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3 17:56:47

호남 대망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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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대 호남 대망론 회자 인물
2.1. 실제 사례2.2. 과거 회자 인물2.3. 진행중
3. 보수 호남 대망론?4. 호남 지역 정당5. 가능성6. 진행 상황7. 같이보기

1. 개요

대한민국에서 전라도 출신 정치인이 대통령직을 노릴 때 나오는 용어이다. 강원도와 달리 대권주자를 뒷받침해 줄 충분한 인구가 있고 강원도충청도와 달리 실제로 김대중 전 대통령이 당선된 사례도 있기 때문에 위 두 지역보다는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호남계가 주류인 민주당 내에서도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영남의 표를 흡수할 수 있는 개혁 성향의 영남 출신 후보가 나서야 한다는 영남후보론의 세가 만만치 않아 호남 출신 대통령은 지금까지 단 한 번, 김대중(제15대 대통령)만 배출됐다.

2. 역대 호남 대망론 회자 인물

2.1. 실제 사례

  • 김대중: 제15대 대통령 선거에서 충청도를 기반으로 하는 김종필 전 국무총리와 DJP연합을 결성해 김대중을 향한 전라도의 압도적 지지에 김종필의 정치적 기반인 충청도의 득표를 합하여 당선되었다.

2.2. 과거 회자 인물

  • 고건: 출생은 서울특별시이지만 본적은 전라도이며, 국회의원직도 전라도에서만 했고 관선 전라남도지사도 지내 호남 대망론 대표주자 중 한 명이었다. 노무현 대통령 탄핵 사태 때 권한대행 역할을 하면서 17대 대선 초반에 고건 대망론이 불었지만 결국 대선에 불출마하고 정계에서 은퇴했다. 본선에 출마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가능성만 보면 김대중 이후로 가장 높았던 인물이다.
  • 한화갑: 동교동계 출신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을 오래 보좌 했던 인물이고 제16대 대통령 선거 당시 경선에도 나갈 정도였으나 노무현 전 대통령에 밀려 후보로 출마하지는 못했다.
  • 천정배: 동교동계 출신이고 참여정부에서 법무부장관까지 역임하며 대권주자로 꼽혔지만 민생당 후보로 나온 21대 총선에서 호남에게 외면 받고 참패하면서 사실상 대권은 힘들어졌다.
  • 정동영: 동교동계 출신으로 참여정부에서 통일부장관을 역임하고 제17대 대통령 선거 본선까지 나갔지만 이명박에게 참패했으며, 천정배와 함께 21대 총선에서 호남에게 외면 받고 참패하면서 사실상 대권은 힘들어졌다.
  • 박지원: 실질적으로 불출마하기는 했지만 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자신이라고 왜 못 나가겠냐며 출마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현재도 현역이긴 하지만 나이가 나이고 이재명을 지원해주는 원로 포지션이기 때문에 대권은 이제 무리인 상황이다.
  • 정세균: 이낙연 전 대표를 제외하면 가장 유력한 전라도 출신 대권주자였다. 2021년 재보궐선거 참패 이후 이낙연 전 대표 책임론이 커진 상황에서 다크호스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되었으나 내 경선에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게 크게 밀리며 4위에 머물렀고 그 충격 때문인지 예비후보 직에서 사퇴했다. 21대 대선 기준 나이가 만 77세로 고령이라 대권은 어렵다는 의견이 많다.

2.3. 진행중

  • 박용진: 재선 국회의원으로, MBN과의 인터뷰에서 출마를 확실시했다. # 그리고 최근 진보적인 정책을 이야기해 주목을 받고있다. 하지만 다른 호남 대망론 후보들에 비해 체급이 약한게 단점이다. 경남지사 출신의 재선 중진 김두관 의원보다 당내 경선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고 6선의원에 원내대표,당대표,국무총리,국회의장 까지 지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당내 경선에서 4% 정도 차지하는 상황에 1~2% 정도 차지 한것으로 보면 상당히 선전한것으로 보인다.
  •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대선에서 김두관 의원과 함께 다크호스로 부상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있었으나 대선 대신 전당대회로 방향을 틀면서 20대 대선 출마는 불가능 하지만 민주당 내 대선주자 중 한명이다. 8회 지선 서울시장 선거에서 참패하면서 입지가 더욱 낮아졌다.
  • 이낙연: 2018~2019년 사이부터 가장 유력한 전라도 출신 대권주자로 거론되었으며,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직후까지만 해도 압도적인 유력 대권후보 였으나 2021년 기준으로 점차 하락했고 이재명 경기도지사,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밀려 3위로 전락했고 지지율은 한자리수로 하락하기도 했다. 이후, 민주당 경선이 시작되며 다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으나 순위를 뒤집지는 못하였고 결국,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패배하였다. 21대 대선 기준 나이가 만 74세로 꽤 많기는 하지만 다시 한번 도전할 수도 있었으나, 22대 총선에서 홈그라운드인 광주에서 13%라는 저조한 득표율로 참패하면서 대권주자는 커녕 정치적 재기도 힘든 상태가 되었다.
  • 김관영: 과거부터 '정책적 역량'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 차세대 주자로 언급되어 왔으며#, 지방선거 당선 이후 지역정가일부 언론에서 대권도전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인지도가 낮고 전북지사라는 직책이 크게 주목받는 자리까지는 아니지만 1969년생으로 대권주자로서는 비교적 젊은 나이인데다가 회계사, 행정고시, 사법고시에 모두 합격한 엘리트 이력 등이 장점이다. 하지만 전국구적인 인지도는 없는 수준인 것이 매우 큰 단점이다.

3. 보수 호남 대망론?

호남이 밀어주는 영남 출신 후보와 비슷하게 보수 정당에서도 호남 출신으로 민주계열 정당의 지지율을 뺏어보려는 시도가 없던 것은 아니었다. 어떻게 보면 5공 시절의 장세동부터 시작하여, 이정현의원이 대표적으로, 이정현은 박근혜를 설득하여 2012년 대선 당시 호남 지역에 대대적인 유세를 실시하게 하고, 본인도 충분히 수도권이나 비례대표 내지는 청와대 고위직을 맡을 수 있었음에도 순천시에서 보수 당적으로 당선되는 등 지역주의를 돌파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많은 업적을 쌓았다.

그러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지면서 호남지역의 중진 보수정치인으로 자리매김했던 이정현은 크게 추진력을 잃고, 이후에도 도전을 계속하고 있지만 명확한 결과가 나오지는 않고 있다. 또한 전북 전주에서 출마한 정운천의원의 경우도 있다.

본질적으로 호남과 영남의 인구비례가 1:2를 넘어서는 시점에서, 호남이 영남을 뺏어 오는것은 유효한 전략이지만 영남에서 호남을 뺏어 오는 것은 상대적으로 영남 자체의 투표율을 끌어오는 것에 비해 기댓값이 높지 않아 앞으로 호남 출신의 보수 후보가 등장할지 에 대해서는 미지수이다.

4. 호남 지역 정당

5. 가능성

기본적으로는 김대중이라는 실제 당선 사례도 있고 인구도 강원도보다는 많다보니[1] 강원 대망론보다는 가능성이 더 높다고 여겨진다. 호남의 경우 고령인 이낙연 이후로는 특별히 두각을 드러내는 대권 주자는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6. 진행 상황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2]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모두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고 모두 1차 컷오프를 통과했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불출마 했고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선이 아닌 당권도전으로 방향을 틀었다.

20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영남후보론 당사자 중 1명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게 밀리며 사퇴했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5%로 4위를 기록했고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9.14%로 2위를 기록하며 낙선했다.

7. 같이보기


[1] 특히 수도권 등 외지로 나간 호남 인구까지 생각하면 더욱 영향력이 강하다.[2] 2021년 9월 13일 본경선 사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