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의 역대 에피소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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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6년 4월 2일 후반~16일 초반에 방영한 특집. 무도 멤버들이 게스트인 지코,
2. 테스트
2.1. 오프닝
유재석을 시작으로 멤버들과 게스트들을 다짜고짜 안대를 씌우며 납치, 무한도전 10주년 특집 때도 간 적 있는 노들섬 헬기장으로 데려갔다. 그 다음 강풍기와 스피커로 녹음한 헬기 소리, 항공유 냄새를 대체하는 휘발유를 준비해 멤버들이 헬기에 탄다고 착각하게 만든 다음 실제로는 다른 승합차에 태웠다. 승합차에 미리 탑승해있던 헬기 기장이 헬기 내 기장 항공관제[1]나 전문용어, 현 기상상황 등을 술술 말하자 멤버들은 자기가 헬기를 타고 있다고 완전히 믿게 된다. 그리고 헬기 기장이 '미션장소 도착 2분 전'이라는 멘트를 함과 동시에 승합차 뒷자리에 앉아있던 선글라스 쓴 교관이
"스카이다이빙 세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현재 고도 3500미터 상공! 4000미터가 되면 스카이다이빙 실시!"
헬기 상황극을 순식간에 스카이다이빙 미션 상황극으로 전환하면서 멤버들의 공포를 극대화시켰다. 얼마간의 실랑이 후 진행요원이 멤버를 안고 뛰어내리자 안대를 벗은 멤버들은 현실을 자각하고 급격하게 멘탈이 붕괴된다. 이후에는 자기들도 속이는 축에 가세해서 정준하, 하하, 박명수, 황광희를 차례대로 속였다. 특히 워낙 의심이 많은 박명수는 정준하가 뒤에서 동승해서 완벽히 속였다.[2]
이후 정준하의 SNS 허세와
2.2. 시각
극장에서 펼처지는 두 번의 공연을 보고 이 두 공연 사이의 다른 그림을 모두 찾아내는 실사판 틀린그림찾기.
문제 공개 전 지코 앞에서 선배 노릇 하고싶다는 광희에게, 양세형이 "말할 때 뒤에 자막을 좀 달아달라, 발음을 전혀 못 알아듣겠네" 라며
첫 번째 문제는 여자친구의 오늘부터 우리는. 갑작스런 등장에 지코를 제외한[4] 멤버들은 열광. 2회차에서 원래 멤버 한 명이 빠지고 신 멤버(?) 점례가 들어왔는데, 형광팬 캠프에 박명수 형광팬으로 나온 스튜어디스다. 마지막에 정답[5]을 맞힌 건 양세형.
두 번째 문제는 남녀 합창단의 봄맞이 합창 발표회로, 정준하가 정답[6]을 맞혔다.
세 번째 문제는 탈춤 공연이었는데, 사자탈춤이 2회차에선 사자 갈기를 씌운 개로 바뀌어 웃음을 터트렸다.
마지막 문제는 철판 마술로, 눈속임의 최고봉인 최현우 마술사가 등장했다. 외국인 여자 도우미의 뇌쇄미 쩌는 안뜰 공연과 다른 도우미인 우크라이나 출신 미녀조수 이리나 씨[8]가 돋보였다. 본 문제는 탈출 마술로 공연 도중 5군데가 바뀌었는데 지코가 정답[9]을 맞혀 시각 테스트에서 승리했다. 부상은 거대한 눈.
이 외에도 최현우의 카드 마술이 이어졌는데, 멤버들 모두 경악했다. 지코는 본인 몰래 다 짠 게 아니냐고 의심했을 정도. 끝까지 못믿는 지코를 위해 최현우가 새로운 마술을 보여주려고 핸드폰 기종을 물어보는 와중에, 양세형이 남몰래 지코 발 밑에 카드 한 장을 흘려놓고선 최현우가 한 것처럼 속여 큰 웃음을 터트렸다.
2.3. 청각
두 가지 게임을 진행했다.2.3.1. 조용한 쟁반 식당
간식 메뉴 제비뽑기를 통해 정해진 음식을 조용히 먹으면 음식값은 공짜지만 50데시벨을 넘어갈 때마다 주인이 쟁반을 내려치는 게임.박명수는 이 날 게스트들 때문에 분량이 줄까봐 틈새마다 개그를 선보였다. 게임 시작 전 민속 박물관 원시인 표본같은 자태부터, 제비뽑기할 때도 신들린 것 마냥 눈을 뒤집고 발광했다.
양세형이 뽑은 간식은 사과로, 개그맨의 섬세함을 보여주겠다는 말 그대로 방망이 깎는 노인 같은 집중력을 선보이면서 50데시벨을 한 번도 안 넘고 깔끔하게 사과를 베어 먹었다.
정준하가 뽑은 간식은 사이다로, 사이다 뚜껑을 따다 한 번 맞았다. 사이다를 들이킨 후에 빵빵한 배를 부여잡고 어떻게든 트림을 참아보려했지만 결국 탄산가스를 강제 배출하면서 두 번 더 얻어맞았다.
지코가 뽑은 간식은 총각김치로, 자신 있게 흡입하다 줄기에 묻은 양념을 빨다 난 쭙 소리 때문에 한 번 맞았다. 예상 못한 포인트에서 쟁반을 맞아 빵빵 터진 뒤 결국 총각김치를 먹는데 성공했다. 이후 김치맛 칭찬을 덧붙이는 센스를 보였다.
2.3.2. 히든 사운드
각 방에서 나는 소리를 듣고 진짜와 가짜를 찾아내는 게임. 그래서 모두들 히든싱어 특유의 리액션을 따라했는데, 박명수만 그게 뭔지 몰라서 누워서 아둥바둥하는 이상한 리액션만 보였다.
첫 번째 대결은 생활에서 들리는 소음과 정종철의 성대모사 대결. 난이도 하 인간 vs 진공청소기에서 전원 답을 맞혔다. 하하가 옥동자 형 있는 거냐며 맞혀버리자 정종철은 홀딱 벗은 느낌이었다고... 이후 난이도 중인 인간 vs 진동벨에서 준하와 세형이, 난이도 상인 인간 vs 지하철에선 하하와 광희가 탈락하며 유재석, 박명수, 지코만 정답을 맞혔다. 여기서 지코가 성대모사 달인들 못지 않게 오달수와 김래원 성대모사를 멋지게 선보였다.
두 번째 대결은 유명배우의 진짜 목소리와 성대모사 능력자인 정성호, 김학도, 안윤상의 성대모사 대결. 1라운드 이순재와 2라운드 한석규에서 남은 3인이 모두 못 맞혔다.[10] 이 때문에 마지막 라운드인 이선균에선 7명이 다 같이 했으며 지코, 재석, 명수, 준하가 정답인 2번을 맞혔다. 이후 정준하가
2.4. 미각, 후각, 촉각
시간이 부족해선지3. 결과
게임 결과 퍼펙트 센스 최종 우승자는 시각과 청각 테스트에서 우승한 지코. 미각, 후각, 촉각 테스트에서 각각 광희, 하하, 세형이 우승했다.한 번도 테스트를 통과 못한 유재석, 정준하, 박명수는 별도로 최종 오감 테스트를 받았다.
3.1. 엔딩
며칠 후 최하위 3인을 다시 노들섬으로 불렀다. 두 배로 늘린 강풍기와 더 큰 헬기소리에 기중기와 에어쿠션으로, 저번보다 공들인 헬기몰카 세팅을 했다. 태호PD는 잠시 후 다른 멤버들에게 헬기몰카를 다시 할 건데, 저번에 한 번 당한 멤버들을 상대로 또 성공할 만하게 세팅이 잘 됐는지 유재석에게 미리 체험해달라고 했다. 유재석은 준하와 명수를 속일 생각에 선뜻 앞장서며 저번처럼 안대를 쓴 채 끌려갔는데...이번엔 정반대로 이 세팅들이 가짜였고, 진짜 헬기에 태웠다!
4. 여담
- 예고편에서 2016 새로운 블록버스터라 했지만 이를 믿은 사람은 없었다. BGM으로 팀 버튼의 크리스마스 악몽의 Kidnap the Sandy Claws가 나온데다 방송일이 4월 초였기 때문.
- 처음에 한 헬기 몰카가 조작이 아니냐는 논란이 있었다. 동의서도 없이 안전을 무시하고 스카이다이빙할 리 없단 것 정돈 알았을테고, 유재석과 하하는 이미 런닝맨에서 비슷한 몰카를 해봤다. 특히 하하는 안대 사이 틈이 있었다. 겁에 심각하게 질리면 당황할 수 있기에 판단이 흐려질 수 있지만, 하하는 정황상 보인 게 거의 확실했고 연기하는 티도 많이 났다. 이를 의식해 두 번째 헬기 몰카에선 업그레이드된 이중안대를 사용했다.
- 이 특집이 촬영된 3월 31일 목요일, 헤럴드POP 노윤정 기자가 토토가2 - 젝스키스를 스포일러했다. 자세한 건 해당 문서 참조.
- 전체적으로 게스트들이 맹활약한 특집이었는데, 이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특히 양세형은 이 방송 이후 본격적으로 무한도전에 게스트로 출연했는데,[14] 이는 연말까지 이어진 고정 멤버 논란의 시발점이 됐다.
- 유재석 헬기 몰카 영상은 오분순삭에서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 헬기 몰카를 당한 유재석이 헬기가 하강할 때 "뭐야, 어" 라고 말한 장면이 무야호로 들려서, "유재석이 얼마나 무서웠으면 무야호를 외쳤겠냐?" 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왔다.
본의 아니게 무야호의 유행을 예견한 유재석 - 사실 이 에피소드는 2회차로 끝나야 했으나, 하필이면 희대의 망작 때문에 졸지에 3회차로 분량이 늘어져버렸다. 같은 사유로 분량이 늘어진 토토가2 - 젝스키스도 이와 동일하다.
[1] 이때 사용한 부호가 호텔 리마 9228(HL9228). 기종 Bell 412의 MBC 항공 촬영 헬리곱터이다.[2] 당시 얼마나 당황했는지 욕설이 너무 많이 튀어나오는 바람에 하하가 "형 욕 너무 많이 해서 방송에 못 내보내요." 라며 디스했다.[3] 하하가 99위, 명수가 100위다. 그들만의 리그 명수한테 힘내라고 하하가 한 말이 원래 명작은 죽어서 더 빛나는 법이라고...[4] 팬들이 오해할까봐 문제에 집중하는 척했다고 한다. 이후 최현우의 마술쇼에 나온 금발 미녀 분을 봤을 때도 살짝 위험했다고...[5] 멤버들의 머리띠, 멤버 교체(은하→점례), 팬들의 응원 도구, 무대 배경, 뜀틀 횟수의 변화(3번→2번), 올라온 양말[6] 합창 단원수, 지휘봉, 치마, 악보집, 현수막 문구(경축→축하)[7] 자막으로는 안 떴으나 쓰자면 사자탈(인간→개), 포졸이 들고 있는 것(검→개 목줄), 포졸의 가면, 광대의 손, 아내의 머리, 대감이 든 부채[8] 여담으로 멤버들의 외모 순위를 물어봤을 때, 가장 잘생긴 사람은 두 번째에 있는 사람, 가장 못생긴 사람은 질문하는 사람이라고 답했다.[9] 도우미의 넥타이→보타이, 현우의 빨간 넥타이→흰 넥타이, 도우미 안경이 없어짐, 도우미 조끼 색이 바뀜, 없었던 손목시계가 생김[10] 1라운드에선 모두 3번을 골랐으나 1번이 정성호, 2번과 3번이 김학도, 4번이 안윤상으로 정답이 없었다. 2라운드에선 명수와 지코가 1번, 재석이 3번을 골랐는데 진짜는 4번이었다.[11] 실제로 헬기는 로터 근처로 가면 항공유 냄새가 난다.[12] 항공시 특성상 기내에서 너무 격렬하게 움직이면 위험하다. 특히 헬기같이 호버링하는 애들은 더더욱...[13] 아마도 일찍 눈치를 채는 바람에 진짜 헬기에 탑승조차 못 시킨 듯. 욕설 때문에 편집됐다는 설도 있다.[14] 첫 출연은 힙합의 神 MC 민지였지만 스쳐 지나가는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