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0 22:39:35

포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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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소 맨의 등장인물
포치타
ポチタ | Pochita
파일:16392.png
<colbgcolor=#e55942,#010101><colcolor=#ffffff,#dddddd> 이름 포치타
분류 악마
계약자 덴지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이자와 시오리[1]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성예원[2]
파일:미국 국기.svg 린지 사이델

1. 개요2. 작중 행적
2.1. 1부
2.1.1. 떡밥2.1.2. 정체2.1.3. 이후 행적
2.2. 2부
3. 능력
3.1. 전투력
3.1.1. 전성기3.1.2. 약화된 상태
3.2. 고유 능력3.3. 전적
4. 목적에 대한 추측5. 기타

[clearfix]

1. 개요

파일:Pochita 00.png
[ruby(나는⋯. 덴지의 꿈 이야기를 듣는 걸 좋아했어., ruby=私は... デンジの夢の話を聞くのが好きだった。)]

[ruby(⋯이건 계약이야. 내 심장을 줄게., ruby=...これは契約だ。私の心臓をやる。)]

[ruby(그 대신⋯ 덴지의 꿈을 나한테 보여줘., ruby=代わりに、 デンジの夢を私に見せてくれ。)]
만화 《체인소 맨》의 등장악마.

덴지와 계약한 악마로 체인소의 악마다.

전기톱강아지를 합친 듯한 외형에 이마 부분에 톱날이 튀어 나와 있다. 평소에는 톱날이 약간만 튀어나와있지만 꼬리를 잡아당기면 일반적인 체인소처럼 날이 불쑥 튀어 나오며 회전하고, 일반적인 전기톱의 기능도 착실히 수행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생김새나 작중 행적에서 연상되는 이미지와 다르게 1인칭은 의외로 와타시 私(わたし)다.[3]

2. 작중 행적

2.1. 1부

파일:Pochita 01.png
본래 상처를 입고 죽어가던 악마였으나, 비 오는 날 부모의 묘지 앞에 서 있던 덴지에게 구제받는다. 자신의 피를 먹여 포치타를 살린 덴지는 '내가 널 구해줄 테니 너도 날 구해달라'는 계약 아닌 계약을 하게 되면서 둘은 함께 살게 된다. 덴지는 포치타를 이용해 나무를 베거나 악마들을 죽이는 등 전기톱으로 유용하게 써먹었고, 포치타는 암울한 환경 속에서도 진심으로 덴지를 좋아했는지 덴지가 꿈 이야기를 할 때면 즐겁게 듣고 있었으며 심장병으로 각혈을 할 때 걱정스럽게 바라보기도 했다.
파일:Pochita 02.png
그러나 야쿠자의 의뢰로 덴지와 함께 간 폐건물에서 좀비의 악마와 그 수하가 된 야쿠자들에 의해 육신이 조각나 덴지와 함께 버려진다. 이내 입가에 흘러들어온 덴지의 피로 정신을 차리고 주마등을 보던 중 과거 '만약 내가 죽으면 내 몸을 빼앗아 보통의 삶을 살아가줬으면 한다'는 덴지의 부탁을 떠올리고는, 자신의 몸을 그대로 바쳐 덴지의 몸을 되살려낸다. 그 과정에서 덴지와 '자신의 심장을 줄 테니 덴지의 꿈을 자신에게 보여달라'는 계약을 맺는다. 덴지는 이로서 전신이 복구된 채 되살아나고, 가슴팍에는 트리거인 포치타의 꼬리만 남아있었다. 이 트리거를 당겨 전신에서 체인소가 튀어나오는 '체인소 맨'이 된다.[4] 이로서 덴지는 좀비의 악마와 그 수하들을 물리치고 마키마에게 거두어진다.

이후 사망한 것처럼 묘사가 되었는데, 마키마의 언급으로 포치타는 덴지의 가슴에 심장으로서 살아있다고 한다. 인간과 악마의 냄새가 같이 나는 것이 그 증거이고, 이런 사례는 굉장히 드물다고 한다.

마키마의 말을 의식한 덴지는 가끔 혼잣말처럼 가슴속에 있는 포치타에게 말을 걸기도 한다.

그 후에는 포치타 본인이 직접 등장하는 일 없이 회상이나 덴지의 꿈 속에서만 가끔 등장한다. 하지만 덴지는 종종 어떤 문 앞에 서 있으며, 포치타가 덴지에게 절대 열지 말라고 당부하는 불길한 꿈을 꾼다.

2.1.1. 떡밥

커피에는 무서운 이미지가 없으니까 『커피의 악마』가 존재한다면 아주 약하겠지. 하지만 『자동차의 악마』가 있다면 어떨까⋯? 타이어에 치여서 죽는다는 이미지가 있으니 강할지도 몰라.
마키마
  • 6화에 마키마에 의해 약간의 떡밥이 던져졌는데, 악마는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이름이 주는 공포심에 따라 강함이 결정된다고 묘사된다. 작중에선 박쥐나 거머리 따위의 이름을 가진 악마도 상당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는 걸 보면 흉기, 그것도 스플래터 장르의 선두주자를 달렸던 전기톱의 이름을 가진 악마가 인간 소년의 피로 구사일생할 정도로 약한 모습이라는 게 말이 안 된다. 게다가 소형 동물에, 잘해봤자 공구 수준인 악마가 인간의 심장이 되어준 것만으로 이전과 비교도 안될 정도의 강한 힘이 주어졌다는 것 또한 의문점이다.
  • 18화 마지막에서 총의 악마의 살점을 먹은 영원의 악마가 "예전보다 약해졌구나", "불쌍해"라고 말했다.
  • 처음 덴지와 비 오는 날 만났을 때를 자세히 보면 몸에 몇 군데 상처가 나 있다. 이 상처를 자세히 보면 구멍이 뚫린 형태가 마치 총상처럼 보이기도 한다.
  • 특이 4과를 습격한 주범 중 한 명인 사와타리 아카네는 총의 악마와 계약을 하고[5] 야쿠자에게 총을 넘기는 대신 '체인소의 악마'의 심장을 요구했다. 그리고 그 이유를 캐묻기도 전에 자신이 계약한 악마인 '뱀 악마'에게 살해당했는데, 이는 '총의 악마'의 입 막음일 가능성이 있다.
  • 상어 마인인 빔은 덴지를 '체인소 님'이라고 극존칭으로 부르면서 절대 복종을 맹세한다. 폭탄의 악마를 상대로도 목숨 바쳐 덴지를 지켜낼 정도로 체인소의 악마가 원래부터 상당히 유명했음을 알 수 있다.
  • '태풍의 악마'의 말에 따르면 다른 악마들 또한 체인소의 악마의 심장을 원한다.
  • 폭탄의 악마의 심장을 가진 인간인 레제[6]도 체인소의 심장을 원하는데, 폭탄의 악마는 그 총의 악마의 동료다.
  • 49화에서 상어 마인의 언급으로 사실상 확인사살. 원래 체인소의 악마는 체인소의 체인을 건물에 걸고 엄청난 스피드로 이동했었다고 하며 덴지 이전의 체인소를 알고 있는 인물로 확정되었다.
  • 모든 악마들은 설정상 불멸로 정확히는 지옥에서 죽으면 현세에서, 현세에서 죽으면 지옥에서 부활한다. 그런데 현 시대에 현세에 있는 악마들 중 일부가 마지막으로 들은 소리는 체인소 엔진 소리이라고 한다.
  • 그 총의 악마보다 훨씬 강하다는 어둠의 악마도 체인소의 심장을 원하고 있다.
  • 결정적으로 레제가 덴지를 보고 죽은 자기 집 개가 떠올랐다고 말하는 장면이 있는데, 당연히 독자들은 이를 포치타라고 추측한다. 그런데 하필이면 레제는 소련의 실험체 내지는 특수요원 출신이고 누군가에게 당해 부상당한 총의 악마를 처음 발견한 국가가 소련이다.
  • 미래의 악마는 아키에게 덴지가 너와 파워를 죽일 것이며 그 후에 악마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악마가 나타날 거라 예언한다. 초월적인 존재는 아니더라도 최소 총의 악마와 맞먹는 강자였음이 확실한 대목.
  • 83화 초반에 8명의 마인과 악마를 마키마가 체인소의 권속이라 칭하며 이들의 이름을 나열했는데 8계급의 아크안젤루스를 제외하면 천사의 계급과 일치하며[7] 이마저도 총의 마인이 된 아키까지 포함하면 9개의 계급이 모두 맞아떨어진다. 여기에 더해 마키마의 술수로 덴지가 계약 불이행 상태가 되어 의식이 사라진 이후 신앙을 운운하며 덴지를 존대하는 모습을 보인다.[8] 요컨대 해당 화에서 체인소의 악마의 권속은 천사이며 그를 섬기는 악마가 체인소의 악마를 신으로 여긴다.

2.1.2. 정체

파일:pochita.jpg
체인소 맨
チェンソーマン | Chainsaw Man

포치타의 정체는 모든 악마가 두려워하는 지옥의 히어로 체인소 맨이자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존재였다.

본 모습은 덴지가 변신한 모습과 비슷하지만, 크기가 2.5m 정도에, 전완이 하나씩 늘어나 양팔의 체인소도 하나씩 늘어났고, 검은 갑피가 온몸을 둘러 기계적인 형상을 하고 있다. 머리의 형상도 덴지와 달리 눈 부분이 없고 뒤통수의 손잡이와 엔진부 또한 날카롭게 변형되어 있다. 또한 복부에서 튀어나온 내장이 머플러처럼 목을 감은 형상을 하고 있다.[9]

지옥의 히어로 체인소 맨은 도움을 요청 받으면 요청한 악마와 그의 적을 가리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살해[10]하는 공포의 대상이었다. 이런 터무니없는 행동 탓에 수많은 악마에게 주목을 받아 살해당했지만 몇 번이고 엔진 소리를 울리며 부활했다. 결국 지옥의 악마들은 체인소 맨에게 분노하거나 혹은 도망치거나 혹은 숭배하는 세 부류로 나뉘어진 듯하다. 또한 미래의 악마가 '악마가 두려워하는 악마'라며 체인소 맨을 위험시했다.

가장 큰 특징은 체인소 맨이 먹어치운 악마는 그 이름의 존재가 이 세상에서 영원히 사라진다. 즉, 제한적으로 현실조작이 가능한 사기급 능력이자 이론상 불멸인 악마를 완벽히 소멸시킬 수 있는 능력. 아마 체인소(Chainsaw)맨이라는 호칭은 순환을 끊는다(ChainSaw)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능력을 지닌 게 아닐까 추측한다. Chain은 사슬, 순환, 연계의 뜻을 지니고 Saw는 '톱/톱질하다'의 뜻을 가지고 있다. 한 단어로써 Chain-saw는 전기톱, 사슬톱이지만 문장(구)으로서 Chain saw는 순환을 끊다라고도 해석할 여지가 있다.

먹힌 이름의 존재는 과거와 현재, 개인의 기억에서 사라져서 인식할 수도 없으며 마키마 같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이름도 기억 못한다. 실제로 마키마의 발언에 따르면 이 세계관에서 '나치', '2차 세계대전', '에이즈', '핵병기' 뿐만 아니라 '아놀론 증후군', '히오산 대분화'('比尾山大噴火)[11], '조아'('租唖'), '인간에게 죽음 외에 있던 네 가지 결말', '아이들의 정신을 부수는 별의 빛'[12], '육감'[13] 등 해당 세계관에만 존재하는 다양한 질병, 재난, 개념들도 모두 존재가 사라져버렸다고 한다. 즉, 작중 세계관에서는 에이즈나 핵병기, 나치 등 현실에서는 누구나 이름을 아는 유명한 것들이 존재하지 않던 것이 되어버렸다.[14]

그리고 덴지의 꿈 속, 포치타가 열지 말라고 했던 문 뒤에는 학대를 버티지 못한 덴지가 우발적으로 아버지를 살해했다는 끔찍한 진실이 숨겨져 있었음이 밝혀진다. 때문에 죄책감을 버티지 못한 덴지가 정신적으로 무너지지 않도록 포치타가 이를 숨기고 있었던 것이었다.[15]

2.1.3. 이후 행적

마키마는 처음부터 덴지의 심장이 된 포치타가 목적이었고 계약의 조건인 덴지의 꿈, 즉 평범한 생활을 덴지에게서 앗아가기 위한 계략을 세웠다.[16] 결국 마키마가 덴지와 포치타의 계약을 일시적으로 끊어버리는 바람에 덴지의 몸으로 직접 행동하기에 이른다.[17]

한편, 마키마를 위험하게 여긴 키시베와 그를 따르는 일부 데블 헌터와 특수 부대가 마키마를 습격한다. 키시베의 부하들은 스스로의 목숨을 바쳐 지옥의 악마를 소환해 마키마를 해치우려 한다. 이에 마키마는 체인소 맨에게 도와달라며 도움을 요청한다. 그러자 덴지의 복부에서 내장이 튀어나와 목을 감더니 맨손으로 부대를 몰살하고 트리거를 당긴다. 소환된 지옥의 악마를 한 컷 만에 갈기갈기 찢어버리며 마침내 본모습을 드러낸다.

쓰러져 있던 데블 헌터의 발악에 의해 지옥으로 넘어가는데, 마키마는 어느새 다시 회복하고 이 상황을 멀리서 지켜보고 있었다. 키시베가 총을 겨누며 다가오고 마키마는 체인소의 악마인 포치타의 정체와 그가 능력으로 벌인 행적, 그 능력을 통한 자신의 목적을 밝힌다. 마키마의 목적은 바로 체인소 맨을 지배해 죽음, 전쟁, 기아 등등 세상의 행복에 방해되는 이름의 악마를 없애버려 보다 좋은 세계를 만드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서라면 '체인소 맨을 이겨야 한다'는 위험한 조건이 있어 마키마 본인도 승산을 높게 잡진 않았으나, 그를 순수하게 존경하는 의미에서 만약 자신이 패배해 먹히더라도 그 또한 더없는 영광이라 여겼다.

그 후 지옥에서 한바탕 날뛰며 악마들을 썰어버리고 지옥의 악마가 소환한 문마저 찢어발기며 지옥을 탈출한 체인소 맨은 도움을 요청했던 마키마에게 날아와 썰어버린 뒤 옆에 있던 키시베를 쳐다본다. 이내 누군가의 도와달라는 목소리를 듣고 순식간에 자리를 뜬다. 그곳은 다름아닌 데블 헌터를 그만둔 히가시야마 코베니가 일하고 있던 패밀리 버거 체인점이었다. 행동이 굼뜬 코베니는 점장과 알바 선배에게 괴롭힘을 당하며 시달리고 있었다. 목소리를 듣고 온 체인소 맨은 괴롭힘을 보고도 방관하던 손님이 비명을 지르며 도망치자 썰어버린다. 한편, 덴지의 썩지 않은 햄버거를 먹고 싶다는 기억을 떠올려 좌석에 앉아 햄버거를 요구한다.[18] 이에 데블 헌터를 부르자는 햄버거 탈을 쓴 알바생을 말이 끝나기도 전에 죽인다. 직원들이 버거를 제공할 때 부르는 노래를 하자 덩달아 팔을 흔들며 흥얼거린다. 공포로 몸이 굳은 채로 햄버거를 서빙하던 코베니는 두 번이나 햄버거를 엎어버리는데, 처음 한 번에 엎었을 때 코베니 때문에 모두가 죽을 거라며 원망을 토하는 알바생, 두 번째에는 이 모든 것이 몰래카메라 아니냐며 현실도피하던 점장을 죽인다.

결국 코베니가 쏟았던 햄버거를 다시 조립해서 주자 만족스럽게 먹는다.[19] 이번에는 덴지의 데이트해보고 싶다는 기억을 떠올려 눈앞에 코베니를 목에 휘감은 내장으로 잡아서 붙잡은 채 데려간다. 아이스크림 차를 부수고 아이스 소프트크림을 뺏어먹거나,[20] DDR 기계 앞으로 데려간다. 그리고 돈이 없으면 못 한다는 코베니의 말에 옆에 있는 동전 교환기를 박살 내서 동전을 챙긴 뒤 코베니에게 춤을 추게 한다. 코베니가 춤추는 것을 구경하다가, 되살아난 마키마[21]와 세뇌당한 악마의 심장을 가진 인간 '무기 인간' 7인[22]의 기척을 느끼고 코베니에게서 멀리 떨어진 빌딩으로 몸을 옮긴다.

이때 마키마에 의해 과거사가 살짝 밝혀지는데, 악마의 심장을 가진 인간의 명칭은 체인소 맨에 의해 세상에서 사라졌지만 그들의 존재 자체는 사라지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4명의 기사와 무기의 악마들과 싸웠으나 어찌저찌 빈사 상태로 살아남아 도주에 성공했으며, 이후 힘이 빠진 탓인지 강아지의 형상으로 변해 덴지를 만났다.

마키마의 명령에 따라 무기의 악마의 심장을 가진 7명이 덤비지만, 콴시와 롱소드의 무기인간을 체인소를 꺼낸 발차기만으로 단숨에 여러 빌딩을 관통해 어떤 건물에 꽂아버리고 나머지 다섯은 이동할 때의 여파에 날아가버린다. 둘의 머리통을 맨손으로 척추 채 뽑아버리고, 사무라이 소드가 필살기인 발도술로 뒤에서 공격하지만 체인소 맨은 그보다 더 빠른 속도로 사무라이 소드를 토막내버린다.

발을 디딘 건물 아래층에서 화염방사기의 무기 인간이 태워죽이려 하자 바로 탈출하지만, 직후 채찍의 무기인간의 공격을 맞고 잠시 스턴이 걸리고, 그 순간 레제가 폭발의 힘으로 공중으로 튀어나와 체인소 맨과 동귀어진하려 했으나 바로 토막쳐버린다. 창의 무기 인간이 던진 창에 몸이 뚫리고 마키마의 공격을 맞고[23] 대기권 밖으로 날아가지만, 심장을 뽑아내서 던진 뒤, 기존의 육체를 버리고 심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몸으로 초고속 재생[24]하여, 체인소 체인으로 남은 무기인간 셋과 마키마를 붙잡은 뒤, 공중에서 전부 반으로 토막내버린다.[25]

이후 마키마를 26차례나 쓰러뜨리지만 끝까지 잡아먹진 않고 있다가[26] 결국 싸움이 지속되며 코베니 앞에 등장한다. 이때 마키마는 사전에 덴지가 체인소 맨으로서 이룬 활약을[27] 공표해 사람들이 체인소 맨을 두려워하는게 아닌, 신뢰하고 동경하게 만드는 것으로 악마로서의 정체성을 대폭 약화시키려 하고, 실제로 이 탓에 토혈까지 할 정도로 약화되었으며 마키마가 던진 수명 1천년분 창을 코베니 대신 직격당해 내장을 흘리며 쓰러진다.[28] 쓰러진 체인소 맨을 보고 마키마는 상당히 아쉬워한다.

이때 사실 덴지의 몸속에서 살아있었던 파워[29]가 덴지의 몸속에서 포치타가 파워에게 대화를 시도한다. 포치타는 더 이상은 벅찬지 파워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파워는 덴지를 위한 일이니 흔쾌히 승낙한다.[30] 파워가 마인이 아닌 '피의 악마'로 부활하며[31] 마키마를 상대로 우세를 점하는가 했지만, 반격당하자 빠르게 태세전환하여 항복해버리고 만다. 이에 포치타는 큰 충격을 받아 당황한다.

하지만 파워는 공포 이상으로 덴지와의 우정이 더 컸기 때문에 이 상황에서도 결국 스스로를 희생해서 어떻게든 덴지를 구해낸다. 파워의 희생으로 정신을 되찾은 덴지는 키시베의 도움을 받아 잠시 몸을 숨긴다. 이후 각오를 다지며 마키마와의 마지막 결전을 치루는데, 마키마는 체인소 맨이 덴지로 돌아갔다는 사실에 큰 실망을 느낀다.

이후 마키마의 일대일 격투에서 패배해 심장을 뽑히고 만다. 마키마는 이걸로 쭉 함께라며 행복한 나날을 보낼 것을 기대하는데, 그 순간 전기톱을 든 덴지가 나타나 마키마를 베어 포치타를 되찾는다. 사실 93~95화 내내 마키마와 싸운 체인소 맨은 덴지가 변신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약체화된 포치타가 싸운 것이었다. 이 반전은 아무리 초기 시점보다는 전투 경험이 쌓이며 강해졌다고 해도 각 에피소드의 최종 보스였던 사무라이 소드와 레제를 비롯한 무기 인간들과 데블 헌터 부대, 마키마를 상대로 홀로 학살을 벌이는 건 덴지였다면 힘들었을 건 작중 파워 밸런스로도 추측할 수 있다.[32][33] 이는 마키마가 냄새를 통해 사물을 구별하며 덴지가 아닌 포치타만을 보고 있었다는 것을 노린 것이었다.
파일:포치타 덴지 마지막.jpg
1부 최종화인 97화에서 꿈 속에서 포치타가 자신을 안아준 덴지에게 자신의 꿈을 말한다.
"덴지⋯ 내 꿈은 말이야. 누군가의 품에 안기는 거였어."
"간단한 일일 것 같지? 하지만 너무나도 강한 나에게는 굉장히 어려운 일이었어."[34]
"그런데 덴지는 내 꿈을 이뤄줬어."
그리고 덴지에게 지배의 악마의 꿈도 이뤄달라고 부탁한다.
"덴지⋯. 지배의 악마의 꿈도 이뤄줬으면 해."
"지배의 악마는 있지. 줄곧 타인과 대등한 관계를 맺고 싶어 했어."
"지배의 힘으로밖에 관계를 맺지 못하는 그녀로서는 가족 같은 걸 쭉 동경해왔어."
"그래서 방법은 잘못됐지만 그런 세상을 만들고 싶어 했던 거야."
"그러니까⋯ 덴지 네가 그런 세상을 그 애한테 만들어 줘."

덴지: "포치타⋯ 무슨 수로⋯?"
파일:덴지 나유타 안기.jpg
"많이 안아줘."
포치타는 지옥에선 분노하거나 두려워하거나 숭배하는 세 부류의 악마들밖에 없어서 덴지처럼 곁에 다가와서 안아주는 친구나 가족을 바랐지만 이는 본래 이루어질 수 없는 소원이었다. 체인소라는 물건이 무언가를 베어내기 위한 것, 즉 결합을 끊는 도구이기에 그와 모순되는 결합의 상징인 포옹을 받을 수 없었다. 지배의 악마가 지배이기에 대등한 관계를 맺을 수 없었던 것처럼 체인소가 결합을 끊어버리는, 찢어버리기 위한 도구라는 점은 체인소 맨의 먹어버린 악마를 개념 자체와 함께 소멸시키는 고유 능력과도 일맥상통한다.

그러나 찢고 끊기 위한 도구인 체인소와 모순되는 포치타의 소원은 덴지에게 안기는 것으로 이루어졌고, 지배와 모순되는 대등한 관계를 소원으로 가진 지배의 악마도 덴지에게 안길 수 있는 가족이 되는 것으로 이루어졌다. 두 소원 모두 결국 찢어버리는 것과 지배하는 것을 초월한 사랑[35] 덕에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이니 서로 닮은 점이 많다. 포치타가 지배의 악마를 동정하여 그녀의 소원도 이루어 달라고 부탁한 것 역시 당연하다 볼 수 있다.

2.2. 2부

단행본 부록에서의 모습을 보아 덴지의 안 속에서 체인소 맨으로서 인기를 구가하고, 평온한 일상에 만족스러워하는 듯하다.

전쟁의 악마의 언급을 통해 과거, 전쟁의 악마와 대결하여 패배하기도 했지만 몇 번이고 일어나서 결국 전쟁의 악마를 쓰러뜨렸고 그녀의 일부를 소멸시켰다고 한다.

111화에서 체인소 맨과 비슷한 형상을 한 자가 나타났다. 덴지가 아니라는 것이 거의 확정된 상태니, 포치타에 대한 비밀은 아직도 많을 것으로 추측된다.

112화에서 데블 헌터의 부장이자 학생회의 회장 이세우미 하루카가 트리거를 보여주며 체인소 맨임을 자처한다. 그러나 차후 본인 입으로 밝혀지길 하루카는 그저 체인소 맨을 동경했을 뿐 트리거 또한 그 일환으로써 수술로 이어붙인 것으로 밝혀졌다.

128화에서 이전에 유우코를 갈아버렸던 체인소 맨과 비슷한 형상을 한 자가 덴지 앞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게다가 이 자는 낙하의 악마의 특징을 잘 아는 등, 지옥에 대해 잘 아는 듯한 모습을 보였으며 덴지에게 우호적인 태도를 보인다.

이후 덴지가 체인소 맨 교회의 획책으로 궁지에 몰려 결국 체인소 맨으로 변신하자, 불타는 집에서 포치타가 뛰쳐나오는 환상을 보고 어린 덴지가 그것을 받아주는 연출이 나온다. 체인소 맨 활동에 집착하며, 자기가 바라던 평화로운 삶을 살던 덴지가 여전히 변신하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기 힘들어하던 모습에는 자기 말대로 인기도 있지만 뭣보다 체인소 맨의 모습은 포치타가 남겨준 마지막 유산이기 때문이기도 한 듯.

3. 능력

3.1. 전투력

3.1.1. 전성기

파일:체인소맨.jpg
창의 악마, 채찍의 악마, 화염 방사기의 악마의 심장을 지닌 무기인간들과 마키마를 일격에 도륙내는 포치타
전투 스타일은 4개의 팔과, 머리, 다리에서 튀어나오는 체인소로 상대를 베어버리는 등 체인소 맨으로 변한 덴지와 비슷하다. 하지만 아직 경험이 적어서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덴지와는 달리 비교도 안 될 정도로 강하다. 전성기 기준으로는 마키마도 별다른 수가 없어서 사람들의 두려움을 없애 약화시켜 간신히 쓰러뜨렸다.

그 마키마가 무기의 악마들의 심장을 가진 인간 7명과 덤볐는데도 전혀 상대가 되지 않자[36] 승산이 없어 보인다고 발언할 정도. 결국 마키마가 그를 쓰러뜨린 방식도 정공법이 아니라 인간들이 체인소 맨을 두려워하지 않게 만들어서 그의 힘을 약화시키는 것, 거기에다가 히어로라는 그의 본성을 이용해 코베니를 인질로 삼아 스스로 공격을 맞게 만드는 것이었다.[37] 본성이 히어로인 체인소 맨이였기에 인류가 자신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어찌할 방법이 없었던 것.[38]

게다가 이조차도 체인소 맨이 마키마를 26차례나 쓰러뜨리면서도 잡아먹는 것을 거부했기 때문에 가능했다.[39] 사실 마키마의 무서움은 일본 총리와의 계약에 의해 죽여도 죽여도 그 대미지가 무작위의 일본 국민에게 치환된다는 점, 다시 말해 일본 국민이 전부 죽지 않는 이상 계속 부활한다는 점에 있는데 체인소 맨은 악마를 잡아먹어 존재를 소멸시키는 특수 능력을 사용하면 마키마가 총리와 맺은 계약은 물론, 악마로서의 윤회마저 끊어버리며 부활을 원천 차단할 수 있기 때문에 마키마에겐 극상성이나 다름없는 존재다. 즉, 체인소 맨이 마키마를 죽일 마음이 있었으면 한 번 썰어버린 순간 잡아먹어버리고 싸움을 종결할 수 있었을 터인데 사실상 마키마에 대한 동정심 때문에 일부러 져준 것이나 다름이 없다는 소리.[40]

지옥의 악마를 단숨에 썰어버리고, 나치, 2차 세계대전, 에이즈, 핵병기 등 쟁쟁한 힘을 가진 것으로 추정되는 악마들을 살해하고 잡아먹은 전적으로도 알 수 있듯이 상당히 강하다.[41] 심지어 묵시록의 4기사인 전쟁, 기아, 죽음, 지배와 8체의 무기의 악마들을 홀로 상대했음에도 빈사 상태가 되긴 했지만 살아남았다.[42]

여담으로 체인소 맨을 두고서 마키마/요루는 '몇번이고 죽어도 구동음을 울리며 부활한다'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 악마는 죽으면 지옥/현세에서 번갈아가며 환생한다는 설정이 존재함에도 체인소 맨에게 부활한다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체인소 맨의 부활은 다른 세계에 환생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무기 인간들처럼 죽은 시체에서 다시 부활한다는 의미일 가능성이 높다.

3.1.2. 약화된 상태

1부 최종결전에선 덴지와의 양동작전을 위해 직접 덴지의 모습으로 변신하여 전성기 형태와는 달리 크기와 전체적인 파워가 상당히 약해졌지만, 그럼에도 체인과 톱을 이용한 엄청난 전투 센스를 발휘해 수많은 악마들은 물론 다시 공격해온 무기인간 7명을 손쉽게 해치웠으며, 마키마와의 1:1 전투에선 그녀를 여러번 죽이면서 어느정도 호각을 이뤘다. 사실 포치타는 체인소맨 본인인 만큼 덴지보다 전투 센스와 실력이 천지차이일수밖에 없다.

다만, 약화 전에는 간단히 썰어버렸던 콴시에게 동귀어진을 당하고, 어둠의 힘으로 강화된 산타클로스가 모조리 잡아낸 콴시의 화살들을 피하지 못하는 모습들을 보면 약해진 것은 확실하다.

3.2. 고유 능력

  • 파괴력
    데블 헌터 5명 이상의 목숨을 통해 발현한 지옥의 악마를 단 한 컷 만에 썰어버리고, 지옥에 날아가서도 거기 있던 악마들을 상대로 무쌍을 찍고 얼마 안 가 자력으로 복귀했으며, 마키마에게 지배당하는 무기악마의 심장을 가진 인간 7명을 순식간에 박살냈다.
  • 속도 및 민첩성
    이동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 작중 연출로는 거의 순간이동급으로, 기본 스펙만으로도 음속으로 움직일 수 있는 콴시를 비롯해 베테랑 데블 헌터들조차 눈으로 쫓지 못하는 초인적인 스피드를 자랑하는 무기 인간들, 그리고 그 이상으로 빠른 마키마조차 체인소 맨의 움직임에 반응하지 못해 속수무책으로 당할 정도.[43] 사무라이 소드가 필살기인 거합까지 사용하며 뒤를 잡았으나 곧바로 순간이동에 가까운 속도로 이동했는데 사무라이 소드는 자신의 뒤로 움직인 것을 인지하지도 못하고 다음 컷에서 갈가리 썰린다.
  • 전투 감각
    초월적인 근력과 스피드를 배제하더라도 덴지보다 싸움 자체에 능숙하고, 능력의 활용에도 뛰어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다리로 체인소를 뽑거나 바닥에 체인소를 박아 사각에서의 공격을 하고, 지면을 던져서 눈가림을 하는 방법으로 근접전에 특화된 사무라이 소드와 롱소드의 무기인간을 빠르게 제거했으며 좀비들의 물량 공세에도 체인을 이용한 체인소 플라잉 니킥을 날려 탈출+화염 방사기의 무기 인간을 제압함과 동시에 콴시가 활을 못 쏘게 근접전을 유도하는 등 압도적인 전투 센스를 보여준다.
  • 체인
    체인소의 체인을 로프처럼 지형지물에 걸어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빔이 덴지에게 귀띔해준 바에 의하면 스파이더맨의 웹스윙처럼 체인을 건물에 걸어서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고, 싸울 때도 체인을 적에게 걸어서 원거리에서 구속한 후 끌어당겨서 베어버리거나, 지형지물을 체인으로 휘감고 던지는 식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 잡아먹은 악마의 존재의 소멸
    체인소 맨의 가장 강력한 능력이자 두려움을 사는 결정적인 이유. 체인소 맨은 아주 심플하게 악마를 찢어 죽여버리는 것 이외에도 악마를 잡아먹어 영원히 세상과 윤회에서 단절시켜 환생하지 못하게 만들어 버릴 수 있다. 다만 이렇게 악마가 소멸하면 그 악마가 기반하고 있던 개념, 존재, 사건 따위도 현실에서 함께 소멸되어 말 그대로 일어난 적도 존재한 적도 없는 것이 되어버리는 무시무시한 부작용도 따른다. 이 능력이 어디까지 적용되는지, 가령 우주나 미래, 어둠 등 불변적인 것들의 이름을 가진 악마들을 잡아먹을 시에는 어떻게 되는지 작중에서 명확하게 묘사된 바는 없어서 불명이지만 마키마의 목적을 보면 적어도 전쟁, 기아, 심지어는 죽음까지 인류, 그리고 더 나아가 생명체가 존재하는 한 필연적으로 존재할 수밖에 없다고 여겨지는 개념들마저 삭제가 가능할 정도로 강력하다.
작중에서 마키마는 체인소 맨의 능력으로 죽음 등 인류를 고통받게 하는 세상의 요소들을 전부 없애려고 했고, 본래 작중 세계관에서는 생명체가 수명을 다할 시 죽음 외에도 맞이할 수 있는 결말이 몇 가지 더 존재했으나 나머지는 체인소 맨이 그 이름을 지닌 악마들을 잡아먹으며 원리나 개념 자체가 소멸되어 죽음만 남게 되었다고 한다.
다만 전쟁의 악마가 육체를 부분적으로 먹히고도 살아남은 것을 보면 완식이 소멸 조건인 듯. 전쟁의 악마는 육체를 먹혀 힘을 거의 상실했는데, 현실에서 인간들 끼리의 전쟁은 사라졌지만 영화나 게임 등의 매체에서는 등장하기 때문에 개념 자체는 완전히 소실하지 않았다. 또한 전쟁의 악마가 핵병기의 악마를 부활시키려고 하는 것으로 보아서는 모종의 방법으로 먹어치운 악마를 다시 토해내게 할 방법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재생력
    악마의 기본 패시브 능력이며 체력이 다 떨어지면 재생할 수 없으나 포치타는 워낙 강하기 때문에 불사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 극도로 위험한 능력과 기행에 가까운 행동방식 때문에 근원적 공포의 악마들을 포함해[44] 지옥의 무수한 악마들을 적으로 돌렸고, 묵시록의 4기사와 같이 강대한 악마들이 협공까지 해서 그를 쓰러뜨리려고 했으나, 마키마의 증언에 따르면 살해당한 듯하다가도 언제나 엔진을 울리며 다시 일어났다고 한다. 실제로 마키마 및 무기 인간들과 싸울 때 엄청난 맷집 및 재생능력을 보여주는데, 창 인간과 마키마의 연계공격에 맞아 순식간에 우주 공간까지 날아가자 자신의 심장을 뽑아서 지구를 향해 던졌음에도 대기권 진입 시의 초고열에 심장이 타버리기는커녕 순식간에 심장으로부터 새로운 몸을 완벽하게 재생했다.
물론 체력이 다 떨어지면 재생력은 확실하게 떨어진다. 덴지와 처음 만났을 당시 부상으로 죽어가고 있었던 것도 총의 악마와의 결전에 의한 상처로 추정되며, 마키마가 체인소 맨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전법으로 점점 약화되면서 재생하는 속도 역시 현저하게 느려지기도 했다.
  • 이외에도 작게 중얼거린 코베니의 도와달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뛰어난 청력이나 목에 두른 내장을 마음대로 움직이는 등의 잡다한 능력이 있다.

3.3. 전적

※ 승리의 기준은 상대의 전투 불능, 전의 상실, 패배 시인. 기타 등등
에피소드 상대 결과 비고
과거 나치의 악마
제 2차 세계대전의 악마
핵병기의 악마
전쟁의 악마
4기사의 악마
무기의 악마
치명상을 입고 약화된 후 도주
마키마 편 지옥의 악마
마키마(1차전) 마키마를 26차례 살해
콴시(1차전)
스고 미리(1차전)
사무라이 소드(1차전)
바르엠 브리치(1차전)
레제(1차전)
채찍의 무기인간(1차전)
창의 무기인간(1차전)
마키마(2차전)
마키마(3차전) 인간들의 체인소맨에 대한 공포가 사라짐으로써 약화, 수명 1천년분 창을 직격당해 리타이어
스고 미리(2차전) 약화된 상태
사무라이 소드(2차전)
레제(2차전)
채찍의 무기인간(2차전)
창의 무기인간(2차전)
좀비의 악마
바르엠 브리치(2차전)
콴시(2차전) [45]
마키마(4차전)
25전 21승 3패 1무 승률 86%

4. 목적에 대한 추측

인류에게 절대적인 해를 끼치는 악마들을 잡아먹어 영원히 소멸시키는 안티 히어로지만, 도움을 요청 받으면 요청한 자와 그의 적을 가리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살해하는 성향도 갖췄다. 본래 인간이 갖는 공포의 이미지에 비해 체인소의 악마는 비정상적으로 강력한데, 이는 다른 악마들을 잡아먹으면서 취한 힘과[46] 악마들이 자신에 대해 품게 된 공포심으로 얻은 힘이 더해졌기 때문이라고 밝혀졌다.

허나 마키마가 증언한 체인소 맨의 행적이나 실제 체인소 맨으로 각성했을 때 보여준 모습과 포치타의 성격이 판이하게 다른 편인데, 이는 히어로라는 관점에서 한가지 가설을 들어보자면 나쁜 악당은 당연히 쓰러트려야 하며, 어떤 악마든 그 근간은 인간이 가진 공포이기에 결국 똑같은 대상이나 다름 없을수도 있다. 즉, 도움을 구했으니 도와줬지만 악마인 이상 똑같이 나쁜 놈이니 쓰러뜨렸을 수도 있다는 것. 실제로 마키마가 도움을 청했을 땐 죽였지만 똑같이 도움을 청한 코베니는 죽이지 않았으며 심지어는 마키마의 투창 공격에 자기 몸을 희생해 코베니 대신 맞아주기까지 한다. 더불어 자신을 공격한 인간들은 죽였으나 똑같이 마키마를 공격하던, 그러나 악마가 아닌 인간인 키시베는 죽이지 않고 사라졌다. 이렇게 생각하면 포치타는 어디까지나 체인소 맨으로서, 히어로답게 덴지를 살리기 위해 자신을 희생했다는 게 된다. 또한 상술된 포치타의 행적도 왜곡된 시선을 가진 마키마에 의해 서술되었기에 포치타의 행동원리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이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기는 꺼려진다.

악마라고 해도 무조건 다 똑같이 취급하는건 아닌 것으로 보이는데, 나치, 2차 세계대전, 핵병기, 에이즈 등 빼도박도 못하게 해악만 되는 악마들은 잡아먹어서 존재 자체를 지워버렸지만 비교적 덜 사악한, 혹은 세상에 필요할지도 모를 이름을 가진 악마들은 당장은 죽이긴 해도 존재 자체를 없애진 않는 등, 방식이 과격하긴 하지만 히어로답게 나름의 정의관을 가지고 행동하는 듯하다. 그 예로 공안의 악마들은 전원 지옥에서 체인소 맨에게 살해당한 악마들이지만 잡아먹히지 않고 현세에 환생했으며 마키마와 싸울 때는 자신이 심각한 위험에 처했는데도 그녀에게 동정심을 가지고 끝까지 잡아먹기를 거부했다. 게다가 이후엔 덴지에게 지배의 악마의 꿈을 이뤄달라고 개인적으로 부탁하는 등 확실히 성향은 선하다.[47]
파일:vs마키마(4차전).jpg
포치타마키마의 마지막 전투
포치타: 마키마 씨. 당신이 만드는 최고로 초 좋은 세계에 쓰레기 영화는 있어?
마키마: 어째서 덴지 군으로 돌아와 있는 걸까... 나는 재미없는 영화는 사라지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포치타: 으음... 그럼 역시 죽일 수밖에 없겠네.
이 대화는 비록 덴지인 척 가장하기 위해 한 발언이지만 포치타의 사상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대사로 볼 수 있다. 본인 입장에선 마키마처럼 모든 해악이 되는 악마를 소멸시키지 않고 어느 정도 남겨두는 것이 올바르다고 보는 것. 애시당초 최악이 있기 때문에 최고가 존재한다.[48]

별개로 저렇게 덴지와 똑같은 수준으로 의사소통하고 행동할 수 있음에도[49] 어째 덴지와 함께 있을 때는 강아지인 척하거나[50][51] 부활한 후에는 의미불명의 음절과 괴성만 내지르고 덴지의 소원을 들어주겠답시고 여러모로 기행에 가까운 행각을 보이는데, 본래 지옥에서 히어로로 활동할 때부터 성격이 나사빠진 면이 있었던 모양. 마키마의 평에 따르면 옷 따위 안 입고, 말도 전혀 안 하고, 하는 일 전부가 엉망이었다고 한다.[52]

찢고 베기 위한 도구인 체인소의 악마라는 특성은 작중 여러 방면에서 강조되며 악마를 갈기갈기 찢어 그 존재마저 세상에서 없애버리는 것뿐만 아니라, 작중 인물들을 얽매는 굴레도 찢어내버리는 서사로도 비춰볼수 있기 때문에 더욱 눈에 띈다. 덴지가 포치타를 만난 시점은 막 가정폭력에서 벗어났을 당시였으며 이후 그 심장으로 덴지를 수복시킴으로써 빚쟁이 생활을 청산시켰고 코베니가 자신을 얽매는 부모에게서 벗어나는데에도 간접적으로 기여했고, 일본 총리가 가진 지배에 대한 야욕도 덴지가 마키마를 죽이게 함으로써 끊어졌다. 지옥에서 히어로로서 활동했을 당시 아무 악마나 다 먹어서 소멸시킨 게 아니라 일부만 소멸시킨 것과도 꽤 연계점이 있는데, 부정적으로 여겨지는 개념도 이념에는 중요한 긍정적 기여가 있다. 실제로 결합을 끊어버리는, 찢고 베기 위한 도구인 체인소의 악마가 그와 모순되는 결합을 이뤄내 모범을 보인 것이다. 그 자신은 찢는 도구에서 기원한 악마기에 그 누구에게도 안길 수 없었으나 이마저도 덴지가 안아주면서 이뤄졌다.

5. 기타

  • 악마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된 근원인, 잡아먹은 악마의 존재를 소멸시키는 힘이 어째서 체인소에게만 있는지는 아직 의문으로 남아 있다. 이에 대해서는 포치타가 체인소의 악마가 아니라는 가설이 있는데, 생각해 보면 포치타의 진가를 아는 인물들은 포치타를 '체인소'나 '체인소 맨'이라 부를 뿐 체인소의 악마라고 정확하게 부르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포치타는 전기톱을 무기로 사용할 뿐이지 체인소의 악마와는 별개의 존재이며, 하필 무기가 체인소인 이유에 대해서는 chain+saw로 '윤회의 사슬을 끊는 자'라는 상징이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이렇게 해석하면 2부에서 나온 덴지가 아닌 체인소 맨이 존재한다는 것 역시 설명이 된다.
  • 무고한 이를 돕고 악마들을 참살하는 히어로지만 자신도 악마라서 인류의 두려움을 먹이로 삼아 강해지고, 일반적인 히어로처럼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지지받으면 되려 힘이 약화되며 치명적인 대미지로 작용하기까지 하는 모순된 존재라는 점이 아이러니. 작가의 전작 파이어 펀치에서 주인공 아그니가 주변 이들에게 신으로 숭배받을수록 더 무력하고 인간적으로 변해갔던 것을 연상시킨다는 평도 있다. 하지만 본인은 강력한 힘보다는 인간적인 애정을 더 바랬는지, 1부 마지막 화에서 덴지에게 밝히기를 지옥에 있을 때 자신의 꿈은 단지 누군가가 안아주는 것뿐이었다고 하며 자신은 너무 강했기 때문에 그런 간단한 소원을 이루기가 오히려 매우 어려웠지만, 덴지를 만나 소원을 이룰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말한다.
  • 단행본을 보면 에피소드가 끝나고 넘어갈 때마다 그려져 있으며, 직전의 에피소드의 덴지의 모습을 따라하고 있다. 덴지의 포즈를 그대로 따라한다던가, 몸이 반으로 잘렸으면 포치타도 몸이 잘려져 잉잉거리고 있다던가, 덴지가 몸에 불을 붙이면 같이 타고 있다던가. 연출상 잔인하진 않고 굉장히 귀엽다. 마키마에 의해 포치타가 부활할 때는 반대로 덴지가 쓰러져있다.
  • 모티브는 레더페이스. 작가 본인이 레더페이스가 최초로 등장한 영화인 텍사스 전기톱 학살을 굉장히 좋아하는 작품이라고 밝힌 적이 있기 때문이다.[53] 실제로 레더페이스와 체인소 맨 둘 다 본인을 의미하는 물건이 전기톱이라는 점과 그걸 이용해 상대방을 무참히 도륙한다는 것도 매우 비슷하다.[54] 또한 팬덤에서는 악마들을 잔혹하게 도륙내는 공포의 대상이며 전기톱을 무기로 사용하기 때문에 둠 슬레이어를 연상하기도 한다.[55]
  • 83화에서 등장한 모습은 작가가 언급했던 만화 아바라에 나오는 주인공 '쿠도 덴지'가[56] 변신한 모습과 외형과 구도가 굉장히 흡사하다. 이 만화의 연재가 끝난 후에 나온 작가의 첫 단편작, '뒤뜰에는 두 마리 닭이 있었다.'에 나오는 외계인이 변신한 모습도 어느정도 닮아 있다. 포치타의 모습은 이 외계인의 외형에서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 1부에서 마키마의 말이나, 2부에서 첫 등장한 전쟁의 악마가 체인소 맨이 핵병기를 토해내게 하겠다고 말한 걸 보면 체인소 맨에게 잡아먹혀 존재가 소멸한 악마 본인과 그 악마가 담당하던 개념이 소멸하더라도 일부 강한 존재들의 경우 체인소 맨이 그 악마를 잡아먹었다는 걸 기억할 수는 있는 듯하다. 다만 그 개념이 사라지는 것은 강함과 별개로 막을 수 없는 듯하다.
  • 실제 작동되는 실물크기 포치타 피규어를 만든 용자가 등장했다. 소형이긴 하지만 진짜 전기톱에 알루미늄 호일로 뼈대를 잡고 클레이로 형태를 빚은 형태다. #
  • 본격적인 등장은 1화 뿐이고 그 이후로는 회상이나 심상 공간에서 밖에 나오지 않는 단역이지만[57] 매우 귀여운 외형 덕에 인기가 굉장히 많으며 사실상 체인소 맨의 마스코트 취급을 받고 있다.
  • 톱 달린 동그란 강아지 수준이었던 원판에 비해 애니메이션에서는 상당히 푸짐해졌는데, 덩치가 좀 더 크다. 이 때문에 한국에서는 돼지타, 톱돼지, 톱소세지, 돼지 소세지 등으로 불린다. 이렇듯 간단해 보이지만 동글동글하고 입체적이라 그리기 어려운 디자인이므로 제대로 그릴 수 있는 애니메이터가 없다고 한다.[58] 그래서 포치타의 애니메이션 작화나 판권 일러스트는 대부분 애니메이션 캐릭터 디자이너 스기야마 카즈타카가 직접 그린다고 한다.
  • 일본에서는 포치라는 이름 자체가 바둑이 같은 흔한 개 이름이다. 그런 즉, 포치타는 단지 덴지가 붙인 이름일 뿐이고 악마로서의 본명은 따로 존재한다는 것.
  • 브레드 이발소소시지가 포치타랑 비슷하게 생겼는데 제작진도 이를 인지해서 소시지가 포치타로 분장하거나 합성한 사진이 있다. # #

[1] 무대판에서도 그대로 목소리를 담당한다.[2] 덴지 역으로 참여한 선배 남도형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캐스팅 사실이 가장 먼저 공개되었다. #[3] 보통 이런 남성형 마스코트 캐릭터의 1인칭은 보쿠오레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4] 다만 원래의 포치타는 강아지 같은 외형인 데 반해, 악마로 변신했을 때에는 기계스러운 모습으로 변했다.[5] 계약의 내용은 2만 엔으로 총을 지급받는 것이다. 언뜻 보면 평범한 뒷거래 같지만 이 작품 배경에선 '총의 악마'가 무지막지하게 설쳐댄 탓에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으로(애초에 총의 악마가 계속 활동하는 이상, 총을 규제한다 해도 '총의 악마' 자체에 대한 두려움은 커져나갈 게 당연하기 때문에) 총에 대한 규제가 매우 엄격하게 정해져있다. 특이 4과가 어이없이 민간인들을 상대로 털린 것도 민간인이 총을 들고 올 거란 생각을 쉽게 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6] 태풍의 악마에게 순순히 복종을 받아내고 상어 마인인 빔은 정체를 알고서 두려움에 떨 정도로 매우 강한 악마의 심장을 가진 인간이다.[7] 조금 차이는 있다. 케루빔이 그냥 빔이 되는 식으로.[8] 마키마의 모티브가 마스티마로도 추정된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의미심장하다.[9] 이 모습은 능력/설정 모티브와 머플러 등에서 가면라이더를 체인소 맨 스타일로 끔찍하게 비튼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잘 보면 개 목줄을 형상화한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10] 후술되는 내용이지만 사실 도움을 요청한 악마를 안아 주려다 반토막 난 거다.[11] 여기에서 히오산(比尾山)은 실존하는 지명은 아니다.[12] 페니와이즈의 오마주로 추정된다.[13] 요컨데 체인소맨의 세계의 인간에게는 한 때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외의 여섯번째 신체 감각이 하나 더 존재하였다가 체인소맨에 의해 소멸했다는 것이다.[14] 그래서인지 마키마에게 심문하듯이 체인소 맨에 대해 질문하던 키시베에게 마키마가 '나치가 유대인들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 기억하냐'라고 말하자 키시베는 나치가 무엇인지 몰라 갸우뚱거렸다.[15] 총의 마인으로 변해버린 아키가 초인종을 누를 때, 마키마가 파워를 죽이려고 했을 때 문을 열지 말라고 한 것도 비슷한 의도로 추측되며 지옥에서 악마가 거주하는 곳이 그 문 뒤란 점과 연관성이 있어 보인다.[16] 우선 포치타 이외에는 마음을 선뜻 내주지 않았던 덴지를 위해 아키, 파워와 생활하게끔 하여 그들을 소중한 존재로 만들고 덴지의 손으로 둘을 직접 죽이게 만들었다. 이에 대한 죄책감과 마키마가 어떤 행복이 생기든 전부 자신이 만들고 자신이 부수겠다 선언함으로써 덴지의 정신이 평범한 생활을 포기하게 된다.[17] 이 시점에서 덴지는 죽어있는 상태라고 보는 게 맞다.[18] 이때 방방바아아아 소리를 치며 마치 체인소 구동음 같은 울음소리를 냈다.[19] 어찌됐든 썩지 않은 햄버거니까 만족한듯[20] 작중 코베니는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가장 맛있게 먹었음에도 아무 맛이 안 난다며 절규한다.[21] 마키마와 일본 총리가 맺은 계약을 통해, 마키마의 부상이나 죽음은 일본 국민 누군가의 병이나 죽음으로 대체된다.[22] 세 명은 콴시, 사무라이 소드, 레제고, 나머지 네 명은 새로운 등장인물이다.[23] 파워는 곤죽이 되었던 그 공격이 맞다. 하지만 체인소 맨은 그냥 튕겨나가는 걸로 그쳤다.[24] 전작 파이어펀치에서도 아그니가 후가이타이의 자력공격에 당해 철근이 몸에 꽂힌 채로 대기권까지 올라갔다가 머리를 자르고 지상으로 던진 뒤에 재생하는 장면과 비슷하다.[25] 이때 넷을 체인소로 잘라버리는 구도가 덴지가 박쥐의 악마에게 막타를 날릴 때의 구도와 똑같다.[26] 마키마는 이러한 체인소 맨의 행동에 "제가 그렇게 맛이 없어 보이나요"라며 가볍게 불만을 표한다.[27] 도시를 휩쓴 태풍의 악마나 인류에게 가장 큰 공포 중 하나인 총의 악마를 쓰러뜨린 사실 등.[28] 본래의 체인소 맨이라면 피할 수 있었으나, 마키마 또한 이를 알고 코베니 쪽으로 던져 체인소 맨이 그녀를 지킬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29] 파워가 덴지에게 마시게 했던 피가 아직 '파워'로서 살아있었다. 파워 또한 자신이 죽은 줄 알고 있었다.[30] 강한 악마의 살을 먹으면 힘을 늘릴 수 있으니 자신을 먹고 악마로 부활하라고 한다.[31] 덕분에 능력이 강화되어 자신의 피 뿐만 아니라 타인의 피도 자유자재로 조종할 수 있게 된다.[32] 88화에서 심장을 꺼내 재생했던 것처럼, 덴지에게서 떼어낸 심장을 핵으로 그대로 재생시켜 덴지의 체인소 맨의 형상으로 만든 듯하다. 소매가 드러난 부분이 인간의 살이 아니고 포치타의 본체처럼 갑주로 뒤덮여있다는 점이 복선이라고 볼 수도 있다. 마키마가 데려온 데블 헌터들을 보면 덴지와 뒷모습이 비슷한 사람이 보인다.[33] 아무리 봐도 덴지의 입장에서 말하는 대사들 때문에 혼동이 있기도 하지만, 그만큼 포치타가 덴지의 마음을 깊게 이해한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마키마에게 완벽한 세상 속 쓰레기 영화의 행방을 묻는 대사가 대표적이다. 마키마의 완벽한 세상(=마키마와 체인소 맨이 존재하며, 마키마가 생각하는 나쁜 것들은 모조리 사라진 세상)에 쓰레기 영화(=덴지)는 존재할 수 있냐는 질문. 마키마는 이에 쓰레기 영화는 존재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하고 포치타는 그러면 죽일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34] 잘 보면 포치타가 누군가의 도움 요청을 듣고 갈때마다 끌어 안는 듯한 자세를 취하지만 몸에 달린 전기톱 때문에 항상 절단이 나고 만다.[35] 아가페적인 사랑[36] 그 중엔 이전에 막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사무라이 소드, 레제 등이 있었으며, 나머지 무기 인간들도 전투력이 그들보다 못하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그 중엔 맨손 전투로는 인류 최강이라 불리는 콴시가 있었는데, 그녀조차 변신까지 해서 나머지 무기 인간들+마키마와 덤볐지만 체인소 맨에게는 상대도 되지 못했다.[37] 약화된 후에도 체인소 맨은 마키마의 일격을 피할 정도의 여력은 갖추고 있었다.[38] 만일 체인소 맨이 다른 악마들처럼 막나가는 성향이었다면 마키마의 생명 스톡도 소진시킬 겸 주위 사람들을 마구 죽여대며 자신에 대한 공포감을 강화시켰을 것이다. 게다가 체인소 맨보다 급이 떨어지는 총의 악마도 전성기 시절에는 고작 5분 만에 전세계를 돌며 120만명을 학살하는 살상력을 보여줬던 것을 생각하면, 체인소 맨 정도로 강력한 악마가 사람을 죽여대기 시작하면 일본 국민의 목숨이 곧 부활 횟수인 마키마에게도 상당히 치명적이었을 것이다.[39] 1부 최종화를 보면 왜 포치타가 마키마를 잡아먹길 거부했는지 알 수 있는데, 마키마의 처지를 이해해 그녀에게 동정심을 느끼고 있었기에 기회를 주고 싶었으며, 또한 또다른 동질감을 느낀 대상인 덴지가 사랑하는 여인을 소멸시키기 싫었던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40] 사실 이는 인류 입장에서 다행인 것이, 이러니저러니 해도 지배는 인간 사회를 지탱하는 중요한 개념이기에 마키마가 먹혀 지배라는 개념이 사라졌으면 이곳 저곳에서 반란과 쿠데타가 일어나 인류 문명은 붕괴했을 것이다.[41] 강한 악마의 살점을 먹은 만큼 강해진다는 언급으로 보아 세계관 최상위권의 강함을 갖고 있다는 것에는 이견의 여지가 없다.[42] 다만 제아무리 체인소 맨이라도 이런 식으로 다구리를 당하는데 홀로 감당하긴 힘들었는지, 한동안 본래의 힘에 비하면 그야말로 티끌의 티끌 수준으로 극심하게 약화되었으며 덴지가 발견하기 전까진 죽어가고 있었다. 그냥저냥한 악마에 불과한 좀비의 악마도 포치타를 조무래기 악마 취급했을 정도.[43] 연출상으로 아예 컷에 잡히지도 않는 수준으로 표현된다.[44] 이들 중 하나인 어둠의 악마도 포치타의 심장을 원하고 있다.[45] 동귀어진[46] 총의 악마의 살점을 먹은 영원의 악마나 어둠의 악마의 살점을 먹은 산타클로스가 강해진 전례가 있으며, 이는 강한 악마의 살점을 먹으면 강해진다는 포치타의 대사로도 언급된 바 있다. 그렇기에 상대를 먹어치워서 무수히 많은 존재들을 없애온 체인소 맨의 특성상 강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47] 다만 일단 악마이긴 악마인지라 희생을 줄이려는 면모는 있어도 사람을 죽이는 데에는 거리낌이 없는 편으로 실제로도 햄버거 가게에서 코베니를 제외한 알바생들이나 중간에 온 데블 헌터 등을 방해가 되면 죽였으며 DDR 머신 하는 걸 보겠다고 환전기를 갈라버리기도 했다. 본인에게 적의를 품는 존재를 죽이는 데에는 거리낌이 없으며, 인간의 규율이나 법 따위 악마에게는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48] 작품 내적으로 보면 포치타와 마키마 사이에 덴지가 있어도 되냐는 질문으로도 볼 수 있고 작품 외적인 관점으로 보면 체인소맨이 참고한 B급 작품들 혹은 만화 체인소맨 자체를 가리키는 질문으로 볼 수 있다.[49] 정말로 똑같아서 마키마도 그를 덴지로 착각했는데, 이에 마키마는 분노하며 "진짜 체인소 맨은 말을 하지 않는다, 지금 네가 말하는 것 자체가 체인소 맨에게 모욕이다"라고 일갈했다. 나중에 진짜 덴지가, 마키마가 포치타와 대화하고 있었다는 것을 밝히자 자신이 그토록 동경해 마지않는 체인소 맨을 제 입으로 부정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작중 최초로 당황하며 식은땀까지 흘린다.[50] 덴지와 함께 야쿠자 밑에서 고생할 때도 원래의 무시무시한 모습 대신 머리에 체인소 달린 강아지에 불과한 모습으로 계속 있었고, 포치타가 없어졌다고 생각해 포치타를 찾으러 뛰쳐나간 덴지가 온 동네를 뒤지다 집으로 돌아왔을 때 덴지에게 버림받은 줄 알고 엉엉 울고 있던 모습만 봐도 덴지와 함께한 생활을 정말 좋아했던 것 같다.[51] 이에 대해 한 국내 팬은 강아지 흉내를 내는 것이 포치타 본인의 소원과 관련된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기도 했다.#[52] 악마가 두려워하는 데블 헌터는 나사빠진 놈이라는 키시베의 지론과도 통한다. 지옥에서 체인소 맨이 두려움의 대상이었던 이유는 악마이면서도 악마를 학살하고 존재를 끊어놓고 다니는 이해불가능한 행위를 하였다.[53] 덴지가 마키마에게 결정타를 가할 때도 1974년작 텍사스 전기톱 학살 1편의 유명한 엔딩씬에서 정장을 입고 전기톱을 든 레더페이스의 상징적인 모습과 동일한 차림새를 하고 있다.[54] 레더페이스는 사람을 도륙한다는 점이 다르지만 체인소 맨 입장에서는 본인이 악마이기 때문에 같은 동족들을 학살하는 짓을 계속해서 반복해왔다는 소리다. 즉 레더페이스와 실질적으로 차이점은 없는 셈.[55] 단순 우연의 일치이지만, 둠 슬레이어도 원래는 그냥 강한 인간이었다가 신성의 기계를 통해 악마들의 신인 암흑 군주의 정수를 받아 더더욱 강해졌다는 점에서 인간에서 체인소 맨이 된 덴지와 공통점이 있다.[56] '나유타'라는 여자 아이도 등장한다.[57] 1부 극후반부에 다시 등장하긴 하나 본모습이라 처음에 나왔던 귀여운 강아지 모습은 아니다.[58] 이런 경우가 생각보다 그리기 힘들다. 예로 도라에몽도 잘 그리는 애니메이터가 드물기로 유명하다. 그리고 커비 애니메이션은 그 부분때문에 아예 3D 하이브리드 애니메이션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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