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9 17:44:11

터틀락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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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f,#000><colcolor=#000,#fff> 터틀락 스튜디오
Turtle Rock Studios
파일:터틀락 스튜디오 로고.png파일:터틀락 스튜디오 로고 화이트.png
업종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
설립일 2002년 3월
주소
[[미국|]][[틀:국기|]][[틀:국기|]] 캘리포니아주
모회사 텐센트
링크 공식 홈페이지

1. 개요2. 역사3. 개발 철학4. 작품 일람5. 기타

[clearfix]

1. 개요

미국게임 제작사. 본사는 캘리포니아 주에 있다.

2. 역사

2002년에 마이클 부스(Michael Booth)가 캘리포니아 주에서 설립했다.[1] 초기 카운터 스트라이크 시리즈를 만든 구즈맨과 클리프가 밸브 입사 후 이곳에 합류하면서 카스에 많은 관여를 하였고 그 결과물 중 하나가 컨디션 제로이다.

이후 레프트 4 데드의 개발을 시작하였고, 게이브 뉴웰 앞에서 레프트 4 데드를 시연해 그의 투자를 받아내는데 성공한다. 게임 발매 이전인 2008년, 밸브 코퍼레이션에 인수되어 사명을 밸브 사우스로 바꾸었고 레프트 4 데드를 출시한다. 그러나 밸브의 느린 개발 속도와 회사 간 소통의 부재를 이유로 터틀락 스튜디오는 큰 불만을 가졌고, 불화 끝에 레포데의 권리를 밸브에 넘기고 터틀락을 다시 돌려받는 조건으로 계약을 맺어 밸브는 터틀락 스튜디오를 분리 폐쇄시킨다.

2010년, 독립된 회사로서 회사의 창립자 중 2명이 함께 터틀락 스튜디오를 재건한다. 이후 THQ와 유통 계약을 맺고 오리지널 작품을 개발하고 있었으나, 첫 작품이 나오기도 전에 THQ가 도산했고, 이에 개발 중이었던 이볼브의 지적 재산권 자체를 터틀락 스튜디오에서 구매하려 하였으나 불발되어 테이크 투 인터랙티브가 구매하게 되었다.

2019년 3월 14일 공식 포럼을 통하여 워너 브라더스와 협업하에 백 4 블러드라는 제목의 4인 협동 플레이 좀비 슈터 게임을 개발한다고 발표하였다. 레포데의 정신적 계승작을 노리는 걸 감추지 않는 제목이 인상적. 특히 밸브에게서 독립할 당시 조건이 레프트 4 데드의 권리를 양도하는 것이라 직접 레포데의 후속작을 만들 순 없어, 아예 정신적 계승작으로 독자적인 세계관을 새롭게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기존 레프트 4 데드의 스캐빈지 모드와 서바이벌 모드를 까는 걸 볼 때 해당 모드들은 본인들의 의중이 반영되어 있지 않은 결과물로 보인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철저하게 캠페인과 PvP 중심으로 게임을 제작할 것이라 밝혔다.

2021년 12월 17일 텐센트가 터틀록 스튜디오를 인수했다고 전격 발표되었다. #

3. 개발 철학

창업주들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본 스튜디오의 개발 철학은 다음과 같다고 한다.

창업자들은 다들 협동 멀티플레이어 게임을 즐기며, 플레이어들이 서로 대항하는 대신 함께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열광적이다. 게다가, 협동이 경쟁적인 멀티플레이어 경험보다 더 재미있다는 것을 알았다. 예전에는 이런 종류의 게임이 잘 개발되지 않았다고 생각했고, 플레이어들이 목표를 혼자 완성하도록 장려했다. 그 결과 플레이어가 전략을 전개하고 다른 플레이어와 협력하는 게임을 개발하기로 했고 여기에 입각해 만든 게임이 레프트 4 데드, 이볼브, 그리고 백 4 블러드이다.

그러나 상술한 개발 철학이 무색하게 레프트 4 데드를 제외하고 여태껏 내놓은 협동장르의 작품들은 세간에 혹평을 받기 일쑤이며, 그 레프트 4 데드 조차도 후술하듯이 엄밀하게는 밸브 본사의 인력을 주축으로 개발된 '밸브의 게임'이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터틀락 스튜디오가 실질적인 제작을 맡아 제대로 내놓은 작품은 전무하다고 볼 수 있다.

이볼브는 레프트 4 데드의 이름을 걸고 홍보했음에도 불구하고 게임이 평가가 매우 좋지 않아 금세 망하고 잊혀졌으며, 백 4 블러드 역시 대놓고 제목을 통해 레프트 4 데드의 정신적 후속작임을 자처했다. 게임 모드 또한 유사했으나, 알파테스트 때부터 자신들의 과거 작품인 레프트 4 데드보다 못하다는 굴욕을 겪었다.

심지어 난이도와 기본적인 완성도에서 논란이 계속 이어지던 백 4 블러드는 여론을 제대로 의식하지 못 하고 난이도를 더 상승시키는 패치를 진행하기도 했다. 현재는 자신들의 철학을 고집하다가 게임을 망치는 회사로 이미지가 좋지 않다.

이는 예전의 팀워크 위주 게임으로 만들었던 카운터 스트라이크 시리즈와, 개발에 관여를 했던 팀 포트리스 2의 경우 PvP를 기반으로 한 라운드제 게임이었던 것 때문에 협동 게임을 개발하는 것이 그들의 적성에 맞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대세가 됐던 코옵으로 갈아탔을 때 같은 팀워크 멀티게임이면서도 기존에 다루던 종류와의 이질적인 디자인(특히 PvE 기반)으로 개발 성향이 잘 넘어가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되돌아갈 타이밍을 놓쳐서 계속 코옵에 집중하고 있지만 밸브에서 독립한 이후 회사 규모나 자본력이 줄어서 제자리에서 답보 중인 듯 하다. 백 4 블러드는 PvP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직접적인 대인대전 보다는 주변의 오브젝트 따위의 요소를 활용해야 하는 장기전 성향의 생존 플레이가 주축이 되는 환경 시스템 중심이라서 여전히 코옵 게임에 대한 의존성이 강한 듯 딜레마에서 완전히 빠져나오진 못했다.

더군다나 협동 장르를 넘어서 기본적인 개발력에 의문부호가 붙은 회사로서 부정적인 인식이 생겼다. 백 4 블러드를 통해 자신들이 레프트 4 데드를 만든 개발사임을 어필했지만, 후일 CrowbCat이 두 게임을 비교하는 비판 영상을 올리면서 레프트 4 데드는 밸브의 개발인력들이 상당 부분에서 관여한 '밸브의 게임'임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백 4 블러드 개발에 참여한 레프트 4 데드 개발진들은 터틀락 설립자인 Phil Robb을 포함해 고작 7명에 불과하여 레프트 4 데드를 만든 터틀락 스튜디오는 백 4 블러드 출시 시점에서는 없는 거나 마찬가지라는 뜻이다. 결국 백 4 블러드 역시 상업적으로는 꽤나 성공했지만 레프트 4 데드의 후속작이라는 반사이익 때문인지 게이머 평가는 '복합적'으로, 굉장히 좋지 않은 편이다.

4. 작품 일람

5. 기타

자기들 게임에 애착이 강하지만 커다란 회사가 아니다 보니 유통사 의중에 크게 휘둘리는 게 불만인 모양이다. 이볼브가 스테이지 2 패치까지 진행하고 일주일에 한 번씩 패치를 하는 지원을 하고도 흥행하지 못하자 결국 쫒겨나듯이 이볼브에서 이탈하게 되었고, 이후 인터넷 방송에서도 아쉬움을 드러내었다. 미개발된 레프드 4 데드 2의 파이널 맵도 공개했다. 그리고 트위터에선 기존 레프트 4 데드의 아무도 하지 않는 잡다한 게임 모드들을 까면서, 본인들은 안 넣으려고 했는데 위에서 억지로 시켜서 넣은거 같은 의중을 보였다. 그래서인지 지금 만들고 있는 Back 4 Blood는 철저하게 캠페인과 PvP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그러고는 폭망했다.-

카운터 스트라이크: 소스의 민병대(cs_militia) 맵의 뒷배경에 있는 헛간에는 터틀락의 로고가 있다.


[1] 나중에 퇴사하여 현재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서 수석 프로듀서(Lead Producer)로 근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