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6 13:05:46

Rage 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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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자매품4. 매체

1. 개요

2000년대 후반 4chan에서 밀던, 4chan을 대표하던 의 하나이다.

말그대로 빡친 남자이다. 2008년경, 4chan의 /b/ 보드에서 나온 4컷만화에서 등장하는 캐릭터다. 만화 자체는 그냥 전형적인 그림판 배설만화이지만, 캐릭터의 표정과 대사(FFFFFFFUUUUUUUUUUUUU[1])가 매우 적절하기 때문에 온갖 변형과 패러디가 난무하다가 필수요소화 되었다. 캐릭터뿐 아니라 대사까지도 합성의 대상이다.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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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얼굴을 주로 쓴 만화를 rage comic이라 부른다. 외국 웹에 널리 퍼진 만화 형태다. 원산지 4chan은 물론, Reddit[2]에서도 쓰인다.

옛날에 핫토픽(Hot Topics)이라는 사이트에서 자기들 맘대로 Rage Guy 캐릭터를 넣은 티셔츠를 판매한 경력이 있어서 4chan 유저들은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다. 사실 이뿐 아니라 자신들의 밈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자체를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편이라... 이와 관련된 사건으로 '오퍼레이션 블랙 레이지'라는 사건이 있다.

4chan에서 2010년도 초반에는 위와 같은 일화 때문에 인싸개그 취급 받으며 한동안 게시판에 따라서 좆뉴비라고 까이거나 자칫하면 9GAG 종자로 몰렸는데 한국으로 치면 2010년대에 2000년대 드립들을 쓰면 인터넷 개통 드립 소리를 듣는것과 비슷했다.
하지만 2020년에서는 레딧에서도 잊혀질정도로 오래된 밈이 되자 전통으로 돌아가자면서 쓰는 유저들도 가끔 생겼고 현재 Trollge라는 밈으로 소소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여담으로 중국에도 이와 비슷한 요소가 있다. 熊猫人 참조.

rage guy를 현실에 반영하면 이렇게 된다.

3. 자매품

이걸 원형으로 엄청나게 많은 변형 밈들이 재생산되었는데, 그 가운데 유명한 것들을 모아보면 다음과 같다. 각 표현들의 유래를 알고 싶다면 Know Your Meme을 참조.
  • smile face(웃는 얼굴)
    파일:external/minimemes.net/happy_smile1.png
    레이지 코믹에서 통용되는 밈.
  • Okay Guy(그래...)
    파일:external/i1.kym-cdn.com/021.jpg
    원본은 미드 오피스에서 폴 리버스타인이 연기한 토비 플렌더슨. 원판처럼 FFFUUUUUUU가 나올만한 상황이 계속되다, 마지막에 진짜 처량한 얼굴이 Okay...하고 상황을 수긍해 버린다. 혹은 여지껏 잘난척하다가 막판에 반박할 수 없는 상황이 나올 때에 쓴다.

    예시: (옷가게에서) 이것보다 더 큰 사이즈 있나요? / 그게 가장 큰 겁니다. / 네….
  • Actually...It's NOT Okay(사실...안 괜찮아.)
    파일:external/i0.kym-cdn.com/untitled.jpg
    바로 위의 Okay Guy와 이어지는 밈.
  • NO. Rage Face(아니.)
    파일:external/i3.kym-cdn.com/777.jpg
    호응을 유도할 때, 혹은 뭔가를 요구할 경우 쿨하게 씹는다. 참고로 제시된 그림은 눈빛으로 시청자들을 제압하기로 알려진 '도라도라 영어나라'의 주인공 도라.[3]
  • Everything went better than expected(모든 게 생각보다 잘 풀렸어.)
    파일:external/i2.kym-cdn.com/03a.jpg
    상황이 FFFUUUUUU스럽게 가다가 갑자기 나아지면서 기뻐한다.
  • Challenge Accepted(도전을 받아주마)
    파일:external/memesvault.com/Challenge-Accepted-Imgur-04.png
    매우 도전적인 상황(야동을 몰래 보다 엄마한테 들킬 위기라든지)이나 다른 사람이 도발을 걸어올 때(넌 이런 거 못 하지?) "못 할 줄 알고?"라는 의미로 쓴다. 그리고 실제로 도전하고 나서의 결과물[4]이 따라온다.
  • Fuck yea(존나좋군)
    파일:external/fc01.deviantart.net/Fuck_Yea__in_HD_by_CrusierPL.png
    FUCK YEAH는 위의 도전에 성공했거나, 직역대로 존나좋군 같은 상황에 쓰인다. FUCK YEAH의 바리에이션으로 CLOSE ENOUGH(충분히 했네)가 있는데, 이는 앞서 받아들인 도전을 수행했는데 결과물이 완벽하진 못 하나 대충 봐줄 수 있는 정도일 때 사용한다. Fuck yea의 예시.
  • I lied(뻥이야!)
    파일:external/i0.kym-cdn.com/lied.gif
    거짓말을 했을 때 쓰는데, 파란 얼굴과 사악한 표정이 포인트. 주로 얼굴 부분만 잘라 쓴다. 이 얼굴이 거짓말을 한 사람의 눈동자로 나올 때도 있다.
  • Troll Face(무슨 문제라도?/문제있니?/문제있음?)
    파일:TrollFace.png
    트롤링의 상징. 자세한 건 해당 문서 참조. 헤일로 시리즈 1의 리마스터 버전인 헤일로 애니버서리에서 필라 오브 오톰 함교 앞의 게시판에 이스터 에그로도 존재. 그리고 어느새 배틀필드 3에서 기본 인식표의 하나로 공식 추가되었다. 해골 표현 좋아하는 배3 인식표 답게 이쪽의 트롤 페이스는 해골버전. Surviv.io에서도 이모트로 등장한다. 현재 이 얼굴은 위에서도 서술한 Trollge라는 밈으로 유행하고 있다.
  • Me Gusta(존나좋군)
    파일:external/i0.kym-cdn.com/Me%20Gusta.png
    Me Gusta는 스페인어로 'I like (it)'이란 의미. 좋아하다간 뭔가 잘못될 것 같은 것을 (게이 등등) 좋아하게 되거나 반어법적인 의미로 사용해 개그를 치는 용도로 사용하기도 한다. 특히 시모네타 내용 마지막에 나온다.
  • Are you fucking kidding me(씨발 장난하는거냐? / 이게 말이 돼?)
    파일:external/i0.kym-cdn.com/694.png
    어이가 없을 때 사용한다. 헛소리 하는 병신 캐릭터에게 주인공이 하는 말이다. DLC 문서에 적절한 사례가 있다. 그 밖에도 정말로 황당해서 헛웃음이 나올 정도로 일이 꼬여도 "이게 말이 돼?"라는 뜻으로 쓸 수 있다.
  • Oh Crap / OMG Rage Face(세상에)
    파일:external/i0.kym-cdn.com/OhCrap.png 파일:external/i0.kym-cdn.com/Super_FUUU_Face.jpg
    미친 듯이 놀랐을 때 사용한다. 가끔 반전 요소로도 쓰인다. 왼쪽의 검은 공백에 빨간색 글씨로 내용이 있는 경우가 많지만, 여백의 미를 위해 그냥 그대로 검은색으로 놔두는 경우도 있다. 자매품으로 놀란 표정 대신 핏발이 선 눈을 그려서 분노를 표현하기도 한다.

    토탈 리콜(1990)의 한장면과 비슷하다. 또한 선천적 얼간이들53화에서 패러디되었다.
  • PFFFTTTCHH(ㅍ풉ㅋㅋㅋㅋ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일:external/i2.kym-cdn.com/PFFFFT.png
    웃음을 주체하지 못 할 때 사용한다.
  • LOL Guy
    파일:external/i1.kym-cdn.com/lol-guy.jpg
    LOL을 뜻하는 표정이다. 희희낙락하게 대화 나누는 장면에도 쓴다.
  • Poker F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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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커페이스. 표정의 변화가 없을 때 사용. 보다 정확히는 뻘쭘한 상황에서 무슨 표정을 해야 될 지 모르겠을 때 쓴다. 자매품으로 Bad Poker Face(무슨 표정을 지을지 몰라 뻘쭘한 웃음을 짓는 표정이다. 보통 상대방은 이 표정을 지은 사람에게 화가 나 있고.)가 있다.
  • The Fuck You Bitch / Dumb Bitch / Bitch Please(지랄마 씹새야)
    파일:external/weknowmemes.com/fuck-that-guy-dumb-bitch-yao-ming-rage-face.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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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격한 이름을 가진 얼굴은 농구선수 야오밍의 기자회견 사진에서 따왔다.[5] 주로 한 게시글에 반박하거나 Bitch Please라는 글자 없이 그냥 웃는 표정에 쓰이기도 한다. 가장 적절한 사례.
  • True Story(레알.) - 왼쪽이 밈, 오른쪽은 원본.
    파일:external/i1.kym-cdn.com/7nTnr.png
    주로 이야기의 끝부분에서 이제까지 한 이야기가 실화임을 강조하는 표정으로 쓰인다. 능글맞은 표정이 심히 적절하다. 닐 패트릭 해리스[6]가 미국 시트콤 내가 그녀를 만났을 때에서 연기한 바니 스틴슨의 표정에서 따왔다. 주로 확 깨는 이야기에 쓰이지만, 정말 감동적이거나 교훈을 주는 이야기에도 쓰인다.
  • Oh God Why(하나님 맙소사 대체 왜)
    파일:external/i3.kym-cdn.com/template.jpg
    현실을 부정하고 싶거나(옛날에 한 부끄러운 에피소드), 원망하는 상황에 사용한다. 전자의 사례, 후자의 사례
  • Y U NO ~(왜 안 ~요?)
    파일:external/i2.kym-cdn.com/I-POKED-YOU-Y-U-NO-POKIN-BAK.jpg
    간츠 제 55화 '벌거숭이 임금님'에 나온 장면을 편집한 이미지로, 대상이 꼭 필요한 일을 해야 했는데 하지 않았을 때, 또는 ~좀 해라 좀!! 식의 이미지로 쓴다.
  • Mother of GOD(성모님...)
    파일:external/img2.wikia.nocookie.net/Mother_of_God.png
    뭔가 엄청나게 대단하거나 믿기지 않는 상황에 처했을 때, 혹은 그런 상황을 보았을 때 사용된다. GOD자리에 다른 단어(주로 그 상황에 관련되어서)를 넣어 쓰기도 한다. 가장 흔한 변형판으로는 'Madre de DIOS'가 있다. 같은 뜻.
  • ( ) all the ( )(~를 죄다 ~해버리자!!!!)
    파일:external/i0.kym-cdn.com/responsibility12(alternate).png
    어떤 행동 하자고 할 때 쓰는 밈이다.[8]
  • Are You Serious Face / Seriously?(진심이냐?)
    파일:external/i0.kym-cdn.com/OpoQQ.jpg
    정말 말도 안되는 얘기를 하는 이에게 무시하듯이 대할 때 쓰인다. 여성 버전도 존재한다.
  • Not Bad(나쁘진 않군)
    파일:external/29.media.tumblr.com/tumblr_lltzgnHi5F1qzib3wo1_400.jpg
    뭔가 결과가 썩 시원찮지만 아주 실망스럽지는 않을 때 쓰는 밈. 원본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만족스럽지 못 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다. 여성판 짤도 있는데 옆에 서 있던 영부인 미셸을 본땄다.
  • Long neck reaction Guy
    파일:longneck2.png
    파일:longneck1.png
    뭔가 엄청난 것을 봤을 때 쓴다. 주로 혐짤이나 야짤 등.
  • /v/-tan(/v/땅)
    4chan에서 만들어진 레이지 가이의 파생형 중 하나로, board-tan의 일종이지만 인간형 대신[9] 스틱맨으로 자주 그려진다. 2000년대 후반~2010년 초반의 어느 4chan을 소재로 한 미국산 웹코믹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것은 2021년 하반기부터이며, 과거 페이스북 등지에서도 일반 레이지 가이와 다른 파생형처럼 사용된 적 있다.
  • Dude Come On(야, 따라와라.)
  • Derpina(더피나/데르피나)
  • Sweet Jesus Face

4. 매체

파일:라왁 캠퍼스 14권 표지.jpg
  • 라왁 캠퍼스의 14권 표지. 해당 권은 2012년 작으로 상단부 14GAG는 레이지 가이를 유행하도록 만든 사이트 중 하나인 9GAG를 패러디한 것이다.
    • 상단 칸 3개: 야오밍 얼굴 - 빵점군, Me Gusta - 베폽, Rage Guy - 누들
    • 하단 칸 2개: Y U NO - 아디타스, 트롤 페이스 - 제나

[1] 해석하면 씨이ㅣ이ㅣ이ㅣㅣ이이ㅣ이ㅣ이ㅣ이이바아ㅏ아ㅏ아아ㅏ아아아ㅏ아ㅏ아ㅏ-정도가 될 것이다. 짤에는 F가 23개, U가 22개다.[2] reddit 사이트 특성상 한개의 subreddit에서만 가지고 다룬다. 여기[3] 아동용 만화에서 등장인물이 시청자들에게 뭔가를 물어보고 잠시 뒤 대답하는데(어린아이들이 대답할 시간을 주는 것), 크고 나서 보면 마치 질문에 맞는 대답을 하도록 무언의 압박을 주는 것처럼 보인다.[4] 대개 양덕후의 위엄을 느낄 수 있는 결과물이 많다. 예를 들어 매직 더 개더링 같은 보드게임을 보고 "그런 거 하고 노냐?"라고 누군가가 비웃자 "뭐가 어째 이 자식아?"라는 식으로 저 표현이 나온 뒤, 홈메이드 완전판의 인증샷이 올라오는 식.[5] 원문은 기자회견 도중 동료 론 아테스트의 농담에 웃는 표정이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26VMhVLuHc 워낙 호탕하게 웃는 얼굴이라 밈화가 된 것. 참고로 위 신문기사 속 사진의 오른쪽 두명은 각각 최성국하나자와 카나.[6] 천재소년 두기에서 두기 하우저의 역할을 맡았던 그 배우이다.[7] 원래는 믿기지 않는 말을 들었을 때 하는 말이다. 물론 여기서는 비꼬는 의미.[8] 실제로 이 책은 국내에도 "큐큐 웃픈 내 인생"이라는 제목으로 나왔다.[9] 드물게 인간형으로 묘사될 시 안경을 쓴 전형적인 게임 오타쿠의 모습으로 그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