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0 17:14:42

Bowers & Wilk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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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wers & Wilkins
바워스앤윌킨스
파일:Bowers & Wilkins 로고.svg
<colbgcolor=#000000> 국가
[[영국|]][[틀:국기|]][[틀:국기|]]
설립일 1966년
설립자 John Bowers
대표자 Geoff Edwards(CEO)
링크 파일:Bowers & Wilkins 로고.svg 공식 홈페이지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파일:X Corp 아이콘(화이트).svg

1. 개요2. 역사3. 음색4. 특징

[clearfix]

1. 개요

파일:bowers-wilkins-800d3-installation-at-abbey-road.jpg
영국 애비 로드 스튜디오[1]에서 사용 중인 B&W 800 D3

파일:emilBerlinerBNW802.jpg
독일 에밀베를리너 스튜디오에서 5.1ch 세팅으로 사용 중인 B&W Nautilus 802

Bowers & Wilkins는 영국하이파이 오디오 제조업체이다. 지난 30년간 하이엔드 스피커 시장 점유율 1위를 놓친 적이 없는 회사.

B&W는 Bowers & Wilkins(바워스 앤드 윌킨스)의 약자인데, 제품에 따라 약자로 표시하지 않기도 한다.

BOSE와 같이 대중적인 브랜드가 아니라 일반인들은 모르는 경향이 많지만[2], 오디오필들에겐 최고의 스피커를 제조하는 업체로 꼽힌다. 노란색 케블라 재질[3] 우퍼를 사용하기로 유명한데[4] 800시리즈 한정으로 인조 다이아몬드 재질의 트위터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모두 성능이 상당히 좋기로 정평이 났다.

과거 3대 북쉘프 중 805D 모델이 이 회사 제품이고 오늘날 클래식 음반 중 80%는 녹음시에 B&W 제품을 모니터 스피커로 활용해서 제작한다는 농담까지 있을 정도.

2016년 5월 3일 에바 오토메이션(EVA Automation)과 합병되었다. 두 회사는 B&W라는 이름으로 통합되어 운영되며, 에바 오토메이션 이사회 의장인 기디언 유는 통합 B&W 회장(executive chairman), 현 B&W의 최고경영자(CEO)인 조 앳킨스는 통합 B&W의 CEO를 각각 맡았다.

2. 역사

전쟁이 남긴 상처 뒤엔 산업과학, 의학의 비약적인 발전도 뒤따르기 마련이다. 스피커의 명가 B&W는 2차 대전 후 복구과정에 태동하였으며 전쟁에 참전하였던 라디오 전문가가 설립했다. 설립자 중 존 바워스는 2차 대전 중 영국에서 독일의 유럽 점령지 연합군 레지스탕스와 라디오 교신을 하는 특수작전 담당관이었다. 이러는 와중에 전기와 라디오 전송기술을 익혔는데, 전후에 영국 워딩에 B&W의 공동 창립자 로이 윌킨스와 하이파이 오디오 소매점을 여는 계기가 되었다.

콘서트 애호가였던 바워스는 당시 최고의 오디오 장비들이 재생해 내는 음에 실망하여 시장에 출시된 스피커(loudspeaker)들을 개조하였고, 결국 소매점 뒤 작업장에서 직접 스피커를 만들었다. 초창기 그의 지지자인 나이트 부인은 클래식 음악에 대한 그의 지식과 그녀를 위해 만들어준 스피커에 감명받아 사업과 연구를 계속 하라는 의미에서 1만 파운드를 쾌척했다. 이에 바워스는 평생의 친구인 피터 헤이워드 윌킨스와 함께 B&W Electronics를 설립하고 그 이익을 완벽한 스피커를 위한 연구에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그 시절은 스피커 이해가 그리 깊지 않았다. 기본적인 모터 원리와 전자회로 정도가 일반적이었고 스피커 콘지 밑에서 일어나는 역학적 상태는 감지할 수도 없었다. 레이저 계측기기가 나오기 이전 분당 진동만 감지할 수 있던 시절에 바워스는 진단장치와 계측기기 개발에 투자하고 1976년 음향과 전기의 전문가와 함께 R&D센터를 개설하였다.

바워스가 스피커 성능 개선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하여 레코딩 엔지니어들과 유대관계를 유지한 결과, 1979년 B&W의 801 모델이 탄생하였고 이 제품은 곧 EMI, Abbey Road, Decca 그리고 Deutsche Grammophon과 같은 전 세계의 클래식 레코딩 스튜디오의 레퍼런스 스피커로 채택되었다. 801이 성공하자 B&W는 단숨에 업계의 리더가 되었다. 그는 이 성공에서 얻은 이익을 연구 개발에 투자하였고 1982년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의 웨스트서식스의 Steyning에 "University of Sound"라 불리어지는 연구개발 시설을 개설하였다. 이어서 바워스는 수출판로를 개척하였다.

바워스는 1987년 사망하였으나 그가 창조한 기업문화는 지금까지 확고히 회사에 뿌리내렸고 그가 완벽한 스피커를 꿈꾼 이상은 아직도 유지된다. 현재 B&W는 조 앳킨스 회장 아래 바워스가 뿌리 깊게 심은 음악의 열정을 이어가는 듯하다.

2016년 재미교포 유기돈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에바 오토메이션(EVA Automation) 이 인수하여 화제가 되었다. 삼성전자와 합병된 하만 인터내셔널에서는 이 회사의 카오디오 사업분야에만 권리가 있다.

3. 음색

2000년대 초반 제품까지는 전반적으로 고역, 중역, 저역의 소리를 모두 균형 있게 들려주는 플랫한 성향이었다. 현재는 6시리즈와 7시리즈는 V자형 음색을 띈다. 8시리즈 중 800을 제외한 802, 803, 804, 805모델은 10k - 20k 부근이 부스팅 된 편이다. 전반적으로 6시리즈와 7시리즈는 중고음-고음이 사람에 따라서는 과하게 밝은 성향에 중음이 dull한 느낌이고, 8시리즈는 중음역이 대대적으로 개선되었고 고음이 중간 중간 부스팅된 성향이다. 고음역이 잘 들리지 않는 어르신들은 플랫하다고 느낄 수 있으나, 20-30대 유저들에게 B&W 8시리즈 스피커는 고음이 찔러댄다고 느낄 수도 있으니 청음을 꼭 해보도록 하자. 음질이야 말할 것 없이 공인된 데다가 스피커의 디자인도 독특하고 깔끔한 모델이 많은 스피커계의 끝판왕 제조사. 기술적으로 다른 제조사들보다 앞서갔다는 제조사의 자랑이 빈말이 아닌 듯.

인공 다이아몬드로 만든 트위터[5]라든지, 미묘한 음질을 잡기 위한 자사만의 내부 하우징 구조나 방탄조끼에 사용되는 재질인 케블라 진동판을 사용해 왔다든지, 소리에 대해 이해가 부족한 시절에 어떤 재질로 만든 스피커가 음질이 왜 더 좋은지 해명하기 위해 덤벼들었다는 이야기 등. 공학적으로도 뭔가 해괴한 짓도 과감하게 달리는 장난 없는 제조사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인지 1980, 90년대에는 스튜디오에서 모니터링 용도로 B&W의 제품을 사용하였던 과거도 있었다.

파일:801fig6.jpg

90년대 후반에 발매한 Nautilus 801의 수평방향 주파수 응답 곡선. 매우 평탄한 반응이다. 이 시절 B&W 플래그십 모델은 음색에 튜닝을 가한 하이파이적인 스피커라기 보다는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모니터링 스피커 성향과 매우 비슷하다. 2010년대에 발매한 스피커라 할지라도 이 정도 응답곡선에 필적한다면 800만 원 이상은 생각해야 한다. 하지만 저 스피커는 90년대 후반에 그것도 당시 1만 1천 달러 가격에 발매하였으니, 저 시절 B&W 기술력이 얼마나 뛰었났는지 알 수 있다.

하지만 B&W 플래그십 모델인 800시리즈 스피커가 모니터링 스피커 성향에 가깝다고 함은 이미 예전 이야기로, 이후에는 하이파이적인 스피커에 가깝게 변하여 새로운 세대 모델이 발매할 때마다 제조사가 원하는 방향으로 음색에 튜닝을 가한다. 예전 800 시리즈 모델이 고가 라인업으로 갈수록 점점 주파수 응답곡선이 평탄한 반면, 현재는 800, 802, 803, 805 각각의 모델이 저마다 특색 있는 음색으로 튜닝이 된 소리가 나온다. 아직도 구형모델은 스튜디오에서 사용 중이며 클래식 음원을 믹싱하는 스튜디오에서는 마스터링용으로 사용하곤 한다. 특이하게도 8시리즈 끝판왕인 B&W 800 d3는 유일하게 플랫한 음색이다.

헤드폰 시장에도 손을 뻗치고 있는데, 아직 헤드폰의 음질은 해외에서는 비교적 호평이나, 국내 애호가들에게 인정받지는 못했다. 악평을 듣지야 않지만 헤드폰 매니아들이 즐겨 찾는 음질 또한 아니다.[6] 2013년 말 출시된 오버이어 풀 사이즈 헤드폰 P7은 사뭇 다른 소리라는 호평을 받았지만, 고역 롤오프로 인한 답답하게 느껴지는 소리 때문에 불호가 갈린다. 이들은 무선 버전이 나오면서 개선되었다. 특히 P5.

B&W의 포터블 리시버들에 결코 B&W 스피커들의 평탄함, 해상력, 완전한 밸런스를 기대해서는 안 되며, 오히려 좋게 말하면 아웃도어 사용에 충실하게 튜닝된, 나쁘게 말하자면 저음 만 과하게 부스팅한(...) 소리를 들려준다.[7] 2010년 출시한 최초의 포터블 모델인 헤드폰 P5는 끝내주는 외관에 비해 탁하고 명성에 걸맞지 않는 음으로 회의적인 평가를 받았다.

P5가 저음을 강하게 부스팅한다는 점은 조금 논란의 여지가 있다. 국내에서 B&W 포터블 리시버들이 까이는 데에는 당시 골든이어스의 영향이 크다. 이들에 따르면 P5는 초저음부가 5~10dB 가량 부스팅되어 있고 이게 천천히 내려오는 식의 주파수 응답을 보여준다.[8],그런데 innerfidelity 기준으로 보면, 100~300hz 부분만 7db 정도 부스팅되었을 뿐 나머지는 플랫한 그래프가 나온다. 저음부 부분은 다소 부스팅이 되었지만 심하지는 않다. P5는 해외에서도 FR그래프 측정이 꽤나 많이 된 헤드폰임에도 불구하고 해외평이 좋은 편이다. 확산음장을 대체할 타겟으로 논의되는 올리브-웰티 타겟도 저음이 이전의 확산 음장에 비하면 좀 더 넣고 보정함을 감안하면, 이전 국내 유저들에서 '플랫'하다고 말하는 음색에는 지나치게 저음이 적었다는 편이라고도 볼 여지도 없지는 않다. 이후 B&W도 저음과다라는 평가가 거슬렸는지, P5 Wireless에서는 아예 고역을 살짝 강조시켜(!) 버림으로써 선택지를 줬다.

위의 골든이어스의 저음 보정이나 올리브-웰티의 보정이나 둘 다 아직 논란이 있는 부분이라 보는 관점에 따라서 아주 틀렸다고 논하기도 힘들다. 다만 B&W의 라인업이 꽤나 저음이 부스팅되었다는 평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리뷰들에서도 빠지지 않고 언급함을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9] 후속작인 P3과 이어폰인 C5에서는 아예 실외에서 저음을 최대한 잡아먹히는 상황에서 튜닝하면서, beats와 비슷한 수준의 저음괴물을 만들어 버렸다.

B&W가 저음을 강조시키는 이유가 자신들의 목적인 음장감 중심적인 소리를 완성시키기 위해, 분명한 저음을 만들어 스테이징을 만들려는 의도라는 의견도 있다. 자신들의 아이덴티티자 헤드폰을 머리에 쓰고 다니는 스피커 2개로 해석하다 보니, 저음을 통해 스테이징을 명확하게 만들고, 저음 사이에 중음을 올린 후 고음을 저음 뒤로 보내어 음향실 스피커 스타일의 소리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렇다 보니 플랫함을 추구하는 기존 마니아들과의 시각차가 난다는 것이다. 이 말도 일리가 있다. 저음이 전혀 퍼지지 않고 단단하게 나오며, 저역부터 고역까지 나올 소리는 왠만해선 다 나와 주기 때문. 실제 2021년 PI7을 발매하면서 이런 점을 강조하기 시작하였다. 이후 발매되는 PX7S2, PX8과 같은 뉴미디어 제품군은 에비로드 스튜디오와 파트너쉽을 통해 협업하여 튜닝하고 있다.

2017년 10월에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탑재한 블루투스 헤드폰인 PX를 내놓았다. PX의 음질은 P7 보다는 P5에 가까워서 약간 먹먹한 느낌인데, 주된 경쟁 제품인 Bose QC35나 소니 MDR-1000XM2에 비해 선명도가 위의 두 제품보다는 다소 떨어진다.[10] 노이즈캔슬링 기능 역시도 두 경쟁사 대비 다소 뒤쳐지고 있어 약간 아쉽다는 평가가 있다. 하지만 이는 위의 두 제품이 워낙에 잘 빠진 제품이라 그러하며, 다른 기존 노이즈캔슬링 헤드폰 대비 성능이 우수함은 명백하다(가격이 비싸긴 하니...) 특히 디자인은 어반 디자인, 고급스러운 재질 및 마감을 갖추어 다른 경쟁 제품 대비 최고라는 평가이다. 애비 로드 스튜디오에서 기본 모니터링 헤드폰으로, 에미레이트 항공 퍼스트 클래스 트래블 헤드폰으로 제공되었다.

2021년 5월에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탑재한 완전 무선 이어폰 PI7과 PI5 출시를 발표했다. 무선 이어폰 최초로 aptX HD 코덱을 지원한다고 한다. 또한 충전 케이스를 통해 외부 오디오 입력 무선 전송이 가능하다고 한다. 다만 이런 기능들은 PI7에서만 제공하고 PI5에는 제공하지 않는다고 한다. 공식 홈페이지 소개

4. 특징

파일:B&W 케블라 우퍼.jpg
사진은 B&W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미국 듀폰社의 노란색 케블라 진동판. 현재는 저음이 퍼진다는 판단에 콘티넘으로 대체되었다.

가격이 매우 비싸다. 가장 저렴한 스피커라도 수십만 원은 기본에, 비싼 모델로는 수천만 원짜리를 제조한다. 가장 저렴한 스피커인 MM-1의 북미가는 499.95달러, 국내 정식발매가격은 2012년 9월 기준 약 75만 원이다. 2016년에 출시된 플래그쉽 스피커인 800 D3은 3만 달러로, 국내 음향기기 전문점 기준 가격은 대략 4200만 원 선이다. 발매된 지 20년이 넘어가는 모델인 Nautilus는 국내 가격이 1억 3천만 원에 달하는데다 후에 더 성능 뛰어난 후속작이 나왔는데도 독특한 디자인과 뛰어난 품질 때문에 계속 수요가 있어 지금까지도 주문 제작을 받는다. 다만 크로스오버 회로가 없는 물건이라, 스튜디오 모니터 스피커처럼 액티브 크로스오버를 해야 한다. (다만 스튜디오용은 액티브 크로스 오버가 내장되어 있다.)

결국 구동하려면 액티브 크로스오버용 네트워크기기에 바이앰핑으로 앰프를 구동해야 하기에 액티브 크로스 오버 + 앰프 4개를 더하면 저기서 몇천이 추가로 깨진다. 이후 노틸러스의 개선판은 B&W를 퇴사한 엔지니어들이 모여 설립한 Vivid Audio에서 내부에 크로스오버를 내장한 G1이란 정신적 후계기종으로 발매되었다. 그나마 수십만 원대 Zeppelin과 MM-1 라인업도 최근에 생겼고, 본래는 백만 원 아래 단위의 스피커는 아예 제작하지 않던 회사다(잘못된 인식, 1985년에 DM100이란 200달러 초반의 보급형 스피커도 내놨고 이후에도 상당수의 보급형 모델을 발표했음). 그런데 개발자들의 인터뷰를 보면 가성비를 생각하면서 제작한다고 한다.(...) 제작자들 왈, 제품이 비쌈은 인정하지만, 동 가격 제품 대비 성능은 더 뛰어나다고... 그래서 한정판 형식으로 극소량 제품만 제작 후 억대에 판매하는 방식은 지양하는 편이다.

고가의 제품사이에서 그 명성은 독보적이다. B&W가 동급의 스피커에 비해서 비싼 가격에도 잘 팔리는 이유는 전체적인 스피커의 품질이 비교적 고르기 때문이다. 포터블 기기들은 한계가 있을 수도 있으나, 회사의 주종목인 스피커에 있어서는 고급기든 중급기긴 보급기든 일정수준 이상의 소리가 나온다. 보급기 라인업인 600시리즈는[11] 비슷한 가격대 제품들 사이에선 오히려 가성비가 괜찮다(!)는 평가까지 있으니, 고급 브랜드는 보급기종을 잘 만들지 못한다는 편견에도 해당되지 않는다. 중고로 유통되는 물건만 봐도 B&W의 위상을 알 수 있는데 오래된 제품이라고 해도 중고 감가가 매우 적은 편이다. 또한 스피커 부품의 유통도 비교적 원활하기 때문에 아주 오래된 모델이 아니면 유지보수도 쉬운 편이다. 다만 부품가격이 만만치 않다.

특히 아이폰의 에어플레이 기능에 충실한 스피커독을 발매했는데, 디자인이 독특한 zeppelin이 큰 성공을 거둔 뒤, 2012년에는 아예 독스타일을 없애고 에어플레이로만 플레이가 가능한 A5, A7 를 내놓았다. 디자인은 MM-1을 가로x세로로 늘린 모양새지만 음질은 만만히 볼 것이 아니다.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는 설정과 같은 A5, A7 여러대를 집 곳곳에 놓고 아이튠즈로 동시에 재생할 수 있는 기능은 이 스피커가 지향하는 점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음질 또한 무선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훌륭한 음질을 재생한다. 다만 블루투스 기능은 없어 애플이 아닌 안드로이드 계열의 폰들은 다른 방법을 이용해야 연결할 수 있다. 라이벌이라 불리는 B&O A8과 국내에서 무선 스피커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이다. 물론 둘 다 가격대가 100만 원을 넘는 고가임이 걸림돌이긴 하다.

공칭 임피던스에 비해 저역쪽 대역의 최소 임피던스가 낮은 경우가 있어[12] 앰프 밥을 많이 먹는다는 평을 듣기도 한다. 이런 경우 앰프의 증폭소자가 트랜지스터냐 진공관이냐에 따라 대처방법이 다르니 스피커 문서의 관련항목을 참조하기 바란다.

카오디오 부문에서는 과거 재규어레인지로버[13]에 탑재되었으며 현재는 맥라렌, 애스턴 마틴[14], 볼보, 폴스타에서 옵션으로 제공되고 마세라티[15], BMW에서 하만카돈보다 상위의 프리미엄 옵션으로 탑재되고 있다.[16] 2021년부터는 파트너쉽을 맺어 세계적인 명스튜디오인 애비 로드 스튜디오의 엔지니어들과의 협업으로 카오디오를 튜닝하고 있다.

BMW의 차세대 전기차 iX 모델에 B&W 다이아몬드 스피커가 탑재되었다. 4D, 3D 사운드 셋팅에 시트와 차체 바닥에도 스피커를 설치해 물리적인 스테이징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노력이 엿보였다. 역대급 카오디오 사운드라고 호평받고 있다.

오디오를 모르는 사람들은 축약해 부르는 브랜드 명이 자동차 브랜드인 BMW랑 발음상으로 정말 유사해서 자동차 메이커 아니냐고 하는 경우가 있다. B&W는 비더블유, BMW는 비더블유. 정말 한글자 차이다. 모르는 사람들은 100% 헷갈리며 이 분야의 전문가들인 오디오파일도 발음을 실수하면 100% 꼬인다.


[1] 1982년부터 B&W오디오를 사용했으며 이후 파트너쉽을 맺고 패시브 스피커와 헤드폰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2] 축약해 부르는 브랜드 명이 자동차 브랜드인 BMW랑 발음상으로 정말 유사해서 자동차 메이커 아니냐고 하는 사람도 있다. B&W는 비더블유, BMW는 비더블유. 단 한 글자 차이다. 모르는 사람들은 100% 헷갈리고 이 분야의 전문가들인 오디오파일도 발음을 실수하면 100% 꼬인다. B&W 스피커 리뷰에 B&O(뱅 앤 올룹슨Bang & Olufsen)의 오타가 아니냐는 댓글이 달리기도 한다.[3] 방탄복에 쓰이는 재료.[4] 700시리즈가 재출시되면서 케블라 대신 콘티늄 콘을 사용했다. 케블라가 저음이 퍼진다는 단점이 있어 아마 몇 년 가지 못해 자취를 감출 것이다.[5] 이전까지는 독자적인 합금 재질과 B&W가 자랑하는 노틸러스 튜브를 사용한 금속 트위터를 최상급 모델부터 엔트리 모델까지 모두 사용하였다. 인공 다이아몬드를 사용한 이후에도 해당 트위터는 메인스트림급 이하 모든 모델에 채택했다.[6] 국내 애호가들이 해외 애호가들에 비해 고음을 중시하는 경향이 더 크기 때문이다. 또한 헤드폰마다 이유가 조금 다르다. P3와 P5는 저음 과다, P7는 고역 롤오프로 인해 답답한 소리가 난다는 것이 주 이유. 스피커 제조사다보니 머리에 붙은 스피커 2개로 해석하여 헤드폰의 음색 또한 스피커스러운 소리라는 점도 호불호가 약간 갈리는 부분.[7] 다만 이들 리시버들에 대해서는 시코에서 재평가를 받았다. 인도어 상황에서는 저음이 부스팅되었지만, 이어패드를 제외하자 오히려 고음이 약간 부스팅된(!) 소리가 나왔다. 리시버들의 소리가 아웃도어에서 진가를 드러내면서 B&W에서 의도한 소리라는 것이 밝혀졌다.[8] 좌우편차 평균으로 본다면 7~8dB 언저리라고 보면 된다.[9] P7도 올리브-웰티나 저음보정 등을 거치지 않으면 저음 과다라는 평을 들을 수밖에 없는 그래프이다. 다만 이것도 무선 버전을 꽤 플랫하게 만들어서 내놓으면서 선택지를 줬다.[10] 유선과 무선의 음질차가 좀 나는 편... 유선으로 사용하면 P7급으로 선명해진다.[11] 물론 600시리즈도 적게는 수십만 원에서 200만 원대 제품이 있다.[12] 공칭 임피던스 8옴인 DM602S3는 최소임피던스가 무려 3옴[13] 그룹전체가 2013년부터 메리디안으로 전향[14] 애스턴 마틴 DB12 이후 차량[15] MC20부터 차세대 차량은 같은 이탈리아계 소노스 파베르로 전향[16] 5, 6시리즈 최상위 모델, M5이상 M시리즈, 7, 8시리즈에 기본탑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