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0-01 19:35:00

코리 시거/선수 경력/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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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 시거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0년 2021년 2022년

1. 개요2. 시즌 전3. 페넌트레이스
3.1. 4월3.2. 5월3.3. 6월3.4. 7월3.5. 8월3.6. 9~10월
4. 포스트 시즌5. 시즌 후6. 총평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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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코리 시거의 2021 시즌을 정리한 문서.

2. 시즌 전

1월 15일, 연봉 1375만 달러에 합의했다. 2020년 760만 달러의 약 2배 상승했다.

2월 16일, MLB 네트워크에서 선정한 TOP 100위 선수들 가운데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년간 부상 및 부진으로 2020년 오프시즌 기준 77위까지 하락했지만 지난 시즌 반등에 성공하며 수직 상승했다.

3월 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 경기에서 2회 센터를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기록. 타격감을 서서히 올리고 있다.

3월 1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범 경기에서 3회말, 두산에서 뛰었던 세스 후랭코프를 상대로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11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도 홈런을 추가하며 시범 경기 3홈런으로 맹타를 휘두르는 중이다. 공교롭게도 오늘 때린 홈런 역시 지난해 두산에서 활약했던 크리스 플렉센을 상대로 기록했다.

15일까지 시범 경기에서 OPS 1.556으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3월 2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1회 홈런을 때려내며 시범 경기에서만 6홈런을 기록 중이다.

30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서 오타니 상대로 홈런을 때려냈다.

3. 페넌트레이스

3.1. 4월

4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5 102 26 6 1 4 14 17 13 19 1 .255 .345 .451 0.796
1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개막전에서는 3타수 2안타 2볼넷 1타점으로 시범 경기때 좋았던 타격감을 이어왔으나, 5회말에 치명적인 수비 실책으로 커쇼의 비자책 실점을 헌납했고, 6회에는 3루에서 주루사를 당하며 흐름을 끊었다. 팀도 5:8로 패배.

2일 로키스와의 시리즈 2차전에서도 5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식을 줄 모르는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팀도 승리.

3일 콜로라도와의 3차전에서도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으로 3경기 연속 4출루 경기를 완성. 8회초 상황에서는 볼카운트 1-2로 불리한 상황임에도 상대 배터리가 고의 4구로 내보내는 위엄을 보여줬다. 3경기 16타석에서 무려 12출루를 기록하는 그야말로 미친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하루 휴식 후 5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선발 라인업 복귀. 1회 볼넷, 2회에는 4:0으로 달아나는 싹쓸이 3타점 2루타로 오늘도 영양 만점 활약을 보였다. 나머지 4번의 타석에서는 삼진 3개로 주춤. 팀은 10:3으로 승리했다.

6일 오클랜드 원정 2차전에서는 잘맞은 타구들이 정면으로 가는 불운을 겪으며 5타수 무안타. 팀은 5:1 승리로 5연승.

7일 오클랜드와의 시리즈 3차전에서 4타수 2안타 1볼넷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팀은 3:4 역전패로 연승을 마감했다.

9일, 다저 스타디움에서 시즌 첫 경기가 열림에 따라 경기 시작 전, 우승 반지 수여식이 있었고 형인 카일 시거의 축하 메시지를 보고 그라운드에 입장했다. 시거가 입장하자 다저스 캐스터인 조 데이비스는 챔피언십 MVP, 월드 시리즈 MVP라고 소개했다. 경기에서는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지만 팀은 1:0 승리로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13일,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즌 4번째 맞대결에서 1회말, 안토니오 센자텔라를 상대로 시즌 1호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뒤를 이어 크리스 테일러가 백투백 홈런을 완성했다.

16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원정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는데 6:6으로 맞선 12회초 무사 2루 승부치기 상황에서 상대 투수 팀 힐을 상대로 시즌 2호 결승 투런 홈런을 때려내며 팀의 짜릿한 11:6 승리를 이끌었다.

18일 샌디에이고전에서는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고, 동점 상황이던 8회말 수비에서 평범한 땅볼 타구를 송구 실책으로 주자 출루를 허용하더니 결국 2사 후 불펜 붕괴로 실점하며 역적이 되었다.

19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3회초 이 보는 앞에서 투런포를 때려냈다.

20일 시애틀과의 시리즈 2차전에서 3회초 선제 적시타를 때려냈다.

4월 24일 샌디에이고전에서는 3:3 동점이던 6회말 1사 만루에서 들어섰고, 지난 16일 경기에서 결승 홈런을 때린 당시 상대 투수였던 팀 힐과 마주했다. 그리고 이번에도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힐을 상대로 좋은 기억을 이어갔다. 팀의 5:4 승리로 이 안타는 결승타가 되었다.

26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1:3으로 끌려가던 7회말 시즌 4호 동점 투런포를 때려냈다. 하지만 팀은 연장 끝에 3:5로 패했다.

3.2. 5월

5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12 45 13 1 1 0 6 5 6 10 0 .289 .396 .356 0.752
5일 시카고 컵스전에서는 8회말 송구 실책으로 동점 허용의 빌미를 제공했다. 결국 팀도 연장 11회말 5:6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8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서 4타수 3안타 1타점 활약으로 팀의 14:11 승리와 함께 4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9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서는 5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273까지 끌어올렸다.

11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1:4로 뒤지던 7회말 2사 만루에서 1점차로 따라붙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1] 형인 카일 시거도 4회초 투런포를 때려내며 형제끼리 한 방씩 주고받았다.

14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는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제 몫을 톡톡히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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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손가락에 사구를 맞고 교체되었다. 로버츠 감독의 말로는 손가락이 부어올랐고 추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며 IL로 향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결국 오른 손가락에 미세골절이 발견되었고, 예정대로 IL에 등록되었다. 한창 다시 타격감을 끌어올릴 시기에 입은 불의의 부상이라서, 기나긴 부진 이후 반등을 시작하던 다저스 구단뿐만 아니라 FA를 앞둔 선수 본인에게도 큰 시장에서 적절한 금액을 받는 데에 큰 악재를 맞게 생겼다.

3.3. 6월

6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아직 복귀 관련 소식이 없다. 워싱턴 원정에서 백악관에 방문하였다.

그런데 6월 28일자 로버츠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복귀 날짜가 늦춰질 것이라고 한다. 재활 한 달 동안 시거의 재활 속도는 준수했고, 지난 주말에 이르러 재활 경기에 나설 예상이었지만, 타격 훈련을 시작하면서 몸 상태에 불편함을 느꼈다고. 그렇기에 순조롭게 진행되던 재활 일정이 모두 멈췄고, 현재 스윙 연습을 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로버츠 감독은 올스타전 이후 후반기가 되어야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3.4. 7월

7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 6 2 0 0 0 0 0 0 0 0 .333 .333 .333 0.666
다저스는 시거의 부상 복귀 시점을 7월 초로 예상했지만, 몸 상태에 불편함을 느끼면서 재활 일정이 모두 멈췄다.

FA를 앞두고 부상으로 조진 시즌이 되었다. 가뜩이나 FA 대박을 누리기 위해서는 건강과 성적이 중요한데, 불의의 부상으로 인해 대박은커녕 재수를 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여기에 크리스 테일러가 예상보다 더욱 시거의 공백을 잘 메우고 있으며, 트레이 터너까지 합류하며 시거의 앞길이 창창하지만은 않다.[2]

3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원정에서 4번타자 유격수로 드디어 복귀를 알렸다. 거의 2달 반만의 복귀전에서 5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으며 복귀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팀은 연장 10회말에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3]

31일 복귀한 지 하루만에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됐는데, 로버츠 감독이 휴식을 주기로 했다고 한다. 7회에 대타로 출전해 2루수 땅볼을 기록, 그렇게 6타수 만을 소화한채 7월을 마감했다.

3.5. 8월

8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7 83 27 10 0 3 17 14 13 25 0 .281 .372 .479 0.851
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는 부상에서 복귀한 무키 베츠와 키스톤 콤비를 구성했다. 이날 시거는 5번타자 유격수로 출전하여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 상대로 2루타 포함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다.

6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희생플라이 1타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7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서는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5회초에 어려운 땅볼 타구를 맨손으로 잘 잡아 정확한 송구로 아웃을 성공시키며 자신의 진가를 보였다. 이 때, 시거의 그립이 마치 서클체인지업 그립의 형태와 유사했다.

1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경기 1차전에서 4번 유격수로 출전하여 5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간만에 맹활약을 하였다. 부상 복귀 후 첫 홈런이며, 이 선제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팀이 4득점을 더 기록하면서 5:0으로 완승을 거두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fWAR은 다시 1.0으로 올라왔다.

1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2차전 경기에서는 4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하며 전날의 활약을 이어갔다. 시즌 비율스탯은 .281/.368/.438이다.

13일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는 1회 선제 1타점 2루타를 치고 마지막 타석에서도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타구들이 점점 뜨고 있으며 타격 사이클이 점점 올라오는 중이다. 9회 수비에서 강한 숏바운드 타구를 잘 잡아냈다. 복귀 후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아졌다.

15일 뉴욕 메츠전에서는 5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16일 피츠버그 파이리츠 홈경기 1차전에서는 대타로 나와 삼진으로 물러났다.

17일 피츠버그 파이리츠 홈경기 2차전에서는 간만에 2번타자로 출전하여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테이블세터진에서 제 몫을 했다. 시즌 타율은 0.283까지 상승했다.

18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경기 3차전에서는 4번타자로 나와 밀어쳐 시즌 6호 홈런을 터뜨렸고, 이날 총 5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fWAR은 어느새 1.4까지 상승했다. 현재까지 시즌 성적은 54경기 241타석 60안타 6홈런 30타점 33득점 26볼넷 45삼진 .286/.373/.457 wRC+ 128 fWAR 1.4

2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원정에서 1타점 적시 2루타 포함 2출루 경기를 펼치며 떨어지던 타격감을 다시 올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그러나 25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원정에서는 7타석 중에서 볼넷 한 차례를 제외하고 모두 아웃으로 물러나면서 6타수 무안타 부진을 겪었다. 시즌 타율은 .280에서 .273으로 급감했다. 여담으로 이날 연장 15회에 맥키니가 적시타를 기록하자, 평소에 감정표현이 없던 시거가 매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아싸 퇴근이다! 정작 경기는 다음 이닝이 되어서야 끝났다

30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 1차전 0:3으로 앞선 3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복귀 후 세 번째 홈런포.

31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 2차전 2:2로 동점이던 8회말 1사 1루에서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내 결승 타점을 만들어냈다. 이날 총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부상 복귀 후 첫 한 달을 보냈는데, 전체적인 활약상은 무난한 편. 홈런 수는 지난해만큼 나오지 않고 있지만, 8월에만 2루타를 10차례 기록하며 장타 자체는 꽤 나오고 있다.[4] 11주간 나오지 못했음에도 팀 타선에서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팀 내 존재감은 여전하다.

3.6. 9~10월

9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6 93 34 5 1 8 14 19 16 10 0 .366 .455 .699 1.153

1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 7회말 2대2 동점에서, 전 경기에 이어서 한번 더 팀의 역전 점수를 가져다 주는 줄 알았으나.... 정말 담장 코앞에서 잡혔다. 1m만 더 날아갔어도 홈런이었다.

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지구선두를 두고 다툰 시리즈 첫 경기에서 탐의 8안타 중 절반을 때려내면서 5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시거의 타석에서 루상에 나가있던 저스틴 터너가 마지막 2타석에서 2루타, 안타때 홈에 들어오지 못해 팀은 패했다. 시즌 타율은 0.280으로 상승했다.

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 2차전에서는 1회초에 1사 2, 3루 찬스에서 희생플라이 타점을 기록했고, 9회초 4:1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솔로 홈런을 때려내 6:1 승리를 이끌었다. 총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하였다.

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는 안타는 없었지만 볼넷 3개를 기록하면서, 자이언츠와의 시리즈에서 8출루를 기록하였다. 다저스 타선에서 유일하게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

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는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원정에서는 2루타 적시타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1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는 선제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9호 홈런을 기록했다.

1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는 5타수 2안타 1타점 활약을 펼쳤다.

17일 신시내티 레즈 원정에서는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3출루 경기를 펼쳤다.

19일 신시내티 레즈 원정에서 3회초 5:0으로 달아나는 투런포를 가동했다. 2회초 도루실패가 아쉬웠는데 넘어가자[5] 총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이 홈런으로 시거는 3년 연속 두 자릿 수 홈런을 기록하게 되었다.

23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 3차전에서 5타수 4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2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3루타를 기록했다. 어느새 타율이 0.289까지 올라왔다.

2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는 첫 타석두 번째 타석에서 움베르토 메히아를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11, 12호 홈런. 두 번째 홈런을 통해 개인 통산 빅리그 100호 홈런을 달성했는데[6], 그 홈런은 464피트(141m)의 대형 홈런이였다.

7월 부상 복귀 후 경기력은 팀 내 타자들 중에서 가장 꾸준하게 준수하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월별 타격감의 편차가 큰 데 반해 시거의 복귀 후 성적은 26일 기준으로 52경기 182타수 57안타 8홈런 28타점 28볼넷 32삼진 0.313/0.405/0.522 OPS 0.927일 정도로 꾸준하다. 특히 9월 들어서 OPS 1.035를 기록하며 팀 내에서 가장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어느새 fWAR과 bWAR 모두 3.0까지 상승했다. 또한 초구, 2구 타격을 선호하는 시거가 올해들어 볼넷도 잘 얻고 더욱이 볼삼비가 커리어 최고수준인 점을 보면, 타격이 한층 더 진화한 느낌이다.

트레이 터너 합류 이후 시거의 성적은 무려 47경기 165타수 52안타 8홈런 28타점 26볼넷 30삼진 0.315/0.405/0.533이다.
파일:Seager202109.jpg
29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 3차전에서는 첫 타석과 두 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기록하며 빅이닝에 기여했으나, 5회초에는 수비에서 실책을 범해 동점의 빌미를 제공했는데....
9:9 동점이 된 8회말 2사 3루[7]만에서 역전 투런포를 때려내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워낙 극적인 승리를 이끈 홈런포인지라 평소에 감정표현이 적은 시거도 이날 홈런에는 포효하는 모습을 보였다. 총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을 하였다. 이날 활약을 통해 fWAR은 3.2, BWAR은 3.1로 상승했다. 시즌 100안타까지는 하나만을 남겨두고 있다. 29일자 활약상

30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 4차전에서는 첫 타석부터 무키 베츠의 뒤를 이어 백투백 홈런을 터뜨렸고[8], 7회말 타석에서도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총 4타수 3안타(2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을 하였다. 시즌 fWAR과 bWAR은 3.6과 3.5로 상승했으며, 시즌 비율스탯은 .298/.389/.512 OPS 0.901까지 상승했다. 9월 한달간 WAR이 약 2정도 상승했을 정도로 폼이 좋다. 특히 최근 4경기 17타수 8안타 5홈런 2루타 4개 장타율 1.529라는 어마무시한 폼을 보이고 있다. 여러모로 시즌 중반에 입었던 골절 부상이 아쉬울 따름. 30일자 활약상

시즌 초 부진과, 무려 11주나 결장하는 부상으로 몸값이 예상했던 것보다는 낮아져 퀄리파잉 오퍼를 받고 재수할 가능성이 높았으나, 가을이 오자 살아나는 타격으로 자신의 몸값을 계속 높여가고 있다. 또한 시즌 중반에 부상으로 장기간 아웃되던 때만하더라도 시거를 잡지 않는 것이 낫지 않냐는 말이 많았으나, 후반기에 맹활약을 이어가자 시거를 잡을 수 있었으면 하는 의견도 많다. 일각에서는 개빈 럭스가 외야수로 출전할 때의 타격 성적이 좋기 때문에 2루수 자리에 트레이 터너를, 유격수 자리 및 향후 3루수 자리[9]에 시거를 배치시키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많다. 다만 시거가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하고 FA 시장에 나가 타팀과 장기 계약을 체결하고자할 가능성이 높다.

10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3 11 6 0 0 1 3 2 0 2 0 .545 .545 .818 1.364

1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는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하며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 2연전에서는 솔로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가을이 다가온다 팀도 완승을 따내며 지구우승의 향방은 다음날 마지막 경기를 통해 결정되게 생겼다.

3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에서는 3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불같은 타격감을 유지한 채 와일드카드를 준비하게 되었다. 이날 활약을 통해 무키 베츠의 뒤를 이어 팀 내 타자 fWAR 5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4. 포스트 시즌

부상 복귀 시점인 8월부터 타격감을 끌어올리더니 9월에는 작년 포스트시즌에서의 모습이 떠오를 정도의 활약상을 보였고, 특히 정규시즌 막판 7경기에서 무려 5할의 타율과 6홈런을 기록하면서 타격감에 불 붙은채로 가을야구에 돌입했다. 팀에서 거는 기대[10]가 어마어마한데 팀내 홈런 1위타자인 맥스 먼시가 최종전에서 부상을 당해, 디비전시리즈 이상까지 결장이 예상되어 코디 벨린저 마저 부진한 좌타 라인에서 힘을 내줘야 하는 상황이다.

4.1. NLWC

NLWC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1 3 0 0 0 0 0 0 1 2 0 .000 .250 .000 .250
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2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하여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하고 수비에서도 한 차례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며 기대에 걸맞지 않는 모습을 보였으나, 워낙에 투수전이었고 팀이 9회말 크리스 테일러의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한 덕에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4.2. NLDS

NLDS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5 21 5 2 0 0 2 2 1 3 0 .238 .273 .333 .606
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1차전 경기에서도 2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하여 투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2루타도 한 차례 기록하며 무키 베츠와 함께 테이블세터진에서 제 몫을 했으나 후속타자의 불발로 인해 4-0 완패를 당했다.

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2차전 경기에서는 4번째 타석까지 모두 아웃으로 물러나면서 아쉬운 모습을 일관했는데, 8회 타석에서 초구를 받아쳐 쐐기를 박는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팀 승리에 어느정도 관여했다. 이번 포스트시즌 세 경기에서 12타수 2안타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자, 다시 예전의 가을 시거로 회귀한 것이 아니냐는 말이 많은데 작년에는 포스트시즌 첫 6경기에서 22타수 6안타로 그럭저럭한 모습을 보였고, 그 다음 12경기에서 45타수 16안타 7홈런을 기록했다. 다만 상대가 상대인만큼 시거의 포스트시즌 타격감이 되도록 빨리 올라올 필요가 있긴하다.

그러나 11일 3차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12일 4차전 경기에서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뽑아내 트레이 터너의 2루타에 홈을 밟아 선취점을 내는 데 기여했고, 이후 5번째 타석에서 초구를 공략해 안타를 기록하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14일 5차전 경기에서는 6회초 무키 베츠가 안타 및 도루로 만들어진 1사 2루 찬스에서 로건 웹의 3구째를 받아쳐 선취점을 뽑아내는 적시 2루타를 기록하였다. 나머지 타석에서는 모두 아웃으로 물러났지만, 중요한 상황에서 한 방을 기록하며 다저스의 NLCS 진출에 기여했다.

전체적으로 디비전 시리즈까지의 모습은 작년에 비해 많이 아쉽고, 오히려 2020년 이전의 포스트시즌 모습과 가깝다. 하지만 중요한 상황에서 출루를 기록하며 영양가 면에서는 준수한 모습이다.

4.3. NLCS

NLCS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NLCS 1차전 경기에서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차전 경기에서는 첫 타석부터 이안 앤더슨 상대로 비거리 122m 타구속도 108.1마일의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포스트시즌 통산 12호 홈런을 기록해 11개로 공동 2위였던 듀크 스나이더를 밀어내고 다저스 역대 포스트시즌 홈런 부문 단독 2위로 올라섰다. 그렇게 지난해처럼 애틀랜타 상대로 좋은 흐름을 가져가는 듯 했으나...
4-4 동점이 이어지던 9회말 2사2루 수비 상황에서 수비 시프트를 통해 본인의 정면으로 오는 타구를 백핸드로 처리하려다 잡지 못하고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는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11] MLBPARK 등의 커뮤니티에서는 시거의 이 수비를 두고 실책성 플레이인지 안타성 타구라 잡기 어려웠던 타구였던 것인지에 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3차전 경기에서는 1회말 무사 1루에서 찰리 모튼 상대로 선제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이 홈런으로 시거는 역대 포스트시즌 애틀랜타 상대 최다 홈런 1위(7개)로 올라섰다. 10경기만에 7홈런을 기록한 것이다(...) 또한 이 홈런은 시거의 포스트시즌 통산 13호 홈런으로, 이는 저스틴 터너와 함께 다저스 역대 포스트시즌 최다 타이 기록이다. 팀도 명승부 끝에 6-5 역전승을 따냈다.

현재까지 NLCS 3경기에서 12타수 3안타를 기록 중인데, 이 3안타 중 홈런이 2개, 2루타가 1개로 3안타 모두 장타이다. 지난해에도 NLCS에서 9안타 중 7개가 장타[12]였는데, 올해에도 안타 수 대비 장타 개수가 매우 많다.

그러나 4~6차전 12타수 1안타로 부진하면서 최종 24타수 4안타 2홈런으로 LA 다저스 소속으로서의 마지막 가을야구가 된 시즌을 마감했다.

5. 시즌 후

커리어 첫 FA 자격을 얻는다. 카를로스 코레아, 마커스 시미언, 하비에르 바에즈, 트레버 스토리 등과 함께 유격수 대어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나이 부분에서 이득을 보아서 코레아와 함께 FA시장 TOP2로 평가받고 있는 상황.

일단 시거 본인은 인터뷰에서 “난 다저스에서 성장했고 많은 시간을 보냈다. 이 팀의 사람들이 하고자 하는 일을 믿는다. 우리가 어떻게 해야할지를 믿고 있다."라며 다저스에서 계속하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내긴 했다. 다만 실제로는 다저스와 계속 함께 할 가능성이 높지는 않은 편인데, 다저스가 트레이 터너와 재계약을 위해 시거의 영입전에서 빠질 수도 있으며, 현재 맥스 슈어저, 클레이튼 커쇼, 크리스 테일러, 켄리 잰슨 등 다른 FA도 있기에 다저스가 시거 영입을 위해 큰 비용을 지불할 것인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것.

현재 가장 유력한 행선지 후보는 주전 유격수 글레이버 토레스가 부진해서 내야 자원을 알아보고 있는 뉴욕 양키스. 동갑내기이자 같이 FA로 나온 유격수 자원 최대어 카를로스 코레아가 양키스의 레전드 데릭 지터를 저격하며(...) 양키스에 갈 확률이 비교적 높아졌다. 양키 스타디움의 특성상 왼손 타자인 시거와 잘 맞을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 ESPN은 양키스 외에도 텍사스 레인저스, 시애틀 매리너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에상 행선지 후보로 꼽히고 있는 중이다.

MLB.COM은 이번 오프시즌 FA TOP 2로 시거를 선정했다.

10월 30일자 LA 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올해 초에 다저스가 시거에게 계약 연장을 제시했었다고 한다.# 그러나 시거가 이를 거절한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가 1년 1,840만달러에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하겠지만, 이를 시거가 받아들이고 1년 뒤에 다시 FA 시장에 나갈 가능성은 희박하다.

11월 9일 예상대로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하고 FA시장에 나왔다.

11월 10일 MLB.COM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뉴욕 양키스, 텍사스 레인저스, 시카고 컵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이 시거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팀들은 그를 큰 경기에서 큰 활약을 해줄 유격수로 보고 있다."라며 언플을 시작했다.

이번 FA 이적 시장에서 매력적인 카드임은 분명하나, 최근 4년간 부상으로 인해 결장이 많았던 점이 마이너스 요인이 될 수 있다. 게다가 작년에 유격수 FA 최대어여서 대박 계약을 따냈던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올해 워낙 부진했던 탓에 구단들이 더욱 신중한 태도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CBS스포츠는 '시거는 통산 OPS+가 131로 유격수로는 매우 특별한 수치다. 한 시즌 평균 26홈런, 42개의 2루타를 칠 수 있는 그는 건강과 내구성에 대해선 물음표가 달려 시장에서 하향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다저스는 가격이 아무리 올라간다고 해도 그와 재계약할 충분한 돈이 있다. 앞으로 수년 동안 높은 수준의 플레이로 전성기를 구가할 선수이다.'라고 평가했다.

뉴욕 양키스가 코레아와 시거 영입전에서 물러났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그러는 사이 다저스의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이 MLB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시거를 잡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그런데 11월 28일, 갑작스럽게 텍사스 레인저스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며칠 안으로 오피셜이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를 하고 있다.#

그리고 11월 29일 10년 3억 2500만 달러라는 매머드급 계약을 따내면서 텍사스 레인저스 행을 확정지었다. 존 헤이먼에 따르면 계약금은 500만 달러이며, 제한된 트레이드 거부권이 포함됐다. 옵트아웃은 없다. 한편, 시거의 계약 규모는 지안카를로 스탠튼과 함께 역대 6위에 해당한다.

계약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첫 4년동안 140M을 받고 지불 유예가 없다. 특히 텍사스 주의 개인 소득세가 없다는 것을 감안하면 다저스와의 계약과 실수령액이 많이 차이난다.



이후 텍사스 레인저스의 오피셜이 발표된 당일, 다저스 구단은 시거를 예우해 주는 고별 영상을 공식 SNS에 게시하면서 시거에게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파일:5654efb3-9e6f-495f-aba6-d67d6d8ad5ef-USATSI_15081241_1.jpg
파일:FB_IMG_1638402234354.jpg
Thank You, Corey Seager.

한편 시거는 커쇼에게 같이 텍사스에 가자고 권유하는 중이라 한다.

6. 총평

정규시즌 성적은 95경기 409타석 353타수 108안타(2루타 22개, 3루타 3개) 16홈런 57타점 54득점 48볼넷 66삼진 1도루 8병살타 .306/.394/.521 OPS .915 wRC+ 147 fWAR 3.7 bWAR 3.7이다. 특히 후반기(복귀 후) 58경기에서의 성적이 12홈런 35타점 .335/.417/.592 OPS 1.009인 데다, 후반기 58경기에서만 적립한 fWAR이 3에 달할 정도로 팀 후반기 승률 1위에 기여했다.

사구로 인해 골절 부상으로 2달 이상 아웃된 점이 아쉽지만 활약상 자체는 올 시즌 다저스 타자들 중 가장 좋은 편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수비는 더 이상 2016~2017년 수준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듯.

그리고 이 시즌은 다저스에서의 마지막 시즌이 되었다.

7. 관련 문서



[1] 이 안타는 시거의 올시즌 15번째 초구 안타로 MLB 전체 1위에 해당하며 2020~2021년 규정 타석을 채운 타자들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인 20%의 타석이 초구에 끝났다고 한다.[2] 터너는 2루수로 기용될 전망이다.[3] 다저스는 4월 16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연장 12회 혈투에서 시거가 결승 홈런을 날린 이후 연장 11연패 중이다.[4] 원래 시거가 2루타를 많이 기록하는 편이다.[5] 야만없이지만 이것만 아니였어도 뒤에 나온 스미스의 솔로홈런이 투런홈런으로 바뀔 수 있었다.[6] 이날 트레이 터너도 빅리그 100호 홈런을 기록했다.[7] 무려 8회에 솔로 홈런만 3개 나오면서 9:6 스코어가 9:9로 된 것이다.[8] 이 홈런으로 시거는 시즌 100안타째를 기록했다.[9] 저스틴 터너의 은퇴 시기가 점차 다가오고 있다는 점.[10] 지난 시즌 NLCS와 월드 시리즈 우승의 일등공신이 시거였기 때문이다.[11] 타구 속도 105마일에 안타 확률이 63%였다.[12] 5홈런, 2루타 2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