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09 16:26:46

TV 수신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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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종류3. 브랜드4. 한계5. 대안6. 기타

1. 개요

컴퓨터 부품 중의 하나. 1990년대 중반 '홈 엔터테인먼트' 바람을 타고 보급되기 시작한 주변 장치로, 그 역할은 말 그대로 TV를 컴퓨터에서 볼 수 있게' 하는 것. TV 수신 카드를 설치하고 TV 케이블을 연결하고 드라이버와 프로그램 깔고 설정 잡으면 컴으로 TV 프로그램을 볼 수 있고, 녹화도 할 수 있다.

한국의 방송 표준은 아날로그 방송은 NTSC이고, 디지털 방송은 ATSC이며 이중 지상파 방송은 8VSB, 케이블 방송은 QAM256 규격을 사용한다. 8VSB와 QAM256의 차이는 쉽게 말하자면 디코딩 과정에서 따로 셋탑박스가 필요하냐 아니냐의 차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하지만 CJ헬로, 티브로드 등 케이블 방송의 경우 QAM256에서 8VSB로 이행하고 있다. 즉 따로 셋탑박스 없이도 지상파 이외의 종합편성채널이나 케이블 채널을 HD로 수신 가능하다는 소리. 한국산 수신 카드를 외국에서 쓰려면 해당 국가의 방송 표준이 같은지 확인해야 한다. 디지털 방송이 시작된 이후로 아날로그 전용 수신 카드는 단종되었고, 이후 나온 디지털 겸용 수신 카드들은 아날로그 튜너와 디지털 튜너를 동시에 내장한 형태가 많이 생산되었다.

2. 종류

대체로 PCI, PCI-E, USB 방식이 많다. ATSC가 도입된 2004년 이후로 HD 방송을 지원하는 제품들이 출시되었다. 2007년 즈음부터 컴포넌트 입력을 지원하는 TV 수신 카드도 나와서 웹 업로드용으로는 괜찮은 화질을 뽑아 준다. 가수들의 무대출연 영상을 고화질로 뽑아내는 용도로 구입하는 사람들도 많으며 케이블방송HD화 바람에 편승하여 구입하는 사람들도 있다.

3. 브랜드

국내에서는 가산전자, 시그마컴, 스카이디지탈, 디비코, 사람과 셈틀(현재 온에어솔루션) 등이 유명했다. 맨 앞의 가산은 부도가 났고, 시그마컴과 사람과 셈틀[1]은 사업을 정리 현재 살아남은 건 스카이디지탈등 몇몇 중소 회사. 주로 스카이디지탈 것과 디비코 것이 인지도가 높으나, 디비코의 Fusion HDTV 사업부는 2014년 엠픽슨에 인수되어 브랜드만 남아 있는 상황이며, 자체 TV 수신 카드를 생산하지 않고 hauppauge 사의 제품을 수입하고 있다. 그 결과 스카이디지탈이 거의 독점에 가까운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다나와 기사 사실 타 제품과 달리 방송 수신이란 기능 자체가 업그레이드의 여지가 거의 없는데다 모니터 자체에 수신 기능을 내장한 제품이 많아지고 A/V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아예 대형 TV를 직접 PC에 연결하는 것이 대세가 되어서 시장 자체가 여러 업체를 먹여 살릴 정도의 규모가 나오지를 않는다.

브랜드나 성능 비교시 성능 보다 중요한 요소가 있는데, 그건 바로 드라이버를 포함한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지원이다. 그래픽 카드사운드 카드의 경우 칩 제조사가 드라이버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제공하기 때문에 상당히 오랫동안 드라이버를 만들어 주지만 TV 수신 카드의 경우 TV 수신 카드 제조사만 바라보고 있어야 한다. 그래픽 카드에 비해 수요도 적고 제조와 판매하는 기업도 적다 보니 소프트웨어 버그도 처리를 안 해 주거나 새로운 OS가 나와도 드라이버를 지원하지 않아서[2] 결국 TV 수신 카드를 버리거나 예전 OS를 계속 써야하는 곤란한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VMware 등을 이용해 가상 운영체제 상에서 구동시키는 방법도 있긴 한데 이 경우 영상이 끊기거나 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구입 시 제조사 질문 게시판과 다운로드 게시판을 확인해서 안정된 지원을 하는지 확인하고 구입하는 게 현명한 소비 방법.

그러나 현재는 스카이디지탈조차도 기존 TV수신카드 라인업들을 단종시켜버려 국내 회사의 TV수신카드 제품군은 더이상 볼 수 없게 되었다. 과거 FusionHDTV를 생산하던 사업부에서 하우포지(hauppauge) 사의 제품을 수입하고 있으나 10~20만원에 달하는 가격에 팔고 있고, 중고 매물도 얼마 없고 그나마 있는 것들도 구식 제품이 대다수라 최신 메인보드와 호환되는 PCI-E 제품군은 거의 없다시피하니 알리발 해외 TV수신카드 제품(TV튜너)를 구하는 것이 현재로선 차선책이다. ATSC 규격에 맞는 것을 구매하면 되는데, 주로 MyGica라는 곳에서 만든 것을 많이 구매한다. USB 스틱형과 태블릿형이 존재하는데, 알리와 아마존 등지에서 판매하고, 가격도 배송비 포함 4~5만원대로 저렴한 편이다.

4. 한계

일단 수신카드 구매를 위한 초기 비용이 걸림돌이 된다. 게다가 지상파를 제외하면 유료로 케이블에 가입해야 하는 문제도 생긴다. 모니터와 TV의 근본적인 영상 처리 방식 차이는 마땅한 해결책이 없는 듯. 당장 플루이드 모션 같은 프레임 보간 기술도 TV에서는 더 먼저 상용화되었다.

7세대 LG 튜너 이상부터 최초 전원 인가 시 펌웨어를 로드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한다. 문제는 현재 시장을 독점중인 스카이디지탈 제품이 모두 이 LG 튜너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부팅을 5~10초 정도 지연시켜서 SSD 사용자들에게 불만을 사고 있다. SSD로 인한 큰 장점인 부팅시간 단축이 상쇄되어 버리는 문제가 있다.

그렇다고 한 세대 전의 제품에 비해 그렇게 압도적으로 좋은 점이 있는 것도 아닌지라 부팅 속도에 민감하다면 이전 세대의 튜너를 사용하는 중고 제품을 구하는 쪽이 나을 수도 있다. 게다가 사실상 2010년대 초반에 생산된 6세대 튜너는 7세대 튜너와 성능 차이가 미미한 편이라 구버전을 선택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 세대부터 카드의 인터페이스가 PCI-E로 전환되었기도 하고.

5. 대안

녹화를 하지 않는 일반 시청자의 경우, 2020년대 초반 기준으로 TV를 시청할 수 있는 OTT 서비스로도 충분히 커버가 가능해져 필요성이 낮아졌다. 지상파 3사와 계열 케이블 채널의 Wavve에서 시청이 가능하며, CJ E&M 계열은 TVING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그 외 종편채널과 소수 PP들의 경우 통신사 계열 OTT 서비스에서 시청이 가능하다.[3]

또한 영상 캡처 보드의 발달과 HDMI 출력을 지원하는 게임기, IPTV 셋톱박스가 등장하면서 TV 수신 카드보다는 영상 캡처보드를 장만하는 케이스도 늘고 있다.

6. 기타

NAS 붐과 함께 USB 타입의 TV 수신카드의 새로운 용도가 재조명받고 있다. Tvheadend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HDTV 신호를 스트리밍 형식으로 변경해 네트워크만 연결되어 있다면 어디든 풀 HD 해상도로 전송이 가능하고, 번거롭게 PC를 켤 필요 없이 NAS가 EPG를 통해 녹화를 수행한다.

지상파 UHD 방송은 방송 암호화로 TV 수신 카드가 존재하지 않으며, 생긴다 해도 녹화 불능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 실제로 방송 암호화가 되어있는 일본 TV 수신 카드들은 순정 상태에서는 녹화가 안되고 시청만 가능하다. 현재로서는 지상파 UHD 셋톱박스 캡처가 최선이지만 이것도 HDCP 2.2등의 다양한 벽을 넘어야지만 가능하다.

여담으로 한국에서는 TV 수신 카드는 그래픽 카드나 사운드 카드같은 PC 부품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수신료에서 자유롭다고 한다.# 이제 빅 디스플레이와 HTPC랑 TV 수신 카드를 구매하여 TV를 보자.그리고 스팀으로 게임도 할수있고 일석이조(...) 해당 게시글의 댓글을 보면 알겠지만 한전KBS에서 삥을 뜯을려고 환장한듯 하다(...) 단 외국이라면 아닌 경우가 더 많을 수도 있다.[4]

대부분의 수신카드에는 CVBS나 HDMI 같은 외부입력이 내장되어 있어, 저렴하게 캡처보드를 사용하기 원하는 사용자들이 수신카드를 구입하는 경우도 있었다.


[1] 방송방식 논란의 대표적인 피해자. 여담으로 UHD에서도 논란은 반복되고 있다.[2] 주로 FusionHDTV가 신규 OS 지원을 잘 해주지 않는다.[3] 하지만 OTT/실시간 방송시청률 집계에 반영되지 않는다 동축 케이블/셋탑박스와 연결된 모니터/컴퓨터만이 시청률을 올려준다.[4] 당장 일본에서는 TV 수신 카드가 달린 PC도 NHK 수신료 징수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