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30 15:37:38

캐럴라인 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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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생애

1. 개요

Caroline "Tula" Cossey. 1954년 8월 31일

영국모델이자 배우. 주로 애칭인 '툴라'로 불린다.

2. 생애

본명은 배리 케네시 코시(Barry Kenneth Cossey)이다.어려서부터 어머니의 옷을 입고 여동생과 노는 것을 좋아하였고 여자애들과 어울려 다니는 등 여성스러운 행동을 보였다.

이 때문에 어린시절부터 동급생에게 여자같다는 이유로 왕따와 괴롭힘에 시달렸으며, 사춘기가 되어서도 변성기를 겪지않고 중성적인 외모를 지니게 되어 괴롭힘은 더욱 심해졌다. 코시는 클라인펠터 증후군을 가졌고, 그것도 X염색체가 2개 많은 XXXY염색체를 가졌는데 그 덕택에 남자로써의 2차 성징을 겪지 않게 된것이다.[1] 그러다가 고등학교 들어서 여자를 봐서도 끌리지 않고 남자를 좋아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처음에는 인정받지 못할까봐 부모님과 가족들에게 숨겼다. 그리고 왕따를 당했던것은 여전해서 결국 15세에 학교를 자퇴한 후 옷 가게와 정육점에서 견습생으로 일하며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또한 이때부터 머리를 기르기 시작했다.

이후 16세 들어서 런던으로 상경했고, 동성애자들을 찾아가며 자신의 정체성을 찾으려 했다. 이때까지는 자신을 동성애자로 알았기 때문에 게이와 만남을 가졌지만, 성적인 만족감을 얻지못해 여전히 방황을 하던 와중에 트랜스젠더를 우연히 만나게 되었고 자신이 단순한 게이가 아닌 트랜스젠더라는 걸 깨닫고 17세에 여성호 여성으로서의 생활을 시작했다.[2] 가족들에게 인정받지 못할 것을 걱정했고 처음에 오빠와 여동생한테만 커밍아웃했고, 나중에는 부모님에게 성전환 과정을 시작했다고 고백했지만 부모님은 딸로 받아들였고, 이후 이름을 배리에서 캐롤라인으로 개명하였다

그 후 20세에 성전환 수술을 받고 연예계로 진출했고 툴라라는 예명의 플레이보이 모델로 인기를 얻었다.

그러다 1981년 제임스 본드 영화인 유어 아이즈 온리단역으로 출연하였는데[3], 한 언론이 이를 보도하는 바람에 아웃팅을 당한다. 아웃팅에 대한 충격으로 자살까지 생각했으나 자서전을 쓰며 마음을 진정시켰다. 1989년 유대인 사업가결혼하려 했으나 생물학적 성별이 남성이라는 이유로 거부당해 소송을 벌여 결혼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그와 이혼했고 항소심에서도 영국 정부에게 패소당했다. 이후 1992년에 캐나다인 남편재혼, 연예계 은퇴를 했고 미국 애틀랜타에서 그와 같이 살고 있다. 2015년 플레이보이지와 인터뷰를 가졌다.


[1] 그래서 얼굴 여성화 수술을 따로 받지않았다. 하지만 그녀의 키는 183cm로, 성인 남성 기준에서 큰 편이다. 클라인펠터 증후군 특성 상 큰 를 가지기 때문이다(180cm 가량).[2] 이 시절 스트리퍼로 일했는데, 남성기가 남아 있었기 때문에 옷을 완전히 벗지 못해서 힘들었다고...[3] 풀장 씬에서 수영하는 여자들 중 흰색 수영복. 그러나 영화에 크레딧은 되지 않았다(...)