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7 00:19:11

프라가라흐(마비노기 영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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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루무기.jpg
영웅 루 라바다의 무구들, 우측의 대검이 영웅의 검 프라가라흐다. 중앙의 방패는 프리즘 실드, 좌측의 창은 불명.[1]
1. 개요2. 작중 묘사3. 기타4. 관련 문서

1. 개요

프라가라흐는 복수하는 검이며 증명하는 검이야. 아직은 잠들어 있지.
네가 영웅임을 프라가라흐에 증명해 보이는 순간 그 모든 힘은 온전히 너의 것이 될거야.
- 메르
…그렇겠지. 그 자가 쓰는 검은 예삿 물건이 아니야. 틀림없이, 그녀가 만든 검임에 틀림없다.
- 발로르
그 검에는 이미 나의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 브리지트

마비노기 영웅전에 등장하는 프라가라흐. 영웅 루 라바다가 다뤘던 신검이며, 현재 시점에서는 주인공 플레이어가 주인으로서 사용하고 있다. 그렇지만 사실 루의 무기인 건 아니고, 그냥 영웅 그 자체를 상징하는 검이다 보니 시대의 영웅들에게 지속적으로 계승 되던 무기이다. 마비노기 영웅전 세계관의 핵심 인물들로 분류되는 영웅의 검이다 보니 수많은 신들이 보증 할 정도로 그 위력은 가히 초월적으로, 사실상 마비노기 영웅전 세계관 최강의 무기라는 타이틀이 전혀 부족함이 없다.

작중 시점에서는 벤 체너 정상의 스토리에서 루 라바다와의 싸움에서 승리한 플레이어가 거머쥐게 된 후 플레이어가 사용하게 된다. 다만, 스토리에서만, 그것도 제대로 등장하는 건 결사대 스토리와 마신의 탑 에피소드 정도이며 그 외에는 별로 등장하지 않는다. 문제는 이 별로 등장하지 않는 장면마다 최고의 임팩트를 보여준다는 것.

2. 작중 묘사

프라가라흐가 작중 보여준 모습은 다음과 같다.
  • 절망의 여신 네반과 일기토에서 승리하고, 오염의 탑을 파괴하였다.
  • 파괴신 발로르와의 일기토에서 승리하고, 발로르가 쏘아내는 사안을 맞받아쳐 그가 만들어 낸 붉은 달을 파괴하였으며, 상처입힐 수 없는 무적의 육체를 가졌다고까지 묘사되는 발로르의 오른쪽 눈에 지워지지 않는 상처를 남겼다.[2]
  • 운명의 여신 모리안의 신격을 베어내 그 신성을 무녀와 분리했다.[3]
  • 여신 모리안과 분리된 신격을 얻고 전성기의 힘을 되찾은 혼돈의 여신 마하를 압도했다.[4]
  • 대장장이 여신 브리지트와 호각으로 싸웠으며, 둘의 격돌의 여파로 신들의 대장간의 화로를 전부 파괴했다.
  • 환희의 여신 라우라의 낫을 파괴하고 라우라의 아홉 목숨 중 하나를 끝장냈다.

보면 알겠지만, 이 검을 사용한 상황에서는 주인공은 말 그대로 무패. 아무리 강력한 힘을 가진 신적 존재라고 할지라도, 이 검만 사용하면 어떻게든 이겨낸다. 그야말로 데우스 엑스 마키나 취급을 받는 검. 실제로 검의 강함만 뛰어난 것도 아니고, 영웅이 가야할 길을 직접적으로 제시해주는 인도자 역할도 이 검이 대신 해주기도 해서, 네반, 발로르 에피소드에서는 프라가라흐 자체가 영웅의 길잡이가 되기도 하였다.

마비노기 영웅전 최초로 천체를 파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이 검을 휘두른 플레이어, 그리고 발로르가 사용한 파괴의 사안을 역이용한 것이긴 하지만 결국 프라가라흐의 힘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이 정도의 압도적인 힘을 가진 검이 어째서 필멸자에 불과한 영웅에게 주어지는지는 미스테리였는데, 그 진실은 시즌 3 후반에서 밝혀진다.

이 검의 제작자는 불과 대장장이와 모루의 여신인 브리지트이며, 그녀가 밝힌 바에 따르면 사실 프라가라흐는 애초부터 영웅을 위해 만들어진 검이 아니라, 신왕 누아자를 위해 만들어진 신검 클라우 솔라스였다. 게다가 그냥 정성을 쏟은 정도가 아니라 브리즈트의 신력 대부분을 쏟아 부었다고 할 정도로 벼려낸 마스터피스였다. 다만, 제작 목적은 단순히 신왕 누아자를 위해 만들어진 병기 수준이 아니라, 영겁의 세월 동안 지속되던 신과 악신들의 전쟁을 확실히 끝내기 위해 무기를 만드는 일에서는 비교 할 대상이 존재하지 않는 대단히 높은 신격을 가진 한 명의 신이 모든 것을 쏟아부어 전력을 다해 벼린 에린의 최종병기다. 무기로서의 격은 세계관 내 그 어떤 무기도 비할 바가 못되는 셈.

새로운 시대를 열기 바랐던 누아자를 위해 브리지트가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부은 이 검으로 누아자는 '최초의 봉인'을 발동시켜 이웨카의 일당과 파괴신 발로르까지 붉은 달에 봉인하는 데 이르나, 누아자 조차 완전히 그들을 봉인하는 것이 불가능하여 기력을 소진하고 봉인에서 탈출하지 못한 채 자신도 봉인 속에 갇혀버렸던 것이다.[5]
게다가 전쟁의 이러한 결과조차도 사용자인 누아자의 역량이 부족했던 것이지, 검의 힘이 부족했던 것이 아니다. 애초에 클라우 솔라스는 작중에서 그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드러난 적이 없다.

시즌 4에서 밝혀지기로 최초의 봉인의 효과는 시간 정지로 이웨카 차원을 봉인한 것이라고 한다. 여기서 시간의 수호자 엘쿨루스가 차원 간 시간끼리 이상이 발생한 것을 감지하고 이를 수정하려고 최초의 봉인을 파훼하기 위해 탄생한 존재라고 한다.[6]

봉인이 깨지면 신들의 싸움이 재개될 것을 크게 우려한 모리안키홀은 봉인을 수호하나, 시간의 수호자 엘쿨루스에게 만큼은 대항하기에 역부족이었다. 게다가 엘쿨루스를 완전히 봉인하려면 불멸의 존재인 신들조차 소멸할 정도의 대가를 필요했고, 봉인의 지키려는 모리안과 키홀에겐 둘 중 한명이 사라지면 봉인을 지킬 여력이 없어지게 된다. 결국 고심 끝에 자신들을 대신하여 소멸되어 줄 인물을 선택하여 그들에게 자신들의 신성까지 부여해 클라우 솔라스를 쥘 수 있게 조치했고, 그 결과 시간이 흘러 신검은 본래 이름과 사명은 잊혀지고 시대의 반복만을 유지하는 영웅의 검, 프라가라흐로 전락한 채 이를 모르고 시대의 유지만을 위해 희생된 존재가 바로 영웅인 것이다. 신들을 쓰러뜨릴 정도의 강력한 힘을 가진 명검, 프라가라흐를 일개의 필멸자에 불과한 영웅들이 휘두를 수 있는 데는 이런 복잡한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

이 검의 제작자인 브리지트는 신들의 전쟁을 끝내고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 만든 자신의 검이 오히려 시대의 반복에 쓰이면서 진짜 이름인 클라우 솔라스가 아닌 프라가라흐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것에 당연히 분노하고 있다. 그러던 중 현시대에선 온갖 이변들이 연이어 일어나 결국 이웨카의 봉인이 풀리게 되고 지금까지의 영웅들과 다른 길을 걷게된 현시대의 영웅이, 누아자의 부름을 받고 새 시대를 열기 위해 좌절 속에서도 계속 나아가려는 모습을 보고 플레이어를 한번 믿어보기로 한다.

3. 기타

모델링이 상당히 오락가락한다. 시즌 3부터 보스들의 외형을 키워놓은 것 때문에 프라가라흐 역시 덩달아 커졌는데, 문제는 이게 설정상으로 그렇게 거대한 대검이 아닌데도 보스가 들던 사이즈로 나와버리니 플레이어보다 몇배는 큰 크기의 대검으로 나와 컷신에 나오는 비중이 많다는 것. 특히 발로르 컷신에서는 엉성함이 돋보인다.

하지만 네반 컷신, 그리고 키홀이 프라가라흐를 들때, 브리지트 컷신, 라우라가 가련해 보이게 하는라우라 컷신에서는 플레이어의 크기에 맞게끔 수정되어서 컷신에 나온다.

원작 게임인 마비노기에서도 프라가라흐가 등장하는데, 문제는 검의 주인과 함께 취급이 굉장히 좋지가 않다. 얼마나 좋지 않으면 애초에 급조로 투입된 무기이며, 작중에 등장한 형태만 해도 무려 5~7개다. 설정상 루 라바다가 든 신검이라지만, 마영전꺼와 비교하는 것 조차 실례일 정도다. 그러나 최근 스토리에서 새로운 설정으로 재정리 되어 다시 위상을 되찾았지만, 검이 아닌 형태가 정해지지 않는 자아를 가진 무형의 힘이라는 에고 소드가 되어버렸다. [7] 물론 이 위상도 마영전 프라가라흐에 비하면 정말 초라하다(...)

4. 관련 문서


[1] 이전까지는 이 창이 브류나크일 것이라 추측되었으나 스렝 에피소드에서 브리지트가 신이 된 루를 위해 새로 만든 창의 이름이 브류나크로 나오면서 이전까지 사용하던 창은 별개의 것으로 밝혀졌다. 마하와의 전투 이후 창이 루의 신력을 견디지 못하고 파괴되었기에 이름이 다시 나올 일도 없게 되었다.[2] 어지간히 강력한 일격이었는지, 이후 라우라의 활약으로 발로르가 에린에 직접 강림했을 때 까지도 이 상처는 회복되지 않았다.[3] 이 때 프라가라흐를 사용한건 주인공이 아니라 프라가라흐의 소유자인 주인공에게서 단 한번 프라가라흐를 사용 할 권리를 대여받은 마신 키홀이다.[4] 사실 이때는 프라가라흐조차 쓰지 않고 영웅의 힘만으로 압도한 것이라 주인공 영웅의 능력이라 봐야한다.[5] 근데 잘 생각해 보면 여기서도 프라가라흐의 위엄이 드러나는데, 셀렌의 언급에 의하면 누아자는 발로르보다 약하면 약했지 강한 신은 아닌 것으로 보이는데, 자신과 동급 이상의 신인 발로르 + 그의 군세 전부를 상대로 이 검을 들고 싸운 것만으로 동귀어진에 가까운 결과를 이끌어낸 것이다.[6] 대마법사 로센리엔의 조사에 따르면, 전설 상에선 엘쿨루스는 세계 탄생 이전부터 존재하여 혼돈에서 시간의 질서를 부여해 안정시켜 모든 차원에 시간의 질서가 확립되자 존재 목적을 잃은 엘쿨루스는 세계 자체와 동화되어 사라졌으나, 태초의 봉인이 시간의 질서를 어지럽힘으로서 다시 나타난 것. 다만 어디까지나 전설 상의 내용이라 이 내용이 온전한 진실인지 알 수 없다고 한다.[7] 인게임 성능 또한 호불호가 갈리는데, 지금까지 검이였다가 실상은 물공이 아닌 마공 쪽 성향이다. 검 덕후와 전사들은 절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