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9 14:49:24

포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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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AL
포칼

파일:FOCAL.png
국가 <colbgcolor=#ffffff,#35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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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일 1979년
창업자 자크 마욜
본사 소재지 프랑스 오베르뉴론알프 루아르 생테티엔
업종명 홈 오디오, 헤드폰, 카 오디오, 프로 오디오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한국 홈페이지 파일:FOCAL.png

1. 개요2. 역사3. 특징4. 기술

[clearfix]

1. 개요

포칼은 1979년 프랑스에 설립된 하이엔드 오디오 메이커이다. 하이엔드 스피커를 주력으로 홈오디오, 카오디오, 프로페셔널 오디오 라인업까지 갖췄다.

2. 역사

포칼의 역사는 197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일반인들에겐 낯설지만, 유럽 2대 오디오로 자그마치 유럽 60%의 시장 점유율을 자랑한다. 세계 유수의 음반 기획사는 물론이고 앨리샤 키스, 셀린 디옹 등 세계적인 가수들이 사용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이건희 회장이 생전에 자택에서 사용했던 오디오로, 이건희 회장의 천만 조회수 돌파 영상 배경에 포칼의 하이엔드 모델인, 약 2억 4천만 원짜리 '그랜드 유토피아 BE' 스피커가 등장했기 때문. 이 때문에 한때 포칼의 스피커헤드폰을 중고로 내놓은 사람들이 '이건희가 선택한 그 브랜드!'라며 개드립을 치기도 했다. 그리고 그 시스템으로 골프 중계(...)를 많이 시청했다는 사실 때문에 포칼 매니아들이 피눈물을 흘리기도(...) 심지어 해당 영상에서 이건희 회장이 말한 "네 키스 때문에 오늘 XX했어"비유해"스피커 때문에 오늘 XX했어"라는 드립을 치는 유저도 간혹 보인다.

그런데 삼성전자가 인수를 추진 중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그리고 저 동영상을 떠올린 많은 사람들을 웃겼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이를 부인했다. 결국 2016년 11월, 삼성이 하만 인터내셔널을 인수하였고 포칼 인수는 그냥 소문으로 일단락되었다

3. 특징

파일:Focal Diablo Utopia.jpg
포칼의 플래그십 북셸프 '디아블로 유토피아'
부품 수급과 공정의 90%를 프랑스 자사내에서 해결한다. 다른 오디오 메이커에 비해서는 역사가 짧지만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특히 클래식은 B&W, 대중음악은 포칼이라는 말이 나올정도이다.[1] 즉, 대중음악에서 포칼은 압도적인 입지를 가진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헤드폰인 유토피아 한정판이 이 회사다.

한편, 모니터링 스피커 시장도 진출해서 제네렉, 야마하, 프리소너스의 점유율을 빠른 속도로 추격하고 있다.

또한, 포칼의 유토피아 라인업은 포칼의 플래그십 라인업으로 그 어마무시한 기술의 정수이다. 현재 현행라인업인 소프라는 가격이 2000만원을 넘고 그 소리조차 압도적이다.

분명 하이파이를 추구하지만 다른 하이파이 브랜드와 다르게 저음이 약간 부풀어 대중음악에 맞는 플랫함을 보여준다. 기존에 하이파이 매니아들은 산만한 사운드라고 전했다. 청아한 초고음이 특징이며 저음은 단단하고 부드럽다. 치찰음역인 3khz가 딥이고 저음역대 80-100 Hz에 약간에 피크가 있어 웨스톤의 중고음 버전에 가깝다.

4. 기술

포칼 자사 기술력으로 만든 역돔형 트위터가 정체성이다.[2] 역돔형 트위터를 사용하는 메이저급 브랜드는 포칼밖에 없으며 기술력에서도 최고로 꼽힌다. 리본 트위터를 사용하는 엘락에 비견되거나 오히려 더 뛰어난 현대적인 음색이다. 우퍼는 폴리프로필렌을 주 재료로 한 합성재질을 사용하며 특유의 화강암같은 무늬가 보인다. Bose와 더불어 카오디오에서 가장 많이 추천받는 유닛이다.

공칭 임피던스 대비 최소 임피던스가 낮은 제품이 제법 많아 [3] 앰프밥을 많이 먹는다는 평을 듣기도 한다. 이런 경우 앰프의 증폭소자가 트랜지스터냐 진공관이냐에 따라 대처방법이 다르니 스피커 문서의 관련항목을 참조하기 바란다.

4.1. 베릴륨 트위터

파일:Focal Ultima 트위터.jpg
포칼의 베릴륨 역돔형 트위터
그 중에서도 베릴륨을 진동판 소재로 사용한 트위터가 아주 유명하다.

베릴륨이 알다시피 재료로서의 특성이 뛰어나기 때문에[4] 하이엔드 트위터의 소재로 사용된다. 포칼사의 하이엔드 스피커에 역돔형 트위터 형태로 적용된다. 소프트 돔 계열의 특성과 다이아몬드 트위터의 특성이 같이 보인다고 한다. 베릴륨은 원자번호 4번으로 금속으로서는 두번째 원소이며 무게가 다이아몬드 재질의 1/4에 불과하다. 원자번호 순서상 첫번째 금속 원소는 리튬이다. 참고로 원자번호 1번부터 4번까지는 수소, 헬륨, 리튬, 베릴륨 순이다.

그러나 치명적인 단점도 존재하는데 베릴륨은 발암물질이자 심각한 만성 폐질환을 유발하는 맹독성 물질이라는 점이다. 실제로 포칼 사의 제품 중 베릴륨 트위터를 적용한 Grande Utopia EM 스피커의 사용자 매뉴얼 5장에는 베릴륨 재질 트위터를 사용함에 있어 필요한 안전 준수사항 관련 내용이 담겨 있다. '사포같이 마모를 일으킬 수 있는 물건에 닿으면 안된다', '피부나 눈에 닿으면 안된다', '호흡기로 흡입하거나 먹거나 피부를 통해 흡수되면 절대 안된다', '트위터 모듈의 그릴을 웬만하면 벗기지 말고, 혹시라도 벗기고 사용한 용자들은 신속하게 다시 원복해라', '아이들이 손대지 못하게 해라', '돔이 손상되면 스피커와 같이 공급된 보호 테이프로 밀봉하고 조각나 떨어진 베릴륨 조각은 공급된 접착 테이프[5]로 조심스럽게 모아서 비닐봉지에 밀봉해 둔 뒤 판매자에게 연락하여 베릴륨 조각 모아둔 것과 트위터 모듈을 함께 반납하고 새 트위터 모듈로 교체받아라', '혹시라도 체내에 흡수되면 의사에게 진찰을 받아라', '스피커의 수명이 끝나면 절대 아무데나 버리지 말고 재활용 센터에 맡겨라' 등 여러 주의사항이 한 페이지를 가득 채우고 있다.

더 나아가 베릴륨 관련 문의를 받기 위한 이메일 주소([email protected])가 별도로 있다.

베릴륨 트위터가 적용된 제품을 구입하는 분들은 설명서를 꼭 정독하길 바란다. 특히 친척 중에 조카몬, 사촌몬이 있다면 베릴륨 트위터가 있는 곳에 절대 못 오게 막아야 한다. 트위터의 가격도 가격이지만 이건 조카 사촌의 목숨이 문제. 정말 말을 안듣는다면 조카몬이나 사촌몬의 부모에게 바턴을 넘기자. 다 필요 없고 WHO가 지정한 1급 발암 물질만 나와도 기겁한 부모들이 애를 때려서라도 못가게 막을 것이다.

카오디오 버전도 있다. 문제는 홈 오디오는 베릴륨에 대한 위험성을 강조하나 카오디오는 시공 업체들이 그걸 고지 안하고 있다. 사고라도 나 베릴륨 트위터가 망가지면 끝장이니 운전 조심히 해야 한다. 본인이 모범운전자협회원급으로 안전운전을 할 자신이 없다면 카오디오 튜닝할때 업자가 포칼 유토피아 TBM, 포칼 유토피아 165W-XP 같은 베릴륨 트위터를 추천해주면 베릴륨이라 사고 나서 깨지면 큰일 날 수 있어서 불안하니 다른걸 추천해달라고 하자.

만성 베릴륨증은 비교적 저농도의 베릴륨에 노출되었을 때도 일어나며, 와 순환계에 악영향을 미친다. 특히 폐에 들어가면 폐부종, 폐암 등의 심각한 폐 질환을 일으킨다. 유육종증과 여러 면에서 유사하여 감별 진단이 어렵다. 만성적인 베릴륨 중독 증상은 베릴륨에 노출되더라도 여러 달 정도의 기간을 두고 일어나지만 아예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주로 베릴륨을 포함하는 먼지나 매연 등을 호흡기를 통해 직접 흡입하는 것이 원인이며, 피부나 눈에 노출되어도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베릴륨 역돔형 트위터는 기본적으로 매우 넓은 지향각을 보이기 때문에 청취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다. 만약 거실에서 파필드로 청취하는 목적이고 흡음이 되어있지 않다면 소위 가격값 못하는 소리를 듣게 되니 주의하자.


[1] 당장 B&W와 끈끈한 파트너쉽 관계로 B&W 시스템을 사용하는 애비 로드 스튜디오의 경우에도, 소규모 하이엔드 녹음부터 클래식, 재즈 및 대형 합창과 오케스트라 녹음이 이루어지는 헤리티지 스튜디오인 본관 스튜디오 1,2,3와 펜트하우스의 경우 B&W를 사용하지만, 별관으로 인수되어 소규모 밴드 및 보칼작업에 특화된 게이트 하우스는 포칼 시스템을 사용한다.[2] 베릴륨 트위터를 정체성으로 아는 경우도 있는데 베릴륨을 사용하기 전에는 알루미늄 합금이나 티타늄 재질을 사용했으며, 베릴륨을 사용하는 하이엔드급(중간 라인업인 일렉트라 제품군부터 베릴륨 트위터가 적용된다. 조카몬 조심.)을 제외하면 여전히 알루미늄 재질을 쓰고 있다. 특히 위에서 설명하는 모니터 스피커 라인업은 알루미늄 재질의 트위터를 쓴다. 베릴륨을 쓰는 종류도 있다 (trio 11be)[3] 지금은 단종된 Electra 라인업의 경우 공칭 임피던스 8옴인 Electra 1008Be는 최소임피던스가 3.9옴이며 우퍼의 갯수가 늘어나는 동일 라인업 상위 기종은 더 낮아지기도 한다. 다른 라인업도 비슷하다. 덤으로 Electra 1008Be의 경우 매뉴얼에 따라 공칭 임피던스가 8옴으로 표기된 것도 있고 4옴으로 표기된 것도 있는데 이게 스피커 제품 자체가 바뀌어서 매뉴얼이 바뀐게 아니라는게 함정...[4] 강철에 비해서 강성이 50% 이상 높으며, 무엇보다도 엄청나게 가볍다. (비중 1.85. 그러니까 알루미늄보다 가볍다. 참고로 가장 가벼운 금속은 리튬.) 게다가 내부음속이 초속 12.7km라는 상식을 벗어나는 수치를 자랑한다.[5] 아예 이런데 필요한 접착 테이프를 스피커와 함께 번들로 제공하는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