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2 14:01:54

회귀수선전(回歸修仙傳)/등장인물/수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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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수계/광한계)
설정(수선/무공/삼천세계/종명자)
서은현(행적/능력/인간관계/특징)


1. 개요2. 인족
2.1. 수도종문
2.1.1. 금신천뢰문2.1.2. 흑색귀골곡
2.2. 수도세가
2.2.1. 청문세가2.2.2. 막리세가2.2.3. 공묘세가2.2.4. 벽문세가
2.3. 기타
2.3.1. 백색법련2.3.2. 산수2.3.3. 무림2.3.4. 서악 마을
3. 요족
3.1. 호족3.2. 용족
3.2.1. 해룡족
3.3. 충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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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회귀수선전의 등장인물 중 수계에 속한 인물들을 모아둔 문서.

2. 인족

2.1. 수도종문

2.1.1. 금신천뢰문

  • 전명훈
    수계에 분혼을 남겨두고 광한계로 비승하였다.
  • 금해민
    금진찬의 후손으로 결단기 대원만의 제자이다. 17회차 천벌의 주인 강림으로 인한 참사 이후 수계로 피난해 살아남은 6만 여명의 제자들 중 가장 수행이 높은 인물이기도 하다. 천인기 대원만이었던 전명훈이 장문인 자리를 고사함에 따라[8] 현 장문직을 맡게 된다.

2.1.2. 흑색귀골곡

  • 송진(淞津)
    괴군이 섭명함 동력장치를 노리고 흑색귀골곡에 쳐들어왔을 때 살해당했던 천인기 원로. 파괴된 섭명함에 잔혼만 남은 상태로 붙어서 지키고 있었다. 처음 등장한 회차에서는 서란과 서은현을 침입자로 간주하고 일방적으로 적대했으나, 이후의 회차에서 서란을 제자로 받아들이고 서은현과도 좋은 인연을 쌓으며 새로운 관계를 맺게 된다. 서은현과도 인연이 생기면서 음혼귀주문, 군마용갱권, 규토장성공을 전수해줬다.[9]
  • 유오
    서란의 어머니. 원로 자리에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는 유망주로 여겨졌던 존재였으나 서헌과 정을 통하여 서란을 가진 뒤엔 그 책임을 물어 지위가 추락하고 만다. 서란을 낳은 뒤에는 서란에게 자신의 모든 생명력을 넘겨주고 시름시름 앓다가 쇠약해져서 끝내 죽어버렸다.
  • 서란(瑞蘭)
    반인반룡. 흑색귀골곡의 제자인 인족 여성과 해룡족의 왕족 남성이 눈이 맞아 태어난 사내로 혼혈이기 때문에 흑색귀골곡, 해룡족 양쪽 모두에게 경멸을 받으며 자라났다. 8회차 서은현이 축기기에 이르기 위해 발버둥 칠 때 만나 우정을 쌓은 친우 사이이다. 본래 서휼의 계략으로 인해 수계에 남겨진 망가진 섭명함과 자폭하여 죽을 운명이었다. 12회차 기준으로 흑색귀골곡의 천인기 잔혼 송진을 스승으로 두었으며, 이후 북향화, 김영훈과 함께 고력계로 비승하게 된다.

    19회차에 서은현과 재회했으며, 같은 남성인 시호의 애정 어린 육탄공세(...)에 이루 형언할 수 없는 감정과 반응을 보여주기도 했다.

    20회차에 무극교단의 생존자 11명 중 하나가 되었으며, 태산의 주인을 직시한 여파로 혈맥이 자극받아 천인기 대원만에서 반쪽짜리 사축기로 경지가 상승한다. 곧이어 서은현이 증룡의 저물도에서 미리 따 놨던 해란과를 복용해 완전한 사축기 승급을 치르게 된다.

    21회차에는 일행을 따라 삼목총에 진입하여 한참 동안 별다른 언급이 없다가 괴군 성불 작전에 동참하게 되고, 뒤이어 벌어진 혈음전을 치른 이후 일행과 함께 꿈의 세계로 날아오게 된다. 거기서는 강민희의 역할을 대체하여 '서란 대리'가 되는데, 강민희의 지구 시절 복장을 그대로 입고 있다는 점에서 작품 내외로 주목받다가 결국 태극진뢰신을 익히고 있음이 드러난다(...). 서란의 자존감을 존중해주겠다며 '그녀'로 고쳐부르는 서은현의 모습은 덤(...).

    {{{#!folding [ 스포일러 ]
선술 탁혼만천의 본체.

서휼이 [본체], [구심점], [기둥]이라 부르며 감춰오던 존재가 바로 서란이었다. 서휼이 서은현을 '호구'처럼 여겼던 것도, 서은현이 이 사실을 까맣게 모른 채 서란을 친구로 여기며 싸고 돌았기에 절대로 서휼 자신에게 해를 끼치지 못한다 확신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2.2. 수도세가

2.2.1. 청문세가

  • 청문중진(淸汶仲珍)
    청문세가의 가주.

2.2.2. 막리세가

  • 막리황천
  • 막리황신
    연제국의 건국황이자 막리세가의 방계. 결단기를 목전에 둔 축기기 수도자다.
    작중 5회차의 최종보스로 등장했다. 초장부터 작정하고 기습을 감행한 김영훈에 의해 막리현이 목이 잘려 죽고, 이후 진씨세가와 대치하면서 김영훈에게 끝끝내 몰려서 한번 죽었음에도 후손인 막리정의 몸을 강탈하여 부활했으며[10] 그 여파로 떨어진 수행을 회복하고자 같은 편인 연기기 1성 수도자들의 정혈을 빨아먹는 손속을 보여준다. 결단기를 목전에 뒀던 양반이라 그런지 영력은 연기기 5성이었음에도 무려 연기기 13성에 달하는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었을 정도로 강력한 힘을 보여주었으며, 처음 죽었을 때도 발악으로 김영훈을 전투 불가능 상태로 만들어놨기에, 막리정의 몸으로 부활한 시점에서 그를 감당할 수 있는 실력자는 사실상 없었다.
    그러나 치열한 혈전 도중 깨달음을 얻어 오기조원에 오른 서은현이 죽는 순간까지 사력을 다해 그를 몰아붙여 그의 전력을 크게 손상시켰고, 서은현이 죽고 난 후에는 복수심에 불타던 서은현의 제자들에 의해 참수당한다.
  • 막리정
    연제국 현 황제.
  • 막리현
    연제국 황태자.
  • 막리운련
    축기기 3대 위인 중 하나. '연단의 막리운련'으로 불린다.

2.2.3. 공묘세가

  • 공묘천색(孔卯千色)
    축기기 3대 위인의 일원. '법기의 공묘천색'으로 불린다.
    {{{#!folding [ 스포일러 ]
그 정체는 놀랍게도 해방상제 봉명이 비승할 당시 수계에 버린 일면이다! 봉명은 유리공작의 피를 이어받아 색정에 날뛰던 자신의 일면을 분리시켜 수계에 버렸고, 그 일면이 역사가 영원히 반복되는 수계의 특성 덕에 서은현의 대에도 나타났던 것.}}}
  • 북중호(北中虎)
    공묘세가의 객경 장로. 자세한 내용은 문단을 참고.

2.2.4. 벽문세가

  • 벽천기
    벽문세가의 가주. 가문을 이끌고 원립토벌전에 가세하여 핵심 수뇌부로써 작전에 임했으나 중간에 본색을 드러내 연합군을 배신한다. 훨씬 전에 이미 원립의 밑으로 들어가 있었던 것. 그러나 악전고투 끝에 원립이 토벌되고 나서는 제압되어 포박당하는 신세가 된다.

    회귀 후에는 이를 기억하고 있던 서은현에게 가문의 모든 영석과 조씨세가의 유물 및 공법서를 뜯기는 것으로 배신의 업보를 치른다. 후술할 벽문성의 건으로 멸문만큼은 면한 것이 불행 중 다행.
  • 벽문성
    벽문세가의 후기지수. 북향화에 대한 짝사랑 또는 야망으로 사람들을 모아 감시하다 북향화가 만든 법기를 다루는 내기에서 망신당하는 것으로 첫등장. 이후 북향화를 납치했다가 서은현으로 인해 실패하고 북향화의 자비로 기억만 조금 잃고 목숨을 건진다. 그러나 북향화에 대한 마음은 진심이었는지 그녀의 죽음에 대해 슬픔의 의념을 드러내기도 하며, 원립이 북향화를 죽인 것에 대해 원한을 품은 듯한 묘사도 나온다.

    원립이 봉인당한 후 200년 동안 가문의 지원을 받아 결단기 수사가 되었으며, 각 가문의 젊은 자제들을 이끌고 원립토벌전에 참여한다. 그러다가 아버지인 벽문세가 가주의 배신을 결정적인 부분에서 방해하여 국면을 전환했으며 재차 원립을 몰아붙였으나 끝끝내 봉명인을 손에 넣은 원립의 공격에 휩쓸려 금단이 깨져 사망한다.

    회귀 후 서은현에 의해 배신자들의 가문 및 문파가 소멸하거나 정리되어 청문세가에 흡수당하는 와중, 벽문세가는 벽문성의 건이 참작되어 멸문하는 일만은 면했다.

    여담으로 작가 후기에서 풀린 뒷설정으로는 서은현이 개입하지 않았을 경우 몇십 년 동안 천색성에서 북향화를 따라다니며 구애하다가 원립이 일으킨 대학살에 휘말려 죽게 된다. 벽문세가 가주 입장에서 축기기 초기인 벽문성은 그닥 중요하지 않은 인재였기에 별 상관 없이 원립에게 붙었다고.

2.3. 기타

2.3.1. 백색법련

  • 북중호(北中虎)
    공묘세가의 객경 장로. 공묘천색의 사생아 출신인 연[11]과 부부관계를 맺어 북향화를 낳았으며, 아내가 죽은 뒤로도 딸을 소중히 여긴다.

    {{{#!folding [ 스포일러 ]
8회차에 처음 등장하여 서은현을 공묘세가에 적극적으로 영입하려 했으며, 10회차에 서은현과 본격적인 인연을 쌓는다. 회귀로 인한 인연의 상실과 아픔을 두려워하여 북향화와 더욱 깊은 관계를 맺길 거부하던 서은현과 대화를 나눠 서은현이 자신의 감정을 직시하게 만들어주며, 서은현과 북향화가 맺어지길 바라는 모습을 종종 비치기도 한다.

이내 고백을 결심한 서은현을 장인으로서 진심으로 축하해주며 사위로 받아들여준다. 그리고 아내 연의 묘소 단 앞에서 혼례식을 치를 준비를 하기 위해 먼저 자리를 떠난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혈영을 회수하러 온 원립에 의해 천색성의 주민들이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몰살당하는 상황이 벌어지며 현장에 있는 일행 중 한 명만이 탈출할 수 있는 상황에 직면하자, 서은현을 살리려던 북향화를 도와 서은현을 속박법술로 제약했고 결국 서은현은 강제로 탈출당한다. 이후 천색성으로 되돌아온 서은현에 의해 시체로 발견되며, 서은현이 주민들의 묘지를 만들 때 같이 묻어준다.

그로부터 200년 후, 원립에게 복수를 끝마치고 죽어가는 몸으로 천색성에 돌아온 서은현을 영혼으로 나타나 맞이해준다. 재회한 북향화와 서은현이 서로의 미련을 해소하는 장면을 지켜보며 성불하는 것으로 등장 끝.

이후의 회차에서는 북향화의 회상으로만 잠깐 나올 뿐 직접 등장하진 않는다.}}}

2.3.2. 산수

  • 원립(禐立)
    혈목자(血木者). 원영기 수사로 천인기 수도자들이 비승을 할 때까지 원영을 흩어 자신의 경지를 낮추고 숨어지내다가 그들이 비승한 뒤, 무력과 정신금제로 전 대륙을 지배하고 대륙의 자원으로 마공을 극성으로 익혀 천인기 대원만이 된 후 봉명인의 축복을 받아 혈음계라는 상계로 비승해 고명한 마족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경계에서 내로라하는 고수가 된 서은현의 육체와 정신을 가장 혹독하게 밀어붙인 적이다. 오행혈주번[12]으로 혹독하게 고문하고, 서은현의 소중한 사람들을 모조리 도살하며 멘탈을 완전히 박살냈다.[13] 게다가 원립을 이용하려는[14] 서휼의 안배와 원립 특유의 마도공법 및 원립이 개인적으로 몇 천 년간 준비한 안배가 합쳐져 제대로 된 공법만 펼치면 바퀴벌레 같은 끈질긴 생명력을 보여준다.

    이 때문에 사실상 소경계 최종보스 역할을 했다. 서은현 또한 많은 준비를 한 다음 레이드를 통해 많은 희생을 치르면서 악전고투 끝에 간신히 잡았다.

    다만 이때 전개 자체가 '원립의 공격을 악착같이 버텨가며 준비한 작전을 펼친다. → 원립이 고전 내지는 죽기 직전까지 몰렸다가 다시 안배한 패를 꺼내 서은현을 몰아붙인다.' 이 사이클이 꽤 여러 번 반복되며 20화 가까이 끌었다 보니 몇몇 독자들이 불만을 토로했고, 작가가 사과 공지를 올린 다음 6연참으로 원립과의 전투를 마무리 지어버린 적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늘어진다고 비판했으나 쉴드 의견도 있었고, 사과 공지 및 6연참으로 빠르게 끝내버린지라 별 탈 없이 넘어갔다.[15] 독자들은 작가를 괴롭히면 연참이 나온다.(...) 며 유쾌하게 보고 있다.

    이렇게 모든 걸 쏟아가며 잡은 만큼, 원립의 밑천도 다 털린 지라 11회차부터는 서은현이 수월하게 털고 간다.

    원립의 개인사는 몰락한 원씨세가의 후예로 태어나 가문을 일으키기 위해 평생을 노력해서 결단기에 도달한 배경이라고 한다. 결단기에 이르고 서휼을 만나 수작을 주입당한 후 계획을 수립하고 원영기에 이르른 후 혈영을 답천사막 인근 도시들에 봉해둔 후 때를 기다렸다고.[f]

2.3.3. 무림

  • 괴군의 연인
    오기조원에 이른 무인. 과거에 모종의 사건으로 인하여 사망하였다. 그 후  괴군은 사별한 연인의 외형을 바탕으로 괴뢰 '그녀'를 제작하였다.
    {{{#!folding [ 스포일러 ]
마침내 밝혀진 본명은 월하은(月下恩). 괴군 조연의 친우였던 무인 월비(月比)의 제자이자 양녀였다. 친우의 복수를 위해 문파를 부수고 다니며 마지막 복수 대상을 목전에 둔 조연의 앞에 끼어들어 그 복수 대상을 먼저 죽여버리는 것으로 처음 등장한다.

그렇게 조연과 사랑에 빠지나 비수도자를 모두 애완동물 취급한 조씨세가에 의해 조연과 월하은은 서로 헤어져있는 상태가 된다. 조연은 어떻게든 월하은이 해코지 당하지 않게끔 하기 위해 경지를 올리는 동안, 조씨세가는 조연의 연심을 가볍게 여기고 월하은을 단약으로 만들어버린다.

이름에 마음(心)과 인연(因)이 들어갔기 때문에 상당히 의미심장한 이름이며, 이로 인해 인연과 관련된 여러 해석들이 나오고 있다.}}}
  • 김영훈
    수계에 분체를 남겨두고 고력계로 비승하였다.
  • 투호단주
    0회차의 서은현이 살던 마을을 약탈한 도적단, 투호단의 단장. 무공 경지는 이류이다. 6회차에서 서은현이 투호단을 몰살할 때 '삶은 곧 고통'이란 말을 남기고 사망한다.

    {{{#!folding [ 스포일러 ]
정말... 고통. 이 세상은, 고통뿐이 없구나!
7회차 이전에 등장했다는 '최종보스의 일면'의 최유력 후보. 종명자의 칠정이라는 것이 결국 ''삶은 곧 고통' 이라는 상황 속에서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에 대한 정체성' 이라는 것이 기정사실인 상황에서, '삶은 곧 고통'을 최초로 언급한 이자가 정체로 유력할 수밖에 없다.

작가 공인 모티브는 전생검신 팬픽의 독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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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직태
    가천보의 태상 장문인이자 원로원주. 경지는 삼화취정이다. 2회차에서 김영훈과 만나 대련한다.

    {{{#!folding [ 스포일러 ]
    작가의 말에 의하면 전대 광명십천군 중 한 명이 수계에 먹혀 영락한 존재로, 잡아서 쇳가루를 계속 먹이면 주옥 관련 신통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정황상 전대 주옥천군으로 추정. #
}}}

2.3.4. 서악 마을

  • 언니를 기다리는 여자아이
    10회차의 등장인물. 서악 마을의 외곽에서 해가 저물도록 언니를 기다리던 꼬마 여자아이다. 서악 마을의 책방집 아이로, 서은현이 마을 외곽을 감시하러 나왔을 때 설화집 또는 동화책 하나를 꼭 쥐고서 산 너머 부잣집으로 일하고 온다던 언니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folding [ 스포일러 ]
손에 들고 있던 서책은 자신의 언니가 돌아올 때 읽어준다던 설화집이었는데, 하염없이 언니를 기다리는 여자아이를 안타깝게 여긴[17] 서은현이 언니 대신 여자아이에게 그 설화집을 읽어주기로 한다.
그러나 받아서 펼친 설화집의 내용[18]이 단순한 시골의 설화집이라기엔 지나치게 내용이 자세했던데다가 이를 본 서은현이 오한과 역겨움, 그리고 공포에 빠지는 등 작품 내외로 대단히 의미심장한 떡밥으로 각인되었으나, 이 때는 별다른 설명 없이 넘어가버려서 그대로 묻힌다.

역대급으로 짧았던 11회차를 지나 12회차에 수계를 돌아다니며 은원을 해결하던 서은현이 서악 마을에 다시 방문함으로써 재등장하는데, 이 때 한 구석에서 일곱 개의 인형을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보여 독자들로 하여금 잠시 주목받기도 했다. 이 때 여자아이의 언니는 어디 있냐고 서은현이 물었을 때, 마을 사람이 답하길 아이의 언니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folding [ 정체 ]
훗날 그녀와 연관성을 가졌음이 밝혀진다. 엄밀히 따지면 동일인은 아니지만 이 여자아이가 자라서 세상의 풍파를 겪어 눈매가 사나워지고 눈가가 피로에 물든다면 딱 그녀와 비슷한 인상이 될 거라고 묘사된다.}}}
  • 여자아이의 언니
    상술한 여자아이가 갖고 있던 설화집 또는 동화책의 원주인. 처음으로 존재가 언급되는 10회차에는 단순히 산 너머 대갓집에 일하러 갔다고 설명됐지만, 그 산이 마을 총각과 처녀를 잡아먹던 홍범의 어미가 살던 곳이었던 걸 생각하면 정황상 홍범의 어미에게 잡아먹힌 희생자로 추정되었다.

    {{{#!folding [ 스포일러 ]
그러나 여자아이를 통해 전해진 설화집의 내용이 대단히 의미심장할 뿐더러, 이후 12회차에 서은현이 그 설화집을 찾으려 마을을 방문했을 때는 아예 존재 자체가 말소되어[19] 있었다. 당연히 설화집 역시 존재하지 않는 상황. 심지어 설화집을 찾던 서은현의 기억마저 왜곡되어 그녀의 존재를 완전히 잊어버리는 등 독자들로 하여금 대단히 의미심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렇게 잊히며 넘어가는가 싶더니, 21회차에 화혼만천을 완성한 서은현이 만상인연도 속 10회차의 '여자아이에게 설화집을 읽어주던 순간'을 열람했을 때, 인지도 못하는 사이에 서은현을 10회차의 과거로 끌어당겨 불러낸다. 심지어 산 너머 대갓집으로 일하러 갔다던 게 어느 순간 산 아래 대갓집으로 잠깐 일하러 갔다 돌아온 것으로 인과까지 완전히 비틀린 상황.

회차를 넘어가며 잊혔던 그녀의 존재를 그제야 떠올린 서은현이 화혼만천을 통해 돌아가는 전후관계를 어느 정도 통찰하고서 극도의 긴장감에 휩싸여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는 사이, 서은현의 뒤쪽에서 여자아이와 잠시 해후한 뒤에 먼저 여자아이를 집으로 보내고는 서은현을 향해 다가온다. 이후 여자아이가 떨어뜨리고 간 동화책을 주워달라고 요청하고, 뒤를 돌아보지 않으려 애쓰면서도 순순히 책을 건넨 서은현에게 짤막한 감사를 표한 뒤 궁금한 게 있다면 질문해 달라며, 질문의 예시로 마음을 일정 이상 들여다본 자들이 왜 자살을 갈구하는지를 든다.

그럼에도 서은현이 침묵하자 때로는 침묵이 칼을 불러온다며 자신은 '포악한 산신령'처럼 나쁜 사람이 아니니 궁금한 걸 물어보라고 사실상 압박한다. 서은현이 이름을 묻자 '이 산 안에서도 자신의 이름을 감당할 수 있는 건 몇 안되니 알려줄 수 없다' 고 거절, 이어서 서은현이 어떻게 자신을 찾았냐는 질문에 서은현이 자신을 부른 것이라고 답한다. 자신이 누구인지는 내려오면[20] 잘 알게 될 것이며, 종명자 7명이 모두 비승에 성공한 사례는 손에 꼽을 정도라 온 우주의 신들이 기대를 하고 있다고 덧붙인다. 서은현이 '마음을 들여다 본 자들이 왜 자살충동을 느끼는지' 에 대해 묻자 그제야 의도대로 움직인 게 마음에 든 듯 웃으며 마음에 대해 말한다. [그녀]는 마음은 곧 자기 자신과 온 세계를 죽음으로 인도하는 것이니 오늘 이후로 더 이상 마음을 들여다보지 말고 '그저 자신의 기분을 파악하고 그 자체를 느끼는 것에만 집중할 것'을 조언하고, 이 제안을 받아들이면 서은현을 선좌(仙座)에 올려주겠다고 제안한다.

그러나 서은현이 거절하자 진심으로 놀랐는지 '마음을 수련할 수록 서은현과 주위 사람들은 죽음에 가까워 질텐데 그 불행 속에서도 마음을 잃지 않을거냐'고 묻는다. 서은현이 재차 다짐하자 이내 웃음을 거두고 본래는 다른 곳에서 볼 생각이었지만 오늘 이 자리에서 그의 각오를 확인했으니 다음 번에 만날 때를 기대하겠다는 말과 함께, '북(北)은 모든 종명자들에게 있어 최악의 상대니 다시 만날 때까지 조심해라' 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추측]
여러모로 충격적인 등장이었던 데다가 세계관에 관련된 중요한 떡밥까지 살포하고 퇴장했기에 작품 내외로 대단히 깊은 인상을 남겼다. 당장 그 누구에게도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않으려 노력해왔던 서은현을 정확히 꿰뚫어본 시점에서 이미 진선을 넘어선 무언가임이 확실시되고 있는 판국에, 말이야 서은현에게 덕담을 던지듯 자기 기분을 잘 파악하고 느끼라는 조언을 한 것이지만 종명자 서은현의 입장에서는 종명자로서 자신의 명이나 제대로 파악하라는 뜻이나 다를 바 없다. 당장 자신의 이름을 감당할 수 있는 건 몇 안된다는 말은 그녀의 정체가 최상위 진선 이상, 혹은 어선급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셈이다.

더군다나 처음 서은현이 그녀에게 공포를 느끼고 침묵했을 적, 자신은 포악한 산신령처럼 나쁘지 않다는 너스레를 떨었는데, 이미 작중에서 서은현은 산의 신을 직접 대면한 적도 있다. 독자들 사이에서는 이 존재의 정체를 빛의 주인, 혹은 진정한 제로 추측하고 있다.

다만 진정한 제라기보다는 빛의 주인 쪽이 아니겠냐는 쪽이 무게가 더 쏠리고 있긴 하다. 이 인물이 처음 나타나기 전 여자아이는 '산 아래 대갓집으로 잠시 일하러 갔다'고 했는데, 진정한 제라면 일하러 갔다고 표현할 이유가 없기 때문. 빛의 주인은 현재 태산의 주인을 봉인하기 위해 여덟 그림자를 통해 그를 유폐할 차원을 창조하고, 서은현 일행과 무극교단을 섬멸하기 위해 투영체로 온 태산의 주인을 압송해가기까지 했는데, 이게 일하러 갔다는 표현이라면 빛의 주인일 가능성이 더 크기 때문이다.

여담이지만, 천 년 전에도 마을 자체는 이름만 조금 다를 뿐 거의 그대로 존재했고, 당시에도 책방집 딸이라는 소녀가 존재했다. 그런데 이 소녀가 어째서인지 당시 마을을 위협하던 검은 뱀을 잡고 만신창이가 되어서 실려온 조연과 월하은을 상대로 이상하게 관심을 가졌다는 점 때문에 당시에도 종명자가 왔나 싶어 관심을 들인 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
{{{#!folding [정체]
이 자는 다름아닌 저승의 천존의 행사였다. }}}

3. 요족

3.1. 호족

  • 시호(始狐)
    호는 기(棋, 바둑). 본래 등선향에 사는 결단기의 삼미호 요수였다. 뒷설정에 의하면 무작위 공간균열을 타고 등선향으로 와 자리를 잡았으며, 알아서 영기를 빨아들여 결단기를 이룩할 정도로 나름 재능 있는 영재라고 한다. 수계에서 홍범의 어미와 함께 천인기를 노릴 법한 영재로 꼽혔을 정도. 실제로 고력계에서 서은현과 재회한 시점에선 사축기 승급을 앞둔 천인기 대원만으로 상당히 높은 경지를 이뤄낸 모습을 보였다.

    첫 생에서부터 종명자들을 찾아와 서은현의 팔을 뜯어먹은 악연으로 엮였는데, 이후 서은현이 회귀하면서 강해져 어느 시점부턴 훌륭한 내단공급원 or 샌드백이 되었다. 본래 비승을 위해 등선향을 찾은 천인기들에게 살해당하고 내단을 뜯길 운명이었지만 12회차에서 서은현이 내단을 뱉어내게 하여 천인기들의 이목을 끌지 않게 됨으로서 살아남게 된다.

    이후 서은현은 연국에 김영훈의 터전을 마련하면서 김영훈을 보필하라는 말을 남기고 비승하였는데, 김영훈에게 바둑이라는 이름을 붙여지고 무공수련을 위한 샌드백이 되어 정말 어마어마하게 얻어터졌다고 한다.[21] 이때 어찌나 두들겨 맞았는지 지켜보다 딱해진 서란이 한번 치료해줬더니 한눈에 반해서 들러붙어버렸다고. 이후 서란이 포함된 김영훈 일행과 같이 고력계로 비승했고, 19회차에서야 비로소 서은현과 재회하게 된다.

    20회차에서는 무극교단의 생존자 11명 중 하나가 되었으며, 태산의 주인을 직시한 여파로 혈맥이 자극받아 본인이 다루는 환몽 신통에 오행 속성을 부여할 수 있게 된다.

    화형한 모습은 새하얀 머리를 늘어뜨린 여우귀 미녀인데, 사실 수컷이다. 서란 曰, 너무 많이 맞은 나머지 미쳐버린 것 같다고.(...) 그러면서도 서란에게 엮인 여캐가 있으면 귀신 같이 냄새를 맡거나 눈치채서 그 여캐를 당장 죽여버리려는 훌륭한 얀데레의 표상을 보여준다(...).

    여담으로 원래는 이름 없는 결단기 여우 요괴였을 뿐이며 회차를 거듭한 서은현에게 얻어터져 죽어버리고 등장 끝인 엑스트라였지만 의외로 인기를 끄는 바람에 작가가 전개를 수정해 지금의 시호로 바뀐 것이라고 한다.

    또한 화형체 모습이 공개되기 전엔 예쁜 여캐가 아닐까 기대하던 독자층이 어느 정도 있었으나 서란이 밝힌 금단의 진실 앞에 너나 할 것 없이 침몰하고 말았다(...). 이에 대해 Q&A에서 작가가 언급하길 원안대로 죽여버리려다 예상 외로 인기가 많아져서 어디든 써먹을 곳을 찾아야 했고, 서씨 일족 관련으로 써먹어서 비틀린 사랑에 대해 써보자는 고민 끝에 나온 캐릭터였다고 한다.

3.2. 용족

3.2.1. 해룡족

  • 서란(瑞蘭)
    자세한 내용은 문단을 참고.
  • 서윤
    서휼의 직계후손이자 서란의 할아버지. 본래 해룡족 천문관 중 한 명이었다. 그러나 수계의 하늘을 관측하던 도중 아예 영혼이 뽑혀나가 하늘에 흡수당했다.[22] 이후 서휼은 후속조치로 영혼이 뽑혀나간 서윤의 몸에 본체를 옮겨 담고 '해룡왕 서휼'의 위치를 물려주었으며, 이전에 사용하던 육체는 해룡족 천문대로 개조하여 남쪽 하늘에 띄웠다.
  • 서헌
    서휼의 직계후손이자 서윤의 아들. 즉 서란의 아버지에 해당하는 해룡족이다. 원래는 해룡족 천문관 중 한 명이었으나 천문관을 그만두겠다는 의사를 밝혀 해룡족 전사가 된 뒤 흑색귀골곡과의 최전선에 출전한다. 이 시기에 흑색귀골곡 제자 유오와 만나 정을 통하여 서란을 가졌다. 그러나 서휼의 계략에 당해 반역모의죄로 참수되었다.
  • 전횡(奠澋)
    해룡족 원영기 장로이자 수석 천문관. 작가의 말에 의하면 여성이라고 한다. 작중 시점에서는 해룡궁 전각에 숨겨진 본인의 일기장으로만 언급된다.

    작중 시점 이전에 세계의 끝과 특이한 천문 현상을 관측한 것부터 시작하여 해와 달의 공전 관측을 파고든 끝에 수계의 근원적인 비밀을 일부 알게 되었고, 이 때문에 쭉 공포에 떨며 살아가다 서휼에 의해 천문관 동지들이 하나둘씩 숙청당해 결국 본인만 남자 얼마 안 지나서 마찬가지로 숙청당할 것이라며 체념한다. 그래도 이 때까지는 서휼이 비정할 지언정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틀림없이 있을 것이고, 그는 자애로운 왕이니만큼 그를 존중하는 의미에서 자기 죽음도 홀가분하게 받아들였다.[23]

    그러나 숙청당하기 직전 서휼의 본성을 깨달았는지 일기장 마지막에 본인의 피로 글씨를 써가며 모두를 속인 서휼에 대한 증오와 분노, 그리고 서란을 향한 마지막 당부와 감사를 남기고는 전각에 일기장을 숨겨놓고 서란 혹은 반요에게 반응하여 일기장 위치를 알리는 저주를 남긴다.

    여러 정황으로 보아 그 뒤에 서휼에게 살해당한 것으로 추측되며, 숨겨놓은 일기장 또한 서휼에게 발각당해 읽는 이를 죽이기 위한 함정의 트리거로 이용된다. 죽어서도 서휼에게 농락당한 셈. 그나마 서은현의 개입으로 무사히 함정이 파훼되고 일기장도 서란에게 전달됐으니 그녀 입장에서도 천만다행인 일이긴 했다.

    간만에 이름이 언급됐는데, 위의 천문 관측으로 수계의 비밀에 닿은 걸 계기로[24] 탁혼만천이 안 먹히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렇게 또 다른 변수가 된 그녀는 서휼의 의향과는 반대로 서란의 정신을 보듬어주었고, 이로 인해 서란을 궁지로 몰아 자살시키려던 서휼의 계획은 실패하고 만다.

    나중에 작가 후기에서 따로 언급하길 초기 설정에서 전횡은 규련의 프로토타입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수계에서 해당 스토리를 진행하면 수계편 분량이 길어질 듯하여 전횡을 죽은 것으로 설정 변경하고 그 역할만 규련에게 토스한 것이라고.

    {{{#!folding [ 스포일러 ]
서휼의 시점에서 조명된 과거에서 밝혀지길, 애당초 해룡족 천문관은 세 명뿐이었다. 처음부터 천문관으로 선발된 건 서휼의 직계 후손이자 부자 관계인 서윤과 서헌, 그리고 전횡뿐이었는데, 서윤과 서헌이 빠지고 혼자 남아 천문을 관측하던 전횡이 어느 시점에서 '해룡족 천문관들이 하나둘씩 사라진다'며 이상한 소리를 하기 시작했던 것. 즉 상술한 여러 명의 천문관은 순전히 미쳐버린 전횡이 그려낸 허상에 불과했던 것이었다.[25]

전횡은 광증을 얻은 반작용 탓인지 신들린 능력을 발휘하기 시작해 뛰어난 성과와 실적을 연속으로 거두었고, 여러 명이 덤벼들어야 해치울 수 있는 업적까지 혼자서 해나간 끝에 불과 수 년만에 서휼이 원하던 수계의 몇몇 사실과 가설들을 입증해냈으며 서휼이 바라던 것 이상의 것들까지도 이뤄주었다. 대체제가 없는 그녀의 수완 때문에 처음엔 서휼도 그녀를 죽이지 않고 놔두었으나, 점차 광증이 심해져가는 전횡은 서휼에게 있어 점점 통제 불가능한 변수이자 위험 요소가 되어가고 있었다.

더 이상 손쓸 수 없게 되기 전에 전횡을 죽이겠다 마음먹은 서휼은 단체 비승 전날 그녀를 암습하여 치명상을 입혔다. 그러나 전횡은 죽어가면서도 서휼을 붙잡아 사랑을 고백하며, 당신의 진심을 보여달라고 빌면서 그러지 않는다면 [하늘]에서 내려받은 걸 폭발시키겠다고 되려 서휼을 협박하며 광기를 불태웠다. 결국 서휼은 어쩔 수 없이 마술 탁혼살목을 발동해 자신의 진면목을 내보였고, 그 안의 괴물 같은 일면을 본 전횡은 오열하며 그 자리에서 도망친 뒤 일기장을 남기고 자살해버렸다.

죽어버린 전횡의 유해는 괴석으로 변해가기 시작했고, 서휼은 그걸 불태워 처분한 뒤 그녀가 숨겨놓은 일기장을 발견해 탁혼만천을 심어둠으로써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단체 비승일을 맞이했던 것이었다.}}}

3.3. 충족

  • 홍범의 어미
    10회차부터 조우하는 축기 후기경의 지네 요괴. 쇄천봉 부근에 있는 서악 마을 근처 산간의 동굴에 둥지를 틀고서 주기적으로 마을을 습격해 혼기가 찬 처녀와 총각을 잡아먹었다. 근방을 지나가다가 마을 사람의 부탁을 받은 서은현에 의해 죽는 것으로 등장이 끝나지만, 12회차에서는 부디 자신의 자식을 요족으로 키워달라고 하며 알들을 넘겨주고 순순히 죽는다.

    이후 이 알들은 서은현이 등선향으로 가져다가 요선죽의 연기를 쐬어주고나서 풀어주는데, 부화하여 각지로 흩어지는 와중 유독 한 마리만이 서은현에게 붙기를 고집하여 그를 따라가게 된다. 이 지네가 훗날 홍범이 된다.

    나중에 Q&A를 통해 밝혀진 뒷설정으로는 수계에서도 천인기를 노릴 수 있는 영재였다고 한다.[f]
  • 홍범의 누이
    진씨세가에서 애완 요수로 키워지고 있던 지네 요괴. 정체는 서은현이 비승 전에 등선향에 방생해준 지네들 중 한 마리로, 홍범의 누이에 해당한다. 낮은 확률을 뚫고 연기기 저계 수준의 요괴로 각성하긴 했으나 수계 천인기들이 비승 후 100년이 지난 시점에는 이미 수명이 다 해가는 중이었다.

    영기라곤 한 톨도 없는 평범한 풀과 수액만으로 고가의 영액을 제조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진씨세가에서도 애지중지하며 수명을 늘려주려고 나름 애를 쓰고 있는 중.


[a] 2023.06.25.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b] 2023.07.11.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c] 2023.08.23.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d] 2023.10.2.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e] 2023.10.24.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f] 2023.12.23.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g] 2024.2.24. 엄청난의 블로그 Q&A[8] 전명훈 자신이 서은현을 믿어주지 못했기에 천벌의 주인 강림 사태가 벌어진 것이라는 자책과 후회가 마음 속에 남아있었고, 이에 스스로 주어진 금씨 성을 포기하고 천뢰 원로 자리에 남기를 자청했다.[9] 흑색귀골곡 공법서고의 서고지기로서 흑색귀골곡이 보유했던 온갖 공법을 알고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10] 막리현이 초전기습에 죽어서 그렇지, 만약 죽지 않았으면 막리현의 몸을 얻어 부활했을 것이라 한다.[11] 표지의 노리개를 만든 사람이다. 한 쌍으로 만들어졌으며 그중 한쪽이 북향화에게 유품으로 남겨졌다.[12] 상단전의 혼백에 오행혈주라는 다섯 깃발을 꽂아넣어 발휘되는 정신 금제 술법. 천인기 수도자의 의식을 제약하고 도망치기 위해 고안된 법술이며, 천인기 수도자조차 직접 당하면 고통에 정신을 못차린다고 한다. 그러나 다섯 개 모두 혼백에 박힌 상태에서 금제를 연화시킬 경우 오행혈주번의 신통이 그대로 상대에게 넘어간다. 서은현이 자기 것으로 연화시킨 뒤에는 회귀 직후 상단전이 터져나가는 것을 막아주는 순기능만 남았다.[13] 수도자로서의 스승 청문령, 무인으로서의 스승 김영훈, 어떻게든 밀어냈으나 결국에는 좋아하게 돼버린, 그러면서도 정작 마음 표현을 하지 못한 정인 북향화. 사실상 가장 의지하고 좋아했던 사람들을 모두 죽인 것이다.[14] 즉 어찌됐든 원립을 일단은 보호하려는[15] 작가도 앞으로 보스가 나오면 원립처럼 질질 끄는게 아닌 길어도 3~4페이즈에 끝내겠다고 이야기했다.[f] [17] 여자아이의 언니가 떠났다던 산은 마을의 청년과 처녀들을 잡아먹던 지네 요괴가 둥지를 틀고 있는 곳이었다. 그러므로 정황상 여자아이의 언니는 지네에게 잡아먹혔다는 뜻이 될 수 밖에 없던 것.[18] 첫 장에 써 있는 이야기가 무려 <종명자 이야기>라는 대단히 의미심장한 제목이었고, 13장의 <둥근 땅 사람들 이야기>를 통해 성계가 설명됐으며, 마지막 장에는 '세상의 끝'에 관한 설명이 있었고 그 다음에는 아예 수계의 구조를 대략적으로 그려낸 지도까지 있었다.[19] 이후 비슷하게 등장한 태열전, 유오와 완전히 다른 부분. 저 둘은 내용물이 달라지었을 지언정, 존재 자체는 그대로 있었다.[20] 수미산 삼천대천세계에서는 서천꽃밭을 동천꽃밭이라 부르고, 역원뿔이 하늘을 향해 있다고 나온다. 즉 수미산 삼천대천세계는 상하좌우가 반전된 세계라는 암시가 또 하나 추가된 것.[21] 이렇게 얻어터지는 과정에서 어찌어찌 무공을 익혀 오기조원에도 올랐다고.[22] 예방책으로 서윤에게 심어둔 탁혼만천의 농도를 미리 낮춰두지 않았다면 서휼도 같이 빨려나가 흡수되어버릴 수도 있었기에 대단히 위험한 사태였다고 한다. 천하의 서휼조차 여기에 소름끼쳐하며 치를 떨었을 정도.[23] 이 시기에 본인과 마찬가지로 서휼의 주도 하에 따돌림 당하는 서란과 친해지고 많이 귀여워했다고 한다. 이전까지는 종족과 혈통의 편견에 빠져 서란을 못마땅히 여겼었다고.[24] 서휼은 이를 '오염됐다'고 표현했다.[25] 원래 3명이 아니라 수계의 하늘을 관측하다가 998회차의 서휼처럼 다른 천문관들의 존재 자체가 삭제되었다는 독자들의 추측도 있지만 상세불명.[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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