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7 17:44:22

회귀수선전(回歸修仙傳)/설정/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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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현(작중 행적/능력/인간관계)

1. 개요2. 소경계
2.1. 단수기(丹修期)2.2. 연기기(練氣期)2.3. 축기기(築氣期)2.4. 결단기(結丹期)2.5. 원영기(元靈期)2.6. 천인기(天人期)
3. 중경계
3.1. 사축기(四軸期)3.2. 합체기(合體期)3.3. 쇄성기(碎星期)3.4. 성반기(聖盤期)3.5. 개열기(開涅期)
4. 대경계
4.1. ???4.2. ???/???4.3. ???4.4. ??4.5. 어선(御仙)
4.5.1. 상제(上帝)4.5.2. 천존(天尊)
5. 관련 문서

1. 개요

회귀수선전에 나오는 수선(修仙)의 경지를 정리한 문서. 크게 소경계, 중경계, 대경계로 구분 된다.

[a] [b] [c] [d] [e] [f] [g]

2. 소경계

수선을 시작해 나가는 단계. 영력의 기초를 닦아 가상의 별을 만들고, 별자리를 이어 별하늘을 그리고, 밤과 낮을 만들어 하루를 그린 뒤, 그 하루를 잇고 또 이어 사계를 그리는 것으로 천원지방을 구성할 하늘을 완성해가는 단계이다.

2.1. 단수기(丹修期)

법력을 쌓을 수 있는 법화단전(法化丹田)을 생성하는 경지. 기(期)라 부리기에도 애매한, 연기기의 부록과 같은 경지이다. 원래는 연기기에 포함되었지만 조금 더 정밀하게 구분하자는 차원에서 따로 분류되었다.

법화단전을 만드려면 먼저 자신의 영질을 활성화시켜 단전 자체를 그 영질에 최적화되게 변형시켜야 한다. 그 뒤 음양지기를 모아, 단전 속에서 순환시키며 혼원의 기운을 가지게 하여 천지영기를 받아들이기 적합하게 바꾸면 그것이 법화단전이다.

단전을 혼원진기로 진화시키는 동안 영력의 농도가 절대로 변해서는 안되므로, 가진 영근이 많으면 많을수록 법화단전을 생성하는 시간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천영근자의 경우 자질 하나만 활성화시키고 혼원진기로 닦아내면 되기에 하루 정도로 충분하지만, 이에서 삼영질을 가진 진영근자는 대략 1~3달 정도 걸린다.[8]

사에서 오영질의 잡영근자부터는 지옥의 시작이라는 것이 세간의 평이다. 영력의 농도를 완벽히 균일하게 유지하면서 혼원진기로 진화시키느라 빠르면 1년, 느려도 3~5년은 걸린다.[9]

다만 오기조원에 도달한 무인의 경우 수동으로 환골탈태를 이루는 경험이 큰 도움이 되어 상대적으로 훨씬 쉽게 도달할 수 있다. 또한 지족의 경우 단수기를 따로 거치지 않고 본능적으로 천지영성을 흡입하다가 체내에 핵을 형성해 요단을 만들어 지성을 갖추게 되면 수행을 할 수 있게 된다.[10]

[ 구결 ]
>오행지의(五行之意) 음양지의(陰陽之意) 혼원지의(混原之意)

2.2. 연기기(練氣期)

체내에 영맥을 완성하는 경지. 총 14단계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단계는 ~성이라고 불린다. 본래 단수기까지 해서 15단계 였으나 대다수 잡영근자를 위해 개편하여 지금의 체계가 되었다.

[ 천족, 지족 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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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족
    {{{#!folding [ 단계별 구결 및 수행 ]
|| 단계 || 수행법 ||<width=140px> 원재료 ||
1성 칠십이지살 칠십이지살진언(七十二地煞眞言)의 72가지 진언구결을 모두 이해하고, 체내에 칠십이지살에 대응하는 영맥(靈脈)을 활성화해야 하는 단계이다. 각 영맥을 활성화 시키면 사용할 수 있는 법력이 크게 늘어나며 의식의 크기가 조금 더 커진다.

이 과정에서 재능이 있다면 영맥을 뚫으며 자연스래 해당 진언을 이해할 수 있으나[11], 반대로 잡영근이거나 재능이 없다면 진언과 법결의 의미를 체화하여 혼에 새기는 것으로 진언에 따라 절로 영맥이 활성화되게 하는게 빠르다.
36천강 72지살
개중 72지살
2성 삼십육천강 삼심육천강법결(三十六天罡法訣)의 법결을 모두 이해하고, 칠십이지살맥을 뼈대로 삼십육천강에 대응하는 36가지의 영성(靈性)을 응집해야 하는 단계이다. 전단계인 지살진언과 현단계인 천강진언의 차이는, 지살진언은 체내 영맥에서 뻗어나온 기운이 주가 된다면. 천강진언은 체내 영맥에서 뻗어나온 법력이 천지영력과 섞이며 법술이 발휘된다.

1성과 마찬가지로 천괴성(天魁星)부터 천교성(天巧星)까지의 36법결을 읊고 수결을 맺는 법을 배워 36개의 영성을 응집하면, 칠십이지살영맥을 뼈대로 삼십육천강영성이 붙어 전신세맥에 영성을 퍼트린다. 그 과정을 통해 법력이 더더욱 늘어나고, 영맥이 영성을 흡수하며 굵어지고 튼튼해진다.
36천강 72지살
개중 36천강
3성 십이지율 십이지율(十二地律)에 해당하는 12종류의 영력을 받아들이도록 72영맥과 36영성을 진화시키는 단계이다.[12] 12종류의 영력은 일종의 파의 형상을 띄고 있고,[13] 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직접 진법을 펼쳐보며 이해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라고 한다.

전신의 영맥을 하나의 진도(陣圖)로 취급해, 십이지율의 영력을 모두 받아들일 수 있도록 영맥을 진화시키는것이 그 골자다. 영맥 하나하나, 영성 하나하나에 십이지율 각각의 영력을 모두 각인시켜야 한다.

양률(陽律)과 음려(陰呂)에 해당하는 12영력의 종류를 깨달았으므로, 이 단계부터 천지영력의 흐름을 모방하여 영력의 종류에 따라 환영진, 혹은 기이한 기문진법 등 수도자의 수도진법(修道陣法)을 펼치는 것이 가능하다.
십이지십이율
4성 십천간도 십천간도(十天干圖)에 해당하는 10가지 영력의 변화를 전부 수용하여야 하는 단계이다. 즉, 십천문(十天文)을 익혀 진법의 힘을 제대로 끌어올릴 수 있게 해야 한다. 열 가지 변화를 열두 영종에 적용해 수십 가지의 변화를 이룰 수 있기에, 이 단계부터 주변의 공간을 장악하고 싸울 수 있다.

갑(甲)의 대림목(大林木)으로 시작해 계(癸)의 우로수(雨露水)로 끝나며, 주변에 진도를 구현해 열두 가지 영종과 열 가지 영변을 섞어 육십여 가지의 변화를 경맥과 동화시키는것으로 끝난다.
천간
5성 구궁귀일 구궁(九宮)의 이치에 따라 108가지 영성 영맥과, 60가지 영력의 변화를 아홉 점으로 귀일시켜야 하는 단계이다. 다시 말해 태을(太乙), 섭제(攝提), 헌원(軒轅), 초요(招搖), 천부(天符), 청룡(靑龍), 함지(咸池), 태음(太陰), 천을(天乙)의 구성귀일(九性歸一)을 시도하여 몸 속에 흐르는 영맥의 통합(通合)을 시작하는 단계로, 구궁이 다음 단계인 팔괘의 이치와 이어지기 때문에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되는 경지이기도 하다.

이 단계부터 구궁으로 하여금 진도(陣圖)를 장악하여, 진에 자유자재로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 가능해진다. 만약 구궁(九宮)의 이치를 진도에 녹여내는 데에 성공한다면 진을 완전히 한 손아귀에 틀어쥐고 자유 자재로 변화시키는, 진도 안에서 완전한 자유를 찾는 경지에 오를 수 있다. 간단히 말해 법술을 쓰는 것이 굉장히 자유로워진다.

구성귀일의 아홉 점을 인지하는 방법부터, 수많은 흐름을 아홉 갈래로 통합시키는 방법, 그리고 그러한 구성귀일을 완성해가며 진도 내에서 법술들을 통합하여 더욱 더 강력한 법술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익힌다. 그 결과, 잡다했던 영맥들이 크게 아홉 갈래로 통합되며 정순하게 가라앉는다.
구궁
6성 팔괘완로 팔괘(八卦)의 운행에 따라 영력의 길을 전부 완성하는 단계이다. 팔괘의 괘상을 이용해 진도(陣圖)를 완전히 장악하고 완결(完結)시키면, 전신 영맥이 모두 이어지며 원(圓)을 그리게 된다. 영맥에서 흐르는 법력의 흐름이 자유로워지며, 그 유속(流速)이 가공하리만치 빨라진다. 연기기에서 제일 쉬운 경지다.

여담으로 서은현은 이 경지에서 오행(五行)이 팔괘(八卦)와 연동되는 것을 깨달았다. 건(☰)과 태(☱)는 금(金), 리(☲)는 화(火), 감(☵)은 수(水), 진(☳)과 손(☴)은 목(木), 간(☶)과 곤(☷)은 토(土)랑 연동되기에, 오행에 해당하지 않는 풍(風), 음(陰), 뇌(雷)등의 공법을 창안하는것이 가능하다.
팔괘
7성 칠성제의 천지의 영성(靈性)을 관장하는 스물 여덟 별 중, 일곱 별에게 수선(修仙)의 길을 걸어가겠다고 칠성제의(七星祭儀)를 지내는 단계이다. 이전 단계에서 칠십이지살, 삼십육천강, 십이지율, 십천간도, 구궁귀일, 팔괘완로를 통해 영맥을 완성하고, 진도(陣圖)를 완성시킨 것은 모두 수도자의 몸을 칠성제의 때에 쓰일 제단(祭壇)으로 삼아 천지의 영성과 통(通)하게 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그냥 제사만 지내면 되는 단계라 제의를 치르는 법과 칠성(七星)이 수도자에게 힘을 줄 가장 좋은 시운(時運)을 계산하는 방법, 천문(天文)을 읽는 법 등을 배워두면 좋지만 특별히 깨달음이 필요한 단계는 아니다.

칠성에게 제의를 치러, 하늘에서 떨어지는 천지영성을 받아, 하늘의 영기로 경맥을 한층 진화시키면 끝인 단계기에 대부분의 수도자들은 굉장히 빨리 넘어간다. 다만 천영근자들은 오행 중 하나의 기운만 있기에, 알맞은 시운을 정확히 맞춰야 하므로 오히려 제일 늦는다고 한다.

이 칠성제의에서 어떤 별자리에게 제(祭)를 지내는지에 따라 축기기의 어느 단계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가 정해진다. 이때부터 수도자들은 자신의 명(命)을 읽어내어 자신의 삶이 얼마나 남았는지를 확인이 가능해지며, 종명자들은 천거(天拒) 현상을 겪어 수행에 방해를 받는다.
3원 28수
개중 28수
8성 육합만로 육합(六合), 즉 상하전후좌우의 천지사방(天地四方) 6방위에 존재하는 의식을 천지영력으로 자극하는 것으로 의식의 크기를 키우고 전신영맥을 영기로 가득 채운다. 육합
9성 오행진의 오행(五行)의 속성과 상징을 지금까지 익혀온 공법의 주 속성에 보조시켜, 공법의 속성을 완전히 각성하는 단계이다. 8성에서 천지영기를 필요로 한 것과는 다르게, 9성에서는 단순히 익힌 공법에 맞는 영력만 충만하면 충분하다.

이전 단계에서는 기초법술로 하여금 고만고만한 위력을 조종했다면 이 단계부터는 본격적으로 제대로 된 신통을 발휘하며 더 많은 신통과 법술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공법의 속성에 맞는 신통과 법술에 한해서는 진언과 수결을 맺는 과정이 크게 생략된다.
오행
10성 사상이의 사상(四象)의 이치로 하여금 지금껏 완성하고 채워오며 결국 속성을 특화시킨 팔괘의 영맥을 완전히 이어, 음의와 양의의 양맥(兩脈)으로 만드는 단계이다. 이 경지 동안에는 체내의 팔괘완로로 구성된 여덟 괘상의 영력을 네 가지 사상의 이치에 따라 이의(二意)로 이어 두 줄기의 음맥과 양맥으로 나누는 작업을 해야한다. 법력을 인도하는 것이 주된 수행인 경지다. 사상
11성 천지인규일 삼재(三才)에 대응하는 하단전, 중단전, 상단전을 잇는 길을 영력으로 더더욱 강화시켜 삼단전을 이어 놓는 단계로, 삼재규일이라고도 부른다. 천지인(天地人), 즉 삼재는 곧 하나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천지인[14]
12성 이의합일 쌍극(雙極)의 음맥과 양맥으로 나눈 영맥의 음양이기를 끊임없이 순환시키며 결국 음양맥을 전부 통합하고 무결(無缺)해지는 단계이다. 영기의 흐름이 멈춰서는 안되며, 무공에서 논하는 진기의 흐름과도 비슷하다. 음양
13성 일원일응 일원(一元)으로 변한 맥의 영력을 가속시켜, 영력을 단전 안에 일점(一点)으로 귀일시키는 단계이다. 영기의 일원에 대한 이해를 필요로 한다.

서은현은 하늘이 변하지 않기에 영원(永遠)이며 일원(一元)이고, 오롯한 하나임을 깨달아 13성을 완공했다.
일원
14성 무극영운 일점으로 귀일시킨 영력 덩어리를 폭발시켜 단전 안쪽을 진화시키는 단계이다. 축기기에 도달하기 쉽도록 만들어 중간다리와 같은 단계로, 단전을 폭발시키는 과정에서 축기기에 도달하는데 실패한다면 못해도 수행이 떨어지고, 심하면 영기의 폭발로 죽을 수 있다. 만약 단전이 완전히 진화하는 데에 성공해, 단전 안에 영운(靈雲)이 생겨나며 그 안쪽으로 영성(靈星)이 탄생하게 되면 축기기에 도달한다.

영질에 따라 그 난이도가 상당히 다른데 천영근자는 영기의 별에서 나오는 1~2개의 변화만 제압하고 안정화를 시키면 그만이지만 속성이 하나씩 늘어날때마다 그 변화의 수가 제곱이 되며, 오영질의 잡영근자의 경우 모래랑보다 더 작고 희미한 영력의 변화 수만 가닥을 일일이 잡아내어 파악하여 안정화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영운의 융합을 안정화시켜야 영운의 별을 만들고 축기기에 도달할 수 있다.
무극
}}} 천족의 경우 상당히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기에 높은 오성과 기억력을 요구 받는다. 때문에 수계에서 대부분의 인족 연기기 수도자는 평생 1성을 벗어나기도 어려워하는 편이다.[15] 또한 이런 난이도와 비례해 1성 차이에도 실력 차가 크다.
  • 지족
    상술한 천족과는 달리 지족은 단순하게 단전 안쪽에서 음양의 기운을 폭발시키는 걸 반복해서 경지를 올린다. 연기기 7성에 해당하는 경지에는 천족공법처럼 복잡하게 천기와 시운을 맞추고 제의를 지낼 필요 없이 순수한 운과 강인한 육신만 있으면 되지만, 실패 시 그대로 몸이 폭발해 사망해버리는 그야말로 적자생존의 방식이다.

2.3. 축기기(築氣期)

체내에 깐 영로를 바탕으로 천지의 정순한 영력을 모아 기운을 쌓는 경지. 본격적으로 수명이 늘어나기 시작하는데, 총 300년의 수명을 부여받는다. 이 경지부터 제대로 된 수선의 길을 걷게 된다고 할 수 있으며 축기기 수도자는 삼단전 중 하나를 부수지 않으면 설령 몸이 반으로 갈라져도 법력으로 버티는 게 가능해진다.

현대 화기 기준으로 일격에 '대전차 미사일' 정도의 위력을 낼 수 있다고 한다.[f]

[ 천족, 지족 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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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족
    {{{#!folding [ 구결 ]
1수: 각항저방심미기(角亢氐房心尾箕)
2수: 두우여허위실벽(斗牛女虛危室壁)
3수: 규루위묘필자참(奎婁胃昴畢觜參)
4수: 정귀유성장익진(井鬼柳星張翼軫)
구결의 원재료는 동아시아에서 주나라 시절에 정하고 사용했던 옛 별자리 체계인 3원 28수 중 후자.}}} 연기기 때와는 다르게 성(成)이 아니라 수(宿)라는 명칭으로 각 단계를 나눈다. 각 단계는 크게 4단계로 이루어져 있으며, 대개 축기기 초기, 중기, 후기, 대원만으로 부르지만, 정식 명칭은 성계에 존재하는 28개의 별자리와 대응하여 1수는 각항저방심미기(角亢氐房心尾箕), 2수는 두우여허위실벽(斗牛女虛危室壁), 3수는 규루위묘필자참(奎婁胃昴畢觜參), 마지막으로 4수는 정귀유성장익진(井鬼柳星張翼軫)이라 부른다.

또한 연기기 7성 칠성제의 때, 제사를 드린 별에 따라 각 수(宿)의 수행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 청존칠수(靑尊七宿)에게 올리면 1수에, 음존칠수(陰尊七宿)에게는 2수에, 백존칠수(白尊七宿)에게는 3수에, 마지막으로 양존칠수(陽尊七宿)에게는 4수에서 도움을 받을수 있다. 그렇기에 재능 없는 수도사라면 보통 빠르게 도움을 받기 위해 청존칠수나 음존칠수에게 제사를 올리지만 재능 있는 수도사들은 고비인 후반기를 비교적 쉽게 넘기고자 백존칠수나 양존칠수에게 제사를 올린다. 이 때 수계와 광한계의 별자리가 다르지만, 이 28수의 별자리나 네 칠수들의 이름은 동일하다. 별 그 자체에 제사를 올리는게 아니라 해당하는 운명과 개념에 제사를 올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축기기는 1수부터 4수까지 수행과정이 동일한데, 1수의 일곱 별 중 첫째인 각수성(角宿星)부터 4수의 마지막 별인 진수성(軫宿星)까지 모두 스물여덟 개의 영기의 별을 단전에 만드는 것이다. 28개의 별자리에 대응하는 기운을 품은 영기의 별들은 법력을 쌓으며 태동하며, 정순지력을 뿜어낸다.

  • 지족
    지족이 축기기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영기를 먹어치운 후 요단 안에서 그것을 일시에 폭발시켜야 한다. 이렇게 하면 요단이 박살나는데, 이때 요단을 이루던 영력을 음기는 정맥을, 양기는 동맥을 통해 전신을 돌게 해 음양의 순환을 이뤄 전신 영맥을 활성화시킨다. 전신을 순환한 음양이기는 심장, 중단전에서 다시 만나게 되며 이것을 하단전으로 보내 집결시켜 요단을 이뤄 전신의 영맥과 요단이 확실하게 연결되면 비로소 축기기에 오른다. 만약 실패하면 요족은 모조리 수행을 잃고 일개 짐승으로 변한다.
[ 특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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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순지력(貞純之力)
    연기기 14성 무극영운에서 축기기로 승급할 때 만들어낸 영성(靈星)을 변압기 삼아 법력에서 불순물을 최대한 제거한 채로 수십 배 이상 압축하여 만들어내는 기운으로 무림인의 강기[17]와 동일한 힘이다. 이러한 기운이 혈관을 타고 전신에 흐르게 되며 영성이 정순지력을 제어하기 때문에 몸이 힘을 못버티고 망가진다거나 하는 불상사는 없다. 또한 상시로 호신강기를 두르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축기기급 이상의 파괴력을 가진 공격이 아니라면 피해를 입지 않는다.

2.4. 결단기(結丹期)

천지영력이 단(丹)의 형태로 제대로 맺히는 경지. 그 단을 금단(金丹)이라고 부른다.[18] 결단기에서는 300년의 수명을 더 부여 받아, 원래 수명보다 600년을 더 살 수 있다. 이 경지부터는 생명력이 극점에 달해 먹고 마시지 않아도 수 년을 버티고 숨을 쉬지 않아도 체내의 영력만으로 생존할 수 있는 등 아예 상식을 벗어난 수준이 된다.

현대 화기 기준으로 일격에 레일건, 코일건 정도의 위력을 낼 수 있다.[f]

[ 천족, 지족 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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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족
    {{{#!folding [ 구결 ]
천시원(天市垣): 기형야명솔(其形也命率)
태미원(太微垣): 기봉야명경(其奉也命敬)
자미원(紫微垣): 기양명야혜(其養命也惠)
천상열차분야(天象列次分野): 기사명야의(其使命也義)
구결의 원재료는 동아시아에서 주나라 시절에 정하고 사용했던 옛 별자리 체계인 3원 28수 중 전자, 그리고 공자의 논어에 나오는 군자의 도 네 가지.}}}축기기 때 새겼던 28수 별자리 각각에 맞는 제의를 다시 한 번 지내, 각각의 별에 천기를 깃들인다. 공법마다 세세한 제사 의식은 차이가 있지만, 시운을 맞출 필요 없이 익힌 공법을 통해 천기를 끌어올려 28수에 대응하는 영기의 별에 깃들이기만 하면 된다.
사방을 상징하는 영기의 별들을 통해 단전에 천역(天域) 혹은 천구도(天球圖)라 불리는 영역을 그리며, 그 영역 내부에 체내의 정순지력을 끌어모아 응축해 형태가 생길 정도로 응집시키면 그것이 곧 금단이 된다. 금단의 표면에는 28수의 별자리들이 굳어 새겨지기에, 이 영역이 천구도라 불리는 것이다.여기까지가 결단기로의 승급 방식이며, 거기서 점차 수행을 쌓아나가 3원의 자리를 담은 천상열차분야도를 새기는 것이 천족의 수행법이다.결단 초기 천시원은 자신의 몸을 흐르는 생명과 자신의 삶을 드러내는 운명이 막힘이 없게 몸 곳곳을 흐르는 흐름을 완벽하게 정돈한다. 자신의 몸을 흐르는 기(氣)를 자신의 백성으로 보고 백성들을 완전히 장악해 숨김없는 순수한 생명력을 전신에 돌게 하는 것으로, 숨김도 꾸밈도 없는 순수한 운명의 형태를 얻을 수 있다. 명의 형태는 꾸밈이 없다(其形也命率)는 구절로 표현된다.결단 중기 태미원은 전신의 기혈을 바깥과 통하게 해방시키고, 자신의 몸을 하늘과 자기 자신의 운명과 통하게 하여, 스스로를 운명을 받드는 제단(祭壇)으로 삼는다. 자신의 몸을 흐르는 백성인 기(氣)를 장악한 후, 그 백성 = 기(氣)를 다스리기 위하여 운명의 힘을 빌리는 것이다. 스스로의 몸을 제단이자 하나의 나라로 삼아, 대신(大臣)들을 소집하여 몸을 다스리는 단계라 할 수 있다. 명을 받듦에는 공경스럽다(其奉也命敬)는 구절로 표현된다.결단 후기 자미원은 터를 다지고 제단을 만들어, 마침내 자신이 하늘과 땅을 잇는 제사장이 된다. 백성을 장악하고 대신들을 소집한 후, 스스로가 왕(王)이 되어 자기 자신이라는 이름의 나라를 완벽하게 장악하게 된다. 자신의 생명력을 극한으로 장악했기에, 이 단계에 이른다면 목이 잘리거나 전신이 발기발기 찢어져도 금단만 남아 있다면 몸을 회복하는 것이 가능하다. 명을 살게 함에는 은혜롭다(其養命也惠)는 구절로 표현된다.결단기 대원만 천상열차분야의 단계는 천시원, 태미원, 자미원에서 그대로 이어져, 자신의 몸이라는 제단을 통해 제사장으로 화하여 운명에 제의를 치르는 단계다. 이때부터 자신의 생명력은 물론 외물과 타인의 생명력에도 간섭이 가능해지며, 원영기에 이르기 직전인 단계인 만큼 '계위'라는 것에 어느 정도 감을 잡기 시작한다. 명을 부림에는 의롭다(其使命也義)는 구절로 표현된다.운명에 다가서는 천족은 처음에는 하늘을 바라보고, 다음에는 받들며, 이어 하나가 되어 은혜로이 사는 듯 했으나 종래에는 하늘을 부려버리기에 수도가 곧 역천(逆天)이며 오만이라고 해설된다.

  • 지족
    반면 지족의 경우 연기기, 축기기를 거쳐가며 키워온 자신의 요단을 그대로 금단화시키는 방식을 사용한다. 축기기 때와는 비교도 안 되는 폭발을 요하며, 이때 실패해 요단이 터지면 그 요족은 십중팔구 치명상을 입고, 짐승으로 돌아가도 장애를 안고 살아야 한다.

    요단의 음양이기를 충돌시켜 폭발한 요단의 요력을 전신을 순환하게 한 뒤 중단전에 모으는 과정까진 축기기와 동일하지만, 결단기에선 요력을 머리로 올려보내 상단전의 영성을 활성화한다. 그리고 다시 요력을 하단전으로 내려보내고 상, 중, 하단전을 촘촘하게 연결하여 이전보다 강력하고 단단한 요단을 응결시킨다. 이렇게 우여곡절을 거쳐 금단화된 요단은 금빛이 돌며 표면엔 태극의 형상이 새겨지게 된다.
[ 특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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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화(丹火)
    연기기 14성부터 사용해온 영운(靈雲)이 금단의 영향으로 더욱 활발해지고 뜨겁게 달아올라 불꽃이 되는데, 이것을 금단에서 뿜어지는 불꽃이라고 하여 단화라고 한다. 이 단화를 사용해 법기를 제련하는 것으로 법기를 법보화시킬 수 있으며, 이 방법으로 만든 법보를 금단에 보관해두고 세월을 들여 단화로 배양하면 점차 강력해지고 내구도도 올라간다. 이렇게 한 수도자와 오랜 세월을 함께 한 법보를 수도자의 본명법보(本名法寶)라고 부른다.

  • 이동술
    결단기부터는 비행과 다름 없는 이동능력을 얻게 되어, 하늘을 날아다니며 싸울 수 있게 된다. 특수한 공법이나 비행법기를 사용하지 않는 비행은 이러한 결단기 이동술부터 가능한지, 하계 수행자가 서은현의 비행을 보고 결단기 선배냐고 묻는 장면도 나온다.
    • 천족의 이동술인 비둔술은 금단에 새겨진 별빛의 기운을 빌려 둔광(遁光) 속에 몸을 숨기고 빠르게 이동하는 방식이다.
    • 지족의 이동술인 활공술은 몸 주변으로 음양의 기운을 회전시켜 생명력을 증폭해 그것으로 육신을 잔뜩 강화하고, 그와 동시에 허공에 음양의 흐름을 조종해 영기의 판을 만들어 그걸 밟아 뛰는 방식이다.

2.5. 원영기(元靈期)

천지영력이 아기의 형태로 맺혀 원영을 형성하고, 음신과 양신을 만들어 하늘의 낮과 밤을 완성하고, 그렇게 완성한 하늘에 오행을 기반으로 한 다섯 기둥을 올려 하늘을 떠받쳐 완성하는 경지. 여기서 '하늘'의 기초 형태가 완성된다. 원영기에서는 600년의 수명을 더 부여 받아, 원래 수명보다 1200년을 더 살 수 있다.

그리고 이 경지부터 매 승급 때마다, 그리고 경지 내에서 단계를 올릴 때마다 금색의 천겁을 맞게 된다.[20] 그러나 축기기 때부터 청색 천겁을 맞아가며 경지를 올리는 종명자는 일반적인 경우와는 달리 청뢰가 금뢰 1개당 추가로 1개씩 가산되므로 실제로 얻어맞는 천겁 개수는 일반 수도자의 2배이다.[21]

현대 화기 기준으로 일격에 리틀 보이 정도의 화력을 낼 수 있다.[f]

[ 천족, 지족 구분 ]
[ 구결 ]
>여월지긍(如月之恒)
여일지승(如日之升)
여오악지수(如五岳之壽)
불건불붕(不騫不崩)
구결의 원재료는 유교 경전 <시경>의 소아(小雅) 천보(天保)편.

  • 천족
    천족이 원영기가 되려면 결단 최고봉에서 금단 내의 정순한 기를 끌어모아 혼의 계위로 도약해야 한다. 이렇게 의(意)와 기(氣), 의식과 영기가 뒤섞여 원영에 오르는 과정에서 금단 속 기운이 음양의 형태로 회전하며, 혼백에 존재하는 음양의 기운에 기록되어 온 자신의 기록이 주마등의 형태로 비추게 된다. 그 주마등의 끝에 존재하는 태어났을 때의 기록에 접하는 것으로 원영 형성 과정이 끝난다. 원영기는 크게 초기, 중기, 후기, 대원만으로 나뉜다.

    원영 초기 여월지긍(如月之恒)은 이렇게 어머니에게서 막 태어났을 때의 기억을 기반으로 형성된 원영이 음신(陰神)이 되어 금단에 자리 잡는 단계이다. 여기서는 음신을 완성하여 지금껏 만들어온 3원 28수의 성천도에 밤(夜)을 완성한다.

    원영 중기 여일지승(如日之升)은 성장한 음신이 바깥과 교류하며 빛을 받아들이기 시작해 원영의 성질에 양(陽)이 더해지는 단계이다. 여기서는 양신을 완성하여 밤 너머에 떠오르는 해로 아침(晝)을 만들어 하늘을 이분하고 음양신(陰陽神)을 형성한다.

    원영 후기 여오악지수(如五岳之壽)는 오악(五岳)을 만들어 음양신, 즉 밤낮이 완성된 하늘을 떠받칠 기둥으로 삼는 단계이다. 이때 오악은 오행에 대응하여 만들어야 하기에 원영 후기에 오르려는 수도자는 체내에 오행의 힘을 받아들여야 한다. 이러한 연유로 단일 영근으로 원영 후기에 도전하려는 수도자는 제대로 수행을 진행하기 위해 오행 속성에 대응하는 법보를 체내에 받아들여 오악으로 삼는다.[23] 여기서부터 천영근자라 해도 오행을 전부 다루는 게 가능해지며, 이때 받아들인 오행의 힘은 추후 사축기에서 축(軸)을 만들 때 주요하게 작용한다.

    원영 대원만 불건불붕(不騫不崩)은 여기까지 만들어낸 음양신과 오악을 재정립하고 의식을 융합시켜 원영을 완성하는 단계이다. 먼저 음신을 달로 하여 우상에, 양신을 해로 하여 좌상에, 오악을 제좌(帝座)로 하여 중앙에 두는 것으로 일월오악도(日月五岳圖)를 그린다. 그렇게 완벽한 균형으로 그려낸 일월오악도의 제좌에 앉아 음양오행의 힘을 체내에서 합일하여 원영을 완성시킨다. 이상의 과정을 거친 원영신은 음양오행의 칠색이 자연스럽게 섞여 칠채색을 띄게 된다.

  • 지족
    지족은 원영기에 오를 때 자기 의식을 자신과 똑같은 모습으로 요단 안쪽까지 쭉 압축시켜 의식 자체가 단 안쪽에 자신의 어린 시절과 똑같은 형체로 응결되게 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지족 공법의 원영기 수행법은 상술한 천족 공법의 방식과 대체로 비슷하나 여오악지수에서의 방법이 다르다. 지족 수도자는 일반적인 오행지력을 받아들여 혼탁한 기운을 쌓고 그것을 생명력과 이어 요력으로 전환하기 때문. 천족 수도자와 달리 이미 오행을 전부 가지고 있음에도 그 기운이 혼탁하기 때문에 오행을 완벽하게 분할해야 하는 추가 과정이 필요한 것이다.

    일반적인 지족 수행자는 여기서부터 인간의 모습으로 화형(化形)할 수 있기에 지족들 사이에서는 원영기 대신 화형기(化形期)라고 부르기도 한다.
[ 특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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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위식별
    번외로 원영기의 가장 큰 특징은 계위를 식별하여 응용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원영기의 수사들은 이로 인해 기본적으로 그 이하 경지의 수사들을 압도하며, 결단기 이하 수사가 의식으로 감지조차 못하는 공격을 날리거나 단독으로 공간을 쪼개고 공간 이동을 하는 일을 할 수 있다. 단 계위를 식별하고 응용하는 데는 상당한 노력이 든다고.

2.6. 천인기(天人期)

수도자의 [하늘]을 완성하는 경지. 천지영력이 맺힌 원영이 사계의 운행에 맞춰 성장하며 인간의 생사입멸을 원영의 안에 담아내는 경지이다.[24] 천인기에서는 1200년의 수명을 더 부여 받아, 원래 수명보다 2400년을 더 살 수 있다.

천인 초기부터 힘을 쓸 때마다 머리 뒤쪽에 생사입멸의 순환을 상징하는 원영의 후광이 은은하게 나타나며, 자유자재로 공간을 베고 허공간에 진입해 공간 이동을 하는 등 계위에 본격적으로 손을 대는 것은 오직 천인기 이상의 특권이라고 작중에서 거론된다.

경지 승급 및 경지 내에서 단계를 올릴 때마다 천겁을 맞는 건 동일하지만 천인기부터는 경지 승급에 따른 천겁 수가 1개가 아닌 5개씩 증가한다. 원영기에서 천인기로 올라갈 때 천겁 5개. 천인 초기에서 중기로 올라갈 때 천겁 10개. 중기에서 후기로 올라갈 때 천겁 15개. 후기에서 대원만으로 올라갈 때 천겁 20개이다. 다만 종명자는 여전히 청뢰를 추가로 얻어맞기에 감당해야 하는 천겁의 숫자 또한 일반 수도자의 2배씩이다.

천인기에 오르면 체내에 형성한 소우주와 체외의 소우주가 연결되어 주변의 천지영력을 부릴 수 있게 되는데, 이때 아무 대책 없이 두면 일개 인간의 자아로는 감당할 수 없는 대자연에 휩쓸려 인격이 지워지고 숨만 쉬는 식물인간이 되어버린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최소 한 가지 이상의 무엇에 미칠지를 찾고 그러한 광기를 끌어모아 천지자연에 맞서 자아를 보호해야 한다. 그러므로 미쳐버릴 것을 찾는 것이 천인기에 오르는 첫 번째 단추다.[25][26]

그러나 천인기에 이르기도 전에 심각하게 미쳐 있어 원영기임에도 원영이 광기로 충만한 경우가 드물게 있다.[27] 이러면 천지영기가 체내로 들어올 틈이 없게 되어 그냥은 천인기로 승급하기가 불가능해진다. 이런 경우에 천인기로 승급하려면 그 자가 이미 갖고 있는 광기와 비율을 맞춰 압도적인 양의 천지영기를 끌어모아야 한다.[28]

천기유도를 사용하면서 한달 이상 걸치면 나라 파괴가 가능하며, 단순한 일격의 경우 강원도 면적을 파괴할 수 있다. 현대의 핵이 통하는 마지노선. 정확하게는 천인기 수도사가 방어도 하지 않고 가만히 맞아준다는 가정 하에 통하며, 전쟁 시에는 원영기까지가 핵이 통하는 마지노선이다.[f]

[ 천족, 지족 구분 ]
[ 구결 ]
>춘(春) 지선이립(志仙而立)
하(夏) 불혹천명(不惑天命)
추동(秋冬) 천순종심(天順從心)

천원(天圓)

원본 천원:
고종명(考終命)

광한 천원:
춘즉만물시생(春則萬物始生)
하즉만물장양(夏則萬物長養)
추즉만물성숙(秋則萬物成熟)
동즉만물폐장(冬則萬物閉藏)
무비사시지공야(無非四時之功也)
구결의 원재료는 공자의 <논어> 위정(爲政)편과 <서경> 홍범(洪範)편, <계몽편> 천(天)편.

  • 천족
    천인기에서의 수행은 일종의 마음 수련으로, 상술한 광기의 크기를 점차 키워나가며 원영 자체를 광기로 채워가는 것이 그 요체다. 이 과정에서 원영은 천지영기와 합일되기 시작하여 형태에 근본적인 변화가 생기는데 이를 초기에서 후기까지의 경지 구결로 해설하고 있다.

    천인 초기 지선이립(志仙而立)은 과도기인 지선과 제대로 된 초기인 이립의 단계로 나뉜다. 지선은 수도자로서 태어나 수선에 뜻을 두는 단계를 일컬으며 원영이 소년의 형상으로 성장한다. 이립부터는 원영이 체외로 나서서 활동해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단단해지고 커지며, 원영이 청년의 형상으로 성장한다. 이는 생사입멸 중 시작의 단계를 상징하며 생을 표현하는 계절 중 봄(春)이다.

    천인 중기 불혹천명(不惑天命)은 불혹과 지천명의 단계로 나뉜다. 불혹에서는 원영의 형상이 수도자와 완전히 일치하게 되며 수도자 본인의 생명력이 절정에 달하게 된다. 지천명(知天命)에서는 생명력이 이전 단계보다 조금 줄지만 대신 천기를 뚫어보는 능력이 극대화되며 단기 예지가 가능해진다. 또한 원영의 형상이 장년이 된다. 이는 생사입멸 중 과도기를 상징하며 생을 표현하는 계절 중 여름(夏)이다.[30]

    천인 후기 천순종심(天順從心)은 천순과 종심의 단계로 나뉜다. 천순은 하늘의 소리에 귀가 트이게 되는데 이는 그저 표현일 뿐이고 실제로는 천기를 읽는 감각 자체가 한 단계 더 개화하게 된다. 또한 원영의 형상은 노년이 되며 이는 생을 표현하는 계절 중 가을(秋)이다.


    종심은 여기까지 모아온 천인기의 '마음', 즉 광기가 극의에 달하며 천기에 미력하게나마 영향을 미칠 정도가 되었음을 의미한다. 의지력만으로도 천지 현상을 비틀 수 있는 천재지변 그 자체가 되고, 원영의 형상은 '죽기 직전'이 되며 이는 생을 표현하는 계절의 끝인 겨울(冬)을 의미한다.

    천인 대원만 천원(天圓)은 이렇게 완성한 사계가 끊임없이 순환하며, 그렇게 순환의 기초가 만들어지면 도달하는 경지다. 일명 하늘을 몸 안에 담아내는 경지로, 이를 천인합일(天人合一)이라 하며 해당 경지의 명칭이 천인기라 불리는 연유이다.[31]

  • 지족
    지족 또한 천족과 핵심 이치 자체는 비슷하다. 다만 지족 공법은 수도자의 세포 하나하나를 폭발시키는 방법으로 세포의 생명력을 원영과 공명해 세포의 노화를 원영에 각인한다. 그렇게 세포에 각인된 생명의 형태, 즉 생로병사를 전부 원영에 각인시키면 마찬가지로 천인기 대원만 천원에 도달한다.


    여담이지만 요족 중에는 대원만 구결에서 명칭을 따와서 천원기(天圓期)라는 표현을 쓰는 이들도 있다. 보통 천인(天人)이라는 표현을 싫어하는 요족들은 요족 우월주의자이며 인족을 잡아먹곤 하는 이들이라고.
[ 특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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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기유도
    계위를 식별하고 응용하는 게 원영기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천기유도는 천인기의 가장 큰 특징이다. 천족의 경우 수도자가 익힌 공법의 속성을 천지 현상으로 일으켜 부릴 수 있게 되고 끌어올 수도 있게 되며,[32] 지족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오행 모두를 천기유도할 수는 있으나 천족 수도자에 비해 특화되지 않는다. [33]

3. 중경계

중경계부터는 광한계 등의 상계로 비승을 해야 수선을 이어갈 수 있다.

그 이유는 복합적인데 가장 큰 이유는 사축기에 오르기 위해 필요한 천지영기가 하계에는 매우 부족하기 때문이며, 또 부해계의 경우 차원 압력탓에 제대로 된 사축기 수도자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34] 다만 사축기에 도달할 깨달음은 미리 정립해둘 수 있다. 진선이 없던 시절에는 항성의 내핵에서 수련했다고 한다.[g]

또한 사축기부터 중경계로 분류되는데, 천인기와 사축기는 천원지방을 만들어가는 단계로 묶여있으며 무력 차이도 쇄성기와 합체기처럼 심하지는 않음에도 두 경지를 경계로 하여금 소경계와 중경계가 나뉘는 이유는 다름아닌 인력(引力)이다.

사축기는 수도자가 인력을 다룰 수 있게 되는 첫 번째 경지로 이때를 기점으로 혼 자체에 인력이 생겨 수도자가 운명을 닮아가기 시작하며, 또 하늘의 인력과 자신의 인력이 호응하여 이전보다 더욱 긴 수명을 누릴 수 있게 되기에 이 경지를 기점으로 소경계와 중경계가 나뉘는 것이라고 묘사된다.

3.1. 사축기(四軸期)

천인기에서 만든 하늘의 원에 이어 땅의 방위를 만들어 천원지방(天圓地方)을 완성해 수도자가 '세계'의 기초가 되기 위한 첫걸음을 디디게 되는 경지. 이 경지에서는 천족과 지족의 차이가 크지 않다.[36] 천인기에서 사축기에 오를 때, 그리고 축 하나를 쌓을때 마다 수명이 1만년씩 증가해 대원만에 이르면 수명이 총 5만년 증가한다. 사축기에서 어떻게 수행하느냐에 따라 합체기에서의 안정성이 결정된다.[c] 또한 원영기 정도가 되지 않는 이상 직시하는것 조차 쉽지 않으며, 원영기 미만의 수도자가 사축기 수사의 진체를 볼 경우 상당한 부상을 입을 수도 있다.

사축기에 도달한 수도자 중 지족의 경우 육신이 거대화하고 강대해지고, 천족의 경우 본인이 익힌 공법이 이끄는 이상향대로 변화하며, 이전 경지에 잠깐씩 육신을 변화시키던 것을 넘어 본신(本身) 자체가 변화한다.[38]

사축기에 오르기 위해서는 원영기 여오악지수와 천인기의 사계(四界)를 이용하여, 오악 중 본명공법의 속성을 중앙에 두고 다른 4가지 속성과 사계절을 사방에 배치해야 한다. 그리고 배치한 산악(山岳)을 천지(天地)를 잇는 기둥으로 삼아, 원영의 상단전 위에 떠올라있는 천원(天圓)의 후광을 기반으로 원영의 하단전 아래에 지방(地方)의 기초를 만들면 4개의 축을 통해 사각형을 완성하기 위한 사축기 수행의 기틀이 잡힌다.[39]

그 뒤에는 네 개의 축(軸)을 쌓아 사신사방(四神四方)을 만들고 이로 하여금 땅(地)의 방위를 완성해야 하는데, 이를 기축수행(基軸修行)이라 하며 방법에 따라 정통기축과 외법기축으로 나뉜다. 다만 방법이 나뉘기는 하나, 외법과 정통기축을 섞는 것은 가능하며[f], 오복축과 오행축을 섞는 것 또한 가능하다.[e][42]

이때 기축수행에서 만드는 축(軸)이란 일종의 원영(元靈)으로 원영기에서 자신을 각인하여 만드는 원영과는 달리 특정 속성을 각인하여 만들어내는 원영이다. 이 때문에 축에는 명확한 형상이 없다. 사람의 원영은 사람의 형상을 하지만 정해진 형태가 없는 오행이나 오복을 상징으로 삼는 축은 이렇다 할 형태가 없기 때문.[43] 그리고 축이 인력을 가진 이유도 이와 관련되어 있는데 축이란 그 자체가 하나의 '상징'으로써 자연의 일부이며, 모든 물체에 인력이 있긴 하지만 축이 그토록 강력한 인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은 '상징'으로 원영을 만듦으로써 '상징' 안에서 인력을 극대화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론상 특별한 상징을 담은, 일반적이지 않은 의미의 축을 쌓는것도 가능하지만, 사신사방을 만들고 땅의 방위를 완성하는데 쓸모가 없기에 그러한 수행법이 공법으로 남지 않았으리라 추정된다.

경지 안에서의 구분은 이렇게 세운 축의 개수로 한다. 이제 막 사축기에 올라 축이 없는 무축(無軸)은 초기. 축을 세웠지만 기축장막을 펼치지 못하는 1~2축은 중기. 후술할 기축장막을 펼칠 수 있게 되는 3축은 후기. 모든 축을 쌓아 마침내 천원지방을 완성한 4축은 대원만으로 분류된다.

경지 승급 천겁의 위력은 작중 자세하게 묘사되지는 않았으나 천인기 대원만 승급 천겁이 25 줄기, 합체기 승급 천겁 2400 줄기 중 본래의 승급 천겁인 하늘에서 내려치는 금색 뇌겁의 개수만 200 줄기인 것을 감안하면 사축기 승급 50 줄기, 사축 초기에서 중기 승급 100 줄기, 사축 중기에서 후기 승급 150 줄기, 사축 후기에서 대원만 승급 200 줄기인 것으로 추측된다.

일격에 중국 면적을 파괴할 정도의 화력을 지닌다.[f]

[ 기축 방식에 따른 구분 ]
[ 구결 ]
>오복축(五福軸): 수(壽), 부(富), 강녕(康寧), 유호덕(攸好德)
오행축(五行軸): 정통과 외법으로 나뉜다.
구결의 원재료는 <서경> 홍범편의 오복(五福).

  • 오행축(五行軸)
    오행의 속성을 가진 축, 또는 그 기축수행을 일컫는 용어. 자신의 본명공법에 대응하는 속성을 중앙으로 삼고 나머지 네 개의 속성의 축을 세우는 방식으로, 원영이 가진 속성을 강화한다.

    정통기축과 외법기축으로 나뉘며, 방식에 따라 안정성의 차이가 있다.
    • 외법기축(外法基軸)
      한 가지 속성을 익힌 수도자를 죽여 그 속성을 추출해내고 그것으로 제의를 지내 축을 쌓는 방법으로, 축 하나를 외법기축으로 채우려면 동급 사축기 하나, 또는 천인기 일백 명, 또는 원영기 일만 명이 필요하다.[45] 비록 타인의 원영을 빼앗아 제련하여 만들기에 정통기축보다 불안정하나, 힘들게 재료를 모아 제의를 치르는 것보다는 훨씬 쉽기 때문에 외법기축 수행자가 정통기축 수행자보다 압도적으로 많다.[46]
    • 정통기축(正統基軸)
      스스로 재료를 구해 제대로 된 제의를 치르고 축을 만들어내는 방법으로, 정통기축의 방식으로 축을 쌓으면 일반적인 사축기보다 축이 안정적일 뿐 아니라 제의에 사용된 재료에 따라 훨씬 강해지기 때문에 외법기축보다 우대받는다. 작중에서는 지족의 방식으로 대지의 영맥을 통해 천지영기를 끌어모아 또 다른 원영을 제련해내고 인격을 지워 속성만을 남기는 방식이 등장했다.

  • 오복축(五福軸)
    네 중경계의 상징인 수(壽), 부(富), 강녕(康寧), 유호덕(攸好德)에 대응하는 네 개의 축 또는 그 기축수행을 일컫는 용어. 일반적인 천인기 대원만 천원의 구결인 고종명(考終命)을 포함해 오복(五福)의 명(命)을 스스로에게 쌓아올리는 수행으로, 작중에서 오복축에 대해 아는 이들은 오복축을 진정한 정통기축이라며 진 정통기축(眞 正統基軸)으로 따로 구분하고 있다. 다만 제의를 위한 특수한 재료[47]가 없다면 이를 위해 각 중경계를 오가며 직접 소재를 모아 하나하나 쌓아올려야 한다.

    오복축은 선각후통의 방식이 강제되며 외법기축의 방식으로 쌓는 것은 불가능하다.[f] 이는 오복기축을 위해 지불해야 하는 기본적인 재화가 수명이기 때문으로, 오복 모두 수명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어서 그렇다.[49] 이 때문에 오복기축 수행자는 세력을 형성해 공령지를 점거한 뒤, 그 공령지와 연결된 하계에 수하를 보내어 자신을 소환하는 주술을 배포하고, 그 주술로 자신을 불러낸 하계의 수사에게 힘을 빌려주고 수명을 받아가는 계약을 맺는 방식으로 수명을 끌어모은다.[50] 그렇게 1만년 분의 수명을 모아 중경계를 대상으로 제의를 치러 해당 중경계의 상징이 각인된 오복축을 하나 쌓을 수 있으며 나머지 오복축 또한 같은 방식을 반복해 쌓는다.

    각 중경계는 오복을 담당하던 진선의 시체가 기반이 된 부해계에 해당하므로 오복축을 쌓기 위해서 중경계를 오가야 하는 것이며, 해당 진선이 살아있던 시절에는 직접 진선과 소통하여 오복축을 쌓을 수 있었다고 한다.

    오복축은 성능 면에서 오행축보다 압도적으로 강하며, 합체기로 승급하기도 더욱 쉬워지고, 합체기의 영역을 형성했을 때의 안정성도 차원이 다르다. 그리고 어느 정도 그 수사의 운명에 작용한다고 하는데 부(富)의 축을 쌓으면 재물 운이 상승하여 기연을 만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 그 예시.

    이유는 불명이나 세간에는 오행의 기운을 모아 축을 쌓는 것으로 잘못 알려진 상태이며, 이렇게 오행축을 쌓아버리면 정통과 외법의 구분이 큰 의미가 없다. 다만 이는 오행을 통해 축을 쌓는 것이 모두 외법기축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오행축이더라도 올바른 제의를 치러 쌓는다면 정통기축이긴 하나, 그와 별개로 그 근본부터 잘못되어있는 것은 매한가지라는 뜻이다.[51][52]

    오행축이 자신의 원영이 익힌 속성을 강화하는 형태라면, 오복축은 기축장막 자체의 강화에 더 가깝다.
[ 특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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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축장막
    축 3개를 세운 사축 후기부터 전개할 수 있는 특수한 신통으로 나중에 합체기에서 다루는 합도영역의 기초가 되며, 장막 안에서는 시전자의 전력이 강화된다. 3개의 축을 세운 이후부터 쓸 수 있는 이유는 축을 꼭짓점 삼아 면적을 가진 도형을 그려야 하기 때문.
    천족과 지족은 이 기축장막을 펼치는 방식에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다.
    • 천족
      시전자를 중심으로 장막을 펼친다.[53] 천족은 보통 원영 후기 여오악지수에서 법보를 연화해 오행을 채우고 그 오행을 기준으로 사축기 때 축을 세우기에 이러한 방식이 되었다.
    • 지족
      시전자의 체내에 장막을 만들어 몸을 부풀린다. 지족은 전부 오행영근이기에 이미 체내에 있는 오행을 중심으로 축을 세우기 때문.

  • 인력(引力)
    사축기에 오르면 천기유도가 인력(引力)으로 진화하며 추후 경지가 오를 수록 이 인력이 강해지고 거대해진다. 인력은 땅에서부터 나오기 때문에 대지의 깨달음을 얻은 사축기부터 인력을 쓸 수 있다 표현되며, 실제 묘사도 중력조작에 가깝다. 사축기 수준에서는 축지법[54]을 쓰거나 주변의 천지영기를 이전보다 더욱 강하게 끌어오는 정도를 행할 수 있다고 한다.

  • 부활
    사축기 수사부터는 원영과 금단이 부서져 완전히 죽어버리더라도 수행을 소모해 원영기 이하의 경지를 지니고서 부활할 수 있다.[55] 그러나 죽은 후에 제때를 놓치거나 다시 부활하고 싶지 않은 경우엔 그대로 죽어버리는데, 그런데도 삶에 대한 욕구 또는 풀지 못한 여한이 남은 경우 마음의 조각 일부가 사축기의 막대한 생명력에 힘입어 자동으로 부활해버리고 만다. 이를 대체로 조각, 또는 멸칭인 찌꺼기라 한다.[56] 종명자의 경우는 이러한 조각을 남길 수 없다고 하는데 자세한 건 아직 불명인 상태.

  • 혼의 연동
    사축기부터는 그 수도자의 법보와 혼백이 아예 기운 단위에서 동화된다. 그렇게 연계된 법보는 혼을 따라다니는데, 이는 그 수도자를 죽여 배를 갈라도 법보를 구할 수 없게 만드는 요인이다.[57] 그리고 이는 기축수행으로 쌓은 축 또한 마찬가지여서 축을 소모해야 하는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축을 잃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 진실 ]
지축기(地軸期)

오복기축을 위해 지불해야 하는 기본적인 재화는 수명이다. 따라서 오복기축 수행자는 하계의 수사에게 힘을 빌려주고 수명을 받아가는 방식으로 수명을 끌어모은다. 그렇게 1만년 분의 수명을 모아 중경계를 대상으로 제의를 치러 해당 중경계의 상징이 각인된 오복축을 하나 쌓을 수 있으며 나머지 오복축 또한 같은 방식을 반복해 쌓는다.

하지만 오복축을 쌓으며 지축기 수행을 제대로 이루기 위해서는 여기서 끝내는 것이 아니라, 거래의 대가로 받은 수명을 생령들에게 돌려주고 그 대신 자신의 수명을 바쳐 축을 쌓아야 한다. 자신이 얻은 복(福)을 돌려주는 행위를 통해 복이 사라진 공(空)의 상태에서 육극(六極)[58]을 느끼며 오복과 육극을 모두 갖추는 것. 그렇게 오복과 육극을 모두 갖춰 지(地)를 완성해 나가는 경지가 바로 지축기인 것이다.[59] 오복축을 쌓으며 이 과정을 반복적으로 거치면, 최종적으로 육극 역시 축을 이룰 수 있게 되어 오복육극의 축을 전부 쌓을 수 있다.

천인기까지 1200년의 수명을 더 얻을 뿐인데 왜 난데없이 사축기로 올라가는 순간 5만년이라는 막대한 수명을 얻는지 독자들 중 누구도 의심을 가지지 못했던 만큼 여러모로 절묘한 떡밥이었던지라 독자들 전부가 이구동성으로 이 떡밥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물론 본래의 정통기축 쌓기보단 하계의 존재들의 수명을 끌어모아다 축을 쌓아 수명을 쌓아 4만년의 수명을 공짜로 더 얻는 게 수도자들 입장에서는 월등히 이득인데다 자신의 수명을 뜯는 행위 자체가 상당히 고통스러운 행위인지라 자연스럽게 잊혀져버린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이후 서은현의 합체기 승급 과정에서 오복축, 육극축, 오행축을 모두 쌓아 12개의 축을 이루어야 진정으로 지지(地支)를 이루며 지축기를 완성하고 올바른 합체기에 도달할 수 있음이 드러난다.

3.2. 합체기(合體期)

천인기와 사축기에 걸쳐 만들어낸 천원지방(天圓地方)을 완전히 합일하는 천지합일(天地合一)의 과정을 통해 자기 자신을 하나의 작은 세계로서 제련하는 경지. 이 경지에 도달한 수사는 천족의 경우 태수(太修), 지족의 경우 요왕(妖王)이라는 호칭으로 불리며, 그 수가 매우 적다.[60]

합체기에서는 수명이 10만년 증가하며, 사축기 때 얻은 인력이 더욱 진화하여 공간을 휘고 찌그러뜨려 아공간을 만드는 게 가능해진다. 또한 힘을 빌려준 대가로 가져갈 수 있는 것이 수명으로 한정되어 있는 일반적인 사축기 수사들과 달리 합체기부터는 훨씬 다양한 대가를 받아갈 수 있게 된다.
천지합일의 과정을 통해 천원과 지방의 거리를 가깝게 만들어, 아예 붙인 후 그것을 소세계로 만드는 것이 합체기의 승급 의식이다. 사축기에 쌓은 축을 통해 지방(地方)을 온전히 완성해야만 천원과 지방을 합일할 수 있으며, 이 때문에 사축기에서 사방(四方)을 쌓는 것이다.

그리고 합체기 승급은 땅 위에서 제단을 만들거나 하는것이 아닌, 무조건 허공에 떠있는 상태로 진행해야 하는데, 그 이유는 천지사방의 여섯 방향에서 천겁이 내리꽂히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승급 의식때 내리꽂히는 금빛의 천뢰가 여섯 방위에서 각각 떨어지며, 그와 동시에 위에서는 하늘을 상징하는 현색(玄), 아래서는 땅을 상징하는 황색(黃) 그리고 사방에서는 각 방위를 상징하는 서로 다른 색의 천뢰[61]들이 떨어진다. 이 천뢰는 각각 200줄기씩이나 되며, 금색과 6색 천뢰가 각 방향에서 각각 200줄기씩 떨어지기에 도합 2400줄기의 천겁을 버텨내야 한다.[62] [63] 이렇게 천지사방 육합(六合)의 방위를 메우는 강력한 천겁이기에, 합체기 승급 천뢰는 달리 육뢰(六雷)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심지어 이게 끝이 아니다. 기존의 천겁은 구름째 으스러트려 벗어날 수 있었겠지만, 합체기 승급때는 천겁으로부터 천지사방의 기운을 받아 자신의 소세계에 대지의 용맥(龍脈)과 하늘의 해와 달, 그리고 3원28수의 별자리를 새겨야 하기 때문에 수도자가 천겁을 맞아가면서 직접 세계를 구축해야 한다. 합체기 승급부터 난도가 폭증하는 주된 이유.

그렇게 승급하고서 육신통을 완성해 대원만에 이르면 천겁의 막바지에 심마겁(心魔劫)이라는 새로운 겁이 추가되는데, 그건 바로 천지가 수도자를 향해 혼의 계위의 어둠을 불어넣는 것이다. 대원만부터는 그 어둠을 이겨내야 다음 경지에 안착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수도자는 그러한 '세계가 부여한 어둠'을 일컬어 혈음계의 천마와 비슷하다는 뜻에서 심천마(心天魔)라 부른다.

합체기의 수행은 자신의 합도영역 안에 있는 천지사방, 육합(六合)을 통합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그럴 때마다 하나의 신통을 얻을 수 있는데 이 육신통의 이름이 후술할 합체기 구결의 여섯 가지이다. 이를 통틀어 서징(庶徵)이라 하며, 자신의 영역을 더욱 완벽하게 장악하여 그 안에서 조화를 부려가기 위한 과정이기도 하다. 그리고 대다수가 우, 양, 욱, 한, 풍, 시의 순서를 따라 서징을 깨닫게 되며, 일반적으로는 그저 영역에 기운을 채워넣고 그 기운으로 현상을 학습해 선통후각식으로 육신통을 습득하곤 한다.

그러나 사실 이는 제대로 된 깨달음이 아니며, 진정으로 서징을 완성하려면 합도영역이 심상과 연관되어있음을 이해하고서 자신의 마음 안에 이미 천지현상이 존재함을 깨닫는 선각후통의 방식을 써야 한다. 그렇게 서징을 완성하면 법력을 쓰지 않고 심상에 변화를 주는 것만으로 천지조화를 다스릴 수 있다. 우(雨)는 흩어짐과 내린 후의 공허함, 양(陽)은 순간의 선명함, 욱(燠)은 순간의 다정함, 한(寒)은 순간의 고독함, 풍(風)은 순간이 스러지더라도 세계에 형상을 그리는 바람, 시(時)는 순간과 순간이 만나 형성되는 삶을 뜻한다.

여담으로 합체기부터는 영역을 저물도 삼아 물건 등을 보관할 수도 있고, 영역에서 바로 물건을 꺼낼 수도 있기에 이전처럼 입에서 꺼내지 않아도 원하는 곳 어디에서든 물건을 소환할 수 있다.

일격에 아시아 면적을 신석기 시대로 만들어버릴 수 있다.[f]

[ 구결 ]
>우(雨), 양(陽), 욱(燠), 한(寒), 풍(風), 시(時)[65]

구결의 원재료는 <서경> 홍범편의 서징(庶徵).
[ 특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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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허합도(煉虛合道)
    합체기 수사들이 부리는 힘의 근원. 심공(心空)의 허(虛)를 제련하는 연허(煉虛)와, 천지를 합하는 합도(合道)를 통틀어 천지와 심상이 하나 된다는 의미에서 이러한 명칭이 붙었다.

    • 연허법보(練虛法寶)
      연허법보란 합체기급의 법보 또는 수도자의 합도영역의 중심과 동화된 법보로, 여기서는 후자를 가리킨다. 만류귀종이라는 말처럼 천,지,심의 수행체계는 경지가 오르면서 서서히 경계가 허물어지며, 연허법보는 그 자체로 합체기 태수의 심상과 연결된 통로의 역할을 하여 합체기부터는 심족의 힘조차 미약하게 흉내 낼 수 있다.

      이렇게 합체기 수사의 심상 일정 부분과 동화했기에 파괴되거나 멀리 떨어져나가도 심상 속에 법보의 형상이 남아있다면 심상을 통해 얼마든지 법보를 부활시키고 회수할 수 있다. 이는 법보 자체가 원영과 마찬가지로 두 계위에 걸쳐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다만 연허법보는 일반적으론 매우 제련하기 어려워, 웬만한 합체기 수사들은 최소 만 년은 일념일로의 정신으로 법보를 자신의 혼백과 동화시켜야 겨우 얻을 수 있다고 한다.[66]

      연허법보가 심상에 연결되는 이유는 합체기 경지의 구결들은 전부 구름과 연관지어 해석할 수 있고 이는 혼의 계위에서의 심상이 구름처럼 보이는 것과 연관되어 마음 안에 천지현상이 이미 존재함을 깨닫는 구결이기 때문이다.

    • 합도영역(合道領域)
      합체기에 이르면 천지합일의 도(道)를 통해 원영 안쪽의 아공간을 얻게 되며, 이를 확장해 펼치는 신통을 합도영역이라 부른다. 합도영역이란 간단히 말하면 기축장막의 진화판으로, 영역의 안에서는 그렇지 않은 상태보다 매우 강화되고 그 밖에 할 수 없었던 일들을 하는 것이 가능해지며, 합체기의 수도자는 이 영역이 부서지지 않는 한 죽지 않는다.

      기축장막과 합도영역을 가르는 정확한 차이점은 바로 환상이냐 실제냐의 여부다. 기축장막은 결국 안에서밖에 펼칠 수 없는 비실체이자 환상으로 끝나지만, 합도영역은 그 안에서 만들어낸 게 실재하며 영역 바깥으로도 나갈 수 있다. 물론 이렇게 만든 건 영원히 유지되진 않는 모양.

      합체기 수사들의 영역들이 겹치면 겹친 영역 간에 충돌이 일어나며 서로 밀려난다. 하지만 영역의 주인이 서로를 허락해 주면 영역은 오히려 겹치며, 기운이 더더욱 증폭된다.

      사축기 때 천족과 지족이 각각 기축장막을 펼치는 방식이 다르듯 합도영역 또한 종족 별로 방식이 다르다.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 천족
        시전자를 중심으로 합도영역을 전개하여 일대를 덮는다. 펼치는 방식은 사축기 때의 방식과 그다지 차이가 없다.
      • 지족
        시전자의 합도영역과 신체를 동화(同化)시킨다. 영역을 전개한 합체기 요왕은 신체가 거대화하는 걸 넘어 살아있는 소형 차원이나 다름없게 된다.
      • 천지쌍수
        천족과 지족의 방식을 동시에 사용한다. 이 때문에 영역과 신체 둘 중 하나만 남아도 곧바로 다른 쪽이 복원되거나 부활한다. 따라서 천지쌍수 합체기를 제압하려면 육신에 동화된 영역과 일대에 펼쳐진 영역을 단번에 없애야 한다.

[ 진실 ]
사축기의 진명이 사실은 지축기였던 것처럼 축을 쌓는 기축수행은 지방(地方)을 완성하는 것이 중요하지, 그 지방이 꼭 사방(四方)일 필요는 없다. 수, 부, 강녕, 유호덕의 오복축과 천원 고종명은 그저 조화되기 쉬우며 그 의미를 부여하기 쉽기에 4개의 축으로 사방을 만드는 방식이 보편화된 것이다.

지축기에서 오복축, 육극축에 더해 오행축 또한 쌓아야만 진정한 수행이라는 의미는 총 12개의 축을 쌓아 지지(地支)를 완성해야 한다는 뜻으로, 지지(地支)로서 지방(地方)을 만들고 원영의 음양이기를 회전시키며 주야(晝夜)를 순환시키는 것이 제대로 된 지축기를 거쳐 합체기에 도달하는 방법이다. 즉 기존의 사축기 수행은 이 지축기 수행법을 쪼개놓은 일부였을 뿐이라는 것.

서은현은 수, 부, 강녕, 유호덕의 오복축 4개와 지축기 수행을 통한 육극축 6개, 원영에서 분리해낸 광한 천원을 축으로 취급해 1개, 그리고 토(土)를 팔괘로 변화시켜 만든 간(艮)을 통한 산(山)의 축의 12개로 구(球)형의 지방을 완성했다. 이 때 광한 천원을 축으로 취급했기에 지방과 천지합일을 이루어야 할 천원이 없어졌는데, 이는 자신의 원영을 통째로 녹여내 대기권과 음양을 통한 낮과 밤, 별자리와 사계의 순환으로 삼아 천원을 형성한 뒤 천원과 지방을 상호작용하게 만들어 천지합일을 이루어냈다.[67]

합체기의 여섯 구결은 서로 살아있는 것처럼 광한 천원의 구결과 공명한다.

3.3. 쇄성기(碎星期)

슬슬 필멸자의 테를 벗어나 신(神)이 되어간다고 언급되는 반신의 경지. 이 경지에 도달한 수사는 존자(尊者)라는 호칭으로 불린다. '별의 힘'과 연관이 있는 경지로[68] 합체기 태수나 요왕들의 체내에 영역이 생기는 것과 같이, 쇄성기 존자들은 체내에 달 정도 위성의 크기를 가진 별이 생긴다. 그렇기 때문에 쇄성기에게 유효한 일격을 먹이려면 별을 파괴할 위력이 필요하다.

여기서부터 종족이 무의미해지며,[c][70] 수련 방식 또한 매우 힘겨워지고[f] 천겁의 격 자체가 아예 죽으라는 수준으로 달라진다. 또한 쇄성기부터는 더이상의 수명 증가가 무의미해진다.[f]

쇄성기에서는 인력을 다루는 능력이 더욱 진화하여 시공간을 휘어 수 광년에 해당하는 거리를 뛰어넘을 수 있게 해준다고 한다.

여담으로 진선 이하의 경지 중 이전 경지와의 차이가 가장 크다.[73] 반대로 가장 차이가 적은 경지는 축기기와 결단기.[e]

xx기급 일격이 대략 어느 정도인지 묘사를 해달라는 질문에 쇄성기의 경우는 '이름에서 뭐 허허' 라고 답했다. 즉 별을 박살내버릴 수 있는 위력으로 보인다.[f]

쇄성기 승급의식에는 연허법보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한다.

3.4. 성반기(聖盤期)

이 경지에 도달한 수사는 성사(星使)라는 호칭으로 불린다.

각 중경계마다 최소 한 명씩은 필요하여 개열기 수사들이 어떻게든 한 명씩은 만들어 둔다고 한다.[d][77][78]각 중경계마다 성반기 성사가 필요한 이유는 항목의 시(尸) 참조.

성반기에서는 인력을 이용해 성계에 있는 별의 궤도를 뒤튼다거나, 중경계의 흐름을 자신의 손에 매어 두는 등의 일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이때부터 운명의 인력을 통해 수행을 하기 시작하며, 총 8종의 운명의 인력을 느껴야 한다. 이 과정에서 꼭 필요한 것이 광대한 세계인데 이 세계 중 가장 좋은 것은 중경계이고, 두 번째는 항성계이며, 마지막은 살아 있는 진선[79]에게 잡혀가 선보(仙寶)로 부려 먹히는 것이다.[80]

성반기 후반부터 그나마 진선에게 사람 취급은 받는다. 다만 제대로 된 사람 취급은 못 받는다. 작가가 비유를 들어 설명하길 '진선들이 나치당이면 개열기 이하는 유대인 취급'이라고.

설정상 성반기 이후의 수도자는 편법으로라도 진선계에 들어가게 되면 바로 진선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다만 들어가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f]

xx급 일격의 구체적인 묘사를 해달라는 질문에 작가는 '계면을 맡은 성사냐 아니냐, 뒷배에 아는 진선이 있냐 없냐, 친한 개열기 얼마나 되냐, 또 어떤 계면 성사냐에 따라 확확 차이가 나서 평균 없음' 라고 답을 했다.[f] 또한 중경계를 맡고 있는 성반기의 경우 후임 성반기를 찾아야 개열기로 승급할 수 있다고 한다.[g]

3.5. 개열기(開涅期)

중경계의 최고봉. 이 경지에 도달한 수사는 진인(眞人) 또는 준선(准仙)이라는 호칭으로 불리며 상계에서도 신화의 존재와 마찬가지로 여겨진다. 수명의 한계 또한 사실상 없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한다.

특별한 경지이긴 하나 학사신공의 도겁기처럼 명목상으로만 존재하는 느낌과 완전히 다르며[b] 이 경지부터 인력이 명의 계위로 올라가, 시공간을 뒤틀고 운명에 미약한 간섭을 하는 것이 가능해진다.[85][86]

진선과의 관계는 특이하게도 양면성을 보여준다. 진선 미만의 경지 중에서는 가장 높은 경지라 가장 많은 진리를 볼 수 있어 진선을 직시하는 걸 가장 두려워하지만[87] 정작 진선으로 추정되는 정체불명의 존재[88]에게 무시받았다고 착각하자 '귀하가 진선이라도 대라선도 아닐텐데 우리에게 그리 모욕적으로 대해서는 안된다' 라며 하위 진선에게는 나름대로의 자존심을 보였다.

'개열기도 진선한텐 큰 벌레인가?' 이라는 질문에는 '개열기랑 진선은 경지 차이라기보단 진선에게 있어 죽음이란 개념이 특이하기 때문이며 자세한 건 스포.' 라는 답변이 돌아왔다.[e] 진선과의 힘의 차이는 그렇게 까지 크지 않은지 진선최하위와 개열기 50명이 싸울경우 개열기 50명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g]

이런 저런 정보를 취합해보면 확실히 진선 미만의 경지 중에서는 가장 독보적이고 특이한 경지로 보인다. 실제로도 문피아에 작가가 올린 공지를 보면 중경계의 경지 중 사축기부터 성반기와 따로 단락을 분리해서 서술했다.

일격에 중경계 안계지역이 멸망 가능하다.[f]

4. 대경계

개열기에서 진선(眞仙)으로 우화(羽化)할 때는 시(尸)라고 불리는 허물을 반드시 벗어야 한다고 한다.
진선 항목에도 서술되어 있지만, 경지에 관계없이 천족 수행으로 대경계에 도달한 진선은 천선, 지족 수행으로 대경계에 도달한 진선은 선수라고 지칭된다.

4.1. ???

[ 스포일러 ]
시해선(尸解仙)

Q&A에 대경계의 첫번째 경지가 시해선이라는 추측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스포일러지만 이미 알아볼 사람은 알아본 것 같다며 맞다고 인정했다.[f]

4.2. ???/???

4.3. ???

대라선이라는 추측이 있다. 명귀계의 개열기 진인 50명이 '진선이라 해도 대라선이 아닌 이상 우리들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는 말을 남겼는데 이 문구로 보아 대라선이 진선 중에서도 꽤 높은 경지라는 추측이 가능하기 때문.

4.4. ??

4.5. 어선(御仙)

진선의 한계와 한도를 넘어선 경지. 여기에 도달한 이들은 위치로 치면 전생검신의 하위 외신 정도의 존재들이며,[e] 삼천세계의 극점에 있는 존재들이기에 이들에 관한 지식을 필멸자가 받아들이는 것만으로 그들에게 피해가 발생하고 심할 경우엔 유전자 단위에서 듣는 이의 몸이 공포에 질려 소멸한다.

작품 시작 시점에서 삼천세계 전체를 통틀어 단 열 명밖에 존재하지 않으며, 육상제(六上帝)사천존(四天尊)으로 이루어져 있다. 수선전 세계관의 진정한 끝판왕으로, 1명 빼고는 다 믿을 수 없다는 양수진의 언급으로 보아 대부분 주인공 일행과 적대하게 될 것으로 추정된다.

천존이 경지상 약간 위라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지만 차이가 크지 않으며, 순수 전투력으로는 상제가 천존을 압도할 수 있다.

19회차에서 열 명의 어선에 대한 대략적인 설정이 밝혀졌다. 대표적인 특징으로는 어선 모두 또는 주인이라는 호칭이 붙는다는 것.

총 인원은 10명이지만 세계의 법칙 같은 걸로 그 인원수가 정해져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숫자가 늘어날 수도 있다.[e]

4.5.1. 상제(上帝)

진선의 한계와 한도를 벗어난 경지. 현재 삼천세계를 통틀어 6명만 존재한다.

서은현이 열아홉 번째 회귀를 겪는 도중 올려다본 [하늘]에서 주변에 자리한[여섯 개]의 별빛으로 묘사되었으며, 개중 하나는 중심에 있던 [네 개]의 별빛 처럼 고리를 가지고 있었다.

추후 스무 번째 회귀에서 다시 [하늘]을 올려다보는데, 이때 깨닫기를 외곽에는 [다섯 개]의 별빛밖에 없었으며 [고리]를 가진 하나는 중앙의 별 없이 [고리]만 존재하는 무언가였다.

천존에 비해 약간 낮은 경지이지만 순수 전투력은 상제가 천존을 압도하는 것도 이론상 가능하다.[f]

상제의 경우 인원에 변동이 있었다고 한다.[f]

4.5.2. 천존(天尊)

상제보다 조금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는 경지. 현재 삼천세계를 통틀어 4명만 존재한다.

서은현이 열아홉 번째 회귀를 겪는 도중 올려다본 [하늘]에서 중심에 자리한 [네 개]의 빛으로 묘사되었으며, 모두 [고리]를 가지고 있었다. 또한 천존 전원이 각각 삼천세계의 근간을 이루는 세계 권역을 가지고 있다. [97]

천존이 다스리는 권역을 인지하기 위해서는 특수한 감각이 필요하며, 명계(저승)의 외곽을 인지하는 감각인 명각, 성맥과 별의 인력을 통해 원천강의 외곽을 인지하는 감각인 성맥안 등이 있다.

상제와 천존의 차이는 일류고수와 절정고수, 혹은 삼화취정 오기조원과 연기기 2~6성 정도의 차이라고 한다.[e]

여담으로 천존들은 전 우주의 시간 흐름을 맞추어 놓는 역할도 맡고 있다는 뒷설정이 있다.[99]

천존의 경우 여태까지 인원의 변동이 없다.[f]

5. 관련 문서



[a] 2023.06.25.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b] 2023.07.11.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c] 2023.08.23.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d] 2023.10.02.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e] 2023.10.24.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f] 2023.12.23.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g] 2024.2.24. 엄청난의 블로그 Q&A[8] 이영질의 경우 1달, 삼영질의 경우 영기의 균일도를 맞추기 어려워 개개인에 따라 1~3달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9] 애초에 이런 잡영근자들이 수계 수도자의 인구 중 8할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연기기에서 분리된 것이다.[10] 용족을 포함한 몇몇 기타 종족은 이 요단을 날 때부터 가지고 태어난다고 한다.[11] 예를 들어 지괴의 맥을 활성화 하면 지괴진언(地魁眞言)을 깨닫는 식[12] 영력의 종류는 다섯 속성에 각 속성마다 열두 변화가 있어 총 60가지이지만, 십이지율에 해당하는 12가지 영력만 이해해도 나머지 48개의 변화는 계산이 가능하다.[13] 예를 들면 파장의 진동수가 일정 이하인 구간의 영력은 황종(黃鐘), 그 너머의 파장을 가진 영력을 대려(大呂)라 부르는 식이다.[14] 삼재라고도 표현하지만, 나무위키의 삼재 항목은 三才가 아닌 三災를 서술하고 있기에 천지인으로 링크.[15] 상계의 경우 영력이 풍부해 인간족은 늦어도 4~50대 초에는 축기기에 도달하기 때문에 경우가 다르다. 다만 인족 외의 다른 천족은 또 다를 수 있다.[f] [17] 강기에서 예기(銳氣)를 없애면 정순지력이 된다.[18] 결단기 수도자는 금단을 파괴하지 않는 한 바로 죽지는 않는다. 예를 들어 정도 수사는 목이 잘려도 몇 달 요양하면 낫고 마도 수사는 금단을 부수지 않는 이상 즉시 재생하는 식이다.[f] [20] 결단기에서 원영기로 올라갈 때 1개. 원영 초기에서 중기로 올라갈 때 2개, 중기에서 후기로 올라갈 때 3개, 후기에서 대원만으로 올라갈 때 4개. 이런 식이다.[21] 예를 들면 원영 후기와 대원만을 찍을 때는 각각 6개, 8개의 천뢰를 맞아야 하는 식이다.[f] [23] 일반 천족 수도자는 이렇게 받아들인 오행법보를 연화하는 데에 시간이 걸린다.[24] 연기기에서 영력의 기초를 닦고, 축기기에서 별을 만들고, 결단기에서 별자리를 이어 밤하늘을 그리며, 원영기에서 밤과 낮을 만들어 하루를 만든 것은 모두 천인기에서 사계를 그려 하늘을 완성하기 위해서이다.[25] 이런 점 때문에 천인기 수사부터는 대부분 제정신이 아니게 된다.[26] 광기라고 해서 위험해보이긴 하지만 실상은 '몰입', '집중' 정도에 가깝다. [g][27] 최소 4만년 이상을 살아온 연위조차도 고사(古事)로나 들어봤을 뿐 실제로 본 적은 없었을 정도로 희귀한 현상이라 한다. 작중에서 이러한 현상을 겪은 건 서은현과 괴군 정도가 전부이다.[28] 이 경우 곧바로 천인기 대원만이 된다.[f] [30] 여기까지는 자신의 전성기를 재현해나가는 것이기에 다른 천인기 수사들도 쉽게 도달한다. 그러나 너무나 긴 시간을 살아가는 수사들이기에 오히려 사람이 늙어가는 과정, 즉 후기와 대원만이 가리키는 인생의 가을과 겨울에 대해서는 무지하여 이 경지에서 발목을 잡히는 경우가 대다수다.[31] 이 천인 대원만의 구결은 원본 천원과 광한 천원, 총 두 가지가 존재한다.
첫 번째 원본 천원의 구결은 고종명(考終命), 즉 사축기에서 쌓는 네 개의 축에 상응하는 첫 번째 혹은 마지막 오복이다. 생명이 나고 자라 죽고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천원의 순환으로 설명한다.
두 번째 광한 천원의 구결은 최강의 종명자가 남긴 것으로 인과 연을 축복해줌으로써 얻을 수 있는 구결이다. 고종명에 비해 구결이 길지만 오히려 단순하며 천원에는 이 구결이 고종명보다 잘 맞는다고 묘사된다. 고종명과 달리 그 자체로 완결되어 사축기와 조화가 잘 되진 않지만 같은 천인기 사이에선 보다 강한 힘을 발휘하며, 주원영을 축(軸)으로 변화시켜 천인기에서 사축기의 인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해준다. 마음, 즉 심상을 다루는 능력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나 자세한 것은 아직 불명.
[32] 토 속성의 경우 지진해일을, 수 속성의 경우 우천과 폭설을, 화 속성의 경우 가뭄과 산불을, 목 속성의 경우 천뢰와 숲의 생장을, 금 속성의 경우 폭풍과 자력의 제어를 조작할 수 있게 되는 식이다. 이러한 속성별 유도는 원영 후기에서 어떤 속성으로 중심을 쌓았느냐가 중점이 되고 그 속성에 특화된다.[33] 이런 탓에 일반 요수들은 그냥 자기의 육신을 천기유도로 무한하게 강화시키는 방식을 쓰며, 선수 혈통을 타고난 몇몇 요수들만이 오행 중 선수 혈통이 관장하는 영역의 속성에 특화되는 정도이다.[34] 성계의 경우, 차원 압력으로 인한 제약은 부해계에 비해 자유롭다. 다만 천지영기가 부족한 것은 매한가지로 성계에서 사축기에 오르는 건 별이 황폐화될 때까지 빨아먹는게 아닌 이상 불가능하다.[f][g] [36] 천족이 제사를 지내는 대상이 '하늘'이 아닌 '땅', 즉 '기의 계위'가 되기 때문이다. 정확히는 천족은 기의 계위에 제사를 지내서 명의 계위에 영향을 주는 것이 목표고, 지족은 기의 계위 그자체가 더더욱 목표가 되는 차이가 있지만, 방식 자체는 거의 닮게 된다.[c] [38] 물론 얼마든지 이전의 형태로 되돌아갈 수는 있지만 힘을 끌어올릴 때는 반드시 육신이 변화하게 된다.[39] 이렇게 만들어진 지방(地方)은 체내의 기운을 생명력으로 치환하고 대지의 영맥과 동화시킨다. 대지와 동화된 사축기 수도자는 그 자체로 익힌 공법에 따라 주변의 환경 자체를 뒤바꿔버릴 수 있으며 그들에게는 주변의 천지자연을 사역할 기본적인 권한이 주어지기 때문에 이것을 조절할 수도 있다.[f] [e] [42] 예를 들면 연위의 경우, 하나는 오행축 나머지 셋은 오복축이었다.[43] 이런 이유로 축을 보관하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르다. 보통 축이라는 이름처럼 기둥의 형상으로 보관하는 경우가 많지만 절대적인 것은 아니며, 지족의 경우 오장육부의 형태로, 천족의 경우 법보의 형태로 보관하기도 한다.[f] [45] 위에서 설명했듯이 축(軸)이란 일종의 원영이므로, 결단기 이하는 축으로 만들 수 없다.[46] 다만 외법기축의 수행을 쌓을 경우 천인기, 원영기 수사들을 쓰는 사축기 수도자는 거의 없다. 사축기 한 명을 갈아만든 축조차도 그 근본은 타인의 원영이므로 자신의 혼과 연동이 잘 안 되는데, 천인기 백 명, 원영기 만 명을 죽여 축으로 만들어봐야 모래 위에 성을 짓는 것과 다를 바 없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인해 가장 선호되는 사냥감은 이제 막 사축기에 오른 신참 사축기라고 한다.[47] 작중 예시로는 별다른 대가없이 부(富)의 축을 쌓을 수 있게 해주는 부덕제사서 등이 있다.[f] [49] 수축은 수명과 관련된 소중한 것을 요구한다.
부축은 부유함과 관련된 소중한 것을 받아야 하는데 수명이 길수록 부를 축적할 기회가 많아져서 수명은 부유와 관계가 있다.
강녕축은 생명력인데 이 또한 수명과 관계가 있다.
유호덕축은 위의 세 개와 조금 다르지만 이 또한 수명을 통해 어찌어찌 얻어낼 수 있다고 한다.
[50] 다만 고력계에는 공령지가 없어 감찰옥을 수백, 수천개 이상 모아 압축해서 재련한 염정(鹽晶)이라는 물건을 통해 하계로 의식을 내려보내야한다.[51] 물론 오행축이라도 외법기축과 정통기축의 안정성 차이는 분명 존재하긴 한다.[52] 진선계와 관련된 명귀계에서는 오복을 통해 제대로 된 정통기축을 세우는 방법을 알고 있으며, 명귀계에 본종이 존재하는 흑색귀골곡의 귀왕 비율 역시 그러한 오복축에 대한 지식을 서은현에게 알려주었다. 서휼 역시 혈음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만큼 오복축을 쌓은 모습을 보였다.[53] 작중에서는 전개된 장막이 일정 공간을 덮은 뒤 주변을 시전자에게 유리한 환경으로 재편성하는 수준으로 묘사된다.[54] 특출난 자질이나 공법이 없는 이상 보통은 사축 중기부터 사용이 가능하다.[55] 규백의 독백에 따르면 기본적으로 한 번, 혹은 특이한 몇몇은 두 번 이상도 부활할 수 있다.[56] 이 경우엔 제대로 된 수행을 쌓을 수 없는 몸으로 부활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들이 제대로 된 부활을 거친 것이 아닌 그저 당사자의 집념으로 탄생한 존재이기 때문. 그리고 본체와 조각은 서로 다른 명(命)을 따르기 때문에 같은 기억과 외형을 가진다 할지라도 엄밀히 따지면 타인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조각을 생전의 본인으로 예우할지 타인인 조각으로 예우할지는 각 종족마다 모두 다르다. 규련의 종족인 황룡족의 경우 조각일지언정 사축기 당시까지의 기억과 깨달음은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에 일족이나 동료들에게 그냥 동일인물로 대우해준다고 한다.[57] 백홍주는 이렇게 법보를 순간적으로 사축기 수사의 법보 연계와 비슷하게 만들어주는 술이다.[58] 오복과 대비되는 여섯가지 재액(災厄)을 의미하며,
재난을 만나 일찍 죽는 횡사요절(橫死夭折),
불치의 병이 들어 신음하는 질병(疾病),
큰 근심이 끊이질 않는 우(憂),
생활이 빈곤한 빈(貧),
추한 몸차림으로 생활하는 악(惡),
심신이 허약한 약(弱)을 총칭하는 단어이다.
[59] 서은현의 경우엔 생사의 갈림길에서, 죽으면 다시 돌려주어야 하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축을 해체하여 자신이 수축을 쌓기 위해서 수명을 빼앗은 하계의 생령들에게 다시 수명을 되돌려주었고, 이때 누군가의 개입으로 인해 자신의 수명으로 다시 축을 쌓게 되어 오복이 없는 상태, 즉 육극을 깨달아 지축기에 들어섰다. 단, 육극을 깨닫기 위해서 무조건 서은현처럼 공수래공수거를 깨달아야 되는지는 불명.[60] 광한계를 기준으로 한 종족 당 적으면 한둘, 많아봐야 일곱 뿐일 정도.[61] 동=청(靑), 서=백(白), 남=적(赤), 북=흑(黑)[62] 천거자의 경우 각 방위에서 천거자의 쪽빛 천뢰 또한 200줄기씩 추가되어 최종적으로 총합 3600줄기의 천겁을 버텨내야 한다.[63] 일반 수사가 만약 심족 구현 3단계의 공격을 받아 천겁이 한 종류 추가되면, 천거자와 마찬가지로 2400줄기 천겁이 3600줄기로 폭증해버린다.[f] [65] 각각이 흐림(雨), 맑음(陽), 따뜻함(燠), 추움(寒), 바람(風)으로 계절의 변화(時)를 나타내며 이를 통틀어 서징(庶徵)이라 칭한다.[66] 그러나 작중 서은현은 심족으로써 이미 심상과 연결된 통로가 존재하기 때문에 시간을 들이지않고 바로 무색유리검을 연허법보화 시켰다.[67] 팔괘축이나 광한 천원을 사용하지 않은 본래의 12축 지축기를 통해 승급하는 방식은 불명.[68] 장익이 귀도성모를 보며 이성이 휘발되긴 했어도 별의 힘이 느껴지는 게 괴군의 괴뢰. 즉, 그녀 보다는 훨씬 더 쇄성기에 가깝다고 평한 바 있다.[c] [70] 다만 어디까지나 용족, 인족 등의 생물학적 분류가 무의미해질뿐 천, 지, 심족의 분류는 여전히 유효하다.[f][f] [f] [73] 그 차이가 얼마나 크나면, 천지심을 전부 익혀 극한으로 단련하면 두 경지 위의 존재와도 좋은 승부를 할 수 있다고 묘사되는 서은현이 설령 천지심이 모두 합체기 대원만 수준에 이른다고 해도 이성이 없는, 반쪽짜리 쇄성기인 귀도성모를 상대로 일 수를 버틸 수 있을 지 확신을 못할 정도이다.[e] [f] [d] [77] 쇄성기 수사를 성반기로 끌어올리는 방법과 개열기 수사의 경지를 떨어뜨려 성반기로 만드는 방법 둘 다 사용된다. 다만 후자가 조금 더 많다고.[g][78] 보통은 개열기들이 진선한테 기도해서 성반기좀 내려달라고 하면 진선측에서 성반기에 도달할 명을 하사하는 방식을 거친다. 그러나 정 구할 수 없으면 양수진의 뇌수와 같은 마도생명체를 만들어 앉혀 놓는다고 한다.[g][79] 마지막에 굳이 '살아있는' 진선이라는 조건이 붙은 이유는 중경계가 바로 죽은 진선의 시체이기 때문이다.[80] 수행에 필요한 것이 '세계'인데 진선 밑에서 선보로 일하면서도 수행이 가능한 이유는 죽은 진선의 시체가 부해계나 중경계로 화할 수 있는 것처럼 진선의 존재 자체가 하나의 세계나 다름없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f] [f] [g] [b] [85] 일례로 괴군 조연이 일생을 바쳐낸 연극, 연의 연(連의 演)이 운명의 인력을 움직여 과거의 추억을 재현하였기에 흑룡왕 현음이 개열기(開涅期) 수사가 한 짓으로 착각했다. 작가의 Q&A에 따르면 진선 기준으로도 지나가던 무당벌레가 베토벤 운명 교향곡을 우렁차게 부른 수준이라고.[86] 명귀계의 진인들은 단체로 명귀계 모든 곳에서 일어나는 천벌을 1년 뒤로 밀고 천벌을 내리는 구름들을 흩어버리는 모습을 보여줬다.[87] 어선 좌하 진선들에게 전령 역할로 부려먹히던 새 형상의 진인이 이 사례에 속한다. 이 대목에서 진인은 진선들의 그림자조차 직시하지 않으려 애를 쓰고, 진선 쪽에서도 진인이 미치지 않도록 일부러 하계의 영언을 써준다.[88] 사실 그런 건 없었지만 서은현이 두른 죽음을 보고 자신들이 보지 못하는 서은현의 뒷배가 있다고 지레짐작한 것. 당연히 착각이었지만 당시 개열기들은 이를 몰랐다. 나중에 소금산의 주께서 친히 전술핵폭격을 터뜨렸지만 알 게 뭔가[e] [g] [f] [f] [e] [e] [f] [f] [97] 생령들의 혼을 거두는 저승의 역활을 하는 명계의 주인인 저승의 천존, 성계의 아래에 위치하며 여러 중경계와 부해계를 품은 공허간의 주인인 공허의 천존, 별 등의 혼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무생물이 도달하며 별과 삼천세계의 시간을 조율하는 세계인 원천강의 주인 시간의 천존, 저승과 원천강의 영혼들을 성계로 되돌리는 순환을 담당하는 화계, 혹은 동천꽃밭의 주인 사라수 천존.[e] [99] 때문에 몇몇 특이한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세계는 시간 흐름이 같다.[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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