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4 05:06:31

무한도전 퍼펙트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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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테스트
2.1. 오프닝2.2. 시각2.3. 청각2.4. 미각, 후각, 촉각
3. 결과
3.1. 엔딩
4. 여담

1. 개요






2016년 4월 2일 후반~16일 초반에 방영한 특집. 무도 멤버들이 게스트인 지코, 관심병허언증이 있는 양세형과 함께 오감 테스트를 받은 특집이다.

2. 테스트

2.1. 오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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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을 시작으로 멤버들과 게스트들을 다짜고짜 안대를 씌우며 납치, 무한도전 10주년 특집 때도 간 적 있는 노들섬 헬기장으로 데려갔다. 그 다음 강풍기와 스피커로 녹음한 헬기 소리, 항공유 냄새를 대체하는 휘발유를 준비해 멤버들이 헬기에 탄다고 착각하게 만든 다음 실제로는 다른 승합차에 태웠다. 승합차에 미리 탑승해있던 헬기 기장이 헬기 내 기장 항공관제[1]나 전문용어, 현 기상상황 등을 술술 말하자 멤버들은 자기가 헬기를 타고 있다고 완전히 믿게 된다. 그리고 헬기 기장이 '미션장소 도착 2분 전'이라는 멘트를 함과 동시에 승합차 뒷자리에 앉아있던 선글라스 쓴 교관이
"스카이다이빙 세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현재 고도 3500미터 상공! 4000미터가 되면 스카이다이빙 실시!"

헬기 상황극을 순식간에 스카이다이빙 미션 상황극으로 전환하면서 멤버들의 공포를 극대화시켰다. 얼마간의 실랑이 후 진행요원이 멤버를 안고 뛰어내리자 안대를 벗은 멤버들은 현실을 자각하고 급격하게 멘탈이 붕괴된다. 이후에는 자기들도 속이는 축에 가세해서 정준하, 하하, 박명수, 황광희를 차례대로 속였다. 특히 워낙 의심이 많은 박명수는 정준하가 뒤에서 동승해서 완벽히 속였다.[2]

이후 정준하의 SNS 허세로 위의 자 도성 박명수가 차 접촉사고를 낸 알바생을 그냥 보내주고 자비로 수리했다는 간단한 미담 및 하하와 명수의 밑바닥 음원 경쟁[3]을 전한 후에 본격적인 테스트로 넘어갔다.

2.2.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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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서 펼처지는 두 번의 공연을 보고 이 두 공연 사이의 다른 그림을 모두 찾아내는 실사판 틀린그림찾기.
문제 공개 전 지코 앞에서 선배 노릇 하고싶다는 광희에게, 양세형이 "말할 때 뒤에 자막을 좀 달아달라, 발음을 전혀 못 알아듣겠네" 라며 핵사이다 돌직구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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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문제는 여자친구오늘부터 우리는. 갑작스런 등장에 지코를 제외한[4] 멤버들은 열광. 2회차에서 원래 멤버 한 명이 빠지고 신 멤버(?) 점례가 들어왔는데, 형광팬 캠프에 박명수 형광팬으로 나온 스튜어디스다. 마지막에 정답[5]을 맞힌 건 양세형.

두 번째 문제는 남녀 합창단의 봄맞이 합창 발표회로, 정준하가 정답[6]을 맞혔다.

세 번째 문제는 탈춤 공연이었는데, 사자탈춤이 2회차에선 사자 갈기를 씌운 개로 바뀌어 웃음을 터트렸다. 무도갤에선 이 날 광희가 개보다도 안 웃겼다고 까였다 게스트들은 하드캐리하는데 자기 혼자만 병풍 여기서 지코가 한 번에 정답[7]을 맞혔다.

마지막 문제는 철판 마술로, 눈속임의 최고봉인 최현우 마술사가 등장했다. 외국인 여자 도우미의 뇌쇄미 쩌는 안뜰 공연과 다른 도우미인 우크라이나 출신 미녀조수 이리나 씨[8]가 돋보였다. 본 문제는 탈출 마술로 공연 도중 5군데가 바뀌었는데 지코가 정답[9]을 맞혀 시각 테스트에서 승리했다. 부상은 거대한 눈.

이 외에도 최현우의 카드 마술이 이어졌는데, 멤버들 모두 경악했다. 지코는 본인 몰래 다 짠 게 아니냐고 의심했을 정도. 끝까지 못믿는 지코를 위해 최현우가 새로운 마술을 보여주려고 핸드폰 기종을 물어보는 와중에, 양세형이 남몰래 지코 발 밑에 카드 한 장을 흘려놓고선 최현우가 한 것처럼 속여 큰 웃음을 터트렸다.

2.3. 청각

두 가지 게임을 진행했다.

2.3.1. 조용한 쟁반 식당

간식 메뉴 제비뽑기를 통해 정해진 음식을 조용히 먹으면 음식값은 공짜지만 50데시벨을 넘어갈 때마다 주인이 쟁반을 내려치는 게임.

박명수는 이 날 게스트들 때문에 분량이 줄까봐 틈새마다 개그를 선보였다. 게임 시작 전 민속 박물관 원시인 표본같은 자태부터, 제비뽑기할 때도 신들린 것 마냥 눈을 뒤집고 발광했다. 뽑기 하나도 살려가는 예능장인 박씨 박명수가 뽑은 간식은 아몬드로, 빨아먹을 수도 없는데다 캔을 까는 것부터 다 포함인지라 3번이나 맞았다. 먹기도 전에 캔 따다 2번이나 맞았으며, 두 번째 맞을 때 쟁반이 올 것을 직감해 파르르 떠는 모습이 압권. 이후 햄스터처럼 입 안 가득 아몬드 저금하다 한 번 더 맞으며 꿀잼을 선사했다. 재석: 형은 진짜 1인 방송 이제 해도... 마리텔에서 이거 했어야 되는데~ 아몬드 먹기보다 안 웃긴 걸 하고 왔어...

양세형이 뽑은 간식은 사과로, 개그맨의 섬세함을 보여주겠다는 말 그대로 방망이 깎는 노인 같은 집중력을 선보이면서 50데시벨을 한 번도 안 넘고 깔끔하게 사과를 베어 먹었다.

정준하가 뽑은 간식은 사이다로, 사이다 뚜껑을 따다 한 번 맞았다. 사이다를 들이킨 후에 빵빵한 배를 부여잡고 어떻게든 트림을 참아보려했지만 결국 탄산가스를 강제 배출하면서 두 번 더 얻어맞았다.

지코가 뽑은 간식은 총각김치로, 자신 있게 흡입하다 줄기에 묻은 양념을 빨다 난 소리 때문에 한 번 맞았다. 예상 못한 포인트에서 쟁반을 맞아 빵빵 터진 뒤 결국 총각김치를 먹는데 성공했다. 이후 김치맛 칭찬을 덧붙이는 센스를 보였다.

2.3.2. 히든 사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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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방에서 나는 소리를 듣고 진짜와 가짜를 찾아내는 게임. 그래서 모두들 히든싱어 특유의 리액션을 따라했는데, 박명수만 그게 뭔지 몰라서 누워서 아둥바둥하는 이상한 리액션만 보였다. 본인 방송은 물론 다른 방송도 안 보는 듯

첫 번째 대결은 생활에서 들리는 소음과 정종철의 성대모사 대결. 난이도 하 인간 vs 진공청소기에서 전원 답을 맞혔다. 하하가 옥동자 형 있는 거냐며 맞혀버리자 정종철은 홀딱 벗은 느낌이었다고... 이후 난이도 중인 인간 vs 진동벨에서 준하와 세형이, 난이도 상인 인간 vs 지하철에선 하하와 광희가 탈락하며 유재석, 박명수, 지코만 정답을 맞혔다. 여기서 지코가 성대모사 달인들 못지 않게 오달수김래원 성대모사를 멋지게 선보였다. 이미 광희를 뛰어넘었는데 선배는 개뿔

두 번째 대결은 유명배우의 진짜 목소리와 성대모사 능력자인 정성호, 김학도, 안윤상의 성대모사 대결. 1라운드 이순재와 2라운드 한석규에서 남은 3인이 모두 못 맞혔다.[10] 이 때문에 마지막 라운드인 이선균에선 7명이 다 같이 했으며 지코, 재석, 명수, 준하가 정답인 2번을 맞혔다. 이후 정준하가 맴매 부르는 몹쓸 현숙 성대모사하다 하하에게 뺨맞은 건 덤. 청각 테스트 최종 결과는 안 나왔으나, 촉각 테스트에서 지코가 등에 거대한 귀를 단 장면이 잠깐 나왔기에 지코가 승자임을 알 수 있다.

2.4. 미각, 후각, 촉각

시간이 부족해선지 그냥 재미없어선지 편집됐다. 미각 테스트는 각자의 집밥 맞히기로, 거대한 입을 멘 장면이 짤막하게 나온 광희가 승자임을 알 수 있다. 후각 테스트는 스태프 향수 맞히기로, 이후 진행된 히든 사운드 코너에서 거대한 코를 메고 다닌 하하가 승자임을 알 수 있다. 촉각 테스트는 매니저 얼굴 맞히기로, 소품은 안 나왔으나 유재석, 정준하, 박명수가 테스트를 통과 못했기에 양세형이 승자임을 알 수 있다.

3. 결과

게임 결과 퍼펙트 센스 최종 우승자는 시각과 청각 테스트에서 우승한 지코. 미각, 후각, 촉각 테스트에서 각각 광희, 하하, 세형이 우승했다.

한 번도 테스트를 통과 못한 유재석, 정준하, 박명수는 별도로 최종 오감 테스트를 받았다.

3.1. 엔딩

며칠 후 최하위 3인을 다시 노들섬으로 불렀다. 두 배로 늘린 강풍기와 더 큰 헬기소리에 기중기와 에어쿠션으로, 저번보다 공들인 헬기몰카 세팅을 했다. 태호PD는 잠시 후 다른 멤버들에게 헬기몰카를 다시 할 건데, 저번에 한 번 당한 멤버들을 상대로 또 성공할 만하게 세팅이 잘 됐는지 유재석에게 미리 체험해달라고 했다. 유재석은 준하와 명수를 속일 생각에 선뜻 앞장서며 저번처럼 안대를 쓴 채 끌려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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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정반대로 이 세팅들이 가짜였고, 진짜 헬기에 태웠다! 너네 미쳤어?! 유재석은 처음엔 시트가 다르다, 흔들림이 정말로 헬기같다, 기름냄새가 난다며[11] 칭찬하다 나중에 진짜 헬기에 탄 걸 알게 되자 난동을 피우며 극대노하다가 교관한테 한소리 들었는데도 너무 놀래선지 계속 소리치는 유재석이 포인트.[12] 유재석이 상황을 어떻게든 타파하기 위해 다음에 진짜 스카이다이빙을 하겠다고 했고, 김태호PD가 덥석 물었다. 후에 땅에 내려서 태호PD한테 11년째 당한다며 한탄했다. 그 다음은 정준하와 박명수 차례였는데, 4월 16일 방송에선 정준하만 나왔고, 박명수는 편집됐다.[13]

4. 여담


[1] 이때 사용한 부호가 호텔 리마 9228(HL9228). 기종 Bell 412의 MBC 항공 촬영 헬리곱터이다.[2] 당시 얼마나 당황했는지 욕설이 너무 많이 튀어나오는 바람에 하하가 "형 욕 너무 많이 해서 방송에 못 내보내요." 라며 디스했다.[3] 하하가 99위, 명수가 100위다. 그들만의 리그 명수한테 힘내라고 하하가 한 말이 원래 명작은 죽어서 더 빛나는 법이라고...[4] 팬들이 오해할까봐 문제에 집중하는 척했다고 한다. 이후 최현우의 마술쇼에 나온 금발 미녀 분을 봤을 때도 살짝 위험했다고...[5] 멤버들의 머리띠, 멤버 교체(은하→점례), 팬들의 응원 도구, 무대 배경, 뜀틀 횟수의 변화(3번→2번), 올라온 양말[6] 합창 단원수, 지휘봉, 치마, 악보집, 현수막 문구(경축→축하)[7] 자막으로는 안 떴으나 쓰자면 사자탈(인간→개), 포졸이 들고 있는 것(검→개 목줄), 포졸의 가면, 광대의 손, 아내의 머리, 대감이 든 부채[8] 여담으로 멤버들의 외모 순위를 물어봤을 때, 가장 잘생긴 사람은 두 번째에 있는 사람, 가장 못생긴 사람은 질문하는 사람이라고 답했다.[9] 도우미의 넥타이→보타이, 현우의 빨간 넥타이→흰 넥타이, 도우미 안경이 없어짐, 도우미 조끼 색이 바뀜, 없었던 손목시계가 생김[10] 1라운드에선 모두 3번을 골랐으나 1번이 정성호, 2번과 3번이 김학도, 4번이 안윤상으로 정답이 없었다. 2라운드에선 명수와 지코가 1번, 재석이 3번을 골랐는데 진짜는 4번이었다.[11] 실제로 헬기는 로터 근처로 가면 항공유 냄새가 난다.[12] 항공시 특성상 기내에서 너무 격렬하게 움직이면 위험하다. 특히 헬기같이 호버링하는 애들은 더더욱...[13] 아마도 일찍 눈치를 채는 바람에 진짜 헬기에 탑승조차 못 시킨 듯. 욕설 때문에 편집됐다는 설도 있다.[14] 첫 출연은 힙합의 神 MC 민지였지만 스쳐 지나가는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