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5 10:31:24

풀브링


||<-4><table width=500><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000><bgcolor=#000> 파일:BLEACH Logo.png
블리치의 등장종족 ||
사신 호로 퀸시 풀브링거
※ TVA / 극장판 오리지널 설정 : 바운트토가비토


1. 개요2. 능력
2.1. 진실2.2. 기술
3. 풀브링거 목록
3.1. 풀브링거 후보
4. 게임판5. 여담

1. 개요

만화 《블리치》에 등장하는 용어. 완현술(完現術)이라 쓰고, '풀브링(Fullbring)'이라고 읽는다. 사용자는 풀브링거(完現術者 / Fullbringer)라고 한다.

풀브링의 이름을 비롯해 모든 기술명은 시전자가 스스로 지어야 한다. 참백도가 스스로 이름과 기술을 알려주는 사신이나 슈리프트가 정해져있는 퀸시에 비해서 살짝 초라해보일수 있으나, 효스베 이치베의 등장으로 블리치 세계관에서 '이름'이라는 개념이 중요하다는 것이 밝혀진 이후에는 나름 불가항력적인 상황인 것으로 참작되었다.

이노우에 오리히메사도 야스토라를 제외한 엑스큐션 소속의 풀브링거들의 풀브링명은 전부 영어로 지어져있다. 일본어로 지어진 이노우에 오리히메의 경우엔 풀브링이 의지를 지녀 사신과 참백도의 경우처럼 스스로 자신의 이름을 알려준 특이케이스이며, 사도 야스토라의 경우엔 능력의 첫 시연 시 '호로의 힘에 가까운 것'이란 설정을 부각하기 위해서 스페인어로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쿠보 타이토는 팬클럽 QnA에서 "이 두 사람은 특별한 예외로, 각자의 모국어로 이름이 지어져 있습니다.(2人は特別枠なので、それぞれの母語で名前がついています)"라고 발언했다.[1]

2. 능력

사신도 아니고 퀸시도 아니고 그렇다고 호로도 아닌 인간의 능력이지만 힘 자체의 형태는 호로에 가깝다고 한다. 소울 소사이어티를 이치고 일행이 습격했을 때부터 던져놓은 떡밥이었다. 풀브링을 지닌 인간은 뱃속에 아기를 잉태한 어머니가 호로에 의해 습격을 받았을때 그 호로의 힘의 영향이 아기에게 남아서 탄생한다.

풀브링은 '주변에 깃든 영혼을 끌어내 사역하는 능력'이다. 인간 외에도 생물은 물론 무생물까지도 약간이나마 영혼이 깃들어있는데, 풀브링은 이 혼의 모든 능력을 끄집어낸 뒤 자신의 영혼으로 이를 증폭시키는 것으로, 힘을 끄집어내는 인간에게 유용한 방향으로 물체의 능력을 신장할 수 있다. 그리고 자신의 마음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무언가는(소유자의 영혼이 깃든 물체)는 강력한 능력이 되어 형태변환까지 할 수 있다.

어찌보면 굉장히 좋은 능력 같지만, 엑스큐션의 일원들은 풀브링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으며 평범한 인간으로 돌아가고 싶어한다. 이를 위해서는 자신들과 정확히 정반대 형태의 인간인 "사신과 인간의 힘을 모두 지닌 자"에게 자신들의 힘을 전달해야 한다. 이 때문에 쿠로사키 이치고가 사신의 힘을 다시 얻는 것을 돕기로 한 것이다. 쿠고에 의하면 현재 엑스큐션의 일원들 외에도 풀브링을 지닌 이들이 있었는데, 이치고처럼 사신과 인간의 혼혈이었던 인물에게 힘을 넘겨줌으로써 보통의 인간으로 돌아갔다는 듯하다. 이는 이치고를 이용해 힘을 더 강화시키려던 긴죠의 거짓말이었지만 자신들의 능력을 좋아하지 않았다는 건 사실이다. 특히 잭키 트리스탄이 가장 혐오했다고.

추가로 풀브링거들이 특수한 능력을 사용할 뿐, 평범한 인간이라서 그냥 총 한방이면 죽는다는 드립도 간간히 보이는데, 이쪽도 사신이나 퀸시처럼 영압을 사용하는 초인이라서 쉽게 안 죽는다. 당장 사도만 해도 소울 소사이어티 편부터 아란칼 편까지 그렇게 많이 베이고, 맞았는데도 결국 살았다. 긴죠는 과거 월아천충보다 강해졌다는 이치고의 검압을 맞고도 멀쩡했고, 츠키시마도 심장 근처에 바람구멍이 났는데도 근성으로 버텨서 이치고에게 덤볐다.

나온 능력자 수에 비해 강력한 능력의 비율이 굉장히 많고 활용도가 높다. 완전 전투용에 활용도가 낮은 더티 부츠, 거인&악마의 팔을 제외하면 다른 능력은 대부분 사기급이다.

2.1. 진실

이후 소설에서 밝혀진 것에 따르면 풀브링은 호로의 힘에서 비롯된 능력이 아니라 본래 영왕의 나눠진 육신의 일부가 인간에게 깃들어 발현된 힘이라고 한다. 때문에 풀브링거들은 모두 영왕후보이며 0번대도 그래서 이치고를 차기영왕 후보로 올린 것이라고. 즉 이치고만이 아니라 오리히메나 차드, 엑스큐션의 풀브링거들도 잠재적 영왕후보였단 이야기.

호로들이 높은 영력을 지닌 영왕의 파편을 가진 인간의 영혼을 본능적으로 파악해 잡아먹기 위해 풀브링거들이 어릴 때 습격하는 것이다.

퀸시, 사신, 호로의 힘과 융합하기도 한다. 구체적으로는 저런 힘과 융합해야 본격적으로 영능력이 발휘되는 것으로 보인다.[2] 이치고는 풀브링+호로+사신+퀸시라는 역대급 융합이다. 슈테른릿터 중 하나인 제라드는 본인이 원래 풀브링을 사용할 수 있었고 그에 어울리는 슈리프트, 즉 퀸시의 힘을 부여받아 아무런 부작용 없이 사용한다. 차드는 아란칼 편에서 자신의 풀브링이 호로의 힘에 가깝다고 했다.

영왕의 파편을 빼앗기거나 파괴될 경우에 풀브링 능력은 사라진다. 그 예로 잭키 트리스탄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지만 목숨대신 영왕의 파편이 파괴되어 풀브링이 사라졌다.

2.2. 기술

브링거 라이트(Bringer Light, 完現光:완현광)
파일:attachment/Bleach_-_Bringer_light_(1).jpg 파일:attachment/Bleach_-_Bringer_light_(2).jpg
만화에서의 연출

파일:attachment/Bleach_-_Bringer_light_(3).jpg
파일:attachment/Bleach_-_Bringer_light_(4).jpg
파일:attachment/Bleach_-_Bringer_light_(5).jpg
애니에서의 연출[3]

사신의 순보, 퀸시의 비염각, 아란칼의 소니도와 같은 개념으로 풀브링거의 고속보법으로 생각할 수 있는 기술이다. 발이 닿는 부분에 존재하는 미세한 영혼의 힘을 극도로 끌어올려 탄성을 강화시키는 원리라고 한다. 이를 이용하면 바닥을 풀브링해 높이 점프할 수도 있고, 물 위에서 서있을 수도 있으며, 공기를 풀브링시켜 허공에서 가속하거나 떠있는 것도 가능하다.

3. 풀브링거 목록

  • 쿠로사키 이치고

  • : 자신의 사신으로서의 자부심을 드러내는 사신대행증으로부터 발현한다. 유키오의 입을 통해 밝혀진 바로는 능력을 몸에 둘러서 밖으로 방출하는 풀브링이라고 한다.
  • 츠키시마 슈쿠로

  • : 책갈피를 칼로 변환한다. 이 칼로 베면 벤 대상의 과거에 자신을 끼워넣을 수 있다. 그리고 조작된 대상을 한번 더 베면 조작된 과거를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다. 살아있지 않은 물체에도 역시 적용된다.
  • 쿠츠자와 기리코

  • : 자신의 회중시계를 매개물로 대상에 타이머 형태로 절대적인 조건을 건다. 이 시간영역의 조건에서 강제로 벗어나려고 하면 시간의 화염에 휩싸여 순식간에 사라져 버린다. 다만 이는 기리코가 자신의 능력을 다소 오해했던 것으로, 시간을 제물로 바쳐 그에 상응하는 능력을 받는 계약류의 힘으로 밝혀진다.
  • 미치바네 아우라
    : 애착을 가진 물건이 없어 특별한 풀브링 능력이 없다. 대신 '물체에 깃든 혼을 사역하는' 가장 기본적인 풀브링 능력이 상당하며, 그 힘이 우라하라 키스케의 90번대 귀도와 맞먹는다.

3.1. 풀브링거 후보

공식적으로 풀브링을 지니고 있다고 확언되진 않았으나 영왕의 파편을 지녔다는 언급이 있는 인물들이다.[6]
  • 제라드 발키리
    더 미라클(The Miracle)
    : 생각이나 감정, 욕망을 물질로 구현해내는 능력. 영왕의 심장이 깃든 영향으로, 유하바하에게 슈리프트를 부여받기 전부터 갖고 있던 능력이다.
  • 우키타케 쥬시로
    : 생전에 영왕의 오른팔이 깃들어 있었고, 란기쿠와 달리 죽기 직전까지 영왕의 파편을 뺏기지 않았기 때문에 풀브링거 후보. 실제로 풀브링을 깨우친 상태였을지도 모르지만 능력이 공개되지 않은채로 사망해서 알수가 없어졌다. 다만, 풀브링의 설정이 영왕의 파편을 통해 발현하는 힘이란걸 생각하면, 영왕의 오른팔을 개방한 후 사용한 기술인 신괘가 우키타케의 풀브링일수도 있다. 소설판에선 쌍어리가 이도일대로 나타난 이유에 대해 영왕의 오른팔이 영향을 미친 게 아니냐는 언급이 나왔는데, 이 말대로라면 우키타케는 이치고와 마찬가지로 풀브링이 참백도와 융합되어있는 상태라고 볼 수도 있다.
  • 효스베 이치베
    : 천년혈전 애니에서 밝혀졌으며, 페르니다의 전대 왼팔의 소유자였다. 작중 시점 천년 전까지 효스베의 왼손에 깃들어 있었으며, 상대에게 영왕의 과거를 보여주는 능력과 슈리프트를 봉인하는 능력을 사용했다. 현 시점에선 더이상 풀브링거가 아니나, 효스베의 연령상 풀브링거로 존재한 기간은 후임인 페르니다를 포함해 다른 인물들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길다.
  • 마츠모토 란기쿠
    : 영왕의 손톱이 깃들어 있었기 때문에 풀브링거 후보였다. 하지만, 본편 시점에서는 아이젠에게 영왕의 손톱을 빼앗겨 붕옥의 재료가 되었기 때문에 더이상 풀브링거 후보가 아니다.

4. 게임판

파일:힘속성 쌍극 이치고.jpg
  • 쿠로사키 이치고(5주년)
    : 게임판 공식 설정으로 사신의 힘, 호로의 힘에 더해 풀브링의 힘을 몸에 두른 특수한 모습이다.

파일:7주년 기념 폴슈텐디히 우류.jpg

5. 여담

  • 여러모로 슈리프트와 유사한 점이 많다.
    • 영왕의 신체 일부 <=> 영왕의 자식의 피[7]을 받아 각성하는 힘
    • 영어로 작명되는 이름
    • 외부의 영자를 끌어다는 쓰는 영능력자가 가지는 힘

    실제로 근본적으로도 겹치는 부분이 있는지, 이미 풀브링을 가진 제라드페르니다슈리프트를 받았을때는 또 다른 능력이 발현하지 않고 기존 풀브링이 강화되는 식이 되었다.
  • 전체적으로 '특별할 것 없는 주인공 -> 인간이 아닌 적들과 다투던 이야기의 종료(사신의 능력+호로) -> 다른 새로운 능력자들의 등장 -> 인간끼리의 싸움 -> 주인공이 기묘한 능력을 가진 능력자들에게 고전'이라는 형식은 같은 소년 점프의 연재작인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파문->스탠드로의 변경과, 유유백서의 영력 싸움->테리토리 능력자로의 진행과 상당한 유사성을 보이고 있다.[8] 게다가 일단 보스격인 존재가 "주인공의 전임자"라는 것도 똑같다.
  • 완결 이후 마유리가 루콘가에 존재하는 풀브링거들을 잡아 연구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한다.


[1] 소설 CFYOW에서도 이 둘에 대해선 풀브링 각성이라는 결과는 똑같지만 거기에 다다르는 과정이 일반적인 풀브링거와는 다르다고 서술되었다. 일반적인 풀브링거는 부모가 호로한테 습격당했던 탓, 차드와 오리히메는 루키아의 몸 속에 있던 붕옥 탓.[2] 상세 설정이 밝혀진 소설에서도 풀브링거들에게서 호로같은 영압 패턴이 섞여있다는 것이 몇차례 언급되며 다른 힘과 섞이지 않고 풀브링을 발휘하는 능력자는 딱히 나오지 않았다.[3] 위에서부터 츠키시마, 이치고, 긴죠의 브링거 라이트.[4] 정식 명칭이 없다.[5] 긴죠 쿠우고가 초대 사신대행이었음이 밝혀져 이 풀브링은 풀브링으로 참백도를 재현한 힘으로 밝혀졌다.[6] 이 중에서 제라드와 페르니다는 엑스큐션처럼 능력명이 영어이며 평소에도 사용가능하다는 점, 슈리프트로 능력 각성, 강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을 근거로 엑스큐션과 마찬가지로 풀브링거라는 추측이 기정사실로 취급받고 있다.[7] 모든 퀸시의 힘은 유하바하의 영혼의 힘이 깃들어 각성하며 이 때문에 모든 퀸시는 유하바하의 영적인 자식이다. 그러므로 이미 유하바하의 일부를 지니고 있지만 슈리프트는 각성한 퀸시가 다시 유하바하의 피를 잔에 받아 마셔야 획득하는 것으로 보인다.[8] 특히 게임속에 사람을 가둔다는 능력은 빼도박도 못할 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