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 더 개더링의 세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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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더 개더링의 정규 세트 | ||||
코어세트 9판 | → | 라브니카 블록 | → | 한파 |
공식 트레일러 사이트
1. 개요
TCG 《매직 더 개더링》의 2005년 확장판이자 그 배경 차원의 이름.2색을 중심으로 한 블록으로 침략 블록에 이은 다색 블록. 길드 색깔에 맞추어 사이클이 있는 카드의 숫자가 상당한 편으로 무엇보다도 듀얼 랜드의 직계 후손인 쇼크랜드가 이때 처음으로 나왔다.
한글판으로 발매되진 않았지만 세트명 정도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알 수 있다. 공식 홈페이지에만 나온 번역은 이탤릭체로 표기되었다.
배경 자체는 동유럽권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일본을 중심으로 한 바로 전 블록인 Kamigawa의 흥행 실패를 이겨내고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이때의 활약으로 이후 두 색 조합을 부르는 이름은 라브니카의 길드 명으로 정해지게 된다.
라브니카가 배경인 후속 확장판에는 라브니카로의 귀환 블럭과 라브니카의 길드, 라브니카의 충성, 플레인즈워커 전쟁, 카를로프 저택의 살인 사건 세트가 있다.
2. 길드
기존에 정해진 칼라파이의 틀 안에서 두 개를 택해 합치면 어떻게 될까? 를 가지고 만든 길드들. 사람들이 생각했던 이미지와도, 실제 성능적인 면에서도 잘 들어맞았기 때문에 디자이너도 만족하고 사람들도 굉장히 좋아했던 설정 중 하나이다.해당 길드 항목내에 있는 설정은 라브니카로의 귀환 당시 돈법사 공홈에서 공개된 Planeswalker's Guide를 중심으로 작성한 내용이기 때문에 라브니카 시절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해당 시점에 대한 정보는 소설책에서 찾을 수 있다.
라브니카의 길드 | ||||
아조리우스 평의회 | 보로스 군단 | 디미르 가문 | 골가리 무리 | 그룰 부족 |
이젯 연합 | 오르조브 조직 | 락도스 광신단 | 셀레스냐 교단 | 시믹 조합 |
표에 등장한 길드 마크는 전부 최신 사양인 라브니카 II의 변경된 문장이다. 라브니카 I 시절의 길드문양은 이렇게 생겼다.
3. 설정
라브니카 차원은 차원 전체를 거대한 도시가 덮고 있다. 이곳에는 두 색의 조합을 가진 10개의 길드가 존재하는데 이런 길드를 성립한 것들이 페이런(Parun[1])으로 이들이 서로 간에 채결한 양해각서 비슷한 길드팩트(GuildPact)를 지키면서 도시를 지배하고 있다. 모든 사람이 길드에 가입한 것은 아니지만 길드가 없으면 일상생활에 큰 애로사항이 생길 정도로 모든 것이 길드에 달려있는 상황.길드팩트가 체결된 날에는 그날 하루만큼은 모든 분쟁을 중지하고 하루종일 축제를 여는 풍습이 있으며, 이곳의 차원은 이상한 에테르 때문에 죽어도 죽지 못하고 계속해서 Ghost Council of Orzhova처럼 유령으로 남아서 살아가게 된다.
스토리는 이 길드팩트를 지키면서
3.1. 10번 구역
라브니카와 그 후속 블럭들은 모두 도시 내 10번 구역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10개 길드의 중심지가 모두 모여있어 일종의 수도 역할을 한다.
10번 구역 설명
4. 메커니즘
- 각 길드에 해당하는 메커니즘 10개는 각 길드 항목을 참고. 한 블록에 10개 이상의 메커니즘을 넣어 제대로 활용하기에는 너무 많았기 때문에 몇몇 메커니즘은 나중에 재활용되어 사용하게 된다.
- 혼성마나: 두 색 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낼 수 있는 마나. 기존의 다색 주문이 색깔들의 합집합의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면 혼성마나는 둘 중에 아무 것으로도 지불이 가능한만큼 두 색의 교집합의 성격을 가지게 디자인 하였다. 이후 혼성마나는 Shadowmoor 블록과 Shards of Alara, 라브니카로의 귀환, 재창조된 운명에서 재등장한다.
5. 디자인
마크 로즈워터가 돈법사의 수석 디자이너가 된 뒤 맡은 첫 번째 블록[2]이다. 오디세이 블록 이후로 디자인을 안 하던 리처드 가필드가 돌아오고 마이크 엘리엇 등이 참여한 블록으로, 이때부터 Invasion 블록 때부터 이어오던 첫 번째 세트를 디자인 한 다음에야 두 번째, 세 번째 세트를 디자인하던 3세대 디자인을 버리고 블록전체를 한 꺼번에 다 디자인 한 다음에 내놓는 4세대 디자인에 들어가게 된다.라브니카 블록에서는 10가지 길드를 디자인 한 다음 세 개의 세트로 분리하는 방법으로 구현되었는데 이 과정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면 Invasion 블록에 이어 다시 다색을 다루게 되었기에 기존 "최대한 많은 색을 쓰도록 유도하자"라는 침략 블록의 모토와는 차별화를 두기 위해 "2색 조합만을 밀자"를 모토로 잡게 된다. 거기다가 기존의 다색뿐만이 아니라 "and 가 아니고 or은 어때?" 라는 생각으로 만든 혼성마나도 넣은 다음 "이번엔 침략처럼 상극색을 나중에 따로 내거나 그러지 말자"라고 정한 것이 프로토 타입.
이렇게 만든 테스트 카드들을 가지고 프로플레이어들을 불러다가 한 플레이테스트 결과는 끔찍했다. 드래프트를 하는데 단색 5색깔+마법물체+대지+2색 조합 10개+혼성 2색 조합 10개가 되어 색깔만으로도 무려 27개의 카드 더미로 나누어 하려다보니 프로플레이어들도 버틸 수 없던 것.[3]
이때 창작진의 Brady Dommermuth는 플레이어들에게 2개의 조합을 가야할 설정적 배경을 만들다가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책도 나오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두 개의 색깔을 사용하는 길드 10개를 중심으로 디자인을 해서 팩션을 만드는 것. 그리고 이렇게 길드가 서로 주도권을 잡기 위해 싸우기 위해서는 도시로 가득찬 차원이 필요했기에 하나의 거대한 도시인 라브니카가 만들어진다.
그리고 10개의 길드가 모든 세트에 계속 다 나오면 능력이 부각 안 될 것이라 생각, 10개의 길드를 3 세트에 4-3-3으로 나누어 분배를 한다. 이렇게 하면 드래프트를 할 때 맨처음 세트에 있는 4개의 길드를 가지 않는 이상 2색만 사용하는 길드를 만들기가 굉장히 힘들거라는 의견과 함께 10가지 길드를 한 세트에 모두 다 등장시켜 10-10-10으로 만들자는 의견도 나왔다. 하지만 이 경우 한 세트만으로 하는 첫 번째 세트만 나왔을 당시의 드래프트 환경에서 어떤 사람도 길드의 메커니즘을 제대로 챙길 수 없기도 하고 4-3-3 쪽이 더 재밌을 것 같다는 마로의 의견에 따라(…) 4-3-3으로 하게 된다. 그리고 결과는 마로의 예상을 뛰어넘은 엄청난 성공.
6. 흥행
역대급 흥행이라고 불러도 좋을 정도. 디자인 관련 상도 탔으며 무엇보다도 아직까지도 2색 조합을 길드 이름으로 부르는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플레이어들의 반응이 뜨거웠다.매번 위자드에서는 각 세트가 나온 이후 "어떤 세트가 가장 멋져보이나요?" 란 설문조사를 하게 되는데 보통 시간이 지나면서 잊혀지기 마련이라 가장 최근에 나온 세트가 높은 점수를 받고 대체적으로 시간 순서대로 평점을 받는 것이 보편적. 단, 라브니카만큼은 예외로 이 조사에서 언제나 라브니카가 1위고 그 뒤를 가장 최신 세트가 잇는 경향이 반복될 정도.
...정작 마로는 이 결과를 보고 이 정도밖에 기대 안 한 라브니카가 대성공이니, 자신들이 심들여 제작한 다음 블록은 분명히 대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후 라브니카로의 귀환 블록이 판매기록 경신을 하는데는 이런 열광적인 반응이 큰 역할을 했다.
7. 세트 일람
7.1. Ravnica: City of Guilds(라브니카 : 길드들의 도시)
Ravnica: City of Guilds의 카드 | |||||||
백색 | 청색 | 흑색 | 적색 | 녹색 | 다색 | 무색 | 대지 |
약자는 RAV로 306장 대형 세트. 2005년 10월 7일 발매되었고 확장 심볼인 탑은 후기 중세의 스카이라인을 가지고 고도로 발달된 라브니카 도시를 상징한다. 보로스(RW), 셀레스냐(WG), 골가리(BG), 디미르(UB)의 4가지 길드가 등장한다. 이때 나온 Hunted Horror를 비롯한 Hunted 사이클은 리처드 가필드의 아이디어.
부제로 City of Guild란 이름이 붙은 이유는 사람들이 길드가 블록의 중심이란 것을 눈치채지 못하면 어떡하지란 근심 걱정 때문(…).
7.2. Guildpact(길드팩트)
Guildpact의 카드 | |||||||
백색 | 청색 | 흑색 | 적색 | 녹색 | 다색 | 무색 | 대지 |
약자는 GPT로 165장의 소형 세트. 2006년 2월 3일 발매되었고 그룰(RG), 이젯(UR), 오르조브(WB)의 3가지 길드가 등장한다. 확장 심볼은 연철로 만들어진 3개의 가지로 도시 테마를 가진 이 세트에 등장하는 세 길드를 상징한다. 사람들이 길드 컨셉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을 것을 대비하여 4색만을 가지는 생물 Nephilim도 등장했다.
7.3. Dissension(갈등)
Dissension의 카드 | |||||||
백색 | 청색 | 흑색 | 적색 | 녹색 | 다색 | 무색 | 대지 |
약자는 DIS로 2006년 5월 5일 발매된 180장의 소형세트. 아조리우스(WU), 락도스(BR), 시믹(UG) 길드가 등장했으며 확장 심볼은 길드팩트와 비슷하게 이 세트에 포함된 세 개의 길드를 나타내지만 길드팩트가 무너지면서 서로간의 관계가 부서지는 것을 표현하고 있다.
8. 여담
- 라브니카는 세르보크로아트어로 Plain을 뜻한다. 몇몇 이름이나 복식등도 슬라브 전통 문화에서 온 것이 꽤 있는 편.
그래서 기본 대지 들의 일러스트가 그냥 도시 전경을 보여주는구나 - 이 블록에서는 팻팩등을 살 때 원래 주는 20면체 주사위 생명점 계산기 대신에 돌려서 쓰는 버전을 줬다.
- 이 블록의 형태는 디자이너들한테 많은 영감을 주어 수많은 아이디어들이 튀어나왔지만 10개의 길드와 그것과 관련된 사이클을 집어넣는 것만으로도 블록이 꽉 찼기 때문에 이후에 나올 블록들로 많은 아이디어들이 넘어가게 된다. 대표적인 것이 플레인즈워커의 기반이 된 structure. 그리고 이 Structure 메커니즘은 10여년 뒤 도미나리아 블록에서 서사시(Saga)능력으로 재단장되어 등장한다.
- 이 블록에는 각 세트마다 강조하고 싶은 문구를 써넣은 광고용 그림이 존재한다. 해당 항목에 있는 세 개의 거대 사진이 그것.
- 개발 코드명은 Ctrl-Alt-Delete 당연히 컴퓨터 쪽 관련 얘기지만 사람들은 라브니카 세트가 컨트롤에 특화되었냐는 질문을 해왔다고 한다(…) 덕분에 이후로는 코드네임이 게임과 관련 없게 만드는 것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 한국에선 라브니카로의 귀환 번역명도 그렇고, 대다수의 유저들이 라브니카라 그러지만 실제 발음은 라브니커에 가깝다.[4]
- Rakdos Guildmage의 일러스트 모델은 역시나 아티스트인 D. Alexander Gregory.
뭔 죄로 좀비가 됐냐 - 라브니카는 차원 자체가 아침을 안 먹는다고 한다. 점심을 길게, 저녁을 많이, 아침을 스킵하는 식생활이라고 한다. 그리고 찬드라 날라르는 이 부분을 대단히 맘에 들어하지 않아 한다.[5]
[1] 릭스 마디의 자식의 플레이버 텍스트처럼 위대한 주인으로 번역한 곳도 있지만, 이쪽은 의역으로 길드 페이지 번역인 페이런을 사용한다.[2] 카미가와 중간에 바뀌었기에 확실하게 리드할 수 있는 것은 라브니카부터[3] 경쟁적 드래프트에서는 자기가 뭘 뽑았는지 중간에 볼 수 없다. 그래서 분류를 대충 색깔별, 발비별, 주문 유형별로 구분을 해두는데 그걸 다 기억하는게 불가능한 상황까지 와버린 것이다.[4] 강세에 관련된 문제로 영어를 한국어로 옮겨 표기할 때에 이 문제에서 자유로울 한국어 표기는 드물다. ex) 아메리카 → 어메리커[5] MTG 칼라데시 스토리 EP.1에서 참고. 찬드라는 릴리아나에게 불평하면서 "아 ~ㅅㅂ~좀"이라고 한다. 원문은 Come the hell 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