일행 앞에 나타나 공 박사가 생긴 것만 무섭지 순하다며 다가가 손을 흔들며 인사하자 꼬리를 휘둘러 일행 옆에 있는 나무를 쓰러뜨린다.
- 파키케팔로사우루스: 두 마리가 서로 달려들어 박치기를 하는 모습으로 등장.
- 프로토케라톱스: 피를 흘리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하고 이후 벨로키랍토르 무리에게 둘러싸여 공격받는다.
- 벨로키랍토르: 프로토케라톱스를 둘러싸고 공격하며 그 중 하나가 누워서 갈고리 발톱으로 프로토케라톱스의 턱을 찔러 피가 나게 한다.
- 기가노토사우루스[44]: 공 박사가 위치 추적기를 보며 믿기지 않겠지만 타임 머신이 지금 이동하고 있다고 하고 꼼지가 아무도 타고 있지 않은데 누가 움직이냐며 고장난 거 아니냐고 하자 진짜로 이리로 오고 있다고 하고 꼼지가 혹시 원시인이 조종하고 있는 게 아니냐고 하자 공 박사는 이 시대엔 아직 인류가 나타나지 않았다며 말도 안 된다고 해 가서 확인해 보고 바로 앞에서 날아오고 있는데... 사실 이 녀석이 물고 이 쪽으로 오고 있어서 그런 거였고 일행들이 다시 도망가게 만든다.[45] 이후 바로 앞에서 티라노사우루스가 나타나 고개를 돌려 타임 머신을 뱉어 버리고 티라노사우루스와 포효하며 대치한다.
4.2. 예시로만 등장하는 고생물들
- 헤레라사우루스, 스타우리코사우루스, 에로랍토르, 테코돈토사우루스[46]
- 안키사우루스, 트리케라톱스, 이구아노돈[47]
- 카마라사우루스[48]
- 딜로포사우루스, 신랍토르, 메갈로사우루스, 포에킬로플레우론[49]
- 아누로그나투스[50]
- 디모르포돈, 투푸수아라, 소르데스, 스카포그나투스, 듕가립테루스[51]
- 쇼니사우루스[52]
- 믹소사우루스, 무라에노사우루스, 펠로네우스테스, 스테놉테리기우스, 심보스폰딜루스, 아르켈론[53]
- 바로사우루스[54]
5. 고증 오류
아무래도 계속 정보가 갱신되는 고생물학의 특성과 해당 만화가 2004년에 첫 출판되었다는 점에서 고증 오류가 많을 수밖에 없다. 초반의 일러두기에서는 공룡의 몸색깔과 완벽한 생김새는 지금까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이 책에서도 만화의 효과를 위해 제시된 세밀화의 공룡이 색깔이 다르게 표현된 부분이 있다고 하고 공룡은 시대별로 여러 대륙에 분포해 살았지만 분포 지역을 일일이 표기하지 않았다고 하고 가능한 한 각 시대에 맞게 공룡을 보여주고 있지만 기가노토사우루스와 티라노사우루스를 비롯해 몇 종류는 극적 효과를 위해 동시대에 등장시킨 경우도 있다고 하고 익룡과 어룡, 수장룡도 시대별로 나누지 않고 한꺼번에 등장시켰다고 하고 부록으로 공룡의 크기 비교를 실어 사람과 공룡, 또는 공룡끼리 서로 비교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플라케리아스를 포유류형 파충류라고 한다. 현재 포유류형 파충류라 불리던 생물들은 전부 파충류와는 별개의 분류인 단궁류로 분류되었고 단궁류는 포유류와 더 가깝다. 시대착오적 오류.
- 포스토수쿠스가 네 발로 걷는 모습으로 나온다. 현재 포스토수쿠스는 두 발로 걸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 코일로피시스를 자기 새끼를 잡아먹는 공룡으로 설명했다. 이는 개정판에서 수정된다.
- 헤레라사우루스와 스타우리코사우루스는 현재 수각류의 일부가 아닌 것으로 간주되며 현재 정말 공룡이 맞는지 불분명하다.[55] 또한 에오랍토르도 현재는 수각류가 아닌 용각류로 분류되고 있으며 육식성이 아닌 잡식성으로 밝혀졌다. 이것 역시 시대착오적 오류.
- 테코돈토사우루스는 현재는 잡식성이었으며 두 발로 걸었음이 밝혀졌다.[56]
- 지배파충류들과 단궁류들이 민첩한 공룡들에게 밀려 생활권을 빼앗겼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서로 잘 공존하다가 트라이아스기-쥐라기 대멸종으로 공룡들이 우연히 살아남게 되면서 공룡들이 전성기를 맞이한 것 뿐이다.
- 플라테오사우루스가 평상시에는 네 발로 걸어 다닌다고 한다. 현재는 앞발의 운동범위를 분석한 결과 어릴 때만 네 발로 걷고 성체가 되면 두 발로 걷는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플라테오사우루스가 초식성이라고 나오고 트라이아스기에서 가장 큰 공룡이라고 나오지만 현재 플라테오사우루스는 잡식성일 가능성이 높고 트라이아스기에 살았던 공룡 중 플라테오사우루스보다 큰 공룡도 있었다.
- 트라이아스기-쥐라기 멸종의 원인 중 하나로 운석 충돌이 나온다. 현재 트라이아스기에서 쥐라기로 넘어가는 어느 지층에서도 운석 충돌의 흔적은 발견된 적이 없다.
- 안키사우루스가 네 발로 걷는 모습으로 나온다.
- 용반목 수각아목의 공룡만 육식이고 나머지는 모두 초식이라고 한다. 수각아목의 공룡 중에도 잡식 또는 초식이 있었고 용각아목 공룡 중에도 육식 또는 잡식이 있었고 조반목 공룡 중에도 잡식이 있었다.
- 용각류들이 100년 이상 살았다고 나오는데, 현재까지 과학적으로 측정된 공룡들의 수명은 그보다 짧았을 것으로 여겨진다.[57]
- 공룡들이 걷거나 뛸 때 소리가 난다. 분명히 공룡들은 발에 충격을 흡수하는 구조가 있다고 나오고 이 덕택에 소리가 나지 않으므로 이는 명백한 고증오류이다. 거기에 공룡들이 모두 우렁차게 포효하는 소리를 낸다. 실제 공룡들은 성대가 없어서 포효하지 못한다.
- 브론토사우루스가 아파토사우루스에 통합되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허구의 공룡이라고 나온다. 현재 브론토사우루스는 2015년 기준 다시 새로운 속으로 인정받았다. 이것도 시대착오적 고증오류에 해당한다.
- 알로사우루스의 몸길이가 12m로 과장되어 나온다. 한때 12m로 측정된 표본이 있기는 하지만 현재는 크기가 8~10m로 추정치가 작아졌다.
- 딜로포사우루스의 볏이 옛날 복원도로 나온다.
- 스테고사우루스의 골판이 체온 조절을 하는 데 썼다고 나온다. 현재 스테고사우루스의 골판은 적이나 동족에게 자신을 과시하는 데 쓴 것으로 밝혀졌다.
- 오르니톨레스테스가 코에 뿔이 있는 예전 복원도로 나온다. 현재는 코에 뿔이 있는 모습은 과거 코뼈를 잘못 복원한 데서 생긴 오류인 것이 밝혀졌다.
- 익룡들이 모두 몸이 비늘로 덮인 모습으로 나온다. 현재 익룡들은 새의 깃털과 같은 털은 아니지만 피크노섬유라는 독자적인 털이 몸을 덮고 있음이 밝혀졌다.
- 람포링쿠스가 부리로 물을 가로지르며 먹이를 사냥한다. 실제로 저렇게 했다가는 부리가 부러지며 익룡들은 물고기를 잡을 때 공중에서 어뢰처럼 수직 낙하해 잠수해서 물고기를 잡았다.
- 아누로그나투스가 람포링쿠스류 익룡이라고 나온다. 현재 아누로그나투스는 람포링쿠스류 익룡이 아니며 오히려 프테로닥틸루스류 익룡과 좀 더 가까운 것으로 밝혀졌다.
- 오르니토케이루스가 펼친 날개 길이가 12m가 넘고 몸무게도 100kg이나 된다고 나온다. 이는 BBC의 공룡대탐험에 나온 잘못된 정보를 그대로 들여와서 그런 것이다. 이 녀석의 등장 이후 꼼지가 저 정도 크기면 공룡도 잡아먹겠다 하자 티사가 익룡들이 무서운 포식자가 아니고 대부분 물고기를 먹고 살았다고 하지만 익룡들도 종마다 식성이 달라서 큰 익룡들은 큰 공룡을 직접 사냥하지 못할 뿐 땅을 걸어다니며 작은 공룡들을 잡아먹기도 했다. 이상한 건 이 얘기가 나온 후 익룡들의 다양한 식성이 나온다.
- 프테로다우스트로가 쥐라기에 산 익룡이라고 나온다.
- 에우디모르포돈과 유디모르포돈이 서로 다른 종으로 묘사된다. 실제 에우디모르포돈과 유디모르포돈은 같은 철자의 단어를 라틴어식으로 발음했느냐 영어식으로 발음했냐의 차이이다.
- 어룡이 상어에게 생활권을 빼앗기면서 백악기에 이르러서는 거의 멸종했다고 나온다. 실제로는 상어는 어룡이 나타나기 훨씬 이전인 고생대 때 친척뻘 어류가 처음 나타나 계속 살아오고 있었다. 어룡의 멸종 원인은 현재는 경골어류들이 속도가 빨라지며 어룡이 잡기 힘들어져 그런 것으로 보고 있다.
- 모사사우루스가 예전 복원도로 나와서 꼬리에 물고기와 같은 지느러미가 없고 바다뱀과 같은 모습으로 나온다. 이것도 시대착오적 고증오류에 해당한다.
- 리오플레우로돈이 지구 역사상 가장 커다란 육식 해양 파충류라며 어떤 것은 몸길이 25미터, 몸무게 100톤이라고 나온다. 이 역시 상술한 오르니토케이루스와 마찬가지로 BBC의 공룡대탐험에 나온 잘못된 정보를 그대로 들여와서 그런 것으로 현재 리오플레우로돈은 크기 추정치가 많이 줄어들었다.[58]
- 플레시오사우루스가 부력을 조절하기 위해 돌을 삼켰다고 나온다. 실제로는 조개나 갑각류와 같은 먹이를 삼키고 껍데기를 으깨기 위해서 그런 것이다. 또한 부력을 조절하기 위해서 돌을 삼키려면 거의 배를 돌로 채워야 할 정도다.
- 엘라스모사우루스가 목을 쭉 펴면 날아가는 익룡도 공격할 수 있다고 한다. 실제 엘라스모사우루스는 목이 유연하게 구부러지지 않았고 목구멍이 넓게 벌어지지 않아 익룡을 잡아먹는다는 것은 불가능했다.
- 안킬로사우루스가 꼬리를 유연하게 휘두른다. 실제 안킬로사우루스의 꼬리는 뻣뻣해서 꼬리를 유연하게 휘두르지 못했고 골반이 크고 강한 근육이 있어서 골반을 휘두르며 타격 범위를 넓혔다. 또한 등장하는 공룡들이 모두 꼬리가 유연하게 나오는데 공룡들은 꼬리에 뼈로 된 뻣뻣한 힘줄이 있어서 꼬리를 구부릴 수 없었다.
- 벨로키랍토르가 무리 사냥을 하는 것으로 나온다. 실제 벨로키랍토르가 무리 사냥을 했다는 증거는 없으며 가능성도 낮다. 그 외에 깃털도 전혀 없는 모습으로 나온다.
- 기가노토사우루스와 티라노사우루스의 두개골을 비교할 때 기가노토사우루스의 두개골이 티라노사우루스의 두개골에 비해 지나치게 길게 나온다. 실제로는 기가노토사우루스와 티라노사우루스의 두개골 길이는 그다지 차이가 없었다. 다만 이는 시대착오적 고증오류에 해당한다.
- 그 외에도 작화상 공룡들이 실제 크기보다 훨씬 거대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성인인 공 박사가 티라노사우루스와 기가노토사우루스의 발목 높이밖에 되지 않고 리오플레우로돈도 25m라고 하지만 타임머신의 크기와 비교하면 최소 50~60m는 되어 보인다. 아르헨티노사우루스는 타임머신을 발 하나로 밟아버릴 수 있는 수준의 크기로 등장한다.[59]
6. 차례
- 일러두기
- 아기공룡 티사를 만나다
- 공룡 시대의 시작
- 트라이아스기
- 공룡과 다른 파충류의 차이
- 드디어 공룡 나타나다
- 급변하는 지구
- 공룡의 낙원
- 쥐라기
- 거인의 시대
- 허구의 공룡
- 난폭한 사냥꾼
- 다양한 방어 수단
- 쥐라기의 작은 거인
- 공룡의 동반자들
- 하늘을 지배한 파충류
- 바다를 지배한 파충류
- 잔인한 세계
- 백악기
- 최강의 약탈자 출현
- 챔피언은 누구?
- 공룡의 멸종설
- 부록:공룡의 크기 비교
7. 여담
- BBC의 공룡대탐험의 전개를 거의 그대로 베껴와서 등장하는 고생물 중 상당수가 공룡대탐험과 겹치는 것이 많다. 또한 그로 인해 상술했듯 잘못된 전개와 오류들도 담습했다. 특히 디플로도쿠스의 번식과 성장 부분은 공룡대탐험의 내용을 그대로 베꼈다. 그래도 공룡대탐험에 나오지 않는 고생물들도 다수 등장하지만 이마저도 그 중 백악기 편에 나오는 아르헨티노사우루스, 프로토케라톱스, 벨로키랍토르, 기가노토사우루스는 공룡대탐험의 스핀오프 작품인 Chased by Dinosaurs에 등장한다.
- 송회석 작가가 처음으로 일러스트를 맡은 Why? 시리즈로 엄지가 이후 송회석 작가가 그린 Why? 시리즈에서의 엄지의 모습과 많이 다른 모습으로 나온다.
[1] 정작 작중에서 겁이 더 많은 쪽은 엄지다.[2] 작중 모습을 보면 티사와 제일 잘 어울려 다닌다.[3] 그 전에 당한 게 한두번이 아닌 모양.[4] 공룡이 처음 등장한 시기.[5] 이때 타이머가 끝나 사진이 찍힌다.[6] 이때 공 박사는 부작용이라도 생기면 어쩌지 하지만 모든 것은 하늘의 뜻에 맡기고 일단 먹여 보기로 한다.[7] 이에 꼼지는 혹시 티사 같은 공룡 찾으시면 저 주라며 엄지가 서커스단에 팔아 버리려고 그러냐고 하자 꼼지가 농담으로 "응!"하자 엄지, 공 박사, 티사는 경악해 공 박사와 엄지가 티사에게 대고 수군수군 소곤소곤 얘기하고 티사가 눈살을 찌푸리자 꼼지는 농담이라고 한다.[8] 꼼지가 옆에서 "많이!"라고 하자 꿀밤을 날린다.[9] 현재는 화석 흔적을 분석한 결과 동족 포식의 증거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물론 일반화된 일이 아닐 뿐 자기 새끼를 100% 안 잡아먹었다고 할 수는 없으며 약한 새끼를 솎아내거나 정말 굶주린 상태일 때는 자기 새끼라도 잡아먹었을 것이다. 때문에 개정 후 설명 박스에서 꼼지의 대사가 굵은 글꼴의 "으헥! 잔인해라."에서 평범한 글꼴의 "진짜 잡아먹은 건 아니겠지?"로 바뀌었다.[10] 이때 꼼지가 우리 속담에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라는 말이 있으니 굳이 다른 공룡까지 볼 필요는 없다고 하자 공 박사는 꼼지의 학교 성적을 훤히 알겠다며 너를 일컬어 그렇게 말하는 거라고 한다.[11] 쥐라기 시대에서 3개월 동안 생존을 했을 리는 없으니 타임머신을 이용한 것으로 추정.[12] 여기서 꼼지는 울트라사우루스의 이름이 기억나지 않아 울랄라사우루스(?)라고 말해버렸다.[13] 여기서 브론토사우루스는 2015년에 별개의 속으로 재분류되었다.[14] 사냥 장면을 보고 꼼지는 너무 무섭다고 하고 엄지는 끔찍하다고 한다.[15] 꼼지는 18초라고 대답한다. 엄지는 먼저 도망간다.[16] 티사는 나머지 일행들과 달리 죽은 척했다.[17] 이때 티사의 영정사진 옆에 근조(謹弔)라는 한자가 쓰여져 있다.[18] 케라토사우루스와 멀어지며 잠깐 쥐라기의 다른 대형 육식공룡들도 설명한다.[19] 이때 공 박사가 힘이 넘치는구나 하자 엄지는 딱 마당쇠 타입이라고 한다.[20] 처음에 꼼지는 티사의 존재를 몰랐다가 알아차린다.[21] 이에 꼼지는 금방 쑥쑥 자라서 널 삼켜 버릴 거라고 하지만 걱정 마라며 내가 널 지켜 줄 거라고 하고 엄지는 예쁜 건 안다고 하고 꼼지는 또 공주병이 도진다고 하고 공 박사는 엄지에게는 나중에 거울을 선물해야겠다고 한다.[22] 오르니톨레스테스는 일행을 경계하여 공격하지 않는다.[23] 콤프소그나투스들이 무표정이지만 속으로 '음, 맛있다.', '저것도 맛있겠네.', '또 먹고 싶다.', '확 물어 버려?'라는 생각을 한다.[24] 공 박사의 경고처럼 콤프소그나투스 같은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건 현실에서도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한번 사람의 음식을 맛본 야생동물은 사람을 친구로 여기는 게 아니라 먹이를 얻을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하기 때문. 특히 콤프소그나투스는 당시 시대상으로 서식지 내 최상위 포식자로서 천적이 없었기 때문에, 사람을 사냥감으로 인식하여 먹이를 얻기 위해서라면 거리낌 없이 공격하여 먹이를 뜯어낼 가능성이 높다. 근데 이후 백악기 파트에서 공 박사는 한눈에 봐도 콤프소그나투스보다도 더 위험한 안킬로사우루스한테는 순한 녀석이라며 서스럼 없이 다가갔다는 것이 함정.[25] 여기서 꼼지가 익룡도 새냐는 말을 하는데 티사는 익룡은 공룡이 아니라고 한다. 새가 공룡의 일부기 때문에 익룡은 당연히 새가 아니다.[26] 장경룡.[27] 이때 티사는 내가 살아야 할 시대라고 한다.[28] 이때 꼼지가 엄지에게 꽃 한 송이 꺾어 줄까 하자 엄지는 한 송이 갖고는 어림도 없다고 한다.[29] 이때 꼼지가 엄지에게 우린 언제 둥지를 틀까 하자 엄지는 "내가 새냐? 둥지를 틀게."라고 한다.[30] 티사가 엄마라고 하면 본인은 살려주지 않겠냐고 말하는 건 덤이다.[31] 그래도 꼼지 시선에 보이지 않게 웃고 있었다.[32] 벨로키랍토르가 땅에 누워서 프로토케라톱스의 목을 뒷발톱으로 찌른다. 티사는 두 종의 싸움이 화석으로 남은 사례도 설명해준다.[33] 여기서 공 박사는 타임머신은 먹는 게 아니라고 누가 좀 가르쳐달라고 한다.[34] 여기서 티사가 둘의 두개골을 비교하는데 엄지는 둘 다 마주치고 싶지 않은 얼굴 2, 3위라고 한다. 꼼지가 1위는 누구냐고 하자 엄지는 너라고 한다.[35] 그동안 들었던 정도 있지만 그것보다 꼼지와 엄지는 공룡이 이미 멸종했다는 것을 알고 있고 티사가 백악기에 남으면 분명 죽을 것이라고 생각했기에 이런 행동을 보였을 것이다. 단 티렉스가 백악기 중에서도 끝부분에 살았기는 했지만 존속기간이 2백만 년은 되고 이 이별 시점이 그중에서도 끝이라고 확실히 나온 것도 아니며 티렉스 한 마리의 수명도 30년 내외에 불과하니 티사가 자연 수명을 누리기 전에 멸종이 도래할 확률은 희박하다. 사실 그게 아니라도 돌연변이인 티사가 거친 백악기의 야생에서 살아남을지도 미지수다.[36] 이후 익룡들의 종류를 보여줄 때 다시 등장해 이번에는 영어식 발음인 유디모르포돈으로 나와 서로 다른 종인 것처럼 묘사된다.[37] 이때 먹는 모습을 보고 꼼지가 잘 씹지 않는다고 하자 공 박사가 잘 씹을 수 없는 거라며 소화를 돕기 위해서 돌을 삼킨다고 하고 꼼지가 많이 먹으니까 응가도 많이 하겠다고 하자(엄지는 질색한다) 티사가 맞다며 다 자란 디플로도쿠스가 싸는 똥은 자그마치 1톤이라고 한다. 당연히 정확한 정보는 아니다.[38] 티사는 죽은 척해 알로사우루스의 관심에서 벗어난다.[39] 아직 머리에 혹이 나 있었다.[40] 이때는 혹은 사라졌지만 얼굴의 상처가 남아 있었다.[41] 이에 꼼지는 스테고사우루스를 마스코트로 삼겠다고 하고 공 박사가 그런데 스테고사우루스의 뇌는 개만큼 작았다며 머리가 나쁜 공룡이라고 하자 엄지는 정말 너와 딱 어울린다고 한다.[42] 이에 꼼지가 햄버거를 먹으며 "웁프프(박사님) 웁프웁프(나타났어요)"라고 하자 엄지는 좀 우아하게 먹을 수 없냐고 한다.[43] 이때 꼼지가 브라키오사우루스보다 훨씬 큰 공룡이라고 하고 공 박사가 육상 동물 중 가장 무겁다고 하자 티사가 하지만 이따금 벌견되는 뼈대를 보면 아직 불완전한 공룡이라고 한다.[44] 디자인은 공룡 속으로의 기가노토사우루스 디자인을 그대로 베껴왔다.[45] 이에 공 박사가 타임 머신은 먹는 게 아니라고 누가 좀 가르쳐 주라고 하자 다들 싫다고 한다.[46] 트라이아스기 공룡들의 예시로 등장.[47] 공룡 분류에서 용각아목, 주식두아목, 조각아목의 예시로 등장. 수각아목의 예시로는 알로사우루스, 장순아목의 예시로는 스테고사우루스가 나온다.[48] 용각류에 따른 먹이의 예시로 브라키오사우루스, 어린 디플로도쿠스와 함께 등장.[49] 쥐라기 육식 공룡의 예시로 등장.[50] 꼬리가 짧은 람포린쿠스과 익룡의 예시로 등장.[51] 익룡들의 예시로 프테로다우스트로, 유디모르포돈(전술했듯 에우디모르포돈과 유디모르포돈은 같은 종이며 같은 이름을 라틴어식으로 발음했느냐 영어식으로 발음했느냐의 차이다)과 함께 등장.[52] 트라이아스기에 번성한 어룡의 예시로 등장.[53] 해양 파충류의 예시로 등장.[54] 부록의 공룡의 크기 비교에서 콤프소그나투스, 티라노사우루스, 스테고사우루스, 트리케라톱스와 함께 등장.[55] 다만 현재는 공룡이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지고 있긴 하다.[56] 이는 후술할 플라테오사우루스와 동일하다.[57] 한 늙은 수페르사우루스 표본의 나이 추정치가 최대 225년으로 추정되었지만, 이를 보고한 논문에서도 이 최대치는 믿을만하지 못하다고 하였다. #[58] 실제로 지구 역사상 가장 거대한 육식 해양 파충류는 이크티오티탄 같은 샤스타사우루스과 어룡이며 이들은 실제로 몸길이 25미터에 몸무게 100톤까지 자랄 수 있다.[59] 실제로 성인의 키는 초대형 수각류의 무릎 높이 정도다. 기가노토사우루스가 어지간한 버스보다도 큰 타임머신을 통째로 물고 등장하는데 기가노토사우루스의 두개골 길이는 겨우 사람 키와 비슷한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