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6-27 01:01:18

케이팝 데몬 헌터스/논란

1. 개요2. 중화권의 부정적 반응

1. 개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각종 논란을 서술한 문서.

2. 중화권의 부정적 반응

반한 감정이 심한 중화권, 특히 중국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많다. 이에 대해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거세게 비판하였다.기사

2020년도 들어 중국의 한국 문화 예속화 시도 경향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중화사상이 원래부터 심한 중국인 시청자들이 영화 속에서 묘사된 한국의 전통적 요소들을 중국 것이라고 우기는 중이다.
파일:케이팝 데몬 헌터스 중국 반응.png
빌리빌리에서 확인된 스크린샷
노리개를 중국식 매듭이라고 우긴다던지[1], 서울 한양도성의 일부인 낙산성곽을 만리장성 짝퉁이라고 부른다던지 등을 포함해 아예 한국을 중국에 포함시키려는 황당한 목소리까지 나오는 상황. 이에 좋아요 수만 봐도 꽤나 많은 이들이 같은 의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더불어 미라가 들고 있는 곡도를 중국의 관도 짝퉁이라고 우기고 있으며, 더 나아가 조이가 들고 있는 한국 전통 대신칼일본쿠나이로 착각하여 "중국/일본 문화를 베끼고 자기 것으로 포장시킨 한국 영화"라는 조롱하는 식의 댓글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설상 제작 국가는 한국이 아니라 미국이라는 것이 함정 월도에 대한 이야기는 히스토리 채널의 Forged in Fire 한국 무기 편에서도 등장한 적이 있는데, 이에 대해 히스토리 채널 제작진은 중국인들의 항의에 대해 중국의 월도는 의장용으로 사용되었고, 한국의 월도는 한국에서 경량화-개량되어 실전에서 사용된 무기라고 설명하며 비판을 무시했다.

다만, 실제로 곡도란 곡옥처럼 날이 휘어진 형태의 모양을 가지고 있으며 월도 중에서도 중국과 가장 거리가 먼 무기이다.[2] 곡도를 포함해 조이의 대신칼 또한 한국의 전통 도구이며, 제작진이 영화 제작 당시 이러한 반응들을 미리 고려해 고유 한국적인 무기들만 염두에 두고 디자인한 것으로 보인다.
파일:GuFUBSqaYAAqx5_.jpg
무기 컨셉아트
정확히 "곡도(Gok-do)"와 "신칼(Shin-kal)"이라고 명시돼 있다.
작중 진우가 저승에서 연주하는 비파에 대해서도 난리를 치고 있다. 웃긴 건, 영화 내에서도 "비파"라고 직접 언급하였고 원래 비파란 중국, 한국, 일본을 떠나 동남아시아까지 퍼지고 연주되는 악기인지라 한국이 베꼈다고 할 수 없는 동양의 전통 악기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비파의 기원은 중국이 아니라 중앙아시아로 추정되고 있다. 만약 비파를 연주한 것만으로 한국이 중국을 베낀 것이라면 같은 논리로 중국인이 바이올린을 연주한다고 "중국이 바이올린을 베꼈다!"라고 하는 것과 똑같다(...).

사실 이런 반한 감정은 예고편 때부터 있었다. 더피창귀라 가정해 버려 "중국의 창귀를 한국이 베끼는구나"라는 반응들이 있었지만 영화가 개봉된 후 아예 다른 동물로 묘사되니 그 반응도 사라진 상황. 즉, 어떻게든 중국적 요소를 찾아서 한국을 표절 국가로 비난하려는 셈. 한마디로 중국인들의 타국 문화의 무지 또는 무식함으로부터 나온 반응이라고 간주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이미 중국의 한복 왜곡 논란, 중국의 김치 왜곡과 같이 중국 네티즌들이 한국 문화에 대한 왜곡과 비방을 일삼는 것이 하루이틀 일이 아니다 보니 "넷플릭스가 진출하지도 않은 중국 네티즌들이 열등감에 찌들어서 되도 않는 주장을 편다"며 비판하고 있다. #, #, #


[1] 매듭 장식이 중국에서 유래된 건 맞지만 엄현히 타국에서 변형되어 흡수된 전통 문화다. 그럼에도 중국 네티즌들은 한국에게만 배타적인 모습을 보이는데, 대표적으로 펜디가 세계의 전통공예를 주제로 가방을 재해석하는 프로젝트를 할 때 한국의 매듭 장식 가방을 걸고 넘어져 홍보 사이트에서 사진을 삭제시키게 만든 바 있다.#[2] 오히려 일본과 더 접점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