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PC98용으로 엘프의 산하 브랜드인 실키즈에서 1995년 11월 30일 발매한 에로게로 장르는 서스펜서 스릴러.2. 줄거리
군 제대 후 사립탐정일을 하고 있는 주인공 잭 마틴에게 2년만에 군 시절의 상관인 중령으로부터 의뢰가 들어오게된다. 의뢰의 내용은 미확인정보의 확인과 다카르 행성으로 향하는 성계간 셔틀 골드마리호에 탑승하여 전우주에서 악명높은 테러리스트 팬텀을 찾아 정체와 목적 밝혀내라는 것. 이에 잭은 중령의 부하 레니 엥게타일과 신혼부부라는 설정으로 골드마리호에 탑승하게 된다.한편 잭과 레니가 탑승한 골드마리호의 목적지인 다카르 행성에서는 라르골교라는 종교집단이 다카르 정부에게 자신들의 성지를 반환하길 요구하고 정부는 당연하게도 라르골교의 요구를 거절하면서 시끌시끌한 상태.
골드마리호 탑승 후 선장으로부터 신혼부부에게 주는 선물이라는 명목으로 셔틀 내 어디든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마스터키를 받게되는 등 순조롭게 일이 풀려가는듯 했으나, 그 선장과 항법사가 차례차례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만다. 선의 겸 선장대리 도리스로부터 선장 살해범으로 지목받음과 동시에 살인범을 찾아달라는 의뢰 또한 받아들이게 된다. 팬텀과 살인범은 동일인물인지, 팬텀의 정체와 성계간 셔틀에 탑승한 목적은 무엇인지 무엇하나 명확하지 않은 상황 속에서 문제 해결을 위해 레니와 함께 탐문수사를 벌여나가기 시작하는데.....
3. 특징
탐정 주인공이 의뢰를 받아 일주일이라는 일정한 기간내에 범인을 찾아내야 한다는 설정은 노노무라 병원과 비슷한 작품이지만, 기본적인 볼륨에서 차이[1]가 있으며 노노무라 병원에서 호평받았던 추리파트 부분을 비교해봤을 때 증거수집을 통해 추리하는방식이 아닌, 단순 선택지에 따라 분기가 갈리는 방식이기 때문에 스페이스 어드벤쳐의 한계를 넘지 못했으며 우주라는 독특할 수 있는 배경설정도 성계간 셔틀이 워프하는 장면 정도를 제외하면 분위기를 잘 살리지 못했으며 떡밥도 완벽히 회수하지 못하고 끝나는 등 직접적으로 비교했을 때는 여러모로 아쉬운 부분이 많은 편이다. 하지만 당시 엘프가 출시한 작품들처럼 뛰어난 16색의 도트 그래픽과 캐릭터 디자인들, 시종일관 분위기를 유지시켜주는 브금의 존재 등등 장점도 존재하며 개연성이 아주 없는 스토리는 아니기 때문에 적절히 플레이 하다보면 적절한 몰입감을 가지고 플레이 할 수 있으며, 여성만 보면 머릿속으로 온갖 망상(...)을 해대는 주인공의 독백부분도 가이바라 타쿠마로 의 말투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부분.
한글패치가 존재한다. PC98 버전과 DOS/V용 두 가지가 있다. 게임 이름으로 검색하면 바로 나온다.
4. 등장인물
4.1. 승객
- 잭 마틴
여자와 술을 굉장히 좋아한다. 술은 죄책감을 잊기위해 마시기 시작한 것이지만, 현재는 술 마시는거 자체를 즐기는 수준이 되어버려 하루라도 마시지 못하면 안되는 술주정뱅이가 되어버렸고 주량도 굉장히 센 편. 여자도 좋아하는데 여자만 보면 거의 패시브 스킬 수준으로 망상(...)을 해댄다. 중령의 의뢰도 거절할 생각도 어느정도 있었지만 굳이 받아들인 이유는 의뢰에 대한 관심보단 중령과 함께 나타난 레니에게 관심이 있었기 때문. 자신의 검열삭제는 검은 뱀이라고 지칭한다. 인류 최대의 무기는 명석한 두뇌 라는 말버릇이 있다.
* 레니
풀 네임은 레니 엥게타일. 계급은 중위로 잭의 전역 전 계급보다 높지만, 잭은 그녀를 외모는 걸 스카우트 수준, 실력은 실전경험없이 메뉴얼대로만 행동하는 풋사과정도로 여기고 있으며 그녀의 몸(...)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고 텔레파시로 대화가 가능한 초능력의 소유자로 팬텀을 찾는 임무를 맡게된 이유도 이 능력 때문이었다. 침대보다 소파에서 자는걸 좋아하는 습관이 있다. 스스로도 소파를 더 좋아한다고 얘기하기도 하고. 잭이 침대에 데려다준걸 술에 취한 상태에서도 굳이 소파로 가서 잔다. * 나나스
풀 네임은 나나스 큐빅. 은발속성의 유부녀로 딸 미리와 함께 골드마리호에 탑승한 승객. 술주정뱅이와는 부부였던 듯 하지만 현재는 갈라졌으며 술주정뱅이의 표현에 의하면 어떤 종교를 믿고 있으며 일방적으로 도망친 듯하다. 술주정뱅이로부터 구해준 것을 계기로 잭과 검열삭제에 이르게 되고[3] 이후에는 잭 옆에 여성이 있는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질투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 미리
* 마리아
풀네임 없이 마리아로만 나오며 직업은 수녀. 악마, 마귀를 퇴치한다는 목적으로 귀갑묶기를 시전하고 BDSM플레이를 시전하는 괴상한 수녀. * 홀리
풀 네임은 홀리 토리어스. 프리랜서 기자로 하이텐션의 안경녀이다. 다카르 행성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취재하기 위해 탑승한 승객. 잭이 탐정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탐정에 대한 관심이 생겨 취재를 하길 원한다.* 바바라
풀 네임은 바바라 포트라. 엄청난 주당으로 잭과는 술을 좋아한다는 공통점을 알게 되어 대작하면서 친해진다. 주당이라는 특징 외에도 남자 저리가라할 괴력과 자신의 슴가를 받침대로 이용할수 있는(...) 거유의 소유자다. 엘리베이터도 수리(?!)할수 있는 기술도 가지고 있으며, 비행정도 조종할 수 있는 모습을 보고 잭은 군인이 아닌가 의심힌다. * 술주정뱅이
이름없이 술주정뱅이로만 불린다. 잭 이외에 유일한 남성 승객이며 이름 그대로 작중 내내 술에 취해 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나나스와 과거 부부사이였던 듯 하며, 웨이트리스 벨 카위에게 찝쩍댄다. 잭 에게 3번 연속으로 여성과 검열삭제를 방해 받는다.4.2. 승무원
- 선장
* 도리스
풀 네임은 도리스 비쥴드. 골드마리호의 선의로 복장은 의사가운이 아닌 간호사복을 입고있다.[4]선장이 살해당한 후 선의와 함께 선장대리역도 맡고 있다. 여러가지의미로 위험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는 여성으로 남성보다 여성에 관심을 더 가지고 있는 레즈비언이다. 치료라는 것을 핑계로 미리에게 온갖 이상한 짓(...)을 해대며 웨이트리스 아이와도 그렇고 그런사이. 잭이 미리에게 키스를 해줄 경우 로리콘이라고 * 아벨
풀 네임은 아벨도론. 항법사. 승무원 컬리 팬버스턴과는 결혼을 약속한 사이로 선장에 이어 두번째로 살해당하는 인물. 준수한 외모로 인해 여 승무원들에게 인기가 많았는데, 본인도 그 사실을 아주 잘 알고 있어서 그걸 이용해 여승무원들과 검열삭제만 해댄 막장이다. 컬리와 결혼을 전제로 사귀고 있으면서 동시에 컬리 몰래 동생 라미아, 벨과 양다리에 자매덮밥까지 한 막장 중의 막장이며 심지어 벨이 어두운 곳을 싫어한다는 것을 알고 의도적으로 그러한 상황을 연출해서 안기게 한 인간 쓰레기. 좋아했었다고 한 여성들이 하나같이 대신 죽여준 살인범에게 감사한다, 잘 죽었다고 평가한다* 토란
풀 네임은 토란 토라스 토리스턴. 플로어 매니져로 잭은 그의 눈빛을 보고 군 시절 알고 지내던 호모와 똑같다고 했다. 농담이긴 하지만 잭의 손을 잡고 부비적대거나 본인의 검열삭제를 만져달라고 하거나 죽기직전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걸 보면 잭에게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건 확실한거 같다. 골드마리호가 혜성의 핵과 충돌하려 하자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탈출선을 운전해서 대신 혜성과 충돌해서 본인의 목숨을 희생하고 골드마리호를 살리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컬리
풀 네임은 컬리 팬버스턴. 승무원으로 라미아와는 자매지간. 잭과 레니가 텔레파시하던 모습을 보고 조롱했다가 잭이 들어서 라미아가 한소리 듣게 만들었다. 아벨과 결혼을 전제로 사귀는 사이여서 아벨이 죽은 후 오열했지만 어떤 녀석이었는지 알게 된다면 오히려 잘 된 걸지도 모른다.* 라미아
풀 네임은 라미아 팬버스턴. 라미아와 자매로 이쪽이 동생. 언니에 비해 어딘가 자신이 없어보이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항법사 아벨을 좋아하고 있었고 언니 컬리와 사귄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유혹해서 함께 검열삭제에 성공하지만 아벨로부터 빈유라서 싫다는 소리를 듣고 충격을 받아서 어찌할 줄 몰랐던 것. 잭과 무중력 상태에서 검열삭제를 하게된다* 벨
풀 네임은 벨 카위. 웨이트레스이며 아이와는 친구사이. 승무원들 사이에선 벨쨩으로 통한다. 술주정뱅이가 엄청나게 찍쩝대지만 그때마다 잭이 구해주게 된다. * 아이
풀 네임은 아이 니체. 웨이트레스이며 벨과는 친구 사이. 본인 기분이 나쁘면 지 맘대로 메뉴를 갖다주는 막장 웨이트레스.- 바이아
4.3. 기타
- 팬텀
* 중령
이름없이 중령으로만 나온다. 잭의 군 시절 상관으로 잭에게 팬텀을 잡아달라는 의뢰를 한 장본인. 레니에 의하면 대령으로 승진했다고 한다. - 셰이키 모튼
==# 진실 #==
팬텀의 정체는 안경녀 기자 홀리 토리어스 였다. 베드엔딩을 반복해서 보다보면 이상한 점을 느낄수 있을 것이다. 베드엔딩 후 생존자 명단을 보여주는데, 홀리와 나나스만 빠져있었는데 나나스는 라르골교 신도이고 홀리의 정체가 팬텀이었기 때문에 표시가 되지 않았던 것.
본래는 멀쩡한 인간이었지만, 병든 엄마의 입원비와 약값을 위해 주치의의 권유로 신체를 팔게 되었다고 한다. 문제는 이 주치의가 장기를 판돈을 치료비로 쓴 것이 아니라 본인이 꿀꺽한 것. 거기다 홀리뿐만 아니라 엄마의 장기도 팔도록 유도하였고 그 돈마저 먹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홀리는 당연히 분노했고 주치의를 살해했다. 그게 바로 팬텀으로서 첫번째 살인이었다고 한다. 주치의가 장기를 팔아 가지고 있던 돈으로 신체를 개조, 테러리스트 팬텀으로서 활동하기 위해 개조했다고 한다. 현재 팬텀으로서의 목적은 전 인류의 사이보그화. 인류가 병에 지지 않는 신체를 가짐으로서 더 이상 자신과 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게 하기위해서라고 하며 현재의 목적은 라르골교의 신의 분노를 빼앗기 위해 탑승한 것이었다고 설명. 어찌보면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 일지도. 하지만 결국 몰래 골드마리호에 탑승하고 있었던 중령에게 끔살 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