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14 14:15:48

캄프토사우루스

캄프토사우루스
Camptosaurus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Camptosaurus_dispar_skeleton.jpg
학명 Camptosaurus dispar
Marsh, 1879
<colbgcolor=#FC6>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계통군 석형류Sauropsida
조반목Ornithischia
아목 †각각아목Cerapoda
하목 †조각하목Ornithopoda
계통군 †안킬로폴렉시아Ankylopollexia
†캄프토사우루스과Camptosauridae
캄프토사우루스속Camptosaurus
  • †캄프토사우루스 디스파르(C. dispar)모식종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Camptosaurus.jpg
복원도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CamptoSkull.jpg
두개골 화석

1. 개요2. 연구사3. 대중 매체

1. 개요

중생대쥐라기 후기 북아메리카에서 살던 조각류 공룡으로 화석은 미국모리슨층에서 발견되었다. 속명은 '구부러진 도마뱀'이라는 뜻인데, 명명 당시 척추엉치뼈가 매우 유연하게 움직였을 것으로 추정했기 때문.[1]

2. 연구사

1879년 9월 4일 와이오밍에서 첫 번째 표본이 발견된 이래 미국과 유럽에서 수많은 캄프토사우루스의 화석들이 연달아 발견되고 추가적인 종들이 명명되었다. 하지만 이들 중 대부분은 모식종에 통합되거나 우테오돈, 쿰노리아, 테이오피탈리아, 오스마카사우루스, 칼로보사우루스 등의 별개의 속으로 독립되어서 현재는 모식종인 디스파르 종 하나만이 유효하다.

몸길이는 5~6m에 몸무게는 500~1000kg 정도로 추정된다. 뼈가 굵고 앞다리는 뒷다리보다 짧으며 삼각형 두개골의 끝에 붙은 뽀족한 부리 모양의 입에는 이빨이 없었는데 이빨은 입 안쪽에 빽빽하게 나있어서 먹이를 잘 으깨기 적합했었다. 중앙능선과 모서리의 치상돌기들은 드리오사우루스의 것과 비슷했지만 보다 더 발달한 상태였다. 또한 이빨이 매우 마모되어 있었기 때문에 매우 질기고 거친 식물들을 먹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 숨쉬기 위해 식사를 중단해야 했던 조상들과 달리 캄프토사우루스는 길고 단단한 구개가 입천장에 붙어 있어서 호흡과 식사를 동시에 할 수 있었다. 캄프토사우루스는 견고한 뒷다리와 넓은 발을 가졌던 육중한 조각류로, 아직 네 번째 발가락을 유지하고 있었다.

전체적으로 생김새가 이구아노돈과 비슷하지만 이구아노돈과 달리 뒷발가락이 4개나 달려있으며, 사족보행보다는 주로 이족보행을 했을 것으로 보이며, 근연종들의 신체 구조를 분석한 결과 최대 시속 25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었을 것이다.[2]

3. 대중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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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관련 서적에서 자주 소개된 것과 달리 대중매체에서의 출현은 적은 편이다. BBC다큐멘터리 Planet Dinosaur에서 본격적으로 출현하였다. 화석 증거를 바탕으로 스테고사우루스 무리와 함께 지내는 모습으로 복원되었는데 후반부 에피소드에서 무리와 떨어진 두 마리가 알로사우루스에게 쫓기다가 한 마리는 알로사우루스에게 잡아먹힌다.

쥬라기 공원 소설에서도 언급되는데, 백악기에 살던 공룡으로 왜곡당한다(...).[3]

초등과학만화 Why? 시리즈에서도 출연한 적이 있는데, 여기에서는 케라토사우루스와 함께 출연하였다. 그것도 케라토사우루스의 먹이로만 출연했는데 이것 때문에 캄프토사우루스의 주된 천적이 케라토사우루스라는 인식이 초등학생들 사이에 퍼져나갔다고 한다.[4]

[1] 때문에 당초 오스니얼 찰스 마시가 붙여준 학명은 '구부러진 등'이라는 뜻의 캄프토노투스(Camptonotus)였으나, 이 학명은 어느 귀뚜라미종이 선점하고 있었음이 밝혀져 재명명되었다.[2] 사람과 비슷한 달리기 속도다. 물론 훈련한 사람만 해당되며 일반인은 시속 20km도 나오기 힘들다.[3] 사실 왜곡이라 하기 좀 그런 게, 소설이 나온 당시에는 캄프토사우루스가 쥐라기 후기, 백악기 전기에 걸쳐 살았다고 여겨 졌었다. 벨로시랩터의 경우처럼 시대적 한계라고 봐야 할 것이다.[4] 실제로도 캄프토사우루스는 케라토사우루스가 사냥하기에 적합한 크기였다. 물론 케라토사우루스가 정말 캄프토사우루스를 유난히 선호했는지에 대해서는 미확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