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정 출연 논란
1.1. 옹호 여론
무한도전 491회에선 유재석이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 양세형씨가 무한도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감사하다"며 방송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김태호 PD 또한 "양세형에게 너무 고마울 따름이다"고 밝혔다. 실제로 양세형의 활약은 침체됐던 무한도전에 등판한 구원투수였으며, 무한도전 퍼펙트 센스 이래로 자신의 몫을 톡톡히 해주는 그를 새로운 멤버로 인식하는 시청자들이 다수 존재한다. 512회에서도 유재석이 오프닝에서 멤버들을 칭찬하자고 운을 뗀 뒤 "양세형을 칭찬하고 싶다. 저희가 힘들때 들어와서 프로그램에 많은 활력을 줬다. 웃음꽃이 필 수 있게 했다."고 극찬을 한 바 있고, 정준하는 <무한도전 13년의 토요일>에서 그를 "복덩이"라 칭했다.무한도전 제작진의 늦은 고정멤버화 발표와 애초 양세형을 장기 게스트로 투입되었던 시점에 "간보기 행위다", "시청자를 우롱한다", "시청자 기만이다" 등의 비판을 하며 '시청자' 또는 '무도팬'이라는 이름으로 유독 무한도전에게만 일명 갑질을 하고 있는 상황이 연출되었다. 식스맨을 기점으로 이런 행태가 더욱 극심해졌다. 오죽하면 전현무가 독이 든 성배라고 할까?
1.2. 비판 여론
양세형의 고정에 대한 비판 여론의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은 바로 그가 불법도박에 연루된 적이 있다는 것. 안 그래도 前 멤버였던 노홍철과 길의 하차에는 모두 음주운전이라는 범법행위가 적발되었다는 이유가 따라붙은 상황에서 죄명은 다르나 역시나 방송 출연에 문제 제기가 뒤따를 수 있는 범법행위 전적 보유자를 기용한 것에 대한 형평성 논란을 제기하는 팬들이 있다.다만 앞의 둘은 무한도전 멤버 당시에 한 행동이고 길은 무한도전 합류 전과 하차 후에도 한 전력이 있다. 같은 범법행위라지만 도박과 음주운전을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하는 것 또한 무리가 있다.[1]
식스맨 특집으로 무한도전 멤버로 영입된 황광희와의 형평성 문제 때문에도 역시 비난 여론이 있었으며 막말 논란으로 물의를 빚고 후보에서 하차한 장동민과의 형평성도 재점화되었다.[2] 다만 황광희와의 형평성 얘기를 할거면 양세형 이후에 투입된 조세호도 문제가 된다는 소리며 황광희가 식스맨으로 투입된 만큼 제작진의 푸시와 비호를 엄청나게 받은 것에 비해 양세형은 이런 부분이 전혀 없다는 것을 감안하길 바란다.
2. 평가
양세형한테는 나름 홍철이 같은 토크 에이스 역할을 기대했는데... 공격만 하고 방어는 안 하더라.
오분순삭의 무한상사 2016 클립 댓글
오분순삭의 무한상사 2016 클립 댓글
박명수가 딜러로 잘 떴던 이유는 딜도 잘 넣는데 탱도 나쁘지 않다는 거임. 양세형은 딜만 넣지 공격당하면 정색 빨고 갑분싸.
양세형, 당신이 몰랐던 15가지 사실 댓글
양세형, 당신이 몰랐던 15가지 사실 댓글
방영 당시와 종영 후의 시청자 반응 온도차가 가장 큰 멤버이며 현재 시점에서는 역대 멤버들 통틀어서 가장 무한도전에 어울리지 않았던 멤버로 평가받고 있다.[4][5]
정규 멤버로 합류하기까지 무려 8개월의 시간이 걸렸는데, 이 때문에 한동안 논란거리가 됐다. 5인 체제의 위기였던 무한도전에 게스트로 출연하던 기간 동안 예능감을 인정받고, 막내 광희와 형들을 잇는 다리 역할을 기대하며 고정으로 투입되어 이 역할을 해냈고 시너지를 만들었다. 실제로 그의 합류 이후 광희와 합을 맞춰 광희가 점점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합류 당시에는 그럭저럭 호평하는 의견이 많았으나, 광희 군입대 이후 다시 5인 체제로 회귀하면서 이를 막내인 양세형이 채우려고 하는 과정에서 양세형의 단점이 부각되며 비판 의견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미 언급되었던 대로 특유의 공격 위주의 개그 스타일로 인해 생긴 얄미운 이미지, 도박 사건 등을 통한 비호감 이미지 등이 발목을 잡은 것. 무엇보다 정신 사납고 유치하다는 의견이 정말 많았다. 이러한 비판 요소는 조세호가 출연을 시작하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자 양세형이 대표적인 비교대상이자 반면교사로 취급되면서 더 많이 거론되었다.
양세형이 깐족거림으로 욕을 먹은 이유는 과한 공격에 비해 받아주거나 탱킹하는 모습이 거의 없다시피 했던 점에 있었다.[6] 깐족거리는 데에는 도가 튼 유재석이나[7], 버럭이 아예 주종목인 박명수는 이미 X맨 시절부터 상대와 공방을 주고받으며 내공을 쌓았고, 10년 넘게 무한도전 대표 탱커로서 버텨온 정준하는 더 말할 것도 없으며, 약점 없는 치밀한 사기꾼 기믹의 노홍철도 겁쟁이[8], 대두, ㅅ발음, 독특한 패션, 치루, 결벽증, 빡구, 한라봉, 노화, 비만 등의 약점을 드러내서 멤버들이 공격할 빌미를 제공하고 이를 익살스럽게 받아들였지만,[9] 양세형은 지지 않으려는 태도만 고수하여 가끔 가다 들어오는 공격에도 맞받아치지 못하고 때때로 정색까지 함으로써 시청자들에게 무도 멤버와 동화되지 못하는, 어디까지나 대체 자원일 뿐이라는 인식만 남겼다.[10] 그리고 절대 지는 것을 용납하지 않고 무조건 이기려고만 하는 캐릭터는[11] 무한도전에 적합하지 않았고 멤버들도 이를 간접적으로 드러내기도 했었다. 즉, 주고받는 호흡이 이때까지의 멤버들 중 가장 좋지 않았던 것.[]다만 무도가 종영하지 않고 지금까지 계속 방영되었다면 양세형은 조세호와의 케미가 매우 좋았을 확률이 높다. 양세형은 공격만 하고 받아주지를 못하고 조세호는 공격 능력이 없고 방어와 타 멤버 받아주기에 능한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정준하가 그랬고, 또한 과거에 당하는 캐릭터만 맡던 정형돈이 공격하는 캐릭터인 노홍철의 옆자리로 넘어오면서 잠재력을 터뜨리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정형돈 본인도 점차 다양한 캐릭터를 잡아가기 시작했기 때문에 이는 어느 정도 설득력이 높은 의견이다.] 자기 자신도 이를 알고 있었지만 종영까지 끝내 고치지 못하였고 이건 무한도전 종영 이후에도 양세형의 예능 활동에서 발목을 잡고 있는 문제다.[13]
무엇보다 양세형이 비판받는 가장 큰 근본적인 원인이자 양세형이 시청자들에게 받는 평가가 좋지 않을 수 밖에 없는 결정적인 이유는 양세형이 무도에서 맡은 비슷한 포지션의 노홍철이나, 혹은 그런 노홍철과 비슷한 캐릭터성인 이수근, 장동민, 은지원 등이 보여준 절대 흠 없을 것 같은 무적 같은 모습을 보여줌에도 가끔식 자기 스스로 무너지면서 웃음을 만들고, 스스로 망가질 것을 대비하여 그에 따른 준비를 충분히 하고, 자신이 망가지거나 놀림 당하는 것 또한 웃음 포인트의 일부분으로 여기고 본인도 익살스럽게 받아치면서 밸런스를 맞추면서 본인에 대한 평판도 호감으로 이끌고 방송 분위기도 재밌게 이끈 모습을 양세형에게선 찾아볼 수가 없었다.[14] 또한 상술한 노홍철, 이수근, 장동민, 은지원이나 이들과 비슷한 캐릭터성을 가진 방송인들 모두 기본적으로 공격하는 모습+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주기 전에 한 분야에서 굉장히 투철하고 뛰어난 모습을 통하여 같이 출연하는 다른 출연진을 저격 및 공격할 수 있는 빌미나 주도권을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러한 캐릭터성에 대한 불호가 적고 오히려 시청자들로부터 이러한 캐릭터성에 대하여 인정을 받을 수 있던 것이 크다.[15]
하지만 양세형은 비록 예능 진출 경력은 저들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나고 경험과 실력 모두 저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부족한 편이라 개그맨이라 이러한 분위기에 익숙하다고 한들 실제론 황광희와 별 반 차이 없는 예능 초보인데[16], 자신이 상술한 연예인들처럼 실력적+예능적 분위기를 통해 주도권을 잡은 적도 없었고, 상술한 방송인들처럼 밸런스를 맞추는 모습을 보이거나 시청자들이 인정할 만큼의 여론의 반응을 이끈 적도 없는 와중에 무작정 떠들며 공격하는데 급급한 모습을 보이면서 본인이 망가지거나 본인 위주로 방송이 기우는 밸런스 문제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생각하지 않고 후안무치한 모습을 일관했기 때문에 시청자들로부터 인정을 받을 수도 없었고[17], 본인 분량 확보에 급급해 재미적 측면에서의 균형 고려도 없이 막 지르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반응을 이끌기는 커녕 불쾌감만 주게 되는 악순환을 낳게 된 것이다. 양세형이 이를 진작에 인지했다면 무턱대고 분량 확보에 급급한 모습을 줄이고, 실력적인 모습을 통해 방송 내 주도권을 잡아서 시청자들에게 인정 받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텐션을 줄이고 방송에 어울리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지금만큼의 비판을 받지는 않았을지 모르겠으나, 상술했다시피 현재도 이러한 모습이 거의 고쳐지지 않아 오히려 현재는 시청자들에게 무려 무한도전 폐지의 주범 중 하나로 불릴 만큼 여론이 좋지 않게 변해버렸다.[18]
캐릭터쇼인 무한도전에서 제대로 된 별명이나 캐릭터가 없는 것도 비판을 받는다. 오디오는 정말 꽉꽉 채워주는데 상술한 무한상사 시절 보여준 '댓뱀' 이후 회자될 만한 에피소드를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실속없이 시끄럽고 유치하게 떠드는 이미지만 남게 된 것. 광희마저도 추격전 때의 대활약, 몸치 + 연기치 + 음치가 어우러진 노래실력, 역대급 더빙이나 나풀거리는 듯한 춤추는 모습등의 하이라이트 장면들이 있지만, 어떤 단점도 용납하지 못하고 무너지려 하지 않았던 양세형은 녹화 중에 말을 가장 많이 했을지는 몰라도 결국 재밌거나 인상깊은 에피소드와 장면들을 거의 만들어내지 못했다.
결국 이런 점 때문에 종영 이후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는 오분순삭, 옛능 등의 무한도전 다시보기 클립 영상의 댓글을 살펴보면 현재 악평으로 여론이 상당히 많이 기울어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그래비티 특집, 무한상사 2016, 코미디 하와 수, 하우스 IN&OUT 등의 영상 댓글을 보면 MBC가 이렇게 푸쉬를 해줬음에도 양세형의 깐족 기믹이 시청자들에게는 통쾌한 웃음 대신 불편한 인상을 주로 남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당시의 무한도전 안에서만 한정해서 보자면, 침체되어가던 무한도전에 도움이 되었고 찬밥 더운밥 가리기 힘든 시절에 그가 보여준 임팩트가 적지 않아서 제작진과 방송사의 니즈를 충족시켰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양세형의 출연 초반에는 타율 높은 디스 수위와 허세는 있어도 적극적인 참여도, 그리고 황광희보다 월등한 예능감으로 좋은 성과를 보여주는 모습으로 광희에게 비판적이었던 팬들에게 지지를 받았고, 양세형이 부진하던 광희를 살려주어 광희 팬들에게도 호평을 받았다. 다른 멤버들도 잇따른 멤버 하차에 따른 부담감과 미진한 활약 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상황에서 일단 텐션을 떨어트리지 않는 것만으로도 방송 진행에 도움이 많이 되었다.
이 덕에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게스트로 출연하기 시작한 2016년부터 바로 무한도전으로 인기상을 수상했으며 다음 해인 2017년엔 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실 양세형 본인이 무한도전 종영 후 자신에게 하락세가 올 것이라는 부담을 가졌다는 것 자체가 무한도전 출연 당시의 분위기는 결코 나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다만 문제는 결국 1인분의 역할을 해야했을 때는 기대한 만큼의 모습을 충족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남들이 자신을 공격했을 때 이에 적절한 수비적 리액션을 해주지 못한 결과, 전체적인 그림을 봤을 때 사람들이 무한도전 하면 떠올리는 멤버들 간의 케미적인 부분에서 지지부진했다는 것. 결국 무한도전이 끝나고 봤을 때 응급 처치 이상의 역할로 자리잡지 못했고, 그저 고정 게스트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게 되었다.
결론을 내리자면 출연 당시엔 호평, 종영 후 추억하니 혹평이라고 볼 수 있다.[19] 심지어 방영 당시에는 양세형보다 더 여론이 안 좋았던 황광희보다도 더 흑역사 취급을 받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다.[20][21] 이렇게 방영 당시와 종영 후의 평가가 갈린 데에는 멤버 변동에 따른 시청자층 변동, 기획과 편집 방향 자체의 노잼화[22] 등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근본적인 이유로는 '위기였던 출연 당시 무한도전 안의 양세형'과 '다 끝나고 사람들이 그리워하는 무한도전 안의 양세형'에게 느껴지는 이미지의 차이가 생각보다 많이 크다는 점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볼 수 있다.
현재까지도 그는 다수의 고정 프로그램에 반응도 나쁘지 않아 연말 시상식에서 상도 많이 받는 예능인이고 다른 곳에서의 활약은 대중들에게도 인정받고 있다. 즉, "양세형이라는 사람 자체가 예능감이 없거나 재미가 없어서" 무한도전에서 혹평을 받았던 게 아니라, 여러모로 무한도전의 색채와는 어울리지 않는 캐릭터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프로그램의 색채에 맞추지 못한 출연진이었던 건 맞으며, 상술했듯 무한도전에서 지적을 받던 부분이 현재까지도 고쳐지지 않아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많은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2016~17년도 당시 예능계 루키일 때 받은 올려치기와 이를 통해 생긴 거품, 주변의 각광이 좀 식어가고 단점이 그대로 부각되면서 집사부일체를 비롯한 본인의 주요 작품에서도 선을 넘는 듯한 공격적 언행으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사실 무한도전이 주력 멤버들의 이탈로 위기를 맞고 일부 시청자들에게 휘둘리는 경향도 극에 달하던 와중에 멤버로 확정되지도 않은 애매한 위치에서부터 적지 않은 기간 동안 무한도전에 도움을 주었던 공헌 자체는 부정할 수 없다.[23] 각인되는 캐릭터를 남기지 못해 말만 많고 정감 안 드는 멤버에 그친 것은 분명 아쉬운 점이지만 방송 자체의 활력이 어떻게든 일시적으로 유지되는 데만 해도 양세형의 역할이 어느 정도는 있었다.[24]
올끌(All of MBClassic)에서 주말마다 진행하는 무한도전 스트리밍에서도 양세형이 등장하는 에피소드는 사람들의 반응이 영 좋지가 않다. 양세형이 나왔으니 잠시 쉬었다가는 타이밍이라고 나갔다 끝나면 들어오겠다는 사람들도 있다. 이 때문인지 양세형이 나오면 라이브 스트리밍 실시간 인원이 줄어들기도 한다.
[1] 여담으로, 음주운전으로 하차한 길이 2017년에 또 다시 음주운전을 저지르면서 과거 2004년 음주운전도 동시에 밝혀지게 되는 바람에 과거 범법행위 보유자를 무도 멤버로 채용하는 것에 대한 형평성 논란 의견은 설득력을 많이 잃게 되었다.[2] 심지어 이건 삼풍백화점 피해자 논란을 제외하면 여성시대가 장동민을 떨어뜨리기 위해 편집, 조작한 말들이거나 이미 끝난 논란이었다. 실제로 식스맨 하차 사유 역시 막말 논란도 있지만 결정적으로 무한도전 합류 이전에 본인의 스케줄 문제도 포함되어 있었다.[3] 본 회차는 이경규와 박명수의 호통 티키타카가 극한에 달했으며, 오히려 박명수의 호통으로 이경규가 탱킹을 하는 상황이 나오고, 멤버들이 이경규를 향한 비난개그와 그에 보답하는 호통과 리엑션으로 역대급 재미을 선보인 편 중 하나다. 본 편 출연당시 이미 이경규는 46세로, 준 원로급 개그맨이라고 볼 수 있었는데 어떻게 보면 실례라고 볼 수도 있는 출연진의 비난을 탱킹하고 역공을 하며 예능 대부란 무엇인가?를 제대로 보여주었다.[4] 다만 방영 당시에도 게스트로 출연할 당시의 퍼펙트 센스, 신들의 전쟁, 너의 이름은 등을 제외하면 대체적으로 좋은 평가를 못받았다. 광희가 상대적으로 많이 부진한 상태였고, 그로 인한 혹평이 많았기 때문에 모나지 않으며 방송 분량을 자력으로 확보하는 모습만으로도 너무 쉽게 고평가를 받은 것. 저 3가지 특집 모두 광희 하차 전이었다. 한 마디로 당시 객관적인 평가를 받기엔 주변 상황도 그렇고 거품이 있었던 것이다.[5] 무도가 종영한 2021년 기준에서도 양세형에 대하여 호평하는 특집은 상술한 퍼펙트 센스, 신들의 전쟁, 너의 이름은 외에는 위대한 유산, 2018 평창(김연아 인터뷰 파트), 무도의 밤의 즉석 코너 '양세바리를 이겨라'(이것도 사실 소재가 게임 대결이라 반응을 이끌기 좋았으며, 다른 멤버들이 만든 코너가 유재석 제외 거의 혹평과 아쉬운 평으로 도배되었기 때문에 정도이지, 양세형이 100% 자력으로 호평을 이끌었다고 보기는 어렵고 어디까지나 '급조된 것 치곤 잘 나온 편'이라는 반응이 우세하다.) 정도 밖에 없다. 그 외의 무한도전에서의 양세형의 행보에 대해서는 지금도 혹평이 우세하며 그나마 옹호하는 이가 있어도 극심하게 갈리는 호불호 수준이다. 특히 코미디 하와 수 편의 경우에는 지금도 양세형에 대한 심한 악평이 많이 나오고 있으며 양세바리와 댓뱀 같이 그나마 몇 없는 캐릭터성도 현재는 호평보다는 혹평하는 의견 쪽으로 기운 편이다.[6] 사실 양세형 합류 시기 무한도전에서는 정준하&박명수는 이미 나이도 먹을만큼 먹은 데다가 가족이 있어서 더 이상 예전처럼 동생들한테 강하게 나갈 수도 없었고, 유재석과 하하도 양세형을 견제하듯이 나오기보단 같이 준하와 명수를 공격하는 컨셉으로 가면서 양세형의 폭주에 균형을 맞추기 어려운 환경이긴 했다. 그러나 자신의 공격 강도를 조절하는 것과 자신이 잘 받아주는 것은 다른 영역이므로 양세형의 기를 살려주는 분위기가 있었음을 감안해도 분명 아쉬운 점은 있다.[7] MC로써의 포지션 변경 이전 공채 개그맨 당시 주력으로 밀던 개그 스타일이였으며, KBS에서 깐족개그로 호흡을 맞추던 상대는 바로 강호동이다.[8] 무한도전 내에서 정준하, 유재석 다음으로 겁이 많은 멤버였으며 리액션도 그 못지 않게 강했던 멤버였다.[9] 물론 이런 공격이 들어올 때의 노홍철의 주된 반응은 "아닌데?", "전혀요~", "뭔가 오해가 있으신거 같은데요." 등으로 말 자체는 인정하지 않는 내용이긴 하지만 정색하면서 받아주지 않는 것이 아닌, 말투나 행동에도 전혀 날이 서있지 않고 특유의 웃는 표정과 함께 당황한 듯한 부정이나 그럴싸하지만 앞뒤가 맞지 않는 궤변을 날리는 식으로 상대방의 공격을 극대화시키는 리액션으로 잘 받아주었다. 더러는 애먼 3자를 끌어들여서 같이 망가지는 식으로 재미를 더하기도 했다. 예를 들면 대두로 공격받으면 본인 못지 않게 대두인 정준하를 끌어들여서 물귀신 작전을 펼치는 식으로.[10] 실제로 양세형이 출연했던 무도 방영분을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양세형의 분량 대다수가 공격 일변도의 깐족 기믹 지분이 매우 강했다. 양세형 본인이 망가지는 것도 어디까지나 다른 멤버들과 제작진들이 양세형을 적절하게 까면서 웃음 포인트를 만들었고 본인이 그걸 받아먹어서 자폭하는 케이스는 많았어도 박명수나 정준하, 심지어 그 노홍철도 시도했던 다른 멤버들의 드립 받아주기나 혼자서 망가져서 웃음 포인트를 만든 적은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이었다.[11] 그러나 양세형과 마찬가지로 많은 비판을 받았던 윤시윤 마저도 1박 2일 후반기로 갈수록 멤버들의 드립을 웃으면서 잘 받아주거나 망가지는 모습을 곧 잘 보여주었다.[] [13] 실제로 처음 런닝맨에 출연할 때는 양세형과 비슷하게 무던한 1인분을 하던 동생 양세찬은 적응이 어느 정도 끝나자 특유의 멘트 센스도 부각되었지만, 모든 캐릭터를 웃으면서 받는 모습에 종종 형인 양세형과 비교가 되며 양세찬은 좋은 평가를 받는다.[14] 이 문제가 무도를 회상하면서 양세형에게서 받은 가장 큰 지적포인트이자, 저들과 양세형이 시청자들에게 받는 평가가 다를 수 밖에 없는 결정적인 이유로 꼽힌다.[15] 사실 노홍철의 경우에는 노홍철이 한창 이러한 캐릭터로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 같은 무적 같은 포스를 내뿜을 땐 정준하가 심각할 정도로 평판이 좋지 않아 거의 죽여 마땅한 놈 수준의 취급을 받으며 비호감 1순위로 낙인 찍혀 있었기 때문에 노홍철의 이러한 모습에 반감이 생길 리가 없다시피했다. 그리고 이런 모습을 일관했다 한 들 노홍철은 그 전에도 꾸준히 무식기믹+결별+몸치 등을 통해 망가지는 모습과 친근한 모습도 겸비해왔기 때문에 꾸준히 호감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었다.[16] 오히려 개그맨 출신이라 이러한 코미디언 출신 방송인들과의 친목이나 예능 내에서의 개그 이해도가 높다는 이점을 제외하면, 데뷔와 동시에 방송 출연도 겸하던 광희가 양세형보다 경험 자체는 더 많다. 문제는 황광희 역시 전역 이전에는 예능 경험은 어느정도 있었어도 MC로서도, 패널로서도 영 애매한 모습만 보여주었고, 군 전역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예능감과 예능 이해도가 터지기 시작한 케이스라 큰 의미는 없다는 것.[17] 이는 노홍철 하차 이후에 하하가 무한도전에서 받던 비판과 비슷하다.[18] 사실 이는 양세형과 데뷔 시기가 비슷한 개그맨에 해당하는 정형돈, 이수근, 김준호 등과 같이 오랜 예능 출연을 통해 확실하게 방송인으로 정착한 케이스의 개그맨들을 제외하면 갓 예능에 입문한 공개 코미디 출신 개그맨들의 가장 큰 단점이자 예능화 과정에서 거쳐야 할 과제이기도 하다.(물론 데뷔 전부터 그냥 기대주로 꼽혔던 아이돌 개그맨에 해당하는 이휘재, 데뷔와 동시에 자잘한 곳에서 큰 인기를 모으며 그 인기를 무한도전에서 터뜨린 박명수, 웃음이 아닌 자신의 신체적 능력이나 특기 등을 최대한 발휘하여 시청자들에게 인정받고 예능화에 성공한 김병만은 예외.) 실제로 양세형 이전에도 장동혁, 최효종, 정범균 등처럼 양세형과 비슷한 문제로 비판과 비난을 받으며 예능으로 자리잡지 못하고 공개 코미디판에서도 환영받지 못해 쓸쓸히 예능에서 자취를 감추고 대중들에게도 환영받지 못한 케이스가 있었다. 다만 양세형은 이러한 문제점을 내제하고 있고, 현재도 일체 이러한 자신의 문제점을 고치지도 않은 상황에서도 계속해서 롱런을 하고 있어 지적 및 비판이 멈추지 않고 있는 상태라 당연히 지적이 계속해서 들어올 수밖에 없다. 양세형의 이런 모습과 매우 흡사한 태도를 보여주고, 그러한 태도로 인해 비판받음에도 롱런하는 연예인이 몇 명 있는데, 바로 그 악명 높은 이휘재와 붐 등이 이러한 사례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그나마 붐은 진행 능력 자체만은 인정받는 중.[19] 혹평하는 쪽에서는 양세형의 무도 투입이 홍철아 장가가자와 더불어 무한도전의 쇠퇴와 종영의 1등 공신이라는 수준의 평가를 할 정도로 크게 악평을 내린다. 그나마 황광희와 조세호는 지금 보니 괜찮은 인물로 평하기도 한다. 정확히 광희의 경우, "지금 봐도 재평가할 정도의 재미는 없는데, 그래도 케미를 망치진 않았으며 순간순간 명장면을 만드는 능력은 있었다.", 조세호는 "활약 기간이 너무 짧아서 뭐라 평하기가 어려운데 탱킹은 그럭저럭 잘 해냈다." 정도에 그친다.[20] 광희는 군 전역 이후, 예능 게스트를 돌면서 다시금 반응을 이끌어냈고 특히 무한도전의 후속격인 놀면 뭐하니? 싹쓰리 편에서 매니저 수발놈으로 좋은 활약을 펼치며 어느 정도 이미지를 반전시키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옛능, 오분순삭 등의 영상들을 통해 "광희가 재미나 활약은 별로 없었지만 케미 자체를 망친 적은 없었다"라고 재평가를 받으면서 여전히 무한도전 멤버로서 좋게 취급되지는 않지만 적어도 양세형에 비해서 트롤은 아니었다로 중론이 모아졌다고 봐도 무방하다.[21] 방영 중일 때는 현재가 중요하겠지만 종영되어 모두 과거가 된 시점에서 최전성기와의 비교는 절대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주력 멤버들의 하차로 프로그램 자체가 흔들려 전력감이 필요했던 당시와 같은 과거일 뿐인 지금은 바라보는 시각 자체가 전혀 다르다는 것.[22] 사실 무한도전 말기의 하락세에는 출연자들의 역량보다는 이 쪽 문제가 결정적이었다는 평이 많다.[23] 전성기 7인이 있을 때의 무한뉴스와 정형돈이 빠지고 5인(황광희 포함)이 되었을 때의 무한뉴스를 비교해보면 정말 거의 유재석 혼자 떠든다. 오디오 채우기라도 잘해주는 사람이 괜히 필요한 게 아닐 지경이었다.[24] 즉, 호불호가 갈리는 캐릭터일지언정 방송이 축 처져버리는 문제에 있어 많은 도움을 준 멤버였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다시말해 노홍철이 하차하면서 무한도전에 한동안 공백이었던 얄미운 공격 캐릭터 자리를 이어받은 것 자체만 보면 긍정적이지만, 날이 갈수록 그 특유의 캐릭터성이 가진 단점과 문제점, 그리고 양세형의 혼자 치고나가기 성향 자체가 무도에 녹아내리지 못해 혼자 붕 뜨게 되는 것이 결국 반향없이 끝까지 이어진 점은 현재도 지적받고 있는 문제이다. 이전에 출연했던 전진이나 길도 무도에 녹아내리지 않는다는 반응은 있었지만, 양세형이나 황광희만큼 극단적인 평가를 받진 않았다는 점에서 대비되는 부분. 전진은 성실하게 하는 모습을 비롯해 탁월한 신체적 능력으로 춘향전 특집의 그네나 에어로빅 도전 등 몸 쓰는 코너에서 저질 체력의 다른 멤버들과는 다른 느낌을 주며 막무가내 컨셉 등으로 의외로 망가지는 모습도 잘 보여줬고, 길은 초반에는 무리수를 던지고 후반에는 그 무리수에 대한 비판으로 위축된 모습들을 보여 주었지만 망가질 때는 확실히 망가면서 레전드 장면들을 많이 뽑아내는 활약을 펼쳤다. 양세형이 전진과 길보다 극단적인 평가를 받는 이유에는 이러한 모습들이 보이지 않음도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