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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귀수선전(回歸修仙傳)/설정/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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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현(작중 행적/능력/인간관계)


1. 개요2. 삼류~일류
2.1. 삼류(三類)2.2. 이류(二類)2.3. 일류(一類)
3. 절정~등봉조극
3.1. 절정(絕頂)3.2. 삼화취정(三花聚頂)3.3. 오기조원(五氣朝元)3.4. 등봉조극(登峰造極)
4. 월도삼천경
4.1. 월도입천(越道入天)4.2. 월도답천(越道踏天)4.3. 월도쇄천(越道碎天)
4.3.1. 월도겁천(越道劫天)
5. ???
5.1. 좌탈입망(座脫入望)5.2. 허공분쇄(虛空分碎)5.3. ■■
6. 관련 문서

1. 개요

회귀수선전(回歸修仙傳)무공의 경지를 정리한 문서.

2. 삼류~일류

연기기에 미치지 못하는 경지.

2.1. 삼류(三類)

무공 입문자. 저잣거리에서 구매할 수 있는 삼류 무공을 통해 쉽게 입문할 수 있으며 잘해도 건강체조 수준이다. 일반인이 삼류심법인 천지심법으로 체내의 기를 느끼려면 8개월은 걸린다. 물론 삼류 무공이라도 의(意)를 깨달아 대성하면 이류무인이 될 수 있다.
입문 단계임에도 초중후기가 나뉘는데 초식(招式)과 내공(內功)을 하나라도 익혀, 전투에 활용이 가능한 이들은 삼류 초기. 초식과 내공을 둘 다 익힌 이들은 삼류 중기. 초식과 내공을 익히고, 둘을 동시에 사용하는 이들은 삼류 후기로 분류된다.[1]

2.2. 이류(二類)

대문파 내문 제자 수준. 초식과 내공을 동시에 활용하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무공에 숙련되기 시작하는 단계. 삼류와 마찬가지로 초중후기로 나뉜다.
초식과 내공을 둘 다 동시에 사용하며, 그걸 전투에 활용할 줄 알면 이류 초기.
초식과 내공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이 숙련되어 전투에 활용하는 것에 어색함이 없는 것이 이류 중기.
초식과 내공을 사용하는 것이 무의식에 각인되어, 의식하지 않더라도 초식이 묻어나오고, 준비나 연계 없이 내공을 사용 가능한 것이 이류 후기로 불린다.

2.3. 일류(一類)

대문파의 장로/당주급, 중소문파 장문인 수준. 무공의 숙련을 넘어, 무공이 완성되는 단계로 앞의 경지들과 마찬가지로 초중후기로 나뉜다.
초식과 내공을 사용하는 무공이 무의식에 각인되는 것을 넘어, 완전히 몸에 체화되어 무공 안에서의 자유를 얻는 것이 일류 초기.
완전히 자유를 얻은 무공을 펼치며, 무공이 가진 의(意)를 깨달아 기(氣)의 사용이 능수능란해지며, 검기(劍氣)의 발출이 가능해진 경지가 일류 중기.
자신이 익혀온 무(武)와 의(意)가 완전히 녹아들며, 검사들이 검신합일(劍身合一)의 깨달음을 얻어, 검기의 사용 시간과 검기의 준비 시간이 훨씬 짧아지는 것이 일류 후기로 불린다.

3. 절정~등봉조극

연기기~축기기 수도자에 대응하는 경지.

3.1. 절정(絕頂)

대문파의 장문인/원로급. 의념을 인지하기 시작하는 단계로 붉은 색의 타인의 의념과 푸른색의 자신의 의념을 볼 수 있다. 간단히 말해 절정경이란 기본적으로 뇌를 과부화시켜, 상대의 투로(鬪路)를 읽어내어 시각화시켜준다.
초중후기로 나뉘던 앞의 경지들과는 다르게 초기, 중기, 중기 완숙으로 나뉜다. 왜냐하면 사실상 절정 후기=삼화취정으로 취급하기 때문에 그렇다.[2] 그래서 그런지 김영훈처럼 재능이 넘친다면 일류에서 절정을 안거치고 바로 삼화취정으로 넘어갈 수 있다.
절정 단계의 특성상 미래를 보는 것처럼 싸울수 있기 때문에 일류와 절정 사이의 격차는 하늘과 땅 차이로 일류 고수가 절정 고수를 1대1로 이기는건 불가능하다. 그래서 일류 고수 50명이 절정고수 1명에게 차륜전을 걸어 절정 고수의 정신력과 체력을 바닥내버리는 게 절정 고수가 아닌 자가 절정 고수를 상대하는 가장 정석적인 방법으로 알려져있다. 다만 절정 내에서는 차이가 그리 크게 나지않아 잘하면 절정 초기도 절정 중기를 이길 수 있고 절정 중기도 삼화취정의 무인을 이길수 있다.
상대의 공격을 읽을 수 있는 붉은색 의념과 사용자가 최적의 공격을 할 수 있는 푸른색 의념을 볼수있게 되는 게 절정 초기.
한 가지 의념만 취사 선택해야하던 초기와는 다르게 붉은 의념과 푸른 의념을 동시에 보는 것이 가능하게 되는 게 절정 중기.
의(意)를 깨달아 기사(氣絲)를 자유자재로 다룰수 있는게 절정 중기 완숙이다.
여담으로 보통 이 단계에서 검강을 다루는 다른 작품들과 달리 이 작품은 검강은 커녕 검사를 다루는게 한계다. 다만 일시적인 검강 사용은 가능하다

3.2. 삼화취정(三花聚頂)

강호 최정점. 의념이 심화되기 시작하는 단계로 상대의 의념과 나의 의념의 경계가 사라지며 상대의 의도를 읽는 것이 더욱 직접적이고 세심해진다. 또한 상대의 의(意)를 통해 자기 자신의 행동을 파악하는 것이 가능해지기에 자신의 모든 초식과 행동에 헛점이 사라진다.
나의 적색은 상대의 청색이며, 나의 청색은 상대의 적색임을 통해 적색의 적의(敵意)와 청색의 자의(自意)가 합쳐진 자색의 의념을 안정적으로 볼 수 있게 되어, 절정에서 깨달은 의(意)를 세계에 흐르는 의념과 통하게 하는 것으로 강기(罡氣)를 다룰 수 있게 된다.
이전 단계들과는 다르게 명확한 경지 내의 구분 선이 없으며 생존 본능의 수준이었던 절정 경지를 뛰어넘은 참오의 단계로 보라색 의념은 그저 삼화취정의 시작에 불과하다. 다음 단계인 오기조원으로 넘어가기 위해선 의념에 대한 탐구를 통해 삶을 이루는 칠정을 발굴하고, 거기에 파생되는 수만 수억가지의 의념을 관조해 다른 의념들을 볼 수 있어야 한다. 때문에 삼화취정부터는 무(武)뿐 아니라 자신의 생(生) 역시 중요해지며, 오래 살아오며 겪은게 많아질수록 깨달음을 얻기가 유리하다. 이러한 이유로 인하여 삼화취정부터는 재야에 묻혀 은거기인으로 살아가는 고수는 거의 없다.
세계관상 사람이 꽤나 많다보니 생각보단 강호에 많이 존재한다.

3.3. 오기조원(五氣朝元)

전설 속 경지. 의식을 각성하고 영질을 갖추는 단계로 상단전의 불균형을 막기 위해 천지영기에서 오행의 영기를 균일하게 뽑아 환골탈태와 반로환동을 한다. 다만 다른 작품의 환골탈태처럼 천지영기가 자동으로 몸을 최적의 형태로 짜맞춰주는게 아니라 육체의 주인이 혼자 알아서 잘 짜맞춰야하는 수동형 환골탈태다.[3][4]

의식과 오행영근을 각성하기에 이 경지부터는 영근이 없이 태어난 범인들도 수도계에 입문할 수 있다. 전대륙에서 몇백년에 한 번 나타날까 말까한 경지지만 생각보다 꾸준히 나오는 듯.
허공에 흐르는 기의 흐름 자체에 강기를 실어 무기로 다룰 수 있으며 동일한 방식으로 이기어검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바람의 결과 천지원기의 흐름을 밟는 이동술인 허공답보를 펼칠 수 있다.
작중에서는 오래 살았을 수록 오르기 쉬운 경지[5]라고 서술된다. 일생을 살아가며 볼 수 있는 감정들을 자신에게 맞게 인지하며, 마침내 모든 감정을 인지했을 때 이윽고 완전한 오기조원에 도달하는 것으로 여겨진다.[6]

허공분쇄에 도달한 서은현이 혼의 계위에서 관찰한 결과 오기조원 이상의 혼들은 '집단무의식'으로부터 감염이 더 늦고, 혹 감염된다 해도 훨씬 더 자연스럽게 색조가 변화한다고 한다.

3.4. 등봉조극(登峰造極)

가상의 경지. 의식을 분리해 의념의 분신을 만드는 단계. 오기조원까지는 그래도 역사에서 등장은 했던 단계지만 이 단계부터는 역사상 등장한 적이 없고 '오기조원 이상의 단계가 존재하지 않을까?'하고 무림의 호사가들이 설정놀음을 하다가 이름 붙여진 경지다.[7][8]
분리한 의식에 행동을 입력하는 것을 넘어 자기자신을 불어넣는 경지. '나'란 단순히 '나'라는 한 사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닌 타인과의 인연이 모여 이루어진 존재이며, 이 깨달음을 자신의 무에 적용시켜 만들어내는 것이 바로 강환이다. 무수한 인연이 모여 '나'를 이루는 것처럼, 무수한 강기를 한 점에 모아 만들어낸 강환은 단순히 압축된 기의 덩어리로 끝나는 게 아닌 또 하나의 자신이자 분신이 되는 것. 그리고 천지인 삼재의 이치를 깨달아 경지의 극한에 이르면 최대 9개의 강환을 다룰 수 있다.
강환의 기능은 단순히 축기기급 공격력을 얻는 것으로 끝이 아니라 강환을 자신과 겹쳐 최대 10배로 의식을 가속하거나 단전에 흡수시켜 내단(內丹)을 만들 수 있다. 내단은 내공을 획기적으로 늘려주고 체내의 기를 정순하게 해준다. 또한, 요족의 요단과 같은 역할을 하여 요수공법을 익힐 수 있게 되며 태극의 형상으로 순환하는 만물의 기를 보는 요족의 시야를 얻게 된다.

4. 월도삼천경

심족의 구현 삼 단계, 수도자의 결단기, 원영기, 천인기에 대응하는 경지.

4.1. 월도입천(越道入天)

수도자를 초월해 하늘에 들다. 무림에서는 전설로 취급되는 오기조원, 호사가들이 그 위에 무엇이 있을까 상상하며 만들어낸 등봉조극조차 넘어서 말그대로 범인은 상상조차 못했던 경지.

월도입천은 아홉 개의 강환이 의식영역에 녹아들며 각각이 유일한 인간의 심상을 의식에 투영하여 구현하기 때문에 이 경지에 오른 이들은 모두 제각기 다른 능력을 얻는다.

예를 들어 누구보다 간절히 집으로 돌아가고 싶었던 김영훈은 속도에 특화된 능광도를 얻었고, 회귀라는 굴레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서은현은 틀에서 벗어나 한없이 자유로운 궤적을 그리는 무형검을 얻었다.[9][10]

또한 자신 혹은 타인의 심상을 보는 시야를 각성하며 월도입천 이상의 경지에든 이들끼린 심어를 통해 심상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그리고 등봉조극 시절엔 가속을 위해선 강환을 체내으로 흡수해야 했지만 월도입천에서는 자신의 심상구현과 접촉하기만 해도 10배의 가속을 얻을 수 있다.

입천에 달한 이들의 혼을 혼의 계위에서 관찰하면 매우 맹렬하게 회전하며, 이를 통해 혼의 계위의 힘을 아래 계위로 내리는 것을 볼 수 있다.

4.2. 월도답천(越道踏天)

수도자를 초월해 하늘을 밟다. 실체화된 의식, 자신이 구현한 이상향의 무(武)와 스스로를 완전히 일체시킨다. 이 경지에서 무인은 자신의 무에 따른 개성을 완벽하게 각성한다.

아홉개의 강환을 의식에 녹인 월도입천의 경지에서 더 나아가 열번째 강환, 단전에 남은 내단까지 의식에 녹여 육신에 무형검 등의 심상구현을 씌운다. 이 경지에 도달하면 전신에 강기가 흐르는 축기기 수도자처럼 전신에 월도입천의 깨달음이 흐르게 되며 월도입천에서 얻은 심상의 권능이 강화되어 새로운 능력을 각성한다.

서은현의 경우 계위를 넘나들게 되어 형상뿐만 아닌 물질과 비물질에서 자유로워져 장애물을 통과하여 원하는 것만을 벨 수 있게 되었고, 김영훈의 경우 공간을 자유자재로 베어내고 공간균열을 열 수 있게 되어 어떤 관점으론 빛의 속도를 뛰어넘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이 경지에 오른 무인은 수명이 49년 가량 증가한다. 무공 그 자체는 천기를 바꾸거나 생명력을 극대화하지 못하지만, 도리어 무공 경지가 이만큼씩이나 강해졌기에 그 부가효과로써 생명력의 증가가 필요 이상으로 강해져 천기가 조금 변한 것이라고.

혼의 계위에서 답천에 이른 이들의 혼은 회전력이 매우 강해져, 그 힘이 주변의 구름[11]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볼 수 있다. 입천, 답천에서부터 얻게 되는 심어의 원리 또한 근처 구름들을 자신의 회전력의 영향권에 넣는 것이다.

4.3. 월도쇄천(越道碎天)[12]

수도자를 초월해 하늘을 부수다. 무에 깃든 마음을 일깨워, 무공에 생명을 불어넣는 경지.

이 경지에 도달한 존재의 공격은 천겁과 굉장히 유사한 성질을 띄며, 그때문에 하늘의 착각을 일으켜 해당 공격에 당한 수도자가 이후 경지 상승을 시도할 때 해당 성질을 가진 천겁이 추가된다.[13]

자신의 이상을 새긴 심상구현은 스스로 의지를 지니고 살아 움직이는 또 하나의 생명이자 분신이 된다. 다만 말을 걸거나 하는 등의 높은 지성을 깨우치는 것은 아니고 '벤다'등의 단순한 의지를 가진다. 또 이렇게 마음을 깨우친 구현을 통해 마치 천족과 지족 천인기 수도자가 의식영역이 닿는 공간의 무한한 천지영기를 끌어와 자신들의 힘으로 사용하듯이 자신의 심상 깊은 곳에서 무한한 힘을 끌어올릴 수 있게 된다.[14]

또한 다룰 수 있는 강환의 수가 '제곱'으로 늘어난다. 등봉조극의 극한에서 9개, 답천에서는 내단까지 하나되어 10개의 강환을 다룰 수 있게 되는데 쇄천의 경지에서는 또 하나의 자신이 된 심상구현이 10개를 그리고 자신이 10개를 다루는 것이 얽혀 100개의 강환을 다루게 되는 것. 즉 다른 요소없이 강환만으로 100배의 가속이 가능해진다.

이 경지가 자신의 이상을 세상에 새기는 경지이기 때문인지 월도입천에서 얻었던 심어의 능력이 강화되어 담긴 뜻을 보다 명확하고 간결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되었으며 뿐만 아니라 심족이 아닌 존재에게도 심어를 통해 뜻을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

이 경지에 도달한 무인은 수명이 343년 가량 증가한다.

4.3.1. 월도겁천(越道劫天)

수도자를 초월해 하늘을 위협하다. 서은현이 천지심 합일을 통해 이루어낸 독자적인 경지로 엄밀히 말해 순수한 무공의 경지는 아니다.

공격에 당한 수도자에게 천겁을 추가한다는 점은 쇄천과 같으며, 천지심 합일 여부외에 둘 간의 구체적인 차이는 불명이지만 서은현은 이 경지를 이룩하며 수도나 무공의 경지에 상관없이 '자신'으로서 완성되어 간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겁천에 오른 심족의 힘은 그 회전력 자체로 거대한 나선형을 띄며, 집단무의식을 합친 구름덩어리의 형태이다. 여기서 겁천경 무인에 대적한 자에게 천겁이 추가되는 이유에 대해 자세히 밝혀진다. 천겁이란 '역천의 행위'를 한 자에게 내려지는 천벌이며, '역천의 행위'란 곧 무수한 이들의 운명을 비트는 것이다. 따라서 '무수한 이들의 마음'을 품은 겁천경 무인과 대적한다는 것은 역천자에 해당하기에 천벌이 떨어지는 것.

5. ???

장익이 창안한 어전삼보와 수도자의 중경계에 대응하는 경지. 각각 사축기~합체기, 쇄성기~성반기, 개열기에 대응한다.

함천존자 장익이 중경계에 대응하는 경지 세 가지에 어전(御前)이라 이름 붙인 이유는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야말로 위대한 존재의 앞에 도달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경지에 달한 이들은 상대에게 심족의 눈을 가리는 법보가 있더라도 그의 의념을 어느 정도 읽어내는 게 가능하다.

5.1. 좌탈입망(座脫入望)

무를 극한으로 압축하여 본질을 벼려낸 뒤, 일깨운 무의 마음과 자신의 마음을 하나로 합일시키는 경지. 달리 어전일보좌탈입망(坐脫立亡)등의 명칭으로 불리고 있다.[15][16][17]

이 경지에 오르기 위해선 본인의 영혼이 뭉게져 죽어버릴 것을 각오하고서 심상을 본인의 무(武)의 안쪽으로 압축해야 하며, 이렇게 자신의 전부를 걸고 본인의 무의 안쪽에 본인의 마음과 심상을 담아내어 쇄천의 경지에서 일깨운 무의 마음과 본인의 마음을 합일시키는 데에 성공하면 비로소 무예가 완전히 혼의 계위에 들어서게 된다.

이렇게 혼의 계위에 올라선 무예는 방식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표출된다.[18] 또한 이 경지에 도달한 모든 이들은 혼의 계위에 도달한 일격(一擊)을 얻게 되며, 이 일격을 사용해 상대의 심상에 자신의 심상을 박아넣거나 자신의 심상을 바깥에서 구현시켜 분신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19]

이 경지가 사축기부터 합체기까지의 경지에 대응되는 것 또한 이 일격과 관련이 있다. 이 '일격'은 합체기 태수의 전력을 다한 일격에 준할 정도로 강하다. 그러나 이 일격에는 말 그대로 '모든 것'을 불어넣어야 하기에 일반적인 심족들은 자신의 심상을 한 번 압축해서 날리는 '일격'을 날리고 나면 육체가 버텨내지 못해 빈사상태가 되어버리기 다반사이다.[20]

그러므로 같은 어전일보의 경지여도 '일격을 얼마나 연속으로 날릴 수 있는가'를 기준으로 그 안의 단계를 구분한다. 일격을 한 번 날리면 빈사상태가 되는 어전일보 초기의 심족들은 사축기급으로 취급되고, 심상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공격에 익숙해지고 능숙해져 '일격' 을 날릴 수 있는 횟수가 증가하는 과도기를 거쳐 마침내 이런 일격을 난사(亂射)할 수 있게 된 어전일보 후기의 심족은 어엿한 합체기급으로 취급 받는다.

부가적으로 이 경지에서는 심상을 압축할 수 있게 되기에 도리어 심상을 읽기 애매해진다. 대신 밀접한 의념교류를 한 상대라면 자신의 심상으로 초대하는 게 가능하다.

김영훈의 언급으로는 수명이 최소 만 년 이상 늘었다고 한다.[21] 다만 소인족이었던 경창의 사례를 보아 종족별로 늘어나는 수명에 편차가 있는 모양.

이 경지에 도달한 심족들의 혼은 하나하나가 거대한 구름덩어리이며 그 속에 은은한 환상 같이 보이는 심족의 영역이 존재한다. 합체기 수사가 자신의 합도영역을 가지듯이 혼의 계위에 자신의 심상영역을 구현하게 되는 것.

5.2. 허공분쇄(虛空分碎)

자신의 혼을 이루는 것의 본질을 더듬어가는 경지. 달리 어전이보라고도 불린다.

이 경지에 도달하려면 '지금 이 순간'만 남긴 채 다른 모든 것들을 비워내 진정한 공(空)에 도달해야 다다를 수 있는 것이라 서술된다. 하지만 동시에 서은현이 장익에게 들은 바와 같이, 사람의 마음은 절대로 없앨 수 없는 것이기에 정확히는 없앨 수 없는 것을 없애야만 도달할 수 있는 경지라고도 해설된다.

작중 서은현은 멸법진언의 구결에 비워내는 것과 가득 채우는 것이 다르지 않음을 깨달아, 오기조원의 경지에서 의념을 합쳐 무색의 의식영역을 만들었듯이 인연을 합쳐 무상(無常)의 의미를 얻었다 되내이며 이 경지에 도달했다.[22]

이 경지에 도달한 존재는 그 육신이 온전히 혼의 계위에 들어서게 되며,[23] 혼의 계위에서 움직이는 것으로 쇄성기 수사들이 인력으로 무량한 시공간을 뛰어넘는 것과 같이 움직일 수 있게 된다. 또한 이 경지부터는 수도자가 아니어도 인력(引力)을 다룰 수 있게 된다.

또한 이 경지에 오른 존재는 혼의 계위를 통해 상대의 투영체나 분신을 타격하여 본체에 피해를 입히는 것이 가능하다.

다만, 자신의 혼을 이루는 본질을 무엇이냐 정의하느냐에 따라 공능이 완전히 달라지기에 위의 공능을 제외한 대부분의 능력은 사람마다 전부 다르다.

이 경지에 다다른 장익이 박도를 휘두르자 인력, 그를 넘어서 법칙 그 자체가 비틀리며 수도자의 법술마냥 자연환경을 뒤바꾸는 묘사가 나타났다.

혼의 계위에서 이 경지는 구름들이 모이고 밀집되어 빛이 생겨나기 시작하는 모습이다.[24]

5.3. ■■

장익이 창안한 개념에 따르면 어전삼보. 수도자의 개열기에 대응하는 경지.

이 경지 이상에 이른 심족이 작중에서 이미 등장했다고 한다.[g] 더 정확히는 '이전 세대' 심족 중 이 경지에 도달한 이가 있었는데, 이미 작중에서 등장하긴 했다는 것. 그 밖의 상세 사항은 불명.

스포일러
Q&A에서 장익이 경지를 보(步)로 표현하는 것이 석가모니 탄생설화의 일곱 걸음과 관계 있다고 했으므로, 이 이후 대경계에 해당하는 경지는 단 하나로 이루어져 있을 가능성이 높다.[f]

6. 관련 문서



[1] 이 둘을 동시에 다루기 위해서는 멀티테스킹이 기본 소양이라 아주 어렵다. 잘못하면 기혈이 꼬여 어마어마한 고통을 느끼거나 주화입마에 걸릴 수도 있다.[2] 물론 절정 후기가 따로 존재하지만 작품 내에서 절정 후기에 대한 묘사가 별로 없기도 하고, 절정의 극한=삼화취정으로 서술하는 걸 보면 그게 그거라 할 수 있다.[3] 천지영기는 근골을 어떻게 짜맞추는게 옳은 길인지 알려주는 가이드 라인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4] 환골탈태는 외모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육체가 지닌 제대로 된 가능성을 끌어내는 것이다.[5] 덕분에 서은현은 왜 이렇게 빠르게 경지가 오르지하고 의심까지 했다.[6] '여겨진다' 라고 표현하는 이유는 작중에서 이 경지를 쌓아가는 서은현의 시점에서 묘사된다. 삼화취정의 세 색을 넘어 사람의 감정이 담긴 의념을 색을 통해 구분하는데, 이 과정에서 얻어지는 색들이 다채롭다, 많다를 넘어 무한하다는 것을 알고 고뇌하기 때문. 당장 구글에 '감정 갯수'라던지 '감정 표' 등을 검색해보면 알 수 있듯, 인간의 감정이란 단순히 어떤 기준을 두고 명확하게 나타낼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후 자신의 생의 이유를 되물어지는 극한의 상황에서 이에 대한 모순과 그 난제에 대한 해답을, 자신의 발자국들을 관통하는 하나의 감정을 깨달아 오기조원에 도달한다.[7] 이후 광한계의 심족들은 거치지 못한 경지라는 것이 밝혀졌다. 심족은 오기조원에서 의식을 각성하고 바로 구현1단계(=월도입천)에 오르게 되는 것. 즉, 등봉조극은 김영훈이 최초로 만들어낸 경지다.[8] 이 경지를 거치지 않고 심상구현을 각성하는 것은 그렇지 않은 것과 난이도의 차이가 있다고 하는데, 이것을 행군에 비유하면 등봉조극을 거치면 군장없이 행군하는 것이고, 반대로 등봉조극을 거치지 않는다면 완전군장을 한 채로 행군하는 것이라고 한다.[9] 참고로 심상과 얻는 능력은 연관되어 있으나 엄연히 다르다. 예를 들어 김영훈의 심상은 황금빛의 강으로 이루어진 붕조였고 서은현의 심상은 투명한 검이 끝없이 쌓여 만들어진 도산검림이다.[10] 이러한 능력을 심상구현이라 한다.[11] 혼의 계위에서는 생령들의 감정이 구름으로 나타난다[12] 17회차의 김영훈이 쇄천봉에서 이 경지를 이루어 쇄천이라 이름을 붙였으며 심상을 깨우친 후 서로의 길이 갈렸음을 상징하듯 겁천을 이룬 서은현과 서로 다른 이름이 붙었다.[13] 예를 들어 무형검은 방어를 무시하고 원영을 직접 타격하는 투명한 천겁을, 능광도는 광속을 초월해 인지 밖의 속도로 내리꽂는 천겁을 추가한다.[14] 천, 지족의 천인기가 바깥의 천지자연에서 힘을 가져온다면 이 경지는 반대로 자신의 영혼 안쪽에 의념을 통로로 하여금 심상의 깊은 곳, 알 수 없는 어딘가에서 힘을 가져온다. 또한, 심상 속에서 끌어오는 힘은 어디까지나 혼의 계위에 머무르는 힘이기 때문에 무형검의 계위조작과 같은 특별한 방법이 없으면 오직 자신의 구현을 통해 공격용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15] 각각 장익과 김영훈이 붙인 이름이다.[16] 12회차 이후의 김영훈이 오른 경지이지만 원래는 본인이 해당 경지에 오르면서 청문령을 베어야 했기에 이름을 붙여놓고도 제대로 부르지 않았다. 때문에 좌탈입망(坐脫立亡)이라는 이름은 19회차에서 공개되었다.[17] 이 경지의 이름인 좌탈입망 중 입망의 한자가 본래의 '立亡'에서 '入望'으로 바뀌었는데, 이는 서은현이 자신과 함께하는 수많은 이들을 위해 희망을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본인의 바람을 담아 김영훈이 지은 좌탈입망(坐脫立亡)에서 글자만 바꿔 작명했기 때문이다. 허나 본편에서 이렇게 한자를 바꿔 붙인 직후에 벌어진 사건은 오히려...[18] 예를 들어 태열전 같은 경우 혼의 계위 안쪽, 심상의 근원에서 뿜어지는 힘으로 전투를 이어가고 장익 같은 경우 혼의 계위로 올라간 투혼을 중심으로 기의 계위의 힘을 막대하게 끌어모아 내지른다.[19] 장익이 무수한 휘하 심족들의 심상에 박도를 박아넣어 일격을 지원하고, 유사시 박도를 통해 분신을 만들어 파견했던 것과 김영훈이 본체와 힘의 총량을 제외하곤 완전히 같은 분신을 만들었던 것 역시 그런 이치를 통한 것이다.[20] 다만 빈사상태가 되는 것은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심족의 나약한 육체가 버티지 못하여 생기는 문제이기 때문에 강인한 육신과 생명력을 가진 천족, 지족 수도자가 이 경지에 이를 경우, '일격'을 다루는 것이 미숙할지라도 '일격'을 여러번 사용할 수 있다.[21]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에서는 답천경과 쇄천경에서 7의 제곱인 49년, 7의 3승에 해당하는 343년 가량의 수명이 상승한 것에서 착안해 7의 5승에 해당하는 16,807년의 수명 상승이 아닌가 추정한다. 다만 이 경우 월도입천경은 왜 7년의 수명 상승이 언급되지 않았는가, 4승에 해당하는 경지는 따로 없는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생긴다. 때문에 피보나치 수열에 따라 앞의 1 두 개를 제외하고 7의 2승, 7의 3승, 7의 5승, 7의 8승.... 이런 식으로 수명이 오르는 게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하는 이도 있다.[22] 다만 이러한 깨달음은 만상인연 그 자체를 깨우친 서은현만의 것이다. 김영훈의 경우는 이를 해내지 못하여 아직까지도 이 경지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공(空)에 도달하고 싶어하지만 그랬다간 자신이 무공을 익히는 의미를 잃는다는 것에 괴로워할 뿐이다. 그래도 오기로 이악물고 이 경지에 발을 한 발짝 걸치긴 했다.[23] 서은현의 경우 육신뿐만 아니라 합도영역도 혼의 계위로 도약했으며 몸 전체가 혼의 계위에 도달했기에 서은현의 혼이 기준이 되는 회귀능력 특성상 앞으로는 만상인연도에 경지를 저장할 필요 없이 수선경지 또한 유지되게 되었다. 때문에 더 이상 필요없어진 만상인연도에 저장된 경지를 모두 흩어내게 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공(空)이 된 만상인연도를 지켜보며 공(空)이 '비워짐'이 아닌 '뚫림'을 뜻하며, 자신이 가진 어전이보의 깨달음이 인연을 모두 품에 안아, 모든 인연으로 향하는 길을 뚫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나아가 이 경지는 끝없는 공(空)을 자신의 마음으로 밝혀나가 허(虛)를 채우는 것, 허공을 마음으로 없애는 것이라 느끼며 이 경지를 허공분쇄(虛空分碎)라 이름 지었다.[24] 장익은 이 빛이 점차 밝아지게 되어 명의 계위에까지 도달하게 되면 심족의 힘으로도 운명을 비틀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g] [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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