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7 21:18:54

1인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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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혁명[1]
[ruby(一人, ruby=ひとり)][ruby(革命, ruby=かくめい)] | Solo Revolution
장소
소르베 왕국
원인
사우스 블루 소르베 왕국 국왕 베코리의 폭정
연루된 세력
소르베 왕국 국왕군 소르베 왕국의 대다수 국민들
연루된 인물
베코리 국왕 바솔로뮤 쿠마
주얼리 보니
결과
베코리 국왕, 나라를 버리고 도주 혁명 성공 및 바솔로뮤 쿠마의 국왕 즉위
피해 규모
소르베 왕국 남부 일부 지역의 초토화 및 많은 국민들의 사망
바솔로뮤 쿠마에 의해 왕궁 파괴
이후
바솔로뮤 쿠마, 베코리의 농간에 의해 '폭군' 이라는 이명으로 불리게 됨
베코리 前 국왕, 해군까지 데려와 왕위 찬탈을 시도, 최종적으로 쿠마에게 제압당함
바솔로뮤 쿠마, 세계정부에 의해 해적으로 수배
범죄자 신세가 된 바솔로뮤 쿠마가 국왕의 자리에서 물러나고 선선대 국왕이었던 불독이 다시 즉위

1. 개요2. 전개3. 여담4. 관련 문서

1. 개요

──이것이 '소르베' 왕국의··· '1인 혁명'이라 불리는 사건이다.
원피스 1099화 내레이션.

원피스 에그 헤드 편에서 언급된 사건.

2. 전개

쿠마와 지니갓 밸리 사건 이후로 소르베 왕국에 정착해서 살게 되었다. 그러다가 작중 22년 전 무렵에[2] 베코리 왕이 법률을 바꿔 쿠마가 살던 남부 지역의 사람들을 끌고 가자, 이에 시골교회의 목사로 있던 쿠마가 국왕군을 공격해버렸다.

그 내막에는 베코리 왕의 정책에 의해 소르베 왕국의 북부만 자신의 국가임이 선언되었고, 반대로 남부 지역은 사실상 눈 밖에 나면서 버려진 것이 핵심이었다. 이에 대해 베코리는 "세계정부에게 바쳐야 할 천상금이 인구에 의해 결정되는데, 그 말인 즉슨 노인이 많은데다가 천상금 지출이 어려운 남부를 내다버리면 이 나라는 풍요롭게 바뀔 것이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고, 왕국 내 국민들의 좋지 않은 반응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뜻을 행동으로 빠르게 옮긴 것으로 밝혀지게 된다.[3][4]

결국 이러한 행태[5]에 반발한 쿠마와 지니, 이에 같은 뜻으로 동조하거나 가담한 사람들이 반역죄로 감옥에 갇히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갑자기 신원불명의 세력이 나타나 왕궁을 포격하게 되고, 여기서 베코리 왕은 휘하 세력의 도움을 받아 도망을 치게 된다. 알고 보니 그 조직은 몽키 D 드래곤과 지니의 의형제이면서 쿠마와도 면식이 있는 엠포리오 이반코프가 소속된 자용군이었고, 이들이 감옥에 있는 사람들을 모두 풀어주고, 본인들의 주도 하에 간발의 차이로 왕국 내 남부를 향한 분리 정책과 노예 정책을 파기시키면서 악정에서 벗어나도록 만들어주었다.[6] 또 쿠마와 지니가 합류한 자용군은 훗날 혁명군으로 불리게 될 조직으로 개편되어 세계에까지 그 이름을 알리게 된다.

시간이 흘러, 지니의 죽음과 그녀의 아이인 보니를 위해 쿠마는 혁명군을 이탈하게 되고, 다시 한번 소르베 왕국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 과정에서 보니에게 지니와 같은 정체불명의 병(청옥린)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지만 쿠마는 아빠의 입장에서 보니의 병을 고치기 위해 필사적으로 움직일 정도의 마음 씀씀이를 보여주었다.

그러다가 다시 한번 소르베 왕국에 악몽이 덮치게 되는데, 그 시기는 6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바로 베코리 왕이 마치 이전과 같은 폭정과 가혹한 정책을 내비쳤는데, 머나먼 동쪽 땅에서 성공한 정책이라는 말과 나라에 쓰레기들을 제거한다는 명목 하에 본인과 나라의 발목을 붙잡는 남부 지역을 문자 그대로 태워버리도록 명령한 것이었다.[7] 그렇게 남부의 많은 사람들이 죽게 됨으로써 반발하는 이들이 왕궁 앞에 모이게 되고, 베코리 국왕은 개혁에 반대하는 자들을 대의라는 명분 하에 4~5명을 처형시키는 만행까지 저지르게 된다.

결과적으로 이 사태에 격노한 쿠마가 베코리 국왕을 향해 공격하게 되고[8], 이는 나 홀로 혁명(1인 혁명)이라 불리는 사건으로 남게 되었다. 그럼에도 다시 한번 베코리 왕은 나라를 버린채 도망쳤고, 혁명을 성공시킨 쿠마는 국민들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해 소르베 왕국의 새로운 국왕으로 등극하게 된다.

그렇게 성지 마리조아에까지 소르베 국왕이 바뀌었다는 소식이 전해지게 된다. 오로성제이가르시아 새턴 성이 새로 바뀐 국왕이 누구인지를 밑에 사람에게 하문했을 정도.

쿠마는 자신이 마을을 불태우고, 사람을 죽인 폭군이라는 누명을 쓰게 되었다는 사실을 선선대 국왕이었던 불독을 통해 듣게 된다. 더불어 해당 기사는 베코리의 수작이며, 세계정부의 비호 아래에 왕위를 다시 한번 찾고자 할 것이라는 속셈도 덩달아 알게 된다. 그러자 쿠마는 본인이 범죄자가 될 경우를 대비해 불독에게 다시 한번 왕이 되어줄 것과 보니를 안전하게 숨겨줄 것을 요청하게 된다.

이후 어느 시점에 들어서 쿠마는 바다에서 베코리 前 국왕과 함께 나타난 해군을 맞닥뜨리게 되고[9], 배를 모두 침몰시켜 바다에 수장시켜버렸다.[10] 이를 계기로 세계정부에 의해 해적으로 수배되었고, 이후부터 악명과 강함을 통해 현상금을 끌어올려 나가게 된다.

3. 여담

본 사건은 사건 내용과 그 결과 자체만으로는 세계 전체에까지 영향력과 파급력을 끼치지 못했지만 도리어 원피스 연재 이래 오랫동안 꾹꾹 감춰져 왔던 혁명군에 관련한 기원과 이들이 세계적인 조직으로 성장하게 되는 계기에 대한 떡밥이 풀리고, 바솔로뮤 쿠마의 잔혹한 인생사와 더불어 그 이면에 감춰졌던 스토리[11]가 공개되었다.

4. 관련 문서


[1] 공식 명칭 출처: 원피스 108권 1099화. 다른 호칭으로는 소르베 왕국의 1인 혁명.[2] 마침 오하라 사건이 벌어진 시기였다.[3] 베코리 국왕의 뒤틀린 사상과 국민들에게 피도 눈물도 없는 존재라는 사실이 초장부터 모두 드러난 장면이기도 하다.[4] 정작 불독이 다스릴 당시에도 상황은 오십보백보였지만 안정적으로 국가가 굴러가던 것을 고려해보면 베코리의 통치 능력이 불독보다 못하다는 것이 확연히 드러난다. 결정적으로 불독은 남부에 거주하는 노인들마저도 다 끌어안는 성품을 지니기도 했고.[5] 남부 지역이 우범지대가 되어, 북부에서 노인들을 납치하는 일까지 벌어지게 된다.[6] 이런 모습에 적지 않은 이들이 기뻐하면서 열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7] 여기서 말하는 머나먼 동쪽 땅은 빼박 고아 왕국.[8] 쿠마의 공격은 그 여파로 왕궁을 박살낼 정도의 수준이었고, 거대한 육구모양까지 여과없이 묘사되었다.[9] 그 와중에도 베코리는 여전히 쿠마를 얕잡아봤는지 꼴랑 서너척만 몰고 덤벼들었다.[10] 여기서 사망 내지는 실종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11] 대표적으로 쿠마의 본래 성격을 반전 있게 묘사한 것이 그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