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3-04 17:13:31

시노사우롭테릭스

시노사우롭테릭스
Sinosauropteryx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Sinosauropteryxfossil.jpg
학명 Sinosauropteryx
Ji & Ji, 1996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계통군 석형류Sauropsida
용반목Saurischia
아목 수각아목Theropoda
계통군 †수도룡양류Maniraptoromorpha
계통군 †신공미룡류Neocoelurosauria
†콤프소그나투스과Compsognathidae
시노사우롭테릭스속Sinosauropteryx
  • †시노사우롭테릭스 프리마(S. prima)모식종
    Ji & Ji, 1996
  • †시노사우롭테릭스 링기우안엔시스(S. lingyuanensis)
    Qiu et al., 2025
파일:스크린샷 2021-02-11 오후 9.26.06.png
복원도[1]

1. 개요2. 특징3. 등장 매체4.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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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백악기 전기 중국에서 살았던 수각류 공룡. 학명의 의미는 '중국의 도마뱀 날개'라는 뜻으로 중국에선 '중화룡조(中华龙鸟)'[2]라고 부른다. 고생물학 역사상 최초로 발견된 깃털 공룡이다.

2. 특징

파일:스크린샷 2021-02-11 오후 12.55.21.png
골격도
어린 개체인 완모식표본의 경우 몸길이 68cm, 가장 큰 성체의 표본도 몸길이 1.07m, 체중 1kg 정도의 매우 작은 수각류다. 깃털의 흔적이 보존된 공룡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시노사우롭테릭스의 발견으로 공룡 연구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기 때문에 공룡학계에 한 획을 그은 역사적인 발견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3] 표본들을 분석한 결과 신체의 색상 패턴은 카운터셰이딩(countershading)[4]에 꼬리에는 옅은 색의 줄무늬가 있었을 것이라고 한다. 한때 멜라노좀이 보존된 표본(IVPP V14202) 덕분에 실제 색깔이 레서판다의 색깔과 유사할 것이라고 여겨졌지만, 이 표본은 현재 후아다노사우루스(Huadanosaurus)라는 근연종의 모식표본이 되었다.

시노사우롭테릭스는 유난히 긴 꼬리와 짧은 앞다리를 지녔으며, 3D 모델링 분석은 시노사우롭테릭스의 무늬가 숲이 아닌 탁 트인 평원 환경에 더 알맞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햇빛이 위에서 직사광선으로 비출 때, 햇빛을 받는 몸 위쪽은 어두운 색깔이고 몸 아래쪽은 밝은 색깔이라 포식자의 눈에 덜 띄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 공룡이 발견된 익시안층은 높은 위도에 있는데다 활발한 화산 활동으로 인한 화산재가 태양을 가려서 연평균 기온이 10℃ 정도로 추운 환경이었다. 익시안층에서는 시노사우롭테릭스 말고도 수많은 종의 깃털 공룡들이 살았었다.

3. 등장 매체

  • 국외 다큐에서 처음 출연한 작품은 NHK의 2006년 다큐멘터리 공룡 대 포유류의 진화전쟁이다. 국내 다큐에서는 2004년 KBS의 '지구대멸종'[5]에 출연하였다. 참고로 두 다큐멘터리 모두 시노사우롭테릭스의 색상 패턴이 제대로 규명되기 전에 제작되었기에 현 학설과 복원도가 일치하지 않는다.
  • 2011년 11월 말엽 EBS 다큐프라임 '생명, 40억년의 비밀' 시리즈의 '깃털 이야기' 에피소드에 등장하는데, '중화용조'라는 이름으로 소개되었다. 또한 2016년에 방영된 프랑스의 3부작 고생물 다큐멘터리 'Les Mondes Perdus'[6]에 출연하였다. 시노사우롭테릭스의 색상 패턴이 밝혀진 이후에 제작된 작품들이라서 복원도에 규명된 색상 패턴이 반영되었다.[7]

4. 같이 보기



[1] 색상 패턴 자체에는 문제가 없지만, 실제 색깔이 레서판다와 유사하였을지는 정확하지 않다. 후술하듯이 이는 멜라노좀이 보존된 표본이 현재 후아다노사우루스(Huadanosaurus)라는 근연종의 모식표본이 되었기 때문이다.[2] '중국의 용을 닮은 새'라는 뜻.[3] 물론 깃털의 경우 이 녀석 이전에도 오비랍토르류 수각류 아비미무스의 팔에서 깃털 부착점이 발견된 적은 있지만 실제 깃털까지 발견되지는 않았다. 깃털이 처음으로 화석을 통해 드러난 공룡은 아르카이옵테릭스다.[4] 몸의 윗부분이 비교적 어둡고 아랫부분이 비교적 밝은 색상 패턴이다. 이러한 색상 분포는 오늘날의 자연계에서도 볼 수 있는 일종의 위장색으로, 백상아리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5] 참고로 여기서 쓰인 모형은 현재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6] 영어권에선 'A New Prehistory' 또는 'Ancient Earth'라는 제목으로 수입되었다.[7] 다만 실제 색깔은 전술하였듯이 차이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8] 영어권에서는 'Amazing Dinoworld'라는 제목으로 수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