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4 21:21:21

콤프소그나투스

콤프소그나투스
Compsognathus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Compy.jpg
학명 Compsognathus longipes
Wagner, 1859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계통군 석형류Sauropsida
용반목Saurischia
아목 수각아목Theropoda
†콤프소그나투스과Compsognathidae
콤프소그나투스속Compsognathus
  • †콤프소그나투스 롱기페스(C. longipes)모식종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Compsognathus_BW.jpg
복원도
파일:스크린샷 2021-03-17 오후 2.26.47.png
골격도

1. 개요2. 연구사3. 생태4. 등장 매체
4.1. FPS 게임 디노 디데이의 추축군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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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쥐라기 후기 독일프랑스에 살았던 수각류 공룡. 속명의 뜻은 '예쁜 턱'이다.

2. 연구사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Compsognathus_longipes_cast2.jpg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자연사 박물관에 전시된 모식표본[1]의 모형
몸길이 약 1.25m에 몸무게는 약 2.5kg으로 오랫동안 가장 작은 공룡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이보다 작은 공룡들이 발견되었고, 지금 확인된 가장 작은 공룡은 조류를 제외하면 에피덱시프테릭스이지만, 두 공룡 모두 모식표본이 아성체의 것이다.

쥐라기 후기 독일에서 함께 살았던 시조새와 골격이 매우 흡사해서 공룡이 조류의 조상이라는 가설의 원동력이 되었다. 근연관계인 시노사우롭테릭스에게 깃털 화석이 발견되었으므로 콤프소그나투스에게도 깃털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 녀석의 앞다리에 대해서는 한동안 말이 많았다. 처음 발견된 표본은 앞발 부분이 보존이 잘 안되어 있어서 한동안 앞발가락이 2개냐 3개냐 논쟁이 많았는데 이후 발견된 표본들과 근연종들을 통해 결국 3개가 맞는것으로 밝혀졌다.

파일:콤프소그나투스 코랄레스트리스.jpg
한때 프랑스에서 발견된 콤프소그나투스 코랄레스트리스(Compsognathus corallestris)란 종도 있었는데, 발견자는 이 종이 지느러미 형태의 앞발을 가졌으며 석호에서 헤엄치며 살았을 것이라고 가정했다. 이 지느러미 형태의 앞발은 그냥 식물의 잔해였고 현재 이 종은 모식종에 통합되었다.

3. 생태

작은 크기의 공룡이었지만, 콤프소그나투스가 살던 곳은 당시 유럽 군도의 작은 섬이었고 경쟁자가 될 만한 육식동물은 유라베나토르정도밖에 없었기 때문에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 중 하나였다. 모식 표본의 뱃속에서도 고대 도마뱀 스코이네스마흘[2]이 발견되었기 때문에 아마 이 도마뱀 외에도 곤충이나 벌레, 아르카이옵테릭스, 소형 익룡 등 자기보다 작은 동물이면 모두 먹이로 삼았을 것이다.

4. 등장 매체

파일:DK Compsognathus.jpg
Dorling Kindersly에 쓰이는 이미지. 이후 공룡대탐험 로고 그림으로 나온다.

쥬라기 공원 시리즈에서의 모습은 콤프소그나투스(쥬라기 공원 시리즈) 항목 참고. 원작 소설 시리즈에서의 프로콤프소그나투스의 역할을 대체한다.

ARK: Survival Evolved에서 등장한다. 콤피(ARK: Survival Evolved) 참고.

게임 듀랑고에서도 등장. 사냥 임무 중에 가장 먼저 지정되는 타겟으로, 그만큼 많이 등장하게 해두었으나 엄청난 플레이어 수를 버티지 못하고 몇 시간 동안 없어지는 바람에 플레이에 방해가 되기도 한다.

공룡시대 10편에서도 무리를 지어 등장한다.

애니메이션 고고 다이노에서 픽시(Fixie)로 등장한다.

4.1. FPS 게임 디노 디데이의 추축군 클래스

2011년 10월에 미크로랍토르와 함께 새로 추가된 공룡. 특유의 손맛과 귀여운 생김새로 호평을 받았으며, 게임 내 애칭도 'Compy'이다.

군인 캐릭터의 무릎 정도밖에 오지 않을 정도로 엄청나게 작은 크기를 자랑한다. 게다가 체색도 거뭇거뭇한 녹색이고 몸도 얇아서 잘 보이지도 않는 수준. 이런 작은 크기때문에 일반적으로 이동이 불가능한 지형(기차 밑 등)을 지나갈 수 있어서 연합군 뒤통수를 치기에는 안성맞춤이다. 게다가 속도도 수준급으로 기본속도가 꽤 되는데다가 스태미너가 잘 닳지 않아서 오래 달릴 수 있다. 이 두 가지 특징 덕분에 콤프소그나투스를 상대하는 쪽은 뭔가 꿈틀하는가 싶은 순간 프리즈캠을 구경하게 되는 경우가 흔하다. 다만 게임 내 최저 수준의 체력이라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 총알에 대충 긁히기만 해도 끔살 확정.

LM - Claws
흔한 할퀴기 기술로, 정신나간 공격 속도를 자랑하지만 공격력이 워낙 낮아서 벨로키랍토르딜로포사우루스급 화력은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콤피가 워낙 작기 때문에 맞는 상대도 어디서 때리는지 잘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관점에 따라서는 나름 쓸 만하다고 볼 수도 있다.

RM - Detonate Grenade

설정상 자유주의자들을 증오하도록 세뇌된 콤피는 달려들어 자폭한다. 작은 크기와 엄청난 속도의 시너지 때문에 뭔가 대처하기도 전에 사람들을 조각조각내버린다. 다만 은근히 판정이 애매해서 잘못 맞추면 죽이지도 못하고 아까운 데스만 늘게 된다.(적을 한 명이라도 죽이면 데스가 늘지 않고 킬만 오른다.) 이건 많이 써서 느낌으로 터득하는 수밖에 없다. 범위는 은근히 작아서 수류탄 정도라고 생각하면 되는 정도. 그래도 연합군 입장에서는 스트레스로, 자폭에 죽지 않더라도 자기가 죽인 것도 아니고 자폭해서 체력 깎고 간 거라 영 찝찝하다. 이놈 때문에 진격이 늦어지는 것도 귀찮고 이래저래 화방들게 하는 주요 원인. 여담으로 자폭할 때 킬 표시 화면에 "~~~는 발할라로 가버렸다(gone)"라고 나온다.

결국 얼마 뒤 화방과 함께 너프를 당했다. 이제 풀피 상태의 인간을 한 방에 골로 보내는 건 굉장히 어려워졌다.


[1] 존 오스트롬에 의하면 아직 다 자라지 않은 미성숙한 개체의 표본이라고 한다. #[2] 발견 당시에는 바바리사우루스(Bavarisaurus)로 오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