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4 12:59:09

집속탄

확산탄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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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병/경장갑용 자탄이 내장된 집속탄

1. 개요2. 효과3. 종류
3.1. 소이탄3.2. 대전차 확산탄3.3. 대 전력시설 파괴탄3.4. 생화학무기3.5. 기타
4. 대한민국 국군이 보유중인 집속탄 목록5. 불발탄 문제6. 금지 조약7. 유사 무기: 다탄두 탄도 미사일8.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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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집속탄(集束彈) 또는 확산탄(擴散彈), 클러스터 폭탄(Cluster bomb, Cluster munition)은 탄체 안에 수 개에서 수백 개에 달하는 복수의 자탄(子彈)을 탑재, 광범위한 살상 및 파괴 효과를 꾀하기 위하여 개발되는 폭탄이다.

군용기가 투하하는 항공 폭탄이 일반적이나 육상 포병화포 혹은 다연장로켓은 물론 미사일로 발사하는 형태도 있다. 미군의 경우, 공대지 항공기와 탄도 미사일로 투발되는 확산탄은 클러스터탄(cluster bomb)으로, 육상 발포에 의해 투발되는 종류의 확산탄은 포괄하여 이중목적개량고폭탄(DP-ICM,dual-purpose improved conventional munition)으로 구분한다.[1]

포탄의 경우 구경이 빡빡하고 포신 압력을 견디기 위해 외피도 두터워 넣을 수 있는 자탄의 숫자는 적다. 투하모기가 투하지점에 폭탄을 투하하면 일반 항공폭탄처럼 지면에 충돌 후 폭발하는 것이 아니라, 낙하 도중 공중에서 열려 자탄을 사방으로 흩뿌리고, 자탄들은 지상에 떨어져 광범위한 폭발을 일으킨다. 걸프 전쟁에서 확산탄의 위력을 실감한 이라크군은 당시 미군이 M270 MLRS에서 발사하는 M26 로켓의 자탄을 스틸 레인(steel rain, 강철 비)이라 묘사했다.

좀 더 효율적으로 자탄을 쏘기 위해 만들어진 '디스펜서 폭탄'이란 종류도 존재한다. 이쪽은 폭탄 자체를 투하하지 않는 대신 전투기에도 탑재가 가능한 소형 폭탄창으로, 각 폭탄에 자탄이 들어가는 수백개의 튜브가 존재하며, 폭격시 폭탄창을 열어 다수의 자탄을 발사하거나 투하한다. 이러한 무기의 예로는 독일의 MW-1이 존재한다.

최초의 집속탄은 2차 대전 당시 독일 공군이 사용한 SD-2(Sprengbombe Dickwandig 2 kg) 일명 나비폭탄[2]이다.

2. 효과

넓은 범위에서 폭발하기에 방어력이 약한 목표물(보병 및 경차량)이 한 지역에서 다수가 움직이고 있을 때 엄청난 타격을 입힐 수 있다. 확산탄의 제압 범위가 축구장 단위로 표시되니 말 다했다.[3] 대개 확산탄의 자탄은 파편을 뿌리는 대인 고폭탄이기에 확산탄의 폭발 범위 내에 있는 보병은 아주 운이 좋지 않은 이상 사망 혹은 중상 확정이다. 즉, 다수의 전력을 상대할 때 아주 효과적이기에 꾸준히 쓰였다.

영화 강철비에서는 MLRS에서 발사한 단 2발의 로켓들이 확산탄으로 묘사됐는데, 여기서 뿌려진 자탄들이 개성공단 공터에 모인 군중들을 싹 몰살해버리는 장면이 나온다. 다만 영화에선 심의 문제 때문인지 자탄의 위력을 소총탄 수준으로 매우 빈약하게 묘사했다. 실제론 대인용 자탄 하나하나가 수류탄, 혹은 40mm 유탄보다 조금 약한 수준의 위력이기 때문에, 소총탄 따위와는 위력의 비교를 불허한다. 따라서 자탄 범위 내에서 피격 당한다면 영화처럼 실제로 사람의 신체 형태가 멀쩡히 남아있기는 힘들고, 거의 대부분의 표적들은 거의 고기덩어리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산산조각난다.[4]

한편 미군은 CBU-107이라는 산탄식의 집속탄도 개발했는데 텅스텐이나 쇠로 된 막대 수백, 수천 개를 비산하는 방식이라고 한다. 민간인 지역에 있는 연료탱크나 화학무기 저장소의 유폭 등을 막기 위한 특수 폭탄이라고 한다. 개발로부터 배치까지 98일밖에 안 걸렸다.

3. 종류

3.1. 소이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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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로토프 빵바구니(Molotov bread basket)라고 별명이 붙였던 소련제 RRAB-3 공중투하형 폭탄. 왼쪽의 폭탄 모양 케이스 내부에 오른쪽 사람이 들고 있는 것과 같은 소이탄이 여러 개 들어있는 집속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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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격기에서 투하할 경우 뒤쪽의 커다란 날개에 의해 폭탄 케이스가 고속으로 회전하고, 그 힘으로 케이스가 분해되어 내부의 자탄들이 방출되는 간단한 구조.

燒夷彈

일반 확산탄이 단순하게 넓은 지역을 제압하기 위해 사용된다면 소이탄은 당연히 넓은 범위를 태워버리기 위해 사용되며, 주로 정글과 같은 숲을 불질러 내부의 적을 제압하거나, 아니면 도시를 구워버리는데 사용한다. 후자의 경우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양측이 무차별적으로 사용했으며, 드레스덴 폭격, 도쿄 대공습 모두 이 폭탄의 작품이다. 현대의 소이 유산탄의 경우 내부에 열압력 에어로졸을 채워 열압력탄 역할을 하는 폭탄도 존재한다.

3.2. 대전차 확산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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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에서 사용하는 대표적인 대전차용 확산탄으로 바람수정 확산탄(CBU-105)은 주로 전폭기 혹은 M270 MLRS에서 사용되어 아프가니스탄 전쟁이라크 전쟁에서 사용된 것으로 유명하다.

대전차라는 말이 앞에 붙은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대전차 확산탄은 전차, 장갑차, 자주포 등의 장갑차량에 효과적인 타격을 하기 위해 운용된다. 대전차 확산탄이 따로 존재한다기보단 대전차용 자탄을 집어넣은 확산탄이 대전차 확산탄인 것이다. 물론 성형작약 등의 탄두는 이중목적 고폭탄이라는 이름으로 기갑/보병 가리지 않고 다목적으로 사용된다.

일반 확산탄이 작은 자탄을 많이 싣고 넓은 범위를 타격한다면 대전차 확산탄은 크고 무거운 즉, 폭발력이 강한 자탄을 가지고 보다 좁은 범위를 제압하되 더 강력한 방어력을 갖춘 차량에 대한 제압도 효과적으로 하는 것이 목적이다.[5] 장갑차는 물론이고 전차조차도 취약한 상부장갑에 성형작약이나 EFP가 날아오기에 무사할 수가 없다. 현재 대전차 확산탄은 자탄마다 유도장치를 붙이고 오는 경우가 많기에 적 기갑부대에 위협적이다. 예를 들어 M270 MLRS가 개발된 목적 또한 소련의 기갑 웨이브를 저지하기 위함이었고, 현 미군 제식인 CBU-105 같은 경우 자탄에서 분리되면 4개의 EFP가 빙글빙글 돌며 레이저를 내뿜고. 레이저가 철판 같은 물체가 닿으면 그때 EFP가 발휘되는 형식이다.

3.3. 대 전력시설 파괴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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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정전 폭탄.

미군은 전력시설 무력화를 위한 BLU-114/B "소프트 밤"을 개발해서 1999년에 이미 배치해서 오퍼레이션 얼라이드 포스F-117세르비아에 투하하여 세르비아 전체의 전력 시설 중 70%를 마비시켰다.

원리는 내부에 든 소량의 작약이 터지면서 흑연 필라멘트를 흩뿌리는데, 이 흑연 필라멘트가 변압기나 고압전선에 붙어서 쇼트를 일으켜 전력망을 파괴하는 것이다. 특히 변전소에 대한 공격능력이 탁월한데, 특성상 개활지에 넓게 들어서는데다 초고압전류가 좁은 장소에서 복잡하게 흐르므로 몇 개의 필라멘트만 달라붙어도 순식간에 합선되어 파괴된다.

한국군 역시 이런 폭탄을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3.4. 생화학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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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폭탄과 달리 화학무기생물학무기의 경우는 확산탄의 형태를 띠는 게 대다수이다. 무기의 특성상 어차피 한 자리에 대량의 화학물질 내지 세균, 바이러스를 뿌린다 해도 큰 효과를 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런 종류의 무기는 투발 양이 늘면 늘수록 최대한 피해면적도 늘려야 한다. 그리고 피해 면적을 늘리는 가장 간편한 방법이 바로 확산탄이다. 대부분의 경우 가스를 생성하는 장치를 조그만 자탄에 담거나 아니면 가스 상태로 넣는다. 생물학 무기의 경우 자탄에 에어로졸 상태나 액체에 섞어서 넣는다. 이런 방식으로 최대 백여 제곱킬로미터의 면적을 피해 입힐 수 있다고 한다.

3.5. 기타

  • 지뢰
    지뢰를 살포하는 확산탄인 FASCAM은 보통 대인지뢰대전차 지뢰를 동시에 뿌린다. 공병이 단순하게 매설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고 넓게 지뢰를 매설할 수 있으며, 규칙성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공병 매설과 달리 이쪽은 완전히 무작위로 살포하기 때문에 MICLIC이라도 준비해놓지 않는 이상 뚫고 가기 굉장히 어려워진다.[6] 미군은 ADAM이라는 155mm 포에서 발사되는 유산탄을 사용하는데, 이때 각 지뢰가 인계철선을 추가로 설치하여 지뢰밭을 더욱 악랄하게 만든다. 대신 각 지뢰는 4~48시간 후 자폭하며, 자폭에 실패하면 전지가 방전되는 14일 후 무력화된다. 지뢰 살포 효과는 좋지만 국제협약 문제도 있고, 무엇보다도 이렇게 지뢰를 살포한 지역은 지뢰들이 자폭, 무력화될 때까지 아군도 지나갈 수 없는 위험지대가 된다는 단점이 있다.
  • 전단
    삐라 살포도 확산탄으로 할 수 있다. 미군에선 한국 전쟁 당시 M16M1 클러스터 폭탄으로 전단을 살포했으며, 현재 기존에 전단 살포용으로 사용하던 확산탄 CBU-52, CBU-58, CBU-71이 노후화로 인해 사용하기 곤란해지자 SUU-30 디스펜서를 개량한 LBU-30[7]을 만들었고, 2000년에 F-16기를 이용해 살포 실험을 했다. 러시아에선 전단을 뿌리기 위해 체첸 전쟁 당시 AGITAB-250-85폭탄과 AGITAB-500-300폭탄을 사용했다.

4. 대한민국 국군이 보유중인 집속탄 목록

  • 155mm K310 DPICM-BB(항력감소 이중목적 고폭탄)
    K221 자탄 49개를 공중에서 살포해 적 기갑부대를 격파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사거리는 30km 이상(K-9 자주포 기준)이고 살상반경은 7m 이상, 관통력은 100mm 이상이다.
  • 155mm KD515 RAAMS 지뢰살포탄
    소형대전차지뢰 9발을 살포해 기갑부대를 저지하는 탄이다.
  • 155mm 전단살포탄
    전단 살포용 비살상집속탄이다.
  • M26 로켓
    M270 MLRS천무 다연장로켓에서 발사할 수 있으며 M77 자탄 664발을 살포할 수 있다. 사거리는 30km 이상이며 최신형인 KM-26A2는 사거리가 45km이다.한화에서 라이센스 생산한다.
  • ATACMS 지대지 탄도미사일
    2002년에 미국으로부터 도입한 기종으로 블록1과 블록1A버전을 도입했다. 블록1A의 경우 M74 자탄 275발을 살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65km에 달해 평양을 타격할 수 있다. 한화는 이를 라이센스 생산하고 있다.
  • 현무-II 지대지 탄도미사일
    활주로나 지대공미사일과 같은 고가치 목표물을 무력화하기 위해 현무2A의 경우 확산탄 탄두를 사용한다.
  • KCBU-58 항공폭탄
    650발 이상의 자탄을 살포하며 한화에서 라이센스 생산하고 있다.
  • CBU-105 항공폭탄
    2016년에 미국으로부터 수 백발을 도입했고 BLU-108 SFW 자탄 카트리지 10발을 수납한다. 해당 카트리지는 더 작은 지능형 EFP 자탄인 '스키트' 4발씩 수납하는데, 이 '스키트'들은 낙하산을 타고 빙글빙글 돌면서 내려오며 차량이나 전차의 열원을 감지하고 추적해 목표물 상단이 사선에 일치하는 순간 EFP 탄두를 기폭시켜 타격한다. 즉 이론상 한발로 40대 이하의 기갑차량을 무력화 할 수 있다. 2022년 제조사인 텍스트론사가 생산중단을 발표했다.
  • 해룡 전술함대지 유도탄
    대한민국 해군이 운용중인 전술 지대지 유도 무기. 적 해안의 밀집 표적을 타격하기 위해 확산탄을 탑재한다.

5. 불발탄 문제

"몰려오는 많은 적들을 처치하기 위해 DPICM을 쏘면 그 다음 번엔 더 많은 적들이 몰려든다"
이라크 전쟁 당시 미군 장병들 사이에서 나돌았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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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알레포에 떨어지는 클러스터

집속탄이 넓은 범위에 투하되어 실려있는 자탄들이 잘 터져 주기만 한다면야 전쟁 상황에서 모든 국가가 쓸 것이다. 문제는 불발탄의 비율이 일반적인 폭탄보다 꽤 높다는 데 있다.

예를 들어 불발률이 5%에 달하는 일반적인 무유도 폭탄과, 자탄의 개당 불발률이 5%에 달하는[8] 100발짜리 확산탄이 있다고 치면 같은 100발의 폭탄을 떨어뜨렸을때, 무유도 폭탄은 5발 정도의 불발탄을 남기지만, 확산탄은 500발의 불발된 자탄을 남긴다. 확산탄의 자탄은 일단 한 폭탄 안에만 수십 개에서 수백 개가 들어가기 때문에 그 생산 수량이 엄청나게 많고, 따라서 같은 불발률에서도 일반폭탄에 비해 총 불발탄수가 매우 많다. 게다가 투하 시의 운동에너지 자체도 일반 항공폭탄에 비해 작기 때문에 불발률이 더더욱 높아지는데 한반도의 산악지대 같은 경우에는 10%를 넘을 수도 있다고. 게다가 연식이 꽤 오래된 폭탄의 경우 그냥 그 자체가 불발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9]

이렇게 불발탄이 투하 당시에 폭발하지 않고 남아있으면 전쟁 중에는 해당 지역에 지상군을 투입해 작전을 수행하거나 해당 지역을 통과해 이동하기가 어려워지고, 이후 전쟁이 끝나고 민간인들이 그 지역을 돌아다니기 시작했을 때 심각한 위험이 된다. 대인지뢰 금지협약이 제기된 이유도 전후에 방치된 지뢰의 유폭에 그 지역 민간인 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서이다. 집속탄의 자탄은 사실상 지뢰를 하늘에서 뿌리는 셈이나 다름없는 것. 사실 이건 어느 불발탄이든 마찬가지지만, 확산탄의 자탄은 그 크기상 인지도 쉽지 않고, 단순한 금속 공 내지는 원통 모양이라 누가 봐도 딱 불발탄이라 인식이 가능한 포탄에 비해 위험성이 크다. 또한, 대형포탄에 비해 신관이 민감하기에[10] 유폭 가능성 큰 불발탄으로도 더 위험하다. 이런 특징 때문에 사실상 대인지뢰와 마찬가지로 민간인 피해의 대명사가 되고 있다. 민간인들이 쉽게 식별하도록 자탄에 빨간 칠을 하기도 했지만, 오히려 그 때문에 아이들이 호기심에 만지다가 죽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일단 20kg 이상의 자탄을 사용하는 대전차 확산탄의 경우 이 논란에서 자유롭다. 무게가 무겁고 생산 수량도 적은 만큼 불발률도 훨씬 작고, 설사 불발한다 치더라도 크기가 커서 쉽게 발견되기 때문에 민간인 피해가 일어날 확률이 낮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전차 확산탄이 아닌 일반탄의 경우 여전히 논란에 휩싸인다. 일단 신규 생산품의 경우 불발률을 꾸준히 줄여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하지만 생산 수량 자체가 너무 많은 만큼 실현이 어렵다. 스마트 자탄을 이용해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하는 방식을 개발해 불발탄을 없애려고도 하지만, 항공폭탄은 비축물량에 의존하는 측면도 있어서 예전에 생산된 물건들의 경우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다. 이 확산탄이 모조리 보관수명이 다해 신규 물량으로 교체되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설령 스마트 자탄 같은 게 나온다 하더라도 기존의 확산탄이 이것보다 훨씬 싸면서 여전히 괜찮은 효과를 내므로, 기존의 확산탄도 계속 생산해가며 쓸 확률이 높다. 즉, 비용 대 효과라는 문제 탓에 설령 신형 확산탄이 나온다 하더라도 기존의 확산탄이 군대에서 사라질 날은 상당히 오래 걸릴 것이다.

정리하자면, 많은 해결책이 나와 있지만, 명확하게 해결해 주는 것은 아직 없다. 이는 확산탄이라는 무기체계 자체가 순수하게 군사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낮은 가격, 확실한 위력, 간편한 사용법 등 대단히 효율적이라서 쉽게 포기할 수 없기 때문이다.

6. 금지 조약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집속탄 금지 협약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7. 유사 무기: 다탄두 탄도 미사일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MIRV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핵 확산탄의 일종으로, 15톤의 탄두중량이면 W76 100kt 수소폭탄을 100발 장착할 수 있다. 이걸 확산탄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수백발이 들어간다는 점에서 확산탄과 비슷하고, 각각의 탄이 유도 기능 및 자폭 기능 또한 존재하는 점은 대전차 확산탄과도 비슷하다.

다탄두는 보통 ICBM에서 지칭하는 탄두의 명칭으로, 2발 이상의 핵무기를 하나의 탄두에 탑재하는 것을 말한다. 확산탄과는 다르게 각각의 위력이 고위력이다.

8. 관련 문서


[1] 아울러, 대인개량고폭탄(AP-ICM, anti-personnel improved conventional munition)은 장비의 파괴보다 엄폐물이나 참호에 있는 인마 살상을 위한 집속탄이다. 자탄이 지면에 닿는 순간 스프링의 힘으로 지상 1~2m를 튀어 올라 적의 머리 위에서 터지도록 고안되었고, 터지지 않고 땅 위에 남은 자탄은 지뢰와 같은 효과를 낸다. 포병 부대에서는 통상 ICM탄으로 부른다.[2] 소련이 개발한 나비지뢰라 불리는 PFM-1과 혼동주의.[3] 참고로 여기서 말하는 축구장은 미식축구 경기장의 그라운드를 말한다. 물론 축구경기장과 미식축구 경기장의 그라운드 규격은 대체로 큰 차이가 없으므로 그냥 별달리 구분을 안 해도 큰 무리는 없다.[4] 대인용을 넘어 AM(대물)용에 소이효과까지 가진 자탄의 경우 수류탄 이상의 위력을 가지는 경우도 있다.[5] 일반 확산탄은 자탄의 무게가 5파운드를 못 넘기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대전차 확산탄은 약 60파운드 정도에 달한다. MLRS에 쓰이는 M26로켓-M77 DPICM 자탄 한발의 관통력은 100mm대이지만, 두께가 100mm도 안 되는 상부 장갑에 꽂히니 맞는 입장에서는 상부 반응장갑 말고는 답이 없다.[6] 대신 말 그대로 하늘에서 흩뿌리는 것이니, 공병이 직접 매설하는 것에 비해 위장이나 해체 방지 등을 위한 복잡한 기믹을 기대하긴 어렵다. 이런 문제 때문에 걸프전 당시 토네이도 전폭기가 이라크 군 활주로에 살포한 대인 지뢰 겸용 확산탄을 이라크군은 소총 사격으로 유폭시켜 손쉽게 해체했던 사례가 있다.[7] Leaflet Bombing Unit.[8] 이렇게 계산하더라도 실제 자탄에 비하면 불발률이 엄청 낮은 것이다. 조사기관에 따라 확산탄 자탄의 불발률은 2~30%를 넘나들기도 한다.[9] 다만 차라리 이 경우가 민간인 피해면에서 생각하면 훨씬 낫다. 이렇게되면 당연히 폭탄인지 누가봐도 알기 때문이다.[10] 앞서 언급되었듯이 폭탄 자체가 가지는 운동에너지가 낮고, 그 상태에서 자탄으로 분리되면 중량이 낮아져 지표에 착탄했을 때의 충격량이 더더욱 낮아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신관을 예민하게 설정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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